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플레이 스타일

 



1. 개요
2. 주력과 볼 컨트롤
3. 오프 더 볼
4. 골 결정력과 완벽한 양발
5. 패싱
6. 피지컬 및 헤더
7. 수비 및 체력
8. 단점


1. 개요


손흥민은 본인의 단점을 파악해 그것을 꾸준히 보완해왔고, 그의 플레이 스타일 또한 20대 초반에 비해 많이 변하였다. 분데스리가에서 세 시즌 연속 두 자리수 득점을 기록하고 EPL로 건너온 첫시즌에는 지나친 슛선호와 볼을 길게 끄는 습관, 미흡한 퍼스트터치 등 여러 단점을 드러내며 가치를 증명하지 못했지만 시즌이 거듭날수록 발전하며 지금은 EPL을 대표하는 윙어 중 한 명으로 성장하였다.
주 포지션은 윙어인데, 현대 축구에서 각광받는 포쳐 스타일의 윙어다. 측면에서 크로스를 하거나 드리블 돌파 후 컷백하는 전형적인 클래식 윙어보다는 중앙으로 파고들어 연계해주거나 직접 슈팅을 가져가는 플레이를 선호한다. 그리고 속도가 매우 빠르다. 순간속도를 쟀을 때 약 34km/h가 넘는다.[1] 역습상황에서 측면이 아닌 중앙에 위치하는 경우도 많은데 한박자 빠른 타이밍에 수비수 뒷공간을 파고들어 라인을 깨고 득점하는 것에 매우 능하다. 라인 깨기와 슈팅이 세계구급 수준으로 발전한 지금은 포쳐스러운 성향이 더욱 짙어졌다.
워낙 침투와 마무리 그리고 슈팅력이 세계적인 선수라 패스능력이 과소평가되는 경향이 있는데, 사실 손흥민은 연계실력도 상당한 수준이다. 화려하지는 않지만 볼을 실수없이 정확하게 전방으로 찔러줄 수 있으며, 압박을 당하는 과정에서도 침착하게 옆 동료에게 패스할 수 있기 때문에 가로채기당하는 빈도수가 극히 낮다.[2]

2. 주력과 볼 컨트롤


'''2017-18 시즌 EPL 9R 리버풀전 골장면'''
'''2020 Puskas Award를 수상한 번리전 골장면'''
손흥민은 모하메드 살라, 카일 워커와 같은 유럽 탑클래스 준족들에 비견될 만큼 손꼽히는 스프린터다. 전력 질주 시에 측정된 최대 순간 속력이 무려 '''35km/h'''에 육박하며 최고 속력에 도달하는 가속력 또한 엄청나게 빠른 모습을 보여준다. 주로 이 빠른 스피드를 앞세워 치달을 하거나 상대 수비가 포지셔닝을 하기 전에 빈 공간으로 파고들어서 라인브레이킹을 유도하는 플레이를 선보이는데, 이처럼 손흥민은 볼을 가지고 있든 없든 모든 상황에서 매우 빠른 스피드를 낼 수 있어서 토트넘의 공격 듀오를 상대하는 디펜스 라인은 반박자 빠른 움직임과 태클이 요구되고 있다.
단점으로 섬세한 드리블이 부족하다는 평가가 있었다. 테크니컬한 드리블 스킬과 퍼스트 터치가 부족한 모습을 보였다. 현재는 기량이 전체적으로 전성기를 맞이해서 수비수들과의 눈치 싸움에서 많이 발전한 모습을 보여준다. 상대 수비수를 완벽하게 제쳐내는 경우보다는 스텝 오버로 상대 수비가 순간 멈칫할 때 곧바로 타이밍을 가져가 슈팅각도를 확보한 후 슈팅하는 패턴을 더 자주 보여준다. 또한 단점이던 볼 컨트롤과 퍼스트 터치 능력도 많이 좋아져서 이젠 세밀한 패스를 자주 보여주기도 한다.
좁은 공간에서 요구되는 드리블과는 달리 공간이 주어져서 신체능력을 활용할 수 있는 상황에서는 뛰어난 기본기가 빛을 발한다.[3] 단순히 빠르다의 문제가 아니라 빠른 스피드로 공을 달고 뛰어갈 때에도 자신의 주력을 십분 활용하면서도 안정적인 볼터치를 보여준다. 마치 옛날 전성기의 가레스 베일처럼 우월한 신체능력과 좋은 기본기가 바탕이 된 치달로 원더골을 만들어내곤 한다.
양발로 모두 슛팅할 수 있기에 손흥민은 상대 수비와의 눈치싸움에 있어 우월한 모습을 보인다. 이 때문에 2018-19시즌 챔피언스리그 4강 상대였던 아약스의 수비 라인은 손흥민이 볼을 잡으면 무조건 협력 수비로 양쪽 공간을 전부 틀어막아 대응했다.

