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팀 포트리스 2)

 


[image]
'''Engineer'''
'''엔지니어'''
병과 유형
방어
이름
델 코네거(Dell Conagher)
출생지
미국 텍사스 비 케이브
역할
구역 봉쇄
좌우명
"나는 무언가를 건설하는 게 좋아."
좋아하는 공식
[image][1]
성우
그랜트 굿이브[2]

비 케이브에서 찾아온 이 정 많고 목소리 부드러운 청춘 중년 텍사스인은 바베큐와 총을 좋아하고 고등 교육을 받은데다 호기심까지 넘칩니다. 엔지니어는 10년동안 서부 텍사스 유전에서 채광을 했고 '''11개나 되는 하늘의 별따는 수준의 과학 박사 학위'''를 '''악용'''하여 수 많은 치명적인 살상용 구조물을 설계하고 만들며 수리하는 법을 익혔습니다.

'''The Answer: Use a gun. And if it don't work... Use more gun.'''

'''답은 - 총을 써. 그게 먹히지 않는다면... 총을 더 쓰면 돼.'''

2. 특징
4. 운용
4.1. 포지셔닝
4.2. 데모맨 대처법
4.3. 헤비 대처법
4.4. 스파이 대처법
4.5. 같은 엔지니어와의 협력
4.6. 다른 병과와의 협력
4.7. 구조물
4.7.1. 구조물의 우선순위
4.8. 게임 기능의 활용
4.9. 전투 엔지니어
5. 상성
6. 평가
6.1. 장점
6.2. 단점
6.3. 총평
6.3.1. 전투 엔지니어의 경우
9. 공식 영상/코믹스에서의 행적
9.1. TF 코믹스
9.2. 업데이트 관련
10. 2차 창작에서
11. 기타


1. 엔지니어를 만나다




2. 특징



테마곡: 더 많은 총[3][4]
'''기본 능력'''
'''체력'''
125
'''이동 속도'''
100%(300)
'''특수 능력'''
구조물 건설, 개선, 수리, 운반, 폭파 가능
전자 교란기 제거 가능
'''병과 문양'''
스패너
센트리 건, 디스펜서, 텔레포터 3가지의 구조물을 통해 방어선을 구축하고 아군의 진격을 돕는 병과다.[5]
엔지니어는 엔지니어만의 특성인 "금속"을 갖고 있는데, 최대 보유량은 200이다.[6] 재보급 사물함에 가거나 대형 탄약 상자를 먹으면 200을 받고, 중형 탄약 상자는 100, 소형 탄약 상자는 40을 받는다. 엔지니어는 금속을 소모하여 구조물을 지을 수 있으며 센트리 건, 디스펜서, 텔레포터 입구, 텔레포터 출구로, 총 4개의 구조물이 있다.
  • 센트리 건은 엔지니어의 1번째 구조물이며 금속 130을 소모하여 짓고, 3단계까지 개선 시킬 수 있으며 개선 시키는 데에는 한 단계당 200의 금속이 필요하다. 센트리 건의 명중률은 100%[7]이며 범위 내에 있는 적군이 포착되면 자동으로 공격한다. 1단계 센트리 건은 내구도 150에 반자동식 총탄 발사기를 사용하여 1초당 64의 피해를 입히며, 2단계 센트리 건은 내구도 180에 이중 회전식 미니건을 사용하여 1초당 128의 피해를 입힌다. 3단계 센트리 건은 내구도 216에 2단계 센트리 건의 이중 회전식 미니건과 타겟 유도식 로켓 발사 지원 시스템을 사용하여 회전식 미니건의 초당 피해량은 128, 3초마다 발사 되는 로켓의 피해량은 직격 시 최대 101의 피해를 입힌다. 원격 조련 장비를 사용 시 내구도는 약 3배가 된다.[8]
  • 디스펜서는 엔지니어의 2번째 구조물이며 금속 100을 소모하여 짓고, 3단계까지 개선 시킬 수 있으며 개선 시키는 데에는 한 단계당 200의 금속이 필요하다. 디스펜서의 역할은 아군의 체력과 탄약 보충이며 엔지니어의 금속도 보충해준다. 1단계 디스펜서는 내구도 150에 체력은 1초당 10을 제공하며, 탄약은 1초당 20%를, 금속은 5초당 40을 지급한다. 2단계 디스펜서는 내구도 180에 체력은 1초당 15를 제공하며 탄약은 1초당 15%를, 금속은 5초당 50을 지급한다. 3단계 디스펜서는 내구도 216에 체력은 1초당 20을 제공하며 탄약은 1초당 20%를, 금속은 5초당 60을 지급한다.[9]
  • 텔레포터는 텔레포터 입구 위에 올라탄 아군을 일정 시간내에 텔레포터 출구로 보내 주는 구조물로, 아군을 보낼 시에 번쩍이는 입자와 함께 이동한다. 한 번 이동할 때마다 재사용 하려면 몇 초의 시간을 기다려야 한다. 한 쪽만 개선을 해도 다른 한 쪽도 같이 개선이 된다. 이는 수리 및 스파이의 전자 교란기도 마찬가지로, 한 쪽에 전자 교란기를 붙이면 다른 쪽에도 붙는다. 또 한 쪽에서 전자 교란기를 때면 다른 쪽도 자동으로 제거된다. 다만 구조대원을 이용한 수리는 한 쪽만 수리가 되고 텔레포터 한 쪽이 파괴 될 경우 다른 쪽 텔레포터의 개선 단계가 초기화 된다.[10] 1단계 텔레포터는 내구도 150에 재사용 대기 시간이 10초이다. 2단계 텔레포터는 내구도 180에 재사용 대기 시간이 5초이다. 3단계 텔레포터는 내구도 216에 재사용 대기 시간이 3초이다.

