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은사역

 

'''봉은사역'''

개화 방면
삼성중앙
← 0.8 ㎞
9호선
(929)
일반

중앙보훈병원 방면
종합운동장
1.4 ㎞ →
김포공항 방면
선정릉
← 1.6 ㎞
'''급행'''}}}}}}]]
미개통 전철 노선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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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획중)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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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국어 표기'''
영어
Bongeunsa
한자
奉恩寺
중국어
일본어
奉恩寺(ポンウンサ
'''주소'''
서울특별시 강남구 봉은사로 지하 601 (삼성동)
'''운영 기관'''
9호선

'''개업일'''
9호선
2015년 3월 28일
'''역사 구조'''
지하 2층
'''승강장 구조'''
복선 상대식 승강장
奉恩寺驛 / Bongeunsa Station
1. 개요
2. 역 정보
3. 역 주변 정보
5. 일 평균 이용객
6. 승강장
7. 역명 논란
8. 기타

[clearfix]

1. 개요


서울 지하철 9호선 929번. 서울특별시 강남구 봉은사로 지하 601 (삼성동).
[image]
역 조감도
[image]
봉은사역 1번 출구의 모습

2. 역 정보


역명은 1번 출구에 위치한 사찰인 봉은사에서 유래하였다. 관련 내용은 아래 문단에서 서술한다.
주변에 COEX몰, 아셈타워, 여러 기업 시설 등 나름대로 유동 인구 밀집도가 높은 편이며, 코엑스몰 지하 통로로 삼성역과 연결되어 있어 이용객 분산 효과도 있다.
삼성역과 마찬가지로 국가적으로 중요한 행사가 열릴 경우 무정차 통과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4년 GTX A선이 개통할 때 삼성역과 통합할 예정이다. 즉 서울 지하철 2호선, 서울 지하철 9호선, GTX A선, GTX C선 4개 노선을 한꺼번에 환승할 수 있게 된다. 이렇게 되면 다음 역인 종합운동장역과 2-9호선 환승이 중복된다.
그리고 하행 방향인 중앙보훈병원역 방향으로는 '''급행과 일반 열차 모두 바로 다음 역인 종합운동장역에 정차한다.''' 9호선 급행 정차역을 보면 사이에 1~2개의 역을 통과하게 되는데 이 구간만큼은 유일하게 급행 통과역이 없다.

3. 역 주변 정보


코엑스와 아셈타워, 메가박스 코엑스, 한국무역협회, 봉은사가 있으며, 영동대로 남쪽으로 서울 지하철 2호선 삼성역도 있다. 현재 스타필드 코엑스몰 리모델링이 완료가 된 상황. 코엑스몰 리모델링으로 이사온 영풍문고 서점도 존재한다. 하지만 규모는 작아졌다.
코엑스몰 북동쪽 커피샵 부근에 7번 출구로 이어지는 통로가 있으며, 2015년 9월 완공. 연결되었다.
봉은사역 1번 출구로 나가서 직진하면 바로 봉은사가 보인다. 봉은사 가기 전 GS25 편의점이 하나 있다.

4. 영동대로 복합환승센터수도권 광역급행철도


영동대로 복합환승센터영동대로지하에 만들어질 예정인 거대 환승센터이다. 완공되면 영동대로 복합환승센터을 통해 GTX A노선, GTX C노선과 환승이 가능하게 된다.

