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쉬 벨(1986)

 

[image]
'''이름'''
조슈아 리 "조쉬" 벨(Joshua Lee "Josh" Bell)
'''생년월일'''
1986년 11월 13일 (38세)
'''국적'''
미국
'''신체'''
192cm, 104kg
'''출신학교'''
Santaluces community 고등학교
'''포지션'''
3루수
'''투타'''
우투양타[1]
'''프로입단'''
2005년 드래프트 4라운드(전체 136번, LAD)
'''소속팀'''
볼티모어 오리올스(2010~2011)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2012)
LG 트윈스(2014~2014.7.2)
'''등장음악'''
다이나믹 듀오 - <Ring My Bell>
'''응원가'''
본 조비 <You Give Love A Bad Name>[2]

'''LG 트윈스 등번호 00번'''
이승현(2014)

'''조쉬 벨(2014~2014.07.02)'''

채은성(2015)
1. 개요
2. 2014 시즌
2.1. 스프링캠프~시범경기
2.2. 페넌트레이스
3. 그 후
4. 플레이 스타일
5. 기타
6. 연도별 주요성적
7. 관련 문서


1. 개요


2014년 시즌 LG 트윈스에서 뛰었던 미국의 야구선수.
송구홍 팀장이 다른 팀이 대부분 영입할 외국인 선수를 확정짓는 순간까지 시간을 질질 끌면서 LG 팬들이 언제쯤 외국인 선수가 확정되며 얼마나 대단한 용병을 데려오느냐 하고 말이 많았던 상황에서 '''"이름값보단 인성과 잠재력을 우선시해서 뽑겠다."'''고 밝혔고 1월 초 트위터리안 MyKBO에서 이 조쉬 벨이 LG의 새 용병타자로 확정되었다고 하자 그의 기록지, 특히 아름다운 비율의 볼삼비율을 보고 벌써부터 절망하며 그렇게 기다렸고 흙 속의 진주 드립을 치더니 이런 선수가 왔냐며 다들 분노하는 분위기가 역력했다. 물론 조쉬 벨이 처음부터 이런 대접을 받은 건 아니고 마이너 시절엔 상당한 유망주였던 시절도 있었고 오히려 2009년까지의 행보를 보면 이 당시에 영입했더라면 나름대로 대어급 소리를 들었을수도 있는 그런 선수였다. 그러나 그 이후 무리한 타격폼 수정과 이런 저런 이유로 성적이 폭망하고 2013년에는 6개월동안 소속팀도 없어서 백수 상태로 지냈고 몸이 너무 불어서 우려의 목소리가 높기도 했다. 그리고 덩치에 비해서 파워가 부족한 거 아니냐며 최훈락의 흑인 버전이라고 까기도 했고 좌타에서는 좋은 파워를 보인데 비해 우타에서는 거의 서있는 수준의 성적이라서 서동욱 흑인 버전이라는 소리도 들었다.
일단 2012년까지의 영상을 보면 최소한 3루 수비에서는 꽤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는 했다. 3루에서 다이빙 캐치에서 제법 먼거리에서 앉아쏴를 시전해서 아웃시키기도 했고 송구의 힘이나 정확도는 상당한 수준이었지만 2013년에 부상을 당해서 공백기가 생겼는지 이 해부터 1루나 지명으로 많이 뛴데다 몸이 크게 불어서 과연 LG에서 3루를 맡을 수 있는지 의구심이 들기도 했다. 일단 1986년생이라는 젊은 나이가 그나마 희망거리로서 캠프에서 확실히 조련을 시킬 필요가 있는 선수였다. 무엇보다 스위치 히터라지만 사실상 우타석에서는 식물 수준인지라 김기태 감독 이하 코칭스태프가 스윙을 지켜보고 아니다 싶으면 좌타자에 전념하도록 결단을 내려야 할 필요가 있었다.
LG 팬들의 평가는 조쉬 벨에 대해 스캇 시볼이나 에두아르도 리오스 & 존 갈과 상당히 유사하다고 봤으며, 기대치가 딱 이정도 수준인 상황이었다. 몇몇 심한 경우에는 조기 퇴출을 예상하였다. 그러나 마이너에 있을 때 상위 단계로 올라가면서 폼이 무너진 전적이 있었기 때문에 트레이닝을 거치면 어느 정도 쓸만한 선수로 자리잡을 지도 모르기 때문에 속단은 금물이었다. 실제로 우즈 같은 경우도 비록 힘은 비교 불가지만 메이저리그에 한번 올라가지 못한 조기 은퇴를 고려하던 선수였음에도 KBO로 건너오고 성공을 거두며 제 2의 야구 인생을 시작 한 케이스였기에 탑 유망주 출신인 조쉬 벨도 포텐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었다. 단 그가 열심히 노력을 한다는 전제 조건을 만족한다면 말이다.
한편 뉴스 댓글란과 조쉬 벨의 네임드와 타격성적을 보고 커뮤니티에서는 조쉬 벨의 별명을 '''조ㅅㅂ'''(…)로 거의 확정지어버렸다.
그리고 2014년 1월 9일 코리 리오단이 LG의 새용병으로 영입되었는데 벌써부터 각 커뮤니티에서는 둘 다 딱 30만 달러 맞춰서 데려왔다는 드립이 나왔다.

