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강서구 갑

 




1. 개요


1996년 제15대 국회의원 선거 때부터 신설된 지역구이다. 본래 북구북구 갑, 북구 을 2개의 선거구로 편성되어 있었는데 1989년에 강서구가 신설되면서 북구 을 선거구에 속했던 대저1동, 대저2동, 강동동, 명지동강서구에 편입되었고 따라서 북구 갑, 북구 을, 강서구 3개의 선거구로 제14대 국회의원 선거를 치렀다. 그러나 1995년에 북구의 일부[1]사상구로 독립 신설되면서 북구 을 선거구 전체와 북구 갑 선거구 일부가 사라져버리고 말았다. 그래서 1996년 제15대 국회의원 선거 때 북구 갑과 강서구를 합치고 북구·강서구 갑북구·강서구 을로 나뉘게 되었다. 처음 이 선거구가 생길 당시에 북구·강서구 갑은 덕천 2동을 제외한 북구 전체, 북구·강서구 을은 북구 덕천 2동과 강서구 전체였다. 그러나 제16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북구의 화명동과 금곡동이 북구·강서구 을로 넘어가고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덕천 2동이 북구·강서구 갑으로 넘어가면서 현재와 같이 조정되었다. 지역구 이름만 이렇지 사실상 '''북구 갑'''이나 다름없다.
낙동강 벨트에 속한 곳 중 하나로 부산 내에서도 민주당계 정당 지지세가 강한 곳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이 지역구의 국회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전재수이다. 2008년에 치른 제18대 국회의원 선거부터 3번의 도전 끝에 국회의원에 당선된 것으로 유명하다. 제18대 국회의원 선거~제21대 국회의원 선거까지 4번의 선거는 계속해서 전재수 VS 박민식라이벌 매치로 이루어졌던 것으로 유명하다. 21대 총선에서도 전재수 의원이 재선에 성공하며 두 사람의 상호 전적은 4전 2승 2패로 호각세를 기록하고 있다.
옆 동네인 강서구명지신도시, 명지오션시티, 신호주거단지의 개발로 인하여 인구가 늘어나고 있고, 그래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때 옆의 을 지역의 화명동, 금곡동을 흡수할 가능성이 높아 북구 단일 선거구로 갈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 [2]
[image]
북구·강서구 갑 관할 구역
북구 구포1동, 구포2동, 구포3동, 덕천1동, 덕천2동, 덕천3동, 만덕1동, 만덕2동, 만덕3동

2. 역대 국회의원 목록과 역대 선거 결과


대수
당선자
당적
임기
선거구 명
제15대
정형근

1996년 5월 30일 ~ 2000년 5월 29일
북구·강서구 갑
제16대

2000년 5월 30일 ~ 2004년 5월 29일
제17대
2004년 5월 30일 ~ 2008년 5월 29일
제18대
박민식
2008년 5월 30일 ~ 2012년 5월 29일
제19대

2012년 5월 30일 ~ 2016년 5월 29일
제20대
전재수

2016년 5월 30일 ~ 2020년 5월 29일
제21대
2020년 5월 30일 ~

2.1. 제15대 국회의원 선거


'''북구·강서구 갑'''
구포1동, 구포2동, 구포3동, 덕천1동, 덕천3동, 만덕1동, 만덕2동, 만덕3동, 화명동, 금곡동
기호
이름
득표수
순위
정당
득표율
비고
'''1'''
'''정형근'''
'''56,876'''
'''1위'''
'''신한국당'''
'''60.08%'''
'''당선'''
'''2'''
조운규
8,527
3위
새정치국민회의
9%
낙선
'''3'''
우주호
24,298
2위
통합민주당
25.66%
낙선
'''4'''
김해규
4,958
4위
자유민주연합
5.23%
낙선
'''계'''
'''선거인 수'''
170,724
'''투표율'''
56.71%
'''투표 수'''
96,824
'''무효표 수'''
2,165

2.2. 제16대 국회의원 선거


'''북구·강서구 갑'''
구포1동, 구포2동, 구포3동, 덕천1동, 덕천3동, 만덕1동, 만덕2동, 만덕3동
기호
이름
득표수
순위
정당
득표율
비고
'''1'''
'''정형근'''
'''48,104'''
'''1위'''
'''한나라당'''
'''76.56%'''
'''당선'''
'''2'''
박희동
11,688
2위
새천년민주당
18.6%
낙선
'''3'''
노태석
3,037
3위
자유민주연합
4.83%
낙선
'''계'''
'''선거인 수'''
130,728
'''투표율'''
48.85%
'''투표 수'''
63,863
'''무효표 수'''
1,034

2.3. 제17대 국회의원 선거


'''북구·강서구 갑'''
구포1동, 구포2동, 구포3동, 덕천1동, 덕천3동, 만덕1동, 만덕2동, 만덕3동
기호
이름
득표수
순위
정당
득표율
비고
'''1'''
'''정형근'''
'''41,547'''
'''1위'''
'''한나라당'''
'''51.15%'''
'''당선'''
'''2'''
박희동
1,333
4위
새천년민주당
1.64%
낙선
'''3'''
이철
35,280
2위
열린우리당
43.43%
낙선
'''4'''
노태석
708
5위
자유민주연합
0.87%
낙선
'''5'''
도희윤
2,349
3위
무소속
2.89%
낙선
'''계'''
'''선거인 수'''
133,099
'''투표율'''
61.61%
'''투표 수'''
81,998
'''무효표 수'''
781
'''17대 총선 부산 북구·강서구 갑 개표 결과'''
'''정당'''


격차
투표율
'''후보'''
'''정형근'''
'''이철'''
(1위/2위)
(선거인/표수)
'''득표수
(득표율)'''
'''41,547
(51.15%)'''

'''35,280
(43.43%)'''
'''+6,267
(△7.72)'''
'''61.61%'''
'''구포1동'''
52.22%
40.98%
△11.24
57.21
'''구포2동'''
50.03%
44.55%
△5.48
60.71
'''구포3동'''
47.20%
'''47.38%'''
▼'''0.18'''
56.51
'''덕천1동'''
52.92%
42.03%
△10.89
60.09
'''덕천3동'''
53.16%
41.83%
△11.33
58.36
'''만덕1동'''
53.82%
41.42%
△12.40
61.97
'''만덕2동'''
50.96%
44.88%
△6.08
63.0
'''만덕3동'''
'''54.38%'''
41.46%
△'''12.92'''
67.42
'''후보'''
'''정형근'''
'''이철'''
격차

'''부재자투표'''
42.33%
'''43.10%'''
▼'''0.77'''

지역구를 수성해야 할 한나라당에선 재선을 한 현역 의원 정형근이 다시 출마해 3선에 도전했다. 한편, 열린우리당에선 서울특별시 성북구 갑에서 3선을 지냈던 이철 전 의원이 지역구를 옮겨 이곳에 도전했다. 재미 있는 사실은 정형근 후보는 과거에 군사정권 시절에 공안검사를 지낸 인물이었고 이철 후보는 군사정권 시절에 사형수였던 인물이었기에 '''공안검사 vs 사형수'''라는 대결 구도가 성립되었다. 그런데 총선 전에 노무현 대통령 탄핵 소추 사태가 발생하여 열린우리당엔 호재가 한나라당엔 역풍이 불었다. 그렇기에 정형근 후보에게 악재가 되는 것으로 관측되었다.
개표 결과 이철 후보가 크게 선전했지만, 선거 직전 정동영의 노인 비하 발언에 의해 보수층 표심이 결집해 정형근이 승리하게 되었다. 최종적으로 정형근 후보가 51.15% : 43.43%로 득표율 7.72%, 득표 수 6,267표 차로 승리하면서 3선에 성공하게 되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정형근 후보는 구포 3동을 제외한 모든 동에서 크게 승리했다. 구포 1동에선 831표 차, 구포 2동에선 730표 차로 승리했고 덕천 1동에서 930표 차, 덕천 3동에서 708표 차로 승리했으며 만덕 1동에서 959표 차, 만덕 2동에서 718표 차, 만덕 3동에서 1,436표 차로 승리했다.[3] 이철 후보는 구포 3동에서 겨우 '''21표''' 차, 부재자투표에서 겨우 '''24표''' 차로 이기는데 그쳤다.

