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앙역
三成中央驛 / Samseong Jungang St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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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 9호선 928번. 서울특별시 강남구 봉은사로 지하 501 (삼성동).
봉은사로와 삼성로가 교차하는 차관아파트 사거리 서편에 위치해 있다.
봉은역이라는 공사역명은 이 역이 봉은사와 가장 가까운 역은 아니나, 조선 시대 봉은사 바로 밖에 이 곳에 봉은마을이 형성된 것에서 따 왔었다.
선유도역, 샛강역, 사평역과 더불어 상대식이면서 승강장의 간격이 꽤 멀다. 2폼 4선식 승강장이다. 대피선이 설치되어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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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폼 4선식 선로로 가운데에서 급행이 통과한다. 중랑역과 같은 구조다. 그런데 굳이 할 필요가 없는데도 급행이 통과할 때 안내방송을 한다. 샛강역은 급행이 본선을 통과해도 급행이 지나간다고 알려주지 않는다. 이 역에서 완행열차가 급행 열차를 대피하는 일이 없었지만 3단계 시운전으로 인한 시간표 개정으로 평일 한정 개화, 중앙보훈병원 방면 각각 2회 씩 완행열차가 급행열차를 대피한다.
다음 지도에선 AID역이라 가칭했었다. 이곳에 영동AID차관아파트라는 네임드급 아파트단지가 2004년까지 있었기 때문이었다. 1970년에 미국의 대외 원조 기관인 국제개발처(Agency for International Development)에서 차관을 받아 그 돈으로 지은 아파트이기 때문에 AID차관아파트라는 이름이 붙었다. 5층짜리 아파트로 총 30동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현 강남구 지역에서는 가장 먼저 개발된 지역이고, 이 아파트 단지가 가장 컸기 때문에 지역명으로 구전되었다. 반포동의 구반포/신반포와 비슷한 케이스. 때문에 이 역이 위치한 사거리도 AID사거리 또는 차관아파트사거리로 많이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정식 명칭도 아직 "차관아파트 사거리". 그러나 해당 아파트단지는 재건축으로 2004년에 철거되었고 2006년 재건축이 시작되어 2008년 삼성힐스테이트 단지가 들어섰고 일개 아파트를 역 이름으로 하기도 어려워 결국 삼성중앙역으로 최종 확정되었다.
2014년 1월 1일부터 15일까지 강남구 주민들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던 역명 투표에서 '봉은역', '신삼성역', '뉴삼성역'[1] , '학당골역', '삼성사거리역' 등이 후보로 나왔다. 3월 강남구와 서울시청의 지명위원회에서 학당골역으로 선정하였으나 928역 주변 인근 주민들의 1,000여 세대 반대 서명으로 삼성중앙역이나 신삼성역으로 바꾸어줄 것을 요구하여 재심의를 신청하였다. 그 이유는 학당골이 납골당이랑 발음이 비슷하기 때문이라 주장했다. 지명위는 9월 27일 재심 결과 지명을 학당골로 그대로 하기로 결정했다. 지명위는 선릉과 정릉 사이에 조선시대 서당이 있어 불리어진 '학당골골짜기'에서 학당골을 따와 역사와 전통을 기리는 의미에서 역명을 지은 것으로 알려졌다.[2]
당장 이 지역구 시의원인 성중기 의원과 지역 주민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다. 사실은 이렇게 역 이름이 지어졌다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이 훨씬 많았다. 지역 주민들은 당연히 반발하기 시작했고, 관련 기사들도 쏟아졌다. 내용중에는 학당골이라는 지명이 북한에 있어서 안된다는 지적도 있었다. 물론 가장 큰 이유는 결코 그 지역이 학당골로 불리지 않는다는 점이다. 이런 점에서 서릿개역, 청수나루역과 유사하다.
이런 움직임에도 불구하고 10월 초에 경기고교사거리 삼성동 블록에 학당골역 철회 현수막이 붙었다가 소리소문없이 사라져, 2012년 신청담역 사건 때처럼 그대로 묻히는 줄 알았으나...