3. 무기 목록



4. 운용


자동 조준으로 명중률 100%에 피해도 강력한 센트리 건, 보급과 치료를 담당하는 디스펜서, 아군의 빠른 전선 투입을 도와 주는 텔레포터와 같은 구조물을 설치 하는, '''메딕과 더불어 팀에 없어서는 안 될 병과'''다. 밸브의 통계를 보면 모든 병과를 통틀어 평균 생존 시간이 가장 길다. 스카웃과 파이로들이 날뛰는 경우는 헤비나 엔지니어가 없어서일 경우가 많다.
'''지형을 잘 쓰자.''' 특히 소형 센트리 유저면 더욱 그렇다. 의외로 중요한데, 상대팀이 방심하는 지역에다가 센트리건을 설치하면 굉장히 좋다! 특히 사각지대에 건설하면 금상첨화. 위치를 들켜 자꾸 견제를 받게 된다면 미련없이 위치를 옮기자. 움직여서 다른 곳에 설치하고, 다시 그곳에 갖다 놓으면 혼자서 우주방어도 찍을 수 있다. 다만 지점방어가 시급할 때는 혼자 이상한 곳에 센트리 설치하러 가지말고, 팀원을 도와 옆에 디스펜서를 놔주거나 센트리를 설치해 도와주자.
초보 엔지니어는 센트리 건에 너무 집착하는 경향이 있는데, 센트리 건은 생각보다 점수 효율이 낮은 구조물이다. 병과를 불문하고 아무리 길어도 2.5초면 고깃조각을 만들 정도로 센트리의 화력은 너무 세기 때문에 AI마냥 우르르 몰려와 점수를 헌납하는 일은 뉴비 딱지만 떼어도 절대 없고, 보통은 우버차지 등 센트리를 우회할 수 있는 수단을 준비하거나 스파이를 먼저 투입해 센트리를 무력화시킨 그 짧은 시간에 돌파하거나 그것도 안된다면 어떻게든 다른 길을 찾거나 최소한 깔짝거리며 견제를 할 것이다. 게다가 원격 조련 장비를 쓰지 않는 이상 사거리 밖의 적에게는 무방비 상태이며 움직일 수 있는 것도 아닌데다 대미지도 가깝든 멀든 고정되어 들어가기 때문에 열린 공간에 지어두면 뭘 하기도 전에 박살난다. 설령 원격 조련 장비를 이용한다 하더라도 불가피하게 조준을 위해 머리를 내밀게 되고 적에 스나이퍼가 없지 않는 한 몇 발 쏘지도 못하고 뚜껑이 따이는 프리즈캠을 보게 될 것이다. 특히 미니 센트리는 자리 이동이 필요할 때 옮기지 말고 미련없이 폭파시키자. 금속도 100밖에 안 드는 데다가 옮기는 도중에는 무방비 상태가 되어 스카웃이라도 만나는 날엔 센트리건과 함께 황천으로 주민등록 할 수도 있고 특히 개척자의 정의를 든 상태라면 미니 센트리로 한 킬의 두 배+처치 도움 횟수만큼의 치명타 탄환을 주므로 어느 정도 처치나 어시스트가 쌓인 미니 센트리는 들고 다니는 것보다 폭파시키는 게 더 이롭다.
그리고 '''공격 팀의 목표 0순위는 언제나 센트리 건[11]'''이라는 것도 명심하자. 이래저래 센트리 건은 공격이 들어 오면 제일 먼저 장렬하게 부서질 운명에 처해있다. 센트리 건은 전선을 방어하는 역할이지, 전선을 미는 탱커로 쓸 만한 구조물은 아니다.
그리고 디스펜서와 텔레포터도 간과하지 말자. 더 쉽고, 더 빠르게 점수를 벌어다 주며, 팀원들이 빠르게 전선에 투입될 수 있게 해 준다. 센트리 건보다도 들킬 일이 적어서 텔레포터 위치 선정만 잘 해도 한 라운드에서 20점 이상의 점수를 얻을 수 있다. 또한 밀고 밀리는 게임이 진행되다 보면 자주 부활 장소가 바뀌는 데 이를 알고 '''텔레포터를 재설치하거나 옮겨야 한다.''' 이를 모르고 파리만 날리는 텔레포터를 관리 안 하고 멀뚱히 있는 엔지니어는 아군, 특히 헤비에게 큰 답답함을 줄 수 있다.
그리고 구조물 배치 시 '''절대 텔레포터 출구를 밟지 말자.''' 수리를 쉽게 할 수 있지만 적 스파이도 텔레포터를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밟고 있는 상태에서 스파이가 텔레포트 하면 넌 이미 죽어 있다. 이를 가리켜 텔레프랙(Telefrag)이라고 한다. 한국에선 주로 '텔포 킬'이라고 부른다.
초보 엔지니어들이 이런 식의 플레이를 하는 이유는 구조물을 짓고 그걸 절대 부서지지 않게 지키는 것'''만'''을 목표로 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이럴 경우 팀의 진행 상황과는 무관하게 본진 방어만 하고 있거나 하여 팀에 도움이 안 되는 경우가 많다. 물론 구조물이 부서지지 않는 게 최선이지만, 엔지니어의 궁극적인 목표는 구조물을 지어 '''팀을 돕는 것'''이지 구조물을 짓는 것 자체에 두어선 안 된다. 팀의 공격 진행 상황에 맞춰 구조물을 전진 배치하여 아군의 진행 속도를 올려 주고, 체력과 탄약을 충전할 전진 기지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 구조물을 지키는 것은 팀을 돕기 위한 많은 수단 중 하나에 불과하고, '''목표는 팀의 승리'''다.
또한 리스폰 지점 앞에서 센트리 건, 디스펜서, 텔레포터를 전부 3단계를 완성시킨 뒤에야 일일이 가져다가 전장으로 옮기는 초심자들이 굉장히 많은데 공방형 맵에서 블루팀이라서 리스폰 지점부터 시작해서 점령 지점까지 전선을 꾸준히 밀며 이동하는 방법이 아닌 이상 '''이는 엔지니어의 최악의 활용법으로 봐도 무관하다.''' 우선 적을 마주쳤을 때 즉각적 대응 능력이 극도로 떨어진다. 아예 저항조차 못하는 건물을 들고 옮기는 동안은 설명이 필요가 없으며 어찌어찌 들고 도달해도 구조물은 재설치를 해도 바로 완제품이 되는 것이 아니라 1레벨이 됐다가 2레벨로 올라가고 잠시 뒤에 3레벨로 올라가는 식으로 되기 때문에 가장 건설시간이 짧은 센트리만 해도 7초 가까이 걸리는데[12] 이는 스씨라도 눈치만 챘다면 건물 하나 부수기엔 충분한 시간이다. 1레벨의 구조물을 활용 못하는것도 문제다. 1레벨의 센트리 건은 화력이 그다지 좋지 못하지만 최소한 어그로를 끌거나[13] 감지음으로 본인과 아군들에게 경보기 역할 정도는 해줄 수 있으며[14] 갓 지어진 1레벨 디스펜서도 금속량은 형편 없고 HPS도 별로일진 모르지만 최소한 불이 붙거나 출혈 상태인 아군을 살려줄 수준은 된다. 1레벨 텔레포터 역시 한 두명 정도는 빠른 전선투입이 가능하다.
그렇다고 완공 시간에서도 그렇게 큰 메리트가 있냐 하면 그것도 아니다. 리스폰 캐비넷이 없어도 중형 탄약 상자가 생성되는 곳이기만 해도 센트리 건과 디스펜서 설치를 한 뒤 완성될 때까지 두들기고 이후에는 탄약 상자이 생기면 먹고 없을 때엔 개선하는 패턴을 반복하면 1분 30초~2분 정도면 농장 완성이 가능하며 대형 탄약 상자가 생성되면 '''리스폰 지점 앞에서 공사하는거랑 시간차이가 거의 없다.''' 그리고 제일 중요한 것으로 전방에서 건설하면 리스폰 지점에서 전선까지 한 번만 이동하면 그만이지만 리스폰 지점에서 완공 후 옮기려면 3번은 왔다갔다 해야한다. 이동속도가 빠른 편은 아닌 엔지니어에게는 적지 않은 타격이 간다.