2. 2014 시즌



2.1. 스프링캠프~시범경기


한국시간 1월 19일경에 조쉬 벨의 근황이 소개되었는데 6개월 전보다 사이즈가 줄어들면서 각오를 다지는 모습을 보이며 LG팬들을 설레게 하였다. 실제로 6개월 전의 몸을 보면 이게 사람인지 돼지인지 분간을 못할 정도의 몸상태를 보였는데 최소한 체중은 90kg대 중후반까지 줄인 듯했다.사진 허나 중요한 것은 시즌 때 성적으로 보여줘야 하는 과제가 벨의 앞에 놓여 있다는 것이었다.
벨 본인은 자신의 통산 성적이 용병들 중에 제일 처진다는 걸 알고 있으며, 스프링캠프에 열성적으로 참여하면서 팀에 도움이 되고 싶다는 의지를 보여주었다. 리오단과 같이 멘탈 측면에서는 큰 문제가 없는 듯했다. 자신의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해 상당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듯.
한편 로스앤젤레스 다저스도 2014 시즌 스프링캠프를 위해 2월 1일 애리조나로 갔는데, 마침 한국 프로야구팀들도 그곳에서 훈련하고 있었다. 그리고 거기서 다저스 마이너리그에서 같이 뛰던 동료인 켄리 젠슨과 재회해 인사를 나눴다.
2월 20일 요미우리 자이언츠와의 연습 경기에서 4번 타자, 3루수로 나와 1안타를 기록했고, 수비 면에서는 괜찮은 모습을 보였다.
2월 23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연습 경기에서는 두 번째 타석에서 벤덴헐크를 상대로 만루홈런을 기록하고, 볼넷, 몸에 맞는 공을 기록하는 등 활약을 보였다.
2월 27일 홋카이도 닛폰햄 파이터즈와의 연습 경기에서 동점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23일의 홈런은 좌타석에서의 홈런이었고 이 날은 우타석에서의 홈런으로 양 타석에서 모두 장타력이 있음을 과시했다.
스프링캠프에서 지적된 단점으로는 150km가 넘어가는 직구에 대한 대처 능력 부족과 우타석에서의 좌투수 상대 문제가 거론되었다. 하기야 이게 완전히 해결되었다면 MLB에서 한자리 하고 있었을테지만...
3월 11일 NC와의 시범경기에서 메이저리그 뺨치는 호수비를 연달아 펼쳐 엘지팬들의 가슴을 설레이게 했다.
[image] 다이빙캐치
[image]
[image] 베어핸드 캐치
3월 16일 한화전에서 시범경기지만 한국에서의 첫 안타와 첫 타점을 올렸고, 타석에서 2안타를 기록했다. 18일 롯데전에서 1회 초 김사율을 상대로 첫 홈런을 쳤고, 20일 SK전에선 동점 적시타를 치며 팀의 무승부를 이끌었다. 그러나 시범경기 타율은 1할 6푼으로 부진했다.

