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둥 타이산
1. 소개
산둥 루넝 타이산은 산동 지역에서 전기 에너지의 가장 큰 공급 업체인 루넝 그룹이 소유한 중국 슈퍼 리그의 축구 클럽이다. 이 팀은 지난, 산둥성에 있는 산둥 지방 경기장에서 연주하고 1994년 중국 프로 리그 축구의 시작부터 2부 리그로 강등된 적이 없다. 1999년, 2006년 더블을 기록할 정도로 중국 슈퍼리그내 강팀으로 군림했다.
2. 역사
2.1. 초창기
1957년 1부리그가 아닌 2부리그에 참가해 6위를 기록하였고 1958년 3위를 기록했지만 승격하지 못했다. 1960년 9위를 기록했고 1965년 8위를 기록했다. 그러나 문화대혁명으로 선수와 감독이 숙청당해 팀이 공중분해 되다가 1973년에야 겨우 복귀할 수 있었다. 1973년에는 2부 리그가 아닌 1부리그에 참여해 9위를 기록했으나 1974년 27위라는 경이로운 성적을 기록하면서 크게 곤두박질 치게 된다. 1976년 팀창단 최초로 준우승을 차지하였으나 1977년 다시 11위로 곤두박질 치게 된다.
이후 1978년 8위 1979년 12위로 하위권을 전전하는 팀이 되었으나 1980년 4위를 기록하였다. 이후 1981년, 1982년 1983년 3연속 준우승을 차지하는 강팀으로 성장했으나 1984년 8위로 다시 미끄러지면서 슬럼프가 찾아온다. 1985년 12위 1986년 6위로 순위가 상승하다가 1987년 4위 1988년 팀창단 원년에 4위를 기록했다. 그러나 1989년 8팀이 참가한 리그에서 7위를 기록해 8위를 기록한 광저우와 함께 강등된다.
2.2. 암흑기
1990년 2부 리그에서도 11위를 기록한 산둥은 3부리그까지 강등당하게 된다. 1991년 3부 리그에서 우승해 2부리그로 올라왔고 1992년 3위를 기록했지만 승격하지 못했다. 1993년 5위를 기록했지만 어찌저찌 1부리그로 승격돼 1994년 1부 리그인 지아A리그에 참여할수 있게 되었다.
2.3. 갑A리그
1994년 지아 A리그 원년에는 5위를 기록하였고 1995년에는 6위를 기록하였다. 1996년 5위 1997년 6위를 기록하면서 5~6위를 전전하는 팀이였고 1998년 9위까지 떨어지게 된다. 하지만 슬로보단 감독하에 1999년 팀창단 최초로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 그러나 2000년 다시 5위를 기록해 부진하자 슬로보단 감독을 해임하게 된다. 2001년 6위를 기록하면서 중위권 으로 떨어졌으며 2002년 깜짝 4위를 기록했으나 2003년 12위로 겨우겨우 강등을 면하게 된다.
2.4. 중국 슈퍼 리그
슈퍼 리그 출범 이후 산둥 루넝은 강팀으로 급성장하게 된다. 2004년에 명장 류비샤 툼바코비치 감독을 맞이했고, 리그에서는 2위에 오르면서 우승에 실패했지만 FA컵 우승과 리그컵 우승을 기록하면서 컵더블을 달성하게 된다.
2005년에는 리그 3위, FA컵 준우승, AFC 챔피언스 리그 8강에 오르게 된다.
2006년 2번쨰로 리그 우승 FA컵 우승을 달성하며 2번재 더블을 달성하게 된다. 2007년 3위로 미끄러졌지만 2008년 리그 우승을 차지하다가 2009년 4위를 기록하게 되고, 툼바코비치 감독이 떠난 뒤 2010년 리그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
2011년 광저우 헝다에 밀려 리그 5위를 차지하게 되고 다시 재개된 FA컵 결승전에서도 톈진 테다에게 우승을 내줬다.
2012년 리그 12위로 추락하면서 강팀에 면모를 잃게 된다. 하지만 2013년 2위를 기록하면서 3년만에 AFC 챔피언스 리그 출전권을 얻었다.
2014년 리그 4위를 기록했으나 FA컵 우승을 하면서 AFC 챔피언스 리그 출전권을 얻었다.
2015년 리그 3위를 기록하여 AFC 챔피언스 리그 출전권(2차예선부터 시작)을 얻었다.
