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림서부

 

'''무림서부'''
'''장르'''
무협, 환생, 서부극
'''작가'''
컵라면.
'''출판사'''
문피아
'''연재처'''
문피아
'''연재 기간'''
2020. 11. 16. ~ 연재 중
1. 개요
2. 줄거리
3. 연재 현황
4. 등장인물
4.1. 장건
4.1.1. 장건의 무공
4.1.2. 조조
4.2. 조연
4.2.1. 양굉
4.2.2. 진조
4.2.3. 진견
4.2.4. 진서하
4.3. 무림맹
4.3.1. 적세인
4.4. 황궁
4.4.1. 유설
4.4.1.1. 진하
4.4.2. 암룡대
4.5. 신대륙 원주민
4.5.1. 적풍
4.5.2. 비랑
4.5.3. 정령
5. 설정
5.1. 중원
5.2. 신대륙
5.3. 무공
5.3.1. 황군의 무공
5.3.2. 신대륙의 무공
5.3.3. 마공
6. 평가
7. 오마주
8. 기타
9.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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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한국의 무협 웹소설. 작가는 게임 속 전사가 되었다를 쓴 컵라면.
독특하게도 중원을 배경으로 하지 않고 서부극에 정통적인 무협을 섞은 작품이며, 전혀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소재를 훌륭히 합쳐낸 필력으로 유명해졌다.

2. 줄거리


무공이 실존하는 세상에 환생한 주인공.

바다 너머의 땅은 그가 알던 세상이 맞을까.


3. 연재 현황


문피아에서 2020년 11월 16일부터 연재됐다. 2021년 1월 12일 유료연재로 전환되었다.

4. 등장인물




4.1. 장건


주인공으로, 호남 장가의 둘째 아들이다. 어릴적부터 뛰어난 무공 실력을 보였으나, 가족과의 알 수 없는 불화로 중원을 떠돌았고 현재에는 신대륙으로 무대를 옮겨 방랑하고 있다. 그러나 그 실체는 무협세계에 환생한 현대인. 현대에선 무협소설 독자였으며, 현재의 세계로 환생한 뒤로는 무협소설의 무공을 복원하는 데 몰두하고 있다.
상술된 것처럼 본래는 나름대로 좋은 가문 출신으로, 집안에서는 장건이 '''전생을 기억하고 있다'''는 것도 알고는 있다. 아버지는 황군의 무인이 되어 입신양명하여 가문을 빛내주길 바랬지만, 본인은 재입대하는 것 같은 기분이 들어서 가출하고 신대륙으로 넘어왔다고 한다. 한편 모친은 '''자기 자식임을 부정'''하고 '양 부인이라고 부르라'며 완전히 타인으로 갈라섰을 정도. 그 외에 형제[1]들과는 사이가 그럭저럭 나쁘지는 않은듯.
따라서 본신의 무공은 이런저런 입대학원(...)에서 배운 잡다한 무공들 뿐이지만, 이를 기초로 전생의 무협지에서 보았던 '상상속의' 무공들을 자기 나름대로의 이론으로 정립해서 현실화하여 신대륙에 온 시점에선 자유자재로 사용하면서 무맥을 창안하고 있다. 관점에 따라선 이미 일대종사라고 불러도 무방할 천고의 기재인 셈.
한편 이름만 무인인 양아치들, 살수들만이 넘쳐나는 무림세계에서, 전생의 도덕관이 미묘하게 남아있어 제대로 협객으로 살아가는 몇 안되는 무인이기도 하지만, 그와 동시에 툭하면 골패로 돈을 날려먹는 도박중독자이기도 하다. 분명 무공을 익혀서 눈도 좋고 손도 빠른데 표정관리나 심리전이 전혀 안 돼서 같이 패를 돌리던 타짜들이 '넌 도박에 재능이 없다'고 면박을 줄 정도. 이렇게 날린 돈은 바운티 헌터나 여러 마을에서 의뢰비를 받으며 충당하는 편.
여담으로 서부 관련 무인들에 대해 이런저런 미화가 덧붙여진 소설이 중원에 유행하는 듯 한데, 그중 한 명인 '무명객'이 이 양반이라는 추측도 있다.

