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교통

 





1. 대중교통




1.1. 도시철도광역전철



과거에는 노면전차 노선이었던 부산전차가 운행되었다. 1915년 처음 개통 때에는 부산 도심[1]에서 동래온천을 잇는 온천셔틀이었으나 부산이라는 도시가 점차 커지면서 대중교통이 불편하던 시절 시민들의 발 노릇을 했다. 그러나 5, 60년대가 되면서 버스자동차가 점점 늘어나고 반대로 전차 시설은 노후화되면서 고장, 사고가 잦아 도로에서 길막이나 하는 애물단지로 전락했다가 결국 1968년 폐선되었다. 이후 도시철도 1호선이 부산전차의 노선 대부분을 이어받았다.[2]
부산 도시철도는 1985년 개통으로 대한민국에서 수도권 전철 다음 두 번째로 건설되었다.
부산 도시철도에는 대한민국에서 유일하게 지하철 1일권이 존재한다. 이 1일권만 있으면 당일 첫차부터 막차가 끊길 때까지 지하철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다. 그러나 동해선 광역전철 이용 및 버스와 환승은 불가능하다. 1박 2일에서 그 티켓의 존재에 놀라는 멤버들을 보고 반대로 놀라는 부산사람도 존재했다.
수도권과 달리 부산은 '''아침 출근시간대보다 저녁 퇴근시간대 지하철 이용량이 더 많다'''[3]. 오전 RH보다 오후 RH에 지하철 사람이 더 많은 것은 홍콩, 가오슝 등 독자적 생활권을 갖춘 항구도시들의 특징인데, '''하역 작업을 마친 선원이나 무역회사 직원들의 퇴근시간은 항상 18시로 똑같기 때문'''이다. 출근시간은 분산돼 있지만 항구 업무를 18시에 일괄적으로 마치므로 저녁 퇴근시간대 인원이 더 많아지는 것.

1.1.1. 부산 도시철도 1호선



금정구 노포동 노포역~사하구 다대동 다대포해수욕장역을 연결하는 노선으로 범어사-부산대-동래-연산동-서면-중앙동-남포동-괴정-하단-신평-다대포를 연결하고 있는데 부산의 주요 장소를 모두 통과한다.[4] 노선이 직선화 되어있어[5] 버스보다 훨씬 빠르다. 덕택에 이용객이 많은 편. 또한 국내에서 유일하게 전동차 문이 4개가 아닌 3개이며 부산의 바닷바람에 견디기 위해 스테인레스로 제작되었다. 85년도에 개통했기 때문에 전동차 내구연한 25년 규정에서 초과되었지만 예산부족으로 인해 전동차의 25년 운행 제한 (연장 시 20년까지) 규정을 폐지시키고 계속 운행되고 있다. 2016년 말부터 신형 전철을 투입하여 운영하고 있다. 2017년 4월 20일다대포해수욕장역까지 6개 역이 연장 개통하면서 1호선은 부산의 최남단•최북단을 가로지르게 되었다.

1.1.2. 부산 도시철도 2호선



해운대구 좌동 장산역~경상남도 양산시 양산역을 연결한다. 특이한 사항으로 민락-센텀시티 사이에는 수영강 바닥을 통과하는 하저터널 공법을 사용했다. 물론 2호선을 계속 타고 가는 경우는 드물지만 해운대, 서면, 덕천 등 도심 지역을 연결해 주기 때문에 수요가 많은 편이다. 하지만 수영대로의 지속적인 정체로 지하철 2호선이 더 빠를 때가 있다. [6] 그래도 양산신도시, 화명동, 덕천동, 사상(서부시외버스터미널), 서면, 경성대, 광안리, 센텀시티, 해운대를 지나기 때문에 승객이 적지는 않고 서울을 제외한 지역 지하철중에선 부산 도시철도 1호선 다음으로 이용객이 많으며, 해운대 해수욕장과 광안리 해수욕장이 근처에 있기 때문에 여름 시즌에는 승객이 크게 증가한다. 게다가 부산불꽃축제 때에는 헬게이트가 열린다.