2016년 7월 리그 최하위로 처지며 팀이 위기에 빠지자 구단이 돈을 풀기 시작하며 펠릭스 마가트 감독을 시작으로, 파피스 시세, 그라차노 펠레까지 영입했으며 루카스 포돌스키와도 한때 이적설이 났었다. 그러나 전반기 때 성적이 좋지 않았던 것이 너무 커서 최종적으로 16개 팀 중 14위를 기록, 강등권 탈출에만 만족해야했다.
2017년 정규리그에서 6위를 하는 등 선전했으나, 구단측은 성적이 만족스럽지 않다며 마가트 감독과의 재계약을 포기했다. 그리고 중국 여자 축구 대표팀 감독을 지낸 리샤오펑을 신임감독으로 내세웠다.
2017년 12월, 전북 현대에서 최강희 감독을 보좌했던 파비우 레푼지스 코치가 자리를 옮겨 수석코치로 부임했다.
2018년 전반기를 1위 상하이 상강과 같은 승점의 2위로 마쳤고, 최종순위 3위로 리그를 마쳐서 AFC 챔피언스 리그 3차 예선에 진출했다.
3. AFC 챔피언스리그
슈퍼리그 출범 이후 강팀으로 자리 잡은 만큼 AFC 챔피언스리그에도 자주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유독 K리그 팀만 만나면 힘을 못쓴다. K리그 팀 상대로 16전 2승 4무 10패의 처참한 전적을 보유하고 있다.
3.1. 2010년 이전
아시안 클럽 챔피언쉽에 참가해 2라운드 싱가포르 홈유나이티드를 6:1로 꺾고 동아시아 8강에 진출했다. 수원 삼성 블루윙즈, 주빌로 이와타, 마카사르와 속해 1승 2패로 탈락하게 된다.
2005년 AFC 챔피언스 리그에 참가해 요코하마 F. 마리노스, PSM 마카사르[1] , BEC 테로 사사나[2] 와 함께 F조에 속했고 6전 전승, 1위로 8강에 올라갔다.
하지만 8강에서 만난 팀이 하필 당시 K리그 팬들에게 큰 충격을 줬던 알 이티하드였다. 1차전 홈에서는 소림축구를 선보여 1-1로 겨우 비겼지만 2차전 원정에서는 2-7로 대패하고 만다.[3] 당시 알 이티하드는 이 경기 전에 관계자들을 중국으로 파견해 중국 축구를 분석했다고 한다.
2007년 대회에서는 동텀 롱안[4] , 성남 일화 천마, 애들레이드 유나이티드과 함께 G조에 속했다. 성남과 똑같이 4승1무1패를 기록했지만 골득실에 밀려서 조 2위로 탈락한다.
2009년 대회에서는 FC 서울, 감바 오사카, 스리위자야 FC와 함께 G조에 속했다.
1차전 감바 원정에서 0-3 패배를 당했으나 2차전 홈에서 스리위자야를 5-0, 3차전 홈에서 서울을 2-0으로 이기면서 2승 1패로 기분좋은 반환점을 돌게 되었다.
4차전 서울 원정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하고 5차전 홈에서 감바에게 0-1 으로 패해 2승 1무 2패로 서울과 동률을 이루게 되었다. 마지막 6차전에서 16강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서울은 홈에서 감바를 반드시 잡아야 되고, 산둥은 원정에서 스리위자야를 잡아야 되는 상황.
일단 상황은 산둥에게 유리하게 돌아가 서울 팬들은 이미 포기한 상황이였다. 설령 감바를 이겼다 하더라도 산둥이 이기면 전적은 같으나 승자승, 골득실로 진출하게 되므로 모두들 서울의 탈락을 예상했다.
산둥 루넝 마지막 상대는 절대적 약체였던 스리위자야였고 서울 팬들은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스리위자야를 응원했지만 사실 5전 전패로 탈락한 스리위자야가 이변을 일으킬 것이라 생각하지 않았다.
하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달랐다. 마음 편히 먹고 인도네시아 원정을 간 산둥은 스리위자야 공세에 밀려 2-4 패배라는 놀라운 결과가 나타나고, 서울은 홈에서 감바를 2-1로 역전승을 거두고 기적적으로 16강에 올라갔다. 그리고 산둥은 탈락의 고배 마시게 된다. 이때 산둥에게 거둔 승리가 스리위자야가 거둔 유일한 1승이며 한국에서는 스리셀로나로 불리게 되었다.
