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래드 스나이더
1. 개요
미국 국적의 프로야구 선수.
통산 스탯
2014년부터 2015년까지 한국프로야구에서 활동했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 1라운드 18순위로 지명되었다. 시카고 컵스를 거쳐,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뛰다가 2014년 7월 2일 LG 트윈스의 조쉬 벨의 대체 용병으로 입단하였으나, 자유 계약으로 풀리자, 2015년부터 넥센 히어로즈에 3만 달러의 입단 계약금과 함께 연봉 27만 달러, 옵션 8만 달러 총액 38만 달러에 영입되어 활동했었다.
2016년부터는 미국 독립리그 팀인 서머셋 페트리어트에서 활약하며 .270 144타수 34안타 8홈런 23타점 18볼넷으로 활약하다가 멕시칸 리그인 바케로스 라구나로 이적해서 뛰고 있다. 후반기에 영입된 걸 감안해도, 타309 출398 장536 O934라는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2. 플레이 스타일
빠른 배트스피드와 큰 스윙을 기반으로 한 좌타 라인드라이브형 히터이다.컨택이 좋지만 최악의 선구안을 소유하고 있어 삼진을 무더기로 양산한다.전형적 배드 볼 히터 스타일.그래도 힘과 컨택이 제법 좋아 잘 맞으면 좋은 타구가 상당히 양산된다.
수비 능력은 대체로 나쁘진 않은 편으로 어깨가 상당히 강하다.잠실야구장 정 가운데에서 바로 노바운드 송구가 가능한 정도.[4]
주루는 큰 덩치에도 불구하고 제법 좋은 편이다.순수 주력은 빠르다고 보긴 힘들지만 공격적인 주루플레이를 하는 편.
3. 아마추어 시절
볼 주립대학 시절 통산 168경기에 출장하여 36홈런, 150타점, 타율 0.378을 기록한 스나이더는 2001년 1학년 생 전미 올스타에 뽑혔고, 2003년엔 전미 올스타 및 미드 아메리카 컨퍼런스 올해의 선수로 선정될 정도로 좋은 활약을 보인 바 있다. 한편으로 대학교 1학년 때 대형 교통사고를 당해 선수생명에 위기를 맞았지만 잘 극복하고 아래 서술하듯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을 받을 정도로 훌륭한 커리어를 올렸다.
4. MLB 시절
2003년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 드래프트 1라운드에서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18번째 지명을 받고 프로에 입문했다. 입단 당시에는 바로 주전으로 뛸 만한 재능을 지닌 선수로 주목받았으나 별다른 활약을 보여 주지 못해 주로 마이너리그에서 출장했다.
2014년 시즌 텍사스 레인저스 트리플 A에서 61경기에 출장하여 타율 0.284, 18홈런, 51타점을 기록했고, 텍사스 메이저로 콜업되어 추신수의 팀 메이트로 활동했지만 10경기 출장에 타율 0.167의 부진한 기록만 남기고 6월 말경에 방출당했다.
마이너리그 시절에는 주로 우익수(626경기 출장)로 뛰었으며, 그 밖에도 중견수로 355경기, 좌익수로 73경기에 출장하며 외야 전 포지션에서 플레이했고, 1루 수비도 가능하다고 한다.
마이너리그 통산 1246경기 출장, 185홈런, 743타점, 146도루, 타율 0.285의 기록을 남겼으며,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에서는 30경기 출장해 2홈런 8타점 타율 0.167로 그다지 눈에 띄는 성적을 거두지 못했다.
5. KBO 시절
5.1. 2014 시즌
[image]
5.2. 2015 시즌
6. 근황
KBO 리그를 떠난 후, 2016년에는 스캇 맥그레거 등을 통해 한국에도 널리 알려진 소머셋 패트리어츠와 계약했다. 이후 멕시칸 리그 팀 바케로스 라구나를 거쳐 2017년 6월 16일부로 무직 상태. 아마도 은퇴한 듯 하다.
마이클 초이스가 KBO에 올 때, 스나이더의 조언을 많이 들었다고 한다.
7. 연도별 주요 성적
8. 기타
- 인성이 좋기로 팬들에게 알려져 있다. 기사 아내가 목동이 너무 좋다고 만족한다고.
- 별명은 넥나이더(넥센 입단 후)가 대표적이고, 이름 때문에 빵나이더(...)로 불리기도 한다.
