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작중 행적

 






1. 페이즈 2



1.1.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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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 not Ultron. I am not JARVIS. ...I am.'''

'''전 울트론이 아닙니다. 자비스도 아니죠. 전... 저일 뿐입니다.'''[1]

'''Well, I was born yesterday.'''

'''그럴지도 모르지, 난 어제 태어났거든'''.[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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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트론이 "한심할 정도로 순진하다"라고 디스하자 응수하며 한 말

비전의 몸은 생체공학 박사인 헬렌 조에 의해 만들어졌다. 울트론은 '''토니 스타크의 창조물'''이자 도구에 지나지 않는 기계가 아닌, 생명체 즉 인간과 비슷한 몸을 가지길 원했고, 비브라늄을 탈취한 후 치타우리 셉터를 가지고 생체 공학 기술자인 헬렌을 찾아가, 치타우리 셉터로 헬렌을 조종해서 비브라늄을 사용해 새로운 몸을 만들도록 지시한다. 그리고 치타우리 셉터 안에 숨겨져 있던 인피니티 스톤들 중 하나인 마인드 스톤을 꺼내 새로운 몸에 심어 넣는다. 새로운 몸을 완성 한 후 울트론의 의식을 새로운 몸에 옮기는 과정에서 울트론의 진정한 계획을 알게 된 스칼렛 위치는[4] 자신의 힘을 이용해 헬렌의 정신 지배를 풀게 되고, 그 과정에서 울트론의 의식 이식은 중단된다.
울트론은 헬렌을 공격해 쓰러뜨리고, 의식 이식을 마무리 하기 위해 자신의 몸을 기지로 이송하려 하나 중간에 어벤져스에 의해 빼앗기게 된다. 어벤져스 타워로 가지고 온 몸을 본 토니 스타크는 실패를 만회할 기회라 생각하고, 브루스 배너를 설득해 '''이 비브라늄 육체에 자비스를 이식'''해서 새로운 울트론을 만들 결심을 하게 된다. 자비스는 오랜 세월 토니와 함께 한 정의롭고 상식적인 AI였고, 울트론의 데이터 삭제 공격에 미리 대비해 스스로를 백업시켜 숨거나 울트론보다 더 빠른 속도로 네트워크를 해킹해 울트론의 핵미사일 발사 코드 탈취를 막아내는 등 울트론에 절대 뒤지지 않는 성능과 경험을 갖추고 있었기에 남은 희망을 자비스에게 모두 걸어보기로 한 것이다.
브루스 배너를 설득시켜 함께 자비스의 의식을 비브라늄 육체에 이식하던 중,[5] 토니 스타크가 두 번째 재앙을 창조해내는 중이라고 생각한 캡틴 아메리카스칼렛 위치[6], 퀵실버가 들이닥치고 퀵실버가 전력 공급을 차단해버려 자비스의 이식이 중지된다. 그리고 호크아이가 퀵실버를 공격하고 막아서면서 3 대 3으로 실랑이를 벌이다 그렇게 모두 중단되는 줄 알았으나 미래에 닥칠 재앙에 대한 예지를 보고 온 토르묠니르로 번개를 내리쳐 파워를 공급, 생명체를 깨우고 결국 무언가가 탄생한다.[7]

새로운 생명체가 태어나자, 생명체는 자신을 경계하는 어벤져스 멤버들에게 본인이 울트론과 관계없으며 이제는 자비스가 아닌 다른 존재임을 설명하고,[8] 울트론을 파괴하는 게 내키지는 않지만 울트론이 세계를 멸망시키려 하기 때문에 그를 막기 위해 협력하겠다고 나선다. 캡틴에게 울트론과 같은 괴물이 아닌지 의심받자 '제가 괴물일 수도 있죠. 하지만 지금은 움직여야 할 때입니다.'라고 말하고 그와 동시에 '''묠니르를 아무렇지도 않게 들어올리면서''' 자신을 의심하던 모든 이들에게 충격과 공포를 선사하고 납득시켰다. 묠니르를 드는 조건이 고결함이라는 것을 믿으려 하지 않고 토르만이 들 수 있는 것이 아니냐며 의심하던 어벤져스 일원들도 모두 이 광경을 보고 묠니르 사용 조건과 비전의 고결함 모두를 한 방에 납득했다.
어벤져스 멤버와 함께 행동하게 된 후, 울트론이 야망을 실현하려는 소코비아로 가서 울트론 프라임의 내부에 침입해 '''지구 네트워크상의 모든 울트론에 자신을 덮어씌워''' 울트론을 완전히 '''삭제'''해 버린다. 비전의 이 공격 덕분에 울트론은 더이상 증식이 불가능해져서 '''소코비아의 울트론 군단만 없어지면 세상에서 영원히 소멸될 필멸자'''가 되어버렸다! 사실상 불멸하는 울트론의 가장 강력하면서도 가장 성가신 능력을 제거함으로써 울트론 퇴치에 가장 큰 공을 세운 것이다. 물론 이 공격으로 부담이 컸는지 잠시 기절해버렸지만[9], 토르가 울트론에게 목이 졸릴 때 다시 일어나 '''묠니르로 울트론을 날려버린다.'''[10]
울트론의 마지막 대공격 때도 활약했으며 마지막에 마인드 스톤의 빔, 토르의 전격, 아이언 맨의 리펄서의 합체 공격으로 얼티밋 울트론을 구워버린다. 이후 소코비아가 파괴될 때 유일하게 대피 못한 스칼렛 위치를 구해준다. 모든 게 끝난 후 최후의 한 기만 남아 도주하던 울트론과 마주하게 된다. 비전은 '''"그들은(인간) 끝났다."'''이라는 울트론의 주장에 동의하면서도, '''"하지만 영원한 것만이 아름다운 건 아니지. 그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영광이야."'''라는 폭풍간지의 대사와 함께 최후의 울트론을 파괴하게 된다.[11] 이후 뉴욕 북부에 새로 설립된 어벤져스 기지에서 워 머신, 팔콘, 스칼렛 위치와 함께 새로운 어벤져스의 일원으로 참가한다. 전반적으로 이야기상으로도 늦게 등장했지만 강렬한 활약과 대사를 선보였다.
코믹스에서 부부로 등장을 해서 그런지 처음부터 완다와는 교감하며 썸타는 모습을 보여준다. 처음 등장했을때부터 완다가 심상치 않게 바라보며 소코비아가 다 초천박살나는 그 순간에 돌연히 나타나 완다를 구해준다. 물론 완다의 능력을 생각하면 살아남았을 가능성도 있지만 토르와 아이언맨이 아예 완다를 생각조차 안 하고 그냥 도시를 박살낼 각오로 화력을 냈기도 했고, 완다가 아직 자신의 능력을 백프로 컨트롤 하지 못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비전이 구하지 않았다면 완다도 끔살 당했을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 비전이 완다를 안은채 날자마자 바로 토르와 아이언맨이 도시를 초토화 시켜버린다.

2. 페이즈 3



2.1.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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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대한 힘은 도전을 부르고, 도전은 갈등을 유발하죠. 그리고 갈등은... 재앙을 초래합니다. 통제(Oversight)... 통제는 결코 쉽게 흘러넘길 사안이 아닙니다.'''