4.1.1. 장건의 무공


주인공이 환생한 세계는 무공과 내공은 실존하지만, 역사가 뒤틀리면서 직선적이고 효율을 추구하는 강맹한 무공들만이 남은 상태이다. 한나라 황궁 아래 무가 통합된 이후, 효율성만을 따지는 황군의 무공에 대응해 무림의 모든 무공이 '조금이라도 빨리 상대를 쳐죽이는 것'을 목표로 하게 되었기 때문에 극도로 효율화, 단순화되기 시작하며 경공도 대부분 사장되고, 중검이나 환검같은 개념조차도 나타나지 않았고 이름만 들어도 알법한 몇몇 무공은 아예 생겨나지도 않게 되었다.
그래서 장건은 자신이 읽었던 무협소설에 등장한 무공들을 복원하고 재현하여 사용하며, 그 효용이나 숙련도도 매우 높다. 무공의 폭과 다양함으로는 작중 톱클래스에 속하며, 작중 무림이 걸어온 효율적인 길을 벗어나 잡학다식의 길을 걸었음에도 무공의 깊이나 파괴력, 효용 또한 어지간한 고수들을 압도하는 지경이다. 이후 아메리카 원주민들이 지키던 정령에게서 영약을 받으며 그냥 압도하는 수준에서 가볍게 압도하는 수준으로까지 오른 상태.
이는 단순한 호기심과 흥미도 존재하지만, 상상으로만 무공을 만들 수 있던, 이 세상을 상상하고 소망하던 이들을 선배이자 사문으로 두고, 그들을 위해 직접 자신의 몸을 기초로 세운 기념탑임과 동시에 무협소설을 좋아했던, 머릿 속 기억으로만 남은 자신의 이전 삶을 달래는 위령의 의미가 있다고 한다.
  • 점혈
무림서부 세계에서는 의원이 침을 박아서 하는 것이 점혈이지만, 장건은 의원들을 따라다니면서 귀찮게 해서 이런저런 혈을 배워서 점혈법을 창안했다. 바꿔 말하면 무공이 기반이 아닌 야매 의술에 가까운 기술로 절단상으로 인한 출혈을 지혈할 때도 효과과 확실하다. 응급처치로는 굉장한 기술이지만 주인공은 쓸데없는 잡기로 취급한다. 마찬가지로 다른 사람들이 볼때도 혈도 여러개를 짚어야 효과가 나오므로 신기하지만 첫 수 교환으로 목숨이 좌우되는 작중 무림의 전투환경에선 거의 쓸일이 없는 기술로 보이는듯하다.
그러나 여행도중 계곡 원주민들의 특이한 전중혈, 진서하의 뒤틀린 절맥을 고쳐내는 과정에서 깨달음을 얻어 상대의 기혈을 뒤틀거나 내공을 묶어버리고, 나아가 온몸의 뼈와 근육을 비틀어버리는 분근착골을 가할수도 있게 된다.
  • 분근착골
  • 전사경
전사를 통해 강력한 힘을 발휘할 수 있다. 당가 무인과 대결한 경험을 통해 암기에도 전사경을 실을 수 있게 된다. 송곳 하나로 팔목을 날려버리는 수준. 다만 효율적이진 않은데다가, 기혈이 흔들리거나 암기가 전사경을 버티지 못하고 박살나는 등 단점이 있다.
  • 침투경
  • 환검
서부물 분위기가 강해 묘사가 첫수 싸움으로 끝나던 초반엔 잘 묘사가 되지 않았으나 주인공이 고전을 하게 되자 모습이 제대로 들어난 무공 원리는 정확히 나오지 않았으나 작중 묘사상 칼이 세자루 이상으로 보이게 만들면서 상대를 공격한다.
  • 경공
  • 천리지청술
  • 장가 태극권
작중엔 나타나지 못한 태극권을 재현하며 작중 무림의 영향을 받아 공격의 직진성이 강한 소림사의 무술에 대응하여 사용한 무공.
  • 무영보
  • 음공
작중 사자후에 진짜 파사의 효능이 있는것을 모르고 파사의 효능을 정신 안정 효과로 개인적으로 해석한 무공을 사용하면서 모습을 들어냈으며 이후 검명을 통해 호랑이의 울음소리처럼 초저주파를 이용해 상대의 심리를 공격하는 무공을 만들어내기도 하며[2], 검명으로 발생한 진동을 진각을 통해 지면으로 전달하여[3] 내공을 진탕시키거나 기혈을 뒤틀리게 하기도 한다. 이때의 진각으로 무너지는 전투의 묘사는 마치 이름은 있고 유명은 한데 묘사는 제각각인 특이한 무공으로 존재하는 천마군림보의 이름에 들어맞는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었다.[4]

