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요리/악명

 




1. 들어가기 전에
2. 영국 요리에 관한 농담
3. 자자한 악명들
3.1. 픽션에서도 까이는 영국 요리
4. 영국 여행자를 위한 조언


1. 들어가기 전에


이 문서는 영국 요리가 가진 몇몇 문제점을 가지고 서구권의 블랙 유머나 한국 인터넷 상에서의 농담거리, 기타 증언등을 모아 놓은 문서다. 다만 증언들은 어디까지나 실제 경험에 바탕을 두고 있는 것이며, 농담이나 2차 창작물은 이것을 두고 재미삼아 얘기하고 있는 것이니 구분해서 읽는 것을 권장한다.

2. 영국 요리에 관한 농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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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요리자연선택설로 해석해본 결과.[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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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웹코믹 '스칸디나비아와 세계' 중에서.
영국 요리가 왜 나쁜지에 대해 새로운 시각으로 해석했다.

스웨덴: 정말 먹음직스럽네. 그런데 잉글랜드야,[2]

샐러드는 어디 있니?

잉글랜드: 그건 같이 안 나와.

노르웨이, 스웨덴, 덴마크: 뭐?

잉글랜드: '''하지만 너희들이 먹고 싶으면 따로 주문할 순 있어.'''

노르웨이, 스웨덴, 덴마크: '''와장창!'''[3]


