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냥돌

 

[image]
1. 개요
2. 소개
3. 각종 매체에서

[clearfix]

1. 개요


'''Bolas / Boleadoras'''
선사시대-고대에 자주 사용되던 사냥도구. 사냥추, 팔맷돌이라고 하기도 한다. 남아메리카 원주민들은 '볼라' (공이라는 뜻) Bolas, Boleadoras라고 불렀으며 수렵도구로써 사용했다.

2. 소개


줄 양 끝에 돌을 단 형태로 슬링과 비슷한 형태를 가졌다. 사냥용 무기지만 살상력보다는 포획용의 성질을 띠는데, 빙빙 돌리다 사냥감의 다리에 던져 순간적인 원심력으로 줄이 휘감기게 하여, 넘어지게 하여 무력화시키는 식으로 사용된다. 그런 고로 이 도구가 사용되는 대상은 가늘고 긴 다리를 가지고 빨리 뛰는 사슴류나 타조 같은 짐승. 사람도 이 기준에 부합하기에 포획 임무 등에 사용되기도 했다. 보통 3개 정도의 돌로 되어 있는 게 많고 그중 한 개는 약간 더 가벼운 게 더 쉽게 휘감긴다. 또 다른 용도로 큰 산새를 잡기 위한 물건은 가닥가닥 나눠져 추가 4-10개 정도 주렁주렁 달린 모양이다.
지역마다 자연 발생하였지만 그 모양과 사용법은 미묘하게 다른데, 에스키모족의 것은 손잡이와 추로 나눠지는 구조로 한 손에 손잡이를 잡고 한쪽에 추를 잡고 빨리 잡아당겨 늘린 후 추를 놓고 머리 위에서 빙빙 돌리다 던지고, 남아메리카에서는 5개의 추가 달린 물건으로 한 손에 추 세 개를 잡고 빙빙 돌리다 던지고 아르헨티나와 우루과이 팜파스 지역의 가우초들은 세 개의 추로 되어있는 물건을 추 하나를 손에 쥐고 다른 둘을 크게 휘두르다 내던지는 식으로 제각각이다.
무기가 발전하고 포획보단 살상에 중점을 두고 사냥이 이루어지게 되자, 금세 도태되었다. 고대의 무기체계를 보존하고 있는 부족이나 짐승을 포획하는 일이 필요한 카우보이가우초, 적을 생포하는 것을 주 임무로 삼고 있는 특수부대 등이 사용하는 정도. 이후 유성추라든가 만력쇄, 사슬낫 같은 형태로 발전한 케이스도 있지만 이것들은 사실상 철퇴의 한 종류인 플레일이라 불러도 될 수준의 타격무기인지라..
사냥돌이 충분히 휘둘러지지 못할 좁디좁은 곳이나 나무 같은 기둥 같은 곳을 이용하거나 막대기 같은 것을 던지거나 대는 것으로 다리 대신 휘감기게 하면 쉽게 피할 수 있다. 다만 사냥돌이 날아와 휘감기기 전에 그런 동작을 취할 수 있을 만큼 판단력과 동작이 잽싸고 동체시력이 높아야 한다는 전자가 따라붙지만. 가장 현실적인 대처법은 빽빽한 숲에 들어가는 것이다. 다만 사냥돌 사용자들이 바보가 아닌 이상 그 시점에서 그런 지형에 맞는 다른 무기를 꺼내들거라는 거..
악기로써도 사용하는데, 태양의 서커스의 쌀땡방꼬라는 공연에서 양손에 사냥돌을 들고 이를 휘둘러 바닥을 두들겨대며 춤추는 타악기로 쓰는 파트가 나온다.
장난감으로도 사용되는데, 바로 크래커, 일명 딱딱이다. 결국 미국에서는 금지되었다.