"소형 탄약 상자가 나오거나 탄약 상자가 아예 없는 곳에서는 농사를 어떻게 짓냐!"라는 반박이 있을 수 있는데 이런 곳에는 그냥 농사를 '''짓지 않는 게 낫다'''. 애초에 농사를 지을 때 고려해야 될 중요한 요소중에 '금속의 공급은 원활한가?'[15]가 들어가 있다. 농사를 지을 때 들어가는 무지막지한 양의 금속도 금속이지만 기껏 다 지어놓는다 해도 툭하면 공격이 들어오는 격전지에서는 금속이 꽉꽉 차있던 3레벨 디스펜서라고해도 외부의 보급없이 디스펜서만으로 버티면 오래 지나지 않아 고갈되기 십상이다. 기껏해야 단체 레이드 1~2번, 소규모 공격 몇 번 정도나 막을 만한 양이기에 탄약 상자가 없는 곳에서는 오래 버티기 힘들다. 정 농사를 지어야 하는 요충지일 경우에는 주변에 금속 공급이 원활한 다른 곳에서 지었다가 옮기는 게 낫다.[16] '''여하튼간에 리스폰 지점 앞에서 지었다가 옮기는것 만큼 비효율적인 짓이 또 없다.''' 구우욷이 해야만 하는 상황이라면 '''센트리 말고''' 디스펜서'''만''' 지어서 옮기고 보급 위치를 지정한 뒤 센트리를 짓는게 그나마 낫다.
또 하나 중요한 것은 구조물을 개선 및 수리할 때 에임을 해당 구조물에만 맞추고 있다가는 금세 스파이에게 백스탭을 당하고 전자 교란기가 부착되어 피와 땀으로 세운 자신의 농장이 전부 물거품이 될 수가 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한 방법은, 렌치를 휘두르면 한번 더 타격하기까지 0.5초가량 지연되는데 이 아주 짧은 시간 동안 뒤를 한번 봐주고 다시 앞쪽으로 돌려서 렌치질하는 것을 반복하면 대부분의 백스탭 위협을 미리 알아챌 수 있다.
엔지니어는 캐릭터 자체가 초보자용이 아니다. 언뜻 보면 지원 계열에 속하고 센트리건의 자동조준킬로 에임도 필요 없어보여 쉬워 보이나, 엔지니어가 팀에 한 명이라도 있고 없고가 공격이든 수비든 팀에 큰영향을 미친다.수비의 경우 좋은 곳에 엔지니어가 방어선을 잘 구축하고 다른 플레이어들이 우버나 혹은 견제받지 않게만 보호해주면 절대 뚫을 수 없는 방어선이 된다. 공격측에서는 엔지니어가 제때 텔레포터만 건설해주면 빠른 전선 투입으로 지속적으로 공격을 가할 수 있다. 방어팀에서는 센트리건 하나 날아갔을 뿐인데 순식간에 밀리는 장면이 심심치 않게 보일정도로 엔지니어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 공격에서 또한 제때 텔레포터와 디스펜서를 짓지 못하면 팀원들이 리스폰 지점에서 걸어오다 각개격파당하거나 탄약과 체력 보급이 원활히 되지 못해 오히려 방어팀에게 밀리는 장면도 많이 나온다.
또한 엔지니어는 각 맵과 포인트마다 구조물의 명당을 잘 알고 있어야한다. 첫 포인트 방어는 어디서 하고 밀리면 두번째 포인트 방어는 어디가 명당인지를 알고 있어야 밀렸더라도 신속하게 다음 포인트로 이동해 구조물 건축이 가능하다.
그리고 엔지니어가 2명 이상일 때 한명이 이미 명당을 선점해 구조물을 지었다면 그다음 명당도 알고 있어야한다. 엔지니어들이 건물을 분산시키지 않고 두 명이 명당이라고 같은 곳에 구조물을 같이 짓는다면 데모맨의 먹잇감이 되기 딱 좋다. 즉 이러한 행위는 트롤링이 될 뿐이다. 그렇기 때문에 각맵의 포인트당 명당 자리 2개씩은 알고 있어야한다. 엔지니어는 팀에 미치는 영향이 상당히 크고 맵의 높은 이해도를 요구하기 때문에 절대 초보자용이 아니므로, 하고 싶다면 고수 엔지니어들이 어디에 어떤식으로 구조물을 짓고 운용을 하는지 눈여겨보는게 좋은 방법이다.
  • 센트리를 지을 경우 앞에 디스펜서 등이 존재할때 센트리는 적군을 인식하지 못한다. 디스펜서와 텔레포터 출구는 센트리보다 후방에 짓자.
  • 텔레포터는 입구와 출구가 레벨을 공유한다. 그러므로 전투구역에 가기 전에 입구를 3단계로 업그레이드 한 뒤에 출구를 설치하면 바로 레벨 3 텔레포터가 만들어진다.
  • 스파이가 전자 교란기를 붙일 경우 스파이를 먼저 사살하라. 스파이는 교란기를 딜레이 없이 설치할 수 있고 교란기를 제거하다 등짝이 따이는 경우가 있으니 되도록이면 스파이를 먼저 제거하자.
  • 엔지니어의 구조물은 모든 적군의 제거 대상 1순위이다. 특히 스파이, 솔저, 데모맨이 주로 엔지니어의 구조물을 철거한다. 이 경우는 디스팬서, 센트리 건, 텔레포터 순으로구조물을 빠르게 안전한 장소로 옮기는 것이 적절하다.
  • 엔지니어의 센트리 건은 매우 강하지만 적재적소에 어떻게 설치해야 할지 숙지하고 있어야 한다. 방어 팀일 경우에는 한 지점의 방어를 위해 설치하므로 점령 지점에서 가까운곳에 설치하고, 공격 팀일 경우에는 방어 팀의 기습을 막기 위해 우회로, 샛길과 가까운 곳에 설치하자.
  • 원격 조련 장비를 쓸 경우 발사 위치는 자기 자신이 아닌 자신의 센트리임을 명심하자. 이를 제대로 숙지하지 못하면 총알이 벽에 막혀 제대로 쏘지도 못하는 경우가 있지만 그점을 명심하고 잘만 사용하면 센트리의 사정거리 밖에 있는 스나이퍼, 솔저 등을 제거할수 있는 유용한 수단이다.
  • 구조물을 지을땐 마우스 우클릭으로 구조물이 보는 방향을 설정하자. 센트리는 감지 범위에 적군이 있으면 바로 쏘는 것이 아니고 정면으로 바라볼 때까지 회전하는 시간이 있기에 센트리가 공격에 걸리는 시간이 늦어져 더불어 생존률도 낮아질 수 있다. 만일 텔레포터의 구조물 방향을 모르겠다면 청사진의 화살표 방향을 확인하자. 화살표 방향이 텔레포터를 타고 나오는 아군의 진행 방향이다.
  • 공격팀일경우 시작부터 엔지니어를 고르는건 자제하자. 엔지니어는 구조물이 구비되지 않았을 경우 매우 무력한데 공격팀은 초반에 미리 공세를 준비해놓은 레드팀의 진지를 파훼해야 되는 입장이라 시작지점 말고는 구조물을 지을 위치가 없고 공격팀 시작지점은 본진까지 역으로 밀리는게 아닌이상 농사를 지어도 팀에 도움이 안된다. 적어도 첫번째 지점 점령까지는 진행된 이후에 엔지니어를 골라서 아군을 보조하거나 소형 센트리 위주로 운영하다 일반적인 센트리로 전환하는 방법이 좋다.