비전 본인은 AI답게 슈퍼히어로의 무분별한 활동이 더 큰 도전과 발전을 불러오고, 이 도전은 곧 충돌이며 충돌의 결과는 재앙이라는 통계학적 관점을 가지고 토니의 의견에 동조한다.[12]
본편에선 이전에 잘 부각되지 못했던 물질 통과 능력을 꽤나 자유자재로 사용하여 완다와 캡틴의 대화 중에 벽을 넘어 불쑥 찾아와서[13] 말을 건네는 등 모습을 보여준다. 처음으로 평상복을 입은 모습으로 등장하며 전작에 등장했을 때와는 다른 친근함과 인간미가 강조된다.
은근히 깨알 개그를 담당한다. 라고스 사태 후 큰 죄책감에 빠져 있었던 완다의 기분을 달래주기 위해 레시피를 유심히 보며 헝가리아의 전통 요리 파프리캐시를 해주려다 파프리카를 '약간' 넣으라는 레시피를 보면서 고개를 갸우뚱 하는 모습도 보여주었다.[14] 이 가루가 비전 자신이 음식을 먹어본적이 없어 상한 파프리카를 넣었는데 그 근거로 완다가 '''뭘 넣었는지는 모르지만 파프리카는 아닌 것 '같다'라고 한 것.''' 사람도 요리 레시피에 자주 보이는 '약간', '적당히'에 어느 정도 넣어야 되는지 아리송한 판국에 AI출신인 비전으로서는 '''약간'''이 어느 정도인지 감을 못잡는 게 당연하다. 이때 대사를 보면 음식을 먹어본 적이 없다고 한다. 태어난 지 상당한 시간이 흘렀음에도 그런 것을 보면 아마 따로 에너지 공급 자체가 필요 없는 듯하다.[15]
완다에게 둘 다 마인드 스톤의 영향을 받은 우리는 같은 처지이며 자신의 이마에 박힌 물건이 무엇인지 알고 싶다는 말을 하며 완다에 대한 편견이 없다고 달래준다. 원작처럼 상당히 썸을 타는 모습을 보여준다.
각 팀의 대장이 팀원을 모집 할 때 계속 완다를 감시 중이었고 완다를 빼내기 위해 난입한 호크아이를 압도적인 스펙으로 제압하지만[16] 호크아이에게 설득당한 완다의 공격으로 밀도조절능력이 폭주하여 지하 몇 층 밑까지 땅으로 꺼져[17] 일시적으로 리타이어.
공항 전투 중에 마인드 스톤에서 레이저를 방출하면서 재등장. 본래 싸움과 대립에 부정적인 탓에 아이언맨 편에 서서 전투에 전면적으로 나서기보다는 블랙 팬서에게 날아오는 차량을 대신 몸으로 맞아주며 몸빵해주는 등 싸움을 제지하고 피해를 줄이는 데 주력한다. 또한 거대화한 앤트맨을 여러 명이 달려들어 막는 와중에 비전이 혼자 몸을 가져다 부딪혔을 뿐인데도 기우뚱거리는 앤트맨을 보면 모든 장면 하나하나의 임펙트는 여전하다. 그 외에도 자이언트 앤트맨을 관통해서 지나간 후, 캡틴과 버키가 퀸젯을 타러 달려가는 방향의 관제탑을 무너뜨리는 등, 전면적인 싸움은 안 하지만 분쟁을 멈추려고 노력한다. 싸움에서 비전이 전력을 다하지 않은 것은 불필요한 폭력과 싸움을 싫어하는 데다가 싸우는 상대가 동료들이기 때문이다.
전투가 진정되고 팀 캡틴의 멤버들이 대부분 제압된 후, 워 머신의 음파충격으로 쓰러진 완다를 받쳐안으면서, '''"이것이 제가 말했던, 재앙입니다."'''하고 씁쓸하게 말한다.
이후 스타크와 로드가 캡틴과 버키가 탄 퀸젯을 추격하는데, 워 머신이 명령한 대로 팔콘을 향해 쏜 레이저 빔을 팔콘이 피하면서 같은 팀인 워 머신의 아크 리액터를 명중해 격추[18], 결국 파손된 워 머신은 초고도에서 불시착하고 말았다.
심각한 부상으로 장애 판정을 받은 제임스 로드를 지켜보던 토니 스타크와 대화를 했는데, 토니가 "어떻게 된 일이야?"라고 묻자, "제가 방심했어요."라고 대답했는데, 비전에게 매우 실망한 토니는 '''"그게 가능한 줄 몰랐군."'''이라고 비아냥댔다. 그리고 비전도 낙담했는지 '''"저도요..."'''라고 대답한다. 위의 장면에 대해 비전이 흥분해서 로드를 일부러 노렸다는 등의 추측이 있었고 신빙성은 별로 없었지만, 스칼렛 위치를 향한 마음이 어느 정도 암시되어 왔고 그녀가 쓰러지자 사고가 일어난 것으로 보아 결국 비전이 인간적인 감정을 느끼게 되어간다는 점은 분명하다.[19][20]
결말부까지 보면 이쪽도 만만찮게 상처를 많이 받았는데, 좋아하고 밝은 모습을 되찾도록 애를 쓴 완다는 떠나가고 자기 때문에 로드는 하반신 마비가 됐고 그것 때문에 토니에겐 비아냥까지 듣는다. 마지막엔 평상복을 입은 모습으로 뉴 어벤져스 시설의 소파에 앉아 체스말을 만지작거리며 씁쓸한 표정을 짓고 있다. 단 인피니티 워 서곡 파트 코믹스를 보면 캡틴이 완다를 구한뒤 완다는 바로 비전한테 가서 둘이 만난다.

2.2. 스파이더맨: 홈커밍


직접 등장하지는 않지만 토니가 스파이더맨을 새로운 어벤져스 멤버로 소개하려고 할 때 피터가 입주할 만한 어벤져스 건물의 빈 방이 어디있나 얘기하다가 비전 옆 방이 비었다는 식으로 언급된다. 이를 보아 시빌워 이후에도 별탈 없이 어벤져스의 멤버로 지내고 있는 듯.
한편 스파이더맨 슈트의 AI인 캐런의 목소리 연기를 담당한 배우 제니퍼 코넬리는 비전의 배우인 폴 베타니와 실제 부부 사이이다.