4.1.2. 조조


장건이 타고다니는 말. 이름답게 머리가 비상하며[5], 평소엔 그 좋은 머리로 꾀부리거나 귀찮다는 태도로 일관한다. 장건이 정령에게서 받은 영약을 먹으려고 하기도 할 정도. 머리뿐만 아니라 달리는 말들 사이에서도 돌연 치고 나가는 등 뭔가 비범한 면모를 보이곤 한다.

4.2. 조연



4.2.1. 양굉


도박꾼으로, 장건을 사기도박으로 벗겨먹었다가 이후 뒤쫓아온 장건에게 돈을 뜯기며 첫 등장.
허나 실제론 무림맹 비선이자 신대륙 황실 비밀정보조직 암룡대의 일원이다. 신대륙 일대를 돌아다니며 정세를 살피고 정보를 수집한다고. 그러나 황실, 무림맹의 이름마저도 양굉에겐 일을 편하게 하기 위한 간판에 불과하다고 묘사된다.
한편 마차 습격 이후로도 계속 장건의 행적을 감시하고 있다. 장건이 한번 스쳐지나간 객잔 점주에게도 연락망을 만들어놓고, 장건을 쫓는 사람들이 있는지 연락을 주고받는 상태. 때문에 양굉의 정체가 하오문이라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신대륙의 정보를 취합하고 각지에 세워진 하오문 외의 마을, 객잔에 정보망을 구축하려 한다는 것.
장건이 이연과 함께 밤을 보내는 동안 장보도를 훔쳐 달아났다가, 장건에게 잡혀서 호된 꼴을 당한다.

