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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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정의
3. 친밀도
4. 이웃나라들의 예
5. 사례
5.1. 먼나라인지 이웃나라인지 애매한, 그러나 넓게 보면 이웃나라인 나라들의 예
6. 여담
7. 관련 문서


1. 개요


지리적인 까닭으로 서로 이웃해 있는 국가.

2. 정의


국경을 맞대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대한해협을 사이에 두고 있는 대한민국일본, 도버 해협을 두고 있는 영국프랑스처럼 해협을 사이에 두고 위치한 경우도 있다. 국경을 직접 접하지 않거나 '''해협보다 넓은 바다'''를 사이에 두었어도 이웃나라로 보기도 한다. 이 경우 몽골, 동남아시아 국가들도 대한민국의 이웃나라가 된다. 알제리프랑스, 세르비아터키 역시 이와 비슷한 예로 볼 수 있다. 지중해 바다에 인접한 국가들은 바다를 두고 있지만 지중해가 그리 크지 않고 비교적 가까운 편이라 그런지 먼나라인지 이웃나라인지 애매한 편.
이게 극단적으로 확장된 사례가 바로 동아시아 인접 국가간 군사적, 외교적 세력 지도를 그릴 때 미국이 포함되는 경우다. 미국은 지리적으론 아시아와 매우 멀리 떨어져 있지만 워낙 영향력이 강하고 일개 나라의 '해군력'과 맞먹는 제7함대가 동아시아를 활보하기 때문에 안 넣기도 곤란한 사례라 할 수 있다.
다른 의미로 이웃나라인지 아닌지 애매한 경우도 있다. 예를 들면 대한민국북한. 국제법상으로는 이웃나라라고 할 수 있겠으나 대한민국 헌법에 따르면 북한은 반국가단체이므로 일단 국가가 아니고, 당연히 이웃'''나라'''도 될 수 없다.

3. 친밀도


개인과 개인은 이웃으로서 그럭저럭 친하게 지낼 수 있지만[1], '''이웃나라 사이에는 좋은 관계가 되는 것이 힘들다'''. 일명 '''이웃나라의 법칙'''이라고 불릴 정도로. 굴러온 돌이 박힌 돌을 뺀다는 격언처럼 이주민이 토착민을 몰아내며 영역을 확장한 경우가 흔하고, 같은 나라였다가 종교나 사상의 차이로 분열된 경우도 많기 때문이다. 국경이 인접한 관계로 역사적으로 숱하게 전쟁을 치러왔을 이유도 있다.
꼭 법칙까지 가지 않아도 원교근공(遠交近攻)이라는 표현처럼 멀리 떨어진 나라와 친교하여 직접적 위협이 될 만한 가까운 나라를 둘러싸 압박하는 것이 외교의 정석. 아니, 애당초 사이가 좋다면 왜 같은 나라로 통합하지 않고 따로 떨어져 지내겠는가. 굳이 어려운 예를 들지 않아도, 일본인과 북쪽 중국인들은 한국인과 가장 유전적 형질이 동일한 민족인데도 이 세 민족은 전혀 통합될 기미는 없다.
실제로 세계사를 보면 이웃한 두 나라가 충분히 친하다면 같은 나라에서 갈라진 두 나라가 아님에도 전쟁이나 복속 이외의 방법을 사용하여 통합한 사례가 가끔씩 있다. 아라곤과 카스티야의 국가 원수가 결혼해서 탄생된 에스파냐나 저 유명한 '''소련''' 등. 유럽 연합도 관점에 따라서는 하나의 나라로 보는 예가 있으니 이 경우의 아주 훌륭한 예시로 들어갈 수 있을지도 모른다. 다시 말해, 친한 이웃나라였다면 진작 합쳤고 남은 나라들은 '사이가 나쁠만큼 나쁜' 이웃나라들만 남았다는 것이다.
설사 겉으론(혹은 모르는 나라 사람이 보기엔) 괜찮아 보여도 속을 보면 서로 까고 하는게 다반사인 나라들이 엄청 많다. 일단 국경을 맞대다 보니 영토 분쟁 등의 분쟁이 흔한데다가 바로 눈앞에 있으니 경쟁이 확 붙기 때문이다. 여기다가 과거사 문제를 들이대는 것은 불난 집에 기름 붓는 격. 민족주의가 개입되면 서로가 서로의 정부를 인정하지 않는 경우도 발생한다.
이런 경우 다른 나라에는 관대해도 이 이웃나라가 한 잘못은 엄청 까대거나, 건수 잡히면 제대로 깐다.
사실 그래도 이웃나라들은 서로 가까이 위치해 있으므로 좋든 싫든 경쟁도 하면서 일반적으로 무역, 왕래 및 교류가 많이 그리고 자주 이뤄지게 마련이고 무조건 적대할 수만은 없다. 그러다보니 보통 이웃한 나라들 사이에는 애증이 생기게 마련이다. 국제외교무대에는 영원한 적도, 영원한 친구도 없다는 말도 있다. 어쨌든 이웃과는 가급적이면 사이가 좋은 게 좋은 거다.

