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명역(경부선)
華明驛 / Hwamyeong St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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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부선의 철도역, 부산광역시 북구 학사로 135 (화명동) 소재, 신호관제는 구포역에서 담당하고있다.
경부선에서 '''부산광역시에 진입하면 가장 먼저 나오는 역'''이다. 1990년대 중반까지는 허허벌판이었던 화명동 일대가 화명 신시가지로 개발 됨에 따라 만들어진 역이다. 본래 역은 커녕 경부선 선로 자체도 이 쪽으로 지나가지 않았었으나 1999년 화명 신시가지 개발 및 연약지반으로 인한 경부선 이설로 생긴 역이다. 처음에는 신호장이였다가 2003년 7월 10일부터 통일호가 정차했고 2004년 4월 1일 보통역으로 승격되었다. 건축비는 총 53억원으로 1997년에 착공되어 1999년 2월에 개통되었다.
역 위상에 비해서 역사 규모가 대단히 크고 아름다운데 2004년 KTX 개통 이후 낙후된 구포역의 기능을 일부 이전할 계획도 포함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구포역 일대 주민들의 반대와 더불어 화명동 안쪽을 전혀 지나가지 못하는 특성 상[1] 대한민국 철도청에서는 일단 상황을 보고 결정한다는 반응을 보이다 결국 실현되지 못했다.[2]
2004년 4월 KTX 운행 개시 이후 화명역에 정차하는 여객열차가 증가하면서 이용객이 급증하여 2004년 12월 15일부터 새마을호도 정차했다. 당시에는 화명역과 구포역에 모두 정차하는 부산행 새마을호도 있었다. 하지만 2010년 11월 1일 이후 경부선 새마을호의 대량 감편으로 더 이상 이 역에 정차하는 새마을호는 없게 되었다.
현재는 이용객은 눈 씻고 찾아 볼 수 조차 없을 정도로 급감하였고 동네 사람들도 영업을 하는 역인지 모를 정도. 심지어 열차 정차시간 이외에는 승강장의 전등을 모두 소등하기 때문에 밤에 찾아가보면 으스스하기까지 하다. 아예 역명판 불도 꺼놓곤 한다.[3] 열차가 없을 때는 승강장으로 가는 계단을 셔터로 막아놓는다. 이러다보니 부산진역처럼 아예 여객열차가 안 서는 줄 아는 사람도 간혹 있다.
하지만 시간표에 맞춰 탄다면 현지 주민들에겐 꽤 유용하다. 금곡, 화명, 수정 등지에서 밀양, 창원, 대구 정도 장거리를 이동할 땐 구포역까지 내려가서 다시 올라가는 것보다 확실히 낫고, 의외로 부산역 방면 하행 부전역, 신해운대역, 부산역으로 빠르게 이동하고픈 고객들이 주로 이용한다. 중간 정차역이 구포역 하나뿐이기에[4] 화명동, 금곡동 주민 입장에서는 15분 남짓 걸려서 부산역 등의 구도심으로 15분 남짓으로 이동할 수 있어서 그 쪽으로 출퇴근하는 사람은 꽤 유용하게 사용한다. 2019년 8월 기준 단돈 2600원이고 정기권 이용시 1300원으로 지하철보다 저렴.[5] 택시 기본요금 이하의 가격이다. 소요시간도 약 20분 정도이니 서서 갈 만도 한듯. 참고로 화명역에서 부산역까지를 택시로 이동하면 약 30분 정도의 시간에 요금은 15000원 이상 나오며[6] 신해운대역까지는 1시간에 요금은 30000원이 넘게 나온다.
북구 주민뿐만 아니라 2018년 9월 18일에 산성터널이 개통되고 부산 버스 300이 이 역과 금정구를 바로 잇게 되면서 금정구 쪽이 출발/목적지인 경우도 가장 가깝고 이용하기 좋은 경부선 기차역이 되었다. 물론 금정구는 노포동 버스터미널이 있지만 버스가 바로 가지 않는 곳을 가거나 무궁화호 타고 가고 싶을 땐 유용하다.
2016년 2월 기준으로 경전선 순천 방면으로 가는 무궁화호 열차가 하루에 4회 있지만 시간 면에서 부산서부시외버스터미널이 효율적이라 화명동 주민들만 이용하는 편이다.
2017년 8월경 역사 오른편에 주차장이 완공되었다. 무인 주차장으로 신용(체크)카드나 교통카드 등 으로 결제하는 방식이다.
회차지 정류장(정류장 번호: 08-222)은 생략했다.
화명역을 이용하는 일반철도 일일 승객 수이다. 아래 표는 승차객+하차객의 총합이다.