5. 일 평균 이용객


봉은사역을 이용하는 도시철도 일일 승객 수이다. 아래 표는 승차객 + 하차객의 총 합이다.
'''서울 지하철 9호선'''
2015년
2016년
2017년
2018년
2019년
2020년
18,520명
23,299명
25,554명
28,575명
35,975명
'''24,893명'''
  • 2015년 자료는 개통일인 2015년 3월 28일부터 12월 31일까지 279일간의 집계를 반영한 것이다.
  • 출처: 서울열린데이터광장
9호선 2, 3단계 구간에서 가장 타고 내리는 사람이 많은 역이다. 2019년 기준 하루 평균 이용객인 35,975명으로 9호선 평균 이상의 수요를 보인다. 실제로 9호선에서 7위로 최상위권이다. 코엑스봉은사라는, 외부인을 끌어오기 유리한 두 가지 유명 시설물을 끼고 있기 때문에 수요가 많이 나오나, 영동대로 위아래로 끼인 2호선 삼성역의 30%, 7호선 청담역의 80%의 불과하다. 하지만 청담역 이용객이 자꾸 줄어들고 있고 이 역의 이용객이 늘어나는만큼 역전될수도 있다. 불과 6,000여명(정확히는 5,630명)차이다. 훨씬 접근이 편리한 2호선을 타고 오는 수요가 많은 것으로 보인다. 이 역 수요의 다수를 차지하는 코엑스는 원래 삼성역에서 먼저 연결되었기 때문이다. 이 역이 개통된 시기도 불과 4년여 밖에 지나지 않아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은 것도 하나의 원인이다. 그리고 9호선 비환승역중에서 신논현역, 가양역 다음으로 이용객수가 많다.
다만 봉은사역은 앞으로 수요가 대폭 늘어날 가능성이 매우 높은 역이다. 우선 2018년 12월에 9호선 3단계 구간이 개통된 상황이라, 전철로 넘어오기 힘들었던 송파구강동구 주민들이 코엑스를 갈 때 삼성역 대신 이 역을 선택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또한 아직 인지도가 낮은 역이라 시간이 지날수록 차차 자리를 잡아가면서 자연스레 외부인을 더 많이 끌어올 가능성이 있고, 급행의 6량화가 이루어져 혼잡도가 다소 완화된다면 9호선 자체의 수요가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 마지막으로, 위례신사선수도권 광역급행철도 A노선이 지나는 영동대로 복합환승센터 공사가 예정되어 있어 향후 계획대로 착공이 이루어지고 환승역이 된다면 추가로 더 많은 승객을 끌어올 수 있게 된다. 이런 이유로 전망이 매우 밝은 역으로 꼽힌다.
실제로 첫 해 2016년을 제외하면 매년 2~3000명정도 승객이 늘어나다가 3단계 구간 개통후인 2019년에 승객이 7000명이 넘게 늘어나면서 9호선 주요 역으로 자리잡았다.

6. 승강장



6.1. 서울 지하철 9호선


[image]
서울 지하철 9호선 승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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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
역 안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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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은사역은 2면 2선의 상대식 승강장으로, 스크린도어가 설치되어 있다. 스크린도어가 닫힐 때 경고음이 추가되었다.
일반: 삼성중앙, 급행: 선정릉