4.2.2. 진조


본명은 진원상. 소림사의 무승으로, 소꿉친구인 양소소를 찾기 위해 신대륙으로 건너오며 등장한다. 문제는 소림의 보물, 대환단[6]을 훔쳐 신대륙으로 건너왔다는 것. 이는 다른 남자와 결혼하여 신대륙을 넘어간 후 낳은 딸이 아프다는 소식을 듣고 훔쳐간 것이었다.
염호성에서 만난 장건을 안내꾼으로 하여 소소를 찾아내나, 이미 소소는 살인혐의로 교수형을 당해 죽은 뒤였다. 가정폭력과 학대를 일삼던 남편이 의문의 병으로 깨어나지 못하는 딸마저 겁간하려 들자 독을 이용해 죽여버렸고, 염호성의 치안을 담당하는 동시에 남편에게서 막대한 뇌물을 받던 검룡문이 일을 빠르게 처리하고자 전후사정도 없이 목을 메달아 버리고 재산을 모두 압수해버린 것.
이 사실을 모두 알게 된 진조는 일단 소소의 딸 서하를 대환단과 진기도인으로 고쳐내기로 하고, 위험성 때문에 장건이 대신 진기도인을 하는동안 호법을 서는 척 하고는 검룡문을 쫓아가 문주를 암살, 이후 쫓아오는 검룡문도들을 거침없이 추살해나간다.
장건과 진조의 사형 진견이 그를 쫓아오나 이미 진조는 주화입마의 마성에 젖어든 채 검룡문도들을 찢어발기고 있었고, 그를 제압하려 나선 진견 또한 처음엔 우세를 점하지만 손속을 망설인 탓에 역습을 당해 죽을뻔한다. 연이어 장건에게 달려드나 진조는 장건이 창안한 태극권에 의해 무력화, 그 과정에서 자신은 놓쳐버린 옛 연인 소소에게 다시 환심을 사려는 목적으로 대환단을 들고 도망쳐온 이기적인 인간일 뿐이었으며, 검룡문을 추살한 것은 그저 소소의 복수나 응징이 아닌 이기심에 의한 화풀이에 불과했다는 진실을 깨닫고 만다.
이로 인해 정신을 차린 진조는 죗값을 치루기 위해 마공에 미쳐버린 척, 생명력까지 끌어모아 진기를 쓰며 장건에게 달려들고, 이를 눈치챈 장건에 의해 결국 리타이어. 직전 소소의 딸 서하가 소림으로 가던 어디에 정착하던, 그 동안만 서하를 부탁한다는 말을 남긴 채 사망한다.
한편 결말부에 이르러선 스스로를 이기적이고 찌질한 인간이라고 평가했으나, 장건은 한나절 알았을 뿐이지만 눈빛이 마음에 들었던 친구로 회상한다. 옛 연인에게 집착하다 선을 넘어버렸지만, 그 자체로는 결국 개심할 줄 알았던 인물인 셈.

4.2.3. 진견


소림사의 무승. 소림의 보물을 훔쳐 달아난 진조를 찾아 신대륙으로 건너왔다.
사제인 진조를 아끼며, 그를 다시 소림사로 데려가 개심시키려 한다. 때문에 자신을 죽이려 살수를 거리낌없이 펼칠때조차도 차마 죽이지 못했으며, 자신을 구한 장건에게 손속에 자비를 두어 진조를 살려달라고 부탁한다.
이후 서하를 소림사로 데려가 속가제자로 입문시켜 보살피기 위해, 신사천의 항구로 장건들과 함께 향한다.

4.2.4. 진서하


양소소의 딸. 어릴적부터 의문의 병으로 인해 쓰러져서 일어나지 못하고 있다. 남편에게 학대당하는 와중에도 양소소가 지극히 보살폈으며, 소소가 남편을 죽이고 교수형당한 이후로는 인근의 절에 맡겨진 채 여전히 깨어나지 못하고 있었다. 그러나 서하를 찾아낸 장건, 진조가 대환단을 통해 뒤틀린 기맥을 고쳐내어 회복하며, 대환단의 공능이 녹아든 탓에 고수가 될 자질이 생긴다.
장건의 진기도인을 통해 기맥을 고치면서 멀쩡히 걸어다닐정도로 몸이 회복되지만, 말수가 굉장히 적은 편. 이후 진견이 소림사로 데려가기 위해 신사천으로 향하게 되며, 이 과정에서 서하가 앓던 질병이 구음사혈[7] 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한편 신사천으로 향하는 길에, 구음사혈인 신체를 가져가 인체실험을 하려는 목적으로 마교가 습격하기도 한다.
번외로 눈이 푸른색이다. 구음사혈의 영향이라고.

4.3. 무림맹



4.3.1. 적세인


무림맹 순찰대 칠십일호. 얼굴을 가로지르는 커다란 흉터가 있으며, 뺨, 턱에도 흉터가 있다. 그럼에도 선이 뚜렷한 미인.
신대륙에 유출된 마공 비급을 쫓고있으며, 적사단을 쫓다가 이들을 전멸시킨 장건과 마주치며 관심을 갖게 된다. 이후 적사단이 납치했던 아이들을 돌보거나, 장건의 신상명세 조사를 무림맹에게 요구하는 장면으로 재등장한다.
또한 원주민계곡에서 장건이 벌인 사건의 후처리를 담당하기도 하는 등, 지속적으로 장건의 행적과 겹치며 모습을 보인다.

