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팀 포트리스 2)/무기 목록
1. 보조 무기
모두 1회 장탄량 6발들이 리볼버 권총이다.
스파이의 리볼버 계열 무장은 시스템상 1번 무기 슬롯을 차지함에도 불구하고, 다른 병과의 2번 슬롯 무장처럼 보조 무기로 취급된다. 스파이 총은 적과 총격전을 하는 용도가 아니라 필요한 상황에서 필요한 적을 암살할 때를 위한 보조적인 장비임을 의미한다.
리볼버 재장전 중 앉거나, 앉은 상태에서 재장전하는 도중 일어나면 특이한 3인칭 재장전 모션이 나온다.
1.1. 리볼버(Revol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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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트 파이슨 또는 콜트 다이아몬드백을 닮은 리볼버.[2] 단발식이며 장탄수가 6발에 불과하지만, 연사 속도와 재장전 속도가 비교적 빠르다. 거기에 팀 포트리스 2의 시스템상 모든 탄환 계열 무기는 초탄 명중률이 '''100%'''이고, 타 게임의 리볼버와는 다르게 연사를 해도 생각만큼 명중률이 떨어지지 않기 때문에 아군의 화력보조에도 약간이나마 도움이 된다. 길목마다 적들이 틀어막고 집단으로 공격해와 침투가 어렵다면 아군 뒤에서 이걸로 빠르게 공격해 주면 처치나 어시스트가 제법 잘 뜬다. 초탄을 쏜 후 에임이 회복되는 데 걸리는 시간은 1.25초. 즉 초탄 사격 후 1.25초 후에 다시 쏘면 명중률은 다시 100%가 된다.
하지만 스파이는 체력이 낮고 재빠르지도 않기 때문에 어디까지나 보조적인 수단으로 사용되는 무장. 가장 많이 쓰이는 용도는 바로 체력이 적어서 도망치는 적을 마무리지을 때. 스파이는 항상 적의 체력을 볼 수 있기 때문에 히트스캔 방식인 리볼버를 이용하면 적을 쉽게 끝장낼 수 있다. 도망가면서 쏠 때도 가끔 멍청한 적들이 쫓아오다 맞아죽는 경우도 종종 있다. 또한 레이저백을 장착한 스나이퍼를 처리할 때도 유용하게 쓸 수 있는데, 칼로 찌를지 말지 고심하지 말고 그냥 근접해서 3발만 꽂아주면 끝이다.
구조물에는 거리에 관계없이 40의 피해를 입히며, 적진에 침투한 후 텔레포터 입구에 교란기를 붙이고 바로 리볼버를 마구 쏴 주면 센트리 건에 집중하고 있던 엔지니어가 대응하기 전에 텔레포터를 파괴할 수도 있다. 여기서 교란기를 붙이고 바로 앞에서 리볼버를 쏘는 경우가 있는데, 앞서 언급했듯이 구조물은 멀리서 공격해도 무기로 입히는 피해가 감소하지 않으므로 거리를 두고 쏴 주면 더욱 생존률을 늘릴 수 있다.
현재 스파이의 이속이 기존 100%에서 메딕과 같은 속도인 107%로 상향된 덕에, 운과 에임만 따라준다면 산탄총이 없다는 가정하에 미친 개처럼 따라오는 파이로에게 대응하는 것도 아주 어려운 일은 아니게 되었다. 파이로에게 다섯 방 정도 꽂아주면 죽게 되는데,[3] 파이로보다 빠른 이속을 활용해 적정 거리를 유지하면서 몇 방 박는데 성공한다면 못해도 치명적인 피해를 줄 수 있고 잘하면 죽일 수도 있다! 물론 상대가 신의 에임을 가졌는데 조명탄을 들고 있다던가,[4][5] 화염 방사기 대신 산탄총을[6] 꺼내는 순간 스파이의 인생은 끝났다고 보면 된다. "그나마 약간의 가능성이 생겼다" 정도로만 알아두고, 파이로를 보면 그냥 포기하고 죽던가 죽어라 튀자.
총기 패기 업데이트 이후 1인칭 시점 기준으로 리볼버의 광원 효과가 없어지고,[7] 쏠 때 마다 실린더가 움직이는 모션이 삭제됐다.[8]
다른 공격군의 화력에 비하면 초라하지만, 중.근거리 대미지는 꽤 우수한 편이기에 리볼버와 은폐만 사용하면서 놀고 다니는 스파이도 있다. 아래의 외교대사가 너프당하면서 더 늘어났다.
1.2. 외교대사(Ambassad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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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는 두 종류의 사람이 있습니다. 머리에 구멍이 나서 피를 뿜는 사람과, 외교대사를 들고 있는 사람이죠.
- 외교대사 발매 안내문
스나이퍼 대 스파이 업데이트로 추가. 도전 과제 5개를 달성하면 얻는 무기. 외형은 화려하고 총열이 두꺼우며, 총신이 긴 콜트 권총처럼 생겼는데, 총신에 스카웃의 엄마가 각인되어 있다.[11]
일반 리볼버[12] 보다 연사 속도가 20% 느리며[13] 피해량이 15% 낮지만[14] '''헤드샷'''이 가능하다. 다른 리볼버와 같이 초탄 명중률은 100%이며, 명중률 100%를 회복하는 시간이 0.95초로 1.25초인 일반 리볼버보다 더 빠르다. 이때 발사 시 조준 포인터가 커지는 이펙트가 나온다. 하지만 난사 시 명중률이 대폭 하락하고, 그 상태에선 '''아무리 머리를 맞춰도 치명타가 발생하지 않는다.''' 일반 리볼버 사용법과 다르게 한발 한발 신중하게 쏴야 한다. 이 무기를 쓸때 되도록이면 고급 설정 가서 자동 재장전을 키고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조준 포인터가 회복되어 헤드샷 가능한 시간이 비슷하기 때문에 편리하기 때문이다.
기본 피해량은 앞서 언급한대로 일반 리볼버의 85%로 낮지만 머리를 맞출 때 뜨는 치명타 피해량은 '''102'''. 스씨들은 근거리에선 머리 한 방+몸 한 방으로 끝낼 수 있다. 솔저와 데모맨 상대로는 그들의 공격이 투사체 기반이라 히트스캔인 외교대사가 유리하고, 헤비 같은 경우는 너무 느려서 머리를 맞추기가 쉽다. 물론 어디까지나 초탄을 맞추기 쉽다는 거지 외교대사 들면 쟤들이랑 싸울수 있다는게 아니다. 스파이는 근중거리 로켓 두 방[15] 만 맞으면 그대로 분해된다.
스씨계열 병과거나 많이 얻어맞던가 해서 체력이 깎인 병과들은 근접에서 칼빵 한번 찔러주고 헤드샷을 꽂아넣음으로써 죽일 수 있다. 상대 메딕 백스텝에 실패했거나 적군 스파이를 만났을때 상당히 유용하게 쓰인다. 비슷한 테크닉으로 초탄 헤드샷 + 칼빵으로 적을 쉽게 해치울 수 있다. 초탄은 그럭저럭 박을수 있다면 정면에서 밀리질은 비교적 쉽기 때문. 칼을 먼저 쓰는 테크닉은 거리가 매우 가깝기 때문에 헤드샷 쏘기가 힘들 수 있다. 헤드샷을 쏘며 앞으로 달려가 칼빵을 놓으면 나름 거리가 있는 곳에서 초탄을 박게 되므로 비교적 쉽다. 당신을 만만히 보고 닥돌하는 적군에게 시전하며 연습해 주자.
실전에서 직접 해보면 알겠지만, 외교대사의 헤드샷 난이도는 결코 만만치 않다. 다른 FPS 게임처럼 조준을 할 수 있는 것도 아니라서, 조준점만 보고 총을 쏴야 한다. 그러나 시스템적인 문제점과 에임 문제를 극복하고 초탄을 머리에 박을 자신만 있다면, 다른 리볼버들보다 절대적으로 좋은 무기.[16] 또 명중률 회복 시간이 0.95초로 다른 무기보다 짧기 때문에 잘만 다룬다면 체력 175 직업군과도 정면에서 싸울 수 있다. 팀 포트리스 2에서의 총알은 히트스캔 방식을 사용하기 때문에, 적의 공격에 당황하지 말고 신중하게 머리를 노려서 쏜다면 어렵지 않게 킬을 딸 수 있다.
다만 스파이의 본업을 잊지 말자. 스파이는 최전선에서 이 총을 들고 머리를 따면서 노는 게 아니라, '''칼을 이용해 적의 등짝을 따버리고, 엔지니어의 건물에다가 새핑하는 게 주 임무다.''' 애초에 리볼버는 호신용으로, 들켜서 급한 대로 쏘거나 빈사 상태의 적을 마무리할 때 사용하는 무기이기 때문에, 헤드샷 노리겠다고 주 업무를 소홀히 할 경우 추방 투표에 자신의 이름이 올라올 것이다. 항상 잊지 말고 본업을 챙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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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대사의 대표적인 사용법을 들자면, '''레이저백을 장착한 스나이퍼'''를 근접 헤드샷으로 날려 버리는 것. 스나이퍼는 특성상 줌을 당기고 있는 일이 많아 움직임이 거의 없어 머리를 조준하기 쉬운데다가, 레이저백을 낀 스나이퍼는 칼로 백스탭을 하기가 난감하지만 외교대사라면 머리에 한 방, 몸에 한 방이면 끝낼 수 있다. 물론 이런 건 치명타를 쌓은 다이아몬드백으로도 되고, 일반 리볼버로도 세 발이면 끝나지만 빠를수록 유리하기도 하고, 다이아몬드백은 왠만한 초보를 백스탭한 게 아니면 치명타를 쌓기가 어려우므로 분명한 장점. 마찬가지 맥락으로 백스탭을 하기에 난감한 상황일 때 엔지니어를 상대하는 데도 꽤 유용하다. 교란기를 붙인 뒤 재빠르게 헤드샷 한 번 몸샷 한 번 해주면 쓰러지는 엔지니어를 볼 수 있다. 또는 파이로 같은 스파이의 천적이 쫓아올 때 그대로 역관광 시켜주는 방법. 불을 뿜으며 다가오는 파이로는 헤드샷 날리기 딱 좋은 상황을 만들어준다. 이리저리 회피하면서 불을 뿜는 것은 탄약 낭비이기 때문. 혹시 불이 붙었다고 해도 침착하게 파이로의 머리를 꿰뚫어준 다음 치료킷을 찾으면 된다.
아니면 백스텝을 하기가 여의치 않을 경우, 칼 대신 외교대사로 딜링을 시도해 볼 수도 있다. 예를 들어 변장한채로 상대팀 공격군들과 함께 진격하고 있으며, 우리팀 전선과 곧 격돌할 예정이라고 가정해보자. 주변에 투사체와 불꽃이 날아다녀서 누군가의 등짝으로 갈 수도 없을 땐 이거로 딜링이라도 하고 죽는 것이다. 체력량이 많은 솔저에게 있어서도 100이 넘는 대미지를 한번에 받으면 체력 절반이 깎인다. 주요 인물의 체력을 이런식으로 깎을 수 있다면 그 인물은 빈사상태가 되어 메딕킷을 찾아 후퇴하거나 아군들이 쉽게 죽일것이다.
원래 스파이의 리볼버가 다 그렇지만 이 무기는 더더욱 정신없는 난전에 써서는 안될 무기다. 줌 땡기고 있는 스나이퍼를 잡는다던가, 농사 근처에 있는 엔지를 빠르게 따고 튀었다가 다시 돌아와서 새핑하는 등 전략적인 사용이 강요되는 언락이다. 서로가 서로를 인식하고 있는 상황보다는 스파이만 상대를 인식했고 상대는 아직 스파이를 인식하지 못한 상황에 가장 큰 위력을 보여주는 언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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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이방인(L'Etrang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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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이 된 총기는 나강 M1895. 견제력이 괜찮은 리볼버나 헤드샷을 노리는 외교대사와는 달리, 이 무장은 은폐 게이지를 빠르게 채워 안전하게 도주하는 것에 중점을 둔 무장이다. 일반 투명화 시계나, 데드 링어에 칼을 쓰는 스파이가 쓰는 것이 더 유용한 편. 또한 은폐 시간을 늘려 좀 더 멀리 가서 은폐를 해제할 수 있다. 즉, 중거리 견제력을 다소 희생한 대신 좀 더 은밀하게 행동할 수 있다. 다른 주무기들이 견제와 공격용 이라면 이방인은 은신으로 백스탭과 새핑을 노리는 방식으로 사용하는 쪽.20세기 실존주의 철학의 걸작.
—이방인 공개 알림
피해량이 리볼버류 중 최하위권이라는 점이 조금 아쉽지만, 어차피 외교대사나 집행자나 다이아몬드백를 빼면 일반 리볼버나 이방인이나 똑같이 스나이퍼를 근거리에서 3방에 죽이기 때문에 레이저백 낀 스나를 잡는 데에는 결코 나쁘지 않다. 다만 스나이퍼가 첫 번째 사격에 반응해서 거리를 둘 경우 일반 리볼버보다도 죽이기 힘들어진다.
아레나 모드에서는 이방인과 데드 링어를 들고 백스탭과 함께 중거리 사격, 데드링어로 도주, 게이지가 거의 다 소모될 즈음에 해제하고 2~3방 맞춰서 은폐 에너지 회복을 반복하며 적을 갉아먹는 방식으로 이용할 수 있다. 변장과 은폐로 인해 중거리에서 이방인으로 선공을 날리기가 쉽다는 점, 데드링어로 도주하면 추적이 매우 힘들다는 점을 이용한 전술.
원문은 프랑스어로, 게임 상에서는 폰트 문제로 diacritics를 붙이지 않았지만 엄밀하게는 L'Etranger가 아니라 L'Étranger로 써야 한다.[17]
팀 포트리스 2 공식 위키에선 이 무기의 이름을 스파이와 연관지어 생각해 볼 수 있다고 한다.
제작법은 데드 링어와 재활용 금속 하나.먼저 소설 이방인의 주인공은 차가운 본성으로 인해 소시오패스같아 보이는데, 이는 스파이의 냉정하고 살인적인 행동과 연관성이 있다. 또한 L'Etranger는 프랑스어로 "이방인" 내지는 "외부인", "외국인" 따위를 뜻하는데, 이는 스파이의 미스테리한 본성과 그의 프랑스 기원에 들어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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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용 시 은폐 지속 시간 40% 증가가 추가되었다.}}}
1.4. 집행자(Enforc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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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티브는 콜트 디텍티브 스페셜, 실총에 상아그립을 장착하면 저런 모양새가 나온다. 그러나 프레임의 상단 부분이 누락되어 있어 재장전시 총열이 노출된다.자네는 지금 이렇게 생각하겠지. "어떻게 알맞는 도구조차 없이 마피아식 정의를 실천하겠어?" 그게 바로 이 자그마한 예쁜이가 유행하는 이유라네.