3. 자자한 악명들


유명한 영국 출신 요리사는 많지만, 특출난 영국 요리는 많지 않다. 영국 요리의 대다수는 맛없는 요리로 악명이 높다. '''1968년, 1971년 대한민국 신문'''에도 "영국 요리는 맛없기로 유명하다"는 기사가 실릴 정도인데, 저 당시엔 아직 가난해서 많이 먹지 못하는 세대였던 데다 레스토랑이나 경양식 집들은 웬만한 중산층 가정조차도 생일 같은 특별한 날에나 기웃거릴까 말까 할 정도로 문턱이 높았던지라, 많은 한국인들은 서양 요리에 대해 "뭔가 근사한 것"이라는 환상을 갖고 있었다. 대놓고 "영국에선 요리사가 매력적인 직업이 아니다"라는 마무리까지 압권...
당시는 칼로리의 대부분을 곡물로 섭취하던 시절이다. 요즘으로 치면 남한보다는 북한에 가깝다. 아직 보릿고개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한 1970년대 초만 해도 이 충분하지 않아, 국가 차원에서 혼식, 분식을 반강제적으로 시행할 정도로 한국의 식량 사정은 열악했다. 통일벼가 보급되기 시작한 때가 바로 70년대 초이다. 심지어 집안 재력이 어느 정도 있다는 것을 과시하는 한 가지 수단이, 경양식 식당에 가서 돈까스를 먹는 것이었다. 비록 돈까스는 서양이 모티브인 일본 요리이고 또 지금의 돈까스는 편의점에서조차도 흔하게 찾아볼 수 있지만, 이 당시에는 중국집에서 짜장면을 먹는 것도 특식으로 여겼을 정도였으니, 서양식은 웬만한 사람들은 입에 대기도 어려운 특식이었다. 한국인들이 눈치 보지 않고 100% 순 쌀밥을 먹을 수 있게 된 것은 통일벼 보급으로 풍년이 든 1976~77년 이후에 와서야 가능해졌다.[4]
영국에서는 영국인들이 너무나 채소과일을 먹지 않는 현실을 개탄하면서 국가 차원에서 '''"채소와 과일을 먹자."'''는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여기에서 언급하는 '채소'와 '과일'은 그냥 채소와 과일 '''맛'''이 나는 것을 모두 포함한 개념이다. 그들이 말하는 '채소'에는 '''엄연히 곡물류에 해당하는 감자도 포함되어 있다.''' 즉 감자튀김, 해시포테이토 등도 다들 '''양상추토마토 같은 채소로 취급해버린다.''' 그들이 매 끼니마다 감자와 베이크드 빈즈를 먹는 이유가 그것들을 모두 채소로 취급하기 때문이다. 거기다가 '과일'이라는 것에는 설탕 범벅으로 영양소가 균형잡히지 못한 과일 통조림이나 과일 젤리, 과일 주스도 포함된다.
농담이 아닌 것이, 영국 요리에서 채소를 섭취하는 방식의 대부분은 케첩, 푸딩, 튀김 등 비타민과 영양소를 파괴하는 방식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이 때문에 안 그래도 감자를 채소로 취급하면서까지 채식을 안 하는 상황에서 그나마 먹는 채식조차도 샐러드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영양소가 파괴된 빈 껍데기들을 먹는 경우가 대부분이다.[5]
영국의 의료계 종사 요리인(병원밥 만드는 사람)들은 여러 건강적 문제를 고려해 저염/저지방/저자극을 기본으로 해야 할 병원식도, 이거 패스트푸드 아닌가 싶을 정도로 고염/고지방 요리를 제공하는 위엄을 보여 주셨다. 얼마나 극단적이면 아예 영국의 현직 의사가 '''차라리 빅맥이 이 환자식보다 건강하겠다!'''라고도 말할 정도면 그냥 환자식에 대한 개념도 없어보인다.[6]
데일리메일이 샌드위치 제조업체가 영국인 지원자가 없어 동유럽 노동자를 고용하는 것을 개탄하는 기사를 쓰자 저질 직장문제라는 본질을 놓치고 있는 점을 비꼬며 "영국인도 샌드위치 만들 수 있다"고 각종 샌드위치를 트윗하는데...
2005년 G8 정상회의에서 조지 워커 부시해기스를 못 먹는다고 했다는 이야기가 있으나 당시 스코틀랜드 휴양지 글렌이글스 방문 당시 생일이었고 인터뷰에서 블랙 유머를 한 것이 와전됐다. 인터뷰 내용은 해기스 문서 참조.
프랑스 대통령 자크 시라크는 전 나토 사무총장인 영국의 조지 로버트슨(George Robertson)의 권유로 해기스를 먹었고 이후 2005년 G8 정상회의에 앞서 게르하르트 슈뢰더 당시 독일 총리,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만난 러.독.프 정상회담에서 '''"영국유럽 농업에 기여한 것은 광우병밖에 없다. 음식이 형편없는 나라 사람은 믿을 수가 없다."'''면서 영국 요리와 영국인들을 싸잡아 비난해 버리는 대담함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때 시라크는 '''"핀란드 요리 다음으로 영국 요리가 형편없다."'''고도 말해서 핀란드 요리는 얼마나 대단한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그리고 이 망언 때문에, 핀란드 국제올림픽위원회 위원들의 분노를 사서 올림픽 유치전에서 영국 런던에 패배했다. 이때 AP통신은 "자크 시라크 프랑스 대통령은, 맛없는 영국 음식이 올림픽 유치 실패 소식보다 더 삼키기 쉽다는 사실을 알았을 것이다."라고 조롱했다. 관련기사 당연하지만 이 일화는 외교적으로 적절치 못했으며, 영국인들과 핀란드인들은 시라크의 이 발언으로 대단히 분노해서 시라크를 "인종차별주의자", "역겨운 인간"으로 강도 높은 비난을 했다.[7]
DNA의 구조 규명으로 유명한 미국의 과학자 제임스 왓슨은 자서전 이중나선에서 "영국 요리를 먹다 보면 위궤양에 걸릴 것 같다"면서 영국 요리를 디스한다.
여담으로, 프랑스에서는 학교에 결석하면 "영국 요리 먹다 건강에 이상이 생겨서 결석했다"는 농담을 한다. 반대로 영국에서는 결석하면 "프랑스 여행 갔다"고 한다. 이거야 두 나라가 워낙 사이가 나빠서 그렇다지만.