4.4. 황궁



4.4.1. 유설


한나라의 공주. 가명은 설묘금. 황제의 자손이 워낙 많은 탓에 실지 서열은 그다지 높지 않은 편이다.
중원에 퍼진 서부극 소설들을 좋아하는 골수 서부극 중독자로, 하와이에 머물고 있다가 서부극의 실존 인물들을 만나기 위해 대뜸 호위무사와 함께 신대륙으로 도망쳐버린다.
목적은 서부극의 주인공들인 천룡검, 질풍도, 무명협과 같은 협객지사들을 만나 취재하고 자신만의 서부극을 쓰려 한다는 것. 때문에 취재 차 왔던 염호성에서 소소를 찾아다니던 장건들과 마주치고 취재를 요청한다. 이후 장건에게서 이야기를 듣기로 약속하고 객잔에서 기다리지만, 시간이 지나도 오지 않아 찾아나섰다가 진기도인중인 장건의 호법을 맡게 된다.
이후 사건이 끝나고 장건에게 원하던 사건이야기를 듣지만 비극적인 실체에 취재는 커녕 눈물만 쏟아내고 만다.
그리고 이에 인상을 받았는지, 진서하와 진견이 신사천의 항구로 소림사로 돌아가는 동안에 여정을 같이 하기로 한다. 같이 다니면서 장건의 이야기를 보고 소재감으로 쓰려는 생각은 덤.
그러나 중간에 머물게 된 무명객잔에서 질풍도 감군상을 포섭한 암룡대 이십사호에게 따라잡히고, 이십사호에게 현재 신대륙의 정세가 안전하지 않으며 하와이로 다시 돌아갈것을 부탁받는다. 그러나 자신이 막무가내로 거절했다라고 전하게 하며 거절한다.
한편 암룡대원과 함께 한 질풍도전기의 주인공 감군상을 보고는 생각보다 이미지가 좋지 않았는지, 외려 장건의 상황을 되새기며 그를 자신의 전기소설 소재로 삼으려는 생각을 하게 된다. 과거를 말하기 꺼리는 방랑자에, 불치병을 고치는 뛰어난 의술에 소림 무승에게도 존중받을정도의 무공을 지닌 정체불명의 무림인인데다 뒤를 쫓아오는 의문의 적까지 있으니 더욱 흥미롭다고.
여러 서부극 중에서 가장 좋아하는건 무명협의 전기소설이라고 한다. 질풍도전기는 다른 전기소설보다 과장이 심해서 반쯤은 옛날이야기 읽 듯 읽어버렸다고.

4.4.1.1. 진하

유설을 호위하는 무사. 황궁무공의 고수답게 상당한 실력자이다.

4.4.2. 암룡대


신대륙을 전담하는 황실의 비밀정보조직. 양굉이 소속되어 있다.

4.5. 신대륙 원주민


아메리카 원주민들로, 단전에 쌓인 내공을 기반으로하는 중원의 무공과는 상이하게 가슴부근으로[8] 자연의 기를 끌어다쓰는 기술을 사용한다. 기본적으로 어느 정도 무력은 갖추고 있는데다 작중 한나라의 융화책[9] 때문인지 일방적으로 당하는 피해자였던 원역사의 서부개척과는 다르게 무공을 기본적으로 쓰는 중원인들에게 쓸려나가지 않고 중원인이 수작을 부리면 합법적으로 증명서를 제출해서 대응하는등 중원인들과 부대끼지은 않더라도 데면데면하는 정도로 지내는 모습을 보여준다. 적풍이 사는 촌락의 경우엔 영물과 유사한 정령이 특수한 능력을 부여하기도 한다. 무공과는 아예 계통이 다른 기술을 사용하는지 기맥을 살펴본 장건이 완연히 다른 모습에 놀랄 정도.