— 집행자 공개 알림
집행자는 변장 중에 발사되는 '''첫 공격'''[19] 에 한정하여 20% 증가된 피해를 가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는데, 이 덕분에 근접 2방으로 체력 125의 병과를 사살할 수 있다. 기본 리볼버는 아무리 가까워도 최대 피해량이 60이라 체력이 125인 상대라도 3방은 쏴야 해서 들켰을 때 상대하기 힘든 감이 있는데, 그러나 집행자는 레이저백을 달고 있는 스나를 상대하거나 구석에 처박혀서 백스탭 하기 어려운 엔지니어를 원거리에서 사살하는데에 요긴하게 쓰인다. 가끔씩 스카웃이 마구 들이댈때 2방으로 운좋게 이기는 경우도 있다. 흔하지는 않지만 스파이끼리 전투가 일어났을 때 이걸로 첫방을 맞추면 이겼다고 보면 된다. 헤드샷을 넣어야 제대로 된 피해를 줄 수 있는 외교대사를 다루기 힘들면 이걸 써도 좋다.
제작법은 재활용 금속과 폐기 금속, 이방인.
여담이지만 첫 출시 이래 밸런스를 해쳐먹었던 무장이었다. 아래 과거 업데이트 로그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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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행자의 공격 유형에 해당 저항이나 취약을 무시하는 능력이 부과되었다. 즉, 총탄 피해를 그냥 씹어버리고 그대로 피해를 먹인다는 것. 이 패치로 그나마 쓸만한 무장까지로 올라갔지만 집행자의 사용률을 높이지는 못 했다.}}}
1.5. 다이아몬드백(Diamondba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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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의 위도우메이커, 합선기, 스나이퍼의 마키나와 마찬가지로 데이어스 엑스: 휴먼 레볼루션의 프로모션 무장으로 추가된 아이템. 엔지니어의 위도우메이커처럼 본 총도 휴먼 레볼루션에서 쓰이던 이름인 '머스탱 암즈 다이아몬드백 .357'을 그대로 가져왔다. 원작에서는 중절식 리볼버였는데 여기서는 모든 스파이의 주무기들이 그렇듯 스윙아웃식이다.
미래형 디자인 리볼버로 피해량이 15% 낮고 무작위 치명타가 없는 단점이 있지만 대신 교란기로 엔지니어의 구조물을 파괴하거나 백스탭 사살에 성공할 때마다 치명타 총알이 하나씩 추가된다.[21] 구조물을 많이 파괴하거나 백스탭을 많이 할수록 치명타가 쌓이는 무장.
일반적인 운용법은 엔지니어나 메딕, 스나이퍼 같은 주요 타깃들을 암살하고 주인 잃은 구조물들을 교란기로 파괴하면서 치명타 탄환를 모아서 파이로 같은 위협적인 적들을 쉽게 처리하는 식으로 사용한다. 외교대사와 비교했을 때 피해량이 15% 낮고 무작위 치명타가 없다는 점은 동일하지만 다이아몬드백은 연사 속도 저하가 없고 일단 치명타가 모이면 외교대사처럼 굳이 머리를 노리지 않고 그냥 맞추기만 해도 치명타를 줄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다. 다만 치명타를 너무 아끼진 말 것. 스파이는 다른 방식으로 치명타를 모으는 파이로[22] 나 엔지니어[23] 와는 달리 생존이 불확실하므로, 두세발 정도 모이면 그때그때 사용하는 편이 좋다. 특히 엔지니어의 구조물에 새핑한 후 재빠른 철거를 위해 리볼버로 추가타를 주려고 할 때, 치명타가 남아있다면 정말로 뼈저리게 아까운 기분이 든다. 하지만 센트리 및 구조물이 철거되면서 다시 치명타가 쌓일 뿐더러, 아군의 진격에 위협이 되는 것들 중 없애야 할 '''최우선 순위'''인 센트리를 철거하는 것이 '''훨씬''' 더 중요하다. 그러니 아끼지 말고 실컷 쏴주자.
대 스나이퍼용 무기로도 딱히 나쁠 것 없는 것이, 치명타가 있다면 외교대사마냥 요리해주면 되고 치명타가 없어도 붙어서 3발 쏘면 처리할 수 있다. 스나이퍼가 엔지니어와 함께 있다면 엔지니어를 먼저 처리하여 치명타를 얻어 정리해주면 된다.
치명타 발사 시 발사음이 달라진다.
제작법은 재활용 금속과 개척자의 정의, 데드링어.
2. 근접 무기
스파이의 모든 근접 무기는 전부 뒤를 가격하면 무적 상태를 제외하고 체력이 얼마나 있든 '''즉사''' 판정이다.[24]
참고로 여타 클래스는 근접 무기 공격에 0.2초의 선딜레이가 존재하지만 스파이는 선딜 자체가 '''없다.'''
2.1. 칼(Kn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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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그대로 근거리에서 적을 공격하는 발리송 형태의 칼로, 기본 피해량은 40. 보다시피 상당히 한심하기 그지없는 위력을 보인다. 이 정도는 스카웃의 야구방망이 한대보다 약간 강한 수준이지만 스카웃의 야구방망이는 DPS가 치명타가 뜨지 않아도 70이고 스파이의 칼은 공격 속도가 솔저를 비롯한 나머지 병과의 근접무기와 동일하기 때문에 일반적인 근접 무기보다는 상당히 약한 편이다. 거기다 무작위 치명타가 뜨지 않는 것은 덤.
위력이 그다지 강하지 않아 일반적인 상황에서 쓰기엔 매우 부실한 무기지만, 공격 범위 안에 적의 등이 들어오면, 더 정확히는 '''적의 시야 밖에서 공격 범위 안에 들어오면''' 칼을 역수로 고쳐쥐는 동작을 취하는데[26][27] 이때 공격하면 체력과 공격 부위에 관계 없이 '''백스탭''' 판정이 나면서 적의 최대 체력의 200% + 치명타 판정으로 최대 체력의 '''600%'''의 피해를 입힌다.
즉, 백스탭에 맞으면 레이저백을 착용하고 있거나 무적 상태인 적을 제외하면 '''한 방에 즉사'''한다. 칼은 보통 등 뒤를 찌르는 것이 정석이지만 뒤만 되는 것은 아니고 각도로 따지면 180도 정도라고 생각하면 좋다. 일단 상대 시야 밖에서만 공격한다면 상대 발 아래를 긁거나 정수리를 찍어도 백스탭이 뜬다. 또한 다른 병과의 근접무기는 휘두른 후 실제 타격 판정이 나가기까지 0.25초의 시간이 걸리지만 스파이의 근접무기의 백스탭에는 그런 것이 없다.
즉, 이런 행위도 가능하다.
패치가 있었는지 예전 영상에서는 상대와 스파이가 보는것과 상관없이 상대 시야에서만 벗어나면 백스탭이 떴으나 현재 봇전에서 해보면 그렇지 않다는것을 알 수 있다. 정확히는 스파이는 백스탭할 상대가 보는 방향을 기준으로 좌우 각각 90도내의 방향을 보고 있어야한다. 위 영상을 비롯해서 상대와 거의 180도 다른 방향을 본 상태로 백스탭하는 것은 이제 불가능하다. 다만 트릭스탭 영상을 보거나 하다보면 상대가 보는 방향과 스파이가 보는 방향이 90도 이상으로 다름에도 불구하고 백스탭이 뜨는 경우가 있을것이다. 또는 그렇게 당한적도 있을 것이다. 이것은 서버에서 인식하는 위치와 스파이 또는 상대방의 화면에서 보이는 위치가 다르기 때문이다. 캡처가 아닌 리플레이로 볼 경우 앞스탭 버그가 아닌이상 방향이 달라져 있을 것이다.[28] 트릭스탭을 하는 입장에서는 칼이 올라가는걸 보는게 아니라 감각적으로 타이밍에 맞춰서 하기 때문에 남이 보기엔 앞스탭이라고 생각되겠지만 이 경우 실제로는 트릭스탭이니 혼동하지 말자.
예전에는 백스탭이 특유의 모션으로 인해 발동 속도가 상당히 느려서 정면에서 상대방을 뛰어 넘으며 등을 찌르는 리핑스탭, 다른 곳을 보며 헛손질 한 뒤 공격 판정이 남아 있는 동안 적의 등을 봐서 백스탭 모션 없이 바로 찌르는 퀵스탭 등 여러 기술이 있었지만 패치로 백스탭 발동 속도가 엄청나게 빨라지면서 퀵스탭 자체는 스쳐지나가듯 지나가며 백스탭을 해버리는 기술로 변했다. 또한 언락 전에는 찌를 때 백스탭 판정이 되는지 안 되는지 몰랐지만 언락 이후에는 백스탭이 가능한 경우에는 칼을 역수로 고쳐쥐는 동작이 나오게 되어서 쉽게 알 수 있다.
종종 버그로 정면에서 칼로 찔렀는데 백스탭이 나가 즉사시키는 경우도 있는데 국내에서는 흔히 앞스탭[29] 이라 부르며 영어로는 Face Stab, Front Stab이라 부른다. 이름이야 어쨌든 당하면 왠지 기분 나쁘다. 초기부터 유명한 버그였고 패치도 몇 번 씩이나 하였지만 아직도 사라지지 않는 버그로, 데이터 전송 시간 보정 때문에 생긴다는 설이 있지만[30] 확실하지는 않다.[32]
어쨌거나 이 때문에 정체가 발각되고 백스탭이 실패한 상황에서도 스파이가 마구 달라붙어 칼질을 하다 보면 백스탭이 떠서 적을 잡는 경우가 있다. 다만 실제로 앞스탭이라고 하는 경우 중 대부분은 순간적으로 상대가 옆을 돌아봐서 생기는 것이기도 하다.[33] 반대로 스파이 입장에서도 렉이 아닌 실제로 뒤를 때렸는데 백스탭이 안될때도 있다. 가까이서 그럴때는 상당수가 서버에서의 위치와 플레이어의 화면에서의 위치가 달라서 생기는 순간적인 렉이지만 스파이의 아슬아슬한 칼 최대 사거리에서 백스탭을 시도할 경우 은근히 자주 백스탭이 실패하고 40의 대미지만 들어가거나 아예 소리만 나고 대미지가 씹힌다. 이 경우 백스탭 모션이 아닌 일반 모션이지만 굉장히 드물게 아예 내리찍는 백스탭 모션까지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대미지가 씹힐때도 있다. 관련 영상을 보면 앞스탭을 하기도 당하기도 하고 트릭스탭을 하기도 하며 백스탭이 안되는 버그도 나온다. 무슨 소린지 이해가 안가는 분들은 보길 바란다.
백스탭은 지금이야 찌르면 '''칭~!''' 하는 경쾌한 소리가 나는 신나는 기술이지만 과거엔 걍 휙 하고 스쳐지나가면 털썩하고 쓰러지는 허탈한 연출이어서 꽤나 맥빠지는 기술이었다. 물론 백스탭 시에 치명타 발동 소리와 치명타로 죽는 큰 비명은 적들에게도 들리니 예전이 더 조용해서 장점도 있었다.
참고로 백스탭의 올바른 철자는 백스'''탭'''(Backst'''ab''')이며, 백스'''텝'''(Backst'''ep''')이라고 썼다면 그건 뒷걸음질을 친다는 뜻이 돼버린다. (참고 : ㅐ와 ㅔ의 구분)
혹시 스파이의 나이프 기술이 궁금하다면 다음 두 링크로 가보자. 슬로모션에, 직접 시범도 보여주어 배우기 좋다. 1편, 2편
어쨌건 상대가 날 눈치챘던 아니던 상대의 후면, 즉 등을 기준으로 180도의 범위만 찌르면 백스탭이 뜬다는 점[34] 때문에 상대가 날 발각해 공격중이라 백스탭이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님에도 스파이의 움직임, 속임수 등으로 상대의 등을 찌르는 기술인 '''트릭스탭'''이 매우 발달해왔다. 트릭스탭 기술을 대충이나마 익힐 경우 위급한 상황에서 적을 백스탭으로 죽이고 빠져나가거나 하는 경우가 상당히 있어 스파이를 주로 하는 유저라면 익혀둬서 나쁠 건 없는 기술이다. 몇몇 스파이 초고수들은 이 점을 극대화시켜, 대놓고 정면에서 칼을 휘두르며 백스탭을 띄워 순식간에 몇몇이 죽어나가는 진풍경을 보여주기도 한다.
트릭스탭은 기본적으로 퀵 스탭, 리핑 스탭 , 오버헤드 스탭, 코너 스탭의 4가지가 있으며, 이 4가지를 어떻게 조합하고 사용하느냐에 따라서 더 많은 활용법이 생긴다. 본격적으로 쓰고 보자면 한도 끝도 없는게 트릭스탭이기 때문에, 진정 자신이 스파이에 관해 전문가가 되고 싶다면, 유튜브등에서 위 4개의 스탭에 관한 기본만을 익혀둔 뒤 직접 클래식 맵을 돌리는 서버에 가서 익히도록 하자. 연습은 가장 좋은 방법이다.
간단히 설명하자면, 퀵스탭은 적의 옆을 스쳐지나가며 뒤를 찌르는 기술, 리핑스탭은 적의 상단에서 떨어지며 찌르는 기술, 오버헤드는 계단이나 언덕에서 적의 머리위에 올라타 앉아서 찌르거나 머리위로 넘어가 등을 찌르는 기술[35] , 코너 스탭은 적이 코너를 돌때 반대로 돌아 찌르는 기술이다. 소위 사람들이 말하는 앞스탭은 코너 스탭의 변형인 마타도르 스탭, 즉 투우사 스탭을 의미하는데, 한쪽 방향으로 꺾는 척 하다가 바로 반대로 꺾어 등을 보인 적을 백스탭하는 기술이다.
https://youtu.be/vqWEYPV1Hlo 이 영상의 20~30초 구간에서 메딕을 잡는 방법이 바로 투우사(Matador) 스탭이다. 적이 움직이지 않더라도 움직임을 통해 적에게 혼란을 일으킴으로서 등을 찌르는 게 가능하다. 굳이 방향을 꺾지 않아도, 시점을 다른 방향에 놓고 뒤로 걷는 것만으로도 적에게 혼란을 주는 것이 가능하다. 투우사 스탭이라는 이름답게 적이 나에게 달려올 때 가장 잘 먹히는 기술이다.
오버헤드 스탭의 경우 일반적으로는 움직임 자체가 상당히 뻔하고, 그저 단순히 계단을 올라갈 때 스파이가 뛰는것 같으면 뒤로 움직이는것 만으로도 피할 수가 있기 때문에, 대놓고 쓰기보단 코너가 있는 계단 같은 무빙을 숨길 수 있는 지형에서 사용하는 것이 더 나은 편이다.[36] 이것을 블라인드 스탭이라고 하며 상대방 입장에서는 코너를 돌았는데 스파이가 없어 어? 하는 순간 바로 리스폰을 기다리게 된다. 또 아주 조금만 상대보다 위에 있으면 오버헤드가 가능하니 이것으로 상대가 대응하기 힘들게 재빠른 오버헤드도 가능하다.
리핑 스탭의 경우, 어떤 지형이던 상관없지만, 생각보다 실수를 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충분히 연습을 하는 것이 좋다. 굳이 적의 뒤가 아니라 위에 떨어져도 앉아서 머리 뒤를 긁어주면 백스탭이 뜨니 그렇게 힘든 것은 아니다.
그 외에 가장 난이도가 높은 트릭스탭이라 불리우는 언더스탭이 있다. 오버헤드 스탭의 반대의 느낌으로 자신을 잡으러 따라 내려오는 적을 한바퀴 돌아서 백스탭하는 것인데 높은 숙련도와 많은 경험을 요구한다.