1.1.3. 부산 도시철도 3호선



강서구 대저동 대저역~수영구 수영동 수영역 간에 연결되어 있으며, 구포철교를 통해 낙동강을 건넌다. 덕분에 구포, 만덕 지역 주민들의 편의가 향상되었다. 그리고 3호선 이외 부산 도시철도 전 노선[7]과의 환승역을 모두 가지고 있는 유일한 노선이다. 특히 2호선은 수영역과 덕천역에서 환승이 가능한데, 3호선은 산을 관통하는 직선화된 노선인터라 2호선의 동-서 연결의 수요를 제한적으로나마 흡수한다. 1호선 연산쪽에서 2호선 해운대 방향으로의 시간도 매우 단축된다. 그런 탓인지 역에서 집계된 승객수에 비해 3호선 실제 이용객수가 많아 보인다. [8]
사직 야구장이 위치해 있기 때문에 롯데 자이언츠의 성적이 우수한 시즌이면, 해당 경기가 있는 날, 특히 주말이면 사직역, 종합운동장역은 아수라장이 따로 없을 정도로 혼잡해진다.
2012년 11월 22일 일어난 3호선 배산-물만골역간 추돌사고로 인하여 그날 오후 6시까지 수영-연산간 운행이 중지되었었다. 그 영향으로 1호선은 안그래도 복잡한데 그 날은 헬게이트가 열렸다.

1.1.4. 부산 도시철도 4호선



대한민국 최초의 경전철로 동래 지역과 반송을 연결한다. 반송, 서동, 명장, 안락 등 지역에서 승객들이 타 1호선 동래역이나 3호선 미남역에서 내리는 베드타운 노선.[9]

1.1.5. 부산김해경전철



2011년 9월 16일 개통하였다. 김해와 부산을 연결하는 광역노선일 뿐만 아니라 김해국제공항을 경유하고 또한 김해시 내의 시내교통으로도 이용할 수 있는 노선이다. 3호선 대저역이랑 2호선 사상역에서 환승 가능하다.
감전철교를 통해 낙동강을 횡단한다.

1.1.6. 동해선 광역전철



1단계 구간(부전-일광)이 2016년 12월 30일에 개통되었다. 2단계 구간(좌천-태화강)은 2021년에 개통 예정이며, 2021년 경전선 광역전철(부전-마산간 복선전철)이 개통되면 동해선 광역전철과 직결 예정이다. 거제역3호선, 교대역1호선, 벡스코역2호선과 환승된다. 단 무료환승은 교통카드 한정. 환승역이 아니더라도 부산 도시철도 1·2·3·4호선과 동해선 간 30분 이내에 무료환승이 가능하다. 예를 들면, 부전역(도시철도)-부전역(동해선), 낙민역-동래역, 센텀시티역-벡스코역끼리 환승이 가능하다. 단, 이 경우에도 교통카드 한정이다.
추후 경전선 광역전철과의 직결운행을 기대해볼만 하지만, 코레일로써는 이 선택지가 부담스러운지 부산시, 경남(창원시, 김해시)에서 재정을 부담해야 해당 구간에 광역전철이 다닐 가능성이 매우 높다. 자세한 내용은 해당 문서 참고.