2.4. 제18대 국회의원 선거


'''북구·강서구 갑'''
구포1동, 구포2동, 구포3동, 덕천1동, 덕천3동, 만덕1동, 만덕2동, 만덕3동
기호
이름
득표수
순위
정당
득표율
비고
'''1'''
전재수(田載秀)
20,322
2위
통합민주당
38.57%
낙선
'''2'''
'''박민식(朴敏植)'''
'''30,215'''
'''1위'''
'''한나라당'''
'''57.34%'''
'''당선'''
'''6'''
임종보(林鍾甫)
2,150
3위
평화통일가정당
4.08%
낙선
'''계'''
'''선거인 수'''
135,186
'''투표율'''
39.67%
'''투표 수'''
53,622
'''무효표 수'''
935
'''18대 총선 부산 북구·강서구 갑 개표 결과'''
'''정당'''


격차
투표율
'''후보'''
'''전재수'''
'''박민식'''
(1위/2위)
(선거인/표수)
'''득표수
(득표율)'''
'''20,322
(38.57%)'''
'''30,215
(57.34%)'''

'''-9,893
(▼18.77)'''
'''39.67%'''
'''구포1동'''
32.62%
'''62.15%'''
▼'''29.53'''
36.32
'''구포2동'''
35.21%
60.08%
▼24.87
37.28
'''구포3동'''
37.31%
58.13%
▼20.82
33.34
'''덕천1동'''
36.39%
58.92%
▼22.53
39.18
'''덕천3동'''
35.18%
59.81%
▼24.63
38.62
'''만덕1동'''
'''49.08%'''
47.82%
△1.26
42.36
'''만덕2동'''
38.78%
57.91%
▼19.13
39.81
'''만덕3동'''
39.29%
57.53%
▼18.24
42.24
'''후보'''
'''전재수'''
'''박민식'''
격차

'''부재자투표'''
'''50.93%'''
46.63%
△'''4.33'''

'''전재수 vs 박민식 Round 1'''
지역구를 수성해야 할 한나라당에선 현역 의원인 정형근을 컷오프하고 대신 박민식 변호사를 공천했다. 그리고 통합민주당에선 전재수 후보를 공천했다. 이것이 12년 간 이어온 라이벌 매치의 서막이 될 것이라고는 두 사람 모두 이 때는 미처 알지 못했을 것이다. 어쨌든 이것이 12년 간 이어진 질긴 악연이 된 전재수 VS 박민식 PK 목장의 결투 제 1라운드였다.
당시 선거 판세가 워낙 기울어져 있었기에 박민식 후보가 57.34% : 38.57%로 득표율 18.77%, 득표 수 9,893표 차로 압승을 거두며 당선되었다. 그러나 전재수 후보 역시 당시 선거 분위기를 고려하면 매우 선전한 것이었다. 전 후보가 기록한 득표율은 사하구 을에서 당선된 조경태 후보에 이어 부산에 출마한 통합민주당 후보들 중 두 번째로 높은 득표율이었다. 그래서 상당한 주목을 받았다.
동별로 살펴보면 당선자 박민식 후보는 만덕1동을 제외한 모든 동에서 승리했다. 구포1동에선 1,271표 차, 구포2동에선 2,216표 차, 구포3동에선 1,412표 차, 덕천1동에선 1,299표 차, 덕천3동에선 1,091표 차로 승리했고 만덕2동에서 1,368표 차, 만덕3동에서 1,381표 차로 승리했다. 반면에 전재수 후보는 만덕1동에서 불과 '''63표''' 차, 부재자 투표에서 116표 차로 승리하는데 그쳤다.
한편, 이번에 전재수 후보가 승리한 만덕1동은 이후 총선에서도 굳건한 전재수 후보의 텃밭이 되었다. 전재수와 박민식 두 후보가 맞대결한 4번의 총선에서 전재수 후보는 당락에 관계없이 만덕 1동에서만큼은 4번 모두 박민식 후보를 상대로 승리했다. 박민식 후보는 다른 동에서는 모두 전재수 후보를 이겨봤지만 이상하게 만덕 1동에서만큼은 단 1번도 이겨보지 못했다.

2.5. 제19대 국회의원 선거


'''북구·강서구 갑'''
구포1동, 구포2동, 구포3동, 덕천1동, 덕천3동, 만덕1동, 만덕2동, 만덕3동
'''기호'''
'''이름'''
'''득표수'''
'''순위'''
'''정당'''
'''득표율'''
'''비고'''
'''1'''
'''박민식(朴敏植)'''
'''38,601'''
'''1위'''
'''새누리당'''
'''52.39%'''
'''당선'''
'''2'''
전재수(田載秀)
35,069
2위
민주통합당
47.6%
낙선
'''계'''
'''선거인 수'''
135,354
'''투표율'''
54.95%
'''투표 수'''
74,375
'''무효표 수'''
705
'''19대 총선 부산 북구·강서구 갑 개표 결과'''
'''정당'''


격차
투표율
'''후보'''
'''박민식'''
'''전재수'''
(1위/2위)
(선거인/표수)
'''득표수
(득표율)'''
'''38,601
(52.39%)'''

'''35,069
(47.60%)'''
'''+3,532
(△4.79)'''
'''54.95%'''
'''구포1동'''
'''56.36%'''
43.64%
△'''12.72'''
50.82
'''구포2동'''
52.73%
47.27%
△5.46
53.71
'''구포3동'''
52.39%
47.61%
△4.78
48.69
'''덕천1동'''
54.87%
45.13%
△9.74
54.55
'''덕천3동'''
55.38%
44.62%
△10.76
52.30
'''만덕1동'''
42.52%
'''57.48%'''
▼'''14.96'''
58.06
'''만덕2동'''
52.70%
47.30%
△5.40
56.05
'''만덕3동'''
52.55%
47.45%
△5.10
59.73
'''후보'''
'''박민식'''
'''전재수'''
격차

'''국외부재자투표'''
27.27%
'''72.73%'''
▼'''45.46'''

'''국내부재자투표'''
52.27%
47.73%
△4.54

'''전재수 vs 박민식 Round 2'''
새누리당에선 현역 의원 박민식이 단수 공천을 받아 재선에 도전했다. 그리고 민주통합당에선 지난 총선 때 무려 38.57%나 득표하며 선전했던 전재수 후보가 재도전에 나섰다. 다른 당에선 아무도 후보를 내지 않으면서 지난 선거에 이어 박민식 VS 전재수 PK 목장의 결투 제 2라운드가 확정되었다. 옆 동네 사상구에서 야권 유력 대권 잠룡이자 노무현 대통령의 영원한 친구 문재인 후보가 출마했는데 과연 그 기운이 북구까지 전파될 수 있을지 주목되었다.
그러나 개표 결과, 전재수 후보가 매우 선전했지만 박민식 후보의 관록을 넘어서지 못했고 52.39% : 47.6%로 득표율 4.79%, 득표 수 3,532표 차로 박민식 후보가 재선에 성공했다. 하지만 전재수 후보가 기록한 47.6%라는 득표율은 지난 총선 대비 9%나 더 증가한 것이고 3당 합당 이후 치른 총선에서 북구에 출마한 모든 민주당 출신 후보들 중 가장 높은 득표율이었다. 이러한 득표율 상승은 4년 후 결실을 맺게 된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박민식 후보는 만덕1동을 제외한 모든 동에서 승리했다. 구포1동에선 744표 차, 구포2동에선 716표 차, 구포 3동에선 484표 차로 승리했고 덕천1동에선 780표 차, 덕천3동에선 640표 차로 승리했다. 또 만덕2동에서 552표 차, 만덕3동에서 553표 차로 승리했다. 반면에 전재수 후보는 만덕1동에서만 1,027표 차로 승리했다. 국내부재자투표에서도 박민식 후보가 120표 차로 이겼고 국외부재자투표에선 전재수 후보가 30표 차로 이겼다.

2.6.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북구·강서구 갑'''
구포1동, 구포2동, 구포3동, 덕천1동, 덕천2동, 덕천3동, 만덕1동, 만덕2동, 만덕3동
'''기호'''
'''이름'''
'''득표수'''
'''순위'''
'''정당'''
'''득표율'''
'''비고'''
'''1'''
박민식(朴敏植)
38,527
2위
새누리당
44.07%
낙선
'''2'''
'''전재수(田載秀)'''
'''48,887'''
'''1위'''
'''더불어민주당'''
'''55.92%'''
'''당선'''
'''계'''
'''선거인 수'''
146,182
'''투표율'''
60.53%
'''투표 수'''
88,490
'''무효표 수'''
1,076
'''20대 총선 부산 북구·강서구 갑 개표 결과'''
'''정당'''


격차
투표율
'''후보'''
'''박민식'''
'''전재수'''
(1위/2위)
(선거인/표수)
'''득표수
(득표율)'''
'''38,527
(44.07%)'''
'''48,887
(55.92%)'''

'''-10,360
(▼11.85)'''
'''60.53%'''
'''구포1동'''
44.50%
55.50%
▼11.0
56.86
'''구포2동'''
43.20%
56.80%
▼13.60
58.70
'''구포3동'''
44.25%
55.75%
▼11.50
54.19
'''덕천1동'''
48.20%
51.80%
▼3.60
57.99
'''덕천2동'''
44.53%
55.47%
▼10.96
55.15
'''덕천3동'''
'''49.12%'''
50.88%
▼1.76
57.11
'''만덕1동'''
42.42%
'''57.58%'''
▼'''15.16'''
63.48
'''만덕2동'''
42.44%
57.56%
▼15.12
62.21
'''만덕3동'''
44.18%
55.82%
▼11.64
64.71
'''후보'''
'''박민식'''
'''전재수'''
격차

'''거소·선상투표'''
'''60.27%'''
39.73%
△'''20.54'''

'''관외사전투표'''
38.21%
61.79%
▼23.58

'''국외부재자투표'''
24.24%
'''75.76%'''
▼'''51.52'''