스파이에 대해 관심이 많아 이러한 기술들을 좀 더 자세히 알고 싶거나 예시에 대해 더 보고 싶다면, 유튜브 채널 stabbyvideo[37] 나 Zeigon, TF2Slurgi, MrPaladin 등에서 영상을 꼭 보는 것을 추천한다.
다만 트릭스탭에 집착한 나머지 스파이 본래의 역할도 안하고 트릭스탭만 노리며 칼부림만 하다가 죽어나가는 플레이어들이 늘어났다는 점이 문제. 수준이 올라갈수록 트릭스탭에 대한 대응 방식도 많이 발전되어왔고 대놓고 트릭스탭에 속는 플레이어는 거의 초짜들밖에 없다.[38] 트릭스탭은 어디까지나 위급상황에서 역관광을 주는 플랜 B라는 사실을 잊지 말도록 하고 후방 교란에 전력하도록 하자. '''스파이는 지원군이지 공격군이 아니다.'''애초에 다른것없이 트릭스탭만으로 스파이를 플레이하라고 한다면 제대로 플레이 할 수가 없을 것이다. 물몸에다가 공속도 그렇게 빠르지 않은 스파이를 기교 하나만으로 플레이 하려고 하는것 자체가 좋은 아이디어가 아니다. 애초에 칼 휘두르면서 어그로 끌어봐야 총맞고 죽는다.
여담으로, 상대 현재 체력의 600%의 피해를 주어서 즉사 판정을 낸다는 점 때문에, 이를 이용하면 팀 포트리스 2에서 가장 높은 피해량을 뽑아 낼 수 있다. 헤비가 과치료를 받은 상태이고, 강철 주먹을 착용하고, 버팔로 스테이크를 먹으면 근접 무기 피해량 2배 판정과 피해량 증가로, 390[39] X 6 X (2 X 1.2) = '''5616'''의 피해를 입힐 수 있다. 그리고 '''은폐한 스파이에게도 백스탭을 할 수 있다.''' 보통 적에게 백스탭을 시도했는데 스파이가 의도했던 적이 아니라 지나가던 은폐한 적 스파이에게 백스탭 판정이 뜨는 경우. 꼭 주변에 다른 적이 있어야 되는 건 아니고 허공에 칼질을 해도 때마침 은폐한 스파이가 앞에서 등짝을 보이고 있다면 백스탭이 뜬다.
위에서 서술한 백스탭이 즉시 발동되도록 하는 패치를 할 때, 더불어 백스탭 범위가 등 뒤 160도 정도로 약간 좁아졌던 적이 있다. 명백히 들킨 상황에서 퀵스탭, 투우사 스탭 등을 통해 빠져나가는 스파이들을 못마땅하게 여겨 그들을 노린 듯 하다. 하지만 얼마 못 가서 다시 롤백.
팀 포트리스 2에선 F키를 누르면 해당 무기를 관찰하는 모션을 취하는데 스파이의 칼은 발리송이라서 그런지 발리송 트릭을 취하면서 관찰한다.
2.2. 영원한 안식(Your Eternal Rew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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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진흙 속 보석'''의 '''경이롭고 장대한 힘'''을 보십시오!
— 영원한 안식 공개 알림
동양적 장식이 특징인 단검. 디즈니의 애니메이션 알라딘에서 자파가 알라딘을 죽이려던 칼을 본따 만들어졌다. 자파가 알라딘을 죽이려 할 때 'Your eternal reward(더빙판에서는 "영원히 잠들어라!")'라는 대사를 말하는데, 이 무기의 이름은 이 대사에서 따 온 것이다. 약칭은 YER.
이 무기로 적을 처치하면 그 희생자가 비명을 지르지 않게 되고 시체가 그 자리에서 사라지며,[41] 자신과 희생자를 제외한 적들에게 처치 정보가 표시되지 않는다. 또한 백스탭을 하면 '''그 즉시 처치한 적의 모습으로 변장[42] 한다'''.
이 무기만의 장점인 소리없는 살인마는 아레나 모드에서 유용한데, 비명을 지르지 않는데다가 시체도 남기지 않고, 심지어 전광판에 처치 정보마저 뜨지 않기 때문에 죽은 플레이어가 나 죽었다고 채팅으로 말이라도 안하면 다른 플레이어가 알아채기 어렵다. 이 장점은 백스탭뿐만이 아닌 그냥 찌르기만 해도 발동되기 때문에 어쩌다가 그냥 칼로 때려 죽여도 처치 정보가 뜨지않고 안전하게 처리가 가능하다. 이 장점은 어시스트를 한 경우엔 발동되지 않는다. 아군과 팀 플레이보단 암살하는것을 노리자.
백스탭 후 변장하는 속도가 매우 빠른데다가 적을 그야말로 '''조용히''' 처리할 수 있다, 변장할 때 나는 특유의 시각효과도 전혀 나지 않기 때문에, 백스탭 장면을 대놓고 정면으로 보는 게 아닌 이상 바로 옆에 있는 동료가 죽어도 알아채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 때문에 상대팀이 스파이 확인이 허술하다면 '''적 여럿을 차례차례 백스탭할 수 있다'''. 또한 백스탭 즉시 변장이 되기 때문에 변장한 상태에서 적을 백스탭하면 센트리가 인식하지 못하며, 이미 인식한 상태라도 적을 백스탭해서 변장에 성공하면 센트리가 인식을 푼다. 게다가 메딕의 치료를 받던 적을 처치하면 그 치료 광선이 자신에게 옮겨 온다. 말 그대로 적 한 명을 완전히 대체하게 되는 셈이다. 이 모든것이 '''즉발'''로 이뤄지기 때문에 난전이라면 바로 앞에서 백스탭이 일어났는데도 알아채지 못할정도다. 그리고 일반적인 변장은 해당 병과에서 가장 점수가 높은 플레이어로 변장이 되지만 영원한 안식은 자신이 백스탭한 상대를 골라 변장이 가능하다는게 소소한 차이점이다.
물론 굳이 백스탭을 하지 않아도 변장 도구를 사용해 변장할 수 있으나, 변장 도구를 사용하면 '''은폐 게이지가 즉시 100% 소모되는''' 페널티가 붙어 있기 때문에 정말 필요한 때가 아니면 변장 도구보다는 영원한 안식으로 변장하는 것이 좋다. 거기에 은폐 게이지가 더 빨리 줄어드는 페널티도 붙어 있기 때문에 은폐를 이용한 침투가 힘들어진다. 때문에 데드링어는 변장을 한번 하면 은폐게이지가 다시 꽉 찰때까지 사용이 봉인되며, 데드링어는 업데이트로 '''탄약을 통한 은폐게이지 충전이 불가능해져서''' 영안과 데링과의 궁합은 최악. 그나마 다른 은폐시계는 차면 잠시 사용이 가능해서 영원한 안식과의 조합이 비교적 낫다.
은폐 게이지를 모두 소모해서 변장 도구를 쓸 수 있게된 이후 만약 기본시계를 들었을 경우 노리스크로 변장과 은폐를 동시에 하는 방법이 있다. 변장을 한 직후 탄약상자로 은폐 게이지를 충전하는 것이다. 망토와 단검의 경우에도 가능하나 탄약상자 은폐게이지 수급량이 적어지고 가만히 있어야 은폐게이지를 채울 수 있어 신속히 움직이는데는 제약이 있다.
보통 첫 목표는 아군과 교전하는 적을 목표로 삼는 것이 좋다. 변장을 하든 안하든 적은 교전에 바빠서 뒤를 돌아볼 틈이 없으므로 등짝 따기 딱 좋기 때문. 대신 전장에 나가있는 병과들은 대부분 느리기 때문에 이속을 고려한다면 그나마 상위권인 데모맨이나 스나를 노리는 것이 좋다.
이 무기가 위력을 발휘할 때는 바로 적의 엔지니어가 여러 명이거나 찌르고 교란기 기술에 자신이 없을 경우이다. 만약 다른 칼이라면 엔지를 한 명 죽인다고 해도 바로 근처에 있는 센트리 건에 인수분해당하겠지만, 영원한 안식이라면 엔지가 눈치채고 자기를 죽이지 않는 이상 농작물을 싹 털어버릴 수 있기 때문. 일단 첫 백스탭을 성공한 뒤 엔지 백스탭, 교란기 설치, 백스탭, 교란기 설치로 밀집된 센트리를 처리할 수 있다.
혹은 수레를 열심히 미는 블루팀을 상대할 때도 좋다. 특히 지점에 가까워지면 다들 점수를 얻기 위해 수레로 몰리므로 미리 한 명을 백스탭 해두거나 한번 변장해서 재빨리 수레에 근접해서 줄줄히 등짝에 칼을 꽂아주자. 특히 아군과 교전하고 있을때는 성공할 확률이 매우 높다. 다만 변장을 해서 들어가는 경우 실패하면 그대로 끔살 확정임을 알아두자.
물론 영원한 안식이 가진 페널티로 인해 변장에 차질이 생긴다는 단점의 위험성은 꽤 크다. 특히 팀워크가 맞는 적팀을 상대할 경우, 영원한 안식으로 백스탭을 당한 상대는 자신이(혹은 해당 병과가) 스파이라는 것을 문자나 음성 채팅 등으로 알릴 가능성이 있기에 은폐게이지를 채워 변장하거나 재빨리 다른 사람을 백스탭하지 않는 한 이 메세지를 들은 적들의 총알받이가 되기 때문이다. 또한 아직 변장을 하지 못했거나, 적에게 총을 쏘다가 변장이 풀린 상태의 경우 센트리 인근 영역에 접근하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43] . 백스탭하려고 은폐를 해제하는 순간 즉시 센트리가 공격하기 때문이다. 또한 헤비나 솔저같은 느린 적을 백스탭하면 은폐 상태 이외에는 이동 속도가 느려서 난감해질 수 있다. 특히 임의로 은폐하기가 어려운 데드 링어의 경우 더 심해진다.
사실 영원한 안식이 엔지니어의 농장을 철거하기 아무리 쉽다고 해도, 해당 지역에 센트리 건이 여러 개가 있지 않다면 찌르고 교란기 기술만으로도 비슷한 행위가 가능하며, 더욱이 '''적 엔지가 등짝을 내보이지 않는다면 아무런 소용이 없는데다가''' 엔지에게 백스탭을 시도하다 실패하면 센트리나 근처의 적들에 산산조각난다. 그나마 변장이 가능하지만, 애초에 은폐 날리며 변장한 한다면 영원한 안식의 메리트를 살리지 못하기에 다른 칼 쓰는게 낫다. 거기에 변장하면 은폐게이지도 날아가므로... 게다가 만약 백스탭이 삐끗할 경우 은폐하거나 변장 또는 다른 대상을 먼저 한 번 백스탭하지 않으면 농장에 접근하는 것조차 힘들며, 레이저백을 낀 스나이퍼는 다른 칼이라면 고민할 것도 없이 리볼버로 쉽게 제압하겠지만 영원한 안식이라면 변장이 풀리는 관계로 죽일지 말지 은근히 고심하게 된다.[44] 비명 소리를 내지 않는다는 장점도 사실 뒤에서 누가 비명을 지르며 죽거나 말거나 무시하는 사람들도 많으며 비명은 안 나더라도 수상한 낌새[45] 를 보고 바로 눈치를 채는 고수들도 있다.
또한 만약 백스탭한 적이 죽자마자 바로 자동 밸런스에 의해 같은 팀이 되는 경우, '''같은 팀으로''' 변장된다.
즉, 냉정하게 말하자면 썩 활용하기 편하다고 말하기는 힘들며, 특정 상황에서는 강력하지만 그만큼 상황과 플레이어의 실력을 꽤 타는 무장.
제작법은 망토와 단검과 재활용 금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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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장 불가 페널티가 삭제되었다. 그러나 변장하려면 변장 게이지를 100% 소모해야 하는데다 그마저도 은폐 소모율 33% 증가가 붙어 있어서 사용 난이도는 높은 편.}}}
2.3. 묵인자의 쿠나이(Conniver's Kun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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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자 수리검. 스팀에서 토탈 워: 쇼군2를 예약구매하면 진품 품질로 얻을 수 있으며, Mann Co. 상점에서도 판매하고 무작위 획득, 제작이 가능하다.
피해량은 일반 칼과 동일하지만 '''최대 체력 55 감소'''되는 페널티가 붙어 있다. 즉, 스파이는 이 무기를 들면 '''체력 70'''으로 시작한다는 뼈아픈 단점이 있다.[48] 하지만, '''이 무기로 적을 백스탭하면 상대방의 체력을 흡수한다.'''[49] 백스탭당한 대상의 체력이 아무리 낮더라도 최소 75의 체력이 회복된다. 하지만 이 무기를 착용했을 때 과치료를 포함한 최대 체력이 210으로 설정되어 있으므로, 풀피 헤비를 따서 과치료 300을 먹겠다는 그런 희망은 일찌감치 버리도록 하자. 참고로 불타거나 출혈이 발생했을 때 누군가를 백스탭하면 체력 회복과 동시에 회복되니 참고. 어차피 스파이는 체력이 125라도 발견되면 수초 이내로 끔살이니 실력만 된다면 최대 체력 저하 손해를 줄이고 되려 체력 걱정없는 플레이를 할 수도 있다. 묵인자의 쿠나이를 사용했을 때 다른 한 가지 좋은 점은 스탭&새핑 플레이를 할 때 엔지니어를 백스탭하고 과치료를 이용해서 센트리에게 기본 체력의 스파이보다(125)보다 조금 더 버틸 수 있다는 것이다. 1초도 안되는 시간을 버는 거지만 꽤나 도움이 된다. 물론 대놓고 엔지가 센트리 정면에 있을때 백스탭하면 3단 센트리의 경우 로켓에 끔살당하니 주의하고. 파이로가 있을 경우에는 과치료 그런거 없고 젠틀맨답게 무시하자.
물론 웬만한 실력자가 아니라면 망토와 단검과의 궁합은 좋지 않다. 체력이 너무 낮아지기 때문에 특히 숨어있다가 솔저 같은 병과의 폭발형 무기로 스파이 확인을 하면 살아남을 수가 없고 과치료를 받아도 망토와 단검의 잠복하는 특성상 크게 의미가 없다. 그러므로 데드 링어를 추천하는 편. 데드 링어 덕분에 쉽게 일격으로 죽지 않는데다가 백스탭만 성공하면 잠시나마 체력이 210까지 오르기 때문에 이방인으로 데드 링어의 은폐 게이지를 채우거나 집행자로 피해를 줄 시간을 벌 수 있다. 또한 백스탭 직후 바로 데드 링어를 발동한다면 체력이 125일때보다 오래 버틸 수 있다. 아니면 일반 투명 시계를 끼고 쉴틈없이 움직이면서 주요 병과를 제거하고 높아진 생존률로 적을 기만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나름 괜찮은 경우로는 화룡표 발열기를 장착한 헤비의 등을 딸 때인데, 보통 칼 같은 경우 불이 붙어 헤비를 따면 바로 죽는 게 일상이지만 묵인자의 쿠나이 같은 경우 헤비를 땀으로서 체력이 회복되므로 불 붙은 게 꺼진다. 그런데 애초에 화룡표 발열기의 불 고리는 뛰어넘을 수 있는데다[50] 헤비 유저들도 그리 많지 않다는 게 문제다(...)