2.3.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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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빌 워 이후로 탈옥한 완다와 다시 재회했고, 어벤져스를 잠시 떠나 그녀와 함께 잠적해있었다. 초반엔 완다 막시모프와 연인이 된 모습을 보여주며 전작들에 비해 인공지능치고 감정을 가진 모습이 확연히 드러난다. 이 때의 비전은 페이징 능력으로 평범한 인간의 모습으로 다닌다.[21] 연락을 아예 끊어버렸기에 토니도 비전이 어디있는지 몰랐다.
데이트 중에 토니 스타크가 사라졌다는 뉴스를 보고[22] 이변이 생겼음을 깨닫고 완다에게 어벤져스로 돌아가봐야겠다고 말하지만 그 순간 콜버스 글레이브프록시마 미드나이트마인드 스톤을 탈취하기 위해 타노스의 지시로 비전을 암습하는데,[23] 여기에 무방비 상태에서 당해 상전이능력을 잃는다. 이 때문에 부상이 지속되어 기본 전투능력도 크게 떨어져, 가장 큰 너프를 받은 채 영화가 진행된다. 비전의 대사에 의하면 상전이능력이 없어진 것 뿐만 아니라 신체 시스템이 전반적으로 심하게 망가진 듯 하며, 이 때문에 제대로 서지도 못할 정도로 힘겨워하는 모습을 보인다.[24][25]
그래도 원래 피지컬이 워낙 강했던만큼 힘을 제대로 쓰지 못하는 상태에서도 초인적인 힘을 지닌 콜버스와 치고받으며 육탄전을 한다. 비전이 영화 내내 처해있던 상태를 감안하면 이 정도로도 꽤 선전한 것. 오히려 말이 대등이지 콜버스는 비전과의 육탄전 내내 밀리는 등 빈사상태의 비전이 육체능력으론 확연히 위였다. 밀렸을 땐 창에 찔리거나 빔에 튕겨나갔을 때 뿐. 이때 싸움 양상을 보면 상처입은 비전을 콜버스가 창으로 몰아붙히며 "당장 스톤 내놔...! 그러면 여자는 산다"라고 하자 괴로워하던 비전이 이를 악물로 한손으로 콜버스를 잡고 날아오른 다음 지붕 위에서 '''일방적으로 두들겨 팬다.''' 배에 구멍이 뚫린 상태에서 압도한 것. 애초에 육체능력만 보면 비전은 '''토르와 대등하기 때문에'''[26] 콜버스 따위가 비벼볼만한 스펙이 아니다. 그러나 이 다음에 콜버스를 자신의 최강의 무기인 빔으로 날려버리려다 콜버스가 창으로 이를 튕겨내 비전 자신을 맞추면서 나가 떨어진다.
그리고 역으로 콜버스에게 얻어터지다가 완다의 도움으로 지하철로 도망친다. 쫓아오는 블랙 오더를 상대로 방도가 없음을 깨달은 비전은 완다에게 자신을 두고 도망치라고 하지만, 완다는 죽는한이 있더라도 그를 지킬것을 결의하고, 절체절명의 순간 브루스의 연락을 받은 캡틴, 블랙 위도우, 팔콘의 도움으로 목숨을 건진다.
그 뒤 본부에서 어벤져스 멤버들과 만나 타노스에 대해 말한 후, 그를 막기 위해 자신의 마인드 스톤을 완다가 파괴할 수 있다며 자신을 죽여서라도 파괴를 부탁하지만, 완다는 완강히 거절했고 스티브도 반대했다. 스티브도 예전에 자신을 희생한적이 있지않냐고하자 배너가 그건 선택지가 없었을 경우였다면서 해결책을 제시하는데, '''비전은 마인드 스톤, 자비스, 울트론, 토니, 배너 등 여러가지로 이루어져 탄생한 존재인 만큼, 마인드 스톤을 떼어내도 살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밝힌다. 다만 하나가 되어있는 비전과 스톤을 정밀하게 분리하는건 배너가 자신의 기술로는 할 수 없다고 하여, 캡틴의 제안에 따라 이런 초과학적 생체조작이 가능한 장소인 와칸다로 떠난다.
그리고 와칸다에서 정말로 그 우월한 기술력으로 분리 수술이 가능하다고 밝혀진다. 다만 2조 개에 달하는 뉴런을 일일이 떼어내야 하고 하나라도 실수하면 안되는 만큼 시간이 오래 걸린다고. 하지만 그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블랙 오더의 와칸다 침공이 시작된다.[27][28]
슈리가 최대한 빨리 수술을 진행하지만 아웃라이더의 침공이 생각보다 거세지자 동료들을 돕기 위해 완다가 곁을 떠났는데, 하필 그 순간을 기다린 프록시마 미드나이트의 첩보를 받고 연구실로 잠입해 온 콜버스 글레이브에게 공격당한다. 이후 어쩔 수 없이 비전이 콜버스를 잡아 전투를 벌이며 건물 밖으로 나간다. 이후 캡틴과 함께 전투 끝에, 콜버스의 무기로 그가 당했던 것과 똑같이 뒤에서 찔러 죽이는 데 성공하지만 갑자기 뭔가 다가오는 것을 느낀다. 마인드 스톤을 제외한 모든 스톤을 다 모은 타노스가 스페이스 스톤으로 가뿐하게 와칸다 내부로 들어온 것.[29]

'''괜찮아요. 난 아프지 않을 거에요. 당신만을 느끼니까.'''[30]

'''It's alright. You can never hurt me. I just feel you.'''

타노스에게 마인드 스톤을 넘기지 않기 위해 완다에게 자신의 마인드 스톤을 파괴해 달라고 설득하고, 이에 완다가 마인드 스톤을 파괴하는 과정에서 사망한다. 그 여파로 비전은 흔적도 없이 가루가 되어버리기 직전 완다에게 사랑한다고 말하는 등 감동적인 분위기에서 장렬하게 최후를 맞는다. 여기서 한가지 인상적인 장면은 비브라늄 신체로 되어있는 비전이 눈물을 흘린다는 것.

'''타노스: 이해한단다. 야. 그 누구보다도.'''

'''I understand, my child. Better than anyone.'''

완다: 넌 절대 이해 못해.

You could never.

'''타노스: 오늘, 난 네가 상상도 못 할 정도로 많은 을 잃었지. 하지만 지금은 슬퍼할 시간이 아니란다. 슬퍼할 시간이 아니야..'''

'''Today, I lost more than you can know. But now is no time to mourn. Now is no time at a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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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사망 직후, 타노스가 '''타임 스톤의 능력으로 시간을 되감아서 그를 부활시키고 직접 손으로 마인드 스톤을 뜯어내 죽여버린다.''' 이때 묘사가 상당히 공포스러운데, 블랙 오더 때와는 달리 타노스가 다가올 때는 비명조차 지르지 못하고 공포에 질린채 입을 벌리고 있다. 최후의 수인 죽음으로써 도망치려 해도 결코 타노스로부터 벗어날 수 없다는 듯한 묘사를 보인다.[31] 이 사망 씬이 MCU 영화 중에서도 가장 처참하게 묘사되며,[32] 몸이 특유의 빛깔을 잃어 잿빛으로 변한 채 눈빛이 사라지고 다리가 힘없이 축 늘어진다. 타노스가 단순히 마인드 스톤만 떼버린 게 아니라 비전의 이마를 악력으로[33] 부수고 앞머리를 통째로 뜯어냈기 때문에[34] 마인드 스톤이 있던 이마 또한 휑하게 뚫려버렸다.이 후 타노스가 마치 물건을 꺼내고 남은 포장마냥 휙 옆으로 던져버린데다 인피니티 건틀렛의 권능으로 소멸된 것도 아니기 때문에 잿빛으로 변한 시체도 그대로 남아 널부러져 있는데, 눈조차 감지 못하고 참담한 최후를 맞은 것이다. 결국 2번씩이나 죽음을 경험한 작중 제일 비극적인 캐릭터가 되어버렸다.
이제까지 100% 힘을 다 써 본 적이 없었고[35]이번에 드디어 비전의 호적수라고 할 만한 이들이 나온 셈[36]인데, 초반에서부터 치명타를 받고 사실상 리타이어해 버린 후 여기저기 치이다가 타노스에게 끔살당하면서 결국 '''비전이 전력을 다하면 얼마나 강한지는 끝끝내 알 수 없게 되어버렸다.'''

