낙동강하굿둑
洛東江河口둑 / Nakdonggang Estuary Ba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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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낙동강의 종점.'''
부산광역시 사하구 하단동과 을숙도[1] 를 잇는 낙동강의 하굿둑. 1983년 9월에 착공하여 1987년 11월에 준공되었다.
2번 국도, 77번 국도, 10번 부산광역시도와 낙동남로의 일부이다. 본래 표기는 '''낙동강하굿둑'''이 맞으나 낙동강하구둑이나 낙동강하구언이라는 표기도 자주 쓰인다.
길이 2,230m, 최대높이 18.7m의 토언제(土堰堤) 방식으로 지어졌다. 둑이 건설되기 전에는 '''밀양시 삼랑진읍까지 바닷물이 들어왔었다.'''
현재는 한국수자원공사가 관리하고 있다. 엄밀히 말하자면, 하구둑은 말 그대로 둑이므로 교량은 아니다. 다만, 둑위에 교량 역할을 할 수 있게 도로를 만들어두었고, 실제로도 교량 역할을 하는 것이 맞으므로, 낙동강을 횡단하는 교량이라는 말은 아예 틀린말도 아니다.
이 하구둑에서 강원도 태백시에서 발원하는 남한에서 제일 긴 강인 낙동강이 끝나며 따라서 경상북도 안동시 안동댐부터 시작되는 낙동강 자전거길도 여기서 끝난다. 즉, 인천 아라뱃길 정서진부터 시작하는 자전거 국토종주코스의 시종점이다.
2. 공사
1970년대까지만 하더라도 낙동강을 횡단하는 다리는 구포대교 밖에 없었다. 당시 김해군으로 넘어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구포를 거쳐 가야했다.
2000년대 초반만 하더라도 낙동강을 횡단하는 다리는 구포대교, 삼락대교, 낙동대교 그리고 하구둑 총 4개 다리만 존재했었다. 당시 낙동강 하구둑은 왕복 4차선 도로였는데 녹산, 명지 및 진해지역에서 하단, 부산시내로 가기위해서는 낙동강 하구둑을 건널 수 밖에 없었다.[2] 해를 거듭할 수록 차량 통행량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데 정작 도로는 왕복 4차선이라 가변차로까지 실시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도저히 답이 안나와 2002년 편도 3차선 다리를 새로 건설하여 2003년 왕복 7차선으로 확장 개통하였다. 완공 33년만에 리모델링을 진행한다. 2020년 9월에 착공해 2021년에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예산은 100억.#
이를 두고 리모델링을 하게 되면 하굿둑을 개방할 거라던 대통령 공약은 지키지 않겠다는 것이냐는 의견과, 개방할 거라면서 굳이 리모델링을 왜 하냐는 의견이 있기도 하다.
3. 대중교통
사하구와 강서구를 잇는 유일한 일반교량인지라(을숙도대교는 자동차전용도로이다) 지나는 시내버스 노선이 무지하게 많다. 이외에도 사상과 진해를 잇는 시외버스 노선도 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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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러시 아워 시간대에는 무조건 교통체증으로 인하여 차량이 오도가도 못하는 주차장 행렬이 열린다. 주로 퇴근 시간대에 강서구에서 하단역으로 넘어오는 구간이 헬게이트가 열린다.[3]
그 밖에도 강변대로랑 접촉하는 나들목 부분[4] 이 심각한 교통 체증 구간으로 악명높다.
RH시간 교통체증 완화를 위해 양도로 끝차선에 버스전용차로가 있으나 하단방면으로는 전혀 효과를 보지 못 하고 있다. 을숙도에는 두개의 버스 정류장이 있으나 수요가 없고 다음 정류장인 하단역은 중앙차로 버스정류장이다. 대부분 버스가 다리를 지나기전 1차선으로 바꾸고, 하단역 방면은 2차선 까지라 그렇다. 반대로는 명지IC를 이용해야하기 때문에 효과가 있는편. 그렇기에 낙동강을 횡단하여 부산 시내를 진입하는 교량 중에서는 가장 중앙버스 차로제가 시급한게 하구둑 이다. 하단방면은 애초에 버스가 버스전용차선을 사용하지 않으니 준수도 단속도 안된다.