2.2. 페넌트레이스


3월 29일 잠실 야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2014시즌 개막전에서 선발 3루수 겸 4번타자로 출장하여 2타수 무안타 2볼넷 1득점을 기록했고, 수비에서는 팀이 스코어 2:4로 지던 4회 말 1사 만루에서 민병헌의 타구를 병살로 처리하면서 대량 실점 위기를 막았다. 그런데 이 날 팀은 스코어 4:5로 졌다.
3월 30일 잠실 야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선발 3루수 겸 4번타자로 출장하여 스코어 0:0인 1회 초 1사 1, 2루에서 안타를 쳤고, 팀이 스코어 2:1로 이기던 3회 초 1사 1루에서 국내 무대 첫 홈런인 2점 홈런을 쳤으며, 팀이 스코어 4:1로 이기던 5회 초 무사 1루 때도 안타를 치면서 6타수 3안타 1홈런 2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마지막 타석에 기록한 삼진은 좀 억울한 측면이 있기도 했지만, 그래도 한국 심판이 경기가 길어질 경우나 끝나갈 무렵엔 퇴근본능을 발휘한다는 걸 깨달았으니 조쉬 벨로썬 경험치를 쌓은 셈이다. 조쉬 벨이 활약한 이 경기에서 팀은 스코어 14:4로 대승을 거뒀다.
4월 1일 SK 와이번스와의 홈 개막전 경기에서 4타수 3안타 2홈런 4타점 3득점 1볼넷을 기록했는데, 팀이 스코어 6:3으로 지던 3회 말 1사 2루에서 조조 레이예스를 상대로 우타석에서 홈런을 쳤고, 팀이 스코어 13:6으로 지던 9회 말 1사 1루에서 백인식을 상대로 좌타석에서 홈런을 기록하면서 역대 5번째로 '''한 경기 좌, 우 양타석 홈런''' 을 쳐낸 주인공이 되었다. 하지만 팀은 더 이상의 점수를 내지 못하고 13:8로 패하고 말았다.
4월 3일 경기에서는 3안타에 6회 말 좌타석에서 솔로홈런을 치면서 4호 홈런을 기록, 홈런 부문 단독 선두가 되었다. 다만 1회 말의 본헤드 주루플레이로 침몰 직전이었던 채병용의 페이스를 살려줬던 것이 옥의 티.
초반 5경기의 결과는 기대 이상이었고, 홈런 4개와 안정적인 3루 수비를 보이면서 공수 모두 완벽한 모습을 보였다. 다양한 투수 유형에 대한 적응력과 수비 시프트를 극복한다면 로베르토 페타지니를 뛰어넘을 수 있을지도 몰랐다.
4월 10일 사직 야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3차전에서 팀이 스코어 0:1로 지던 9회 초에 선두 타자로 나와 롯데의 마무리 투수김성배를 상대로 동점 솔로포를 쳐내며 김성배에게 블론세이브를 안겼고 승부를 연장으로 이끄는데 공헌했다. 하지만 아쉽게도 팀은 10회 말에 정찬헌루이스 히메네스에게 끝내기 쓰리런포를 맞으며 스코어 1:4로 패배했다. 이 날 조쉬 벨은 선발 3루수이자 4번타자로 출장하여 5타수 2안타 1홈런 1타점 1득점 2피삼진을 기록했다.
4월 11일 잠실 야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1차전에서 9회 말 2아웃 주자만루상황에서 타석에 나와 역전의 기회는 커녕 김진성에게 헛스윙 삼진을 당하며 12:11로 패배 하였다. LG선수들은 허망한 표정을 감출수 없었고 LG팬들은 역전의 기회를 놓쳤다며 빡쳤다.
4월 20일 한밭 종합운동장 야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3차전에에 팀이 스코어 7:9로 지던 2사 상황에서 최영환을 상대로 솔로홈런을 쳐내며 홈런 6개로 다시 홈런 단독 선두가 되었다. 국내 무대에 데뷔하기 전에는 빠른볼을 던지는 투수에게 약하다는 평가가 나돌았지만, 이 날 시속 140㎞ 후반을 던지는 최영환을 상대로 가볍게 홈런을 뽑아낸 것으로 보아 어디까지나 미국 무대에 한정된 소리로 판명되었다. 시속 150㎞가 넘는 공(그것도 제구가 된 상태로)이 KBO에선 경기당 몇 개나 나올 수 있을까? 한화와의 3연전에서 선발 투수들이 좌투인 관계로 대부분 우타석에 나왔는데, 이전까지 부진하던 타격감을 끌어올릴 수 있었다. 이 날 조쉬 벨은 선발 3루수이자 4번타자로 출장하여 5타수 2안타 1홈런 1타점 1득점 3피삼진을 기록했고, 팀은 9회 초 스코어 8:9에 2사 만루라는 절호의 찬스를 8번타자 윤요섭의 중견수 플라이로 날려먹으며 져서 추격쥐의 절정을 선보였다. 한편 이 경기는 정찬헌정근우의 빈볼시비로 인한 벤치클리어링으로 화제가 되었는데, 벤클 당시 근처에 있었음에도 가담하지 않고 딴청을 피우는 모습을 보였다.