'''전재수 vs 박민식 Round 3'''
이번 선거에서 선거구가 조정되어 북구·강서구 을 선거구에 속했던 덕천2동이 갑구로 이동하면서 구포동, 덕천동, 만덕동이 갑구, 화명동, 금곡동이 을구로 간단하게 구분을 할 수 있게 되었다. 새누리당에선 현역 의원 박민식이 단수공천을 받아 3선에 도전했고 더불어민주당에선 전재수 후보가 또 다시 도전에 나서며 박민식과 전재수 후보의 PK 목장의 결투 제 3라운드가 확정되었다. 이전 2번의 대결에선 모두 박민식 후보가 승리하긴 했지만 18.77%라는 넉넉한 차이로 이겼던 18대 총선과 달리 지난 19대 총선 때에는 불과 4.79% 차 신승을 거두었다. 그렇기에 두 사람 모두 마음을 놓을 수가 없었다. 선거 당일 출구조사에선 48.5% : 51.5%로 전재수 후보의 우세로 예측되었지만 오차범위 이내에 있었기에 여전히 마음을 놓을 수가 없었다.
그러나 정작 개표 결과 처음부터 끝까지 전재수 후보가 여유롭게 앞서 나갔고 마침내 3번째 맞대결 끝에 전재수 후보가 55.92% : 44.07%로 득표율 11.85%, 득표 수 10,360표 차로 승리를 거두며 당선에 성공했다. 북구에서 민주당계 정당 국회의원이 배출된 건 3당 합당 이후 최초의 일이었다. 그간 총선에서 2번, 지선에서 1번 총 3번이나 낙선의 고배를 마셨던 전재수 후보는 4번째 도전 끝에 당선되는데 성공했다. 아울러 같은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은 영남권 대약진에 성공해 부산에서만 낙동강 벨트북구·강서구 갑사하구 갑은 물론이고 중부산권인 부산진구 갑, 연제구, 남구 을까지 진출해 총 5명의 당선자를 배출해내는 대성과를 얻는 겹경사를 누렸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전재수 후보는 모든 동에서 승리했는데 구포1동에서 835표 차, 구포2동에서 274표 차, 구포3동에서 1,202표 차로 승리했고 덕천1동에서 281표 차, 덕천2동에서 689표 차, 덕천3동에서 204표 차로 승리했으며 마지막으로 만덕1동에서 794표 차, 만덕2동에서 2,142표 차, 만덕3동에서 1,267표 차로 승리했다. 거기에 덧붙여서 관외사전투표에서도 1,227표 차로 승리하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전체적으로 구포동과 만덕동에선 비교적 큰 격차로 이겼지만 덕천동에서는 좀 적은 격차로 이겼음을 알 수 있다. 반면 박민식 후보는 거소·선상투표에서만 61표 차로 승리하는데 그쳤다.

2.7.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북구·강서구 갑'''
구포1동, 구포2동, 구포3동, 덕천1동, 덕천2동, 덕천3동, 만덕1동, 만덕2동, 만덕3동
'''기호'''
'''이름'''
'''득표수'''
'''순위'''
'''정당'''
'''득표율'''
'''비고'''
'''1'''
'''전재수(田載秀)'''
'''48,733'''
'''1위'''
'''더불어민주당'''
'''50.58%'''
'''당선'''
'''2'''
박민식(朴敏植)
46,795
2위
미래통합당
48.57%
낙선
'''7'''
이성근(李成根)
806
3위
국가혁명배당금당
0.83%
낙선
'''계'''
'''선거인 수'''
141,852
'''투표율'''
68.5%
'''투표 수'''
97,195
'''무효표 수'''
861
'''21대 총선 부산 북구·강서구 갑 개표 결과'''
'''정당'''


격차
투표율
'''후보'''
'''전재수'''
'''박민식'''
(1위/2위)
(선거인/표수)
'''득표수
(득표율)'''
'''48,733
(50.58%)'''

'''46,795
(48.57%)'''
'''+1,938
(△2.01)'''
'''68.52%'''
'''구포1동'''
48.78%
50.27%
▼1.49
64.01
'''구포2동'''
49.78%
49.39%
△0.39
64.88
'''구포3동'''
49.52%
49.43%
△0.09
62.17
'''덕천1동'''
45.99%
'''53.13%'''
'''▼7.14'''
65.75
'''덕천2동'''
48.18%
50.65%
▼2.47
63.78
'''덕천3동'''
47.38%
51.67%
▼4.29
64.46
'''만덕1동'''
'''52.96%'''
46.29%
△'''6.67'''
71.84
'''만덕2동'''
52.05%
47.31%
△4.74
70.22
'''만덕3동'''
49.93%
49.54%
△0.39
72.48
'''후보'''
'''전재수'''
'''박민식'''
격차

'''거소·선상투표'''
51.89%
44.70%
△7.19

'''관외사전투표'''
60.56%
38.66%
△21.90

'''국외부재자투표'''
'''72.73%'''
26.14%
△'''46.59'''

'''북구·강서구 갑 주요 아파트 개표 결과'''
'''정당'''


격차
'''후보'''
전재수
'''박민식'''
(1위/2위)
'''금정산LH뉴웰시티'''
60.54%
38.29%
△ 22.25
'''백양산동문굿모닝힐'''
55.44%
43.58%
△ 11.86
'''만덕 상록한신'''
'''60.74%'''
38.65%
△ 22.09
'''구포 현대아파트'''[4]
47.68%
51.55%
▼3.87
'''유림노르웨이숲1차'''
53.71%
45.30%
△ 8.41
'''덕천주공1단지'''
47.12%
51.98%
▼4.86
'''덕천주공2단지'''
38.25%
'''59.97%'''
▼21.72
'''만덕3주공'''
49.19%
49.77%
▼0.58[5]
'''만덕 그린코아'''
45.89%
53.82%
▼7.93
'''벽산라인타운2차'''
50.16%
49.30%
△0.86[6]
'''전재수 vs 박민식 Round 4'''
더불어민주당에선 현역 의원 전재수가 다시 출마하여 재선에 도전했고 지역구 탈환을 노리는 미래통합당에선 박민식 전 의원을 다시 후보로 공천하면서 결국 '''전재수 VS 박민식''' PK 목장의 결투 제 4라운드가 확정되었다.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갑우상호 VS 이성헌 그리고 관악구 갑유기홍 VS 김성식 못지 않은 라이벌 매치가 다시 한 번 성사된 것이다. 그 밖에 국가혁명배당금당에서 이성근 후보를 공천했지만 존재감은 공기급이므로 사실상 전재수 VS 박민식 양자구도였다.
선거 당일 출구조사에서는 50.9% : 48.5%로 현역 의원 전재수 후보가 근소한 차이로 경합 우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왔다. 개표 결과도 경합지답게 정말 치열했다. 개표 초반에는 전재수 후보가 여유롭게 앞서 나가며 출구조사가 빗나가는가 싶더니 개표 중반부부터는 박민식 후보가 급속도로 따라잡으며 뒤집어 엎고 1위로 올라섰고 개표율 70%대에 들어서는 다시 전재수 후보가 재역전을 하며 엎치락뒤치락 승부를 이어갔다. 그리고 개표율 80%대에서 다시 박민식 후보가 선두로 치고 나서며 근소한 표 차를 유지한 채 굳히기에 들어가는 듯했다.
그러나 95%를 넘긴 시점에서 다시 전재수 후보가 재재재역전에 성공하며 결국 50.58% : 48.57%로 '''득표율 2.01%, 득표 수 1,938표''' 차로 신승해 재선에 성공했다. 이로써 전재수 의원은 사하구 을조경태에 이어 두 번째로 부산에서 재선에 성공한 민주당계 정당 국회의원이 되었다. 라이벌 매치답게 정말 심장 쫄깃한 승부 끝에 거둔 승리였다.[7]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전재수 후보는 구포2동에서 불과 '''55표''', 구포3동에서 불과 '''10표''', 만덕1동에서 498표, 만덕2동에서 709표, 만덕3동에서 불과 '''45표''' 차로 신승했다. 반면에 구포1동에선 '''127표''' 차, 덕천1동에선 547표 차, 덕천2동에선 174표 차, 덕천3동에선 271표 차로 패배했다. 이렇게 득표율이 엇비슷한 상황에서 마지막으로 관외사전투표 함이 열렸고 여기서 전재수 후보가 1,681표 차로 크게 이기면서 결국 길고 길었던 승부에 마침표를 찍을 수 있게 되었다. 그 밖에 거소 및 선상투표에서 19표 차, 국외부재자투표에서 41표 차로 전재수 후보가 승리했다.
한편, 박민식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도 낙선하면서 사하구 을최거훈, 사상구손수조에 이어 3번째로 3당 합당 이후 부산에서 민주당계 정당 후보에게 2연속 패배한 보수정당 후보라는 불명예스러운 타이틀을 얻고 말았다.[8][9] 그러므로 향후 공천을 받을 수 있을지 의문스럽게 되었다. 아무래도 부산은 비록 이전에 비해선 민주당 지지세가 많이 올라갔지만 그래도 아직은 보수 정당이 경합 우세를 보이는 곳이다.[10] 그런 곳인만큼 민주당 후보가 부산에서 2번 떨어진 것과 보수 정당 후보가 2번 떨어진 것은 그 무게감이 다를 수밖에 없다. 비록 재선의 관록이 있는 인물이긴 하지만 최근 선거에서 2번 연속 낙선했기에 다음 선거에선 후보가 교체될 가능성이 크다.