수요 구조는 중단거리 위주의 구성을 보인다. 부산역 방면 이용객이 제일 많으며 부산역에 승차객 기준 이용객의 3분의 1가량이 모인다. 그 외에 밀양, 동대구, 창원중앙 등이 주요행선지이다. 그 밖의 경전선 상의 역이나 경부선 동대구 이북 구간은 수요가 극히 미미하다. 승차량에 비해 하차량이 상당히 적은 특성을 지니고 있는데 전술한대로 배차간격 문제와 접근성이 원인인 것으로 보인다. 출근 시간대에는 속달성을 어떻게든 활용하지만 퇴근시간대에는 이용률이 떨어진다. 행선지별로 약간의 차이는 있으나 50~70% 수준에 그친다.
5선 2면의 혼합식 승강장이며, 중간의 2선은 통과선이다.
역명판 불을 종종 밤에도 켜지 않는다. 심지어 열차가 정차하는 시각에도 켜지 않을때가 있다.
지나가다 화장실을 이용하기에도 편하다..
경부선 무궁화호를 이용할 때 부산역 대신 화명역을 이용하면 1,300원이나 아낄 수 있다. 특히 화명역~밀양역 구간은 기본운임인 2,600원을 받고 부산역~밀양역 구간은 3/2인 3,900원을 받는다. 다만 배차 상태가 안 좋고 지하철역과 멀기 때문에 화명역보단 200원 더 내고 구포역을 이용하는 게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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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경부선의 철도역, 부산광역시 북구 학사로 135 (화명동) 소재, 신호관제는 구포역에서 담당하고있다.
경부선에서 '''부산광역시에 진입하면 가장 먼저 나오는 역'''이다. 1990년대 중반까지는 허허벌판이었던 화명동 일대가 화명 신시가지로 개발 됨에 따라 만들어진 역이다. 본래 역은 커녕 경부선 선로 자체도 이 쪽으로 지나가지 않았었으나 1999년 화명 신시가지 개발 및 연약지반으로 인한 경부선 이설로 생긴 역이다. 처음에는 신호장이였다가 2003년 7월 10일부터 통일호가 정차했고 2004년 4월 1일 보통역으로 승격되었다. 건축비는 총 53억원으로 1997년에 착공되어 1999년 2월에 개통되었다.
역 위상에 비해서 역사 규모가 대단히 크고 아름다운데 2004년 KTX 개통 이후 낙후된 구포역의 기능을 일부 이전할 계획도 포함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구포역 일대 주민들의 반대와 더불어 화명동 안쪽을 전혀 지나가지 못하는 특성 상[1] 대한민국 철도청에서는 일단 상황을 보고 결정한다는 반응을 보이다 결국 실현되지 못했다.[2]
2004년 4월 KTX 운행 개시 이후 화명역에 정차하는 여객열차가 증가하면서 이용객이 급증하여 2004년 12월 15일부터 새마을호도 정차했다. 당시에는 화명역과 구포역에 모두 정차하는 부산행 새마을호도 있었다. 하지만 2010년 11월 1일 이후 경부선 새마을호의 대량 감편으로 더 이상 이 역에 정차하는 새마을호는 없게 되었다.
현재는 이용객은 눈 씻고 찾아 볼 수 조차 없을 정도로 급감하였고 동네 사람들도 영업을 하는 역인지 모를 정도. 심지어 열차 정차시간 이외에는 승강장의 전등을 모두 소등하기 때문에 밤에 찾아가보면 으스스하기까지 하다. 아예 역명판 불도 꺼놓곤 한다.[3] 열차가 없을 때는 승강장으로 가는 계단을 셔터로 막아놓는다. 이러다보니 부산진역처럼 아예 여객열차가 안 서는 줄 아는 사람도 간혹 있다.
하지만 시간표에 맞춰 탄다면 현지 주민들에겐 꽤 유용하다. 금곡, 화명, 수정 등지에서 밀양, 창원, 대구 정도 장거리를 이동할 땐 구포역까지 내려가서 다시 올라가는 것보다 확실히 낫고, 의외로 부산역 방면 하행 부전역, 신해운대역, 부산역으로 빠르게 이동하고픈 고객들이 주로 이용한다. 중간 정차역이 구포역 하나뿐이기에[4] 화명동, 금곡동 주민 입장에서는 15분 남짓 걸려서 부산역 등의 구도심으로 15분 남짓으로 이동할 수 있어서 그 쪽으로 출퇴근하는 사람은 꽤 유용하게 사용한다. 2019년 8월 기준 단돈 2600원이고 정기권 이용시 1300원으로 지하철보다 저렴.[5] 택시 기본요금 이하의 가격이다. 소요시간도 약 20분 정도이니 서서 갈 만도 한듯. 참고로 화명역에서 부산역까지를 택시로 이동하면 약 30분 정도의 시간에 요금은 15000원 이상 나오며[6] 신해운대역까지는 1시간에 요금은 30000원이 넘게 나온다.