4월 20일까지 홈런 6개로 단독 선두를 달렸지만, 1개의 홈런을 제외하고는 팀이 질 때 나온 홈런이라 벨이 홈런을 치면 진다는 속설까지 나왔다.[3] 하지만 팀이 못하니까 홈런을 쳐도 지는 것이 당연한 사실이었다.
김기태가 감독을 그만 두고 조계현 수석코치 체제로 운영된 첫날인 4월 24일,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3차전에서 선발 3루수 겸 3번타자로 출장하여 스코어 2:2인 6회 초 1사 1루 상황에서 상대 선발 투수 배영수를 상대로 '''장외'''투런 홈런이자 시즌 7호 홈런을 쳐서 홈런 단독 선두에 올랐다. 이 날 조쉬 벨은 5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 2득점 1피삼진을 기록했고, 팀은 7회 말에 이동현, 9회 말에 봉중근블론세이브를 시전한 뒤 연장 10회까지 가는 경기 끝에 스코어 8:9로 패하여 삼성에게 시즌 첫 스윕을 조공함과 동시에 5연패에 빠졌다. 그리고 조쉬 벨이 홈런을 친 경기에서는 진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그 다음날, 잠실 야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1차전에서 '''병살타 - 안타 - 병살타 - 안타''' 라는 변태스런 기록을 보여주었다. 마지막 안타 때 대주자 박용근과 교체되었으며 팀은 2:3으로 이기 었다.
점점 타격 페이스가 떨어져서인지 5월 중순부터 4번 이외의 타순에 기용되게 되었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수비능력이 워낙에 사기급인데다[4] 선구안도 좋은 편이어서 출루도 비교적 꾸준히 해주기에 나름대로 밥값은 해주고 있다. 적어도 2번이나 드러누운 루크 스캇, 햄스트링 부상이 다시 오면서 벤치에 앉은 비니 로티노보다는 낫다는 게 중론이다. 양상문 감독이 오면서 정기적으로 휴식을 주고 있다는 점도 특기할 만한 점인데, 1주일의 6경기 중 2경기는 대타 등으로 출전하고 있다.
5월 29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경기 후반 백창수의 대타로 출장하였다.첫타석에서는 직선타로 물러났고, 두번째 타석에서 9회 말 4:2 두점차 1사 만루라는 천금같은 기회를 갖게 되었고 1루쪽 강습타구를 쳤으나 1루수 채태인하이점프캐치에 잡히면서 순식간에 더블아웃으로 경기가 끝나버렸다.
4월에는 한달 동안에만 8홈런을 치면서 거포가 없었던 LG 트윈스의 구세주가 되는 듯 했으나 5월과 6월 1일에는 홈런을 단 한개도 치지 못하고 득점권에서 끊임없는 삽질을 하면서 팬들의 뒷목을 잡게 했다.
하지만 6월 8일 경기에서 약 한달만에 홈런을 때려냈다.(시즌 9호 홈런) 이 날 경기도 모처럼만에 메가트윈스포가 터지면서 20:3으로 승리.
6월 13일 경기에서는 연장 10회, 무사 12루 상황에서 기가 막힌 호수비로 박계현의 번트를 병살로 연결 시키면서 팀의 역전승에 큰 보탬이 되었다. 영상
이후에 점점 타격페이스가 떨어져서 타순이 계속 내려갔다. 6월 중순인 현재, 9개 구단 용병타자의 기록을 살펴보면 규정타석을 채운 외국인 타자중 OPS최하위를 기록하고 있다.사실상 현재 외국인 타자중 하위권인 성적. 개막전에서는 4번이었으나 3번,5번으로 타순이 변경되었고 6,7번을 거쳐 6월 22일에는 결국 8번 타순으로 선발 출전하게 되었다. 이 날도 4타수 1안타로 그냥저냥한 기록을 냈다.
하지만 다음 날인 6월 23일 경기에서는 다시 7번 타자로 선발 출장하였다. 이 날 경기에서는 어제와는 다르게 꽤나 활약했다. 5회 초 15일만에 시즌 10호 홈런[5]을 때려냈으며7회 초에는 안타를 치고 나간 후 센스있는 플레이로 득점까지 성공하였다. 그리고 이 날 따라 3루에서 호수비가 많이 나와 선발 투수였던 류제국이 3승을 하는데 큰 기여를 하였다.
6월 24일, 25일 NC전에서 안타를 단 하나도 때려내지 못하면서 팀은 2연패를 하고 말았다.
6월 26일 성적부진으로 결국 2군행을 통보받았다. 그리고 7월 2일자로 웨이버 공시됐다. 대체 선수로는 브래드 스나이더가 영입되었다.
벨과 함께 딱 30만달러 맞춰서 데려왔다는 비아냥을 들은 코리 리오단이 팀의 용병 에이스로 활약했던 것과는 너무도 비교되는 결말이었다.