↓ 일반, 급행:종합운동장

[image] 서울 지하철 9호선
완행·급행
선정릉·여의도·김포공항·개화 방면

완행·급행
종합운동장·석촌·올림픽공원·중앙보훈병원 방면

6.2. 위례신사선



7. 역명 논란


개통 전 9호선 929번 정거장의 역명을 봉은사에서 서울특별시에 봉은사역으로 지정해줄 것을 요구했고, 그 근거로 코엑스는 과거 이름을 변경한 사례가 있다는 점(과거에는 한국무역전시장으로 불렸으며 영문명도 KOEX였음), '코엑스'라는 이름은 이미 서울교통공사 소속 2호선 삼성역에서 무역센터라는 부역명으로 표기하고 있다는 점, 1979년에 개장한 코엑스보다 신라 시대부터 이어온 봉은사가 역사적인 랜드마크라는 등의 이유를 들었다. 또한 지명위원회에서 역명 심사에 들어가기 전까지 봉은사 홈페이지에서는 역명 제정을 요구하는 건의를 강남구청에 제기하도록 불교계의 조직적인 움직임을 요청하기도 했다.[1]
한편 이 역이 경기고등학교와 인접해 있으므로 역명을 경기고역으로 하자는 주장도 있었다. 하지만 대학도 아닌 특정 초중고교의 이름을 역명으로 삼은 사례가 전무하기 때문에 실현 가능성이 거의 없었다.[2] 그 외에도 아셈센터나 아셈길도 있기 때문에 아셈역이나 아셈센터역으로 하자는 주장도 있었고, 코엑스 안에 도심공항터미널(CALT)이 있으니 도심공항터미널역으로 하자는 주장도 있었다. 그러나 이러한 바리에이션은 하술될 봉은사역 논란에 완전히 묻혔다.
역명 선정은 2014년 1월 1일부터 1월 15일까지 강남구 주민들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다. 당시 '코엑스역', '봉은사역', '아셈역' 등이 후보로 나왔고 봉은사역의 득표율이 가장 높았다.
4월 9일 서울특별시는 지하철 역명을 제정하는 지명위원회 회의를 열고 서울 지하철 9호선 929역 역명을 봉은사역으로 최종 결정하였다.[3] 이에 따라 서울 지하철 최초로 사찰명을 역명으로 쓴 역이 되었다.
당연히 특정 종교의 사찰 이름이기에 개신교계를 주축으로 반대의 목소리가 나왔다. 봉은사역이라는 역명에 반대 의견을 내왔다. 이 주장의 요지는 종교 편향적이니 종교적 색채가 없는 코엑스역으로 하자는 것. 이들은 여론조사에서 봉은사역에 대한 지지도가 60% 가까이 나온 것에 대해 불교계가 조직적으로 개입했을 거라는 의혹을 제기하였고, 봉은사 출신 인물 중 친일 인사가 있다고 주장하였다. 특정한 단체의 여론조작 시도의혹까지는 그럭저럭 괜찮은 주장이었으나, 출신 인물까지 역명의 적합성에 끌어들이는 것은 무리가 있었다. 이러한 논란에 대해 지자체에서는 적법한 절차를 통해 정해진 이름이니만큼 역명 변경 및 재심의 계획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과거 2001년 비슷한 논란에 말린 적이 있기 때문에 이들의 주장에 대해 철도 동호인들을 비롯해 많은 사람들이 개신교계의 이중잣대라며 비난했다. 사실 이수역 명칭 논란의 논점이 종교는 아니었지만, 총신대학교가 하필 신학대학이라 대학을 설립한 종교 단체가 의도적인 종교싸움으로 몰고 갔었다. 당장 고속철도 울산역통도사 명칭 병기에 기를 쓰고 반대한 집단이 어딘지 생각해 보자. 이에 대한 반발심 때문인지 봉은사역을 코엑스역으로 바꿀 거면 4호선 총신대입구(이수)역도 이수역으로 환원시키라는 일부 비판적인 의견도 나오고 있다. 사찰 명칭이 아예 처음도 아닌게 범어사, 회룡사, 망월사, 증심사라는 선례도 있다.
사실 봉은사역 명칭을 반대하기 앞서 신경써야 할 건 다름 아닌 봉은사로다. 도로명주소 본격 실시로 인해 봉은사로 및 분기되는 골목길들에 접한 교회들은 자기네들 주소에 직접적으로 불교 사찰 이름이 들어가는 어이없는 상황을 맞고 있다.[4] 특히나 이 반대의 중심에 있는 개신교계 입장에 따르자면 봉은사역보다는, 교회 주소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는 봉은사로를 먼저 걸고 넘어지는 게 더 합리적이고 당연한 처사다.
코엑스는 병기역명이라도 해달라는 입장을 표하고 있는 실정이지만 지자체에서는 봉은사 단독역명을 고수하고 있다. 봉은사가 부지제공을 했지만 코엑스도 부지를 제공했고, 코엑스몰로 바로 연결되기 때문에 삼성역과 같이 부역명이라도 집어 넣어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다. 실제로도 역과 거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부역명으로 킨텍스를 쓰고 있는 대화역의 사례가 있으며, 부산에서는 BEXCO와 가까운 부산 도시철도 2호선 시립미술관역동해선 광역전철과의 환승역이 되면서 벡스코역으로 역명이 바뀌었다. 논란이 되는 것 중 하나는 역명지정 당시에는 코엑스(봉은사)역과 봉은사(코엑스) 역 둘 중 하나로 결정되는 것이었는데 갑자기 봉은사 단독 표기로 바뀌었다는 점이다.