북구 주민뿐만 아니라 2018년 9월 18일에 산성터널이 개통되고 부산 버스 300이 이 역과 금정구를 바로 잇게 되면서 금정구 쪽이 출발/목적지인 경우도 가장 가깝고 이용하기 좋은 경부선 기차역이 되었다. 물론 금정구는 노포동 버스터미널이 있지만 버스가 바로 가지 않는 곳을 가거나 무궁화호 타고 가고 싶을 땐 유용하다.
2016년 2월 기준으로 경전선 순천 방면으로 가는 무궁화호 열차가 하루에 4회 있지만 시간 면에서 부산서부시외버스터미널이 효율적이라 화명동 주민들만 이용하는 편이다.
2017년 8월경 역사 오른편에 주차장이 완공되었다. 무인 주차장으로 신용(체크)카드나 교통카드 등 으로 결제하는 방식이다.
2. 연계 교통
회차지 정류장(정류장 번호: 08-222)은 생략했다.
3. 일평균 이용객
화명역을 이용하는 일반철도 일일 승객 수이다. 아래 표는 승차객+하차객의 총합이다.
- 출처: 철도통계연보
수요 구조는 중단거리 위주의 구성을 보인다. 부산역 방면 이용객이 제일 많으며 부산역에 승차객 기준 이용객의 3분의 1가량이 모인다. 그 외에 밀양, 동대구, 창원중앙 등이 주요행선지이다. 그 밖의 경전선 상의 역이나 경부선 동대구 이북 구간은 수요가 극히 미미하다. 승차량에 비해 하차량이 상당히 적은 특성을 지니고 있는데 전술한대로 배차간격 문제와 접근성이 원인인 것으로 보인다. 출근 시간대에는 속달성을 어떻게든 활용하지만 퇴근시간대에는 이용률이 떨어진다. 행선지별로 약간의 차이는 있으나 50~70% 수준에 그친다.
4. 승강장
5선 2면의 혼합식 승강장이며, 중간의 2선은 통과선이다.
5. 기타
역명판 불을 종종 밤에도 켜지 않는다. 심지어 열차가 정차하는 시각에도 켜지 않을때가 있다.
지나가다 화장실을 이용하기에도 편하다..
경부선 무궁화호를 이용할 때 부산역 대신 화명역을 이용하면 1,300원이나 아낄 수 있다. 특히 화명역~밀양역 구간은 기본운임인 2,600원을 받고 부산역~밀양역 구간은 3/2인 3,900원을 받는다. 다만 배차 상태가 안 좋고 지하철역과 멀기 때문에 화명역보단 200원 더 내고 구포역을 이용하는 게 낫다.
[1] 경부선 이설과 동시에 개업해서 역세권이라고 해봤자 학사로와 화명대로의 동네밖에 없는데 유동인구가 많은 금곡대로와는 700m나 떨어져 있다. 다만 말이 그렇다 뿐이지 걸어서 가면 화명동 중심까지는 10분이 채 안걸린다.[2] 비슷한 예로는 경전선 진례역이 있다. 진영역을 없애고 진례역으로 몰아주려다가 취소되면서 지금과도 같은 모습이 된 것.[3] 다행히도 대합실 불은 켜놓는다. [4] 간혹 사상역에도 정차하는 편성은 있지만 극소수이고, 정차를 한들 도시철도나 버스, 자차보다 훨씬 빠르다. 동일한 구간을 운행하는 59번의 경우 기점과 종점이기에 무려 1시간 정도가 걸리며 부산 특유의 교통 체증이 발생하면 더욱 늦어진다. 수도권 지역의 서울역~수원역~천안역간 장거리 통근/통학수요가 있는 것과 비슷한 양상을 보인다.[5] 무궁화호의 기본운임은 40km까지 2600원.[6] 관문대로를 경유하여 백양터널~수정터널 이용 시. 유료도로라 유료도로 요금은 승객이 부담해야 한다.[7] 이 버스에도 일화가 많다. 7-2번은 경부선화명역이 종점이지만 역 바로 앞에 서지 않고 화명고가교 아래에 유턴하여 되돌아가는 지점에 정차하며 배차간격도 30분으로 너무 길다. [8] 태화강역과 경주역은 기존 안내판에 스티커로 추가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