연속으로 백스탭을 할 수록 계속 체력을 높게 유지시킬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입맛에 맞는 고수들이 이걸 잘 다룬다면 웬만한 프랙무비는 저리가라 할 정도의 강력함을 뽐낼 수 있다.[51]
전체적으로 하이리스크 하이리턴의 특징을 가지는 무기로, 진지하게 플레이하는 게임에선 안정성이 낮아 잘 사용되지 않지만 오렌지나 빠른 대전 등 스파이가 나타나도 대처가 허술한 경우에는 오히려 기본 칼보다 많이 보이기도 한다. 그리고 화력전 위주의 게임에서라면 굳이 쿠나이가 아니라 기본 칼을 장착하고 플레이해도 많이 죽기 마련이라서 오히려 킬에 대한 보상이 확실한 쿠나이를 선호하는 유저들도 있다. 특히 시간이 지날수록 평가가 올라서, 캐주얼 한정 희대의 양민학살 무기로 등극했다. 고수 유저들이 대처를 잘 한다면 무용지물이 된다는 점은 만만한 놈만 골라죽이는 것으로 해결되며, 데드 링어까지 함께하면 정말 끔찍하기 짝이 없는 생존력을 자랑하기 때문에 빌드업을 잘 해놨다면 고수도 상대하기 매우 껄끄러워지는 무기이다. 쿠나이를 든 스파이의 폭주를 막으려면 처음부터 미친듯이 화력을 쏟아붓거나 파이로로 불을 사방에 뿌리면서 스파이의 진입 자체를 틀어막는 방법밖에 없다.
제작법은 영원한 안식과 폐기 금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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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체력 감소율이 65에서 55로 감소되었다. 즉 체력이 70으로 시작되어 근접 무기 한 방 정도는 견딜 수 있게 된 것. 또한 과치료량 최대치가 195에서 210으로 증가했으며 최소 회복량이 75로 고정되는 등 상향을 대폭 받았다.}}}
2.4. 재력가(Big Earn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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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접무기로, 스위치블레이드 중에서 스틸레토의 형태이다. 이 무기를 장착 시 최대 체력이 25 감소하지만, 적 사살 시[53] 전체 은폐 에너지의 30%를 충전하고 3초간 속도 증진을 받는다. 원래 은폐 에너지를 전부 채워줬으나 너무 좋은 성능이었기 때문에 낮춰졌다.이 스위치를 보고 이 작고 고장난 물건으로 남을 속일 수 있을까 하고 생각하고 있지? 그래. 그 말이 맞아.
— 재력가 공개 알림
은폐 에너지를 충전할 수 있는 능력 덕분에 어떤 시계와도 조합이 괜찮고, 은폐 에너지가 완전히 충전되어야 발동할 수 있는 데드 링어와 궁합이 좋은 편이다. 다만 망토와 단검의 경우 속도에 비례하여 은폐 게이지가 빠르게 깍이기 때문에 주변에 숨을 장소를 미리 파악해두어야 한다.
이동속도 증진의 경우 거리 상성을 많이 타는 스파이에게 득이면 득이지 손해를 보는 경우는 없는 아주 우수한 부가효과이다. 스카웃을 제외한 모든 병과를 추월할 수 있기 때문에 등짝 콤보를 넣기 수월해지고 킬을 딴 후 도망가기에도 유리해지며, 엔지를 처치한 후 약간 떨어진 샌트리를 새핑 하기에도 좋기 때문에 스파이 초보자들에게 강력추천하는 무기. 급격히 빨라진 속도로 인해서 칼을 헛칠 수도 있는 점은 조심해야한다.
최대 체력 25 감소는 어차피 어느 병과에게든 들키면 거의 확실하게 죽는 스파이의 특성상 크게 문제될 것은 없으나 특히 데모맨의 유탄 직격과 솔저의 초근거리 로켓, 스카웃의 근접 스캐터건, 외교대사 헤드샷 등 평소라면 풀피에서 버틸 수 있는 공격에도 한 방에 죽는다는 걸 염두에 두도록 하자. 유탄은 100, 초근거리 로켓은 110 정도의 데미지를 입힌다. 때문에 포화 속에서 적진에 들어갈 때 더욱 조심스럽게 들어가야 한다.
제작법은 재활용 금속과 묵인자의 쿠나이, 이방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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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치로 처치 시 3초간 이동 속도 증진이 추가되었다. 다만 은폐 게이지가 30%만 충전하도록 하향}}}
2.5. 스파이 고드름(Spy-Cic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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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접 무기로, 그냥 뾰족한 고드름이다.(…) 이걸로 적을 죽이면 빠지직 하는 얼음이 어는 효과음이 나며 적이 얼어 붙는다. 황금 렌치나 색시로 적을 사살했을 때 적이 황금 동상이 되는 효과와 비슷하며 색만 다르다. 그리고 사용자가 화염 피해를 입으면 녹아내려서 15초간 사용할 수 없게 되는 대신, '''1초간 화염 피해에 완벽한 내성을 가지며 10초간 화상에 면역이 된다'''. 참고로 고드름이 녹으면 15초가 지나기 전까지 아예 장비 설정에 없는 무기 취급하기 때문에 들 수도 없다. 다만 중세 모드에서는 바로 재생성된다.이것은 모든 것을 갖춘 신사를 위한 완벽한 선물입니다. '''바로 그들 등에 꽂혀있는 고드름이죠.''' 비록 부자라 한들 가게에서 이걸 살 수는 없습니다.
이 화염 내성 덕분에 데드 링어와의 조합이 꽤 좋은데, 데드 링어를 발동해도 불이 붙었다면 금방 쫓기게 된다는 단점을 보완을 할 수 있으며 굳이 데드 링어가 아닌 다른 시계라도 1초가 지나기 전까지는 절대 불이 붙지 않고 어떠한 화염 피해도 받지 않으므로 파이로를 상대하는 데 상당히 유용하다. 특히 망토와 단검은 불에 당하자마자 은신하여 여유롭게 15초를 기다리며 재정비하면 된다. 객관적으로 1초가 그렇게 긴 시간은 아니지만 고드름을 녹이자마자 바로 은폐한 후에 예측하기 힘든 방향으로 도주하면 파이로 입장에서는 상당히 성가시다.
7월 2일 패치 이전에 화염내성이 2초였을 때엔 특별한 사용법이 있었다. 아예 일부러 화염방사기를 맞아 2초간 화염방사기를 봉인시킨 후 2초 안에 리볼버로 파이로를 사살하는 변칙적인 운용법도 있지만 에임이 좋지 않을 경우에는 2초 내에 파이로를 사살하지 못해 화염방사기에 죽는 경우도 있고 파이로가 산탄총을 꺼내든다면 영 좋지 않은 결과를 보게 될 것이니 플레이어 본인이 상황에 따라 적절히 판단해야 한다. 파이로 플레이어들은 스파이가 화염방사기 사정거리 안에 있다면 부무장이나 근접 무장 대신 주무장인 화염방사기 위주로 공격하려는 경향이 있고 부무장이 산탄총 계열이 아닌 조명총 계열인 파이로라면 화염 내성 덕분에 확실히 유효한 운용법이기는 하다.
위에 서술한 효과 덕분에 파이로의 스파이 체킹을 피하는 데 유용하여 실제로 고드름이 없었다면 꼼짝없이 타죽었을 가능성이 높은 상황에서 운 좋게 살아나가는 상황이 자주 연출되지만, 만능은 아니다. 고드름을 녹여서 불을 끌 때 특유의 치익~ 하는 효과음이 나고, 고드름이 녹을 때 각 클래스들의 불이 붙었을 시의 보이스도 나오며, 1초간 화염 내성이 작용하는 동안에도 불로 지지는 소리는 여전히 나기 때문에 파이로가 작정하고 하나하나 확인하고 다닌다면 떨쳐내기 어렵다. 또한 15초 동안 백스탭도 할 수 없지만 리볼버만 잘 다룬다면 이 단점도 어느 정도 보완이 된다. 데드 링어와 잘 사용되는 집행자라면 더욱 커버하기 쉬워진다. 이렇게 서로의 약점을 보완해주기 때문에, 데드 링어와 집행자, 고드름으로 세트를 이루어 사용하는 사용자가 꽤나 많고, 강력'''했다'''. 이 조합을 해외에서는 Dr. Enforcicle 이라고 부른다. 이는 데드 링어('''D'''ead '''R'''inger), 집행자('''Enforc'''er), 스파이 고드름(Spy-'''cicle''')를 조합한 단어다.
고드름을 들고 있을 때만 불을 끌 수 있으므로, 불 끄는 타이밍을 임의로 조절할 수 있으며 이는 메딕의 치료나 치료제 등의 다른 수단으로 불을 끌 것인지 이걸로 끌 것인지 정할 수 있다는 의미다. 15초의 사용불가 시간이 좀 부담스럽기는 해도 파이로를 피하고 재정비하다 보면 의외로 금방 간다. 더군다나 재보급 사물함으로는 단번에 재생성된다. 근데 적 최후방에서 백스탭 시도중 파이로들이 지지기라도 한다면.. 이런 일이 의외로 많이 일어난다.
시체가 얼어붙는 효과가 눈에 상당히 잘 띄기 때문에 적에게 스파이의 존재를 알려 버리는 단점도 있다. 신중히 선택할 것. 특유의 얼음이 어는 소리가 나므로 상황에 따라 일반 칼보다 더 들키기 쉬워질 수도 있다. 단순한 비명으로는 스파이가 죽였는지 알 수 없지만 고드름은 얼음 어는 소리와 얼음 동상 등으로 스파이가 있다는 걸 동네방네 알려주게 된다.그러므로 백스텝 후에는 적당히 빠져주는 센스가 필요하다. 아니면 주변에 있는 사람을 다 백스탭해서 얼려버리던가...
7월 2일 업데이트로, 기존 2초의 화염 내성 대신, 1초만 내성이 생기도록 너프를 받은 대신, 무려 '''10초'''간 불이 붙지 않는다! 파이로들이 스파이 고드름을 든 스파이들을 계속해서 추적하는 게 아니라면 한번 긁고 지나가는 걸로는 판별하기가 어려워질것이다.
그 외에도 원래 영원한 안식처럼 적군을 죽일 시 비명을 지르지 않고 처치 정보가 뜨지 않는 기능이 있었으나 같은 날 삭제되었다. 그 탓인지 10초 화상 내성에 탄약으로 녹은 고드름을 재충전이 가능하다는 상향을 받았음에도 하향당한 무기로 취급하는 경우가 있다.
참고로 Gun mettle 업데이트 이후 파이로의 불길에 닿으면서 화염 내성이 될 때 메딕의 예방접종기처럼 화염 방패 모양의 문양이 머리 위에 나타났는데, 이 때문에 파이로에게 불이 붙으면 불은 안 붙어도 머리 위에 방패 문양이 그대로 보여서 투명화를 해도 감출수가 없어 스파이가 있다는 걸 광고하게 되는 단점이 있었다. 이후 Tough Break 업데이트 이후 이 문제는 해결되었다.
모든 화염류 공격에 내성이 생기는건 1초뿐이고, 1초 이후 10초간은 화상(도트 피해)만 막아줄 뿐 직접 공격하는 화방은 못막는다는걸 알아야한다! 화상을 배제하더라도 화방의 자체 DPS가 워낙 흉악하기 때문에 조심해야한다. 또한 붕붕이를 사용해 발을 묵거나 산탄총으로 대응하는 등 여전히 스파이를 요리할 방법은 많으니 신중하게 사용하자.[55] 오히려 발악이라도 해볼 수 있는 다른 칼들과는 달리 진짜로 답이 없는 상황이 된다.
상술했듯이 불이 즉시 꺼지긴 하지만 '''"Fire! Fire! Fire!"'''하는 소리는 들리기에 소리를 주의깊게 들으며 플레이하는 파이로에게는 오히려 들키기 쉽다.
제작법은 재활용 금속과 영원한 안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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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구조물
스파이의 구조물은 오로지 엔지니어의 구조물에만 설치 되지만 예외적으로 플레이어블 NPC인 MVM의 로봇한테도 설치가 가능하다.
참고로 사정 거리는 여타 클래스의 사정 거리와 동일하다.
3.1. 전자 교란기(Electro Sap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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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 엔지니어의 구조물에게 부착할 수 있는 장치이다. 장탄수는 무제한이며 변장한 상태에서도 변장을 풀지 않고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구조물에 부착하면 해당 구조물의 기능을 정지시키고 구조대원의 수리 효과를 받지 못하게 하며, 지속적으로 구조물에 초당 25의 피해를 주어서 최종적으로는 구조물을 파괴한다. 이 기술을 흔히 '''교란(Sapping, 새핑)'''이라고 한다. 설정 상 교란기가 구조물을 파괴하는 원리는 이 기계로 주파수와 진폭을 변조하여 지속적으로 잡음을 내면서 피해를 주는 것이라고 한다. 전자 교란기에 라디오처럼 주파수 눈금이 있는 걸 보면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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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 교란기를 들고 엔지니어의 구조물에 가까이 가면 이렇게 전자 교란기의 실루엣이 나타나면서 교란기를 붙일 수 있게 된다. 참고로 교란기를 붙일 수 있게 되면 교란기의 바늘이 빨간색 게이지로 움직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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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 교란기를 붙인 센트리.
부착된 전자 교란기는 엔지니어의 모든 근접 무기나 파이로의 가정 파괴범[57] 또는 네온 전멸기로 해당 구조물을 가격하면 파괴할 수 있다.엔지니어의 뾰족 렌치에는 3방, 엔지니어의 뾰족 렌치를 제외한 근접 무기와 네온 전멸기에는 2방, 가정 파괴범에는 1방에 파괴된다. 구조물 수리보다 교란기 내구도를 깎는 것의 우선순위가 더 높기 때문에 교란기가 붙은 구조물은 교란기를 떼어내기 전까지는 수리할 수 없다.[58] 또한 교란기를 떼어내도 구조물이 입었던 피해는 복구되지 않으며, 교란기가 붙은 구조물(센트리 건만 해당)은 상대 팀의 공격으로 인한 피해를 33%만큼 덜 받는다. 전자 교란기의 피해는 그대로 준다.
전자 교란기는 탄창 제한이나 충전 시간이 없고 딜레이도 거의 없다시피해서, 좁은 공간에 밀집된 엔지니어의 농사를 순식간에 무력화시키는 것이 가능하다. 심지어 '''6초 안에 센트리건 31개에 전자 교란기를 붙일 수 있다'''. #
교란기가 구조물에 입히는 피해량은 초당 25로, 위의 표에 나와있듯이 구조물을 파괴하는 데에는 꽤나 긴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엔지니어가 근처에 있다면 파괴를 노리기는 힘들다. 스파이가 교란기를 붙이는 순간 엔지니어가 눈치를 채고 와서 교란기를 제거한 후 스파이 체킹을 하는 경우가 보통. 그래서 교란기로 구조물 파괴를 노리려면 엔지니어가 구조물에서 멀리 떨어진 순간을 노리거나, '''엔지니어를 먼저 제거'''해야 하는데, 후자의 경우도 농사에 하나씩은 꼭 섞여 있는 센트리 건 때문에 녹록치 않다. 기껏 엔지니어를 제거해도 공격을 하느라 변장이 풀린 순간 센트리 건이 스파이를 말 그대로 삭제해 버리기 때문. 이 센트리·엔지니어 조합을 파훼하려면 엔지니어를 백스탭한 직후 센트리에 빠르게 교란기를 붙여 무력화시키는 '''찌른 후 교란기(Stab&Sap)'''이나 센트리에 먼저 교란기를 붙여 무력화시킨 후 엔지니어를 백스탭으로 제거하는 '''교란 후 찌르기(Sap&Stab)''' 기술을 연습하는 것이 좋다.