4.1. 포지셔닝


초보 엔지니어들이 실수하는 것은 센트리와 디스펜서를 뭉쳐서 짓고 그 가운데서 렌치를 들고 수리만 하는 것이다. 이렇게 하면 데모맨의 범위공격에 순식간에 철거당할 수도 있고 솔저의 빼꼼샷에 모든 구조물과 본체가 타격당한다. 가장 좋은 포지셔닝은 센트리가 가장먼저 노출되도록 하고 디스펜서와 텔레포터를 안전한 곳에 짓는 것이다. 그리고 엔지니어의 위치는 센트리 옆이 아니라 적이 오는 골목에 엄폐를 끼고 시야를 보고 있는 것이 최선이다. 샷건을 들고 어떠한 적이 오고있는지를 봐야지 거기에 맞는 대처가 가능하다. 솔저가 오면 샷건으로 체력을 빼주고 조금 다치면 바로 빼서 디스펜서로 치료하면서 추격하는 솔저를 센트리로 마무리 할 수 있고 파이로나 스카웃, 헤비가 오면 그대로 뒤로 빠져서 센트리에 의지하면 된다. 감당하기 힘들 정도로 적의 숫자가 많거나 우버차지인 경우 구조물을 들고 미리 튀어야한다. 이렇게 시야를 확보해서 센트리에 적이 도착하기 전에 대처가 한결 수월해진다. 화면을 수시로 돌려서 스파이 체크 또한 필수이다. 센트리에 적이 도착하기 전에 미리 시야를 확보하는 이유는 솔저 데모맨 때문인데 데모맨은 골목을 끼고 점착을 하나씩 쏴서 센트리를 철거하기 때문에 미리 샷건으로 견제하여 쫒아내고 벽을 끼고 점착을 쏘려고 할 때 샷건으로 근접해주면 쉽게 잡을 수 있다. 상대가 메딕+전투원 조합으로 올 때 그 전투원이 데모맨이면 아군의 도움을 받거나 농사중에 가장 중요한 물건을 들고 튀는게 좋다. 아무리 잘 된 농사라도 메딕+데모맨은 단독으로 막을 수 없다. 결과적으로 근처에 아군이 없으면 농사는 철거당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자원이 들어있는 디스펜서를 들고 후퇴하여 적절한 곳에서 농사를 다시 시작하는 타이밍을 잘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4.2. 데모맨 대처법


농사를 지켜야 하는 엔지니어는 '''데모맨의 점착 폭탄'''이 골칫거리가 될 것이다. 점착 폭탄은 산탄총이나 권총, 심지어 렌치로도 부술 수 있다. 아무리 강력한 3레벨 센트리라도 점착 폭탄 3발이면 한 방에 터지니 항상 주위를 살펴보고 폭탄이 달라붙기 시작했다면 재빨리 총으로 쏴서 부수거나 원격 조련 장비를 들어서 방어막을 활성시키자. 정 안되면 폭탄이 붙은 구조물에서 잽싸게 도망가고 다시 세우도록 하자.[17]
원격 조련 장비인 경우, 점착폭탄이 방어막으로 막을 수 없을만큼 많다면 원격 조련 장비를 들고 센트리 발 밑에다가 우클릭을 찍어버리자. 센트리 바로 앞에 로켓이 터지면 적 데모맨의 점착 폭탄이 사방으로 굴러나가버리는데다가 거리가 멀어지므로 점착 폭탄 8개가 전부 날아와있는 상황에서도 센트리는 살릴 수 있다.
하지만 대놓고 데모맨을 견제하라는 의도의 무기가 있으니 바로 합선기이다. 투사체를 파괴할 때마다 금속을 사용하고 무기로서의 능력은 거의 제로에 불과하지만 우클릭 한번만 해주면 솔저와 데모맨을 바보로 만들 수 있는 큰 메리트가 있으므로 고생고생해서 점착을 붙인 데모맨에게 빅엿을 안겨줄 수 있다. 단, 사용 시 금속 소모가 꽤 크니 금속 관리와 탄약 상자 위치 암기는 필수.
아군들이 협조를 잘 해준다면 자리잡고 열심히 각도를 재서 점착을 쏘는 데모맨을 처리해 주겠지만, 도저히 못 살겠다 싶으면 이판사판 달려들어서 산탄총으로 맞상대라도 해 보자. 사기라 불리는 일이 잦은 데모맨도 근접한 적을 처리하기 어렵다는 꽤 큰 단점이 존재하니 일단 구조물은 잠시 포기하고 갑툭튀해 근접에 성공하면 데모맨도 잡는 게 그리 어려운 일은 아니다. 상대는 전투 병과고 나는 보조 병과라고 겁 먹지 말자. 누구든지 총알 앞에 장사 없다.
반면에 점착 폭탄 대신 로크 앤 로드를 들고 미친 듯이 뛰어오는 데모맨들을 볼 수 있는데, 이게 탄속도 빠른데다 구조물 대상으로는 20% 추가 피해가 들어가서 3단계 기준의 센트리건을 단 두 대만에 부숴 버릴 수 있다. 점착 폭탄 점프로 날아오는 로크 앤 로드 들고있는 흐긴을 보면 그야말로 충공깽. 하지만 유탄도 투사체인지라 결국 합선기 앞에서는 무용지물이다. 장탄수도 3발 밖에 안되니 장전하는 타이밍을 잡아 산탄총이나 렌치로 조져주자.
그렇지만 상성 항목에도 나와있듯 아무리 대처를 잘 해봤자, 그리고 엔지의 실력과는 무관하게, 숙련된 데모맨이라면 언젠가는 열심히 지은 건물을 파괴하고 말 것이니 상술한 것처럼 도저히 안 되겠다 싶으면 일단 도망가도록 하자. 그도 그럴 수밖에 없는게 데모맨의 강력한 화력은 엔지니어의 농사를 파괴하라고 있는 것이다. 왠지 부합당한 처사 같지만, 반대로 생각해서 절대 못 뚫는 농사가 있다고 생각해 보면 쉽다.[18]