4. 이웃나라들의 예



5. 사례


이웃나라들의 감정, 관계의 정도는 국가들마다 달라서, 파키스탄인도, 이라크이란, 쿠웨이트이라크, 러시아우크라이나, 중국베트남, 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 그리스터키, 카타르사우디, 볼리비아칠레, 엘살바도르온두라스, 아르메니아아제르바이잔, 이스라엘 [2]들은 아예 전쟁에 군비경쟁, 핵개발, 단교, 무력충돌까지 각오하거나 또는 아예 국교관계도 맺지 않고 서로 상종조차 안 하는 철천지원수에 가깝다.
한국일본, 중국한국, 베트남캄보디아, 영국프랑스, 독일폴란드, 스페인포르투갈, 브라질아르헨티나, 페루에콰도르,[3], 콜롬비아파나마, 쿠바미국, 미국멕시코, 노르웨이스웨덴, 오스트리아스위스, 인도방글라데시, 네팔인도, 세르비아불가리아, 남아공나미비아, 리비아이집트[4]처럼 서로 사이는 안 좋아도 교류, 협력, 왕래도 하며 틈틈이 견제하는 정도인 경우도 있고, 호주뉴질랜드, 알제리튀니지, 탄자니아케냐, 북마케도니아세르비아, 세네갈감비아, 시리아이라크, 키프로스시리아, 대만일본, 이란아프가니스탄, 카자흐스탄키르기스스탄, 체코슬로바키아, 자메이카쿠바, 페루볼리비아, 러시아벨라루스, 핀란드노르웨이, 스위스이탈리아, 몰도바루마니아, 아르헨티나우루과이, 미국캐나다 같이 서로 적대적인 악감정 없이 소 닭 보듯이 여기거나 우호적으로 대하는 경우까지 다양하다. 물론 사이가 좋은 국가들도 국민들끼리 상대방 나라들을 서로 비하하고 욕하는 경우도 일부 있긴 하다.

5.1. 먼나라인지 이웃나라인지 애매한, 그러나 넓게 보면 이웃나라인 나라들의 예


※ 지상이든 해상이든 직접적으로 맞대지 않았으나, 거리가 가까운 편이어서 '''넓게 보면 이웃나라로도 볼 수 있는 나라들'''끼리의 사례는 상황에 따라 먼나라로도 볼 수 있고 이웃나라로도 볼 수 있어서 애매한 경우도 있다.아래의 국가들은 지리적으로 먼나라인지 이웃나라인지 애매한 경우의 국가들이다.
  • 대한민국 - 러시아[5]
  • 대한민국 - 몽골[6]
  • 몽골 - 카자흐스탄
  • 미국 - 러시아 [7]
  •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 불가리아[8]
  • 보츠와나 - 앙골라
  • 북한 - 일본
  • 부탄 - 네팔[9]
  • 싱가포르 - 태국
  • 슬로베니아 - 세르비아[10]
  • 아프가니스탄 - 인도
  • 인도네시아 - 태국[11]
  • 아이슬란드 - 노르웨이
  • 아이슬란드 - 영국
  • 영국 - 아르헨티나[12]
  • 알제리 - 프랑스
  • 알바니아 - 세르비아[13]
  • 우간다 - 소말리아[14]
  • 세르비아 - 터키[15]
  • 루마니아 - 터키[16]
  • 세르비아 - 그리스
  • 쿠웨이트 - 이란
  • 키프로스 - 이집트
  • 터키 - 러시아
  • 폴란드 - 러시아[17]
  • 스웨덴 - 러시아[18]
  • 태국 - 베트남
  • 그리스 - 이탈리아
  • 우즈베키스탄 - 러시아
  • 노르웨이 - 덴마크
  • 우크라이나 - 불가리아
  • 에티오피아 - 탄자니아
  • 이집트 - 사우디아라비아
  • 이란 - 사우디아라비아
  • 일본 - 대만
  • 일본 - 마셜 제도
  • 일본 - 팔라우
  • 중국 - 태국
  • 중국 - 일본[19]
  • 니카라과 - 엘살바도르
  • 페루 - 아르헨티나
  • 그리스 - 키프로스
  • 기니비사우 - 감비아

6. 여담


야후 카툰 막장판타지에는 이름 그대로 '이웃나라'라는 나라가 등장한다. 1기의 배경이 되던 '''파비아'''의 '''이웃 나라''' 정도의 포지션. 드래곤이 깽판쳐서 말아먹힌 나라다.