3. 역대 대통령 선거 결과



3.1. 제16대 대통령 선거


'''북구'''
북구 일원[A][B]
'''정당'''



'''후보'''
'''이회창'''
'''노무현'''
'''권영길'''
'''득표수'''
'''98,842'''
53,360
5,324
'''득표율'''
'''62.58%'''
33.78%
3.37%
'''순위'''
'''1위'''
2위
3위
'''계'''
'''선거인 수'''
223,961
'''투표 수'''
159,046
'''무효표 수'''
1,106
'''투표율'''
67.40%
'''16대 대선 부산 북구 개표 결과'''
'''정당'''



격차
투표율
'''후보'''
'''이회창'''
'''노무현'''
'''권영길'''
(1위/2위)
(선거인/표수)
'''득표수
(득표율)'''
'''98,842
(62.58%)'''

'''53,360
(33.78%)'''
'''5,324
(3.37%)'''
'''+45,482
(△28.80)'''
'''67.40%'''
'''구포1동'''
64.29%
32.45%
2.93%
△31.84
66.30
'''구포2동'''
63.22%
33.28%
3.22%
△29.95
69.35
'''구포3동'''
61.63%
34.70%
3.52%
△26.93
66.42
'''금곡동'''
61.69%
'''34.72%'''
3.31%
△26.97
70.77
'''화명동'''[11]
62.22%
33.92%
3.70%
△28.30
74.33
'''덕천1동'''
64.63%
31.62%
'''3.53%'''
△33.01
67.72
'''덕천2동'''
61.97%
34.47%
3.35%
△27.50
67.77
'''덕천3동'''
64.78%
31.46%
3.46%
△33.32
66.44
'''만덕1동'''
65.05%
31.51%
3.16%
△33.54
69.63
'''만덕2동'''
66.15%
30.51%
3.11%
△35.64
71.65
'''만덕3동'''
'''67.54%'''
29.28%
3.07%
△'''38.26'''
74.73
'''후보'''
'''이회창'''
'''노무현'''
'''권영길'''
격차

'''부재자투표'''
37.19%
'''57.92%'''
3.38%
▼'''20.73'''


3.2. 제17대 대통령 선거


'''북구'''
북구 일원[A][B]
'''정당'''





'''후보'''
'''정동영'''
'''이명박'''
'''권영길'''
'''문국현'''
'''이회창'''
'''득표수'''
22,441
'''84,137'''
4,895
8,836
32,511
'''득표율'''
14.55%
'''54.56%'''
3.17%
5.73%
21.08%
'''순위'''
3위
'''1위'''
5위
4위
2위
'''계'''
'''선거인 수'''
247,521
'''투표 수'''
154,739
'''무효표 수'''
544
'''투표율'''
62.52%
'''17대 대선 부산 북구 개표 결과'''
'''정당'''





격차
투표율
'''후보'''
'''정동영'''
'''이명박'''
'''권영길'''
'''문국현'''
'''이회창'''
(1위/2위)
(선거인/표수)
'''득표수
(득표율)'''
'''22,441
(14.55%)'''
'''84,137
(54.56%)'''

'''4,895
(3.17%)'''
'''8,836
(5.73%)'''
'''32,511
(21.08%)'''
'''+51,626
(△30.01)'''
'''62.52%'''
'''구포1동'''
15.01%
53.77%
2.18%
3.76%
'''24.40%'''
△29.37
55.77
'''구포2동'''
15.14%
53.16%
3.18%
5.19%
22.42%
△30.74
58.87
'''구포3동'''
'''16.18%'''
51.80%
'''3.53%'''
5.35%
22.19%
△29.61
54.39
'''금곡동'''
15.87%
53.27%
3.52%
5.97%
20.40%
△32.87
62.96
'''화명1동'''
14.40%
54.90%
3.28%
'''6.48%'''
20.26%
△34.64
64.18
'''화명2동'''
15.11%
54.17%
3.35%
6.14%
20.34%
△33.83
63.32
'''화명3동'''
12.43%
'''58.94%'''
2.70%
6.78%
18.66%
△'''40.28'''
70.41
'''덕천1동'''
14.07%
54.44%
3.18%
5.17%
22.28%
△32.16
59.49
'''덕천2동'''
14.87%
54.93%
3.37%
4.55%
21.40%
△33.53
58.13
'''덕천3동'''
15.23%
53.31%
3.08%
4.66%
22.69%
△30.62
59.72
'''만덕1동'''
13.78%
57.15%
2.92%
5.37%
19.84%
△37.31
61.62
'''만덕2동'''
13.69%
54.75%
3.15%
5.69%
21.98%
△32.77
61.68
'''만덕3동'''
12.26%
57.94%
2.88%
6.05%
20.21%
△37.73
65.96
'''후보'''
'''정동영'''
'''이명박'''
'''권영길'''
'''문국현'''
'''이회창'''
격차

'''부재자투표'''
17.46%
45.57%
4.18%
7.19%
22.51%
△23.06


3.3. 제18대 대통령 선거


'''북구'''
북구 일원[A][B]
'''정당'''


'''후보'''
'''박근혜'''
'''문재인'''
'''득표수'''
'''111,611'''
83,710
'''득표율'''
'''56.96%'''
42.72%
'''순위'''
'''1위'''
2위
'''계'''
'''선거인 수'''
250,964
'''투표 수'''
196,487
'''무효표 수'''
566
'''투표율'''
78.29%
'''18대 대선 부산 북구 개표 결과'''
'''정당'''


격차
투표율
'''후보'''
'''박근혜'''
'''문재인'''
(1위/2위)
(선거인/표수)
'''득표수
(득표율)'''
'''111,611
(56.96%)'''

'''83,710
(42.72%)'''
'''+27,901
(△14.24)'''
'''78.29%'''
'''구포1동'''
'''63.32%'''
36.34%
△26.98
72.32
'''구포2동'''
58.06%
41.67%
△16.39
75.55
'''구포3동'''
58.47%
41.31%
△17.16
72.52
'''덕천1동'''
60.38%
39.23%
△21.15
75.49
'''덕천2동'''
60.25%
39.54%
△20.71
74.79
'''덕천3동'''
61.12%
38.56%
△22.56
74.26
'''만덕1동'''
57.27%
42.45%
△14.82
77.53
'''만덕2동'''
58.01%
41.65%
△16.36
76.68
'''만덕3동'''
56.53%
43.17%
△13.36
80.75
'''금곡동'''
57.44%
42.29%
△15.15
78.94
'''화명1동'''
53.81%
'''45.94%'''
△7.87
82.78
'''화명2동'''
55.17%
44.46%
△10.71
78.44
'''화명3동'''
54.11%
45.66%
△8.45
83.80
'''후보'''
'''박근혜'''
'''문재인'''
격차

'''국외부재자투표'''
37.18%
'''62.82%'''
▼'''25.64'''

'''국내부재자투표'''
'''48.0%'''
51.06%
▼3.06

새누리당에선 일찌감치 박근혜 후보가 대선 후보로 확정되었고 민주통합당에선 이 지역구 현역 국회의원인 문재인 후보가 경선 끝에 대선 후보로 확정되었다. 과연 정치 경력 14년의 기성 정치인 박근혜의 관록이냐 아니면 정치 경력 8개월의 신진 정치인 문재인의 패기냐가 주목되었다. 부산 북구는 1987년에 치러졌던 제13대 대통령 선거통일민주당 김영삼 후보가 민주정의당 노태우 후보를 54.63% : 31.67%로 승리한 이래로 그 이후 치른 4번의 대선에서 민주당계 정당 소속 후보가 승리한 적이 단 1번도 없었다.[12] 과연 문재인이 그 기록을 깰 수 있을지가 주목되었다.
개표 결과 전국 단위 합산 결과 박근혜가 51.55% : 48.02%로 문재인 후보를 득표율 3.53%, 득표 수 108만496표 차로 승리했고 이곳 북구에서의 결과 또한 56.96% : 42.72%로 득표율 14.24%, 득표 수 27,901표 차로 박근혜가 승리했다. 문재인 후보로서는 3당 합당 이후 치러진 대선에서 민주당계 정당 소속 후보로선 북구에서 최고 득표율을 기록했고 부산 전역을 통틀어서도 역시 두 번째로 높은 득표율을 기록하며 선전했지만 영남권에 깊게 뿌리내린 지역주의의 벽을 넘지 못하고 40% 득표율을 넘긴 것에만 만족해야 했다. 이번 부산 북구의 결과는 대략 경기도 평택시의 결과와 비슷했다.[13]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동별 투표에선 박근혜 후보가 모든 동에서 승리했고 부재자투표에선 문재인 후보가 승리했다. 먼저 동별 결과를 보면 박근혜 후보는 구포 1동에서 2,241표 차, 구포 2동에서 3,023표 차, 구포 3동에서 2,593표 차로 승리했고 덕천 1동에서 2,138표 차, 덕천 2동에서 1,966표 차, 덕천 3동에서 1,896표 차로 승리했으며 만덕 1동에서 1,217표 차, 만덕 2동에서 2,295표 차, 만덕 3동에서 1,947표 차로 승리했다. 그 밖에 금곡동에서 3,929표 차, 화명 1동에서 1,848표 차, 화명 2동에서 1,300표 차, 화명 3동에서 1,666표 차로 승리했다.
반면에 2위 문재인 후보는 동별 투표에서는 단 1곳에서도 이기지 못했다. 그저 화명신도시 개발로 인해 청년층 및 외지 출신 인구 유입이 늘어 북구에서도 상대적으로 민주 정당 지지세가 강한 편인 화명 1동에서 45.94% : 53.81%, 화명 3동에서 45.66% : 54.11%로 한 자리 수% 차 석패를 기록했다는 것에 만족할 수밖에 없었다. 오직 국내부재자투표에서 196표 차, 국외부재자투표에서 162표 차로 박근혜 후보를 이긴 것에 만족할 수밖에 없었다.