2.4. 어벤져스: 엔드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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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개봉 전 사망자 명단 포스터에는 나왔지만, '''정작 영화에서는 등장이 아예 없었다.''' 심지어는 언급조차도 거의 되지 않는데, 의도하지는 않았다지만 어벤저스 멤버들이 비전을 희생하지 않았기에 결과적으로 인피니티 워에서 우주 생명체의 절반이 사멸하는 초대형사태가 일어났음에도 불구하고 그걸 후회하거나 책망하는 장면조차 없다. 작중에서 비전이 언급되는 장면은 2개밖에 없다.[37] 헐크의 핑거 스냅으로 부활한 스칼렛 위치가 방금 전 비전을 죽였던 타노스에게[38] 격노하는 장면이 하나,[39] 그리고 아이언맨의 장례식 이후 호수를 바라보며 대화하는 클린트와 완다가 간접적으로 언급하는게 둘. 이때 클린트가 나타샤를 그리워하며 "우리가 승리했다는 걸 그녀도 알았으면 좋겠다"고 하자, 완다는 "알고 있을 거에요. 둘 다 알고 있어요."라며 그를 위로해주는게 끝. 결국 엔드게임에서의 비전은 스칼렛 위치를 분노하게 하여 전투력을 상승시키는 용도로 사용된 것이 전부다. 물론 영화가 편집하고도 워낙 긴 만큼 원래 있던 내용이 축약 과정에서 사라졌을수도 있고, 작 중 시점에선 5년이나 지난 만큼 굳이 그를 떠올릴만한 상황이 아니면 언급이 나오지 않아도 이상하진 않다.[40]
게다가 로키, 가모라 등 비전처럼 핑거 스냅이 아닌 이유로 죽었기에 되살아나지 못한 다른 인물들은 그래도 과거로 시간여행을 하는 과정에서 과거 시점의 존재가 잠깐이나마 등장하며 이야기의 흐름을 크게 변화시키는 등 상당한 비중이 있는 데 반해[41], 공교롭게도 비전이 있었던 시간대는 전혀 들르지 않아서 비전만 아예 등장하지 않는다. 그나마 인공지능 '자비스'의 모티브가 된 하워드 스타크의 비서 에드윈 자비스가 등장하기는 하는데, 왜 토니가 자신의 인공지능 이름을 자비스로 지었는지에 대한 힌트만 되었을 뿐.[42] 당연히 비전 본인도 아닐뿐더러 배우도 다르다.[43]
종합해보자면 인피니티 워 시점 사망자들 중에서는 헤임달과 더불어 독보적으로 박한 대우를 받은 셈인데 에이지 오브 울트론의 주역이자 2세대 어벤저스 멤버라는 위치를 생각해보면 거의 버린 캐릭터 취급을 받은지라 이럴거면 포스터는 왜 만들었냐는 소리를 들을 지경이다. 심지어 엔드게임에서는 비전을 창으로 기습해서 치명상을 입힘으로써 전투에서 비전을 완전히 열외시켜버렸던 콜버스 글레이브가 전면전 과정에서 오코예에게 창으로 찔려서 치명상을 입고 전투씬에서 퇴장[44]해버림으로써 간접적인 평가 저하를 추가로 당했다. 그저 비브라늄 무장을 쓰고 무술 실력만 뛰어날 뿐 신체 자체는 일반인인 오코예보다 약하다는 놀림을 받을 정도. 전면전 상황과 기습 상황이라는 상황의 차이를 고려할 필요는 있겠으나, 전적 자체는 그대로이므로 박한 평가가 변하지는 않을 듯 하다. 애초에 콜버스도 이 박한 평가를 피하지 못하고 있는데 인피니티 워에서는 전면전으로 프록시마 미드나이트와 비슷한 캡틴 아메리카를 발라버리더니 미드나이트에게 던져진 오코예에게 공격을 허용해버렸다.
거기다 캡틴 아메리카가 묠니르를 들었을 때는 아예 번개까지 뿜어내며 토르와 같은 천둥의 신에 가까운 활약을 보여줘서, 묠니르를 비브라늄 로봇(울트론 단말)을 때려도 안 부서지고 날려버릴 수 있는 그냥 튼튼한 쇠망치 수준으로 다루던 비전은 고결해서 묠니르를 든 게 아니라 그냥 로봇(무생물)이라 든 게 아니냐는 농담 반 진담 반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인피니티 워에서 슈리가 비전의 의식을 마인드 스톤에서 분리해내는 작업을 도중에 중단한 떡밥 때문에 부활 떡밥이 가장 큰 히어로 중 하나였으나, 결국 엔드게임 본편에서는 사망자로 남게 되었다. 다만 완다비전이라는 드라마가 계획된 이상 이후 작품에서 부활할 가능성도 남아있다. 물론 해당 드라마가 엔드게임 이후 시점을 다루는 시퀄이 아니라 인피니티 워 전의 시점을 다루는 프리퀄일 수도 있기에 부활 떡밥이 사용되지 않고 그냥 영구 사망자로 남을 확률도 상당한 편이다.[45] 그러나 2019년 코믹콘에서 밝혀진 바에 의하면 완다비전은 엔드게임 이후의 이야기라는데... 과연 비전이 부활을 할지, 그리고 부활을 하면 어떻게 성사될지가 관심사다.

2.5.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


초반의 사망한 히어로들의 추모 영상에서 사진이 나온다. 참고로 에이지 오브 울트론 때에는 다급한 상황이었고, 시빌워는 주위에 시민들이 다 대피한 상황이었기에 매체에 등장할 시간이 적은 비전만 사진이 저화질이다.

3. 드라마



3.1. 완다비전


아그네스: (숨을 들이키며) 나 죽은 거야?

비전: 아니요! 왜 그렇게 생각하시죠?

아그네스: '''넌 죽었으니까.'''[46]

비전: ...

완다와 함께 주역 인물로 등장. 주목할 사항으로는 '''이미 인피니티 워 시절 타노스에게 뽑혀진 마인드 스톤이 여전히 이마에 박혀있다.'''는 것이다. 게다가 1화의 집들이에서 이웃집 하트 부부가 '''결혼했으면서 왜 애가 없는 것이며, 어디서 이사왔고 언제 결혼했냐'''고 윽박지르는 장면이나, 마녀 차림을[47] 한 아그네스가 비전에게 이미 죽었다고 말하는 등[48] 불길한 암시가 잔뜩 나온다. 게다가 추후 공개된 클립에 의하면 웨스트뷰의 바깥엔 뭐가 있냐고 완다에게 말하는 등 서서히 의문점을 가지기 시작했고 본모습으로 완다가 만든 웨스트뷰의 결계를 뚫고 나가려는 모습이 포착되었다. 이 모든 것이 엔드게임 시점 이후의 일임이 확정되었고[49]비전의 앞으로의 행보가 매우 중요하다.

3.1.1. EP 1


1화에서는 50년대 시트콤을 연상시키는 집에서 서로 부부사이가 되어 행복한 생활을 즐기는 모습으로 나온다. 밖에서는 인피니티 워때 그랬던 것처럼 인간의 모습으로 다닌다. 일반 남성처럼 출근도 하고, 다른 사람들과 대화도 나눈다. 하지만 음식은 여전히 못 먹는지 본인은 음식을 먹지 않는다고 말하고 다닌다. 다른 사람들의 반응은 이뭐병.

3.1.2. EP 2


2화에서는 어쩌다 껌을 먹게 되는데 신체의 기계장치에 이상이 생겨 능력이 제멋대로 나오는 모습을 보인다.

3.1.3. EP 3


3화에서는 완다가 아이를 가지고 하룻밤만에 임신 4개월의 모습을 보이자 의아함을 느꼈으며, 아그네스와 허브의 대화를 듣고 이곳이 뭔가 잘못됨을 점점 느끼기 시작했다. 완다가 제럴딘을 헥스 내부에서 쫓아내고, 티비를 보며 극을 끝내려할때 비전은 그녀가 수상하다는 듯 의심하는 표정으로 바라봤고, 완다가 티비를 볼 때 비전은 티비가 아닌 마치 카메라를 보는 모습을 보이며 3화가 끝난다.