12월 13일, 결국 요청이 받아들여져 삼성중앙역이라는 역명으로 변경되고 말았다.[3] 용왕산역, 서릿개역, 청수나루역처럼 개통 전에 역명이 변경된 사례가 추가되었다. 물론 지역주민들이 아파트값 올려보자는 심보로 인근 지명을 가져다 쓰거나, 있어보이는 지명으로 바꾸거나, 인근 상권의 이름을 따서 역명을 짓는 경우는 비판적으로 바라보아야 한다. 하지만 이 지역은 지역주민이나 외지인이 보기에도 학당골역이라는 지명 자체가 너무 터무니 없어서였기 때문에 이해해 줄 만하다. 한편 큰 그림으로 보면 언주역에 대한 '차병원사거리'를 반려한 대신 학당골역에 대한 '삼성중앙역'을 수용한 것으로 평가하는 견해도 있다. 만약에 차병원의 요구을 수용하면 공공기관이 아닌 영리목적으로 운영하는 사기업의 시설이 역명으로 채택되어버리는 선례를 남겨버린다. 만약에 저 요구를 수용했다면 코엑스역, 교보타워사거리역, 롯데월드역, aT센터역 등등 사기업의 영리시설을 딴 역명이 줄줄이 생길 뻔했다. 실제로 봉은사역은 검토되었던 세 역명 (아셈, 코엑스, 봉은사)중 봉은사의 인지도가 낮았음에도 예로부터 그곳에 자리잡았으며 앞으로도 이전하거나 명칭이 바뀔 가능성이 없는 '''유적지'''라는 점으로 인해 최종적으로 봉은사역으로 역명이 정해진 바있다.
동두천중앙역 이래로 '-중앙' 붙임이 유행인지 삼성중앙역뿐만 아니라 광교중앙역까지 생겨 버렸다. 선례를 남겨버릴 수 있다는 점에서 문제를 제기할 수 있겠다 싶었는데 결국 이것이 현실이 되어버린 셈이다. 지리적으로 이 역은 확실히 삼성동의 중앙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큰 문제는 아니다. 다만 사람들은 코엑스 일대를 삼성동의 중앙처럼 생각한다는 거.
개통 전 선정릉역에 '학당골'로 표기되었던 적이 있었다. 하지만 무시하고 그냥 변경되었다.
봉은사와도 가깝긴 한데 봉은사역이 대놓고 더 가깝다. 다만 역 이름을 줄게 없어 학당골이라는 역명까지 나왔다가 삼성중앙역이 된 이 역과 달리, 다음 역인 봉은사역이 종교계에 코엑스 측 갈등까지 겹쳐 난장판이라서, 화랑대역이 더 가까우나 태릉입구역이 존재하는 태릉의 사례처럼 이 역을 봉은사역으로, 929역을 코엑스역으로 했으면 하는 아쉬움도 있다. 하지만 봉은사가 더 가까운 급행정차역을 버리고 더 먼 일반정차역으로 올 가능성이 없긴 하다
지하철이 없거나 그냥 지나가는 삼성로 은마입구사거리~포스코사거리 구간에서 버스를 타고 와서 환승하는 걸 생각할 수 있겠지만 삼성로에 정차하는 버스정류장에서 이 역까지 도보 5분 정도로 매우 멀리 떨어져있다. 굳이 9호선을 이용해야 한다면 서울 버스 143, 서울 버스 2413을 타고 봉은사역에서 환승하는 것이 더 낫다.
역 주변에는 코엑스 옆 먹자골목, 경기고등학교 후문, 서울 정애학교, 그랜드 코리아 레저, 아이덴티티게임즈 본사, 김대균어학원[4] 이 있다.
삼성중앙역을 이용하는 도시철도 일일 승객 수이다. 아래 표는 승차객 + 하차객의 총합이다.
이러한 면에는 여러 이유가 있는데, 우선 전철이 개통한 지 얼마 안되었기 때문에 역의 입지가 아직 다져지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 역에는 급행열차가 정차하지 않는데, 일반열차는 약 10분 이상 긴 배차 간격으로 불편한 점이 많아서 이 점도 승객을 끌어들이는 데에 발목을 잡고 있다.
2018년 12월 3단계 구간이 개통되었는데, 이 지역을 생활권으로 삼는 송파구, 강동구 주민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되어 이용객이 큰 폭으로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게다가 2020년 이후로도 9호선이 강동구 고덕역까지 연장될 경우 이용객 수가 더 늘어날 것으로도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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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 9호선 승강장 크게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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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이 완성된 이후에도 주변에서 싱크홀 현상이 심하다고 한다.[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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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서울 지하철 9호선 928번. 서울특별시 강남구 봉은사로 지하 501 (삼성동).
2. 역 정보
봉은사로와 삼성로가 교차하는 차관아파트 사거리 서편에 위치해 있다.
봉은역이라는 공사역명은 이 역이 봉은사와 가장 가까운 역은 아니나, 조선 시대 봉은사 바로 밖에 이 곳에 봉은마을이 형성된 것에서 따 왔었다.
