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난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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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16년 5월 2일부터 동년 11월 25일까지 방영된 KBS 1TV의 전 일일 드라마. 이덕건 PD[1] 가 연출하고, 손지혜 작가와 정지은 작가가 집필한다. 우리집 꿀단지의 후속작.
시놉시스는 '꿈과 사랑을 향한 치열한 청춘들과 그 곁 별난 가족들의 이야기'... 라는 것은 희망사항일 뿐, 실제로는 여느 일일극들처럼 막장 드라마에 불과하다.
작중에서 등장하는 시골 마을인 장미리는 실제로 파주시 파평면 율곡리에서 촬영하였다고 한다.
2. 기획 의도
'''꿈과 사랑을 향한 치열한 청춘들과 그 곁 별난 가족들의 이야기!'''
1.두 시골 처녀의 2016년, 서울 Dream!
농촌을 살리겠단 꿈을 가지고 서울로 온 단이 VS 시골 출신인 신분을 버리고 신데렐라를 꿈꾸는 삼월.
전혀 다른 꿈을 안고 서울에 입성한 그녀들의 행보를 통해, 2016년 서울 드림은 어떤 모습인지 그려내 보고자 한다.
2. 귀농, 이 시대 중년들의 판타지.
'귀농'은 시대적 트렌드이자, 제 2의 인생에 대한 희망이 되고 있다. 삭막한 도시생활에 염증을 느끼고 귀농한 설민석을 통해 새로운 삶의 모델을 제시함과 동시에, 도시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시골 전원풍경을 통한 힐링의 시간을 마련하고자 한다.
3. 아날로그적 사랑, 세련되지 않지만 진정성 있는 중년의 멜로.
마흔이 가깝도록 제 짝을 찾지 못한 30대 커플, 설공주와 구경철.
인생의 황혼기에 찾아온 사랑을 마주하는 50대 중년 남녀, 설민석과 심순애.
이들을 통해 20대 로맨스와는 다른 중장년 멜로로 시청자들을 공략하고자 한다.
4. 인생의 과도기를 지나가는 청춘들의 일과 사랑에 대한 이야기.
다이아몬드 수저부터 금수저, 흙수저까지 부모계급이 곧, 나의 계급이 되는 요즘. 성공과 야망을 위해 사랑을 이용하는 청춘과, 가진 것 없어도 정직하게 살아가는 청춘을 통해 2016년, 대한민국 작금의 치열한 청춘들의 삶을 보여주고자 한다.
3. 등장 인물
4. OST
5. 여담
- 설공주 역의 서유정과 손도순 역의 김예령은 2008년 가문의 영광에 극 초반에 단역으로 이 작품처럼 똑같이 동서지간으로 출연했다. 또한 이 드라마에서 설동탁역으로 출연 예정이였던 이현진 역시 가문의 영광에 출연했었다.
- 구충재 역의 강서준과 심순애 역의 전미선 역시 2013년 전 SBS 주말 드라마 열애에 이어 이 작품에서 만났다.
- 손지혜 작가의 해당 전작들[2] 이 죄다 막장 드라마들인데, 특히 동성애를 다룬 클럽빌리티스의 딸들은 얼마나 막장도가 심했는지 교육상 안 좋은 드라마로 낙인 찍혀 인터넷 다시보기 서비스가 잠정 중지되기도 하였다.
- 반효정은 이 드라마가 중후반에 접어들 무렵 불어라 미풍아에 출연하기 시작하였고, 선우재덕 역시 이 드라마 후반부에 언제나 봄날에 주연으로 출연하기 시작하였다. 하지만 둘 다 시간대는 안 겹치는 드라마들이라서 출연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
- 방영 직전 설동탁 역으로 당초 캐스팅되었던 이현진이 드라마 포스터까지 찍고 나서 건강문제로 돌연 취소하여 신지훈을 대신 캐스팅하고 처음부터 다시 촬영을 했기에 첫 방영이 늦어졌다. 이로 인해 전작 우리집 꿀단지가 9화 연장되기도 하였다.