4.5.1. 적풍



4.5.2. 비랑



4.5.3. 정령


장건이 마주친, 적풍을 비롯한 신대륙 원주민 촌락이 지키고 있던 정령. 장건이 마주친 겉모습은 어린 원주민 아이였다.
중원인에겐 영물취급 받는 존재로, 자신과 함께하던 아이들(원주민)의 촌락을 밀어버리고 자신을 잡아서 내단을 뽑아가려던 음모를 해결해준 장건에게 기운을 정제한 영약을 내려준다.

5. 설정



5.1. 중원


흔히 무협지의 배경이 되는 대륙. 현재는 유방이 세운 한나라가 1000년 동안 유지되고 있다.
오랜 지배로 빈익빈 부익부 현상의 극대화가 벌어져 반란이 여러번 일어났지만 무협이 실존하는 세계관상 100만 대군이 모여도 10만 황군이 쳐들어와 칼을 10번씩 휘두르기만 하면 쓸려나갔다는 이야기가 나오는 등 무공이 황실에 집중되어 이를 이용한 철권통치를 하는모습을 보여준다.
한편 한나라가 지속된 탓에 역사가 많이 비틀려 있다. 전진교가 출현하지 않으면서 전진칠자도 출현하지 않게 되고, 이에 영향을 받아 형성된 무협소설의 화산파, 무당파, 청성파등 도가문파들이 생겨나지 않는다. 다만 점창파사일검법은 모습을 드러내거나, 비틀린 형태의 신대륙 황건적이 나타나는 등 미묘하게 역사가 반영되기도 한다.

5.2. 신대륙


아메리카 대륙. 작중 시간대의 약 100년 전에 발견된 대륙으로 농경지 개척시 땅의 소유권을 인정한다는 칙령이 내려진 이래로 강력한 황군아래 반란이고 뭐고 전부 제압당해 빈익빈 부익부가 극도로 심각해진 중원에서 벗어나 아메리칸 드림을 이루려는 자들로 개척된 상황이다. 중원의 불가침을 칙령으로 받은 무림맹이 치안을 유지하고 있으며 일반적인 개척자들 외에도 한나라의 탄압을 피해 협객, 마인, 옛 왕가,혁명가들이 몰려오고 있다.

5.3. 무공


작중 무공과 내공은 실존하지만 바뀐 역사로 인해 크게 황제가 인정해서 살아남은 고대세가나 소림사 무술등 일부를 제외하곤 크게 세종류로 나눠질만큼 다양성이 적어졌다.
마공을 쓰던 초패마왕 항우를 죽인 유방이 한나라를 건국한뒤 한나라 황궁 아래 무가 통합된 이후 철과 소금을 독점했듯 무공을 황실이 독점하여 당대 유명했던 무공은 전부 황군에 귀속되었다. 이후 황제만이 황군을 위한 무공개선을 진행하며 발전해 무공과 내공의 활용 가능성 대부분이 거세당한 모습으로 작중의 무공으로 등장한다.
이로 인해 무공은 대략적으로 넘치는 재화로 만들어진 넘쳐나는 내공을 바탕으로 한 강맹한 위력을 추구하는 황군의 무공,유방의 한 황실과 대적했고 위력이 강하고 특이한 시도를 하나 사용하다 미쳐버릴 위험성이 넘치는 마공, 깊이 있는 대부분의 무공이 황군에 귀속된 이래 발전하여 그저 단 한번에 가용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서 모든것을 때려박아 빠르고 신속하게 적을 죽이는것만을 가정한 신대륙의 무공으로 나뉜다.
장건의 무공은 상단 등장인물 장건 참조.