전자의 찌르기 후 교란 기술은 엔지니어를 제거한 후에 프로그램으로 짜여진 대로만 행동하는 센트리만 처리하면 되지만, 백스탭을 실패할 경우에는 엔지니어도 센트리도 제거하지 못하고 죽을 위험이 크다는 단점이 있다. 후자의 교란 후 찌르기 기술은 처음부터 센트리를 봉쇄하고 시작하기 때문에 안정적이지만, 숙련된 엔지니어라면 보통 교란기가 붙으면 교란기를 제거하는 대신 뒤를 휙 돌아서 스파이부터 공격하고, 그렇지 않더라도 교란기가 붙는 순간 엔지니어가 어떻게 행동할지를 완전히 예측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다. 보통은 찌르기 후 교란을 많이 하는 편. 센트리 건의 뒤에서 접근하였을 경우 백스탭으로 인해 변장이 풀러도 센트리 건이 스파이를 인식하고 빙 돌아서 사격하기까지 시간이 걸리므로 백스탭만 실패하지 않는다면 보통은 찌른 후 교란기 기술이 좀 더 성공률이 높다. 절대로 '''센트리가 자신의 방향을 바라볼 때 찌르면 안 된다'''. 변장이 풀리는 즉시 순삭당한다. 센트리가 향한 방향을 잘 보고 자신과 반대쪽을 바라볼 때 찌름과 동시에, 센트리가 돌아보는 반대 방향으로 술래잡기하듯이 돌면 시간을 벌 수 있다.
아무튼 교란기는 기회를 잘 보고 사용해야 한다. 가장 좋은 기회는 일단 매우 낮은 확률이긴 하나 구조물 주변에 아무도 없을 때. 주로 엔지니어가 건물을 이동 배치하는 경우에 이런 기회가 있는데 재빨리 설치하고 은폐하면 완전범죄가 가능해진다. 행여나 적진 입구 쪽에 홀로 배치된 텔레포터 입구를 발견하여 교란기를 지속적으로 붙이다 보면 텔레포터 출구 쪽에서 교란기를 제거하지만 수리 속도가 교란기가 구조물에 피해를 입히는 속도를 따라잡지 못해 언젠가는 터지게 되어 있다. 이런 경우에는 HUD로 출력되는 처치 표시를 보면서 적군이 부활할 시간을 계산해 적당히 숨는 감각이 필요하다.
아군과 협동을 잘 한다면 아군 메딕과 헤비나 데모맨과 같은 화력 병과가 우버를 받고 들어갈 때 얼른 재빠르게 구조물 특히 센트리에 설치해보자. 전자 교란기가 설치 된 구조물은 교란기를 때어낼 때 까지 '''수리와 보급을 전혀 할 수 없다.''' 구조물이 받는 대미지가 조금 줄어들긴 하나, 엔지니어가 수리를 전혀 못하고 센트리의 경우 원격 조련 장비까지 사용을 할 수가 없으니 아군이 더더욱 쉽게 적 농사를 철거할 수 있다.
만약 엔지니어가 혼자 건물과 함께 있다면 엔지니어를 먼저 제거하거나 제거되기를 기다린 후 잽싸게 붙이자. 다만 위에서 언급하였듯이 센트리가 있다면 엔지니어를 죽이는 순간 총알 세례를 받게되니 주의. 또한 엔지니어가 스파이의 존재를 눈치채고 벽을 등져 등짝을 보이지 않고 오는 사람마다 족족 총을 갈긴다면 피하자.
당연하지만, 적들이 구조물 주변에 있다면 교란기를 붙이기 곤란하고, 붙여봤자 엔지니어가 제거하고 적들의 포화 속에 육편이 되기에 하지 않는 게 좋다. 다만 예외로 건물들 근처에 적들이 매우 많이 북적일 때는 오히려 기회로 삼을 수 있다. 적군으로 위장한 채 슬쩍 지나가며 구조물에 모조리 교란기를 붙이고 유유히 지나가면 운에 따라 어느 정도 성과를 기대할 수 있다. 엔지니어가 교란기를 제거하려면 2번을 때려야 하기 때문에 구조물 3개에 모두 붙이고 죽는다고 해도 구조물 하나 정도는 부수기도 한다.
반대로 주위에 적군들이 없고 엔지니어가 등을 벽에 맞대고 있으면 교란을 계속 하자. 이게 잘 먹히는 게 일단 교란기를 설치한다고 변장이 풀리는 게 아니여서 잘못돼도 은페하고 숨으면 되는데다 교란기 붙이는 속도는 렌치보다 빨라서 수리는 못하지, 센트리 체력은 점점 닳지, 엔지니어의 속을 타들어가게 할 수 있다. 단, 리스폰 시간이 짧거나 없으면 전장으로 다시 갈려는 적군에 들켜 죽으니 눈치가 있어야 한다.
또한 구조물에 교란기가 붙은 상태에서도 여전히 무기 피해는 입기 때문에 교란기를 붙인 후 리볼버를 쏘거나 아군이 공격해 주면 훨씬 빠르게 구조물을 파괴할 수 있다. 교란기가 붙어있으면 구조물은 작동하지 않고 교란기를 떼어낼 때까지 수리도 할 수 없으므로, 아군들이 센트리 라인에 진입을 시도할 때 빠르게 설치해준다면 쉽게 센트리를 파괴할 수 있다. 변칙적인 사용법으로, 절차주의 녹음기를 들고 닥돌하여 모든 건물에 녹음기를 뿌린다. 그리고 죽거나 데드 링어로 후퇴한다. 그러면 순간적으로 모든 전선이 무력화됨과 동시에 엔지니어가 녹음기를 때려서 없앤 이후에도 화력이 대폭 줄어든다.[59] 이때 모든 아군이 우라돌격을 해서 우선 엔지를 처치한 이후에 밀어버리는 사용법이 있다. 단점은 아군과 의사소통이 안되면 스파이만 죽고 땡이다.(...) 이때 교란기가 붙은 구조물을 다른 아군이 공격하여 파괴한다면 스파이가 어시스트한 것으로 처리되어 0.5점이 들어온다. 또한 교란기는 재사용 시간이 없기 때문에 엔지니어와 1:1 상황이라면 엔지니어가 교란기를 제거하는 것보다 빠르게 무한적으로 교란기를 붙일 수 있다. 일단 구조물 파괴만이 목적이라면 교란기 설치 후 요리조리 돌며 엔지니어를 농락하다 구조물이 파괴되는 것을 확인하고 은폐, 주변에 잠복하여 엔지니어가 구조물을 다시 지으려는 찰나에 처치하는 방법도 가능하며, 급하게 교란기를 제거하러 온 엔지니어를 백스탭하는 것도 가능하다. 일단 스파이라는 클래스는 대부분의 맵을 숙지하고 플레이해야 하는 만큼 이런 전술에는 익숙해질 필요가 있다. 특히나 우주방어를 시전 중인 방어측, 즉 레드팀을 뚫어야 할 경우 이 센트리의 무력화 혹은 파괴는 공격팀에게 있어 더할 나위 없는 기회를 제공한다. 스파이의 역할은 분명 적의 교란이지 처치가 아니라는 점을 기억해두자. 흔히 처치 대상인 메딕은 스카웃이나 데모맨으로도 충분하다.
교란기는 변장 상태에서 사용하여도 변장이 해제되지 않는 특성이 있기 때문에 적군이 2, 3명 있을 경우에 설치한다면 누가 스파이인지 바로 찾아내기가 어렵다. 하지만 사용시 팔을 내미는 특유의 동작이 있기 때문에 눈썰미가 좋다면 바로 찾아낼 수 있다. 사실 애초에 교란기가 설치되는 것을 확인하는 순간 주변에서 모두 묘하게 구조물 주위를 어슬렁거리는 사람에게 집중 포화를 하게 된다. 때를 잘 고르자.
텔레포터 한쪽에 교란기를 설치하면 다른 쪽에도 같이 설치된다. 입구에 설치하면 출구까지 교란기가 설치된다는 의미. 그러나 엔지니어가 출구나 입구 중 아무 곳의 교란기를 제거하면 다른 쪽의 교란기도 제거되고 수리도 같이 이루어진다. 하지만 교란기가 제거되는 것은 동시일 뿐이지 아예 동시는 아니라서 한쪽은 부서지고 한쪽은 남는 경우도 간혹 발생하며 만약 교란기가 저쪽에서 계속 설치되고 엔지는 이쪽에서 계속 제거해야 할 경우 앞서 언급한 것처럼 스파이가 이긴다. 또한 엔지니어는 주로 전방과 센트리 건을 매의 눈으로 주시하고 있기 때문에 멀리 떨어져 있는 '''텔레포터 입구에 재빨리 교란기를 설치하고 리볼버를 연사'''한다면 엔지니어가 파악하기도 전에 텔레포터를 파괴할 수 있다. 다만 다이아몬드백의 경우 무작위 치명타가 없고 대신 치명타 적립이 되는만큼 텔레포터를 쏘는 게 치명타 낭비[60] 가 되는데, 그렇다고 아까워서 총 쏘길 주저하지 말자. '''리볼버 치명타 한방 따위보다 더욱 게임에 중요도가 높은 게 텔레포터의 존재 여부다.'''
다른 방법으론 텔포킬을 노리는 방법이 있다.
변장상태에서 텔포 입구까지 간다 - 새퍼를 붙인다 - 엔지가 수리한다 - 수리가 끝나자마자 텔포로 이동 - PROFIT!
의외로 고수 스파이들도 자주 쓰는 방법은 아닌데, 엔지는 텔포를 수리 하기 위해 가끔 텔포 위에 올라서기 때문에 가능한 테크닉이다. 백스탭 한번을 노리는 것 보다도 간단하며 출구에 있는 엔지들이 너무 많아 어떻게든 처리를 해야 할 때 한번쯤은 써볼만한 방법이다. 아무리 초고수 엔지라도 난전중에는 텔포킬같은 것을 생각할 시간 따윈 없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스파이가 텔포킬을 노리기 제일 쉬운 병과이기도 하다. 하지만 비교적 여유로운 상황에서 노련한 엔지는 텔포 옆에서 렌치를 두들기니 상황 보고 시도하는게 좋다.
가끔 스파이가 '''우버를 받고''' 방어선 뒤쪽에서 침투해서 엔지니어들이 구축해 놓은 센트리 등에 교란기를 냅다 붙여버리는 경우도 있다! 물론 정말 정신없는 난전 중에나 가능한 전술인데다 애초에 메딕이 우버를 스파이에게 주는 경우는 거의 없기 때문에 매우 희귀한 일이기는 하며, 애초에 스파이와 메딕이 주로 활동하는 곳이 어긋나는 경우도 많지만 그런만큼 상대의 허를 찌를 수 있는 전술이다. 행여 친구와 같이 하다가 상황이 허락한다면 한번 시도해보자.
센트리 메뉴얼[61] 에 따르면 휴대용으로써 녹색 선과 빨간 선을 센트리에 연결하고 주파수를 10미만 또는, 초과로 해놓으면 센트리에 영향을 주는 듯하다.
2015년 터프 브레이크 업데이트로 교란기를 제거한 후 구조물이 다시 가동되기까지 0.5초 딜레이가 생겼다. 이전에는 엔지가 센트리에 붙힌 교란기를 떼는 순간 센트리가 바로 작동해서 맞아죽는 일이 가끔 있었으나 이 패치 이후 다시 접근해 교란기를 붙힐 기회를 노릴 수 있을 정도로 상대하기 매우 편해졌다.
3.2. 절차주의 녹음기(Red-Tape Record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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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Triad Pack 패치와 함께 슬리핑 독스의 프로모션으로 아이템으로 추가된 테이프 레코더의 형태를 한 전자 교란기. '절차주의'의 원문인 Red-Tape는 관료제 하에서 규칙이 지나치게 많아져 효율이 떨어지는 번문욕례을 뜻한다. 한자로 '''反炮塔(반포탑)'''이라고 쓰여 있다.
교란기처럼 적 구조물에 붙여 새핑할 수 있지만, 적 구조물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대신 적 구조물의 건설 과정을 50%의 속도로 천천히 '''역행'''시킨다. 그리고 부착 가능 시, 일반 새퍼가 주파수가 올라가는 것처럼 절차주의 녹음기는 녹음기가 돌아가는 걸로 알 수 있다.
가령 3단계 센트리 건에 이걸 붙이면 개선 시의 절반 속도로 다운그레이드 되기 시작하여, 방치하면 2단계, 1단계로 되돌아가고, 더욱 방치하면 '''구조물이 스스로 해체되어 다시 공구함 상태까지 되돌아간다.'''[63] 만약 중간에 교란기를 제거하면 다시 개선이 진행되는데, 이 과정에서 '''한 번 떨어져버린 구조물의 개선 단계는 회복되지 않는다'''. 엔지니어가 금속을 소모하여 수동으로 다시 개선해야 하기 때문에 녹음기에 당하는 엔지의 입장에서는 삭제희망 1순위 무기이다. 2, 3단계에서는 역행만 할 뿐 피해를 주지 않지만 1단계에서 역행 시 짓기 전으로 돌아가기 때문에 내구도 또한 역행 하여 추가적인 피해를 주면 좀 더 빨리 파괴가 가능하다.
예전엔 파괴 표시가 없었지만, 지금은 구조물이 1레벨이든, 2렙이든, 3렙이든, 역행을 하여 공구함이 되면 전광판에 파괴 표시가 뜨게 되었는데, '''조용히''' 움직여서 파괴와 암살을 해야하는 스파이는 이런 표시 하나 뜨면 상대편의 스파이 체킹이 '''순식간에''' 강력해지기 때문에 스파이에게는 하향.
1레벨 센트리를 해체하는 데 10.7초, 1레벨 텔레포터나 디스펜서는 21.2초나 걸리기 때문에, 사실 건물을 완전히 부수는 데 있어서는 3레벨 건물을 8.6초만에 파괴하는 일반 교란기보다 비효율적이다. 하지만 녹음기를 붙였을 때의 '''다운그레이드 속도가 레벨당 1.7초로 미칠듯이 빠르기 때문에''', 적 엔지니어가 렌치질을 조금이라도 게을리하면 '''순식간에 건물의 레벨을 깎아먹을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64] 특히 레벨에 따라 최대 3배까지 효율의 차이가 나는 텔레포터를 공격하는 데 제격이다. 센트리의 경우도 즉사급의 화력을 가진 3레벨 센트리가 옆에 있다면 엔지니어가 일반 교란기를 떼는 순간 스파이가 벌집이 되는 일이 있는데, 녹음기로 센트리의 레벨을 깎아 놓으면 녹음기가 떨어져도 즉시 엔지니어의 등을 따고 다시 녹음기를 붙일 여유가 생긴다. 덤으로 녹음기가 떨어지면 센트리가 즉시 공격하는 게 아니라 업그레이드 모션이 나오므로, 엔지니어의 등짝을 공략하는 데 조금 더 유리할 수 있다.