3.4. 제19대 대통령 선거


'''북구'''
북구 일원[A][B]
'''정당'''





'''후보'''
'''문재인'''
'''홍준표'''
'''안철수'''
'''유승민'''
'''심상정'''
'''득표수'''
'''83,611'''
61,175
32,712
14,567
9,862
'''득표율'''
'''41.22%'''
30.16%
16.13%
7.18%
4.86%
'''순위'''
'''1위'''
2위
3위
4위
5위
'''계'''
'''선거인 수'''
258,693
'''투표 수'''
203,689
'''무효표 수'''
893
'''투표율'''
78.74%
'''19대 대선 부산 북구 개표 결과'''
'''정당'''





격차
투표율
'''후보'''
'''문재인'''
'''홍준표'''
'''안철수'''
'''유승민'''
'''심상정'''
(1위/2위)
(선거인/표수)
'''득표수
(득표율)'''
'''83,611
(41.22%)'''

'''61,175
(30.16%)'''
'''32,712
(16.13%)'''
'''14,567
(7.18%)'''
'''9,862
(4.86%)'''
'''+22,436
(△11.06)'''
'''78.74%'''
'''구포1동'''
36.76%
36.45%
15.60%
6.15%
4.50%
△0.31
70.62
'''구포2동'''
39.43%
33.29%
15.63%
6.54%
4.68%
△6.14
72.30
'''구포3동'''
38.66%
33.06%
16.08%
6.36%
5.39%
△5.60
68.79
'''금곡동'''
40.0%
31.74%
16.55%
6.88%
4.24%
△8.26
78.01
'''화명1동'''
43.90%
27.13%
16.30%
'''7.85%'''
4.53%
△16.77
82.99
'''화명2동'''
40.61%
30.74%
15.18%
7.55%
5.32%
△9.87
78.03
'''화명3동'''
'''44.79%'''
26.09%
16.59%
7.68%
4.56%
△'''18.70'''
85.28
'''덕천1동'''
35.72%
'''36.62%'''
16.31%
5.98%
4.86%
▼'''0.90'''
72.83
'''덕천2동'''
38.43%
34.21%
14.96%
6.58%
'''5.41%'''
△4.22
71.89
'''덕천3동'''
35.68%
35.19%
'''17.40%'''
6.29%
4.85%
△0.46
70.65
'''만덕1동'''
37.63%
36.53%
15.12%
6.65%
3.67%
△1.10
77.71
'''만덕2동'''
41.36%
30.44%
16.01%
7.02%
4.85%
△10.92
77.69
'''만덕3동'''
39.49%
32.47%
16.23%
7.28%
4.32%
△7.02
79.54
'''후보'''
'''문재인'''
'''홍준표'''
'''안철수'''
'''유승민'''
'''심상정'''
격차

'''거소 및 선상투표'''
38.84%
19.58%
'''28.09%'''
7.06%
3.85%
△10.75

'''관외사전투표'''
48.17%
'''19.90%'''
16.09%
'''9.0%'''
6.40%
△28.27

'''재외투표'''
'''61.15%'''
7.58%
14.83%
4.91%
'''11.21%'''
△'''46.32'''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로 인해 치러진 조기 대선이다. 더불어민주당에선 지난 대선 때 출마했던 문재인 후보가 출마했고 자유한국당에선 우여곡절 끝에 홍준표경상남도지사가 최종 후보로 확정되어 대선에 출마했다. 국민의당에선 지난 대선 때 문재인 후보와 단일화를 하며 불출마했던 안철수 후보가 출마했고 바른정당에선 유승민 후보가 마지막으로 정의당에선 심상정 후보가 출마했다.
1년 전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당시 구포동, 덕천동, 만덕동에서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후보가 새누리당 박민식 후보를 상대로 모두 승리하고 당선되었고 화명동에서도 더불어민주당 정진우 후보와 국민의당 정규룡 후보의 득표율 합이 새누리당 김도읍 후보 득표율보다 더 높았기 때문에 사실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이전부터 부산 북구의 민심은 김도읍 의원이 과반 이상의 득표율을 기록했던 금곡동을 제외하고는 민주당 쪽으로 많이 기울어 있었다. 이것이 과연 대선에까지 반영될지 지켜봐야할 것이다.
과연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의 영향력은 이곳도 피해가지 못했다. 부산 전역에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38.71% : 31.98%로 득표율 6.73%, 득표 수 15만 1,643표 차로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를 꺾고 1위를 차지했다. 아울러 이곳 북구에선 부산 평균보다 더 격차가 벌어지며 문재인 후보가 41.22% : 30.16%로 홍준표 후보를 득표율 11.06%, 득표 수 22,436표 차로 누르고 1위를 차지했다. 북구에서 민주당계 정당 후보가 대선에서 1위를 차지한 건 제13대 대통령 선거 당시 통일민주당 김영삼 후보 이후 30년 만의 일이었다. 북구가 비록 낙동강 벨트에 속해 있어 부산의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민주당계 정당 지지세가 높은 편이긴 하지만 엄연히 영남권에 속한 곳인만큼 보수 정당이 강세를 보였던 곳이었다. 그러나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는 그런 북구의 정치 지형마저 바꿔버렸을 정도로 엄청났던 것이다.
먼저 동별로 살펴보면 당선자 문재인 후보는 옆 동네 사상구와 마찬가지로 덕천 1동 1곳을 제외한 모든 동에서 승리를 거두었다. 문재인 후보는 구포 1동에서 단 '''29표''' 차로 승리한 걸 시작으로 구포 2동에서 959표 차, 구포 3동에서 707표 차로 승리했고 금곡동에서 2,110표 차로 승리했다. 또 화명 1동에선 무려 '''4,412표''' 차로 압승을 거두었고 화명 2동에서 1,075표 차, 화명 3동에서 3,685표 차로 크게 승리했다. 그리고 덕천 2동에서 340표 차, 덕천 3동에서 '''35표''' 차 승리를 거두었고 만덕 1동에서 '''68표''' 차, 만덕 2동에서 1,932표 차, 만덕 3동에서 1,067표 차로 승리했다. 그 밖에 거소 및 선상투표에서 120표 차, 관외사전투표에서 무려 '''5,647표''' 차로 승리했고 국외부재자투표까지 502표 차로 완승을 거두었다. 이로 볼 때 화명동, 금곡동, 만덕동에선 비교적 큰 격차로 승리했지만 구포동과 덕천동에선 좀 적은 격차로 승리했음을 알 수 있다.
반면에 2위 홍준표 후보는 이번 대선에서 30년 만에 부산 북구에서 패배한 보수 정당 후보라는 불명예스러운 타이틀을 얻게 되고 말았다. 동별 투표에선 덕천 1동 딱 1곳에서만 승리했는데 그나마도 표 차는 불과 '''85표'''밖에 나지 않았다. 그 밖의 다른 동에선 모두 패배했으며 그나마 구포 1동과 덕천 3동, 만덕 1동 3곳에서만 100표 차 미만의 접전을 펼쳤을 뿐이었다. 또 사전투표 역시 관외사전투표에서만 2위를 차지했을 뿐 거소 및 선상투표에선 안철수에게도 밀리며 3위에 그쳤고 재외투표에선 안철수는 물론이고 심상정에게까지 밀리며 4위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3위 안철수 후보는 거소 및 선상투표를 제외하고는 일관되게 16% 내외의 고른 득표율을 기록하였다. 4위 유승민 후보 또한 6% 내외의 득표율을 기록하는데 그쳤고 5위 심상정 후보 또한 3위를 기록한 재외투표를 제외하고는 4% 내외의 득표율을 기록하는데 그쳤고 모든 동에서 5위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

4. 역대 지방선거 결과



4.1. 제5회 전국동시지방선거



4.1.1. 부산광역시장 선거


'''북구'''
북구 일원[A][B]
'''정당'''


'''후보'''
'''허남식'''
'''김정길'''
'''득표수'''
'''62,561'''
57,857
'''득표율'''
'''51.95%'''
48.04%
'''순위'''
'''1위'''
2위
'''계'''
'''선거인 수'''
243,993
'''투표 수'''
121,921
'''무효표 수'''
1,503
'''투표율'''
49.97%
'''5회 지선 광역자치단체장 선거 부산 북구 개표 결과'''
'''정당'''


격차
투표율
'''후보'''
'''허남식'''
'''김정길'''
(1위/2위)
(선거인/표수)
'''득표수
(득표율)'''
'''62,561
(51.95%)'''