3. 오프 더 볼


'''2020-21 시즌 EPL 4R 맨유전 골장면'''
2020-2021 시즌 기준 현재 손흥민의 오프 더 볼 움직임은 '''세계 최고 수준'''[4]이다. 사실 토트넘에서의 첫 시즌 때 보여준 둔감한 오프 더 볼 움직임은 팬들한테 매우 큰 단점으로 지적받았었다.[5] 동료가 볼을 몰고 상대 진영으로 침투하는데 그 모습을 보며 빠른 판단을 내리지 못하고 공간으로 뛰어든다거나 연계를 준비한다거나 하는 동작을 아예 할 줄 모르는 것처럼 보이기도 했다. 그리고 이 영상에서 보다시피 설사 침투를 한다해도 2:1 패스를 통한 침투를 자주 보여주었기 때문에 그 한계점이 너무 명확했고 국대 경기에서 똑같은 플레이를 보여주었다. 볼을 받기 전에 주위를 살펴 동료나 공간을 보는 것을 'Look up'이라 표현하는데 이 부분에서도 부족했다.
그러나 포체티노 전 토트넘 감독의 지도와 더불어 팀에 잘 녹아들면서 경험이 쌓이고 자연스럽게 팀원들과의 연계 플레이 능력이 향상된 지금은 손흥민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로 손꼽힌다. 루카스 모우라처럼 손흥민만큼 주력이 빠른 선수들은 사실 꽤 있다지만 그들한테 없는 오프더볼 센스는 손흥민이 끊임없이 역습 찬스를 창출하여 상대 수비수들한테 큰 위협과 부담감을 안겨주도록 우월한 주력과 엄청난 시너지 효과를 만든다. 컨디션에 따라 손흥민의 전반적 폼이 저하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경기가 있더라도 이러한 특유의 센스 덕분에 득점을 기록하는 장면이 나오기도 한다.
손흥민 같은 '''카운터형 포워드'''가 상대 디펜스의 뒷 공간을 빠르게 치고 들어갈 경우, 숫적 우위가 무의미해지고 골키퍼와 1 대 1 상황이 된다. 여기에 골 결정력과 양발 능력이 결합되면 '''골키퍼의 슈퍼세이브가 아닌 이상 득점 확정이며,''' 그것을 미연에 방지하고자 상대 팀은 전체 라인을 내리게 되어 그 팀은 전체적으로 수비 축구를 하게 된다.[6] 이와 정반대로 손흥민처럼 발 빠른 카운터형 포워드가 없을 때 상대 팀은 전체 라인을 올려도 뒷공간이 뚫려 철퇴를 맞을 확률이 급격히 낮아지기에, 마음껏 공격 축구를 하게 되는 것이다.[7] 2019-20 챔피언스리그 16강 라이프치히와의 경기에서 이것의 예가 단적으로 드러났다. 라이프치히는 라인을 올려 강한 압박을 구사하는 팀인데, 뒷공간을 털어버릴 수 있는 손흥민이 없으니 아예 작정하고 라인을 끌어올려 토트넘을 가둬버렸다.
라이프치히와 반대로 2020-21시즌 EPL 2R 사우스햄튼과의 경기에서 사우스햄튼 감독 랄프 하젠휘틀은 라인을 끌어올려 공격력을 높이는 전술을 사용했다가 뒷공간을 쉴새없이 털려 손흥민에게만 4골을 내주었다.[8] 또한 강한 압박과 패싱 전략을 사용하는 '''과르디올라 감독의 맨시티'''를 상대로 손흥민이 좋은 활약을 하는 것도 일맥상통하는 경우다. 빠른 스피드와 오프 더 볼을 활용한 라인 브레이킹, 그리고 후술할 결정력이 결합된 결과라고 볼 수 있다.[9]