어느 정도 짬밥이 있는 엔지니어들은 스파이가 교란기를 붙이면 샷건을 들고 스파이를 쫓기 마련인데, 녹음기를 붙인 경우 스파이가 어떻게든 3초만 저항하면 녹음기가 밥값을 해 주기 때문에 아예 백스탭은 포기하고 녹음기만 붙이고 다니는 전략도 생각해 볼만 하다. 엔지니어의 농장에 녹음기를 확 뿌렸을 때, 3초 안에 스파이를 잡은 뒤 건물 세 개에 붙은 녹음기를 다 떼는 건 옆에 오함마 파이로가 있지 않는 이상 불가능에 가깝기 때문이다. 적 엔지니어가 교란기를 붙여도 날 잡고 다 뗄 것 같다는 확신이 있다면, 일반 교란기보다 녹음기를 쓰는 게 좋은 선택일 수 있다.
1레벨 센트리를 해체하는 데 오래 걸린다는 페널티는, 역설적으로 개척자-총잡이의 전투 엔지를 상대하는데 큰 도움을 준다. 보통 전투 엔지는 미니 센트리에 교란기가 붙으면 부서지게 놔둬서 복수 치명타를 얻고 자기 앞에 새로 센트리를 지어서 싸우는 것이 일반적인데, 녹음기를 붙이면 미니 센트리가 부서지는 데만 10초 이상 걸리므로 엄청난 딜로스가 생기게 된다. 게다가 녹음기가 붙으면 PDA를 통해 인위적으로 파괴하는 것도 불가능하므로 전투 엔지에게는 꽤나 골칫거리. 하지만 센트리에 붙어있는 교란기를 떼어버리면 다시 설치되는 과정을 거치며 체력이 회복되므로 주의. 또한 빠르게 리스폰 되는 곳에서는 교란기를 파괴하거나 건물이 파괴될 때까지 엔지니어는 해당 건물을 다시 짓을 수 없게 된다.
처음 이 무기가 추가됐을 때, 파이로의 가정파괴범에 한 방에 제거되지 않는다거나, 적 센트리건에 부착됐다 제거되면 지속적으로 센트리건의 체력이 올라간다거나 하는 등의 뒤숭숭한 버그들이 발견되었다. 하지만 다행히도 발매 다음날 칼처럼 패치되어서 큰 문제가 발생하지는 않았지만, 이 패치와 함께 다운그레이드 속도를 두 배로 올려서 지금과 같은 성능이 되었다.
여담으로 3레벨 구조물에 붙은 기본 전자 교란기와는 다르게 전자교란기를 즉시 붙이고 제거[65] 하는 행위를 무한반복하는 경우 교란기를 제거하는 시간동안 내구도를 천천히 깎아먹어 결국 터지지만, 절차주의 녹음기를 위와 같은 방법으로 붙일 경우 2레벨까지만 다운그레이드되며 1레벨이하로 역행시킬 수는 없다
MVM 모드에서도 사용은 가능한데, 성능은 일반 전자 교란기와 똑같이 작동된다. 그냥 부착된 교란기가 절차주의로 바뀌는 것 뿐이다(...)
여담으로 건물에 붙었을때 나오는 음성을 느리게 재생하면 let's make some noise. hahaha 같은 대사가 나온다.[66]
이 외에도 건물에 붙였을때 다른 음성이 나오기도하는데 위에서의 let's make some noise말고 누군가 한자로 말하는거같은 음성이 나오기도하고 샌프란시스코 경찰용라디오에서 수신하는 음성, 베이퍼웨이브 느낌이 나는 소리를 엄청 빠르게 재생하는 소리도난다.
제작법은 재활용 금속과 스파이 고드름 3개.
4. 보조 PDA
4.1. 투명화 시계(Invisibility Watch)[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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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형은 디지털 손목 시계. 현재 들고 있는 무기에 관계없이 보조 공격 단추를 누르면 손목 시계를 들여다 보는 동작을 취하면서 약간의 효과음과 함께 약 1초 뒤 은폐한다. 은폐 상태에서 보조 공격 단추를 다시 누르면 역시 약간의 효과음이 발생하면서 2초 후 은폐를 해제한다.
아군에게는 살짝 투명한 뭔가가 보이지만 적군에게는 '''문자 그대로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 이 때문에 은폐한 상태에서는 센트리 건의 공격도 받지 않고, 변장할 때 나타나는 특유의 시각효과도 나타나지 않는다. 또한 은폐 상태일 때나 은폐 상태로 전환 및 해제되는 동안은 변장 유무에 상관없이 원래 스파이의 이동 속도로 이동이 가능하다. 은폐 중에는 받는 피해량이 20% 감소하며, 화상, 출혈, 병수도, 미치광이 우유 등 부정적인 효과의 지속 시간이 감소한다.
은폐 도중에는 화면 우측 하단에 위치한 은폐 에너지가 조금씩 줄어들며, 모두 떨어지면 은폐가 해제된다. 최대 은폐 유지 시간은 10초. 은폐 에너지는 기본적으로는 은폐 상태가 아닐 때 조금씩 충전되어 30초가 지나면 모두 충전되지만, 다른 무기의 탄약처럼 플레이어가 죽으면서 떨어뜨린 무기나 탄약 상자를 습득하는 것으로도 채울 수 있고 재보급 사물함에 들르는 것으로도 가능하다. 또한 디스펜서로도 에너지를 충전할 수 있는데, 디스펜서 1단계에서는 소모량과 비슷하게 충전되고 2단계에서는 조금씩 충전되며, 3단계에선 꽤나 빠른 속도로 충전된다.
은폐 도중에는 변장 도구를 제외한 모든 무기의 사용 및 재장전이 불가능하다. 또한 은폐할 때는 특유의 효과음이 나는데, 때문에 적과 너무 가까운 상태에서 은폐를 하거나, 너무 조용한 곳에서 은폐를 하면 이 효과음 때문에 적에게 들킬 수 있다. 다만 기본 투명화 시계는 이 소리가 비교적 조용한 편이라 헤비의 미니건 돌리는 소리만 있어도 적들이 모르는 경우가 많다. 또한 파이로의 화염 방사 소리[68] , 솔져의 로켓 발사 소리같이 주변의 소리를 덮어버리는 소음들은 클로킹 소리를 묻어버리기에 타이밍을 잘 맞춰 클로킹을 해제하자.
당연하지만 '''은폐 중 존재가 발각될 수도 있으니''' 은폐했다고 절대 안심해서는 안된다. 우선 적 플레이어와 접촉하거나 공격을 받게 되면 희미하게 형태가 드러나며, 화상, 출혈에 걸리거나 병수도, 미치광이 우유에 맞게 되거나 심지어 물에서 빠져나오는 행위도 그래픽 효과는 적용되기 때문에 곧바로 모습이 드러난다. 마찬가지 이유로 낙하 피해를 받을 경우 혈흔 효과로 은폐가 탄로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상술했듯이 은폐 도중에는 변장의 시각효과가 나오지 않지만 '''은폐 직후 변장을 시도할 경우'''에는 연막이 뭉게뭉게 피어오르는 게 다 보이니 시간 간격을 두고 변장해야 한다.
변장하고 은폐한 상태에서는 적 디스펜서에서 보급을 받을수 있기 때문에 디스펜서 옆에 은폐 상태로 서 있으면 무한 은폐도 가능하다. 물론 때를 기다리면서 천천히 할 계획이면 망토와 단검이 더 낫긴 하다. 옛날에는 은폐 상태로 디스펜서 옆에 서 있으면 치료 그래픽 효과가 보였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다.
스파이 체킹이 워낙 철저해져 변장만으로는 절대 등을 노릴 수 없는 높은 실력의 서버나 하이랜더 등의 게임에서는 이 기본시계의 활용성이 극히 높아지게 된다. 데드 링어나 망토와 단검보다 은폐를 해제하는 소리가 작고 특히 인위적으로 은폐가 가능하다는 장점 때문에 개인의 생존보다는 중요 목표를 처리하는 것이 더 중요한 하이랜더에서는 적에게 들키지 않고 은밀하게 중요 목표를 처리할 수 있는 기본 시계가 선택 1순위가 된다.
다른 시계들과 비교했을 때 가장 무난한 시계로, 깊숙한 후방에 잠입해야 하거나 농장 파괴등. 어떤 식으로든 넓은 범위를 은폐상태로 움직여야 하는 상황에 적합하다. 물론 은폐/해제 소리가 가장 작은탓에 백스텝에도 좋은편. 자신이 암살후 생존에 자신있거나 아예 살아남을 생각이 없는 다급한 경우라면 채용해주자.
데드 링어와 달리 적 뒤에 잠입하긴 쉬워도 적을 처리 후 생존이 어렵다는 단점이 있긴 하지만, 이 점은 일루전이라는 간단한 기술로 상당부분을 커버할 수 있다. 이 기술은 은폐를 시작하면 일정 시간이 지나기 전까진 은폐가 완전히 끝나지 않는다는 단점을 역이용한 것인데, 완전히 은폐가 시작되기 전까진 다른 길로 가는 척 하다가 '''은폐가 완전히 되자마자 바로 방향을 바꾸는 것'''이다. 이 기술만 사용할 줄 알아도 기본 시계를 사용할 때의 생존률이 크게 증가하니 꼭 알아두자.
4.2. 망토와 단검(Cloak and Dagg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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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나이퍼 vs 스파이 업데이트로 추가된 손목 시계. 금속제의 일반 은폐 시계와는 달리 고급진 외형을 하고 있다.모든 역사가들은 조지 워싱턴의 최대의 실수가 영구적으로 투명해지지 않았던 것이었다는 점을 인정합니다. 이제 미국을 건립한 사람이 실패한 부분에서 당신이 성공할 수 있습니다!
— 망토와 단검 광고
스파이 지표 2에 필요한 도전 과제 11개를 달성하면 얻는 은폐 장비로, 은폐이니만큼 에너지가 소모되는 건 맞긴 하지만 '''움직이지 않고 가만히 있는 동안에는 은폐 에너지가 소모되지 않고''' 소모되었다면 은폐한 상태에서 가만히 있어도 서서히 차오르며, 오직 움직이는 상태에서만 은폐 에너지가 소모된다. 이 때문에 원한다면 '''라운드가 끝날 때'''까지 은폐 상태로 가만히 있을 수도 있다. 은폐 에너지 소모 속도는 앉아서 이동할 경우 느려지며 무려 66.5초나 은폐가 유지된다.[69] 높은 곳에서 떨어진다던지 원래 이동속도보다 빠르게 움직여도 일반적인 이동 상태와 소모 속도는 같다. 단, 수중에서는 가만히 있더라도 은폐 에너지가 충전되지 않는다.
그냥 달려서 이동하면 6.6초 정도만에 은폐 에너지를 모두 소모한다. 그리고 자체 페널티로 '''은폐 중엔 탄약상자를 먹어 은폐 게이지를 채울 수 없으며, 탄약 상자의 효율이 35% 감소한다.''' 은폐 에너지가 모두 소모되어도 은폐 상태가 완전히 해제되지는 않고 반투명하게 보이며, 은폐 에너지가 충전되면 다시 투명해진다. 완전 충전에 걸리는 시간은 약 15초. 이 특징만 놓고 보면 일반 투명화 시계보다 두 배나 충전 속도가 빠르지만 다른 투명화 장비는 자체 충전 말고도 무기, 탄약 상자, 구조물 잔해 등으로 충전하는 등의 다른 방법이 많기에 실질적인 충전 시간은 큰 차이가 없다고 보면 된다.
초보 스파이들은 망토와 단검을 전선 돌입 시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놀이하듯 쓰는 경향이 있는데 이건 '''상당히 비효율적인 방식이다.''' 어차피 스파이는 적진에서 발각되면 거의 죽는 병과라 부활을 자주 할 각오를 해야 하고, 전선 돌파 시에는 곳곳에 중간 크기 탄약 상자가 떨어져 있기 때문에 망토와 단검에 익숙하지 않다면 차라리 일반 시계가 낫다. 은폐 에너지 재생 속도가 은폐 해제 시에 한해 일반 시계에 비해 빠르기 때문에 적절하게 은폐를 해제해 주면 되지만 망단은 전선 돌파에 있어서 움직이면서 은폐하는 시간이 크게 부족하기 때문에 이를 쓰는 스파이의 대부분은 위에서 말한 무궁화꽃 놀이나 하기 일쑤다. 그렇게 가다가 총알 맞고 불 뒤집어써서 끔살당하고...
특히 망토와 단검을 단순히 '투명하게 있으면 안전하니까 쓴다' 또는 '맵의 어디에 탄약 상자가 있는지 모르니 쓴다'라면 이건 '''초보자'''라는 의미밖에 안 된다. 애초 전선의 분위기를 읽지 못하고 임기응변이 부족한 스파이는 질좋은 먹잇감에 불과하다. 이런 식으로 쓰지 말고 일반 시계를 쓰던가, 쓰임세를 알고 적절하게 쓸 수 있도록 노력하자.
제대로 된 망토와 단검 사용법은 '''지속시간으로 인해 투명화가 갑자기 해제되지 않는다는 점'''을 이용해 탈출 시에 적을 기만하거나[70] , 적절한 방어 지점으로 이동하여 거기서 은폐하여 죽치고 있다가 만만한 병과의 등 뒤를 따주는 것이다. 동일 장소에서 망토와 단검을 사용하여 동일 플레이어 3킬 이상 하는 관련 도전과제인 잠복 근무도 있다. 굳이 부활 지점이 아니어도 적당히 넓어서 숨을 공간이 있고, 적이 자주 이동하는 지역도 괜찮다. 주로 방어 임무 수행 시 시작하자마자 적의 부활 구역 앞에서 망토와 단검을 이용해 무한 은폐 상태로 대기하는 법이 있다. 하지만 상기했다시피 이동 중 은폐 지속시간이 짧아 전선 돌파력은 떨어지기 때문에 적진에 쳐들어가야 하는 공격전보다는 방어전에서 더 유용한 장비이다. 방어전 초반에는 망토와 단검으로 적 스폰지점에 매복했다가 기습하고, 이후부터는 원활한 후방 침투를 위해 일반 투명화 시계나 데드 링어를 사용하는 것도 좋다. 혹은 적이 노리는 점령지 주변에서 잠복해도 된다.
또한 상대 엔지니어의 구조물 근처에서 은폐를 유지한 상태로 계속 지켜보다가 빈틈을 봐서 상대 엔지니어를 죽이거나 구조물에 교란기를 설치하는것도 한 방법. 엔지니어가 자리를 비울때마다 한번씩 설치해주면 엔지니어 입장에선 죽을 맛. 특히 우버차지를 받은 아군이 올 때 맞춰서 교란기를 설치하면 농장을 보다 쉽게 밀 수 있다. 교란기가 붙어있는 건물은 '''엔지니어가 수리를 할 수 없고'''[71] 우버차지를 받고 오는 전투 클래스에 시선이 몰리게 돼서 스파이 대처가 늦어지며 엔지니어를 매우 당황하게 만들 수 있다. 만약 우버로 센트리를 뚫지 못하더라도 센트리를 수리하느라 디스펜서나 텔레포터 상당수에 붙은 교란기를 제거 못해서 디스펜서나 텔레포터가 파괴될 가능성도 높다. 잠복 관찰 능력을 이용해 엔지니어의 빈틈을 노리다 보면 엔지니어들이 구조물을 들어 옮기는 경우가 있는데, 바로 은폐를 푼 다음 백스탭해 주변 건물까지 공짜로 파괴할 수 있다.