1.1.7. 부산 경전철


2030 도시교통정비 기본계획수립(안)에 따르면 사상-하단-가덕선·노포-양산선·2호선 송정 연장 동부산선·강서선이 우선 추진계획에 있고, 영도선·초읍선·용호선·기장선(4호선 연장)·송도선·정관선·C-BAY선(중앙동-문현역)·북항-망양선 등이 중기계획으로, 신정선이 장기계획으로 잡혀있다.
이 중 경성대·부경대역과 용호동을 연결하는 경전철 오륙도선에는 무가선 트램이 예정되어 있으며[10], 북항-망양선은 북항 재개발과 동시에 산복도로포함 순환선으로 계획되어 있다. 다만 현재 상황에서는 거의 공사의 진전이 보이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나 북항-망양선의 경우, 지형의 특성과, 수요와 같은 문제가 맞물려 있어서 힘들 것으로 전망된다. 강서선의 경우, 연약지반으로 인해 노면전차 혹은 모노레일을 구상중이며, 사상-하단-가덕선은 4호선과 동일한 고무차륜경전철로 잠정 확정되어 있고, 특히 사상-하단 구간은 노선 특성상 진척 속도가 빨라 2016년에 착공하여 2023년 개통 목표로 두고 있다. 사상하단선은 특히나, 5호선이 유력한 것으로 점쳐지고 있고, 명지로의 연장도 부산광역시청 교통국에서 검토하는 중이다. 이들 노선들이 개통하게 되면 커다란 순환망이 생기게 된다.

1.2. 철도


경부선, 동해선의 두 간선 철도가 시종착하는 도시이다, 2020년에는 부전역에서 경전선 열차도 시종착한다.
노선별로 이용할 수 있는 역은 다음과 같다.
'''부산광역시 관내 철도역'''
'''경부고속선'''
소재지
역명
접속노선
정차열차
'''KTX'''
'''SRT'''
동구
'''부산'''
'''''' 부산역(1호선)
O
O
'''경부선'''
소재지
역명
접속노선
정차열차
'''KTX'''
'''SRT'''
'''ITX-새마을'''
'''무궁화'''
동구
'''부산'''
'''''' 부산역(1호선)
O
O
O
O
부산진
동해선 · 우암선
X
X
X
X
사상구
사상
가야선 · '''''' 사상역(2호선) · '''''' 사상역(부산김해경전철)
X
X
X

북구
'''구포'''
'''''' 구포역(3호선)
O 구포경유
X
O
O
화명
'''''' 화명역(2호선)
X
X
X

'''동해선'''
소재지
역명
접속노선
정차열차
'''ITX-새마을'''
'''무궁화'''
동구
부산진
경부본선
X
X
부산진구
범일
가야선
X
X
'''부전'''
부전선
O
O
연제구
거제해맞이

X
X
거제
'''''' 거제역(3호선)
X
X
교대
'''''' 교대역(1호선)
X
X
동래구
동래

X
X
안락

X
X
해운대구
재송

X
X
센텀

X

벡스코
'''''' 벡스코역(2호선)
X
X
신해운대

O
O
송정

X
X
기장군
오시리아

X
X
기장

X
O
일광

X
X
좌천

X

월내

X
X
'''기타 부산광역시 관내 노선'''
[11]가야선 · 우암선 · 부전선 · 부산신항선 · [12]

1.3. 버스



1.3.1. 버스 터미널






1.3.2. 시내버스/마을버스



부산광역시 시내버스, 부산광역시 마을버스, 부산-김해-양산 광역환승할인, 부산-거제 시내버스 운행 논란 문서로.

1.3.3. BRT




2. 항구





국내 최대이자 세계 5위의 물류 접안 시설을 가진 부산항을 끼고 있는 덕분에 물류활동은 활발한 편이다. 가덕도부산신항을 건설했으며 미래에는 부산항의 기능 대부분이 옮겨갈 예정.
일본과 가깝다는 부산의 지정학적 위치상 부산국제여객터미널에서 일본으로 가는 여객선이 운항하고 있다. 취항지로는 대마도의 이즈하라항과 히타카츠항, 시모노세키, 오사카, 후쿠오카[13]가 있다. 기타큐슈의 모지항으로 가는 노선도 있었으나 폐지되었다. 부산연안여객터미널에서는 [14], 제주도로의 국내선 페리도 운항하고 있다.

