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웅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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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의 前 아나운서, 정치인이다.
2. 생애
1940년 10월 15일 충청남도 서산군(현 서산시)에서 태어났다. 서산초등학교, 서산중학교, 서산중앙고등학교, 중앙대학교 심리학과를 졸업하였다.
1963년 KBS 아나운서로 입사한 후 1969년 MBC로 이직했다. 1970~1980년대 MBC 인기 프로그램 유쾌한 청백전, 묘기대행진[2] , 명랑운동회[3] 등을 진행하면서 큰 인기를 누렸다. 특히 NHK의 홍백가합전을 벤치마킹한[4] MBC의 유쾌한 청백전의 진행을 맡게 되었고 여기에서 동네 후배인 이상용을 발탁해서 연예계에 데뷔시켰다. 1970년대 후반~1980년대 초중반을 기억하는 세대에게는 당대를 대표하는 MC 중 하나로, 지금의 김성주 정도의 포지션이라고 보면 된다. (포지션이 대략 그런 거고, 당시 인기는 김성주급이 아니다. 훨씬 더 인기가 있었다.) 이후 MBC에서 제작 전문 자회사 MBC 프로덕션(현 MBC C&I)을 만들었을 때는 사장을 지내기도 했으니, 정치에 뛰어들기 전 문화방송에서는 최 고위층까지 승진했던 셈이다.
1996년 제15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자유민주연합 후보로 고향인 충청남도 서산시·태안군 선거구에 출마하여 당선되었다. 1997년부터 1998년까지 자유민주연합의 대변인을 역임하였다. 1999년 자유민주연합 원내수석부총무에 임명되었다.
2000년 제16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자유민주연합 해당 지역구 공천이 한영수에 밀렸고, 대신 전국구 국회의원에 당선되었다. 2004년 제17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자유민주연합 후보로 해당 선거구에 출마하였으나 열린우리당 문석호 후보에 밀려 낙선했다. 이후 국민중심당의 창당에 참여하였다. 2007년 제17대 대통령 선거에서 무소속 이회창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상임고문에 임명되었다.
2008년 제18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이회창이 창당한 자유선진당 후보로 같은 선거구에 출마하여 통합민주당 문석호 후보를 꺾고 당선되었다. 같은 해부터 2010년까지 대한민국 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장을 역임하였다. 2011년 이회창이 자유선진당 대표최고위원을 사퇴하자, 뒤를 이어 자유선진당 대표최고위원이 되었다. 2012년 제19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자유선진당 비례대표 후보로 출마하였으나 낙선했다. 이후 자유선진당이 국민생각을 흡수하여 선진통일당이 되자 선진통일당에 소속되었다가 선진통일당이 다시 새누리당에 흡수 합당되면서 새누리당 소속, 새누리당 고문이 되었다. 현재는 자유한국당과 미래통합당을 거쳐 국민의힘 소속이다. 그가 몸담았던 자유민주연합과 자유선진당이 민주자유당의 실질적 후신인 국민의힘으로 흡수 통합돼 오늘에 이르고 있지만 현역 의원 시절에는 국민의힘의 전신이라 할 수 있는 민주자유당, 신한국당, 한나라당과 대적했던 상황이었다.
충남 기반/자민련 출신으로서는 김종필과 함께 가장 유명한 정치인이라고 할 수 있다. 다만 아나운서 출신으로 대변인 등의 위치로만 할동했지, 의정 활동에서 별다른 성과는 보여주지 못했다는 점은 아쉽다.
3. 여담
- 국회의원으로 활동하던 2009년 다시 명랑운동회 MC로 방송에 출연하기도 했다. #
- 키가 182cm로, 2020년대 기준으로도 큰데, 당시 평균 키보다 거의 30cm는 차이가 나는 대단한 장신이다. 170cm만 넘어도 키 크다고 했고, 운동 선수들 중에서도 180cm 이상 드물던 때다. 거기에다가 미남이기까지 해서 목소리, 체격, 얼굴까지 다 되니 인기가 대단했다.
4. 소속 정당
5. 선거 이력
6. 둘러보기
[1] 당시 서산농림고.[2] 이후 나온 기인열전,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와 비슷한 내용이다. 당시 방송 제작 환경으로는 밖에 나가서 녹화해 오고 편집해 내보내는 것은 못 하고, 특기나 신기한 재주를 가진 사람이 스튜디오에 직접 출연하여 재주를 보이는 식이었다. 차력이나 마술 같은 것을 선보이는 예도 많았으며 한 사람이 여러 번 나오기도 했다.[3] 유쾌한 청백전의 후속 격이다. 매주 일요일 연예인들이 출연해서 다양한 스포츠 게임을 하던 오락 프로그램. 지금의 출발 드림팀과 유사한 포맷이다. 정동 MBC 사옥 뒤편 문화체육관(현재 정동 상림원 자리)에서 주로 녹화를 진행했다. 인터넷에서 당시 동영상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KBS에도 비슷한 포맷 프로그램이 있었는데, 연예인만이 아니라 학교나 회사 등 단체로 두 팀이 출연하고 연예인들이 같이 편을 짜서 대결하는 형식이었다.[4] 좋게 요즘 말로 해서 벤치마킹이지, 당시 국내 연예(당시 용어는 오락), 코미디 프로그램들은 대부분 일본 것을 '''그냥 베낀 것'''이었다. 저작권법 같은 것도 없었으며, 일본 문화 수입 금지 시대였으니 국내 시청자는 일본 방송이 잡히던 부산 등 일부 지역 사람을 빼곤 베낀 건지 알 수도 없었고.[5] 자유선진당에 흡수 합당[6] 국민중심연합과 신설 합당[7] 새누리당에 흡수 합당[8] 새로운보수당, 미래를향한전진4.0과 신설 합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