결국 망토와 단검을 잘 이용하려면 '''영구 은폐'''를 최대한 운용하는 것이 핵심. 다른 시계들은 작동 중에는 은폐 게이지를 소모하기 때문에 언젠가 은폐를 풀어야하지만 망토와 단검은 은폐를 영구적으로 유지할 수 있으므로 있으므로 어떻게든 전선을 뚫고 후방으로 이동하는데 성공했다면 적에게 스트레스를 잔뜩 쌓아줄 수 있을 것이다. 여담으로 이동하면서 은폐 시간을 최대한 유지하고 싶다면 w키를 꾹 누르지 말고 연타해보자. 시간은 조금 더 걸리겠지만 생각보다 멀리갈 수 있다.
참고로 망토와 단검이라는 말의 의미는 영화나 연극의 스파이나 공작원을 의미한다. 도타 2 6.86 패치에 리메이크된 리키의 일반기의 이름이 되기도 했다.
이방인과의 조합이 상당히 괜찮은 편. 이방인의 '은폐 지속시간 +40%'효과 덕분에 짧은 은폐 지속시간을 어느정도 커버할 수 있다.
또한 영원한 안식 또한 조합이 상당히 좋아졌다. 원래는 임의 변장이 불가능했지만 지금은 업데이트로 100%를 소모하는 대신 임의 변장이 가능해졌기 때문. 망토와 단검은 은폐 게이지가 조금만 있어도 영구 은폐가 가능하기 때문에 영원한 안식의 100% 소모는 사실상 의미가 없어진다. 다만 이동 시 소모율이 꽤 커진지라 제대로 써먹기 위해서는 이방인은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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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약 상자를 통해 은폐 게이지를 충전할 수 있도록 상향되었으나 은폐 게이지 충전량이 35% 감소하는 패치가 이루어졌다.}}}
4.3. 데드 링어(Dead Ring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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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나이퍼 vs 스파이 업데이트로 추가.당신의 적이 당신의 '시체'로 다가와 돈이나 각종 귀금속 따위를 위해 수색하러 오겠지만 이미 당신은 '''침착하게 그의 뒤에서 죽음의 숨결을 내뱉고 있을 것입니다.'''
— 데드 링어 공식 안내문
스파이 지표 3에 필요한 도전 과제 17개를 달성하면 얻는 무기. 위의 망토와 단검과 마찬가지로 투명화 시계를 대체한다. 특이하게도 기본 투명화 시계나 망토와 단검이 손목시계인 것과는 달리 손에 쥐는 회중시계의 형태를 하고 있다.
이 무기를 착용하고 있으면 보조 공격 단추를 눌러도 '''은폐가 되지 않으며''', 단지 데드 링어를 왼손에 드는 모션만 취하며 데드 링어를 손에 들고만 있어도 은폐 상태로 간주되기 때문에 공격, 재장전 같은 행동이 불가능하다. 대신 이 상태에서 피해를 입는 순간 '''가짜 시체'''를 떨어뜨리며 자동으로 은폐가 된다. 가짜 시체를 떨어트리고 은폐가 시작되면 즉시 50%의 은폐 게이지를 소모하기에 은폐 지속 시간은 실질적으로 7초이며, 자체 충전 시간은 20초. 또한 다른 은폐 장비와는 달리 탄약 상자를 먹어도 은폐 게이지를 채울 수 없으며, '''은폐 게이지가 완전히 충전되었을 때에만 사용이 가능하다'''.
데드 링어가 발동되면 오른쪽 상단에 처치 표시가 뜨며, 데드 링어를 발동시킨 공격에 한해 '''75%'''의 데미지 저항을 받고, 그 이후 3초에 걸쳐 피해 저항이 65%에서 최소 20%까지 줄어든다. 이를 이용해서 대놓고 리볼버, 외교대사를 쏘면서 접근했다가 '''적절한''' 순간에 데드 링어를 사용하여 회피할 수 있으며, 또한 데드 링어로 은폐하면 처음 3초 동안은 적과 부딪히더라도 모습이 드러나지 않고 '''불에 붙지 않는다'''. 그리고 발동 후 3초 동안은 특유의 소리와 함께 이동 속도도 빨라지는 부가 효과도 있어 전장을 빠르게 벗어날 수 있다. 다만 반대로 데드링어를 쓴 스파이를 죽이는 데에 성공한 줄 알고 무턱대고 도발하는 적군을 백스텝으로 역관광 시켜줄 수도 있다.
대신 단점도 많다. 데드링어를 든 상태에서 권총이나 기관단총같은 죽지 않을만한 대미지를 받아도 데드 링어가 작동되어서 적에게 데링을 사용한다는 걸 들킬 수 있다. 특히 적팀 체력을 볼 수 있는 스파이나 엄숙한 맹세를 장비한 메딕에게 발동되면 데드링어를 발동한 것을 반드시 들킨다고 봐도 된다. 게다가 은폐 발동 시에 죽는 동작이 영 어색한 경우[73] 가 많고 은폐가 해제될 때 특유의 매우 큰 소리가 나기 때문에 적에게 들키기가 더 쉽다. 뒷처리가 완벽해도 데링을 너무 많이 시도하면 눈썰미 좋은 플레이어는 "어 저거 데링 썼네" 하고 쉽게 알아차릴 수 있다. 굳이 그러지 않아도 스파이에게 죽은 사람의 입장에서는 데드 링어로 가짜 시체를 떨어트린 스파이가 체력이 어느정도 남은 스파이의 모습이 킬캠으로 보이게 되어 데드 링어를 사용한다는 것을 알아채게 된다. 그리고 은폐 발동 즉시 게이지의 50%가 소모되기 때문에 은폐 지속시간도 다른 시계보다 더 짧으며, 은폐 도중 어떠한 피해라도 받으면 은폐 게이지가 감소되는 단점도 붙어있어서 적군이 데링을 눈치채고 주변에 집중 포화를 날려대면 도망치는 중에 죽을 수 있고,[74] 다른 은폐 장비와 마찬가지로 병수도나 미치광이 우유, 가스통에 묻으면 엑체가 뚝뚝 흘러내리는 효과가 여전히 남아 은폐가 무용지물이 되는 것도 조심할 필요가 있다.
그렇기 때문에 데드 링어는 기존의 투명화 장비와는 전혀 다른 운용을 필요로 한다. 잠입용이라기보단 위기탈출용 또는 현혹용 장비라고 할 수 있다. 다른 시계에 비해서 은밀하게 움직이기에는 어울리지 않지만 생존성이 높고 기술적인 플레이가 가능해서 아레나에서는 매우 효율이 좋다. 단 아레나에서 데드 링어를 들고 죽어도 상대팀에게 '''퍼스트 블러드 치명타 버프''' 가 제공되니 퍼스트 블러드 전에는 몸을 사리는 것이 좋다.
데드 링어가 유리한 상대는 솔저나 데모맨, 그리고 파이로. 앞의 둘은 기본적으로 시체를 산산조각 내기에 시체가 어설프게 보일 일도 잘 없고, 결정적으로 폭발시 효과에 의해 데드 링어 발동시 슬쩍 보이는 실루엣이 보일 확률을 줄일 수도 있다.[75] 또한 데드 링어를 발동중에는 기본적으로 은폐 상태 + 이동 속도 증가 + 화상 면역 + 데미지 저항 이라는 4가지 버프가 동시에 걸리기 때문에 파이로한테 걸린다 하여도 데드링어를 발동하고 페이크 스텝을 좀 밟아주면 쉽게 탈출할 수가 있기 때문에 상대하기 더 용이하다. 이 탓에 변장도구중 아군 변장을 택한 뒤 함께 진입하거나 헬스팩을 찾는척 하며 전투지역을 어정대는것도 좋은 선택. 너무 적으로만 변장해야 한다고 고정관념을 갖지 말자.[76] 참고로 말하자면, 아군으로 변장했을때 스파이한테 백스탭을 당한다면 바로 죽는다. 아무리 데드링어가 저항을줘도 백스탭은 상대 체력의 2배의 피해를 입히기 때문... 그러므로 유의하자.
실제로는 살아있다고 해도 어쨌든 죽인 것으로 판정나기 때문에, 처치 관련 도전 과제가 있으면 달성되기도 한다. 즉, '''다른 사람의 도전 과제 달성용으로 사용할 수도 있다.''' 따라서 도전 과제로 보내는 시간을 절감할 수 있다. 그리고 한 녀석에게 데드 링어로 3번 죽어주고 실제로 1번 죽으면 제압도 찍힌다. 하지만 두번 죽고 마지막으로 데드링어로 죽으면 상대방에게만 제압 표시가 뜨긴 하지만, 점수판을 보면 제압 아이콘이 뜨지 않기 때문에 데드링어 확인용으로 쓸 수 있다.
결과적으로 잠입에만 쓰이는 다른 시계들과는 달리 들켰을 때 '''다시 한번 더 기회를 주는''' 장비라는 점에서 매우 독특함이 돋보인다.
위에 내용들을 보면 알겠지만 전체적으로 스파이에 상당히 숙련된 유저들이 사용하는게 좋다. 스파이 자체가 어려운 병과이긴하지만 데드 링어를 사용할경우 기본 시계보다 난이도가 더 올라간다.
데드 링어는 "매우 닮은 사물/사람"이라는 뜻이다. 어원에 대한 추정은 크게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의료 기술이 발달하지 못했던 과거에는 혼수상태에 빠진 사람이 시체로 오인되어 생매장될 가능성에 대비해 시체나 관 안에 종을 달아놓는 풍습이 있었는데, 이 종으로 소리를 내서 구조된 사람을 이 사실을 알지 못한 사람들이 보고 '죽은 사람과 매우 닮은 사람'이라고 착각했다는 것에서 비롯되었다는 것. 다른 추정은 ringer 자체가 '그럴듯하게 속이는 것' 또는 '부정출정 선수'라는 뜻이 있고 dead는 이를 강조하기 위해 쓰인다는 것. 어원에 대한 추정 자체는 후자가 더 설득력있다고 평가받지만 "죽은 줄 알았는데 사실은 살아있는" 상황을 만드는 데드 링어 무장의 특성은 전자의 추정에 더 부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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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상 탄약 상자와 디스펜서로 게이지를 충전할 수 없는 너프를 받았다.}}}
4.3.1. 죽은 척할 경우 실제로 적용되는 효과
4.3.2. 죽은 척할 경우 적에게만 보이는 효과
4.3.3. 죽은 척 시 생기지 않는 효과
- 스카웃의 지팡이 사탕이 치료제를 떨어트리지 않는다.
- 헤비의 K.G.B.가 치명타를 주지 않는다.
- 스카웃의 고등어이쿠, 비무장 전투, 파이로의 화끈한 손이 "물고기로 처치!"나 "팔로 처치!" "싸대기로 처치!" 라는 메세지를 띄우지 않는다.
- 파이로의 전원 잭이 체력을 회복시키지 않는다.
- 솔저와 데모맨의 반맹인검객이 체력을 회복시키지 않는다.
- 제압한 적에게 데드 링어로 죽은 척을 할때 복수 처치한 것으로 계산되지 않는다.
- 센트리 건의 처치수에 계산되지 않는다. 개척자의 정의의 복수 치명타에도 포함되지 않는다.
- 스카웃의 동안의 총의 증진이 마지막으로 스파이에게 가한 피해량만큼 차지 않는다.
- 데모맨의 조류 조타기를 장착한 상태에서 근접 처치해도 돌진 게이지가 차지 않는다.
- 솔저가 공중 폭격포로 처치해도 장탄수가 늘지 않는다.
- 점수판에서 처치, 어시스트 및 점수가 증가하지 않는다.
- 적의 프리즈캠 관련 도전과제가 달성되지 않는다.
- 고급 설정으로 활성화할 수 있는 "처치 시 효과음"이 재생되지 않는다.
- 죽은 스파이의 탄약 상자가 탄약을 주지 않는다.
- 화면 상단의 플레이어 전광표에서 사망으로 인정되지 않는다.[80]
5. PDA
5.1. 변장 도구(Disguise K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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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병과로 변장할 수 있는 PDA로 외형은 담배 상자. '''스파이 플레이의 꽃이라고 할 만한 스파이의 상징이다.''' 담배 상자의 상표명에는 스파이트론 3000(SPYTRON 3000)이라고 적혀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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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장 도구를 들면 이렇게 메뉴가 뜨는데, 변장할 병과를 선택하면 온 몸에서 연기가 피어오르는 효과와 함께 약 3초 뒤 해당 병과로 변장하게 된다. 기본적으로는 해당 병과에서 가장 점수가 높은 적 플레이어로 변장하며, 그 플레이어의 이름과 체력 상태가 좌측 하단에 표시된다. 특히 메딕으로 변장했을 경우 우버량까지 정상적으로 표시된다. 이미 변장 중일 때 다른 플레이어로 변장하면 0.5초만 소모된다.[81]
변장한 스파이는 적의 시점에서는 변장한 플레이어와 완전히 똑같은 모습이기 때문에 외형만으로는 구분하는 것이 절대 불가능하며,[82] 원래의 스파이 복장에 변장한 해당 병과의 얼굴이 그려진 가면을 쓴 모습으로 보인다. 변장 중에는 이동 속도가 해당 병과의 속도로 맞춰지고 음성 명령 역시 해당 병과의 것으로 변한다. 단, 스파이보다 빠른 클래스(스카웃)로 변장한 경우에는 적용되지 않아서 이동 속도가 스카웃 치곤 눈에 띄게 느려서 발각될 위험이 늘어난다. 또한 메딕을 호출하면 적군 메딕에게 호출이 전달되며 당연히 치료도 받을 수 있다. 게다가 적 구조물이 자신을 아군으로 인식하기 때문에 적 센트리 건이 공격하지 않고, 적 디스펜서나, 수레밀기맵에서 적수레를 이용해 치료와 탄약 보급도 받을 수 있으며, 심지어 '''적 텔레포터까지 이용'''할 수 있다.[83]
변장 시 들고 있는 무기는 변장할 때 들고 있는 무기에 맞게 변경되며, 변장 중 적에게 보이려는 무기를 바꾸려면 들고 있는 무기를 바꾼 후 '마지막으로 변장한 병과로 변장' 기능인 B키를 누르면 된다. 1~3번의 무기로 변장할 수 있다.[84] 적의 공격을 받아도 체력이 소모된 모습이 보이지 않으며 피격 애니메이션을 보이지 않고 혈흔 효과도 나지 않는다. 자연에 섭리 등의 공격에 의한 반동[85] 이나 파이로의 압축 공기 분사에는 영향을 받으며 화염, 병수도, 미치광이 우유 공격 및 물 속에 완전히 잠겼다가 뭍으로 나오는 경우에는 바로 노출이 된다.[86]
변장한 상태에서 주 무기를 들고 장전키를 누르면 '''변장한 병과가 들고 있는 장전 가능한 무기[87] 의 장전 동작을 흉내낸다.'''[88] 그나마 의심받을 확률을 줄여주니 이동하면서 장전 동작은 꼭 흉내내주자. 다만 리볼버를 장전해야만 장전 동작이 보이기 때문에 리볼버의 총알이 완전히 장전된 상태라면 장전을 시도해도 아무런 효과가 없다. 따라서 장전 흉내를 내려면 한발 정도는 미리 쏴놓고 변장을 해야 한다.