4.3. 헤비 대처법


센트리건이 잘 부서지는 가장 큰 이유는 대부분 스파이의 교란기나 데모맨의 폭발물이 주 원인이지만, 헤비도 그 못지 않게 센트리건을 잘 부수는 병과이다. 물론 헤비 혼자서 센트리건을 부수기란 어려울수 있으나, 헤비가 라인을 뜷으러 올 때는 십중팔구 메딕이 붙어있을 것이다. '''메딕이 우버차지를 발동시키는 순간''' 센트리건은 물론이요, 다른 구조물과 엔지니어 자신까지 위협하기 때문에 '''데모맨마저 능가하는 최강, 최흉의 철거반이 된다.'''
일단 적 팀에 헤비와 메딕이 있음을 감지했다면 일단 센트리를 다른 위치로 옮기는것이 좋다. 헤비의 미니건은 팀포2 내 최고의 DPS를 가진 무기로, 근접에서 살아남을수 있는 병과는 없다. 다만 이 DPS는 어디까지나 '''"근접'''". 센트리건의 사정거리에 들어왔는데 센트리건이 멀리 있다면 헤비는 할수 있는게 아무것도 없다. 그러므로 헤비를 대처하기 위해선 표시되는 센트리건의 사정거리를 잘 보고 헤비가 대처하기 어려운 먼 위치지만 적군들이 반드시 지나가야하는 곳이 좋다.
다만, 헤비가 라인으로 들어왔다는건 다른 적군들도 몰려온다는 소리이므로 다른 적군을 처리할 다른 엔지니어와 협력하는것이 좋다. 아무리 헤비가 우버차지를 받는다 해도 탄약에는 제한이 있고, 사방에서 쏟아지는 센트리 포화를 감당하기엔 우버차지 시간은 너무나 짧다.
여기에 더해 탱커인 헤비가 쓰러지면 다른 적군들은 후퇴하기 바쁘다. 그러므로 헤비의 우버차지를 통한 철거를 봉쇄하기 위해선 센트리를 먼 위치에 두어 미니건 대미지를 최소한으로 줄이고, 다른 엔지니어의 센트리건과 멀찍이 떨어뜨려 헤비가 쉽게 여러대를 파괴하지 못하도록 만들어야한다.
만약 헤비가 우버차지를 받고 센트리건을 노릴 경우, 원격 조련 장비를 들어 가능한 시간을 버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4.4. 스파이 대처법