3. 공항



국제선 2위, 국내선 4위 이용실적을 가진 김해국제공항이 있다.
계속해서 줄어드는 인구와 극심한 경제난을 타파하기 위해 김해국제공항을 대체할 동남권 신공항을 건설하고 하계 올림픽을 유치하려는 야심을 품었지만 공항 쪽은 주변 시도와의 이해관계가 맞물려 표류중이다가 신공항 사업이 백지화됐다. 그러다 가덕도 신공항에 관한 특별법이 국회에서 통과되었다. 올림픽도 강원도에서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유치한 데 이어 같은 동북아시아권인 일본에서 2020 도쿄 올림픽을 개최하기로 결정되어 조만간은 시도조차 하기 어렵게 되었다.

4. 도로


안 그래도 산이 많은데다가 애초에 교역 목적 외에는 별다른 조명을 받지 못했던 곳인지라 특히 내륙 쪽의 인문지리적 개발의 역사가 체계적으로 잡힌 적이 없었다. 그러다가 근대화 이후로 항구도시로서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개발되기 시작했고, 특히 한국 전쟁 당시에 피난민들이 들어와 난민촌을 형성한 여파로 여타 세계의 주요 도시들과 다르게 '''사람과 집이 먼저 들어서고 길이 거기에 맞추는''' 형태의 도시 구조가 발달했다. 일반적인 도시 구획이 적당한 땅에 길을 먼저 내고 인프라를 구축한다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이 때문에 현대에 들어 개발된 곳을 제외하면 거의 대부분 도로망이 불규칙적이고 특히 민가는 사람만 겨우 지나다닐 정도의 골목투성이이며, 아예 타 지역에서는 평범한 민가일 곳이 달동네처럼 산이나 언덕 위에 지어져 있는 등 부산만의 독특한 구조가 발달했다. 예를 들어, 분명 산을 깎아 만들어서 오르막인데 저 앞 위쪽으로는 개발되지 않은 산꼭대기가 보이고, 주변은 온통 민가뿐인 좁은 골목인데 타고 가다 보니 웬 왕복 2차선 도로에 신호등까지 갖춰진 곳이 나오는 등[15], 부산 현지에서 잔뼈가 굵은 사람이 아니면 예측할 수 없는 패턴이 나타나는 것 역시 특징이다.

4.1. 시내 도로


[16]