3.1. 픽션에서도 까이는 영국 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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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슨 가족 시즌 16 1화 할로윈 특집에서 등장한 장면.
위검 서장이 먹고 있는 것은 정어리 파이(Stargaze P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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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영어권에서도 영국음식은 매우 낮게 보고 있으며 각종 매체에서 이런 내용을 까고 있다.
프랑스의 국민만화인 아스테릭스에서도 까인 적이 있다. '로마군이 된 아스테릭스' 편에서 주인공 일행이 다른 종족들(벨기에인, 게르만족, 이집트인 등)이랑 같이 로마군의 짬밥(밀가루, 돼지기름, 치즈를 넣고 푹푹 끓인 수프)을 먹을 때, 아스테릭스를 포함해 대부분의 사람들이 맛없다며 화를 냈지만 브리타니아인만 그릇을 비우며 맛있게 먹는다. 영국 요리에 대한 프랑스인들의 인식을 알 수 있는 부분이다.
오덕계에서 유명한 영국인 캐릭터인 5차 세이버는 알아주는 식신 캐릭터인데 영국의 맛대가리 없는 요리만 먹어오다가 제대로 된 요리를 먹어보니 너무 맛있어서 끝없이 먹게 되었다는 설정이 붙었다. 세이버의 회상에 따르면 접시도 없이 고기를 그냥 탁자에 올려 나이프로 잘라먹었다고. 세이버의 부하들인 원탁의 기사들도 죄다 요리치라고 한다.[8] 다만 세이버와 같은 영국인 캐릭터고 더 이전 시대의 인물인 부디카는 요리를 잘한다.
신장개업이라는 만화에서는 일본 요리사들이 영국 출신 요리사가 만든 영국 요리를 먹어보지도 않고 선입견으로만 기피하거나, 영국 요리는 맛이 없다거나 요리 종류도 별 거 없다는 식으로 깐다. 반대로 주인공만 영국 요리를 좋게 평가해 준다.
미국의 전설적인 드라마 <프렌즈>에서 제니퍼 애니스턴이 맡은 배역 레이첼 그린이 셰퍼드 파이와 섞인 영국식 트라이플[9]을 만들어 버렸다. 그 와중에도 '''"그 사람들, 원래 음식에 이상한 거 많이 넣잖아?"'''라고 깨알같은 영국 요리 디스는 덤. 참고로 해당 에피소드는 해외 시청자들이 프렌즈에서 가장 웃긴 에피소드를 꼽을 때 빠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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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펜슈타인: 더 뉴 오더런던 노티카 하트2 미션에 나오는 신문기사 쪼가리엔 ''몸에 나쁜 피시 앤드 칩스보다 자우어크라우트 앤드 소시지가 훨씬 우월하다'''는 내용이 써 있다. 맛을 제쳐두고 영양적 측면에서 살펴보자면 튀긴 생선과 튀긴감자보다는 고기와 야채가 고르게 섞인 자우어크라우트 앤 소시지가 좋은 게 당연하기는 하다.