'''57,857
(48.04%)'''
'''+4,704
(△3.91)'''
'''49.97%'''
'''구포1동'''
54.65%
45.35%
△9.30
42.82
'''구포2동'''
50.63%
49.37%
△1.26
44.91
'''구포3동'''
50.04%
49.96%
△0.08[14]
40.48
'''덕천1동'''
54.44%
45.56%
△8.88
47.91
'''덕천2동'''
54.58%
45.42%
△9.16
45.07
'''덕천3동'''
54.08%
45.92%
△8.16
46.61
'''만덕1동'''
'''56.04%'''
43.96%
△'''12.08'''
50.15
'''만덕2동'''
51.96%
48.04%
△3.92
50.33
'''만덕3동'''
51.49%
48.51%
△2.98
52.09
'''금곡동'''
51.63%
48.37%
△3.26
50.49
'''화명1동'''
48.48%
'''51.52%'''
▼'''3.04'''
52.33
'''화명2동'''
50.18%
49.82%
△0.36[15]
49.89
'''화명3동'''
50.35%
49.65%
△0.70[16]
57.78
'''후보'''
'''허남식'''
'''김정길'''
격차

'''부재자투표'''
57.99%
42.01%
△17.98

한나라당에선 현역 부산광역시장허남식이 단수 공천을 받아 3선에 도전했다. 한편, 민주당에선 과거 열린우리당 시절에 2차례 부산광역시장 선거에 출마했다가 낙선의 고배를 마셨던 오거돈해양수산부 장관 대신 1992년에 제14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낙선한 이후 20년 가까이 야인 신세를 면치 못하고 있었던 김정길 전 의원이 공천을 받아 출마하였다. 다른 당에선 공천을 하지 않으면서 여야 후보 1 : 1 단판 승부가 펼쳐지게 되었다. 아직 부산광역시장에선 민주당 소속 민선 시장이 당선된 사례가 없는데 과연 김정길 전 의원이 그 징크스를 깨고 20년 가까이 야인 신세였던 본인의 설움까지 씻을 수 있을지 주목되었다.
선거 3개월 전 천안함 피격 사건이 터지면서 여당에 유리하게 되는 듯 했으나 1년 전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로 인해 불어 닥친 노풍이 끝내 북풍을 이겨내고 민주당이 선거에서 승리하게 되었다. 그러나 부산광역시는 아직도 보수세가 건재했고 김정길 후보가 선전했으나 55.42% : 44.57%로 득표율 10.85%, 득표 수 15만 942표 차로 허남식 후보가 승리하여 3선에 성공했다. 이곳 북구에선 부산 평균보다 더 치열한 접전이 전개되었으나 51.95% : 48.04%로 득표율 3.91%, 득표 수 4,704표 차로 허남식 후보가 승리했다. 그러나 김정길 후보가 기록한 득표율은 5번의 부산광역시장 선거 중 민주당 소속 후보 중 최고 기록이었고 북구의 득표율은 부산 내 두 번째로 높은 득표율이었다.
허남식 후보로서도 지난 지방선거 때엔 열린우리당 오거돈 후보와 민주노동당 김석준 후보 간 표 분산이 있었지만 그것과 상관없이 무려 65.54% 득표율을 올려 24.12% 득표에 그친 2위 오거돈 후보를 무려 41.42% 차로 크게 이겼다. 그러나 이번엔 그 격차가 대폭 좁혀져 5.5 : 4.5까지 따라잡힌 것이다. 그만큼 부산에서도 민주당의 지지율이 많이 상승했음을 말해주는 것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비록 김정길 후보는 낙선했지만 그 이후로도 민주당 후보들은 점차 보수 정당 후보와의 격차를 꾸준히 좁혀 나갔고 결국 7회 지선에서 결실을 맺게 되었다.[17]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당선자 허남식 후보는 화명 1동을 제외한 북구 내 모든 동에서 승리하였다. 동별 결과에서 허남식 후보는 구포 1동에서 457표 차, 구포 2동에서 136표 차로 승리했고, 덕천 1동에서 662표 차, 덕천 2동에서 529표 차, 덕천 3동에서 434표 차로 승리했다. 그리고 만덕 1동에서 739표 차, 만덕 2동에서 358표 차, 만덕 3동에서 281표 차로 승리했으며 금곡동에서 541표 차로 이겼다. 다만 구포 3동에선 단 '''7표''' 차, 화명 2동에선 '''27표''' 차, 화명 3동에선 '''97표''' 차 초접전 끝에 간신히 이겼다. 그 밖에 부재자투표에서 801표 차로 승리했다.
한편, 2위 김정길 후보는 화명 1동에서 320표 차로 승리하는데 그치며 결국 화명동에서만 도합 196표 차로 승리했다. 전체적으로 보면 모든 동에서 500표 차 내외의 치열한 접전이 벌어졌음을 알 수 있다. 김정길 후보는 화명동에서만 한 끗 차 승리를 거두었고 허남식 후보는 화명동을 제외한 나머지 모든 동에서 한 끗 차로 승리하여 북구 전체 합산 결과에서 허 후보가 승리할 수 있었던 것이다.

4.1.2. 기초자치단체장 선거



4.2.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



4.2.1. 부산광역시장 선거


'''북구'''
북구 일원[A][B]
'''정당'''


'''후보'''
'''서병수'''
'''오거돈'''
'''득표수'''
65,060
'''69,774'''
'''득표율'''
48.25%
'''51.74%'''
'''순위'''
2위
'''1위'''
'''계'''
'''선거인 수'''
251,760
'''투표 수'''
139,860
'''무효표 수'''
5,026
'''투표율'''
55.55%
'''6회 지선 광역자치단체장 선거 부산 북구 개표 결과'''
'''정당'''


격차
투표율
'''후보'''
'''서병수'''
'''오거돈'''
(1위/2위)
(선거인/표수)
'''득표수
(득표율)'''
'''65,060
(48.25%)'''
'''69,774
(51.74%)'''

'''-4,714
(▼3.49)'''
'''54.76%'''
'''구포1동'''
'''57.65%'''
42.35%
△'''15.30'''
46.94
'''구포2동'''
50.75%
49.25%
△1.50
49.78
'''구포3동'''
51.05%
48.95%
△2.10
44.39
'''금곡동'''
50.53%
49.46%
△1.07
55.37
'''화명1동'''
42.32%
57.68%
▼15.36
58.50
'''화명2동'''
46.08%
53.92%
▼7.84
53.49
'''화명3동'''
42.30%
'''57.70%'''
▼'''15.40'''
61.66
'''덕천1동'''
53.81%
46.19%
△7.62
51.92
'''덕천2동'''
52.92%
47.08%
△5.84
47.77
'''덕천3동'''
55.23%
44.77%
△10.49
50.87
'''만덕1동'''
50.38%
49.62%
△0.76
55.93
'''만덕2동'''
49.98%
50.02%
▼0.04
53.28
'''만덕3동'''
47.72%
52.28%
▼4.56
56.56
'''후보'''
'''서병수'''
'''오거돈'''
격차

'''거소 및 선상투표'''
'''60.66%'''
39.34%
△'''21.32'''

'''관외사전투표'''
41.59%
'''58.41%'''
▼'''16.82'''

현임 부산광역시장이었던 허남식은 3선 연임을 만료했기에 더 이상 출마가 불가능해졌다. 새누리당에선 해운대구·기장군 갑 국회의원이었던 서병수가 출마를 선언했다. 그리고 새정치민주연합에선 2년 전 제19대 국회의원 선거부산진구 갑 국회의원 후보로 출마했으나 3% 차이로 아깝게 낙선했던 김영춘 전 의원이 출마를 선언했다. 그 밖에 무소속으로 2차례 부산시장 선거에 도전했으나 고배를 마셨던 오거돈해양수산부 장관이 다시 도전했다. 야권 표가 분산되었기에 이대로 가면 절망적인 상황이었기에 결국 김영춘-오거돈 두 후보 간 단일화가 논의되었고 결국 오거돈 전 해수부 장관이 야권 단일 후보로 출마하게 되었다.
개표 결과 부산 전역에서의 결과는 치열한 접전 끝에 새누리당 서병수 후보가 50.65% : 49.34%로 야권 단일 무소속 오거돈 후보를 불과 득표율 '''1.31%''', 득표 수 '''20,701표''' 차로 간신히 꺾고 당선되었다. 그러나 북구에서는 48.25% : 51.74%로 무소속 오거돈 후보가 득표율 '''3.49%''', 득표 수 '''4,714표''' 차로 서병수 후보를 꺾고 1위를 차지했다. 북구 이외에 오거돈 후보가 1위를 차지한 지역은 사상구, 기장군, 강서구, 연제구가 있다. 이 중 연제구와 기장군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은 상대적으로 부산 내에서 야권 지지세가 강한 서부산 지역이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동별 투표에서 당선자 서병수 후보는 구포 1동에서 769표 차, 구포 2동에서 172표 차, 구포 3동에서 183표 차로 승리했고 금곡동에서 186표 차, 덕천 1동에서 542표 차, 덕천 2동에서 329표 차, 덕천 3동에서 563표 차로 승리했으며 마지막으로 만덕 1동에서 '''38표''' 차로 승리했다. 반면에 2위 오거돈 후보는 화명 1동에서 2,790표 차, 화명 2동에서 613표 차, 화명 3동에서 2,191표 차로 승리했고 만덕 2동에서 단 '''4표''' 차, 만덕 3동에선 443표 차로 승리했다. 이긴 동의 개수는 서병수 후보가 8개, 오거돈 후보가 5개로 서 후보가 더 많았지만 화명신도시 개발로 인해 북구 내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화명동에서 오거돈 후보가 총합 5,594표 차로 이겼고 그에 반해 서병수 후보가 이긴 곳의 표차를 모두 더해도 고작 2,782표 차에 불과해 화명 1동에서 발생한 표 차에도 못 미쳤다. 그 밖에 거소 및 선상투표에서 서병수 후보가 110표 차로 이겼고 관외사전투표에선 오거돈 후보가 1,567표 차로 승리했다.
보시다시피 서병수 후보는 북구 구도심 지역인 구포동, 덕천동, 금곡동 지역에서 우세를 보인 반면에 오거돈 후보는 인구가 많은 신도시 지역인 화명동에서 우세를 보였다.