5.3.1. 황군의 무공


천년제국의 재화를 모두 끌어모으는 한나라 황실의 무력집단에서 사용하는 무공답게 빵빵한 영약지원으로 만들어진 넘쳐나는 내공으로 빠르고 강하게 적을 쓰러트리는데 집중되어 발달된 무공이다. 초창기에는 이름있는 무가들에서 무공을 지원받았으며 이들을 고대세가라 칭하며 대우한다. 이후 황제가 즉위할때마다 무공을 개선함으로서 황군의 신임을 받는 체계가 생겨 기본적으로 넘치는 내공으로 더 빠르고 더 강한 무공을 가정하며 개선되었기에 때문에 다양성이나 효율성은 떨어지는편이다. 대외비가 강한지 황군 외부로 노출되는것을 극도로 꺼린다.
  • 진천권
황군의 무공으로 이름을 떨친 무공 중 하나. '내부를 진탕시키는'특성 때문에 장건이 침투경을 쓸때마다 진천권으로 오해받고는 한다. 다만 강력한 위력과 유명세와는 달리, 쓸데없이 내공을 많이 잡아먹는 특성 덕분에 황군에서도 제법 오래 굴러먹은 노장들이나 쓸 수 있고, 그런 양반들도 더욱 효율적으로 죽일 기술이 많아 굳이 쓸 필요를 느끼지 못하고 있는데, 위력이 너무 강해서 민간에 풀리는 허가는 절대 떨어지지 않는 갑급 무공이라 사용자 없이 서고 구석에 처박혀 먼지만 먹고 있는 발전 없는 무공이라고 한다.

5.3.2. 신대륙의 무공


깊이가 있는 무공들은 고대세가들이 그대로 갖고 있거나 죄다 황군으로 흡수되다보니 중원에 남은건 황군에 들어가기 위한 사전 교육용 무공들과 황군을 피해 첩첩산중으로 숨어들었던 이들의 무공이었고 이들이 황군의 무공에 대응하기 위해서 가능한한 빠르고 강함을 추구하며 발전한 무공들이 신대륙이 개척됨에 따라 합쳐저서 발전된 무공이다.
다만 황군과는 다르게 넘치는 내공이 없으니 일격으로 상대방을 죽이는것을 가정한 채 발전했으며 작중에서 서부극에서의 결투와 같이 1대1로 한번의 휘두름으로 승부가 나는 분위기를 만드는 무공이다. 다른 의미나 연격을 가정하지 않고 첫 공격에 모든것을 쏟아내서 상대를 죽이는 게 목적이다보니 독을 바른다고 비겁하다고 까이지도 않으며 황군 입장에선 기괴하다고 깐다.

5.3.3. 마공


일반 내가기공에 비해서 수배에서 수십배 빠르게 내공을 쌓을 수 있지만, 보통 사람을 죽여서 내공을 쌓아야하는 경우가 많고 부작용으로 늦든 빠르던간에 수련한 사람을 피에 미친 마인으로 만드는 무공.
초패마왕 항우를 비롯해서 여러 욕심많은 양반들이 익혔고 항우가 사용한 마공의 경우 부작용이 적었다고 하나 결국 유방에게 패하였고 마공을 익힌 많은 이들은 다들 마인이 되어 죽었다고 한다. 마공의 수련은 수련법이 일회성으로 등장한 마공들은 죄다 다른사람의 생명을 필요로 했던것으로 보아 수련 자체가 사회에 해악이 되기도 하지만 유방과 맞섯던 초패마왕 항우가 워낙 인상깊었는지 천년제국 내에서도 '''황군이 직접 나설''' 수준의 강력범죄로 정해놓아 상식적인 양반들은 익히지 않는다. 상대적으로 황군의 영향력이 약한 신대륙에서는 익히는 자가 제법 되지만, 그런 양반들도 마공을 사용한게 확인되면 제국에 지원을 받는 무림맹 선에서 정리된다.
작중 마공에서 내공을 얻는 수련법이 사악하고 사람을 미치게 만들어버리지만 작중 장건의 분석에 의하면 사람의 심장을 뽑아내 손에 불을 두르는 마공이 열양장법에 응용될만하다 분석하는것으로 보아 내공 응용의 다양성 자체는 이쪽이 더 많은듯 묘사된다.