4. 영국 여행자를 위한 조언


그래도 이 모든 악조건에도 불구하고 2000년대 이후 영국 요리는 상당히 많은 발전과 변화를 맞이했다. 현재 영국 텔레비전 프로그램에서 리얼리티 쇼와 부동산 관련 프로그램과 함께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요리 프로그램이라는 점이 하나의 반증이다. 스타 셰프가 진행하는 일반적인 레시피 쇼부터 요리 경연, 여행과 요리를 결합한 맛 기행 형식 등 종류도 다양하다. 그만큼 일반 대중이 맛, 요리의 즐거움 등에 드디어 관심을 기울이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비싸기만 하고 먹을 게 없던 레스토랑 사정도 많이 나아졌다. 일단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정통 영국식 요리는 찾아보기 어렵다. 이를테면 위에도 나오는 장어 젤리 같은 건 일부러 찾아 나서야 사먹을 수 있는 가게를 찾을 수 있을 정도다. 다만 흔한 중급 식당이 평균적으로 맛이 없다는 것이지 하이엔드 레벨에서는 영국 정통 식당도 상당히 괜찮은 요리를 내놓는다. 저 위에 링크된 70년대 동아일보 기사에 소개된 런던 최고 전통의 식당 Rules 같은 곳은 고급 프렌치 레스토랑과 견줘도 밀리지 않는 퀄리티를 보여 준다.
잘 모르겠으면 일반적인 대형 체인 식당들을 찾으면 그런대로 무난한 수준의 음식을 먹을 수 있다. 샌드위치 전문점인 '프레타망제', 'EAT.', 피자 전문점 '피자 익스프레스', 고급형 햄버거 전문점 '고메 버거', '바이런', 프랑스풍 비스트로 '카페 루즈', 포르투갈치킨 전문점 '난도스', 초밥 & 롤 식당인 '와사비', 'itsu' 등이 여행자들이 비교적 부담 없이 시도해 볼만한 체인 레스토랑들. 한국식 캐주얼 식당인 'kimchee'도 최근 점포 수가 늘고 있다. 다만 현지에서 동양식에 대한 인기가 올라가면서 수준 미달의 체인점도 많은 편이다. 인도 요리점도 영국에 있는 동안에 직접 먹어볼만 하다. 인도와의 오랜 역사적 관계와 이민자 수 때문에 인도 요리 레스토랑은 규모나 질 모두 높은 편이다. 우리가 막연히 생각하는 인도 요리를 넘어 네팔, 스리랑카, 고아, 정통 인도풍 베지터리안 등등 세분화된 종류를 찾을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좀 더 모던한 (그리고 일취월장한) 영국 요리를 시도해보고 싶다면 펍과 고급 레스토랑의 중간 형태인 가스트로 펍을 한 군데 찾아보길 권한다. 제대로 된 곳을 찾는 것이 관건이지만 현지 가이드[10]를 참조하면 레스토랑보다는 저렴하고 캐주얼한 분위기에서 수준급 요리를 즐기게 될 수도 있다. 스테이크, 각종 로스트, 파이 같은 전통 영국 펍 요리를 기본으로 하면서도 모던 프랑스 요리에서 볼 수 있는 디테일한 완성도와 세계 각국의 다양한 풍미를 조합해 영국 음식을 맛있는 요리로 탈바꿈시키는 기적을 일으킨다. 정통 요리의 전통이 강한 프랑스이탈리아는 최고급 레스토랑을 제외하면 대체로 보수적인 경향이 강한 데 비해 영국은 워낙 전통 음식이 막장이다 보니 이런 중급 레스토랑 수준에서도 훨씬 대담하고 신선한 시도가 벌어지고 있다.
그러나 무엇보다 영국 음식의 가장 큰 발전을 확인할 수 있는 곳은 슈퍼마켓의 즉석 식품 코너다. 유럽에서 가장 먼저 미국식 슈퍼마켓을 도입한 점, 요리에 대한 대중의 무관심, 상대적으로 높은 물가 같은 여러 요소가 뒤섞여 영국의 즉석 식품은 종류와 질 면에서 세계 최고 수준을 자랑한다. 가장 간단하고 저렴한 피자나 카레밥 종류부터 신선한 야채가 들어 좀 더 건강을 생각한 종류, 오븐에 바로 넣어 요리할 수 있는 반조리 상태의 제품까지 있으며 인도풍/중국풍/동남아시아/근동풍/그리고 영국을 비롯한 각종 유럽풍까지 국적도 다양하다. 일례로 즉석 스프 하나만 봐도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건조 가루나 캔 형태가 아니라 냉장 신선품 형태로 제대로 된 건더기가 듬뿍 든 것을 20여개의 다양한 맛 중에 고를 수 있다. 디저트 류도 꽤 괜찮다. 케이크는 물론 각종 푸딩, 파이, 페이스트리 등도 한국의 슈퍼마켓 빵과자를 생각하면 안 될 정도로 수준이 높다. 물론 프랑스의 파티세리에서 사먹는 것에는 비할 수 없지만 프랑스 케이크 한 조각을 살 가격에 케이크 하나를 통째로 살 수 있기 때문에 가성비 면에서 만족할 만하다.
대부분의 대형 슈퍼마켓 체인이 자신들만의 즉석 식품 라인을 가지고 있는데, 품목별로 차이는 있지만 대체로 웨이트로즈, 막스앤스펜서[11]가 고급 시장, 세인스버리[12]가 중급, 테스코 등이 저가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13] 전자레인지오븐이 있는 숙소에 묵는다면 이런 슈퍼마켓 즉석 식품은 가성비 면에서 가장 합리적인 선택이 될 것이다.
