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아트릭스

 

1. 개요
2. 실존인물
2.1. 영국동화 작가, 삽화가
3. 가상인물
3.1. 파이널 판타지 9의 등장인물


1. 개요


Beatrix / Beatrice
영어 · 독일어권의 여자 이름.
여행하는 자를 뜻하는 라틴어 '비아토르(Viator)'의 여성형인 '비아트릭스(Viatrix)'가 그리스도교 문화권에 의해 축복받은 자를 뜻하는 라틴어 '베아투스(Beatus)'와 합쳐져 철자가 변형된 것이다.
영어 이름일 경우 외래어 표기법은 '''비어트릭스.'''[1]
애칭은 비(Bea), 비디(Beadie), 트릭스(Trix) 또는 트릭시(Trixie).
프랑스에서는 보통 Beatrice로 쓰고 '베아트리스'로 읽는다. 이 이름이 이탈리아로 건너가면 '''베아트리체'''가 된다.
세례명으로 쓸 때는 4세기의 순교자 성 베아트릭스(축일 7월 29일) 또는 수녀이자 '복되신 마리아의 원죄 없으신 잉태 수녀회'의 설립자인 실바의 성 베아트릭스(Beatrix de Silva, 축일 8월 17일)의 이름일 경우가 많다.
베아트리스도 이 문서에 포함한다.

2. 실존인물



2.1. 영국동화 작가, 삽화가


'''베아트릭스 포터'''(Beatrix Potter, 1866년 7월 28일 ~ 1943년 12월 22일)
'''피터 래빗'''의 작가로 유명하다. 으레 해리 포터 시리즈의 작가 J. K. 롤링과 비교되지만, 차이가 있다면 J. K. 롤링과 달리 풍요로운 집안 환경에서 그 당시로서는 고등 교육을 받고 자란 엘리트 여성이었다는 것이다. 그는 그대로 귀부인이 되어 사교계에서 호의호식할 수도 있었지만 거기서 그치지 않고, 자신의 재능을 살려 다수의 그림동화를 만들어내고 환경운동에도 앞장서는 등의 여러 활동에 평생을 바쳤으며 죽을 때도 환경단체에 자신의 재산을 모두 기부했다.
그는 생전 식물과 균류의 공생에 관련된 지의류에 대한 논문을 발표한 적이 있었다. 하지만 당시는 여성을 천시하는 사회라 자기 이름으로 논문을 발표조차 할 수 없었기에 삼촌의 이름으로 발표해야 했고, 그마저도 헛소리라며 엄청난 비난을 들어야 했다. 그리고 베아트릭스 사후 50년이 넘은 1997년이 되어서야 그를 비난했던 린네 협회는 공식적으로 사과했다.
2007년 그녀의 일생을 다룬 영화 《미스 포터》가 영국에서 개봉된 바 있다.