부산의 대중교통 시스템은 서울에 이어서 굉장히 좋은 편이나 다른 광역시와 달리 도로교통은 심히 좋지 않은 편이다. 이는 6.25전쟁 당시 피난민들의 집중으로 인한 난개발[17], 험준한 산이 많은 지형, 운전자들의 운전습관, 항만물류 도시로 인한 다수의 화물차와 그로 인한 도로 노후화 등 여러요인들이 복합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이다.
부산의 도로는 만성적인 교통 체증으로 악명이 높다. 산 위에 도시를 지은 격이라 동서남북을 가로지르는 이 군데군데 많기 때문에 동서[18]를 잇는 길이 27개뿐이다.[19] 그나마 이는 산길 및 골목들을 다 더한 수치이므로 사실상 제대로 된 간선도로는 '''겨우 6개''', 간선도로 역할을 하는 산길까지 합하면 '''7개 뿐'''이다. 이 6개 도로도 거의 왕복 4차로라 언제나 정체가 되곤 한다. 터널교량 등 유료도로가 유난히 많고,[20] '''도심의 중요한 지점을 연결하는 도로가 단 하나뿐인 곳이 많다.''' 하나가 아니더라도 중간에 합류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덕분에 출퇴근 시간이 되면 항상 막히는 도로는 정해져 있다. 대표적인 예가 '''제2만덕터널'''. 구포동래를 이어주는 유일한 길이며[21] 구포대교, 남해고속도로의 진입점이라 통행량이 엄청나다. 하지만 수요에 비해 편도 2차선이라는 턱도 없는 클라스 때문에 약 3km 정도의 거리를 통과하는데 무려 1시간이 넘게 걸린다. 터널 구간이라 터널을 하나 더 뚫지 않는 한 확장도 거의 불가능하고 이 터널에서 동래로 빠지는 길인 미남교차로와 내성교차로도 헬게이트. 또 다른 예로는 황령터널. 동서고가로를 타고 가다 보면 항상 개금램프 (구)요금소 부근부터 막히는데, 이유가 황령터널이다. 이 터널은 제한속도가 50km/h이고, 동서고가로에서 진입하는 램프는 1차로인 데다가 터널은 편도 2차로고, 서면 쪽에서 해운대 방면으로 가는 차량들로 오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는 거의 항상 막힌다고 보면 된다.
도심의 도로 확장이 어려워서 이를 해결하기 위해 광안리해수욕장 앞바다를 지나는 광안대교, 영도구에서 암남동(송도)를 연결하는 남항대교, 영도에서 신선대부두를 연결하는 부산항대교, 백양산을 넘어 김해구포에서 서면으로 빠르게 진입하는 백양터널, 동의대학교가 있는 수정산을 넘어 부산항으로 가는 수정터널 등을 뚫어놓았으나 출퇴근 시간만 되면 막히는 건 마찬가지다. 그나마 안 막혔던 남항대교마저 남항·부산항대교 영도연결도로가 개통되어 빠르게 오갈 수 있게 되자 부산항대교랑 같이 예전보다 교통체증이 심해졌다. 더군다나 항구도시인 탓에 대형트레일러 화물차량이 도심 일대를 마음대로 활보하고 다닌다. 어떻게 보면 홍콩이랑 많이 비슷한 편.[22] '''현재의 부산의 도로는 1980년대 전후로 우회도로의 신설은 있을지언정 더 이상의 확장은 불가능하다고 보면 된다.''' 이곳저곳이 으로 가로막혀 있어서 평지가 부족해 도로 확장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도로를 확장하자면 노후화된 주거지역을 싹 다 헐어야만 하며 산을 깎아내야 한다. 도로를 확장하자니 이미 건물들이 들어서 있어서 확장하려면 주변 건물들을 철거해야 하고, 이는 사실상 불가능하다.