3.1.4. EP 4


그리고 4화에서 완다가 모니카 램보를 자신의 가상현실에서 쫓아내고 다시 들어왔을 때 형태가 뿌옇게 보이다가... 타노스에게 마인드 스톤을 뜯길때의 이마가 박살난 처참한 모습으로 잠깐 나타났다. 완다는 기겁했지만 잠시 후 다시 정상적인 비전의 모습으로 돌아오지만 뭔가 찜찜한 상태로 극이 마무리된다.

3.1.5. EP 5


5화에서 비전이 사망하기 전 혹시 사망하더라도 자신을 다시 되살리려는 노력을 할 필요 없다고 사전에 유언을 남겼다는 게 밝혀졌다. 무엇보다 본인의 시신이 무기로 사용되는 것을 원치 않았다고. 그러나 사망 이후 S.W.O.R.D. 에서 비전의 시신을 수거해 비밀리에 모처에서 연구를 하고 있었는데, 그 곳에 완다가 들이닥쳐서 비전의 시신[50]을 강탈해 갔다는 게 CCTV 영상으로 나온다. 따라서, 완다비전에 등장한 비전은 현실 조작이 아니라 실제로 완다가 비전의 시신을 재구성해서 부활시킨 것이다. 다만, 비전의 자아를 어떻게 재구성해 시신과 융합시킨 건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또한 같이 근무하는 회사 동료 노음에게 마인드 스톤 능력을 다룰 수 있었다. 이미 현재의 MCU는 인피니티 스톤이 모두 사라진 상황이고 과거의 인피니티 스톤들은 어벤져스가 다시 되돌려 놓은 상황에서 어떻게 마인드 스톤이 비전에게 박혀있으며, 비전이 능력까지 쓸 수 있는건지 또한 밝혀지지 않았다.
노음의 사건을 계기로 결국 자신을 둘러싼 '현실' 배후에 완다가 있음을 인식하게 되고, 이에 완다와 말다툼을 벌인다. 그러면서 "내가 누구야? 나는 내가 누군지 모르겠어. 이 마을에 들어오기 전 기억이 하나도 없다고!!" 라고 절규한다.[51]

3.1.6. EP 6


6화에서는 5화에서의 갈등이 풀리지 않아 완다에게 이웃 방범 정찰을 나간다고 거짓말[52]하고 웨스트뷰의 외곽으로 계속 나가기 시작하는데, 나가면서 외곽의 사람들은 단순히 핼러윈 분위기만 내고 있을 뿐, 전혀 움직이고 있지 않는 모습을 본다. 그리고 결계의 경계선인 엘리스 대로에서 예고편에 나온 대로 차 안에 있는 아그네스를 만나고, 아그네스가 제대로 된 반응을 보이지 못하자 회사 동료 노음에게 했던 것처럼 마인드 스톤의 능력을 사용한다. 아그네스가 비전을 보고 어벤져스를 언급하지만 이를 기억하지 못하고, 아그네스는 비전이 죽었다고도 이야기하지만 이 부분도 제대로 기억하지 못한다. 아그네스에게 다시 마인드 스톤의 능력을 쓴 이후 원래대로 돌려놓겠다고 다짐하면서 비전은 헥스를 뚫고 나오는데, 마인드 스톤을 가지고 있는 모습이긴 하나 몸이 조금씩 분해되기 시작한다. 이렇게 죽어가는 와중에도 소드 대원들에게 마을 사람들을 구해달라고 외친다. 하지만 소드 대원들은 비전의 요청과 달시가 비전을 도우라고 외침에도 그냥 지켜보기만 하며, 비전과 정신이 연결된 빌리가 군인과 대치하고 있다고 완다에게 알리자 완다가 헥스를 넓혀버린다. 다시 헥스 안으로 들어오자 원래대로 돌아오면서 정신을 잃는다.

3.1.7. EP 7


헥스 내부로 겨우 들어온 비전은 변장 안 한 상태로 일어난다. 일어난 곳 주변에는 S.W.O.R.D 기지었던 곳이 서커스로 변해 공연준비가 한창인 가운데, 사슬 탈출 묘기를 연습중이던 달시를 발견한다. 그런 비전을 보고 묘기 연습좀 도와달라고 하지만 비전에게 어제 만나지 않았냐는 물음에 꼬시는 거냐면서 사슬을 풀고 간다.
뒤에 사자 공연할 시간이라면서 준비하라는 단장의 말을 애써 무시하고 달시에게 접근하는데, 뒤에 뭐가 있다면서 방심시킨 사이에 달시의 정신지배를 풀어버린다. 그리고 물어볼게 많다는 비전의 물음에 달시는 답할게 많다는 대답한 후 트럭을 탈취해 도망간다.
가는 도중에 달시에게 자신에 대한 것들을 듣는데, 우주의 절반을 구하기 위해 한번 완다에게 죽었다가 나쁜 놈이 시간을 돌려 또다시 죽었다는 말을 듣고 아연실색하기도 하고, 자신이 원래 자비스라는 비서 AI었는데 인류 종말을 원하는 울트론이란 기계가 사용할 육체에 들어갔다는 말을 듣고 놀라기도 한다.
하지만 가는 길이 이상하게 빨간불만 계속 걸리는데다, 빨간불이 끝나자마자 바로 신호등 점검 공사에 들어간다. 하지만 신호등 점검이 끝나자마자 바로 아이들 소풍 행렬이 오는걸 본 비전은 바로 투과 능력으로 날아가버린다.[53]

3.1.8. EP 8


애거사가 완다와 함께 보던 완다의 과거 중 에이지 오브 울트론과 시빌워 사이쯤의 기억에서 나온다. 피에트로의 죽음으로 슬퍼하는 완다를 위로하며, 그녀에게 자신은 사랑할 수 있는 누군가를 가져본 적도 없고 고독만이 자신이 아는 전부였다고 고백한다. 그러면서 슬픔이란 사랑이 남아있다는 증거가 아니겠냐고 얘기한다.[54] 그러다가 완다와 함께 시트콤을 보며 웃으며 그녀의 곁에 있어준다.
완다의 기억에 따르면 완다는 굳이 비전을 되살려낼 생각이 없었고 그저 장례를 치뤄주려고 했을 뿐임이 드러난다. 사분오열된 비전의 시체를 본 완다는 연구소의 창문을 깨고 내려가며 비전의 이마에 대고 능력을 발현해보지만 비전을 느끼지 못했기 때문에[55] 슬픔에 잠겨 시체를 그냥 두고 떠난다. 이는 완다가 시체를 훔쳐 웨스트뷰에 갔다는 헤이워드의 말이 거짓이라는 것을 의미 하기도 한다.
차에 돌아온 완다가 발견한 건 비전의 편지였고 그 편지에는 비전이 웨스트뷰에 비전과 함께 살 집터를 마련해놨다는 것이 드러났다. 왜 하필 완다가 그 많은 도시중에 웨스트뷰를 선택했는지 알 수 있는 부분.[56] 그 편지를 보고 웨스트뷰의 집 터에 도착한 완다는 오열하며 능력이 각성되고 그 와중에 웨스트뷰가 온통 50년대 배경으로 재구성되며 완다의 능력에 의해 새로 태어난다. 이것을 보면 웨스트뷰에서 활동하는 비전은 실제 인피티니 워에서 죽었던 비전과는 개별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그 동안 비전이 완다비전 이전의 일을 전혀 기억을 못하는 이유가 설명되는 부분으로, 완다 입장에서는 자신이 죽여야만 했던 기억을 굳이 이식시키고 싶지 않았을 수도 있다.