- 잘 할 때에는 갓갓갓갓, 꺘꺘꺘꺘(...) 슧낛읷덗, 예수나이더, 지져스나이더 등으로 불리며, 못할때에는 백뽕열, 뽕나이더[6] , 슶낪잆덦, 메르스나이더, 좆좆좆좆, 쭀쭀쭀쭀(...) 등으로 불린다. 간혹 못하다가 갑자기 잘하는 경우 (예:3타석에서 폭풍범타로 물러나다가 끝내기안타라든지 경기를 가져오는 행위를 했을때)에는 백뽕갓이라고도 불린다.[7]
- 2015년 6월 3일 이후, 백병호라는 별명이 생겼다.
- 팀 동료 앤디 밴 헤켄과 상당히 친하다고 한다. 목동 야구장 근처 치킨집에서 둘이서 함께 자주 목격된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슬럼프에 빠졌을 시기에 심리적인 부분에서 밴 헤켄의 도움을 많이 받았을 것으로 보인다. 아마 2016년에도 재계약에 성공했더라면, 미국에서 뛰다가 넥센으로 트레이드 된 채태인과도 상당히 친해졌을 듯.
- 스나이더 대신 데려 온 대니 돈이 부진하자, 혜자 계약이라며 넥센 히어로즈 갤러리에서 칭송받고 있는 중이다. 물론 기록을 본다면야 민망한 수준이긴 하다. 그리고 두 선수가 뛰는 구장이 완전히 다르다는 것도 감안하고 봐야 하며, 실제로도 스나이더는 득점권 타율이 좋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선구안도 그리 좋진 않아서, 대니 돈과는 다르게 9할 OPS를 찍어본 적이 없었다. 참고로 그 스나이더의 2015 시즌 볼넷/삼진은 무려 37/135였고, 9월 7일 현재 대니 돈의 볼넷/삼진은 67/64. LG 트윈스와 넥센 히어로즈 두 구단이 왜 모두 스나이더를 포기한 것인지 알 수 있다. 두 선수 모두 공통점은 좌상바였다는 것 딱 하나. 물론 스나이더의 좌상바 기질이 더 심했다. 참고로 2016 시즌은 대부분의 경기를 지명타자로 출장하고 있는 닉 에반스 정도를 제외하면 외야 포지션을 정상적으로 소화하는 외국인 타자는 대니 돈 한 명밖에 없다는 점이다. 16시즌 마지막까지 팀에 남아있는 나머지 외인 타자는 모두 내야수. 물론 야구의 꽃은 홈런이고, 스나이더는 홈에서 강해 뜬금 홈런 한 방은 있었으며, 대니돈과 달리 몸도 튼튼해 부상으로 신음한 적도 없고 박헌도나 고종욱에 비하면 그럭저럭 수비를 보고 열심히 뛰는 모습도 보였다. 결국 인식과 취향의 차이.
- 하지만, 앞의 변명이 무색해지게 17시즌에 들어서서 대니 돈은 넥센 뿐만 아니라, KBO 역사상 최초로 재계약한 외국인 선수 중 최악의 먹튀 행보를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스나이더를 버린 이유가 뭐냐며 프런트를 까는 글이 매우 많아지고 있다. 좌상바이긴 해도, 차라리 장타라도 잘 쳐대는 스나이더가 낫지 않냐는 얘기. 거기다 주루도 대니 돈 보단 나은 편. 심지어 2014년의 스나이더 보다 모든 스탯이 처절하게 딸린다. 2018 시즌의 마이클 초이스하고는 말할 것도 없고..
게다가 스나이더의 홈런 타구는 박병호처럼 체공시간도 긴 편이다. 괜히 뉴욕 양키스 스카우터가 동양인은 웨이트 많이 해야된다고 왜 그랬을까? 스나이더는 제대로 풀시즌을 치뤘다면, 30홈런을 기록하고 남았을 케이스. 게다가 목동을 쓴다고 해서 다 홈런타자 될 것도 아니고...