3. 가상인물



3.1. 파이널 판타지 9의 등장인물


오페라 옴니아에서의 성우는 코마츠 유카
알렉산드리아의 여장군. 한쪽 눈을 가린 안대[2]가 특징. 플루토 기사단장 스타이너와 더불어 알렉산드리아의 군권을 책임지고 있는데, 알렉산드리아군의 성비는 대략 '''남자 1:여자 9'''여서[3] 알렉산드리아 내부에서는 베아트릭스가 더 인정받는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알렉산드리아의 최종병기나 다름없는 실력자로 다른 나라에서는 공포의 대상으로 이름을 떨치고 있으며 자기 나라 백성들로부터는 두터운 인망을 자랑하고 있다.[4]
브라네의 명령으로 온 사방을 들쑤시고 다니는데 이때마다 지탄 일행과 대치하면서 전투를 벌인다. 그런데 이 전투는 어디까지나 이벤트성 전투로 '''이기는 전투가 아니고 버티는 전투'''이다.[5] 평범하게 진행해 왔다면 싸운다고 해봤자 막판에 절명기를 선사하는 관계로 쓰러뜨릴 수 없으니 얌전히 훔치기나 하면서 아이템이나 뜯어내자는 것. 일단 이벤트성 전투여도 베아트릭스에게 데미지가 들어가고 최대 HP가 정해져있기 때문에 레벨업 노가다를 했거나 쵸코보 삽질 노가다 등으로 초강력 장비를 갖추거나 한 상태라면 어떻게든 HP를 0으로 만드는 일이 가능하지만 여기서 HP 0이 되면 바로 절명기를 쓰기 때문에[6] 개고생하고는 되려 끔살을 앞당기는 일이 되니 괜한 고집 부리지 말고 그냥 얌전히 쓰러져 주자.
브라네의 명령에 석연치 않음을 느끼면서도 명령을 따르고 있었으나, 브라네가 가넷을 죽이려고 한 것을 알자 가넷의 편으로 돌아선다.
브라네 사망 후 가넷이 알렉산드리아 성으로 돌아왔을 때 옆에서 보좌를 한다. 이때 에이코가 지탄에게 보내려고 한 러브레터를 '''스타이너가 자신에게 보낸 것으로 착각'''하고 스타이너와 연인 관계가 되어버린다.
쿠자의 알렉산드리아 침공 때 잠시 사용해볼 수 있는데, MP 소모량이 큰 걸 빼면 엄청나게 강하다.[7] 조작할 당시에 가넷보다 더 유용한 백마법(홀리까지 있다!)을 쓸수있는건 덤. 수많은 적에 둘러싸인 채로 스타이너와 온갖 닭살돋는 대사를 주고받는데, 이때부터 완전히 연인이 된 듯하다.
엔딩에서는 브라네의 명령으로 여지껏 저질렀던 일을 반성하면서 군인을 그만두려고 하지만 '''그대가 내 곁에 있어주었으면 좋겠소'''라는 스타이너의 고백을 듣고 성에 남는다. 마지막에 가넷이 지탄이 살아있는 것을 보고 성 발코니에서 뛰쳐나갈 때 스타이너와 함께 문을 열어주는 장면은 굉장히 멋지다.
조합해서 만들어내는 장비 중에 '세이브 더 퀸'이라는 검이 있는데, 베아트릭스 전용이다. 덕분에 베아트릭스를 동료로 쓸 수 있다는 소문이 나돌았으나, 결론은 루머. 세이브 더 퀸은 어디까지나 '''수집용 아이템이다'''.[8]
그에 대한 보상 차원인지 파이널 판타지 레코드 키퍼에 FF9 이벤트에서 플레이어블로 참전했다. 역시 깡뎀이 높고 어빌리티 폭이 나이트, 전투, 백마법 딸랑 3개로 좁아보이지만 전부 5성이라는 건실한 구성에 이를 뒷받침하는 정신수치도 준수하다. 다만 전용장비인 세이브 더 퀸이 없으면 이렇다 할 장점이 없다는 게 문제. 필살기인 스톡 브레이크도 성속성 전체 3연타 + 슬립으로 [9] 온갖 막장 사기 필살기들이 많이 나와버린 시점에서 보면 수수하다. 공격력은 다른 물리어태커를 갖다 쓰면 그만이고, 백마법으로 돌리자니 똑같은 팔라딘이자 더 튼튼한 세실 하비가 버티고 있어서... 그 외에 해당 이벤트에서 보스로도 여러 번 등장하는데 퇴각할 때마다 깨알같이 아군 전체 빈사화(연출만)라는 원작재현을 해준다. 다만 최종보스로서 싸울 때는 정말 여러 번 사경을 헤메게 된다.
우리나라에서는 큰 관심이 없지만 중간보스 포지션에서 아군으로 돌아서서 그런지, 꽤나 큰 임팩트를 남겼는지 해외에서는 비비와 더불어 9편 최고의 캐릭터로 뽑는 사람들이 꽤 있다.
디시디아 오페라 옴니아에서도 참전이 확정되었다. 다만 일본이 아닌 글로벌 버전에서 최초로 먼저 참전하는게 특징. 영상 링크

[1] 실제 영어권 발음은 지역에 따라 비어트릭스와 비트릭스, 베이어트릭스로 나뉜다.[2] 바이저의 일종일 수 있다.[3] 실제로 알렉산드리아 관련 스토리나 맵을 다녀 보면 경비병 대다수가 여성인걸 알수있다.일종의 파판4에 나온 여성 도시 트로이아 취급.[4] 왕위를 계승하러 가넷 공주가 알렉산드리아로 돌아왔을 때 길거리의 한 남자에게 말을 걸면 "새 여왕님이 너무 어리지않나? 차라리 '''베아트릭스 장군이 여왕에 더 어울리는거 같은데..'''"라는 대답을 들을 수 있다.[5] 이런 이벤트 전투가 DISK2 중반까지 3번 나온다[6] 상기되어 있는 절명기는 기본적으로 파티가 일정 턴 이상 버티면 무조건 발동&HP 0이여도 무조건 발동된다.[7] 단 메인 캐릭터 8인에게 설정된 트랜스기는 베아트릭스에겐 없다. 이는 임시로 들어오는 파판9 서브 캐릭터들 전부 공통 사양.[8] 그렇다고 이거 수집했다고 전용 이벤트가 있는것도 아니고, 전용 그래픽이 있는 것도 아니고, 샐러먼더로 던지기도 안된다. 진짜로 텍스트만 표기되면서 인벤토리만 차지하는 아이템. 덧붙여 숨겨진 공격력은 꼴랑 23으로 이는 다른 캐릭터들의 기본무기 공격력보다 아주 약간 높다.[9] 비슷한 계열의 스타이너는 무속성 연타 + 마비로 상당히 고성능. 게다가 이쪽은 어정쩡하게 고민할 필요 없이 땡 나이트로만 굴려도 제 몫을 해내는데다 마법검까지 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