3.2. 2010년 이후
3.2.1. 2010년
포항 스틸러스, 산프레체 히로시마, 애들레이드 유나이티드와 H조에 속하게 되었다. 이때 포항 스틸러스에게 0-1, 1-2로 패해 K리그 중국집 9-0[5] 승리에 공헌하게 된다.[6]
최종 순위는 2승 4패로 조 최하위로 탈락했다.
3.2.2. 2011년
전북 현대 모터스, 아레마 말랑, 세레소 오사카와 G조에 속해 2승 1무 3패를 기록, 조 3위로 탈락했다.
3.2.3. 2014년
오랜만에 AFC 챔피언스 리그에 진출, E조에 속해 포항 스틸러스, 부리람 유나이티드, 세레소 오사카와 같은 조가 되면서 죽음의 조가 되었다[7]
1차전 부리람과의 홈경기에서 선제골을 넣고 앞서가다가 후반 막판 동점골을 허용하며 1-1로 비겼다. 그나마 가장 약체급이었던 부리람에게도 안방에서 비기면서 다음 경기에 차질이 가게 되었다.
그래도 2차전 세레소 오사카 원정에서 3-1로 이기면서 조 1위로 올라섰다.
3차전 포항 원정에선 2-2로 비겼으나, 4차전 포항과의 홈경기에서 2-4로 참패했고 5차전 부리람 원정도 0-1로 참패하면서 포항을 제외한 2~4위가 똑같이 1승 2무 2패를 기록했다. 한편 3승 2무를 기록한 포항은 가장 먼저 1위를 확정지으며 16강에 진출하게 되었다.
마지막 16강 티켓을 따기 위해 산둥은 안방에서 열리는 세레소 오사카와의 경기를 반드시 이겨야 한다. 이 경기에서 비기고 부리람이 마지막 포항 원정을 이기면 부리람이 극적으로 16강행이 된다. 하지만 골득실에 5점이나 밀려 있었던 부리람으로선 포항을 상대로 5~6점차 골로 이기기엔 거의 불가능한 수준이었다.
바그너 러브가 패널티골로 선취득점을 하며 기세좋던 산둥은 후반들어서 2골을 차례로 헌납하며 1-2로 역전패, 조 꼴찌로 탈락했다. 광저우 헝다 못지않은 투자를 하던 팀치곤 비참한 성적.
3.2.4. 2015년
전북 현대 모터스, 가시와 레이솔, 빈즈엉 FC와 함께 E조에 속했다.
1차전 빈즈엉 원정에서 3-2로 승리했으나, 2차전 전북과의 홈경기에서 1-4로 대패, 3차전 가시와 원정에서 1-2로 패배했다.
4차전 홈에서 가시와와 8골을 주고 받으며 4-4로 비겼고, 5차전 빈즈엉과의 홈경기에서 3-1로 승리하며, 16강 희망을 이어갔지만 6차전 전북 원정에서 똑같이 1-4로 지면서 조 3위를 기록하면서 탈락했다.
이 대회에서 산둥은 빈즈엉보다 2점 많은 17실점을 하면서 전체 조별 리그 팀중에서 최다 실점을 기록했다.
3.2.5. 2016년
2차 예선에서 인도의 모훈 바간을 홈에서 6-0으로 잡고 3차 예선에 진출했고, 3차 예선에서도 애들레이드 유나이티드를 원정에서 2-1로 승리해 조별 리그에 진출했다.
조별리그는 FC 서울, 산프레체 히로시마, 부리람 유나이티드와 함께 F조에 속했다.
1차전 히로시마 원정에서 2-1 역전승, 2차전 부리람과의 홈경기에서 3-0으로 연달아 이기면서 오랜만에 16강 가능성을 높이나 싶더니 3차전 서울과의 홈경기에서 1-4로 또 지면서 2위로 떨어지고 만다. 2014년부터 K리그팀들에게만 3년 연속 4실점 경기를 헌납하고 있다.
4차전 서울 원정에서 0-0으로 비기고, 5차전 홈에서 히로시마를 1-0으로 이기고, 6차전 부리람 원정에서 0-0으로 비기면서 3승 2무 1패로 2위를 기록해 16강에 진출했다.
16강 상대는 시드니 FC. 1차전 홈에서 1-1로 비기고 원정에서 2-2로 비기면서 3-3이 되었으나 원정 다득점 원칙에 의해 8강에 진출하였다.
6월 9일 추첨 결과 이미 조별리그에서 만난 FC 서울과 8강전에서 다시 맞붙게 되었다.
1차전 서울 원정에서 1-3으로 지면서 어려운 상황에 처했고, 결국 홈에서 1-1로 비기면서 8강에서 탈락했다.