시골에서는 그래도 아직까지 전통적인 영국 음식이 남아있다. 시골로 갈수록 제대로 된 음식이 그나마 많기 때문.
값이 싸다고 사먹는 건 좋지 못하다. 값이 싸다는 건 어딘가 문제가 있다는 이야기다. 영국의 물가 때문에 어쩔 수 없지만, 그래도 싼 건 위험하다. 영국 요리가 맛이 없다는 편견도 이런 값싼 음식집의 영향일 수 있다.
또한, 가정식은 웬만하면 피하는 것이 좋다. 레스토랑은 달라졌겠지만, 가정식이 크게 바뀐 건 아니기 때문. 게다가 영국은 한국처럼 웰빙 열풍이 크게 지나간 것도 아니어서 건강한 음식은 커녕 영양 밸런스도 맞추지 못한 음식들이 많이 나온다. 가정식을 먹거나 영국 요리를 지켜본 사람들이 보통 '분명 처리를 하면 좀 나아질 음식인데 처리를 안 하거나 이상하게 한다.' 라고 말한다. 사실 영국 요리의 대명사 중 하나인 '고등어 파이'의 끔찍한 비린내도 훈제를 미리 하는 등 비린내 처리만 제대로 하면 그럭저럭 먹을만해질 것이라는 예측이 많이 나온다. 그리고 고기를 이상하게 바싹 태운다고 표현해도 될 정도로 웰던으로만 굽고, 소스도 집에 굴러다니는 걸로 퍽퍽 쓴다는 증언도 있다. 당연히 상성은 고려대상이 아니다.
[1] 여기서 '영국인이 유전되었다.'라는 표현이 어색하게 받아들여질 수는 있을지 모르나, 완전히 틀린 표현은 아니다. 이 그림은 2009 개정 교육과정 기준 생명과학 2 3단원 진화와 분류 단원에서도 모든 5종 교과서에 나와있는 그림이다. 물론 그림체는 약간씩 차이가 있다.[2] 정확하게는 영국 전체가 아니고, 잉글랜드 지방이다. 영국을 의인화한 캐릭터가 입은 옷의 무늬도 유니언 잭이 아니라 잉글랜드 깃발이다.[3] 거의 전 세계의 레스토랑에서는 '''빠짐없이''' 필수적으로 모든 음식에 샐러드김치 등 야채로 만든 사이드 메뉴가 같이 오는데, 오직 '''영국 레스토랑에서만 샐러드를 따로 시켜야 한다'''는 이야기다. 영국 요리의 영양 밸런스가 매우 나쁘다는 것을 강조하는 뜻이다.[4] 1976년~1977년 풍년 이후 1978년과 1980년에는 도열병과 냉해 피해를 입기도 했지만 1981년부터 1985년까지 해마다 풍년이 들자 쌀이 남아돌아 쌀 증산이 아닌 감산 요구가 한민족 역사상 최초로 나오기 시작했다.[5] 유튜버 영국남자의 에피소드 중 이삭토스트를 처음 먹어본 영국인들의 반응??!!편을 보면 이삭토스트를 "건강해질 것 같은 음식"으로 꼽는 장면이 나오고 그 이유가 "여러가지 채소가 들어가 있다"라는 것이었는데, 정작 해당 토스트에 들어간 채소는 채썬 양배추와 넓게 봐서 피클 뿐이었다. 즉 생 양배추를 그냥 채써서 넣은 것 만으로도 건강한 음식 취급받는 중이니 평소 야채를 어떻게 섭취하는지는 안 봐도 비디오다.[6] 햄버거 자체만 놓고 따져봤을 때는 필요한 영양소들을 골고루 먹을 수 있다는게 장점이긴 하다. 문제는 햄버거가 그리 좋은 음식이 못 된다는 점이다. 기름진 것은 둘째치고, 상당한 수준의 고염/고지방/고열량 식품인지라 잘 먹는 사람도 하루에 두 개가 고작이며, 그마저도 질병에 노출될 위험성을 높여준다. 근데, 영국의 병원식은 그렇게 좋지 못하다는 햄버거보다도 '''더 끔찍하다'''고 할 정도니 얼마나 영국 병원식의 수준이 지독하게 낮고 위험천만한지 잘 알려준다.[7] 사실 프랑스는 이렇게 자뻑이 심한 멘트를 날려 유럽 국가들을 열받게 한 적이 꽤 있다. 이탈리아에서 생산되는 포도주를 두고 '''"꽤 하는구만. 프랑스산이 아닌 와인들 중 에서는 말이야"'''라고 해서 이탈리아를 빡치게 만들기도 한다. 프랑스는 자국에 대한 자부심이 상당히 강한 나라이며 특히 요리나 문화에 대한 자부심이 강한 편인데다가 주위 나라의 요리가 상태가 별로라서(영국 요리도 그렇고 독일 요리도 그렇고 둘 다 고평가 받는 요리는 아니다) 더 그럴지도. 물론 유럽 국가 중 자국에 대한 자부심이 없는 나라는 없고(특히 전술한 이탈리아는 자신들이 와인의 원산국이라 생각하기에, 프랑스 포도 품종을 심는 것을 제한하는 등 와인에 대한 자부심이 프랑스 못지않다.) 프랑스는 중국과 달리 주변 국가와 국력이 고만고만하기에 중화사상 등과는 거리가 멀다.[8] 원탁 중에서 2번째로 요리를 잘한다는 가웨인매쉬드 포테이토만 만든다.[9] Trifle. 과일, 스펀지 케이크, 커스터드 크림, 휘핑 크림 등으로 만드는 영국식 후식의 일종.[10] 천편일률적인 한국어 가이드 말고 영국 현지 서점에서 식당만 모은 가이드를 한 번 살펴볼 것[11] 해외에서는 의류로 잘 알려진, 간판에 M & S Food Hall이라고 찍혀있다.[12] '''신라면'''과 '''고추장'''을 팔고 있다. 쌀의 경우는 일본 쌀을 팔고 있어서 문제가 되지 않는다.[13] 그래도 맛이 있다고 할 수준은 아니다. 그냥 그럭저럭 먹을만한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