'''엔지니어의 영원한 숙적.''' 힘들여 농사를 지어놓아도 백스탭을 당하고 교란기가 붙으면 농장 하나가 통째로 날아간다. 엔지니어를 플레이할 때는 가만히 서서 구조물만 렌치로 두드리지 말고, 등짝을 따이는 일이 벌어지지 않기 위해 항상 뒤를 돌아보고 지나다니는 아군들을 유심히 관찰하자. 그리고 이전 무기로는 산탄총 계열을 넣어 놓을 것. 그리고 특별한 이유가 없을 땐 항상 벽을 등져라. 디스펜서 옆이나 센트리 뒤에서 멍때리는 엔지니어는 스파이의 좋은 먹이다.
구조물에 교란기가 붙었는데 누가 붙였는지 알고 있다면 '''교란기부터 떼지 말고 바로 그 스파이부터 죽여서 위협을 없애야 한다.'''[19] 경보가 울며 교란기에 지져지는 건물들을 보면 마음이 급해져 반사적으로 렌치를 두드리게되는데 붙은 교란기 떼기에만 급급하면 센트리도 부서지고 자신마저 등짝이 따일 수 있다. 어차피 교란기는 제거해도 딜레이 없이 스파이가 계속 붙일 수 있기 때문에 서로 교란기 떼고 붙이기에만 집중하다보면 결국은 터진다. 허나 이를 역이용해서 스파이가 신들린 스텝을 밟아 자신은 죽는 대신 농사 폭파를 노리기도 하니 조심하자.
단, 교란기를 '''한 번만''' 패놓는 건 상당히 추천할 만한 플레이이다. 스파이 플레이어가 구조물 파괴가 목적이라 교란기를 붙인채로 죽기 살기로 리볼버로 구조물만 노린다면 어쩔 수 없지만, 보통은 교란기를 붙이다가 엔지니어에게 걸린 경우 자체 전투력의 차이로 인해 보통은 은폐하고 도망가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교란기가 붙으면 일단 한 번만 때려놓고 스파이를 쫒아내자. 보통 몰아내면 몰아내는대로 도망가준 후 다음 기회를 엿보기 때문에, 스파이를 쫒아내고 나서 다시 한 번만 때리면 바로 교란기가 떨어지게 된다. 스파이 입장에서는 교란기를 먼저 떼려고 하면 엔지니어의 등을 노릴 생각을 하는데, 교란기를 떼는 것도 아니고 한 번만 두들기고 본인을 쫒아내려 하는데 스파이는 교란기가 손상됐다고 이걸 다시 붙여서 체력을 두 대로 다시 올려놓을 수 있는것도 아니고, 렌치 한번 휘두르는 시간엔 등짝을 노릴 각이 잘 나오지 않기 때문에 뭔가 수를 써봄직하기 애매해진다.
만일 스파이가 구조물에 교란을 한 상황에서 대범하게 칼을 들고 엔지니어 쪽으로 다가온다면 '''정신없이 점프 무빙을 하며 샷건을 갈기자.''' 스파이는 백스탭이라는 위험한 기술이 있어서 정말 잘하는 스파이는 신들린 스텝을 밟아 당신을 죽일 것이다. 리볼버가 아닌 칼을 들고 다가온다는 것은 그만큼 스파이 실력에 자신이 있다는 뜻이니 조심해야 한다. 하지만 백스탭은 일단 상대의 등을 잡아야 쓸 수 있는 기술이고, 백스탭은 움직이는 상대에겐 난이도가 굉장히 높은 기술이기 때문에 엔지니어가 적절한 무빙만 취해 줘도 실력이 넘사벽으로 차이나지 않는 이상 당할 일은 없다. 거기에 렌치 대미지와 치명타 확률이 압도적으로 높기 때문에 그냥 렌치로 패 죽여도 된다(...) 심각하면 그냥 아무 생각 없이 렌치를 휘둘렀는데 지나가던 적군 스파이가 치명타 맞고 죽는 경우도 있다.
위에서 언급한대로 실력에 자신있는 고수 스파이들은 대범하게 건물빵을 걸어오기도 하지만, 사실 1대1 정면승부라면 웬만해선 엔지니어에게 유리한 매치업이다. 구조물에 교란기를 붙이려면 일단 엔지니어 쪽에 밀착해야 하는데, 근거리에서 교전을 벌일 경우 당연히 샷건 의 화력이 리볼버보다 훨씬 높기 때문. 또한 엔지니어 측의 진영에서 싸우는 만큼 아군의 지원 또한 엔지니어 쪽이 빠를 수밖에 없다. 또한 엔지니어 주위엔 포켓 파이로가 있으면 스파이 입장에서도 골치 아프다.
그러나 팀에 엔지니어가 단 한명만 있을 경우, 그리고 그 한명의 엔지니어가 만약 초보 엔지니어라면 매우 위험할 수 있다. 상대가 고수 스파이라면 역관광당할 위험이 크기 때문. 게다가 스파이가 여러 명이라면 더더욱 대처하기 힘들어진다. 교란기를 붙인 스파이를 없애려고 계속 따라가다가 빨리 처치하지 못하고, 교란기 붙은 구조물과 거리가 멀어져서 떼려가다 결국 늦어서 파괴되는 경우도 있다. 게다가 스파이는 교란기를 붙이고 바로 은폐해 자기 몸을 숨기기 때문에, 눈에 안 보이게 되면 더더욱 죽이기 힘들어진다. 절대 엔지니어는 언제 어디서나 한눈팔고 있으면 안된다. 만약 본인이 혼자서 스파이를 이기지 못하겠다면, 같은 아군 엔지니어들과 같이 협력해서 싸우거나, 아군 파이로한테 도움을 요청하는 수밖에 없다. 하지만 같은 아군 엔지니어들도 자기 농사를 짓는데 바쁜 데다가 자기 농사를 지켜야 하고 파이로도 전장에 나가서 싸워야 하는 경우가 있어서, 엔지니어의 구조물들을 언제 어디서나 처음부터 끝까지 반드시 영원히 지켜줄 수는 없다. 결론적으로 언제나 반드시 도와주겠지 같은 생각의 너무 많은 의지를 바라지 말고, '''자기도 가끔씩 도와주는 팀원들이 주변에 없을 경우를 대비하여, 혼자서 대처 방법을 익히는 실력을 서서히 늘려보자.'''
만일, 본인이 자리를 비웠거나 부활중인데, 그 타이밍에 교란기가 붙어버리면 정말 큰일난다. 팀에 엔지니어가 한 명만 있는 경우라면 그렇게 될 위험이 크기 때문이다. 이렇듯 팀에 엔지니어가 혼자라면 생존 법칙도 중요해진다. 엔지니어의 구조물들은 아군들이 지켜주거나 호위해주는 것만은 가능하지만, 같은 아군 엔지니어들이나 가정파괴범, 네온 전멸기를 든 파이로조차도 없다면, 구조물을 수리하거나 교란기를 제거할 수 있는 사람은 엔지니어 본인밖에 없다는 것을 명심하자.
짬 좀 먹은 스나이퍼들은 교란기가 붙으면 엔지니어가 자동적으로 외치는 '스빠이 새핑 마 센트리'를 듣고 반사적으로 칼 를 빼들기도 한다. 어차피 센트리가 터지면 대부분의 경우 그 다음에 죽는 건 자신이기에 스나이퍼들은 대개 적극적으로 도와준다.
만약 당신이 엔지니어가 아닌 다른 병과로 막 리스폰되었는데 리스폰 지점 앞의 텔레포터 입구에 교란기가 붙어있다면, 외면하거나 발만 동동 구르지 말고 '''리스폰 지점에서 즉시 엔지니어로 병과를 바꾸고 렌치질 혹은 파이로로 바꾸어 가정 파괴범으로 교란기를 제거해주자.''' 기본 설정 기준으로 ','를 누른 후 6으로 누르면 바로 엔지니어로 병과를 바꿀 수 있고, 렌치질로 교란기를 제거하는데는 2초밖에 걸리지 않는다. 엔지니어와 팀 전체에게 이득일 뿐만아니라, 교란기 제거로 본인이 점수도 얻는다. 다만 리스폰 지점 주변에 "수상한 아군"이 있다면 그 아군부터 제거하자. 리스폰이 되면 짧은 시간동안 아군과 아군 구조물의 위치가 모두 실루엣으로 표시되는데, 이 "아군"에는 아군으로 변장한 스파이도 포함된다. 텔레포터가 파괴되거나 교란기가 붙었는데도 리스폰 지점 앞에 서있는 아군은 열에 아홉은 스폰킬을 노리는 변장한 스파이다.