4. 골 결정력과 완벽한 양발


고속의 치달과 더불어 손흥민의 상징이자 어린시절 부터 빛을 발했던 뛰어난 능력이다. 특히 '''양발을 자유자재로 사용해 슈팅을 시도한다는 점이 큰 강점'''.[10] 보통 선수들은 무의식적으로 자신이 편한 발로 슈팅을 시도하기 마련인데 손흥민은 딱히 구애받지 않고 걸리는 발로 차넣을 수 있을 정도로 양발을 다 사용한다. 공식적인 주발은 오른발인데, FIFA 월드컵에서 기록한 3골은 모두 왼발 슛이다. 이 중에는 골키퍼 다리 사이로 들어간 슛과 중거리 슛도 있다.[11] 또한 18-19 시즌 20골을 달성했을 때는 정확히 왼발로 10골, 오른발로 10골을 넣었으며, 20-21 시즌 사우스햄튼 전에서 아시아인 최초로 한 경기 4골을 넣었을 때 왼발로 두 골, 오른발로 두 골을 넣었다. 같은 시즌, 리즈와의 17라운드 경기에서 토트넘 소속 100호골을 기록하면서 나온 통계를 보면 헤딩으로 넣은 4골과 PK 2골을 제외하고 남은 94골 중 오른발로 54골, 왼발로 40골을 넣었다. PK로 넣은 두 골마저 한번은 오른발로, 다른 한번은 왼발로 넣었다. 이 쯤 되면 주발의 의미가 아예 없는 수준.# [12] 이렇게 양발로 정확한 슈팅을 구사하는 덕에 골키퍼와의 일대일 상황이나 문전 앞 혼전 상황에서 어느 발로든 슈팅을 할 수 있어서 소위 말하는 '빅찬스 미스'가 적은 편이다.[13]
유럽 최상급의 킥력을 가진 선수가 같은 팀이어서 다소 빛이 바랜 부분일 수도 있지만, 이에 크게 뒤지지 않을 만큼 킥력이 굉장히 강하고 정확하다. 덕분에 지공과 속공, 박스 안과 바깥을 가리지 않고 득점 루트가 골고루 분포되어 있다. 감아차든 발등으로 강하게 차든 둘 다 자유자재로 잘 사용한다. 특히, 국내 언론에서 소위 '손흥민 존'이라고 부르는 페널티 박스 바깥쪽에서 감아차는 중거리 슈팅은 유럽 선수들에게서도 흔히 볼 수 없는 재주이기도 하다.[14][15] 이처럼 최상위권의 치달과 오프더볼 센스로 수비수를 벗겨내는 능력이 매우 높은 선수가 골 결정력을 겸비한 채 예측이 불가능할 만큼 완벽하게 양발을 사용한다는 점에서 이미 완성형 윙어로서의 방점을 찍는 셈이다[16].
슈팅 자체의 파워와 정확도에 비해 슈팅 스킬의 다양성은 다소 떨어지는 편이라고 평가받았지만 20/21시즌에 들어서면서 슛팅 스킬이 눈에 띄게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일전에 보여준바 없는 칩샷을 19/20시즌 막판 아스날을 상대로 왼발로 보여주더니, 다음시즌 4라운드 맨유전에서 또한번 왼발 칩샷을 데헤아를 상대로 성공시켜 버렸다. 스킬에 대한 의문부호도 점점 지워나가는 중. 다소 아쉬운 점이라면 전반적인 신체능력이 비해 유연성은 딱히 좋은 편이 아니라 수비를 등진 상황에서 터닝 슛이나 아크로바틱한 골은 별로 넣지 못하는 편. 물론 양발을 능숙하게 사용하는데다 엄청난 중거리 원더골들을 만들어 내는 것에 비해 약간 아쉽다는 것이지 손흥민의 슈팅력과 결정력은 유럽 내에서 충분히 좋은 수준으로 인정받는다.[17]
종종 상대 수비나 골키퍼의 가랑이 사이로 알까기를 통해 득점하는 모습을 보인다. 프로 축구 시합에서 알까기가 나오는 것은 쉽지 않은데 그만큼 손흥민의 슛팅시의 집중력과 결정력을 엿볼 수 있는 부분.
이는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에서만 봐도 알 수 있는데, 해리 케인이 토트넘에서 보여준 환상적인 킬패스를 찔러주는데도 동료들이 받아먹질 못해 손흥민의 결정력이 잉글랜드 팬들 사이에서 재평가를 받게 만들기도 했다(...)

