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무게
1. 개요
스마트폰을 비롯하여 각종 핸드헬드 PC를 사용할 때, 무게는 사용성에 큰 영향을 미친다. 무게에 따라 손 끝에 걸치거나, 손가락으로 집거나, 한 손으로 꽉 쥐거나, 양손을 쓰거나, 품에 안고 쓰거나, 책상에 두어야만 쓸 수 있는 등, 기기를 사용하는 방식들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손에 직접 들고 쓰는 물건은 무게에 아주 민감하다. 20g 차이가 나면 기기 무게의 10%가 왔다갔다 한다. 관성 모멘트까지 고려하면 기기가 무거울수록 몸에 가까이 붙여서 쓰게 되고, 이는 시력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
무게에 영향을 주는 스펙에는 배터리, 화면크기[1] , 면적[2] 등이 있다. 또한 스마트폰 케이스[3] 를 사용하면 무게가 더 늘어나게 된다.
배터리 용량은 무게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주요 스펙이다. 고성능을 즐기며, 장시간 사용하기 위해서는 배터리 용량이 넉넉한 것이 좋지만, 그에 정직하게 비례해서 무거워져서 사용성을 떨어뜨릴 우려가 높아진다. 실제 iPhone 8 Plus나 갤럭시 노트9의 경우처럼 200g을 넘기기도 한 사례가 있다. 그와 반대로 115g의 갤럭시 알파는 배터리가 적어 불만이 있었다.
2. 목록
대략 스마트폰의 무게와 비슷한 물체들을 대략 감 잡기 좋을 정도로 나열한다.
주력 시리즈물은 일정한 무게를 유지하여 출시한다.
많이 팔리는 시리즈의 평균 무게, 특이점이 있거나 심리적 한계선에 위치한 기기 무게, 비교하기 좋은 일상 속 물건 무게 등을 적절히 기록하였다.
국내 출시된 모델만을 나열하였다. 그외 수많은 모델까지 비교하려면 여기에서 찾아보자.
2.1. 130g 미만
매우 가벼운 과거의 스마트폰의 무게이다. 배터리가 부족하다는 평을 받는다.
- 100g 대 - 미라크 A, 이자르
- 110g 대 - iPhone 5, 5s, 6, SE, 갤럭시 알파[4]
- 120g 대 - LG X Screen, 갤럭시 S2
- 참고: 90g 대~110g 대 LG 와인 시리즈 무게 / 120g 라면 1봉지 무게
2.2. 130 ~ 150g 가벼운 폰
과거 패블릿이 아닌 메인스트림 스마트폰들의 타깃 무게였다.
2.3. 150 ~ 170g 스마트폰
현재의 중형 스마트폰의 무게이다. 화면비가 바뀌고, 5G로 넘어가면서 배터리 소모가 커지고 이를 반영하면서 조금씩 무거워지고 있다.
2.4. 170 ~ 200g 패블릿
과거에는 소위 패블릿이라 불리는 스마트폰의 무게였지만, 스마트폰의 무게가 점점 상향평준화됨에 따라 이쪽도 주류 스마트폰의 무게가 되었다.
2.5. 200 ~ 250g 무거운 폰
무거운 스마트폰의 무게이다.
- 200 ~ 210g
- 갤럭시 S21+(200g[Sub-6] / 202g[mmWave] )
- 갤럭시 노트9(201g)
- iPhone 8 Plus(202g)
- 샤오미 Mi Max(203g)
- 갤럭시 A90 5G(206g)
- iPhone XS Max(208g)
- 갤럭시 노트20 Ultra(208g)
- 210 ~ 220g
- 샤오미 Mi Max 2(211g)
- LG V60 ThinQ(214g[Sub-6] / 218g[mmWave] )
- 220 ~ 230g
- 샤오미 Mi Max 3
- 갤럭시 S20 울트라(220g[Sub-6] / 222g[mmWave] )
- 갤럭시 A80(220g)
- iPhone 11 Pro Max(226g)
- iPhone 12 Pro Max(226g[Sub-6] / 228g[mmWave] ),
- 갤럭시 S21 Ultra(227g[Sub-6] / 229g[mmWave] )
- 230 ~ 250g
- 엑스페리아 XZ2 프리미엄(236g)
- 갤럭시 W(245g)
- 참고: 200g = 삼겹살 1인분 무게 / 210g = 햇반 1인분 무게 / 225g = 스타벅스 / 250g = 빙그레 바나나맛우유 무게, 복사용지 A4 50장 정도 무게.
2.6. 250g 이상
매우 무거운 스마트폰의 무게이다. 듀얼 스크린, 폴더블 디스플레이, 대용량 배터리 등 특수한 기능이 있는 스마트폰이 여기에 포함되는 경우가 많다.
- 260g 대 - LG WING
- 270g 대 - 갤럭시 폴드
- 280g 대 - Z 폴드2
- 310g 대 - LG V50
- 320g 대 - LG V50S (듀얼스크린 결합)
- 340g 대 - LG V60 (듀얼스크린 결합)
- 450g 대 - 에너자이저 파워맥스 p18k 팝 (18000mAh)
- 참고: 260g = 갤럭시 탭 S2 8.0 무게 (태블릿 컴퓨터/무게 시작 무게)
3. 기타
물리적 관점에서 보면, 무게 배분 역시 무게 그 자체보다 중요한 물리적 요소이다. TV 리모콘을 예로 들면 손에 잡히는 부분에 무게가 집중되어 있어서 같은 무게 대비 가볍게 느껴진다. 거꾸로 잡아보면 그 반대를 느낄 수도 있다. 지레의 받침점, 작용점, 힘점을 생각해보면 그 현상을 이해할 수 있다. 한편 같은 무게의 스마트폰보다 태블릿이 더 가볍게 느껴지기도 한다. 면적이 넓어지면 면밀도가 낮아지기 때문이다. [7]
근육과 ATP의 관점에서 보면, 같은 무게라도 그 기기를 어떤 손가락으로 잡느냐, 어떤 근육을 사용하느냐에 따라 무게 느낌이 달라지기도 한다.
4. 관련 문서
[1] 보통 대각선 길이를 나타낸다. 다만, 대각선 길이가 길다고 무조건 화면이 큰 것은 아니다.[2] 과거의 스마트폰들은 베젤이 넓어 화면 크기와 면적이 달랐지만, 현재는 베젤리스 디자인을 채택하고 있어 면적이 곧 화면 크기가 된다.[3] 흔한 젤리케이스의 경우 20g 내외이다.[4] 당시 가벼운 폰들의 비교 정보가 해당 문서에 담겨있다.[5] 2020년말 현재 가벼우면서도 성능이 좋은 기기로는 iPhone 12 mini 외에 선택지가 없을 정도.[6] 2019년 이래로 출시된 갤럭시 제품군 중 가장 가벼운 기기. 이후 현재까지 더 이상 150g미만의 기기를 출시하지 않았다.[mmWave] A B C D E F [Sub-6] A B C D E [7] LG, 삼성의 경우 폰이 무거워져도 내부 설계가 우수하고 무게 배분이 좋아 체감 무게는 훨씬 가볍다는 평가가 많은 편이다.(대표적으로 200g 전후의 V10, V50S, V60, 그리고 S10 5G, 노트 8, 9, 10플러스, S20 울트라) 애플, 소니, HTC가 무게 측면에서 까이는 이유가 바로 그것. 절대적인 무게도 무거운데다 무게 배분이 좋지 못하다는 이야기가 꽤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