4.5. 같은 엔지니어와의 협력


엔지니어는 천적이 너무 많지만 혼자서 방어 하기에 무리가 있고, 그나마 있는 아군들 또한 전장에 나가 싸워야 하는데다가, 구조물 관리는 파이로가 교란기를 제거하는것 외에는 다른 병과가 할 일이 없기 때문에 진지하게 믿을 사람은 아군 엔지니어다.
물론 승리를 위해서는 다른 병과와의 협력도 중요하지만, 적절한 장소에 구조물 지어 놓으면 알아서 다른 동료들이 지켜주고, 써준다. 어차피 건물 짓는거 말고는 다른 동료들 도와주는 방법이 없기에 그냥 자리만 잘 찾아서 지어주면 동료들에게 줄 도움은 다 준거다. 잘 지어놓고 위치만 제때제때 바꿔주면 다른 병과들이 호위해주기만 기다리면 된다.
  • 되도록이면 농사를 키우고 있는 엔지니어의 디스펜서를 사용하는 걸 최소화하자. 디스펜서의 금속 생산량은 제한되어 있기 때문에 다른 사람이 가져가면 그 엔지니어의 농사 진전 속도는 늦어진다. 당연하지만, 원래 다른 엔지니어의 디스펜서의 금속을 함부로 챙겨가는것은 기본 예의 범절이 아니다. 그 엔지니어의 농사가 완성된 상태라면 서로 나눠도 되긴 하지만 가능하면 탄약상자를 찾자.
  • 원격 조련 장비를 들고 있는 엔지는 센트리가 무너지지 않게끔 구조대원으로 센트리의 체력을 채워 도와줘야 한다. 그가 원격 조련 장비를 든다는건 우버차지 받은 헤비가 오는 상황처럼 목숨을 걸고 센트리를 보호하는 상황인 경우가 많다. 그리고 그런 위험한 상황에는 직접 가서 렌치질을 한다면 자기도 죽게 되어 그나마 남은 농사를 보호할 인력이 없어지니 가능하면 멀리서 구조대원을 쏴주자.
  • 아군 엔지니어 농사가 망했고, 만일 자기 농사가 위험한 상황이 아니라면 적극적으로 복원을 도와주어야 한다. 당연한 사실이므로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그리고 모든 농사가 망했다면 따로 농사짓지 말고 한 집에 붙어서 하나라도 최대한 빠르게 재건하도록 하자.[20][21]
  • 폭발피해를 같이 받기 때문에, 다른 엔지니어와 서로 떨어진 곳에 짓는 것이 좋다. 센트리를 여러 곳에 떨어트려서 지어놓으면 적의 습격을 받더라도 어느정도 분산된 화력을 받을 수 있다.
이 정도를 기본으로 깔고 가면 된다.
아군 엔지를 도와준다는건 크게 뭐가 있는건 아니고, 내가 당하기 싫은걸 아군 엔지가 안 당하도록 도와주는 것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만약 돕지 않으면 적의 다음 공격 대상은 당신이 될 것이다.
초보 엔지니어의 경우는, 다른 아군 엔지니어들의 구조물을 개선시키는데 같이 렌치로 두들겨서 더 빨리 도움을 주거나, 혹은 같이 지키면서 호위하거나 다른 아군 엔지니어가 하는 행동을 보면서 그것을 보고 따라 배우는 경우도 있다.
혹은 아군 엔지니어들 끼리 짜고 상호보완적인 무기를 들어줌으로써 서로를 도와줄 수도 있다.[22] 그리고 특히 유레카 효과를 가지고 있는 엔지가 섞여있다면 아무리 위험한 상황이라도 200씩 꼬박꼬박 금속을 가지고 와서 재건을 시작하거나 텔레포터의 입구들을 전부 파괴한다해도 순간이동으로 돌아와 입구를 재설치하여 복원시키는, 공격 입장에서는 속 터질 만한 일을 벌일 수 있다. 본래 유레카 효과는 그 순간이동 하나 때문에 상당한 농사 페널티를 안고 있는 물건인데 엔지가 여럿이라면 그 페널티는 얼마든지 감수할 수 있다. 다른 엔지들도 같이 렌치질 하면 되니깐.
아예 총잡이를 끼고, 농사엔지를 보호하는 전투엔지 역할 위주로 하는것도 가능하다. 그냥 엔지보다 화력이 딸리는 총잡이가 그냥 엔지를 보호하는건 전력을 까먹는 행위라고 생각 할 수도 있지만, 농사 엔지는 한명 만 이라도 농사를 제대로 지킨다면 아군에게 매우 큰 도움이 된다. 농사엔지가 아무리 많다고 한들, 다른 병과의 도움이 없다면 그 임기응변에 능하지 않은 농사 엔지들은 쉽게 뚫려 버리기 마련이다. 그렇기 때문에 융통성 있는 총잡이를 끼고 농사를 망치는 일을 미연에 방지하는게 아군에게 더 도움이 될 수 있다.
엔지니어가 여러명일 경우, 생각 이상의 시너지를 내기도 한다. 센트리건 여러 대를 서로의 사각지대에 잘 설치해주면 '''우버를 받은 헤비나 데모맨이 작정하고 와도 철거하기 힘들다.'''[23] 텔레포터의 경우도 다양한 전략적 요충지에 설치함으로써 엔지가 한두명일 때보다 더 강력한 기동성을 가져다준다. 그리고 무엇보다 '''엔지가 스파이보다 한명이라도 많으면 절대 스파이는 농사를 망칠 수 없다.''' 여기에 포켓 파이로 한명이라도 얹어지면 말 그대로 금상첨화다.
결론적으로 많은 엔지니어가 뭉치면 구조물 수비 차원에서도 배로 유리하며,[24] 전체적인 팀의 전략 차원에서도 다수의 구조물로 인해 센트리건의 사각지대 보완 및 화력 증가, 텔레포터는 하나일 때보다 더 높은 기동성을, 디스펜서 역시 여기저기 설치해둠으로서 팀원의 보급력을 훨씬 강화할 수 있다. 물론 한 곳에 모여 있는 경우가 많긴 하지만 제아무리 3레벨 농사라고 한들 최소한의 쿨타임과 회복 시간이 있기 마련인데 텔레포터의 경우에는 굳이 줄 설 필요없이 보이는 대로 아무거나 올라타면 되며 디스펜서들은 2~3초만에 빈사였던 아군이 풀피가 돼서 나가는 기적을 선보일 수 있다.
특히 서로 사각지대를 보완하게 잘 만들어진 센트리 요새는 '''센트리 수 만큼의 우버 받은 헤비들이 동시에 진입해서 한번에 동시다발적으로 무너뜨려야 뚫을 수 있다고 보면 된다.''' 그 잘난 솔저와 데모맨의 스패밍도 센트리의 수가 많은 이상 무의미해지고, 스파이 역시 엔지의 수가 많아질 수록 스파이 체킹도 산엄해지기에 사실상 농사붕괴는 불가능하다. 엔지가 많으니 서로 협동하여 대응력도 좋아지기에 교란당해도 순식간에 떼어버리고 스파이도 눈 깜짝할새에 죽는다. 그나마 어찌저찌 일부 구조물을 부순다 하더라도 디스펜서를 전부 부순 게 아닌 이상 순식간에 3레벨 구조물로 재건된다. 사실 디스펜서를 운 좋게 죄다 부숴놓는다쳐도 일단 기본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금속 200을 엔지 전원이 다 썼을리도 없고 보통 농사가 지어지는 곳은 몇 예외를 제외하면 탄약 상자가 스폰되는 곳이라 디스펜서가 없어 약간 느려질 수 있을 지언정 재건 속도가 상당히 빠르다.
적 팀에 엔지니어가 둘 있으면 그 시점부턴 상당히 상대하기가 까다로워지고, 세명 이상이라면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고 보면 된다. 그나마 가능성이라면 엔지 이외의 적들을 빠르게 무너뜨린 후 엔지들이 아직 완전히 자리를 잡지 못한 초반에 하나씩 빠르게 숫자로 밀어붙여 무너뜨리면 파괴는 가능하지만 초반이 지나 자리를 잡는다면 상당히 골치아파진다.
이러한 이유로 맵퍼들은 센트리 역시 맵 제작의 중요한 요소로 꼽는다. 센트리가 우세한 맵은 그야말로 수비팀에게 너무 압도적인 맵이 되기 때문.