5. 패싱


원래 패싱보다는 스피드와 킥력을 바탕으로 한 득점에 특화된 공격수였기에 패스 관련 능력은 그다지 돋보이지 않았고 딱히 장점으로 꼽을 수준도 아니었다. 허나 EPL 2년차부터는 측면 윙어로서의 크로스 능력, 패스의 정확도가 많이 상승했다. 특히 양발과 강력한 킥력을 바탕으로 한 날카로운 크로스를 많이 보여주며 리그 도움 순위에도 이따금 상위권에 오르기도 한다.[18] 주로 빠른 주력을 이용해 상대 풀백을 제치고 중앙에서 쇄도하는 케인이나 알리에게 땅볼 크로스를 깔아주는 것을 선호한다. 그렇다보니 같은 공격수인 케인과 비교하면 스루패스나 장거리 패스 등의 비율이 많이 떨어지는 편이지만 그럼에도 크로스 하나만으로 좋은 기회를 자주 창출한다.
2018년에 아시안 게임UEFA 챔피언스 리그에서 미끼 역할을 수행하면서 패스에도 눈을 떴는지, 2019-20시즌부터는 패스 시야가 상당히 좋아졌다. 수비진이 손흥민의 위협적인 양발 슈팅을 견제하기 때문에 이를 역이용해 수비진을 끌고 드리블을 하는 상황에서 빈 공간에 있는 동료에게 슬쩍 패스하여 찬스를 만들어주는 플레이 빈도가 늘었으며, 부상 복귀 후에는 힐패스를 시도하거나, 슛페이크 후 로빙패스를 넘겨주는 등 과거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보여줬던 창의적인 패스를 시도하는 모습을 보였다. 완전히 자신의 플레이 스타일로 정착시켰다고 말하긴 아직 어렵지만 최소한 수비수에게 또 하나의 선택지를 준 것은 확실하다. 코너킥이나 프리킥을 도맡는 모습도 많이 보이며 사실상 20/21 시즌부터는 토트넘의 왼쪽 코너킥 전담 키커로 나서고 있다.[19] 이러한 플레이 스타일의 변화는 선수 본인이 나이 먹고 속도가 줄어도 롱런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이런 패싱능력 향상 덕에 국대에서도 이강인 차출 이전까진 코너킥 전담키커를 맡았었다.[20]
다만 19/20시즌 도중 무리뉴가 부임했을 때 에릭센이 없어지자 플레이메이커를 맡게되었는데 일단 패스 자체는 준수하게 뿌려줬지만 그나마 스프린터 역할이 가능한 모우라는 속도만 빠르지 오프더볼이나 결정력이 좋지 않고 손흥민이 좀 더 아래에서 빌드업을 주도하고 플레이메이킹을 하게되자 상대 팀들이 라인을 끌어올려 압박을 해서 팀이 무너지는 모습을 보여줬다. 손흥민이 역습 상황에서 가지는 위상을 보여주기도 하지만 플레이메이커로 쓰기에는 너무 평범하고 팀의 다른 선수들이 거기에 맞춰서 플레이하거나 손흥민 없이 역습을 할 수 있는 수준도 아니라는게 드러난 경기들이 많았다. 이 때문에 후방에서 빌드업을 해줄 수 있는 호이비에르가 들어왔고 은돔벨레가 수비적으로 각성하면서 볼운반이 가능한 미드필더 옵션도 생겨난 20/21시즌에는 역습에 집중하고 골과 도움도 자주 보여주고 있다. 거기에 더해 해리 케인이 주득점원 자리를 손흥민에게 넘기고 본격적으로 플레이메이킹에 집중하게 되자 완벽히 에릭센을 대체하는데 성공하면서 손흥민에게 집중적으로 킬패스가 들어오는 상황이 자주 나오고 있다.[21]
벤투호에서는 손흥민 못지 않은 골게터 황의조를 비롯한 공격진들의 수준이 전체적으로 상향되었기 때문에 손흥민이 믿고 찔러주는 패스가 골로 연결되는 경우가 많아졌다. 국가대표 데뷔 후 통산 13개의 어시스트 중 9개가 벤투호에서 만들어졌을 정도. 특히 황의조와 합작 플레이를 자주 보여주며 최고의 듀오로 활약하고 있다.

6. 피지컬 및 헤더


183cm에 77kg의 좋은 피지컬을 보유했지만[22] 적극적인 몸싸움을 피하는 편이다. 전문가나 팬들은 2017년 월드컵 최종예선 카타르전에서의 부상 때문에 경합을 피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23] 특히 공중볼 경합 횟수는 매시즌 토트넘 핫스퍼 팀내 최저 수준이고 성공률도 높지 못하다. 2017-18 시즌 공중볼 경합 스탯은 경기당 0.1회. 손흥민이 헤딩으로 공을 따내는 모습은 10경기에 한번 꼴로 볼 수 있다는 뜻이다. 자신이 상대적으로 유리한 위치에 있어도 아예 점프를 하지 않고 등지고 버티는 모습이 종종 나오는 걸 보면 확실히 공중볼 경합에 부담이 있는 듯 하다.[24]
이 점은 손흥민이 최전방 공격수로서는 전방에서 싸워주는 역할을 해내지 못하게 만든다. 등지고 돌아서는 플레이나, 수비수와 경합, 스크린 플레이 같은 몸싸움을 즐기지도 않고, 잘 하지 못하기 때문에 측면 포쳐 역할, 혹은 고전적인 빅 앤 스몰 투톱의 '스몰' 역할에 적합하다.[25] 팀 내에 해리 케인이라는 세계 최고의 육각형 스트라이커가 있고 국가대표팀에서도 움직임이 뛰어난 황의조가 있어 평소에는 이런 점이 부각되지 않지만, 이렇게 전방에서 싸워주며 손흥민의 공간을 만들어 주는 유형의 선수가 없으면 파괴력이 상당히 감소한다. 멀리 갈 것도 없이 19-20시즌 현재 토트넘은 케인의 부상과 요렌테의 이적으로 인한 중앙 공격수 부재로 빈공에 시달리고 있고, 그 중에서도 손흥민은 케인의 부상 전후로 6경기 연속으로 공격 포인트가 없었다.
사실 스피드를 주무기로 침투하는 공격수들은 소위 "탱커" 역할인 스크린 플레이를 잘 하려고 하지 않는다. 속도도 빠르고 피지컬도 좋고 타겟맨 역할까지 잘하는 만능선수는 유럽리그에서도 손에 꼽을 정도로 많지 않다.[26]
이후 헤더 역시 성장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2019-20시즌 후반에 들어서 헤더가 눈에 띄게 좋아지고 2020-21시즌 8라운드 번리전에서 아예 헤더로 득점까지 성공했다. 머리를 이용한 패스 역시 굉장히 좋아졌다.
아시아권에서 손흥민의 피지컬을 따라올 측면 수비수가 드물다. 현재의 손흥민은 피지컬 중요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윙어라는 점을 고려하면 피지컬은 더욱 좋은 편이다.