3. 그 후


한국을 떠난 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마이너 계약을 맺었다. 하지만 그 후 방출되었다.
방출된 후에는 멕시칸 리그로 가서 좋은 성적을 올리고 있다가 미국 독립 리그에서 2할 3푼대의 타율을 기록 한뒤에 방출되었다.
방출 후 선수 생활을 마감하고 미국 독립 리그 애틀랜틱 리그 소속 팀인 랭카스터 반스토머스(Lancaster Barnstomers)의 타격코치로 있다.

4. 플레이 스타일


기본적으로 수비만큼은 국내 대부분의 전문가들도 인정할 정도로 탄탄하다. 특히 어깨가 아주 강하고 우람한 덩치와는 어울리지 않게 유연성이 좋아 자세가 갖춰지지 않은 상태에서도 총알 송구가 가능할 정도이고 맨손 캐치같은 고난도의 수비 동작도 부드럽게 소화한다. 정성훈을 대신할 3루수로 벨을 데려온다고 했을 때 마이너리그에서의 수비율이 굉장히 낮아 '공격은 물론이고 과연 수비에서도 정성훈을 대체할지 모르겠다'는 우려가 많이 나왔으나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수비적으로는 전혀 걱정할 것이 없을 정도. 의외로 주력도 그다지 느리지 않다.순수 스피드보다는 가속도가 붙는 타입으로 보이며 주루센스도 꽤 좋아 도루도 보여준다.
다만 타격에는 아직 물음표가 붙고 있는데 완성된 단계가 아닌 아직 덜 다듬어진 타자라는 평이다. 스위치히터라는 이점은 있지만 스윙폼이 거칠고 빠른 직구에 대한 대처가 의문스럽다는 평가가 많은데, 만약 타격에서 발전이 없을 경우 수비만 좋은 대수비 외국인선수, 즉 제 2의 에두아르도 리오스에 머무를 가능성도 있다. 어쨌거나 현재의 LG에 필요한 외국인선수 유형은 장타력을 갖춘 전형적인 4번타자이기 때문에 벨의 성공 여부는 공격에서의 활약상에 달렸다고 봐도 될 것이다. 반대로 타격에서 미완성이기 때문에 완성된 타자들에 비해 적응만 잘 한다면 더 성공할 수 있다는 소수 의견도 존재한다. 일단 시즌 초반의 타격 페이스는 대단히 훌륭한 편. 타고난 힘을 방망이에 싣는 능력이 좋아졌고 유인구에 대처하는 선구안도 준수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시즌을 거치면서 타팀의 철저한 분석이 이어진 후, 벨의 약점을 집중 공략했을 때 이를 극복할 수 있느냐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몸쪽 빠른 공과 낮게 떨어지는 포크볼에 대한 대처에서 벨이 약점을 보이기 시작하자 타팀 배터리들의 이 코스를 노리는 집중적인 볼배합이 시작되었고, 이에 시즌 초반의 무서운 타격 페이스는 현재 다소 주춤한 상태. 그래도 선구안이 있어서 4월 말 기준 타율은 3할 초~중반을 기록하고 있으며, 외국인 타자 중에서는 기아의 브렛 필 다음으로 높다. 그러나 5월이 오면서 약점이 분석되면서 좋던 기세를 다 까먹었다.
미국 본토 야구에서의 실적은 부족하지만, 기본적인 힘이나 어깨 등 신체적인 능력은 확실히 갖춘 '미완의 외국인 선수'라고 볼 수 있다.
찬스에 상당히 약한 모습을 보이는데, 2014년 6월 15일 기준으로 만루 시 8타수 무안타였다. 성적 부진과 맞물리면서 4번 타자에서 용병타자가 7번 타순까지 내려가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스탠스 자체가 홈플레이트와 떨어지는 스타일이라 바깥쪽 공이 스트라이크 존에 걸치기 시작하면 묘하게 억울한 표정을 짓는 것, 수비 실책 시 움츠러드는 모습 등을 볼 때 외모와 달리 상당히 섬세한 멘탈의 소유자인 것으로 추정되었으나 원래부터 한계가 명백한 선수였고 훈련때도 불성실하고 배팅볼도 대충 때리고 코치들의 조언도 인상 쓰면서 불만을 표시하는 등 문제가 많았다.
결국 LG에서 남긴 최종 성적은 63경기, 275타석, 240타수 / 10홈런, 3도루 / 타율 0.267, 출루율 0.345, 장타율 0.433, OPS 0.778 로 웨이버공시 시점까지 리그 평균 OPS가 8할을 넘은 시점에서 용병타자가 평균치도 못한 셈. 월별로 나누면 더 심각해서, 월별 타율이 4월 .308 / 5월 .218 / 6월 .254였다. 시즌 초반에 상대 팀의 조쉬 벨에 대한 분석이 완전히 되지 않은 상황에서는 홈런왕 페이스로 달리는 모습이었으나 변화구에 약점이 있는 것이 완벽하게 공략되며 성적이 폭망했다.
애시 당초 통하지도 않을 선수를 성실성 운운하고 뽑았고 결국 실패가 예견되었으며 당연한 결과가 나온 셈이다.