선유도역, 샛강역, 사평역과 더불어 상대식이면서 승강장의 간격이 꽤 멀다. 2폼 4선식 승강장이다. 대피선이 설치되어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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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폼 4선식 선로로 가운데에서 급행이 통과한다. 중랑역과 같은 구조다. 그런데 굳이 할 필요가 없는데도 급행이 통과할 때 안내방송을 한다. 샛강역은 급행이 본선을 통과해도 급행이 지나간다고 알려주지 않는다. 이 역에서 완행열차가 급행 열차를 대피하는 일이 없었지만 3단계 시운전으로 인한 시간표 개정으로 평일 한정 개화, 중앙보훈병원 방면 각각 2회 씩 완행열차가 급행열차를 대피한다.
3. 역명 관련 논란
다음 지도에선 AID역이라 가칭했었다. 이곳에 영동AID차관아파트라는 네임드급 아파트단지가 2004년까지 있었기 때문이었다. 1970년에 미국의 대외 원조 기관인 국제개발처(Agency for International Development)에서 차관을 받아 그 돈으로 지은 아파트이기 때문에 AID차관아파트라는 이름이 붙었다. 5층짜리 아파트로 총 30동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현 강남구 지역에서는 가장 먼저 개발된 지역이고, 이 아파트 단지가 가장 컸기 때문에 지역명으로 구전되었다. 반포동의 구반포/신반포와 비슷한 케이스. 때문에 이 역이 위치한 사거리도 AID사거리 또는 차관아파트사거리로 많이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정식 명칭도 아직 "차관아파트 사거리". 그러나 해당 아파트단지는 재건축으로 2004년에 철거되었고 2006년 재건축이 시작되어 2008년 삼성힐스테이트 단지가 들어섰고 일개 아파트를 역 이름으로 하기도 어려워 결국 삼성중앙역으로 최종 확정되었다.
2014년 1월 1일부터 15일까지 강남구 주민들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던 역명 투표에서 '봉은역', '신삼성역', '뉴삼성역'[1] , '학당골역', '삼성사거리역' 등이 후보로 나왔다. 3월 강남구와 서울시청의 지명위원회에서 학당골역으로 선정하였으나 928역 주변 인근 주민들의 1,000여 세대 반대 서명으로 삼성중앙역이나 신삼성역으로 바꾸어줄 것을 요구하여 재심의를 신청하였다. 그 이유는 학당골이 납골당이랑 발음이 비슷하기 때문이라 주장했다. 지명위는 9월 27일 재심 결과 지명을 학당골로 그대로 하기로 결정했다. 지명위는 선릉과 정릉 사이에 조선시대 서당이 있어 불리어진 '학당골골짜기'에서 학당골을 따와 역사와 전통을 기리는 의미에서 역명을 지은 것으로 알려졌다.[2]
당장 이 지역구 시의원인 성중기 의원과 지역 주민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다. 사실은 이렇게 역 이름이 지어졌다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이 훨씬 많았다. 지역 주민들은 당연히 반발하기 시작했고, 관련 기사들도 쏟아졌다. 내용중에는 학당골이라는 지명이 북한에 있어서 안된다는 지적도 있었다. 물론 가장 큰 이유는 결코 그 지역이 학당골로 불리지 않는다는 점이다. 이런 점에서 서릿개역, 청수나루역과 유사하다.
이런 움직임에도 불구하고 10월 초에 경기고교사거리 삼성동 블록에 학당골역 철회 현수막이 붙었다가 소리소문없이 사라져, 2012년 신청담역 사건 때처럼 그대로 묻히는 줄 알았으나...
12월 13일, 결국 요청이 받아들여져 삼성중앙역이라는 역명으로 변경되고 말았다.[3] 용왕산역, 서릿개역, 청수나루역처럼 개통 전에 역명이 변경된 사례가 추가되었다. 물론 지역주민들이 아파트값 올려보자는 심보로 인근 지명을 가져다 쓰거나, 있어보이는 지명으로 바꾸거나, 인근 상권의 이름을 따서 역명을 짓는 경우는 비판적으로 바라보아야 한다. 하지만 이 지역은 지역주민이나 외지인이 보기에도 학당골역이라는 지명 자체가 너무 터무니 없어서였기 때문에 이해해 줄 만하다. 한편 큰 그림으로 보면 언주역에 대한 '차병원사거리'를 반려한 대신 학당골역에 대한 '삼성중앙역'을 수용한 것으로 평가하는 견해도 있다. 만약에 차병원의 요구을 수용하면 공공기관이 아닌 영리목적으로 운영하는 사기업의 시설이 역명으로 채택되어버리는 선례를 남겨버린다. 만약에 저 요구를 수용했다면 코엑스역, 교보타워사거리역, 롯데월드역, aT센터역 등등 사기업의 영리시설을 딴 역명이 줄줄이 생길 뻔했다. 실제로 봉은사역은 검토되었던 세 역명 (아셈, 코엑스, 봉은사)중 봉은사의 인지도가 낮았음에도 예로부터 그곳에 자리잡았으며 앞으로도 이전하거나 명칭이 바뀔 가능성이 없는 '''유적지'''라는 점으로 인해 최종적으로 봉은사역으로 역명이 정해진 바있다.