이렇게 부산광역시의 좁은 가용 개발 면적과, 폭증하는 교통 수요에도 불구하고 도로 확장이 불가능한 지리적 여건으로 인해 서울과 같은 교통수요관리 정책을 도입하여 부산광역시 BRT를 건설했다. 시민 공론화 과정을 거쳐 지속 추진이라는 합의를 이끌어 냈다. 오륙도선에는 노면전차의 도입이 추진되고 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빠르고 편하게 이동할 수 있다,
도로 구조 또한 상당히 특이하다. 오른쪽 끝 차로나 1차로가 교차로 하나 지나자마자 갑자기 없어지거나, 1차로가 갑자기 좌회전 차로가 될 때가 많다.[23]고가도로나 다리 등의 입체교차 시설물과도 연결되는 통로가 곳곳에 위치해 있어서 갑자기 나타나기 때문에 부산에서 운전하는 외지인을 당황스럽게 한다. 특히 연수로 일부 구간은 가변차로[24]를 운영하고 있는데, 중앙분리대가 없기 때문에 차선이 변경되기라도 하는 날에는 운전하기가 매우 벅차다. 산 위에 도시가 지어져서 지형적으로도 가파른 언덕길과 구불구불한 커브길이 많아 어려운데,[25][26][27] 이러한 이유로 '''부산은 전국에서도 운전하기 가장 어려운 곳으로 손꼽히고 있으며''' 초보운전자들이 운전하는 것을 무서워하거나 운전에 망설여지는 곳으로 손꼽히고 있다. 자칫 잘못하다간 교통사고는 불 보듯 뻔한 일이다.
시내에서 자전거를 타는 경우에도 난이도가 꽤 높아서, 다른 지역, 특히 방사형 도시에서는 정상적으로 타고 다니던 사람들도 부산 시내에서는 자라니가 될 수 밖에 없는 경우가 발생한다. 끝 차로가 갑자기 없어진다거나, 편도 1차로밖에 없는 경우 그리 될 확률이 높다. 짐승 정도의 실력이면 다른 교통과의 흐름을 그래도 맞출 수 있어서 사정은 낫지만, 그래도 자라니가 될 확률은 좀 더 높다. 충장대로 등 몇몇 항만도로의 경우 도로가 넓은 경우가 많아 자라니가 될 확률은 낮으나 컨테이너 통행에 주의를 기울어야 하며, 자전거가 다닐 만한 항만도로 자체가 많지 않다. 장거리 라이딩 하는 사람들은 항만도로를 이용할 수 있으면 되도록이면 항만도로 혹은 시내버스 통행이 적은 도로를 이용하는 것이 낫고, 특히 단체로 펠로톤을 만들어서 가야 한다면 항만도로 이용을 고려해보자.
때문에 부산 내의 운전학원에서는 도로주행 합격률이 타 지역보다 평균적으로 저조한 편이며 부산이 아닌 타 지역에서 운전면허를 발급받아서 처음으로 부산으로 내려와서 운전하기가 쉽지 않다. 이 문제는 올림픽교차로 환승센터가 개통된 이후 매우 심각해졌다.
또한 '''부산 사람들의 운전 습관도 전국 최악 수준이다'''. 실제로 2019년에 조사한 교통문화지수에서 부산광역시가 17개의 전국 광역자치단체 중 16등을 했다. # 과장된 측면이 있다고 보는 의견으로 바로 그 전 해인 2018년에는 6등(!)이었음을 지적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도 '운전행태' 항목은 꼴찌이었다. 교통문화지수가 높을 때도 운전행태는 최하위권을 전전한다.통계가 시작된 2010년부터 부산광역시는 상위권(?)은 아니어도 중위권에 속해있었지만, 운전행태 항목만큼은 계속 최하위권이었다. 해운대구는 전국 지자체 중 5등을 기록했다는 게 위안이라면 위안.[28]
가뜩이나 도로 상황도 개판인데 운전매너도 좋지 않아서 기껏 면허를 따봤자 장롱면허로 전락하게 되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당연히 별도로 도로연수나 운전연수를 받는 비율이 매우 높다.
거제-부산을 잇는 거가대교가 개통되고 동시에 2000번이 지나게 되면서 동남권 교통망이 넓어졌다.
기타 부산광역시 시내 도로는 부산광역시도 문서로.