5. 기타


LG 트윈스 입단 후 얼마 지나지 않아 별명이 많이 생겼는데, 못할 경우 '''쉬벨 넘''' & '''조 조씨를 없앴더니 또 다른 조씨가 왔다~~[6] 사실 이 점은 우려되는 게, 스캇 시볼의 경우 자기 이름을 변환해서 욕으로 KIA팬들이 매번 부르는것에 트라우마가 생겨서 멘탈에까지 영향을 끼친 사례가 있어서 이점도 단순 우스개소리가 아니라고 할 수 있겠다. 그리고 스캇 시볼의 사례 때문인지 등록명은 그냥 '''벨''' 한 글자로 정해졌다가 등번호를 00번으로 바꾸며 유니폼의 이름 역시 '''조쉬 벨'''이 되었다. 그리고 이 언어유희는 이우의 야구수첩에서도다뤄졌다. 시범경기가 열렸을 때 잠실구장 전광판에서는 본명인 조쉬 벨로 나왔다. 참고로 상대팀 기아의 브렛 필은 그냥 필 한 글자만 나왔다. 여담으로 김경기, 이병훈, 신주영, 이호신 이후 00을 쓰는 다섯 번째 선수였다.[7][8]
여담으로 등록명을 조쉬 벨이라고 한 이유는 국내 선수들 이름이 세 글자이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잘할 경우는 벨타지니, 벨리 본즈, 갓쉬벨, 쉬벨神, 골든 벨 이라고 불리기도 했는데, 2014년 2월 23일 시범 경기 때 친 만루홈런 때문에 이런 별명이 붙었다.
왼손잡이 태생이지만, 내야수로 뛰기 위해 오른손으로 야구를 하고 양쪽 타석에 서는 등 실생활과 야구를 통틀어서 양손잡이에 가까운 생활을 한다.
[image]
사진에서와 같이 입이 짧지 않다는 것을 증명했다. 사실 외국인 입장에서 김치를 처음 입에 대자마자 GG 치는 외국인들이 적지 않다는걸 생각해본다면 이게 별거 아닌거 같아도 상당히 플러스가 될만한 요인이기도 하다. 물론 한국사람이라고 다 김치 잘먹는건 아니고 외국사람이라고 다 김치 못먹는건 아니듯이 개인차가 있기는 하다. 허나 시즌 끝나고 들린 조쉬 벨의 불성실한 모습을 보면 '''저 사진도 언플질일 가능성이 있다.'''
생긴 건 매우 우락부락하게 생긴 것과는 달리 취미가 집안일(…)이라고 한다. 김기태 전 감독이 직접 언급했으며, 심지어는 이 취미와 성격을 높게 평가했다고 한다.집안일이라니
탈모라는 점만 빼고 본다면 외모도 꽤 잘생긴 축에 속한다. 다만 모자빨을 조금 타는 편으로써 모자를 썼을 때는 각도에 따라 MLB 간지스러운 외모를 보이기도 하는데 모자만 벗으면 인상이 신구스럽게 변하는 게 특징이다.