사실 따지고보면 서울시지명위원회 조례 5조와 행정2부시장 방침 440호(지하철 역명 제정 기준)에 의해 특정 단체 및 업체의 홍보 수단으로 사용될 수 있는 이름은 우선적으로 배제하고 있다.
다음은 지하철 역명 제정 기준의 내용이다. 봉은사역 역명 논란 이후에 시행된 법이긴 하지만, 이 법 시행 이전에도 사기업의 역명은 배제했다.
① 역명을 제정하거나 개정하는 때에는 국민이 이해하기 쉽고 부르기 쉬우며 그 지역을 대표할 수 있는 명칭을 사용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② 역명은 역당 하나의 명칭을 사용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며, 일반적으로 가장 많이 알려진 지명 및 해당 지역과 연관성이 뚜렷하고 지역 실정에 부합되는 명칭을 사용하되, 다음 각 호의 사항을 기준으로 하여 정한다.
1. 행정구역 명칭 (시·군·구, 동)
2. 역에서 인접한 대표적 공공기관 또는 공공시설의 명칭
3. 국민들이 인지하기 쉬운 지역의 대표명소
4. 역사가 대학교부지 내에 위치하거나 대학교와 인접하여 지역의 대표명칭으로 인지할 수 있고, 해당 지방자치단체 주민의 다수가 동의하는 경우 대학교명을 역명으로 지정 가능
③ 역명을 제정 또는 개정하는 경우 역명이 이미 존재하거나 지방자치단체 소관의 다른 역명과 동일(역명 발음상 유사한 것을 포함한다)하여 기존 역명과 혼동될 우려가 있는 때에는 그 역명을 사용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④ '''특정 단체 및 기업 등의 홍보수단으로 이용될 수 있는 역명은 사용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후략)
철도 노선 및 역의 명칭 관리지침 제2장 제7조(역명의 제·개정 기준), 시행 2016. 12. 29.
썰전 106회에서도 이 논란을 다루었다. 강용석 왈, 봉은사역을 택한 이유는 봉은사가 앞으로도 존속할 시설이기 때문이라고. 덤으로 부역명 유상판매 정책도 깠다.
이이제이의 팟캐스트 '이박사김용민의 투돼지쇼'에서도 신랄하게 비판했다. 특히 김용민은 자기 페이스북을 통해 총신대학교의 행위를 매우 신랄하게 비판했다. 해당 팟캐스트 내용은 링크의 24화 내용 참고.[5]
소상공인협회도 코엑스역으로 변경해 달라고 요구하였다.[6] 역명을 코엑스역으로 변경해 달라는 서명운동도 있었다.[7]
개신교계는 역명 확정 이후에도 지속적인 항의를 이어나갔다.[8] 한국교회연합 등은 서울특별시장을 상대로 가처분신청까지 제기했으나, 7월 5일 패소했다.[9]
그런데 2015년 10월 서울시가 원래 없다고 했던 여론조사를 통해 봉은사역 역명을 결정했다는 회의록이 발견되고, 해당 여론조사에 봉은사가 조직적으로 관여했다는 의혹이 일었다.[10] 압박을 받게 된 강남구는 다시 여론조사를 해서 불만을 없애겠다고 밝힌 상황이다.[11]
새롭게 진행된 여론조사에서 코엑스역을 더 선호한다는 결과가 나와 상황이 변화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12] 네이버 검색창에 코엑스를 입력하면 자동완성 기능으로 코엑스역 투표가 뜬다. 아마도 과거 여론조사에서 불교계의 입김이 크게 작용했다고 판단한 개신교계에서도 영향을 끼쳤을 것이라는 추측이 있다. 실제로 개신교계의 입장을 대변하는 언론 중 하나인 국민일보는 이에 대해 대대적인 홍보를 하고 나섰다. 그러나 2020년으로 넘어온 시점에서도 이렇다 할 변화는 없다. 사실 후에 복합환승센터 완공으로 만약 삼성역과 합쳐지면 이 역 이름도 자연스레 삼성역으로 정리될 가능성이 커서 답정너식의 의미없는 논쟁이긴 하다.
한편 이 논란은 화성시 차범근로 명명 및 취소 논란으로 이어지기도 했다.

8. 기타


  • 2017년 5월 17일 서울시는 서울 지하철 2호선 삼성역과 서울 지하철 9호선 봉은사역 사이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사업(강남권 광역복합환승센터 개발사업)에 대한 국제설계공모를 실시했다.[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