- 출연자들의 연기력에 대한 논란이 유독 심한데, 발연기 정도가 아니라 아예 연기가 잘 안 되는 신인들이 어떻게 곧바로 주연으로 발탁되었는지가 참 의아할 따름이다[3] . 특히 설동탁 역의 신지훈과 설혜리 역의 박연수 두 명은 회를 거듭해도 발전의 기미가 통 보이지 않는다. 처음부터 본 시청자들은 알겠지만 후반부에 가서야 조금 개선이 됐다. 신지훈은 후반부에 화내는 연기가 많아지면서 그나마 다양해졌다. 발음과 전달력에 있어서는 양호한 편이지만, 감정전달력이 아쉽다. 박연수는 특히 극 초중반까지 '-했어여~?' 같이 '-요'가 아니라 '-여'로 발음해서 혀가 짧은 게 아니냐는 의견이 많았지만, 후반부 가서 고치려고 노력하는지 '-여' 발음이 줄고, '-요'로 발음하려고 한다. 게다가 중심 배우들이 이렇게 발연기를 하다 보니까 반효정이나 강인덕 같은 짬도 제법 찬 연기파 배우들 역시 덩달아 발연기를 하게 되는 기현상까지 발생하였다. 이런것 때문인지 드라마 자체도 너무 질이 떨어진다는 평가까지 나오고 있다. 물론 막장 드라마+일일 드라마이니 아무래도 상대적으로 질이 떨어지는 것이야 뭐 어쩔 수가 없는 노릇이지만, 이 드라마는 아무리 막장 드라마에 일일 드라마라고 해도 그 중에서도 너무 심하다는 평가이다.
- 3화에서 무려 똥 관련 개그가 나왔다(...). 당연히 대놓고 그게 나오지는 않았지만 표현 자체는 상당히 노골적으로 나왔다. 방송시간대에 저녁식사를 하고 있을 집이 많다는걸 생각해보면 상당히 민감한 문제.
- 2년 전에 방영한 사랑은 노래를 타고의 주요 연기자 인물들이 많이 제법 등장한다. 정시아, 반효정, 선우재덕, 강인덕, 이주현, 김예령 등.
- 돌아온 황금복의 익숙한 얼굴들이 보인다. 김진우, 전미선, 선우재덕. 특히 돌아온 황금복에서 선우재덕이 짝사랑하던 상대가 전미선. 하지만 결국은 불발된다. 하지만 이 드라마에서는 쌍방이 호감이 있는 관계다. 역시나 진전이 될 가능성은 낮고, 설민석이 회사로 복귀하면서 다시 부인이 있던 집으로 들어갔다. 설민석은 이혼하겠다는 결심이 확고하지만, 드라마가 며칠 안 남은 시점에서 심리묘사는 개나주고 얼렁뚱땅 넘길 것 같다. 최후반부에 심순애가 정주란과의 대화에서 설민석과는 아무 관계가 없음을 다시 주지시키고, 강단이와 설동탁의 연애를 허락해 달라고 한다. 결국, 돌아온 황금복 - 별난 가족에 이어서까지 이 둘의 관계는 이루어지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4]
- 내용도 이미 막장으로 가 버렸고, 또한 전체적으로 발연기임에도 불구, 시청률은 일일 드라마들 중엔 가장 높은 편이다. 기본 20% 중반은 찍는 중. 이유리를 내세운 천상의 약속도 밀어 내고 있다. 최종화 24.3%(닐슨코리아 제공), 27.0%(TNMS 제공)로 항상 그렇지만 KBS1 일일 드라마의 시청률은 모든 프로그램 통틀어 항상 1위를 찍는다.
- 배경음악 중에 젤다의 전설 신들의 트라이포스에 나오는 던전 BGM이 쓰였다.
- 2016년 9월 12일에 방송한 96화는 경주발 지진 속보로 인하여 최후반부에서 방송이 중단되었다. 하지만, 홈페이지에 게시된 다시보기에서 해당 방송분이 온전하게 나온 데다 다음날에 방송한 97화의 초반부에서 96화의 최후반부가 등장하여 크게 문제가 되지 않았다고. 1주일 뒤에 방송한 101화도 방송 중에 경주발 지진 속보로 인해 중단된 것을 속개하지 못 해 다음날에 처음부터 다시 방송하였다.
- 극중 등장하는 여자들 중에 6명이 고구마다.
[1] 사랑아 사랑아, 사랑은 노래를 타고, 별난 며느리 등을 연출하였다.[2] 사랑아 사랑아, 클럽빌리티스의 딸들, 우리집 여자들.[3] KBS 일일 드라마 특성상 주동 인물은 인지도가 조금 낮거나 신인을 기용하는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사실 주연을 신인이나 인지도가 낮은 배우로 세우는 것은 비단 일일 드라마 뿐만 아니라 아침 드라마도 마찬가지다.[4] 이 드라마에서 정주란 - 설민석과의 관계에 대해 마지막화까지 언급을 하지 않았기 때문. 결국 작가가 최종적으로 이혼서류 떡밥을 처리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