중·고등학교 시절까지만 해도 상당히 작고 마른 체구였다고 한다. 그래서 당시에는 유격수가 주 포지션이었는데 고등학교 시절에 급격하게 키가 자라고 체중이 늘어서 지금의 모습이 되었고 이때 3루수로 전향을 하게 되었다.
LG 트윈스에서 공식적으로는 크리스 콜라벨로는 영입 대상에도 없었다고 언플을 했지만 트위터상에서 사실상 계약임박 소식까지 들렸던데다 LG와 미네소타가 합의했었다는 소식도 들렸었는데 콜라벨로가 거절했고 콜라벨로가 무산될시 2순위로 있었던 조쉬 벨을 영입했다는게 엠팍과 디시 그리고 LG팬들의 공통적인 의견이며 정설로 받아들여졌다.[9] '''라고 생각되었지만...'''
실상은 비용을 아끼려고 '''이름값보다는 성실성''' 이라는 언플 포장으로 조쉬 벨과 코리 리오단의 영입이 이뤄진 것이다. 실제로 리오단은 겨우 10만 달러였다고 하며 조쉬 벨은 기사로 나온 모습과는 달리 실제로는 팀 내에서 배팅볼을 대충 때리면서 코치들을 빡치게 만들었고 타격폼 조언에 대해서도 인상을 썼을 뿐만 아니라 불성실한 태도로 일관해 팀 케미를 해쳤던 것으로 드러났다. 즉 언플을 100% 믿어서는 안되며 눈에 보이는 게 다가 아니라는 걸 입증하는 셈이다. 아울러 '''비싼 용병 인성 쓰레기 & 싼 용병 착한 놈''' 이라는 논리가 얼마나 논파되기 쉬운 엉터리 논리인지를 교훈으로 보여준 케이스다. 뭐 사실 김기태 감독을 2013년도부터 고깝게 여기던 LG 프런트가 대놓고 김기태를 엿먹이려고 이런 형편없는 선수를 영입했다는 썰도 나돈다. 그 후 세월이 지나 KIA 타이거즈 감독으로써 2017년 우승하고 그 때 지원받은 헥터 노에시, 팻 딘, 로저 버나디나를 생각해보면... 여담이지만 이 때 LG 용병들인 에버렛 티포드, 코리 리오단, 조쉬 벨 몸값을 다 합쳐도 2017년 KIA 외국인 선수 한 명 값에도 못 미치는 몸값이다. LG구단 윗선이 김기태를 엿먹일려고 했는지 아닌지 판단은 알아서들...
몸값이 싸면 착하다는 논리를 펼친 것도 결국 송구홍 당시 팀장의 개똥철학에 불과했으며 언더도그마라는 단어가 존재하듯이 몸값이 싸다고 벤자민 주키치와 조쉬 벨이 인성이 좋았던 것도 아니었고 오히려 팀내에서 깽판을 부리고 대놓고 태업질까지 일삼았다. 가난하고 어렵게 산다고 해서 다 착하던가? 그렇다면 2017년 말을 뜨겁게 만든 이영학은 어떠했는지 생각해보자. 난치병 환자에 어렵게 산다고 착했던가?