3.2.6. 2019년
2017, 2018년에는 전해 리그에서 각각 14위, 6위를 해서 나오지 못했다.
2018년 리그 3위를 하여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 2월 19일 (플레이오프, 홈) 하노이 FC 4-1
전반 끝에 선제골을 먹고 0-1로 끌려가다가 후반에만 4골을 퍼부으며 4-1로 낙승했다. 베트남팀을 비롯한 동남아팀은 항상 동북아팀을 상대로 체력전에서 밀리는 약점을 보였다.
- 3월 5일 (조별예선,원정) 경남 FC 2-2
- 3월 12일 (조별예선, 홈) 가시마 엔틀러스 2-2
- 4월 9일 (조별예선, 홈) 조호르 2-1
- 4월 9일 (조별예선, 원정) 조호르 1-0
- 5월 8일 (조별예선, 홈) 경남 FC 2-1
- 5월 22일 (조별예선, 원정) 가시마 앤틀러스 2-1
조 1위로 16강전에 진출해서 같은 중국팀인 광저우 헝다와 맡붙게 되었다. 2016년 이전까지만 해도 한국 클럽들의 승점자판기 노릇을 했지만, 2019년에는 꽤 선전해서 경남을 탈락시키고 조1위로 올라갔다.
- 6월 18일 (16강 토너먼트, 원정) 광저우 에버그란데 2-1
1차전 광저우에게 2대1로 패배하였다
- 6월 25일 (16강 토너먼트, 홈) 광저우 에버그란데 3-2
광저우를 홈에서 맞이하여 2-1로 승리 하였지만 1차전과 스코어가 동률이라 연장전에 돌입 연장전에 가서도 양팀은 한골씩 주고받으며 결국 승부차기에 돌입해 승부차기 끝에 6-5로 탈락한다.[8]
4. 주요 선수
- 그라치아노 펠레 (2016~2020)
- 진징다오(김경도) (2013~) - 조선족이다. 산둥의 에이스 선수이다. 2018년 리그 11에 꼽히기도 했다.
- 두웨이 (2012-2014)
- 디에구 타르델리 (2016~2018)
- 파피스 시세 (2016 ~2018)
- 하오쥔민 (2011~)
- 마루앙 펠라이니 (2019~)
- 손준호 (2021~)
5. 여담
- 2005년에 주빌로 이와타와 자매결연을 맺었고 2008년에는 호주 애들레이드 유나이티드 FC와 자매결연을 맺었다.
- 팀 응원곡이 웅장하기로 이름높다. 유튜브 타이틀 화면에 보이는 산은 태산(타이산)인데, 산둥팀은 한국에서 고사지내는 것처럼 매년 시즌 시작 전에 태산에 올라가 시즌에서 잘하기를 기원하는 연례 행사가 있다. 이 행사에는 외국인 선수도 모두 참여한다.
- 2018년 월드컵 브레이크 기간동안 한국의 전북 현대와 인천 유나이티드를 초청해 친선전을 가졌다. 결과는 전북에 0-2 패[9] , 인천과는 1차전 1-2 패, 2차전 0-0 무를 기록했다.
[1] 인도네시아 리가 1 팀[2] 타이 리그 1 팀[3] 산둥을 누르고 4강에 올라간 알 이티하드는 4강에서 부산 아이파크를 통합 7-0으로 이기면서 2003년에 이어 K리그 팬들에게 또 다시 충격을 줬다. 그리고 결승전에서 알 아인을 통합 5-3으로 꺾고 챔피언스리그 2연패를 달성한다.[4] 베트남 V.리그 1 팀[5] 16강전 수원 삼성 블루윙즈 vs 베이징 궈안 수원 2-0 승리 포함[6] 2010 AFC 챔피언스리그에서 K리그 팀들과의 모든 경기에서 중국 리그 4개 팀은 K리그에게 9전 9패로 단 한 번도 이기지 못했다. 그 당시 K리그 팬들은 K리그 9-0 중국 슈퍼 리그라면서 비웃었다.[7] 2013년 K리그 클래식과 FA컵 더블 우승을 거둔 포항에 지난 대회에서 8강까지 오른 부리람, 디에고 포를란을 영입하며 화제가 된 세레소 오사카였기에 얕잡아 볼 팀이 없었다.[8] 연장전은 원정 다득점에서 제외되기 때문에 승부차기 돌입.[9] 원래 2번 경기를 치르려 했으나, 폭우로 인해 1경기만 치르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