4.1.1. 터널


부산광역시는 배산임수인 지형으로 인하여 평지보다는 산지가 더 많아 교통여건이 매우 열악한 편이다. 따라서 원활한 도로 교통망 구축을 위해서는 서울특별시인천광역시, 대전광역시 등 다른 대도시보다 상대적으로 터널이 '''훨씬''' 많을 수밖에 없다. 따라서 터널의 건설을 위해 많은 공사 비용이 투입되었고, 민자사업 등이 추진되었기 때문에 일반 시민들의 이용료 부담이 크다고 할 수 있다. 2000년대 들어서 번영로, 구덕터널, 제2만덕터널이 무료화 되었으며, 2010년도에 황령터널동서고가로가 무료화되었다. 하지만 다른 대도시에 비하면 유료도로가 매우 많은 편이라 도로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부담이 되고 있다. 최근에 지어진 부산항대교, 산성터널이나 천마산터널 등이 유료도로이다. 다행히 제3만덕터널은 민자사업에서 국비 지원을 받는 국고 사업으로 추진되어 통행료 무료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 가덕터널
  • 가덕해저터널
  • 개좌터널
  • 광안터널
  • 곰내터널
  • 구덕터널[29]
  • 금정터널[30]
  • 금정산터널[31]
  • 대연터널
  • 대티터널
  • 문현터널
  • 백양터널
  • 부산터널
  • 산성터널[32]
  • 송정터널
  • 수영터널
  • 수정터널
  • 연산터널
  • 오륜터널
  • 윤산터널
  • 장산1터널
  • 장산2터널
  • 중죽도터널
  • 제1만덕터널
  • 제2만덕터널[33]
  • 제3만덕터널(초읍터널) (공사 중)
  • 천마터널
  • 해운대터널
  • 황령터널[34]