4.2.2. 기초자치단체장 선거


'''북구'''
북구 일원[A][B]
'''기호'''
'''이름'''
'''득표수'''
'''순위'''
'''정당'''
'''득표율'''
'''비고'''
'''1'''
'''황재관(黃在寬)'''
'''76,607'''
'''1위'''
'''새누리당'''
'''55.81%'''
<color=#373a3c> '''당선'''
'''2'''
정진우(鄭鎭宇)
45,033
2위
새정치민주연합
32.81%
낙선
'''3'''
유병국(兪炳國)
5,015
4위
통합진보당
3.65%
낙선
'''4'''
신오동(申五同)
10,598
3위
무소속
7.72%
낙선
'''계'''
'''선거인 수'''
251,760
'''투표율'''
55.55%
'''투표 수'''
139,856
'''무효표 수'''
2,603
'''6회 지선 기초자치단체장 선거 부산 북구 개표 결과'''
'''정당'''


격차
투표율
'''후보'''
'''황재관'''
'''정진우'''
(1위/2위)
(선거인/표수)
'''득표수
(득표율)'''
'''76,607
(55.81%)'''

'''45,033
(32.81%)'''
'''+31,574
(△23.0)'''
'''55.55%'''
'''구포1동'''
'''63.21%'''
26.68%
△'''36.53'''
46.92
'''구포2동'''
57.15%
31.75%
△25.40
49.76
'''구포3동'''
57.16%
31.14%
△26.02
44.39
'''금곡동'''
56.02%
31.88%
△24.14
55.34
'''화명1동'''
52.43%
36.14%
△16.29
58.48
'''화명2동'''
54.06%
33.89%
△20.17
53.50
'''화명3동'''
52.49%
'''37.04%'''
△15.45
61.65
'''덕천1동'''
61.29%
27.40%
△33.89
51.95
'''덕천2동'''
59.01%
28.31%
△20.70
47.75
'''덕천3동'''
61.45%
27.01%
△34.44
50.88
'''만덕1동'''
57.97%
31.16%
△26.81
55.94
'''만덕2동'''
58.59%
30.86%
△27.73
53.29
'''만덕3동'''
56.88%
32.95%
△23.93
56.55
'''후보'''
'''황재관'''
'''정진우'''
격차

'''거소 및 선상투표'''
56.57%
23.64%
△32.93

'''관외사전투표'''
46.54%
'''40.17%'''
△6.37


4.3.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4.3.1. 부산광역시장 선거


'''북구'''
북구 일원[A][B]
'''정당'''





'''후보'''
'''오거돈'''
'''서병수'''
'''이성권'''
'''박주미'''
'''이종혁'''
'''득표수'''
'''85,791'''
53,265
5,742
3,296
2,034
'''득표율'''
'''57.14%'''
35.47%
3.82%
2.19%
1.35%
'''순위'''
'''1위'''
2위
3위
4위
5위
'''계'''
'''선거인 수'''
253,907
'''투표 수'''
152,125
'''무효표 수'''
1,997
'''투표율'''
59.91%
'''7회 지선 광역자치단체장 선거 부산 북구 개표 결과'''
'''정당'''





격차
투표율
'''후보'''
'''오거돈'''
'''서병수'''
'''이성권'''
'''박주미'''
'''이종혁'''
(1위/2위)
(선거인/표수)
'''득표수
(득표율)'''
'''85,791
(57.14%)'''

'''53,265
(35.47%)'''
'''5,742
(3.82%)'''
'''3,296
(2.19%)'''
'''2,034
(1.35%)'''
'''+32,526
(△21.67)'''
'''59.91%'''
'''구포1동'''
53.50%
39.58%
3.82%
1.76%
1.33%
△13.92
50.93
'''구포2동'''
54.31%
38.45%
3.37%
2.33%
1.54%
△15.86
52.37
'''구포3동'''
55.82%
36.73%
3.52%
'''2.59%'''
1.34%
△19.09
48.55
'''금곡동'''
55.90%
36.42%
'''4.18%'''
2.03%
1.47%
△13.85
56.82
'''화명1동'''
58.89%
34.02%
3.79%
2.16%
1.14%
△24.87
61.65
'''화명2동'''
58.03%
34.89%
3.61%
2.28%
1.19%
△23.14
57.79
'''화명3동'''
'''59.27%'''
33.28%
3.99%
2.35%
1.10%
△'''25.99'''
65.10
'''덕천1동'''
50.79%
'''42.21%'''
3.59%
1.95%
1.45%
△8.58
54.52
'''덕천2동'''
52.40%
39.87%
4.08%
2.23%
1.41%
△12.53
51.29
'''덕천3동'''
51.21%
41.75%
3.41%
1.96%
'''1.67%'''
△9.46
52.31
'''만덕1동'''
54.27%
39.53%
3.26%
1.82%
1.12%
△14.74
59.83
'''만덕2동'''
58.41%
34.98%
3.47%
1.94%
1.19%
△23.43
58.88
'''만덕3동'''
55.56%
37.65%
3.60%
2.02%
1.17%
△17.91
60.80
'''후보'''
'''오거돈'''
'''서병수'''
'''이성권'''
'''박주미'''
'''이종혁'''
격차

'''거소·선상투표'''
46.65%
35.48%
11.41%
3.47%
2.98%
△11.17

'''관외사전투표'''
'''67.15%'''
23.69%
4.53%
2.77%
1.86%
△'''43.46'''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치러지는 전국 단위 선거이다.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의 여파와 2018 남북정상회담2018 북미정상회담 등 남북관계 훈풍 덕에 당시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은 70~80%를 오르내릴 정도로 하늘을 찌르고 있었고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역시 50% 내외의 지지율을 유지하며 자유한국당과 최대 5배 가까운 격차를 보이며 우위에 있었다. 그런데다 현역 부산광역시장서병수광주광역시장 윤장현과 더불어 시정평가에서 꼴찌 다툼을 하고 있어 사실상 선거 이전부터 서병수의 재선 실패가 강하게 예측되었다. 선거 전 여론조사에서도 서병수는 부산 시내 어느 곳에서도 오거돈 후보를 상대로 우위를 점하지 못했다.
결국 개표 결과 더불어민주당 오거돈 후보가 55.23% : 37.16%로 자유한국당 서병수 후보를 득표율 18.07%, 득표 수 30만 7,663표 차로 꺾고 당선되었다. 이 곳 북구에서도 57.14% : 35.47%로 서병수 후보를 상대로 득표율 21.67%, 득표 수로 무려 32,526표라는 엄청난 격차로 깨버리고 1위를 차지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당선자 오거돈 후보는 문재인 대통령조차도 1번도 이겨보지 못했던 덕천 1동에서도 승리하며 싹쓸이에 성공했으며 모든 동에서 과반 이상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구포 1동에서 932표 차, 구포 2동에서 1,836표 차, 구포 3동에서 1,704표 차로 승리했고 금곡동에서 3,917표 차로 승리했으며 화명 1동에선 무려 '''5,040표 차''', 화명 2동에선 1,757표 차, 화명 3동에서도 3,930표 차로 승리해 화명동에서만 표차가 무려 10,727표나 났다. 특히 화명동의 득표율을 보면 58~59%로 상당히 높은 수준이었다. 그리고 덕천 1동에서 602표 차, 덕천 2동에서 691표 차, 덕천 3동에서 482표 차로 승리했고 만덕 1동에서 697표 차, 만덕 2동에서 3,122표 차, 만덕 3동에서 1,778표 차로 승리했다. 그 밖에 거소 및 선상투표에서도 오거돈 후보가 45표 차로 승리했고 관외사전투표에서 무려 '''5,993표 차'''로 승리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한편, 2위 서병수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오거돈 후보에게 대패하며 ''''부산광역시장 선거에서 사상 최초로 민주당계 정당 소속 후보에게 패배한 보수 정당 후보\''''라는 불명예스러운 타이틀을 얻었을 뿐 아니라 지난 지선에 이어 또 북구에서 패배를 기록했다.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직후에 선거에 출마했던 홍준표도 그나마 덕천 1동에서 승리를 거두긴 했지만 서병수는 모든 동에서 다 패배했고 거소 및 선상투표와 관외사전투표까지도 퍼펙트하게 깨져 나갔다. 그만큼 박근혜-최순실 게이트가 얼마나 큰 파장을 일으켰는지 보여주는 대목이다. 아무리 북구가 낙동강 벨트에 속해 있어서 민주당 지지세가 부산 내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강하다고 해도 엄연히 영남권인만큼 보수 정당의 콘크리트 지지층이 잡혀 있는데 그것도 깨졌다는 걸 보여주는 결과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꼭 박근혜 탓만 하기도 어려운 것이 부산 북구는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이전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때부터 전재수 의원의 당선과 정진우 후보의 선전 등으로 이미 더불어민주당 쪽으로 표심이 기울어 있었다. 그런데다 박근혜 이전에 이미 서병수의 시정 평가가 워낙 나빴기 때문에 마냥 박근혜 탓만 하기도 어렵다.