7. 관련 문서



[1] 사실 다른문화권으로 유학이나 이민등으로 인해 정착할 경우 자국민사람을 빼곤 가장 친하게 지내는 사람들이 그래도 비슷한 문화권이라고 이웃나라에서 온 사람인 경우가 많다.[2] 이 쪽은 아예 주변국가들이라 할 수 있는 이집트나 시리아, 요르단, 레바논, 팔레스타인들뿐만 아니라 이스라엘과 지정학적으로 멀리 떨어져 있는 알제리, 사우디아라비아, 이라크, 튀니지 같은 이스라엘과 먼 아랍 국가들조차도 이스라엘을 정식국가로 승인하지 않을 정도로 적대시하고 있으며 아랍권이 아닌 방글라데시나 이란, 아프가니스탄,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파키스탄 같은 다른 이슬람권 먼 나라들조차도 이스라엘인 입국 방문까지 금지시키고 외교적으로 이스라엘과 대립 중인 아랍 세계 국가들을 지지하는 등 이스라엘을 적대하고 있다.[3]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페루와 에콰도르는 지금 현재는 악감정이라곤 축구 등 스포츠 경기에서나 라이벌전이 격렬하게 일어나는 수준이지만 과거에는 까지 피튀기며 싸웠을 정도로 아주 원수지간 이상으로 사이가 나빴다.[4] 이 쪽은 현재 리비아가 카다피 정권 축출 이후 워낙 나라 사정이 나빠져서 그런지 이집트에게 더 의존하고 있는 형국이다. 오히려 전쟁 재건이나 건설복구, IS 퇴치등에 이집트의 도움을 받으려고 하는 중.[5] 거리가 상당히 가깝지만 북한에 가로막혀 있고 인종, 문화적으로 중국, 일본 같은 다른 주변 나라에 비해 서로 존재감이 매우 적은 편이다. 다들 알다시피 남북통일이 된다면 확실한 이웃나라가 된다.[6] 먼나라이긴 하지만 지리적으로도 가까운 편이고 원나라 시기 때 고려와 국경을 맞댄 적도 있다. 외국에선 아예 몽골에 병합된 것처럼 취급한다. 로마제국의 속국인 아르메니아, 보스포루스, 유대 왕국을 생각하면 된다.[7] 사실 한국과 일본보다 훨씬 더 가깝다. 한국과 일본 사이는 49.5 km 정도이지만, 미국과 러시아 사이는 불과 3.7 km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8] 과거 구 유고 연방에 속해있던 인접국인 세르비아 넘어가면 바로 불가리아다.[9] 인도의 시킴 지방을 사이에 두고 거리가 가깝다.[10] 육지 국경이 없는 먼나라이지만 옆나라인 크로아티아와 헝가리 옆에 세르비아가 있어 거리상으로도 그리 멀지 않으며 유고 연방 시절 유고슬라비아 공화국들중 유일하게 세르비아와 육지 국경을 맞대고 있지 않았던 나라가 슬로베니아였다.[11] 말라카 해협을 사이에 두고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과 태국 남부 해안 지역과 거리가 가깝다.[12] 대부분 먼 나라 관계로 보나 영국과 아르헨티나가 서로 영토분쟁을 겪고 있는 영국 해외령 포클랜드 제도와 아르헨티나 본토와의 지정학적 거리가 상당히 가깝기 때문에 사실상 이웃나라로 보는 시각도 더러 있다.[13] 유고슬라비아 시기,코소보 독립 전에는 이웃나라였으나 2008년 국경을 접한 코소보가 세르비아로부터 독립하면서 국경이 없는 먼나라 관계가 되었다.[14] 국경이 없는 아프리카의 헬게이트 막장 국가들이지만 이웃나라인 케냐의 건너로 서로 마주보고 있어 꽤 가깝다... [15] 일단 육지 국경이 없는 먼나라 관계이지만 이웃나라인 불가리아의 국경선 너머로 터키의 유럽 쪽 영토와 어느 정도 거리가 가깝다.[16] 이 쪽도 세르비아와 비슷한 경우.[17] 러시아 영토인 칼리닌그라드와 국경을 맞대고 있으나 칼리닌그라드가 러시아의 본토와 연결되어 있지 않는 월경지인데다 우크라이나,핀란드,노르웨이,에스토니아등 러시아와 인접한 다른 유럽 타 국가들처럼 러시아 본토와 육지 국경선을 맞대고 있지 않아서 사실상 먼나라로 보거나 이웃나라 관계로 보지 않는 경우도 있다...[18] 실질적으로 러시아와 국경을 맞대고 있진 않으나 이웃나라인 핀란드,노르웨이와 발트 해 너머로 러시아의 월경지 영토인 칼리닌그라드를 사이에 두고 지정학적으로 국가 간 거리가 꽤 가깝다.게다가 러시아와 스웨덴이 핀란드를 점령,지배했을 당시에는 먼 나라가 아니라 이웃나라였다.[19] 대한해협, 남해, 동해 해상을 통해 일본과 지리적으로 상당히 가까운 한일관계와 달리 일본 열도와 중국 대륙 사이에 거대한 동중국해 바다에 가로 막혀 있고 거리상 중국과 가까운 부분이 일본 열도 본토가 아닌 오키나와등 난세이 제도와 센카쿠 열도 뿐이어서 이웃나라인지 먼나라인지는 다소 애매한 부분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