쿠키 영상에서는 헤이워드가 완다가 부쉈던 드론에 남아있던 완다의 에너지를 추출해 이전에 조립을 해둔 비전의 시체[57]에 에너지를 넣었고 비전의 시체가 눈을 뜨고 손을 움직여보는 장면으로 끝이 난다. 단 여기서 비전은 기존의 빨간색이 아닌 하얀색으로 되어 있었다.[58]

[1] "나는 나 자신이다" 라는 말은 성경출애굽기에서 모세가 불타는 덤불에게 누구냐 물었을 때 나온 하느님의 답변이기도 하다. 아이러니하게도 인간이 만든 인공지능이자 인조인간인 비전이 창조주의 말을 답습한 것.[2] 말 그대로 비전이 완성된 지 하루 되었다는 것을 의미하는 동시에, "세상 물정을 모르거나 어리숙하다"는 뜻인 숙어 "born yesterday"를 사용해 "내가 세상 물정을 아직 잘 몰라서 언젠가 너의 주장에 동의할지도 모르지만, '''어쨌건 어리버리한 나보다도 세상을 잘 모르고, 너의 주장은 틀렸어'''"라고 한 방 먹여주기 위해 한 중의적 표현이다. 한국어로 적절하게 현지화해보자면, 울트론이 "무슨 세 살 먹은 어린애마냥 순진해 빠졌군" 이라 쏘아붙이자 비전이 "굳이 따지자면 그렇지, 실제로 난 어제 태어났으니 세 살도 안 된거니까" 하면서 받아친 셈이다.[3] 그런데 정확히 3 년후 에 죽게 된다.[4] 스칼렛 위치와 퀵실버는 어벤져스를 증오하고 있었으며 어벤져스 파괴를 위해 울트론에게 협력하고 있었다. 하지만 울트론의 진정한 계획은 인류 진화 기회를 빙자한 인류 멸망이었다. 울트론은 토니 스타크가 손을 대기 전부터 '''치타우리의 습성이 그대로 반영'''된 파괴적인 프로그램이었기 때문에 인류의 보호와 파괴를 구분할 수 없었다. 사실 토니 스타크조차도 인류의 보호와 파괴를 구분할 수 없는 사람이었다. 스칼렛 위치가 누구에게 배웠겠어요? 하는 질문을 보면 이 아이언맨을 염두에 두고 말한 듯하다. 그런 사람이 만들었으니 뭐가 나올지 뻔했다. 스칼렛 위치는 살아 있는 생명체의 뇌 속 정보를 읽고 조종할 순 있어도 순수 기계 육체인 울트론의 생각은 읽을 수 없었다. 그러다 인간을 그대로 본딴 '''비브라늄'''제 소체에 울트론의 AI를 이식하는 과정에서 울트론의 생각을 읽게 된다.[5] 작업 자체의 주도는 오히려 배너가 했다. 생체공학 계통 지식이 필요해서 배너가 메인이 되고 스타크는 어디까지나 서포트 하는 구도. 이때 대사를 보면 브루스: "그러니까 나보고 자네가 자비스를 여기 넣는 걸 하게 도와달라는거야?" 토니: 아니지! '''자네가''' 자비스를 여기 넣는걸 내가 도와주고 싶다는 거야"[6] 사실 스칼렛 위치는 완전히 반대한 것은 아니었고 '''토니 스타크'''가 만드는 것에 대해 반대하고 있었다.[7] 생체 크레이들에서 막 나왔을 때에는 나신이었다가 능력으로 특유의 녹색 수트를 만들어 입고, 토르를 보고 그의 옆에 서서 망토를 새로 만들어 걸치는데, 비전이 묠니르를 사용한 점을 의식한 것인지 두 캐릭터가 마치 거울처럼 대비되는 느낌으로 연출되었다.[8] 몸을 탈취하기 전까지 다운로드되던 울트론의 인격, 새로 다운된 자비스의 인격, 그리고 마인드 스톤의 영향까지 해서 완전히 새로운 인격으로 자아를 확립한 걸로 보인다.[9] 이는 스토리적 장치이기도 한데, 어벤저스 멤버 중 사실상 울트론보다 강한 멤버인 비전이 처음부터 싸움에 참가함으로써 울트론 군단이 조기에 제압되는 사태를 방지했다고 볼 수 있다.[10] 비전이 묠니르를 들 수 있는 점을 이용해 둘이서 미리 계획한 작전이었다. 비전: 망치 무게 중심이 잘 잡혀있군요? / 토르: 안 그러면 휘두르다 어깨 나가.[11] 울트론을 처음 언급할 때, 울트론은 고통받고 있다고 언급을 시작한다. 울트론은 인간이 지금까지 저지른 행동에 대해 절망하면서 인간은 변하지 않을 것이라 믿고 강제적인 진화를 택한다. 비전도 특이하게도 클리셰에 따르지 않고 울트론에게 동의하며 인류가 미래의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하지만 그럼에도 현재 모습만으로도 아름답고 충분하며 유한하다는 이유로 현재의 생명들을 파괴하는 걸 부정한다.[12] 원작의 비전은 원작 시빌 워 당시 아이언맨이 아니라 캡틴 아메리카의 편을 들어 그와 함께 초인등록법안 찬성파와 맞서 싸운다. 상전이 능력을 써서 아이언맨의 슈트를 작동 불능으로 만들기도 한다.[13] 완다가 "비전, 문 열고 들어오랬잖아." 하고 타박하자 비전의 대답은 "네, 그런데 문이 열려 있어서...." 일반적인 사람이라면 '방에 들어가려면 문을 열고 들어간다 > 문이 이미 열려 있다 > 그대로 열린 문을 통해 들어가면 된다'고 판단하겠지만, 비전은 AI인지라 '방에 들어가려면 문을 열고 들어간다 > 문이 이미 열려 있다 > 들어가도 된다는 의미다 > 방까지 최단거리인 벽을 통과해 들어가야겠다'고 판단한 것.[14] 파프리카를 넣으라는데 웬 가루를 넣나 생각할 수 있지만, 동유럽과 남미 등지의 요리에서 파프리카는 분말 형태의 향신료로 흔히 사용된다. 다만 완다가 먹어보니 파프리카가 아니었던 것. 이 장면과 함께 우연히도 비전의 배우(폴 베타니)가 영국 출신이어서 비전이 요리 못하는게 당연하다는 패러디 개그도 조금 등장했다.[15] 이마에 박혀있는 게 엄청난 힘을 내포한 인피니티 스톤하나이고, 거기서 힘을 얻는지라 별도의 에너지가 필요 없는 것일 가능성이 크다. 사실 인피니티 스톤은 우주의 기원이 된 힘들이 뭉쳐 보석 형태가 된 것이라 기본적으로 에너지가 '''무한하다'''. 인피니티 스톤 자체도 아니고 이를 활용해 만든 비프로스트가 행성을 깨부술 정도의 에너지를 쉽게 내는 걸 생각해보자. 비전이 소모하는 에너지 정도는 새발의 피도 못 된다.[16] 호크아이가 사전에 설치해둔 전기 화살에 잠시 무력화되었으나, 전기 화살을 빔으로 부숴서 풀리자마자 호크아이를 말 그대로 압도했다. 호크아이의 공격 대부분은 물질 통과로 흘려버리고, 반대로 밀도를 극도로 올리자 점점 깡깡깡 하는 '''강철 때리는 소리'''만 나고 호크아이가 꺼내서 휘두른 삼단봉이 분질러져 버리는 몸빵을 보여주었다.