7. 수비 및 체력


수비 가담의 적극성이 괜찮은 편이다. 스킬 부분에서는 그리 뛰어나다고 할 수 없지만 본인의 특기인 압도적 스프린트를 이용하여 상대 공격수를 차단하는 판데이크와 흡사한 퍼포먼스를 가끔 보여준다. 특히 레버쿠젠 시절에 단짝이 되었던 왼쪽 풀백 웬델은 공격 성향이 매우 뛰어나기 때문에 손흥민의 수비 커버가 필요한 경우가 많았다. 후반으로 갈수록 스프린트를 위해 체력을 비축하느라 활동량은 많은 편이 아니지만, 그렇다고 적다고 말할 수는 없는 수준이다.
체력적인 문제가 두드러지는 건 토트넘이 쉴 틈 없이 압박과 역습을 반복해야 하는 전술이라 스프린트가 주 무기인 손흥민은 특히 많은 체력을 요구하기 때문. 게다가 팀에서 본인의 역할이 동료가 공을 주건 말건 끊임없이 뒷공간을 노리고 뛰어들어가는 것이라, 활동량은 적어도 스프린트 횟수는 곧잘 팀내 1위를 찍기에 체력 소모가 상당하고, 후반 중반부터는 체력이 급격히 떨어지는 모습을 보여준다. 요즘은 체력이 상당히 개선되기는 했으나 여전히 온 힘을 다해서 풀타임을 소화하기가 힘겨워하는 모습들이 이따금 보인다.
덤으로, 매 경기 선발 출전에 국가대표 경기에 자주 차출되는 편의 선수인데도 강철몸에 속한다. 위에서 언급된 체력적인 문제로 기복을 드러내는 경우가 많지만, 부상을 잘 당하는 편은 아니다. 이는 케인이 없던 시절 부상 한 번 당하지 않고 혹사 논란까지 겹쳤지만 대부분의 경기를 풀로 뛰었던 18-19시즌을 겪은 뒤 더욱 크게 부각되었다. 게다가 해당 시즌을 종료 후, 2019년에 발매한 유명한 축구 게임인 FIFA 20에 'Solid Player', 부상을 잘 당하지 않는 선수라는 특수 능력까지 추가된 것을 보면 외국에서도 인정하는 금강불괴인셈.[27] 손흥민의 프로 데뷔 후 가장 큰 부상은 함부르크 SV 시절의 6주짜리 발목 부상. 헤딩 경합 후 착지 실패로 발목이 꺾여서 생긴 부상이었다. 그리고 토트넘으로 이적한 뒤 하필이면 족저근막염이 발생하고 말았다. 이는 한 번 발생하면 종종 재발하기가 쉬운 부상이기에 더욱 주의가 필요할 것이다.
2020년에는 오른팔에 골절상을 입어서 수술을 받게 되어 한동안 결장하게 되었다.[28] 2020-2021시즌에는 커리어 처음으로 기량에 지장이 갈 만한 햄스트링 부상을 입었지만 아무렇지도 않은 듯이 다음 경기의 선발로 출정하여 풀 스프린트를 소화하고 2골 1어시까지 내는 괴물같은 모습을 보여줄 정도.[29] 국대나 리그에서 출전 빈도도 높고 나이도 슬슬 30을 향해가는데 매 경기마다 풀 스프린트를 달리고도 순간의 체력 저하 이외엔 큰 소모나 부상이 없고 설녕 부상을 당하더라도 복귀 전후의 기복이 비교적 적은 만큼, 여타 감독들이 꿈같은 선수라고 하는 것이 괜한 이유는 아닌 셈이다.
2020년 11월 A매치 기간 동안 한국 대표팀 선수들 몇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되어 손흥민도 감염된 것이 아닌가 많은 우려를 샀지만 다행히도 음성판정을 받았다. 정말 금강불괴인 셈.