4.3.2. 기초자치단체장 선거


'''북구'''
북구 일원[A][B]
'''기호'''
'''이름'''
'''득표수'''
'''순위'''
'''정당'''
'''득표율'''
'''비고'''
'''1'''
'''정명희(鄭明姬)'''
'''84,363'''
'''1위'''
'''더불어민주당'''
'''56.50%'''
'''당선'''
'''2'''
황재관(黃在寬)
58,947
2위
자유한국당
39.47%
낙선
'''4'''
신오동(申珸同)
6,004
3위
민주평화당
4.02%
낙선
'''계'''
'''선거인 수'''
253,907
'''투표율'''
59.91%
'''투표 수'''
152,109
'''무효표 수'''
2,795
'''7회 지선 기초자치단체장 선거 부산 북구 개표 결과'''
'''정당'''


격차
투표율
'''후보'''
'''정명희'''
'''황재관'''
(1위/2위)
(선거인/표수)
'''득표수
(득표율)'''
'''84,363
(56.50%)'''

'''58,947
(39.47%)'''
'''+25,416
(△17.03)'''
'''59.91%'''
'''구포1동'''
53.15%
42.14%
△11.01
50.79
'''구포2동'''
53.77%
42.14%
△11.63
52.34
'''구포3동'''
53.50%
41.88%
△11.62
48.48
'''금곡동'''
54.78%
40.56%
△14.22
60.38
'''화명1동'''
59.15%
37.40%
△21.75
61.59
'''화명2동'''
56.95%
39.21%
△17.74
57.75
'''화명3동'''
'''59.68%'''
37.18%
△'''22.50'''
65.04
'''덕천1동'''
49.35%
'''46.21%'''
△3.14
54.48
'''덕천2동'''
51.17%
42.48%
△8.69
51.27
'''덕천3동'''
49.44%
45.51%
△3.93
52.19
'''만덕1동'''
51.88%
44.86%
△7.02
59.69
'''만덕2동'''
57.87%
38.73%
△19.14
58.84
'''만덕3동'''
53.81%
42.59%
△11.22
60.73
'''후보'''
'''정명희'''
'''황재관'''
격차

'''거소·선상투표'''
54.14%
37.34%
△16.80

'''관외사전투표'''
'''67.89%'''
28.38%
△'''39.51'''

자유한국당에선 현역 구청장인 황재관 후보가 단수 공천을 받아 3선에 도전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에선 총선, 지선 포함하여 총 4번 출마해 4번 모두 낙선하여 만년 2위 이미지가 강했던 정진우 대신 부산시의원 비례대표 초선 출신의 정명희 후보를 공천했다. 당시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높다 못해 하늘을 찌르고 있었고 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제 1 야당인 자유한국당 지지율은 최대 5배 가량 격차가 날 정도로[18] 어마어마했기에 선거 전 분위기는 더불어민주당 쪽으로 많이 기울어 있었다. 그러나 정치 경력이 고작 초선 비례대표 시의원에 불과한 정명희 후보가 과연 재선 구청장을 지낸 황재관 후보의 상대가 될지 의문이었다.
하지만 이것은 기우에 불과했다. 현역 구청장인 황재관의 평이 굉장히 나빴는지 아랫 동네와 다르게 교차 투표가 일어나지 않으면서 광역자치단체장 선거와 비슷하게 더불어민주당 정명희 후보가 56.5% : 39.47%로 득표율 17.03%, 득표 수 25,416표 차라는 엄청난 차이로 현역 구청장 황재관 후보를 발라버리고 당선되는 기염을 토했다. 북구에서 민주당 출신의 구청장이 당선된 것은 사상 초유의 일이었다. 황재관 후보의 낙선으로 인해 4대 연속 지역 학교인 구포초등학교 졸업생들이 북구청장을 연임하던 징크스는 결국 이번으로 막을 내리게 되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당선자 정명희 후보는 북구 내 모든 동은 물론이고 사전투표까지도 황재관 후보를 상대로 완승을 거두었다. 아울러 북구에서 가장 보수적인 덕천 1동과 덕천 3동을 제외한 모든 동에서 과반 이상의 득표율을 기록하였다. 동별 결과를 살펴보면 구포 1동에서 932표 차로 승리한 것을 시작으로 구포 2동에서 1,836표 차, 구포 3동에서 1,704표 차로 승리했고 금곡동에서 3,917표 차로 승리했으며 북구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곳이자 민주당 지지세가 강한 화명동에선 득표율이 거의 60%에 육박했다. 화명 1동에서 5,040표 차, 화명 2동에서 1,757표 차, 화명 3동에서 3,930표 차로 크게 승리했다. 그리고 덕천 1동에서 602표 차, 덕천 2동에서 691표 차, 덕천 3동에서 482표 차로 승리했으며 마지막으로 만덕 1동에서 697표 차, 만덕 2동에서 3,122표 차, 만덕 3동에서 1,778표 차로 승리했다. 그 밖에 거소 및 선상투표에서 45표 차, 관외사전투표에서 5,993표 차로 완승을 거두었다.
한편, 황재관 후보는 현역 프리미엄을 전혀 살리지 못하고 무려 17% 차로 대패하며 체면을 구기고 말았다. 모든 동에서 완패한 것은 물론이요 사전투표까지도 완벽하게 패배하며 사상 최초로 민주당 후보에게 패배한 보수 정당 구청장이란 불명예를 안게 되고 말았다. 더군다나 이 결과는 황재관 후보에게 있어서도 상당히 치욕적인 결과인데 황 후보는 엄연히 북구에서 나고 자란 북구 토박이였다. 반면에 상대 당 정명희 후보는 부산광역시 출신도 아니고 경상북도 경주시 출신이었으며 본래 그녀가 주로 활동했던 곳도 북구가 아니라 중구여서 완벽한 뜨내기였다. 북구 토박이인 황재관 후보가 뜨내기 정명희 후보에게 패배했으니 속담 그대로 ''''굴러온 돌이 박힌 돌을 뺀 격이 아닐 수 없다.\''''

[1] 모라동, 삼락동, 덕포동, 괘법동, 감전동, 주례동, 학장동, 엄궁동이다.[2] 현 인구 추세대로라면 북구는 선거구 분구 상한선 아래로 내려가고 강서구는 단독 선거구 구성이 가능하다. 다만 그렇게 해도 인구 차이가 10만 안으로 줄어들지는 미지수라서 강서구 단독 분구는 좀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3] 이 당시만 하더라도 아직 만덕동에선 신축 아파트가 들어서 3040들이 유입되기 전이라 만덕동은 보수 정당의 텃밭 중 텃밭이었다.[4] 전재수 후보의 거주지.[5] 9표차[6] 16표차[7] 박재호(남을), 최인호(사하갑) 의원도 이번 총선에서 재선에 성공한 국회의원이 되었다.[8] 그나마 박민식이 최거훈, 손수조보다 나은 점은 그래도 재선 국회의원 경력이라도 있다는 것이다. 앞의 두 사람은 당선된 적이 없는 사람들이다.[9] 참고로 사하구 갑김척수 후보도 이런 불명예를 가지게 되었다.[10] 실제로 이번 21대 총선 때 부산 전 지역 득표율을 계산하면 44.3% : 52.7%로 미래통합당이 8.4% 차로 경합 우세를 보였다.[A] A B C D E F G H I 구포 1동, 구포 2동, 구포 3동, 덕천 1동, 덕천 2동, 덕천 3동, 만덕 1동, 만덕 2동, 만덕 3동, 화명 1동, 화명 2동, 화명 3동, 금곡동[B] A B C D E F G H I 화명동과 금곡동은 총선 선거구는 북구·강서구 을 소속이지만 편의상 이곳에 함께 기록하기로 한다.[11] 아직 이 때는 화명신도시가 건설 중이었다.[12] 다만 당시 북구는 지금의 북구와 사상구를 모두 포함하고 있었다.[13] 박근혜 56.86% : 42.69% 문재인[14] 불과 '''7표''' 차이였다.[15] 불과 '''27표''' 차였다.[16] 불과 '''97표''' 차였다.[17] 그러나 그렇게 민주당 소속 후보로서 부산광역시장에 최초로 당선된 기쁨을 누렸던 오거돈 시장은 성추행 추문에 휩싸이며 취임하고 1년 10개월 만에 불명예스럽게 하차하고 말았다.[18] 선거 직전인 한국갤럽 2018년 5월 5주 차 여론조사 당시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은 무려 53%였던데 반해 자유한국당의 지지율은 고작 11%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