3. 각종 매체에서


2차 창작 등에서 그 취급은 마이너 하다는 그 슬링 보다도 공기에 가까운 지경이어서, 주인공 일행이 생포당할 때 한번 등장하고 금세 잊히는 정도가 최대한의 비중. 그나마도 주인공이 날쌔다면 그냥 공격을 회피한다.
  • 생존만화에서 가끔씩 등장한다. 아마존에서 살아남기에서 수렵용 무기로 써먹었고, 곤충세계에서 살아남기에서 주인공 주노가 사마귀를 상대할 때 사용한다. 맨 처음에 그게 뭐냐며 깔보다가 제대로 걸려 넘어지는 누리는 덤(...).
  • 디아블로 3에서 악마 사냥꾼의 스킬 중 '올가미 폭탄'의 영문 명칭은 'Bola Shot'이며, 스킬 아이콘도 사냥돌 그림이다.
  • 데드 스페이스 3에서 테슬라 코어에 특정 팁을 달아주면 전기로 이루어진 볼라를 발사한다. 포획보단 살상에 맞춰진 무기. 총 3가지 버전이 있으며 그냥 전기 볼라를 발사하는 것, 물체에 맞을 시 반사되며 더 강력한 전기 볼라가 나오는 것, 물체에 닿으면 360도 회전하는 전기 트랩을 발사하는 것이 있다.
  • 데스 스트랜딩에선 사람이 죽을 시 'BT'라는 산사람을 잡아먹고 '보이드아웃'이라는 반물질 폭발을 일으키는 존재가 나와서 살생보단 비살생 및 무력화에 초점을 둔 무기가 대세라 '볼라건'이라는 무기가 있다.
  • 리그 오브 레전드에 등장하는 챔피언 중 하나인 렝가는 스킬로 자신이 가지고 있는 볼라를 던진다. 설정에 충실(?)하게 맞은 적은 속도가 느려지거나 그 자리에 잠깐 묶인다. "넘어지지 마라!"[1]/"속도를 늦춰!" 등의 대사는 덤.
  • 마스터 키튼에서는 꽤나 유용하게 등장. 주인공 다이치 키튼이 도망치는 상대를 사로잡을 때 자주 사용한다. 단, 진짜로 돌로 만든 걸 사용하기보단 신고 있던 구두를 추로 삼아 신발끈으로 연결시켜 만드는 등 급조한 것을 사용한다.
  • 고전 벨트 스크롤 아케이드 게임 삼국전기에서 중간보스 월길이 마상 투척 도구로 마치 부메랑과 같이 사용한다.
  • 좀비덤 시즌 2에 등장하는 좀치와 좀꼬라는 캐릭터들이 목표물 생포를 위해 볼라가 발사되는 총을 사용한다.
첫 등장 시엔 만든 지 얼마 안 되어서 다루는 데 미숙해서 죠셉이 자기 머리를 박는 등의 실수를 저질러 지켜보고 있던 카즈에게서 "인류는 지난 2천 년 동안 퇴화했나 보군"이라고 비웃음을 샀고, 이후 손재주로 크래커 볼레이가 손에서 사라지는 손재주를 선보이는 것까진 좋았지만 정작 와무우를 이걸로 내려치자 와무우가 기둥 속 사내의 종특인 빠른 신체 변형 능력으로 신체를 고속으로 비틀어 죄다 피해버려서 한대도 못 때렸다. 그러나 이 때 결국 와무우를 향해 내던진(물론 이 역시 피해버린) 크래커 볼레이가 뒤편의 기둥에 걸려 관성과 원심력을 이용해 부메랑처럼 자동으로 되돌아오도록 하여 와무우의 뒤통수를 기습해 와무우의 생애에 처음으로 머리에 상처를 내는 전과를 올리지만 사실 물리적 피해는 그다지 없었다. 이후로도 계속해서 크래커 볼레이로 와무우의 몸을 후려치지만 경미한 상처나 조금 생기고 끝났으며 그나마도 와무우가 인간을 상대로 방심하다 한 대 맞은 것에 대해 스스로를 체벌하는 차원에서 맞아준 거라 금방 회복해서 무의미했다.
이후 기둥 속 사내들과 결전을 치르러 갈 때 기둥 속 사내들의 본진을 지키는 문지기인 와이어드 벡이 죠셉을 기습할 때 이것을 써서 방어하지만 그 여파로 줄이 끊어져서 못 쓰게 되고 이걸로 출연이 끝난다(...). 그나마 다행인 건 사실 이 때 죠셉이 크래커 볼레이를 방어용으로 내밀지 않았다면 와이어드 벡의 공격이 바로 죠셉의 면상에 직격할 상황이라 죠셉이 공격받는 건 막아줬다.
이렇게 작중 취급은 안습했지만 죠셉의 아이덴티티들 중 하나라 미래를 위한 유산이나 죠죠 올스타 배틀 등에서 죠셉의 간판 기술 중 하나로 나온다.
  • 천하제일상 거상의 조선 남자 캐릭터의 전용 무기로 55렙 이상 고급 무기에는 풍백술 기술이 붙어 있다. 착용 가능 캐릭터는 조선 남자[2], 대만 여전사 계열[3]
  • 최종병기 활에서도 영화 자체의 중거리 무기 버프빨을 타고 생각보다 꽤나 활약했다. 하지만 한번 크게 반짝한 뒤 사용자인 조연이 장렬하게 전사한다.
  • 추노에서는 왕손이가 이걸로 노비를 생포한다.
  • 클래시 로얄에서는 램 라이더라는 유닛이 장비하고 나오는데, 사냥돌이 포박용이라는 것에 맞추어서 타워에 데미지를 못주는 대신 적을 이동하지 못하게 하는 효과를 거는 공격을 가하는 수비적인 특성을 가지고 있다.

[1] 그래야 사냥감을 쫓는 재미가 있기 때문이다.[2] 플레이어 캐릭터중 유일하다.[3] 용병중 유일하며 전직인 조세림, 크라슈미도 착용 가능.

분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