4.1.2. 교량



4.1.2.1. 낙동강 횡단 교량

  • 대동화명대교
  • 구포낙동강교
  • 구포철교
  • 구포대교
  • 강서낙동강교
  • 낙동강횡단수관교
  • 감전철교
  • 서부산낙동강교[35]
  • 낙동강하구둑[36]
  • 을숙도대교[37]

4.1.2.2. 해상 교량


4.2. 시외 도로



[1] 지금의 중,동,서구 일대[2] 온천장역~서대신역 구간.[3] 인천광역시항구도시이지만 수위도시인 서울특별시의 응집력에 이끌려 지하철 이용객이 아침 출근시간대 이용객이 저녁 퇴근시간대 이용객보다 더 많다.[4] 부산대, 온천장, 동래, 연산동, 시청, 서면, 범일동, 부산진역, 부산역, 중앙동, 남포동, 대신동, 괴정, 하단, 다대포[5] 그래도 드리프트 구간도 있다. 대표적으로 대신동 드리프트.[6] 일례로, 사하구청 앞에서 경성대 앞을 가는데 지하철을 타면 역 23개, 즉 평균 46분이 걸리는 반면 부산 버스 1001을 타면 30분 정도만에 도착한다.[7] 1호선(연산), 2호선(덕천, 수영), 4호선(미남), 김해경전철(대저), 동해선(거제)[8] 3호선은 수영역의 이용객 수가 2호선에 합산되어 나오기 때문이다.[9] 그런데 완전히 베드타운 노선이라고 할 수 없는게 주거지역 외에도 상업지구, 공업지구, 대학교들, 관광지 등 지역들을 지나기 때문.[10] 2019년 1월에 유치되었으며, 이전에는 용호선으로 불렸다. 용호선에는노웨이트라는 스웨덴 회사의 신교통수단이 다닐 계획이었다.[11] 아는 사람이 없다. 6ㆍ25 전쟁 때 미군이 쓰던 부산 지도를 보면 나타나져 있다. 폐선된 흔적이 나타나 있다.[12] 2021년 개통 목표로 공사 중[13] 후쿠오카를 오가는 카페리아시안 하이웨이 1호선의 일부이다.[14] 거가대교 개통으로 폐선.[15] 카카오맵으로 '부산광역시 서구 초장동 106-4'를 검색한 뒤, 서쪽으로 길을 따라 로드뷰로 탐험(?)해 보면 어떤 느낌인지 알 수 있다. 이처럼 예측할 수 없는 곳이 곳곳에 숨어 있는데, 중구의 보수산 근처에서도 맛볼 수 있다. 이쪽은 한술 더 떠서 산 쪽으로 달동네 따라 가다 보니 웬 도심 평지에 온 듯 '''잘 갖춰진 공원'''(민주공원)이 튀어나오는 진풍경까지 벌어진다.[16] 참고로 본 영상에 나온 기자는 초보운전자며 운전에 능숙한 일반 운전자들과는 차이가 있는데 부산 도로 환경으로 인해 운전에 어려워한다.[17] 부산은 다른 여타 대도시들에 비해 직선형 대로가 적다.[18] 북구, 사상구, 사하구 ↔ 다른 구[19] 북↔금정 2개(화명대로, 산성로), 북↔동래 3개(제1만덕터널, 제2만덕터널, 만덕고개길), 사상↔부산진9개, 사상↔서 2개(구덕터널, 구덕꽃마을 샛길), 사하↔서11개. 추후 북↔연제 간 연결되는 도로인 제3만덕터널이 개통되면 28개로 늘어날 예정이다.[20] 이는 동시에 여러 곳의 터널을 공사하기 위해 민간투자사업을 시행한 영향이다. 부산 재정은 후달리는데 길은 맨날 막혀서 하루가 멀다하고 불만이 쏟아지니 일단 뚫고 보자는 마인드로 민자유치를 많이 했다.[21] 금정구사상구 방면으로 우회해도 되지만 엄청나게 멀다.[22] 하지만 트레일러 차량들이 통행 가능한 도로를 한정시켜놓은 관계상 25t 이상의 트레일러 차량이 다닐 수 있는 도로가 몇 안 된다. 남포동이나 서면, 동래, 해운대, 사상, 하단, 구포, 광안리, 센텀시티 등 도심지 일대 일반 대로에서 활개 치는 컨테이너 차량은 없으나 번영로충장대로, 관문대로, 강변대로부두로 같이 항만시설로 가는 도로에는 매우 흔하다. 특히 충장대로, 우암로, 신선대부두 근처나 관문대로 일대 등 도시고속도로가 컨테이너 차량들이 다니는 길목이다. 한때는 남포동에도 감천항으로 가는 컨테이너 차량들이 많이 돌아다녔으나 해안순환도로 개통으로 거의 없어지다시피 했다.[23] 특히 부민사거리와 연안부두삼거리를 연결하는 대청로가 이런 경향이 짙다.[24] 연제구청~망미역삼거리 구간은 '''왕복 5차로'''이면서 가변차로를 실시하고 있어서 유의해야 한다.[25] 부산소방본부연산교차로를 연결하는 고분로의 경우 왕복 4차선에 주거지역이라 차량은 많지 않으나 배산 연선 연산동 고분군에 위치한 특성 상 오르막과 내리막이 이어지는 등 도로의 고저차가 매우 심하다.[26] 또한 문현교차로와 못골역을 잇는 대연고개 구간은 고개를 넘어가는 구간으로 고저차가 있으며 서대신교차로에서 괴정사거리까지 이어지는 구간은 대티터널이 위치한 관계상 고저차가 심하다.[27] 구명역이 위치한 구간은 언덕 구간이라 유독 이 곳만 지대가 매우 높다는 특성이 있다.[28] 다만 해운대구 일대는 시가지가 형성된지 얼마안되어 도시 구획이 잘 되어있는데가 평지가 많으므로 원부산권하고 일대일로 비교하기는 어렵다.[29] 2005년 7월에 무료화되었다.[30] 경부고속선이 지나가는 터널이다. 물론 일반 차량들은 진입 불가능.[31] 부산외곽순환고속도로의 일부 구간이다. 이미 금정터널이 있기 때문에 명칭을 이렇게 지은 것이다.[32] 원래 이 터널을 금정터널이라고 이름을 지으려고 했다가 경부고속선 금정터널이 먼저 개통되는 바람에 산성터널로 수정되었다. 2018년 9월 18일 개통[33] 2005년 7월에 무료화되었다.[34] 2010년 10월에 무료화되었다.[35] 남해고속도로제2지선의 일부이다[36] 엄밀히 말하자면 교량이 아니라 말 그대로 이지만 사실상 교량의 역할을 수행하므로 기재한다. 수문이 있는 게 일반적인 둑과 다른 점이고 하구둑 특성상 둑 위에 도로를 개설하는 경우가 많다. 금강하구둑에는 도로와 철도(장항선)가 개설돼 있다.[37] 해안순환도로의 일부. 낙동강과 남해 바다의 경계에 해당하는 낙동강하구둑 남쪽에 있기 때문에 낙동강이 아니라 바다를 지나는 교량이지만 실질적으로는 낙동강의 동서를 잇는 역할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