8. 단점


상대의 거친 플레이 등으로 인해 욱하는 면이 있다. 이로 인해 18/19 시즌 말미부터 곤욕을 치렀는데, 2019년 들어 보복성 플레이와 돌출 행동 때문에 다이렉트 퇴장을 3번이나 당하고 경고 누적 퇴장도 당했다.[30] 이 부분은 상대가 고의로 이용하기 좋은 요소이기 때문에[31] 손흥민 본인이 평정심을 잘 유지하면서 침착하게 대처할 필요가 있다.[32]
또한 '시뮬레이션 액션' 하면 거론되는 선수 중 한 명으로도 지목 받는데, 특히 같은 연고지로 하는 타팀 팬들의 주요 타깃이기도 하다. 팀 내에서 입지가 넓어진 만큼 상대 수비수들의 견제를 받아 종종 파울까지 당하지만, 약간의 신체 접촉에도 풀썩 쓰러지거나 심판을 향해 어필을 한다는 것이 이들의 주장이다. 그래서 손흥민이 쓰러질 경우 상대팀 서포터즈들의 우레와 같은 야유가 터져나오곤 한다.
정확한 슛각을 재고 차는 습관이 있는데 슈팅 타이밍이 늦을 때가 있다. 18-19시즌 이후로 손흥민에 대한 상대의 집중 견제가 매우 심해진 상황이라 이러한 장면이 늘었다. 20-21시즌에서도 코로나 19로 인한 지옥 강행군으로 컨디션 난조였던건지 해당 장면이 많이 연출됐다. 그래서 그런지 슛각을 충분히 잴 수 있는 중거리 상황에선 엄청난 원더골을 자주 쑤셔박지만 완벽한 1 대 1 상황이 아닌 수비를 한 두명 정도 달고 때리는 1 대 1을 너무 완벽히 슛각을 재려다가 아주 가끔씩 놓치곤 한다.
20-21시즌인 현재에도 테크니컬한 드리블이 없다는 것도 단점이다. 이 문제는 이번 시즌들어 더욱 두드러졌는데, 손흥민이 골을 넣은 장면들은 대부분 케인이 찔러준 패스를 침투하는 손흥민이 받아먹는 장면들이 많다. 다시말해 혼자서 무언가를 만들어내는 능력은 부족하다는 것이다. 본인에게 압박이 가해지면 십중팔구는 백패스를 한다. 리버풀의 사디오 마네만 봐도 압박이 가해진다고 무조건 백패스만 돌리는게 아닌, 동료와 2대1 패스로 연계하고, 드리블을 시도하는 모습이 손흥민보다 많다.
그리고 예전엔 매우 패스를 안준다라는 의견이 많았다. 17-18시즌 까진 슛을 너무 무리하게 시도해서 많은 팬들에게 욕을 먹었다.
확실히 슛이 좋다해도 각이 거의 없을 때 슛팅을 날리고 중거리슛도 많이한다. 하지만 18,19년 이후엔 그런 것이 많이 나아졌고 이타적인 플레이도 많이하는 편.[33]
그리고 슈팅을 잘 때리는 것과 별개로 데드볼 상황에서의 마무리 능력은 비교적 떨어진다. 직접 프리킥으로 골문을 노리는 슛이 성공한 사례는 손에 꼽을 정도로 적으며, 페널티킥 또한 성공률이 낮은 편이다.[34] 손흥민은 통산 6번(승부차기 제외)을 차 2번을 성공시켜 33%의 성공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이후 2018년까지의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의 페널티킥 실축 5번 중 3번이 손흥민의 실축이다. 잇다른 실축으로 인한 스트레스로 대표팀에서는 더이상 페널티킥을 차고 싶지 않다는 폭탄발언까지 했었다. 19-20 시즌 들어 천천히 달려오다가 키퍼의 움직임을 보고 차는 폼으로 바꾸긴 했으나 한 번은 방향이 읽히고 또 한 번은 키퍼에 선방에 막혔다가 다시 차서 넣어서 아직 불안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래서 20-21 프리시즌 왓포드전에서는 주저없이 겅중겅중 스텝을 밟으면서 빨리 찼는데, 이 때는 상대의 방향을 속이면서 득점했다.[35]
2020-21시즌 전까지는 성공하든 실패하든 드리블 시도도 꽤 해봤지만, 요즘은 패스를 받고 나서 수비가 최소 1명만 앞에있어도 바로 백패스를 한다. 심지어 이 백패스를 상대팀이 가로채 역습상황까지 이어져서 위험한 장면등이 종종 연출된다. 그리고 계속된 혹사 때문인지 20/21시즌 1월부터는 좋았던 결정력마저 흔들리면서 골을 잘 넣지 못하고 있다. 최근 이런 플레이스타일이 무리뉴가 주문한건지 아니면 본인의 에이징 커브로 인해 소극적으로 변한건진 모르겠지만, 좀 플레이 스타일을 바꿀 필요가 있다.