6. 평가


서부극무협 소설이란 얼핏 맞지 않는 두 장르를 훌륭하게 합쳐낸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는다. 현재 무협 웹소설에서 대체로 사장된 것으로 여겨지는 근본적인 무와 협을 웨스턴적인 감성, 배경을 주제로 잘 표현해 내는 것도 독특한 부분이며, 또한 서부극의 클리셰인 1:1 대결, 마차강도, 아메리카 원주민 등을 무협의 방식으로 표현한 것도 장점이다. 이 과정에서 무공과 대결을 세세하게 잘 묘사하기도 한다.
때문에 새로운 것을 원하는 웹소설 독자부터 골수 무협 독자들에게도 원형적인 협의 감성을 잘 살렸다며 좋은 평가를 받으며, 흔히 농담조로 골수 무협 독자, 이른바 무틀딱들을 위한 소설이라는 평가를 받기도 한다. 특히 작중에서 서술되는 무협 소설무협 작가에 대한 헌사는 메타적인 효과를 내며 무협 소설 독자, 작가들에게 감동을 주기도 하였다.
한편 에피소드식 진행은 단점으로 여겨진다. 각 에피소드별 완성도는 좋으나, 그를 잇는 큰 줄기의 스토리가 없다는 약점이 있기 때문이다. 마공마교, 무림맹, 황궁 떡밥을 조금씩 뿌리긴 하나 제대로 된 큰 줄기의 스토리 전개는 나오지 않는다는 얘기. 이는 작가의 전작인 게임 속 전사가 되었다와 비슷한 전개긴 하나, 비교적 초반부터 드리겐의 호위파티란 스토리 줄기를 내세운 것보다 느린 템포인지라 이를 지적하는 의견도 나오곤 한다.
다만 유료화를 앞두고 황실의 공주와 마교가 나타나면서 어느 정도 스토리의 큰 갈래를 보완하고 있다. 또한 유료화 직후 명장면이라 할 수 있을 '''장가 태극권'''이 나오면서 유료화 이후 독자들의 만족도는 그야말로 최대치에 달하게 되었다.

7. 오마주


서부극과 무협 소설이 섞인 탓인지 양쪽을 오마주한 장면이 등장하기도 한다.
첫 에피소드가 셰인의 엔딩과 비슷하게 마무리된다.
  • 마차 추격전
서부극에 흔히 등장하는 강도와 세금을 운송하는 마차의 추격전이 나오기도 한다.
서부극대결을 모티브로 한 1:1 구도의, 찰나에 끝나는 직선적 무공 대결이 주로 등장한다.
주인공의 이름 '장건'이 서부극 '장고'의 패러디라는 추측이 있다. 또한 이름이 동일한 역사적 인물로 서역실크로드 모험, 개척을 겪었던 장건을 따왔을 수도 있다.
장보도 에피소드의 엔딩이 석양의 무법자처럼 마무리된다.
장가 태극권(壯家 太極拳). 기존 무협지에 대한 헌사의 맥락으로 언급된다. 한편 무협소설에서 흔히 언급되는 태극권의 시초 장삼봉을 오마주한 것으로 여겨지나, 여기에서의 장(壯)은 장건의 성이다. 한글로는 장씨라 비슷하게 읽히는 것을 유도했을 수도 있다.

8. 기타



9. 관련 문서



[1] 형은 결혼해서 자식들과 함께 신대륙으로 건너왔고, 여동생은 황군 입시에 실패했다.[2] 재해석한 사자후에 정신안정효과를 넣었던것을 응용한것으로 보인다.[3] 계곡 원주민들이 땅을 통해서 장건에게 영향을 끼쳣던 기술을 응용한듯 보인다.[4] 작가 나름의 재해석인 듯.[5] 정령이 사람인줄 알정도로.[6] 다름 아닌 '''보리달마의 사리'''였다.[7] 사실상 구음절맥과 동일하지만 바뀐 역사 때문에 마공을 쓰는 세력외엔 신경쓰지 않고 딱히 명명되지않은 희귀병 취급이었던듯하다.[8] 흔히 중단전으로 묘사되는 것과 유사하다.[9] 중간 보급지의 하와이 원주민을 황군에 등용하는 등의 정책을 펼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