동두천중앙역 이래로 '-중앙' 붙임이 유행인지 삼성중앙역뿐만 아니라 광교중앙역까지 생겨 버렸다. 선례를 남겨버릴 수 있다는 점에서 문제를 제기할 수 있겠다 싶었는데 결국 이것이 현실이 되어버린 셈이다. 지리적으로 이 역은 확실히 삼성동의 중앙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큰 문제는 아니다. 다만 사람들은 코엑스 일대를 삼성동의 중앙처럼 생각한다는 거.
개통 전 선정릉역에 '학당골'로 표기되었던 적이 있었다. 하지만 무시하고 그냥 변경되었다.
4. 역 주변 정보
봉은사와도 가깝긴 한데 봉은사역이 대놓고 더 가깝다. 다만 역 이름을 줄게 없어 학당골이라는 역명까지 나왔다가 삼성중앙역이 된 이 역과 달리, 다음 역인 봉은사역이 종교계에 코엑스 측 갈등까지 겹쳐 난장판이라서, 화랑대역이 더 가까우나 태릉입구역이 존재하는 태릉의 사례처럼 이 역을 봉은사역으로, 929역을 코엑스역으로 했으면 하는 아쉬움도 있다. 하지만 봉은사가 더 가까운 급행정차역을 버리고 더 먼 일반정차역으로 올 가능성이 없긴 하다
지하철이 없거나 그냥 지나가는 삼성로 은마입구사거리~포스코사거리 구간에서 버스를 타고 와서 환승하는 걸 생각할 수 있겠지만 삼성로에 정차하는 버스정류장에서 이 역까지 도보 5분 정도로 매우 멀리 떨어져있다. 굳이 9호선을 이용해야 한다면 서울 버스 143, 서울 버스 2413을 타고 봉은사역에서 환승하는 것이 더 낫다.
역 주변에는 코엑스 옆 먹자골목, 경기고등학교 후문, 서울 정애학교, 그랜드 코리아 레저, 아이덴티티게임즈 본사, 김대균어학원[4] 이 있다.
5. 일평균 이용객
삼성중앙역을 이용하는 도시철도 일일 승객 수이다. 아래 표는 승차객 + 하차객의 총합이다.
- 2015년 자료는 개통일인 2015년 3월 28일부터 12월 31일까지 279일간의 집계를 반영한 것이다.
- 출처: 서울열린데이터광장
이러한 면에는 여러 이유가 있는데, 우선 전철이 개통한 지 얼마 안되었기 때문에 역의 입지가 아직 다져지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 역에는 급행열차가 정차하지 않는데, 일반열차는 약 10분 이상 긴 배차 간격으로 불편한 점이 많아서 이 점도 승객을 끌어들이는 데에 발목을 잡고 있다.
2018년 12월 3단계 구간이 개통되었는데, 이 지역을 생활권으로 삼는 송파구, 강동구 주민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되어 이용객이 큰 폭으로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게다가 2020년 이후로도 9호선이 강동구 고덕역까지 연장될 경우 이용객 수가 더 늘어날 것으로도 예상된다.
6. 승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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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 9호선 승강장 크게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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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기타
역이 완성된 이후에도 주변에서 싱크홀 현상이 심하다고 한다.[5]
[1] 봉은사역의 이름으로도 제안된 적이 있다. '''행정구역상 서울 강남구 삼성동'''이었고 과거 때에도 '''경기도 광주군 언주면 삼성리'''에 속하였던 곳이니만큼 2개의 삼성동역으로 정하자는 것이었는데 기각되었다.[2] 「서울 삼성동 9호선 역명은 '학당골역'…강남구청·주민 반발」, 2014-09-03, 뉴스1[3] 「지하철 9호선 928역 '삼성중앙역'으로 변경 확정」, 2014-12-15, 아시아경제[4] 토익 전문 강사 김대균이 맞다. 2015년경 이쪽으로 이전했으며 이전하기 전까진 종각역과 종로3가역 사이 YBM 어학원 본관에서 강의했다.[5] 「개통 6일된 9호선 삼성중앙역 곳곳서 ‘땅꺼짐’」, 2015-04-03, 한국방송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