[1] 지난 월드컵 독일전골을 보면 알 수 있다.[2] 19-20시즌 리그에서도움만 10개인 것을 보면 알 수 있다.[3] 다만 좁은 공간에서 세밀하게 벗겨내는 기술이 없는게 단점이 될 수 있다. 특히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2차전 아약스전 때처럼 상대 수비가 공간을 허용하지 않는 다면 손흥민의 단점인 세밀한 드리블의 부재가 들어난다. 또한 컨디션 난조이거나 팀이 부진할때 순간적으로 공간을 창조하는 크랙의 역할을 소화할 수 없다는 것도 단점.[4] 축구계의 많은 인사들이 인정한 검증된 사실이다.[5] 하지만 최근 인터뷰에서 포체티노 감독이 손흥민 영입 당시 최대 장점이 오프 더 볼 움직임이었다고 칭찬했던 것으로 보아 이 논란은 재평가되어야 할 부분일 수도 있다.[6] 축구에서 라인을 내린다는 것은 수비 라인뿐만 아니라 전방에 있는 공격수들도 같이 내려오는 것이다. 라인을 내리면 하프라인 안 쪽의 빈 공간이 메워지지만 팀의 공격이 약해질 수 밖에 없다. 반대로 라인을 올리면 공간을 내주지만 후방에 있던 수비수들도 올라와서 공격에 가담해 팀의 공격력이 올라간다.[7] 국가대표에서 언더독 위치인 대한민국이 라인을 올리는 강팀을 상대로 좋은 경기력을 선보이는 것도 손흥민이나 황의조 등 수비 뒷공간을 노릴 수 있는 선수들이 있는 것과 무관하지 않을 것이다.[8] 이 경기는 손흥민의 오프 더 볼 움직임에 관한 팀원들의 믿음을 엿볼 수도 있었다. 3번째 골의 경우 해리 케인이 등지고 공을 받은 상태에서 손흥민은 보이지 않음에도 공간만 보고 그곳에 공을 차넣었고 손흥민은 정확히 그 위치에서 트래핑 후 해트트릭을 달성한다.[9] 과르디올라 감독은 라인을 높게 올려 점유율을 가져가고 공격을 주도하는 것을 즐긴다. 그런 탓에 볼을 빼앗기거나 빌드업 과정에서 선수들이 실수하게 되면 곧바로 상대에게 역습 찬스를 제공하게 된다. 손흥민뿐만 아니라 토트넘이 맨시티 전에 기록한 골 대부분은 팀의 역습 찬스에서 발현된 것이다. 게겐프레싱의 원조격인 도르트문트 상대로도 좋은 모습을 보이는 이유이기도 하다. [10] 축구선수, 특히 공격수나 윙어가 양발을 자유자재로 사용한다는 것은 일반인들이 생각하는 것 보다도 더욱 더 장점으로 통한다. 보통 수비수의 경우 상대방 공격수의 주발을 생각하고 그에 알맞게 사각으로 유인하여 수비를 하는데 상대방이 양발이라면 이를 할 수가 없다. 2002 월드컵 당시 해외국가의 많은 지도자들이 한국대표팀의 체력과 더불어 양발사용에 대해서 놀란 이유도 이와 마찬가지.[11] 마지막 하나는 독일전 노이어가 골문을 비운 틈을 타 넣었던 그 골이다.[12] 비단 손흥민 뿐만 아니라 박지성, 차범근을 비롯한 한국의 축구선수들 대부분이 양발을 사용한다는 것이 특징이라 할 수 있다. 거스 히딩크 감독도 이에 놀라워했으며, 다른 국가대표나 K리그 외국인 감독 또한 마찬가지였다. 이는 언더독인 대한민국 대표팀이 세계무대에서 선전할 때 가장 영향력을 발휘하는 무기이다.[13] 2020년 9월 21일 기준, 손흥민은 15/16시즌부터 현재까지 프리미어리그에서 57골을 넣고 27회의 빅찬스미스를 기록했는데, 같은 기간동안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골잡이로 꼽히는 해리 케인(120골 65빅찬스미스), 세르히오 아구에로(102골 64빅찬스미스), 제이미 바디(100골 69빅찬스미스), 모하메드 살라(78골 58빅찬스미스) 등의 선수들과 비교해봐도 득점 대비 빅찬스 미스의 비율이 상당히 낮은 편이다.[14] 바로 위의 슛팅이 바로 대표적인 예시로, 페널티 박스 바깥의 약간 오른쪽 지점에서 왼발로 감아차기가 자주 쓰는 패턴이다. 특히 2018 러시아 월드컵 멕시코전에서 괴물 같은 선방을 선보인 기예르모 오초아도 꼼짝 못한 중거리 슈팅이 손흥민 존의 위력을 제대로 보여준다.[15] 이 손흥민 존에 경우 어쩌다 보니 그 지점에서 득점을 많이 해서 만들어 진것이 아니라 분데스리가에 있을때 부터 하루의 오른발 500번, 왼발 500번, 총 약 1,000번에 슈팅 연습을 해서 만들어진 엄청난 노력의 결과물이다. 어린 시절엔 주발인 오른발로 차다가 양발 능력을 길러내기 위해 왼발을 많이 연습하다보니 현재는 왼발이 더 슈팅하기 편해진 상태다.[16] 이러한 올라운더적 양발잡이 스프린터의 면모와 손흥민 본인의 호빠 성향을 들어 경기력이 좋은 날 축구 커뮤니티 및 팬덤에서는 전성기 호날두의 현신이라며 추앙받기도 한다.