6. 연도별 주요성적


<color=#373a3c> 역대 기록[10]
연도
소속팀
경기
타수
타율
안타
2루타
3루타
홈런
타점
득점
도루
볼넷
출루율
장타율
2014
LG
63
240
.267
64
8
1
10
39
33
3
30
.345
.433
<color=#373a3c> '''KBO 통산'''
(1시즌)
63
240
.267
64
8
1
10
39
33
3
30
.345
.433

7. 관련 문서


[1] 우투양타이나 왼손잡이이다.[2] 무적LG! ~벨! 워어어어~벨!x2[3] 홈런 6개 중 2개를 빼면 다 팀의 추격이나 동점을 만들어 주었다.[4] 하필 국내 최고의 3루수로 일컫어지던 최정이 공수에서 부진한지라 더 부각되는 걸지도 모른다.[5] 이 홈런으로 LG트윈스는 2년만에 두 자릿수 홈런 타자를 갖게 되었다. 하지만 보름도 안 되어 조쉬 벨이 퇴출되는 바람에 아무런 의미가 없어졌다.[6] 또한 조쉬 벨의 대체 선수인 브래드 스나이더의 생일은 '''5월 25일'''로 조인성과 같다.[7] 넥센 히어로즈턱돌이도 등번호 00번을 사용했지만 선수가 아니므로 제외이다. NC 다이노스에서 방출된 후 넥센에 재취업했을 때 에릭 해커도 00번을 달긴 했다.[8] 방출 된 이후 다음 시즌엔 채은성이 팀의 00번을 이어받았지만 매우 부진한 성적을 남기고 한 시즌만에 현재의 55번으로 변경하였다.[9] 미네소타 트윈스에 잔류한 콜라벨로는 2014시즌 초반 무서운 타격페이스를 보여주며 신데렐라 스토리를 썼지만 이내 한계를 드러내면서 5월 하순 마이너리그로 내려갔다. 2014시즌 엘지에 입단한 외국인 선수들인 리오단, 티포드, 벨의 경력은 다른 8개구단 외국인 선수들에 비하면 매우 부족한 편이고, 2013시즌까지 뛰었던 주키치, 리즈의 경우도 미미한 경력의 마이너리거였음을 감안한다면 LG의 외국인 선수를 고르는 안목이 굉장히 뛰어남을 알 수 있다. 과거 이름값 있는 외국인 선수들만 쫓아다니다가 실패한 경험이 약이 되었던 듯했다.(루벤 마테오, 매니 아이바, 아마우리 텔레마코 등등)[10] KBO에서의 성적만 기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