[17] 완다가 염력으로 비전을 제압한 것처럼 보이는데, 사실은 비전의 밀도조절 능력을 폭주시켜 감당하기 힘든 수준으로 무게를 증가시켰기 때문에 점점 자세가 무너지며 제압당한 것. 그리고 이윽고 땅으로 꺼질 정도까지 무거워졌다. 극도로 밀도가 높아졌을 때 증가한 무게로 땅으로 푹 꺼지는 것은 코믹스에서 자주 등장하는 비전 클리셰. 완다가 능력을 사용할 때 나타나는 붉은 기운도 비전을 아래로 내리 누르는 방향이 아니라 비전의 몸 위로 나타난다.[18] 이 부분은 조준 미스 뿐만 아니라 파워 조절 미스까지 있었던 장면인데, 워 머신은 "팔콘의 '''추진체'''를 노려서 글라이더로 만들어 버려." 즉 진압만을 지시함에도 불구하고 가느다란 빔이 아닌 아크 리액터를 관통할 지경으로 굵은 빔을 쏴 버렸다. 만약 팔콘이 빔을 회피 못하고 적중되었다면 '''불시착은 고사하고 공중에서 즉사했을 것이다.''' 비전의 정신이 점점 인간에 가까워지는 걸 고려하면 연인이 다친 것에 대한 슬픔과 분노로 인한 무의식적인 화풀이로 인해 이런 일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19] 공항 전투신에서의 비전의 모습을 보면 평온한 표정을 짓던 평상시와 달리 굳은 표정으로 있는 장면이 상당히 많다. 그 역시 완다를 비롯한 팀 캡틴의 멤버들과의 갈등으로 상당히 심적으로 불안정해져 있었다는 걸 암시하는 장면.[20] 비전이 자비스였던 시절을 생각해 보자. AI인 자비스의 계산은 항상 오차가 거의 없이 정확했다. 그런 그가 빗맞혔다는 것은 AI보다 인간에 더 가까워졌음을 의미한다.[21] 이 덕분에 배우인 폴 베타니는 자비스였던 시절까지 포함하면 아이언맨 1편 이후 자그마치 '''10년 만에''' 목소리 출연도 분장도 아닌 맨 얼굴로 등장할 수 있었다. 비전의 촬영은 얼굴과 손에 분장을 한 이후 CG를 추가해서 표현한다.[22] 이때 뉴스에 뜬 스타크의 사진은 스파이더맨: 홈커밍 인터뷰 때 찍은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사진을 그대로 옮긴 것이다.[23] 이때 콜버스는 문자 그대로 '''아무런 인기척도 내지 않고''' 갑툭튀해 비전을 찌른다.[24] 여기서 한 가지 중요하게 짚고 넘어가야 할 점은, 비전의 신체 재료가 '''비브라늄'''이라는 것이다. 영화 블랙 팬서를 본 사람은 알겠지만 강력한 음파나 같은 비브라늄을 제외하면 비브라늄을 물리적으로 파괴하는 건 지구상의 그 어떤 물질로도 불가능하다. 그러니까 블랙 오더의 무기가 '''비브라늄마저도 부술 수 있을 정도로''' 말도 안 되게 강하다는 것이다! 이 공격 한 번으로 상전이능력이 사라질 정도로 시스템이 심하게 망가졌는데, 완다와 비전 본인도 "그게 가능하기나 해?" "나도 가능한지 몰랐어"라며 경악할 정도. 심지어 나중에는 비전의 마인드 스톤 광선도 튕겨낸다. 원작의 콜버스 글레이브의 능력 묘사로 보면 단순히 물리적인 강도의 차원이 아닌, 무엇이든 베고 자를 수 있는 특수 능력의 차원으로 보아야 할 듯하다.[25] 다만 창에 찔릴 때 비전은 페이징 능력으로 인간의 모습을 하고 있었다. 피부 표면이 인간의 피부로 변형이 되었기에 찔릴 수 있었다고 볼 수도 있다.[26] 애초에 울트론이 '''어벤져스 전체를 대적하기 위한 최종병기'''로 만들어낸 게 비전이었다. 즉, 작중에서는 토르와 대등한 수준으로 나오지만, 실제로는 각성 전의 토르를 한참 능가할 확률이 높다. 토르가 각성한 상태라고 하더라도 비전이 100% 힘을 다하면 대등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27] 비전의 나이를 계산해보면 사실 마인드 스톤을 분리하는 데 2년이 넘는 시간 여유가 있었기에 아쉬운 점. 다만 어쩔 수 없는 게, 우선 지구에선 마인드 스톤이 강력하고 위험한 물건인 건 알았지만 파괴하지 않으면 우주가 위험해진다는 건 타노스의 존재가 알려지기 전까지는 몰랐다. 그리고 애초에 비전의 목숨과 관계된 물건이고, 그 비전이 강력하고 고결한 히어로인 이상 굳이 떼어내서 다른 방식으로 관리한다는 발상 자체를 하지 않았다. 게다가 엄중하게 보관 중이던 수많은 인피니티 스톤이 허무하게 털린 점에서 알 수 있듯, 특정한 장소에 보관하기보단 차라리 최강의 능력자 중 하나인 비전이 자기 몸의 일부로서 상시 소지하고 다니는 편이 안전할 수 있다. 괜히 에이지 오브 울트론 마지막에 토르가 비전이 가지고 있으면 괜찮을 거라고 하고 떠난 게 아닌 것. 비브라늄으로 이루어져 금강불괴의 몸을 가진 그 비전이 비브라늄도 손상 가능한 외계 무기에 암습을 당해 치명상을 입는 상정 외의 사태만 아니었다면 마인드 스톤은 타노스에 대항할 가장 강력한 힘 중 하나로 쓸 수 있었을 것이다.[28] 여기에 더불어 아예 비전의 머리에서 그 뉴런을 분리해 낸다는 것을 생각해낸 사람은 배너다. 문제는 이 배너가 인피니티 워 시점까지 지구에 있지도 않았기에 아예 생각조차 할 수가 없었다는 것. 게다가 와칸다의 위치와 기술력은 이미 시빌 워 시절에 가본 캡틴, 그리고 버키를 제외하고는 아는 사람이 없었다. 와칸다에 가서 2조 개의 뉴런을 마인드 스톤에서 분리한다는 것 자체가 지식이 있는 배너와 와칸다의 기술력과 위치를 아는 캡틴이 만났을 때나 할 수 있는 생각이었던 것.[29] 삭제장면에서는 비전이 콜버스 글레이브의 몸안에 손을 넣어 심장을 멈춰서 죽이는 장면이 있었는데, 잔인해서 본편에선 삭제되었다. # [30] 이 대사는 영화 초반부에 완다가 비전에게 했던 대사인 "당신만이 느껴져(I just feel you)"를 비전이 완다에게 그대로 되돌려주는 것인데, 번역가가 완다의 대사를 "그냥 자기"로 번역해버리는 바람에 자세히 듣지 않으면 알아채기 어려웠다. 다행히도 더빙판에서는 제대로 번역되었다.[31] 그런데 자세히 보면 겁에 질렸다기보다는 아예 예상을 하지도 못한 전개였기에 그냥 멍때리고 당황한 것이다. 분명 죽었는데, 난데없이 부활당했고(비전 입장에서는 마인드 스톤을 파괴하고 있던 완다가 갑자기 사라지고 타노스가 눈앞에 있는 걸로 보였을 것이다.) 