- 3번 (다대포 ↔ 하단역 ↔ 신호주거단지)
- 55번 (용원사거리 ↔ 지사과학단지 ↔ 하단역)
- 58번 (가덕도선창 ↔ 녹산 ↔ 하단역)
- 58-1번 (청안동 ↔ 녹산공단 ↔ 하단역)
- 58-2번 (용원 ↔ 녹산공단 ↔ 사하구청)
- 168번 (용당동 ↔ 서면 ↔ 신호주거단지)
- 221번 (장유온천 ↔ 렛츠런파크 ↔ 하단역)
- 부산 버스 520 (용원 ↔ 가덕천성동 ↔ 신평)
- 1005번 (지사과학단지 ↔ 서부터미널 ↔ 서부지법·서부지검)
- 강서3번 (덕두마을 ↔ 경일중·고 ↔ 하단역)
- 강서7번 (둔치도 ↔ 생곡 ↔ 하단역)
- 강서9번 (신호초등학교 ↔ 녹산 ↔ 하단역)
- 강서9-1번 (용원 ↔ 삼성전기 ↔ 하단역)
- 강서9-2번 (신호부영2차아파트 ↔ 명지오션시티 ↔ 하단역)
- 강서12번 (지사과학단지 ↔ 생곡 ↔ 하단역)
- 강서13번 (하단역 ↔ 김해국제공항 ↔ 덕천교차로)
- 강서14번 (평성 ↔ 명지국제신도시 ↔ 하단역)
- 강서15번 (강서구청역 ↔ 강동동 ↔ 하단역)
- 강서16번 (옥포마을 ↔ 생곡 ↔ 하단역)
- 강서17번 (용원/가덕도정거 ↔ 명지오션시티 ↔ 하단역)
- 강서20번 (명지오션시티 ↔ 명지새동네 ↔ 하단역)
- 강서21번 (의창수협 ↔ 명지오션시티 ↔ 하단역)
- (부산하단 ↔ 경제자유구역청 ↔ 거제연초)
- 김해 220번 (풍유동차고지 ↔ 렛츠런파크 ↔ 하단역)
4. 기타
- 하굿둑이 생기기 전에는 재첩이 유명했다. 당시 하단5일장 재첩국 할매가 유명했고 하단동과 삼락동 일대에는 재첩국집이 많이 있었다. 하굿둑 공사 이후 재첩이 자취를 감추게 되어 현재는 재첩이 사라졌다.
[1] 여기도 하단동이다. 행정동은 하굿둑과 낙동남로를 경계로 하여 이남은 1동, 이북은 2동으로 갈라진다. 자세한 내용은 하단동 문서 참고.[2] 낙동대교는 서부산IC까지 가야하는데 소요시간 뿐만 아니라 상대적으로 빙 둘러간다. 이렇다 보니 사실상 다리는 하나 밖에 없었다.[3] 이럴 땐 차라리 돈을 조금 내더라도 을숙도대교로 우회하여 가는 편이 훨씬 낫다. 소형차는 요금이 1400원이지만 교통체증으로 인한 시간낭비나 기름값과 비교해보면 이 편이 더 낫기 때문이다. 게다가 출퇴근 시간때에는 400원 할인해준다.(06시30분 ~ 09, 18시 ~ 20시) 정확한 시간은 을숙도대교 홈페이지 참고.[4] 특히 감전IC방향이 답이 없다. 강서구~하단 일 경우 두번째 출구이다. 처음 이용하는 사람은 잘 참고하자, 사상방향, 해운대방향, 서면방향의 경우엔 일부 네비가 하단교차로으로 가라고 뜨는데 훨씬더 오래 걸린다. 출퇴근시간이면 신호대기로 5분은 기본으로 까먹고 좌, 우회전 후에도 헬게이트가 기다리고 있다. 차라리 강변대로를 이용하여 동서고가도로를 이용하는 것이 빠르다. 동서고가도로가 막히면 가야대로를 이용하자. 이 경우 서면을 직통하니 답이 없다. 쫌 막히더라도 동서고가도로가 낫다. 심지어 을숙도대교가 공사중이던 시절에는 다대포에서 강서로 가는 접속로가 없어 전방 유턴전용신호 까지 가야할 정도였다. 유턴전용 신호로인해 정체가 더 끔찍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