변장 상태에서 공격하거나 아군 스파이로 변장을 시도하면 변장은 즉시 해제된다. 변장을 하더라도 다른 병과의 무기와 기술, 도발은 할 수 없다. 그리고 적 스파이로 변장하면 적에게는 항상 가면을 쓰고 있는 스파이로 보인다. 어떤 병과로 변장하더라도 판정박스의 크기는 변하지 않는다.
적 팀에 현재 그 병과로 플레이 중인 유저가 없는 경우엔 다른 적군 플레이어 중에서 무작위로 선택된 닉네임이 표시가 된다. 그리고 적군에 플레이어가 한명밖에 없다면 무슨 병과를 픽하던 그 플레이어의 이름으로 표시된다. 또한 스파이는 항상 적을 조준하면 적의 체력을 볼 수 있는데, 예전에는 변장 시에만 볼 수 있었다.
변장 메뉴에서 -(하이픈) 또는 R(재장전) 키를 눌러서 아군으로도 변장할 수 있다. 그냥 보기에는 왜 아군으로 변장하나 싶겠지만 스파이를 전문으로 다루는 유저중에서는 애용하는 사람들도 많은데, 스파이라는 병과가 심리전을 주력으로 하고있기 때문 있는게 어색한 적으로 변장하기보단 차라리 당연히 있는 아군으로 섞여들어가서 적당히 빠지는게 더 안전할수도 있다. 특히 데드 링어를 사용하는 유저라면 꽤 자주 볼 수 있을것이다.[89][90] 사실 아군 변장은 팀 포트리스 클래식에서는 '''죽은 척'''이 가능했기 때문에 자주 쓰이던 기능이다. 우리 팀의 팀원이 쫓기고 있다면, 재빨리 죽은 척을 해서 적을 방심시키거나, 죽은 척을 하다가 일어나 뒤에서 습격 등의 패턴을 사용할 수 있었기 때문. 죽은 척은 없어졌지만, 이것은 그 흔적이라 할 수 있겠다. 사실 데드 링어 이전에 플러그인으로 비슷한 것이 제작되어 쓰이고 있었고 이를 본 밸브 측에서 구현해낸 것이 아닌가 하는 추측도 존재한다. 아군 스파이로 변장을 시도하면 변장은 되지 않으며, 다른 병과로 변장 중이었다면 자신의 모습으로 돌아온다. 일종의 "변장 해제"인 셈. bind 콘솔 명령어를 통해 무기를 바꿀 때마다 재변장하게끔 짜면 스파이로 활동하기가 매우 편해진다.
변장 시에는 히트박스가 변하지 않는다. 무슨 말인고 하니 만일 헤비로 변장했다고 해도 히트박스는 변함없이 스파이의 것을 따르게 되는 것이다. 이 때문에 저 멀리 적 스나이퍼가 아군 헤비로 변장한 스파이를 향해 보이는 헤비의 머리를 관통했음에도 불구하고 아무런 반응이 없는 기상천외한 현상을 꽤 많이 목격할 수 있게 된다. [91] 물론 변장하면 공격할 수 없기 때문에 미니건이 돌아가지 않는 낌새를 눈치챈 고수들은 헤비의 머리 바로 아랫부분을 맞춰 스파이를 죽여버리기도 한다. 하지만 이런 작전을 새울 때 쯤이면 이미 다들 데드 링어를 들고 있기도 하고, 스나이퍼의 소중한 한 발을 낭비시킬 수 있는 꽤 잘먹히는 작전임은 확실하다.
막 변장하면 변장하는 동안에 주위에 연기가 뭉게뭉게 피어나는 것처럼 보이지만 은폐 상태에서 변장을 한다면 적에게는 연기가 보이지 않는다. 단, 변장 중 은폐를 하는 경우, 즉 변장 직후 은폐할 경우에는 적에게도 연기가 보이니 주의할 것.
사족이지만, 인게임내에서 포지션으로 봤을때 PDA로 분류되어야 하지만[92] 밸브가 이것을 자각한 모양인지 '''담뱃갑..?''' 으로 표기되어있다.
6. 리스킨
외형이 다르지만 기존의 무기와 같은 성능을 가진 무기들이다. 타 병과와 공용으로 사용 가능한 무기는 병과 공용 무기 목록 참조.
현재 몇몇 무기는 배포를 중단하거나 스킨을 주는 게임이 서비스 종료를 하면서 한정판 리스킨이 된 경우는 ★표시.
6.1. 빅 킬(Big Ki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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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총은 이 총 덕분에 '''말하는 개'''가 범죄를 해결한다는 것을 당신이 알기까지는 그저 보통 리볼버로 보일 것입니다. "당신의 개"가 해결한 범죄는 몇 개나 됩니까? 이제는 현실을 직시하세요. 당신의 개에게 리볼버는 쓰레기입니다. 우리는 '''당신 개가 얼마나 쓸모없는지 말하자는 게 아니라 이 총에 관해 말하자는 겁니다.'''
— 공식 설명
[image]저지 능력과 멋을 모두 갖추다. 프리랜서 경찰의 오랜 전유물이었으나 이제 피에 굶주린 용병에게도 기회가 왔다.
위 사진은 샘과 맥스의 샘이 들고있는 빅 킬.
주 무기 '''리볼버'''의 리스킨
Sam & Max: The Devil's Playhouse 게임을 예약 구매한 사람들에게 주어진 무기.[93] 대부분의 홍보용 아이템이 그렇듯이 기본 리볼버와 성능은 같다.
다만, 과거에는[94] 이 리볼버랑 같이 지급되었던 루거모프와는 달리 이 무기는 Poker Night at the Inventory나 포커 나이트 2에서 다시 주지 않기 때문에 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현재는 시세가 좀 떨어져 약6~7키에 거래가 가능하다.[95] 특히 골동품 등급의 경우 웬만한 범상찮은 등급 아이템 저리가라할 정도의 어마어마한 가격을 자랑한다.[96]
6.2. 열성자의 시계(Enthusiast's Timepie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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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화 장비 '''투명화 시계'''의 리스킨타이코 브라헨의 매우 유용한 시계로 다음번 게임 컨벤션이나 암살 박람회에서 투명해짐으로써 모두의 질투를 사 보세요. '''이것은 살인을 해서라도 얻을 가치가 있는 수집품입니다!'''
— 공식 설명
스팀에서 구매할 수 있는 게임인 Poker Night at The Inventory에서 페니 아케이드 출신의 타이코 브라헤를 파산시키고 나서 이것을 내놓은 상황에서 이기면 얻을 수 있는 투명화 시계의 홍보용 아이템. 홍보용 아이템이 다 그렇듯이 기본 투명화 시계와 성능은 같다. 그러나 기본 투명화 시계와는 달리, 시계에 나타나는 은폐 에너지의 감소 속도가 일정하지 않으므로 다소 혼란을 유발할 수 있다.
현재는 해당 게임이 판매 중단을 해서 신규로 얻을 방법은 없다.
6.3. 왕가 부족의 찌르개(Wanga Pri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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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접 무기 '''영원한 안식'''의 리스킨"Does it hurt when I do that? It does, doesn't it?!"
"내가 그짓을 하면 아프냐? 아프지, 안그래?!"[97]
2011 할로윈 업데이트로 추가된 근접 무기. '''성능은 사하라 스파이 세트의 영원한 안식과 같다.''' 그러나 정작 세트 효과는 얻을 수 없다. 무작위 획득이 되지않고 특별한 청사진이 없어 토큰 조합이나 거래로만 얻을 수 있었기 때문에 초기에는 가격이 천정부지로 높았지만 지금은 일반 무기들과 별반 차이가 없는 가격에 구할 수 있다. [98]
6.4. 최첨단 멋쟁이(Sharp Dress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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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모든 용병들은 유행의 '첨단'을 걷는 남자에게 뿅 갑니다. '''그 사람의 소매 단추에서 튀어나오는 15세기의 '뾰족한' 암살 단검과 함께 말이죠.'''
근접 무기 '''칼'''의 리스킨
히든 블레이드를 본따 만든 근접 무기로, 어쌔신 크리드 : 레벨레이션을 구입하면 Dashin' Hashshashin(번역명은 늠름한 암살자)이라는 모자와 함께 주는 홍보용 아이템이다. 이렇게 얻은 경우엔 진품 등급이지만, 무작위 조합을 통해 일반 등급으로도 획득이 가능하다. 성능은 일반 칼과 동일. 손잡이가 있는 다른 칼과는 다르게 소매에 붙어있는 칼[99] 이라 발동 모션이 옷소매에서 튀어나오는 고유 모션이며, 찌를 때도 다른 칼과 팔 움직임이 다르다. 허나 그것도 원래 칼 쓸 때 동작을 재활용한 것이라 꽤 어설프다. 다만 백스탭 모션은 멋진 편. 오직 무작위 조합으로만 얻을 수 있는 아이템이라 시세가 좀 비싸다.
2014년 4월 1일 샤프한 신사에서 최첨단 멋쟁이로 번역명이 바뀌었다.#
잘 보면 훅 블레이드도 달려있긴 한데 쓰이진 않는다.
여담으로 이 무기는 히든 블레이드여서 그런지 도발이 없다.
6.5. 흑장미(Black Rose)★
[image]적에게 꽃으로 죽음을 선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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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접 무기 '''칼'''의 리스킨
스팀판 AVA의 도전과제를 달성하면 주는 근접 무기. 성능은 일반 칼과 동일하고, 톱니 모양 칼날과 손잡이에 장미 문양이 새겨져 있는 칼이다.
다만 AVA가 한국에는 지역 제한이 되어 있어 자신이 외국에서 거주하는 게 아닌 이상 이 무기를 획득할 방법이 없다. 스팀 뉴스 등에 따로 다운로드 링크를 걸어 놓은 것도 조치를 해놓았는지 다운로드가 되지 않는 현상이 일어난다. 지역 우회 후 다운로드나 토렌트 등으로 클라이언트를 다운로드하고 등록하는 방법 등의 꼼수를 사용하거나 '언락툴'이라는 도전과제를 클릭 한번으로 클리어 해주는 불법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유저들도 있지만, '''스팀 계정이 차단'''될 수도 있으니 괜히 얻으려고 하다 계정 차단 먹은 후 후회하지 말고 그냥 외국인들과 거래해서 얻도록 하자.[100] 그리고 이젠 AVA의 북미 서비스가 종료하는 바람에 게임이 스팀에서 내려가 버려서 무기 자체가 완전히 단종되었기에 정말 가지고 있는 유저와 거래하는 방법밖에 없다.
국내 서버에서 이 무기를 사용하면 언락툴 썼냐고 시비걸거나 신고 때릴수도 있으니 주의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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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웃의 혈적자처럼 스타일 선택이 가능한 무기인데, 팀 색상의 '신비롭고 진실된 사랑(Mystery and True Love)'과 손잡이 부분이 까만 '블랙 바카라(Black Baccara)' 스타일을 선택할 수 있다.
6.6. 꽥꽥이 시계(Quackenbird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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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화 장비 '''투명화 시계'''의 리스킨. 히트맨: 앱솔루션을 2012년 11월 19일 전까지 예약 구매하면 주는 프로모션 무장. 생긴건 열성자의 시계랑 비슷하지만 시계에 팩맨 대신 오리가 그려져 있다. 성능은 기본 시계와 같다.독일의 기술로 만들어진 이 경이로운 작품, 꽥꽥이 시계는 '''고전적인 아름다움'''을 지닌 두 가지 색상의 오스트레일륨과 텅스텐으로 이루어졌으며 투명화 상태가 될 때마다 자신이 얼마나 부유한지 상기시켜주는 것을 좋아하는 유럽 암살자에게 딱 맞는 스파이 시계입니다.
조합 방법은 폐기 금속 + 스파이 토큰 + PDA 토큰으로 랜덤 조합으로만 만들 수 있다.
6.7. Ap-S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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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 봐. 또 한번 훌륭하게 해킹했어. 상당히 기술적이지." -휘틀리, 성공적으로 건물을 교란하며
'''전자 교란기'''의 리스킨 포탈 2의 사운드트랙을 구입하면 코드로 얻을 수 있는 'Portal 2 사운드트랙 상자에 뭐가 있지?'를 열게 되면 진품 품질로 얻을 수 있는 프로모션 무장. 토큰 조합이나 랜덤 드랍으로 얻을수 없고, Mann.Co 상점에선 10달러로 살 수 있다.Mann Co.는 이번에 거의 새것 같으면서, 약간의 결함이 있는 듯한 전자 교란기로 가득찬 창고가 비치된 버려진 과학 시설에 있는 멋진 여성 분과의 거래를 성사했습니다. 우리 회사의 교란기 제품과는 달리, 이 Ap-Sap은 의식이 있으며, 여러분이 일을 하는 동안 활기차면서도 매우 일방적인 대화를 제공합니다.
성능 자체는 기본 전자 교란기와 동일하지만. 상당히 비범해보이는 외형에서부터 알 수 있듯이 '''휘틀리의 목소리가 나온다.''' 죽었을 때나 구조물을 교란할 때, 혹은 그냥 자기를 꺼내거나 다시 넣을 때 등등 여러가지 상황에서 플레이어에게 말을 거는 게 특징인데, 문제는 다름아닌 그 휘틀리라서 말이 많아도 너무 많다. 때문에 싫어하는 유저들은 정말 싫어한다. 해당 대사들은 스파이 본인한테만 들리고 다른 사람한테는 구조물에 부착할때 외엔 절대 들리지 않는다.대사집
여담으로 구조물이 가까워 지면 Ap-Sap가 눈을 크게 뜨는 디테일이 있다.
6.8. 군것질 공격(Snack Attack)★
7. 세트 일람
7.1. 스파이 세트 1 - 사하라 스파이(The Saharan Sp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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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 무기 : 이방인
- 근접 무기 : 영원한 안식
- 장식 : 친근한 이슬람 모자
7.2. 스파이 세트 2 - 영광의 사나이(The Man of Hon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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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 무기 : 집행자
- 근접 무기 : 재력가
- 장식 1 : 코사 노스트라의 모자
- 장식 2 : 정식 일원
8. 삭제 및 취소된 무장
8.1. 가스 수류탄(Gas Grena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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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척시 가스가 나와서 다수의 적을 가스로 중독 시키는 수류탄으로 추정된다.
8.2. 마취총(Tranquilizer G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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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포트리스 클래식부터 존재했던 무장으로, 첫 번째 트레일러에서 나온다. 초기 때의 성능은 발사속도가 낮고 피해량도 반토막나지만 피격된 대상의 이동 속도와 '''마우스 감도'''를 감소시키는 특수한 투사체를 발사하는 무기였다. 이걸 맞추면 마우스 감도가 대폭 줄어 백스텝에 대놓고 당하게 되는 무기였다. 밸런스 문제로 폐기된 듯하다.
8.3. 방화복(Fire Retardant Su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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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타 테스트에 들어간 적이 있었던 무장이다. 2번 무기슬롯을 대신하여 화염 피해를 90% 줄여주는 형태와 변장할 경우 불이 붙지 않는 형태로 되어 있었지만, 결국 밸런스 문제 때문에 취소되었다. 현재는 '''스파이 고드름'''으로 대체 되었다.[101] 참고로 인게임 더미데이터 한글번역명이 "화끈한 정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