- 2016 시즌 이후를 보니, 고척은 홈런 갯수가 안 나오는 극악의 구장이 아니었다. 김하성은 목동에서 풀 시즌을 치뤘어도 20홈런을 못 넘겨서 구자욱한테 뺏겼는데, 고척에서 이보다 더 넓은 대전[8] 을 쓰는 김태균 또한 한밭의 역사를 지켜본(...) 타자였지만, 홈런 수는 변화가 없던 것처럼 말이다. 당시 넥센에 스나이더처럼 잠실에서 목동으로 온 케이스가 한 명 더 있었는데, 그 게 바로 윤석민. 원래 두산 베어스 시절 밴헤켄의 킬러로도 유명했거니와, 좌타 상대로 4할을 쳤는데, 홈런 갯수는 목동으로 오면서 더 줄어들었다(...)[9] 홈 어드밴티지라는 건 엄연히 있고, 전체 경기의 절반을 홈에서 치르는데, 당연히 원정 보다 홈에서 잘 칠 수 밖에... [10] 스나이더가 롯데에서 강하긴 했지만, 사직은 목동 보다 펜스 높이가 두 배였고, 결국, 어느 구장을 가든 넘어가기는 한다는 것이다. 결국 홈런 타구를 만드는 건 그 선수의 순수 파워가 있기 때문이다. 순장타율이라는 단어가 괜히 있는 단어가 아니다. 라뱅이 괜히, "자기들이 못 넘긴 걸 왜 구장 탓을 하는지를 모르겠다."고 했을까?''' 이 시즌 스나이더의 순장타율은 .246이였다. 15시즌 타자 순장타율 6위의 기록. 참고로, 두산 시절 김현수의 15시즌이 .215였고, 최형우 순장타율은 .245
- 사실, 스나이더가 1982년생으로, 2016~17년에 뛰던 채태인과 동갑이다. 그리고, 같은 팀에서 재계약이 불발됐다가 선수로 복귀한 케이스는 없어서 가능할 진 미지수에 가깝다. 웨이버 공시 되었다가 타 팀에 가서 에이스 역할한 라이언 피어밴드의 경우도 흔하진 않다. 밴헤켄은 레전드니까 가능했던 거고, 스나이더가 좌익수로 뛰었기 때문에, 굳이 꼽자면 고종욱인데, 고종욱은 스나이더 보다 7살이나 어렸고, 현재는 그 고종욱도 이정후한테 경쟁이 밀리니 마니 하는 통이다. 스나이더가 2015년에 뛰었을 땐 박병호와 압도적인 차이가 나긴 해도 팀내 홈런 2위였다.
- 결국, 대니 돈은 2017년 시즌 전반기 즈음에 방출을 당했다 뒤이어 들어온 초이스는 대신 들어와서 후반기에 활약하다가 2018년에 코치진 말을 씹었다가 짐을 쌌다. 그리고 나서 나온 선수가 제리 샌즈. 참고로, 초이스는 스나이더의 조언을 들었다고 한다.
- 상당한 미남이다. LG 트윈스에 입단할 때도, 엘팬들은 "야구선수를 데려오랬더니, 웬 영화배우를 데려왔냐."고 했을 정도로 조각미남이라 많은 여성 LG 팬들의 여심을 설레게 했을 정도. 저 위의 시카고 컵스 사진만 해도 꽤 미남이다. 거기다 이제 불혹까지 몇 년 안 남은 나이(채태인과 동갑)라서, 이대로 가면 미중년 확정. 실제로 한 살 많은 미국의 영화배우인 크리스 에반스와 많이 닮았다.
[1] 스나이더! 스나이더! 워어어어어 (X2) 스나이더! 스나이더! 승리를 위해~ 스나이더! 스나이더! 워어어어어[2] 연세대학교에도 이 응원가가 있다.[3] LG 시절 응원가 이 곡은 스나이더 이전에 로베르토 페타지니, 스나이더 이후에는 루이스 히메네스로 이어졌다.[4] 단 지나치게 무리하는 편으로 엘지 시절 부진에 빠트렸던 첫 부상이 바로 롯데전 때 억지로 홈송구 하다 그런 것.[5] KBO에서의 성적만 기입[6] 타격은 영락없는 이성열이나 외야 수비는 이성열보다 잘한다(...).[7] 이성열의 별명 뽕과 피부색 흰색, 그리고 갓을 합쳐서 백뽕갓.[8] 하도 확장을 해댄지라, 중앙122/좌우100으로 고척보다 좌우가 2m 더 넓은 구장이 되었다.[9] 12시즌에 10홈런, 15시즌 14홈런이다. 14시즌은 10홈런인데, 15시즌은 12시즌 보다도 100타석 가까이 더 나왔었다. 2016년에도 3/4/5에 19홈런, 2017 시즌 중에 7개 치다가 kt로 트레이드가 되더니 수원에서 홈런 수가 늘어나며, 20홈런과 100타점을 기록했었다.[10] 선수가 그 구장에 적응할 수 있는가의 문제를 단지 구장이 넓어지니, 홈런이 안 나올 것이라는 건 말도 안 되는 소리. 당장 중앙 116m짜리 야구장을 쓰던 에릭 테임즈가 2016년에 밀워키에서 31홈런을 친 건? 서건창도 고척의 중앙에다 홈런 타구를 날린 적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