[17] 드록바같은 선수를 제외하면 전세계적으로나 역사적으로나 EPL 거구의 장신센터백을 등지고 터닝슛을 성공하거나 아크로바틱한 골을 자유자재로 넣을수 있는 선수가 거의 없다.[18] 19-20시즌 10-10을 기록했다.[19] 19/20 시즌에는 코너킥으로 토비 알데르베이럴트의 골을 어시스트하기도 했다. 20/21 시즌 리즈 유나이티드전에서도 코너킥으로 토비에게 어시스트를 찔러주었다.[20] 이강인 차출 이후엔 코너킥을 이강인이 맡고 있다. 이강인이 패싱 한정으론 정확도가 굉장히 뛰어나기 때문.[21] 사실 작정하고 플레이메이킹 능력을 키운다면 대성할 조건은 갖추고 있다. 위의 장점인 킥력은 소위 말하는 대지를 가르는 패스 같은 장거리 킬패스에는 필수적인 조건이기 때문이다. 말하자면 시야만 더욱 넓힐 수 있다면 빠른데 내려앉은 팀 상대로는 장거리 킬패스도 날려댈 수 있는 사기 유닛이 되는 것이다. 이러면 상대하는 팀 입장에선 답이 없어진다. 이런 공식으로 최정상급 윙어에서 중앙 미드필더로 포지션 변화에 성공한 것이 바로 '''말년의 라이언 긱스'''다.[22] 다만 손흥민의 현재와 같은 체격은 2016-17시즌 즈음에 벌크업해서 성장한 것이다. 토트넘 입단 당시 사진과 현재를 비교해보면 몸 전체의 근육이 상당히 불어난 것이 보인다.[23] 다만 데뷔 초기에는 헤더로 득점과 어시를 기록한 면이 있다. [24] 2019년에 들어서 클럽과 국대에서 헤더로 공중볼을 따내려는 모습을 다시 보여줬는데, 확실히 헤더의 정확도가 심각하게 떨어졌다.[25] 이런 유형의 선수로는 티에리 앙리가 대표적이고, 현재는 같은 리그에서 뛰는 오바메양이 손흥민과 같은 포쳐 스타일의 공격수이다. 인터 밀란에서 뛰고 있는 로멜루 루카쿠와도 비슷하다고 볼 수 있다. 뛰어난 피지컬을 보유하고 있으나, 라인을 깨고 들어가는 움직임을 즐겨하기 때문.[26] 이런 유형의 선수로는 빠른 스피드는 물론, 포스트 플레이에도 능한 리버풀의 모하메드 살라, 레알 마드리드의 가레스 베일, 세비야의 오캄포스, 울버햄튼의 아다마 트라오레 등이 있다. 그 호날두조차 포스트 플레이에 있어서는 냉정하게 팬들조차 좋다고 말하진 않는다.[27] 마찬가지로 팀 동료인 루카스 모라도 손흥민 못지 않은 철강왕으로 케인이 시즌아웃 된 18-19시즌을 손흥민과 함께 버텨주었으며, 이쪽은 손흥민과 달리 공중볼 경합에도 적극적인지라 부상을 당하지 않는 게 더더욱 부각된다.[28] 하지만 아이러니하게 아예 시즌 아웃이 예상됐지만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사태로 리그가 중단되어 리그 3경기만 결장하는 행운도 있었다.[29] 너무 일찍 복귀한 탓에 정말 햄스트링 부상이냐는 의심(?)이 있었고 구단도 공식발표를 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이러한 주장은 힘을 얻었지만 맨유와의 경기 직후 손흥민 본인이 직접 햄스트링 쪽에 부상이 있었다고 언급했다.[30] 18/19 시즌 본머스전, 19/20 시즌 에버턴전과 첼시전. 이 중 에버턴전 퇴장은 추후 출장 정지 징계는 취소되었으나, 기록 상으로 퇴장 기록은 그대로 남는다.[31] 디에고 코스타만 봐도 알 수 있다.[32] 단 이런 성격은 아버지 손웅정에게 배운 것으로 유럽생활에 적응하기 위해 가진 성격이기도 하다. 유럽 축구에서 동양인 선수가 들어오면 인종차별을 받고 주눅들기 쉽지만, 손흥민은 이런 유럽 축구에 적응하기 위해 경기 중이나 훈련 중에 선수들과 갈등이 났을 때에도 주눅들지 않고 오히려 강하게 나가서 적어도 동료들이나 타 팀 선수들 사이에서 무시당하는 일은 없는 편이다. 즉 현재 손흥민의 축구생활에 양날의 검과 같은 성향이라고 볼 수 있다.[33] 사실 20 21시즌에 너무 슛을 안때린다는 말까지 나온다. 하지만 원샷원킬로 골을 많이 넣는다.[34] 실제로 프리킥을 몇번차면 유효슛이 거의안나온다.[35] 해축러들은 해당 폼을 보고 해리케인과 비슷하다고 여겨 케인에게 배운 것 아니냐는 농담도 나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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