그런 상황에서 눈앞에는 타노스가 있는 데다가 완다는 나가 떨어진 상태다. 생각할 시간도 없이 곧장 타노스에게 붙들린 상황이니 정말 순식간에 당한 것이라고도 볼 수 있다.[32] 로키의 사망 장면, 네뷸라가 고문당하는 장면과 함께 본작에서 유난히 참혹한 장면이다.[33] '''그것도 손가락 3개만을 사용해서다.'''[34] 비전의 신체가 비브라늄이라는 것을 생각하면, 이를 악력으로 부숴버린 타노스의 힘이 얼마나 넘사벽인지를 확인할 수 있다. 엄연히 말하면 손가락으로 뜯었기 때문에 이건 악력이라 하기도 어렵다.[35] 울트론 사태 당시에는 울트론이 '''너무 약해서''' 전력을 다할 필요가 없었고(전투가 끝나고도 지친 기색이 전혀 없다.), 시빌 워에서는 전력을 다하면 동료가 죽는 상황이었기에 후방 에스코트밖에는 하지 못했다.[36] 예컨대, 타노스의 파워 스톤이나 에보니 모의 염력이라면 비전에게 나름 강력한 적수였을 것이다.[37] 하다못해 이름도 나오지 않았으며 두 장면에서 전부 간접적으로만 언급되었다.[38] 이미 5년이나 지난 상황이긴 하지만 소멸했었던 사람들 입장에서 보면 소멸했다가 바로 살아난 것 같으므로 방금 전에 비전이 죽은 것으로 여기고 있다.[39] 이 때의 타노스는 과거의 타노스이기 때문에 '난 네가 누군지도 모른다' 라고 설명한다. 조금 어이없어하는 것 같기도 하다. [40] 가장 적절했을 시점은 인피니티 스톤들을 과거 어느 시점에서 가져올 지 회의할 때 정도. 마인드 스톤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면 비전이 나오지 않을 수가 없으니 말이다. 하지만 결국 비전에 대한 언급은 단 한마디도 없이 아직 마인드 스톤이 치타우리 셉터에 박혀있었던 2012년 뉴욕에서 세 개의 스톤을 동시에 모으기로 결정하는 장면만 나온다.[41] 로키는 시간여행 시점 중 어벤저스 시점(2012년)과 다크 월드 시점(2013년)에 두 번씩이나 중복으로 등장하며, 특히 어벤저스 시점의 로키는 테서랙트를 들고 도주해버림으로써 토니와 캡틴이 1970년으로 가야만 하게 되는 계기를 만들었다. 가모라 역시 비중이 높은 것은 마찬가지인데, 2014년의 가모라는 과거 시간여행 씬에서만 등장하는 것이 아니라 아예 타노스와 같이 '''현대 시점으로 넘어와서''' 현대의 네뷸라에 의해 설득당해 어벤저스에 합류하여 싸우기까지 한다.[42] 토니가 아버지 밑에서 일하던 비서 에드윈 자비스를 기리는 차원에서 자비스라고 지은 것이다.[43] 다만 국내에서는 에드윈 자비스의 배우에 대해 약간 혼동이 있기도 했는데, 에드윈 자비스는 영화상에서 거의 지나가듯이 등장하는 데다 영화가 아닌 드라마 에이전트 카터에서만 등장한 인물인지라 드라마를 안 본 사람들은 아예 존재 자체를 모르는 경우도 있었고, 공교롭게도 배우인 제임스 디아시가 비전의 배우인 폴 베타니처럼 영국식 영어 억양을 사용하는지라 비전의 배우를 맡은 폴 베타니가 간접 출연했다고 착각하기도 했다. 원작에서 자비스는 영국 공군으로 2차대전에 참가한 경력도 있는 영국인 캐릭터로, 토니가 이걸 보고 인공지능 자비스도 영국인 캐릭터로 만든 것 같다.[44] 이 장면에서 즉사한 것은 아니고, 중상을 입고 프록시마 미드나이트에게 부축을 받고 있다가 핑거 스냅으로 소멸당했다.[45] 후속 영화들에서 만약 비전이 필요한 상황이 생기면 부활시킬 수도 있으며 이대로 영구 퇴장할 수도 있다. 부활 떡밥을 남겨둔 건 언제든지 부활시켜서 스토리에서 활약시킬 수 있기 위한 밑밥을 깔아둔 거라고 볼 수도 있다. 원작 코믹스에서 비전은 안드로이드라는 특성상 몸을 수리한다든지 새 몸을 만드는 식으로 몇 번 부활했고, 거기다가 감정 패턴이 전과 달라져 스칼렛 위치에 대한 애정을 잃어버리는 전개도 있었기 때문에 그 이슈를 베이스로 새로운 영화나 드라마를 만들 가능성도 충분히 있다.[46] 예고편에선 직후 미친듯이 웃지만 본편에선 비전과 대화를 더 하다가 비전이 기억을 잃은 것을 알고 "다 끝났어"라고 절망하다가 웃기 시작한다.[47] 6화나 7화의 할로윈 코스프레 파티 장면으로 추측된다.[48] 게다가 이 장면들에서는 갑자기 BGM이 끊긴다.[49] 모니카 램보가 블립되고 3주 후 소드의 타일러 헤이워드에게 웨스트뷰 임무를 조달받고 헥스 안으로 들어갔다가 나왔기 때문.[50] 영상을 보면 사지가 분해된 상태로 묘사된다. 이에 대해 웨스트 코스트 어벤저스 43화에서 따온 장면이라는 얘기도 있다.[51] 비전이 처음으로 극도의 감정을 표출한 장면인데 영화에서 인간에 대해 알아가려 애쓰고, 항상 차분하고 점잖은 모습과는 달리 상당히 인간적인 모습이다.[52] 실제로 순찰을 하고 있던 허브가 오늘은 일하지 않는다고 말하면서 들통난다.[53] 그리고 뒤에 나오는 인터뷰에서 완다가 자기한테 뭐하는 짓이냐며 투덜거리다가 가슴에 마이크가 있는걸 깨닫고 이게 뭐야 하면서 투덜거리며 걸어나간다.[54] What is grief, if not love persevering? 많은 팬들이 본 에피소드의 최고의 명대사로 꼽는 부분.[55] 이때 말한 말이 참 슬픈데 "I can't feel you."이다. 인피니티 워에서 스톤의 통증을 읽어달라는 비전의 말에 완다가 "I just feel you." 라고 말한 것과 대비를 이루며 많은 팬들이 이 대사에 마음 아파 했다.[56] 하지만 여기서 이상한 부분이 있다. 같은 차를 타고 왔을 것으로 추정되는 완다가 바로 옆 좌석에 있는 서류를 보지 못 했던 게 이상하며 완다가 연구실에 있는 사이, 헤이워드가 이런 짓을 유도했다고 추측하는 사람도 있다.[57] 헤이워드는 다시 조립하는데 애를 먹었다고 이야기 하기도 한다.[58] 원작 코믹스에서 화이트비전은 이전 기억을 잃고 감정을 느낄 수 없는 사이보그로 완다(스칼렛 위치)와도 싸우게 되는데 이 스토리를 그대로 갖고 갈지 아니면 다른 독자적인 스토리로 갈지는 다음 에피소드에서 나올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