4.6. 다른 병과와의 협력


협력 게임인 팀 포트리스 2답게 엔지니어 역시도 다른 병과와 협력하면 효율이 배가 된다. 방어형 병과로 분류되긴 하지만 애초에 엔지니어는 팀을 '''지원'''하기 위해서 존재하는 병과이기에 협력은 선택이 아닌 필수이다. 보통 헤비와 스나이퍼와 함께할 때가 많으며, '''파이로와의 조합은 매우 좋다.''' 아무리 고수 스파이라도 파이로를 한번 처리하면, 아니 적어도 한 번이라도 공격 한다면 바로 센트리가 자신을 조준하는데 그 시간으로는 데드 링어도 못 꺼낸다.
엔지니어를 도와주기 좋은 병과는 당연히 같은 엔지니어나 헤비, 스나이퍼, 파이로가 주로 뽑히지만, 엔지니어의 구조물을 호위하고 싶다면 다른 병과들로도 충분히 가능하다. 하지만 주 공격수, 전투형 같은 병과들은 전장에 나가서 싸워야하기 때문에 엔지니어의 구조물을 지켜줄 수 있는 틈이 없고 비효율적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본인이 전투형 병과들을 잘 다루지 못하거나 적들하고 싸우는 실력이 미숙하다면, 차라리 엔지니어의 구조물이라도 호위하는게 팀에 더 큰 도움이 될수가 있다.''' 그렇기에 본인이 협력, 호위 플레이를 하고 싶다면 각 모든 병과들마다 엔지니어의 구조물을 어떻게 호위할 수 있는지 설명한다.
  • 스카웃은 전투력이 이동속도 빠른 엔지니어에 불과하기 때문에 기동성이 사실상 봉인당하는 행위인 농장 지킴이를 하기엔 손해가 너무 많은 병과다. 게다가 모든 병과들 중 기동성도 제일 빨라서, 텔레포터도 다른 팀원에게 양보하는 것이 좋다. 구조물 옆에서 지켜주는 것 보단 센트리의 사거리가 닿지 않는 지역에서 계속 구조물을 공격하는 솔저나 데모맨과 스나이퍼, 방어선 붕괴에 핵심인 우버차지는 메딕을 재빠른 속도로 달려가서 처치해 주는 식으로 간접적으로 도와주는 것이 더 효율적이다. 그러나 한가지 좋은 점이 있다면 엔지니어의 천적인 스파이에게 강하다는 것인데 스파이 처리에는 파이로가 더욱 좋으니 웬만하면 엔지니어와 같이 행동할 일이 별로 없다.
  • 솔저는 전장에 나가서 싸워야하는 주 공격수 전투형 병과이기 때문에 엔지니어의 구조물을 지켜줄 수 있는 틈이 많이 없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강력한 전투력을 지녔기에 멀리서 적군이 엔지니어의 구조물을 향해 공격한다면 솔저도 엔지니어의 구조물 옆에서 적군을 향해 똑같이 로켓을 쏴줘서 맞견제를 해줄 수 있다. 그리고 구조물 주변에 스파이로 의심되는 아군이나 투명해서 보이지 않아도 스파이가 올만한 길이나 아군 엔지니어의 구조물에 가끔씩 로켓을 쏴주는것도 좋다. 다만 솔저 자체가 체력과 탄약이 항상 부족한 병과이기 때문에 딱히 농장을 지켜주기 위해서 온다기 보다는 디스펜서에서 보급받다가 쳐들어오는 적을 얼떨결에 상대할 경우가 많다. 깃발 같은 경우도 센트리는 관여하지 않으므로 비교적 완만한 조합은 아니다.
  • 파이로 와는 가히 정말 최고의 조합이다. 이 조합은 서로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게 더 많은 조합이다. 엔지니어와 호흡을 맞추는 파이로는 포켓 파이로라고 부른다. 파이로 한 명이 작정하고 디스펜서에 쭈그려 앉아 불을 뿜어대면 스파이는 절대로 올 수 없다. 그리고 파이로가 가정 파괴범이나 네온 전멸기를 들은 파이로가 포켓 파이로를 하면 스파이의 실력이 신에 다다르지 못하면 아무리 고수여도 농사 파괴는 힘들다.[25] 파이로의 경우는 사거리가 짧은 걸 센트리 건이 멀리서 처치해주고, 탄약이 잘 떨어지는 화염 방사기를 디스펜서가 보충해주는 식으로 파이로한테도 도움이 된다. 파이로는 적어도 엔지니어의 구조물을 반드시 지켜주자. 물론 사실 다른 병과나 헤비와 스나이퍼도 가능하지만, 파이로가 최고인 이유는, 솔저의 로켓이나 데모맨의 유탄을 반사할 수 있고, 무엇보다 교란기를 붙이려고 다가오는 스파이도 불을 붙여 쉽게 처치하는게 가능하기 때문이다. 스파이를 잡았으나 이미 엔지가 죽어버리고, 교란기가 붙었다고 해도 파이로에게는 엔지를 제외한 모든 병과중 유일하게 교란기를 제거할 수 있는 근접무기도 있다! 이렇듯, 파이로의 화염 방사기는 근접에서 가장 위력을 발휘하기에 구조물을 지키거나 호위해 줄 때 제일 장점이 돋보인다.[26] 그런데 파이로도 전장에 나가서 싸우는 병과이기도 한데, 파이로는 조작 난이도가 어려운 편인 병과라서 온갖 총알들을 난사하고 로켓과 온갖 폭탄들이 판을 치는 개활지에서 파이로는 사정거리가 짧은 화염 방사기 때문에 대단히 불리해질 수밖에 없다. 로켓과 유탄 등등은 어느 정도 반사시키는게 가능하지만 그것만을 계속 할 수 없는 노릇이기 때문이다. 매우 능숙한 파이로는 온갖 적들을 전부 다 불에 태워죽이는 플레이를 하는데, 그럴 자신이 없다면, 차라리 그냥 아군 메딕을 지켜주거나 엔지니어의 구조물을 지키는게 오히려 팀에 훨씬 더 팀에 도움이 된다. 제대로 싸우지도 못하고 계속 닥돌만해서 죽기만 하면 W+M1 파이로라는 소리를 듣게 될테니 전장에 나가서 싸우는 실력이 없다면, 차라리 포켓 파이로를 하는것을 추천한다.
  • 데모맨과는 딱히 그렇게 대단한 조합이랄 것도 없지만, 데모맨이 자신의 점착 폭탄을 아군 엔지니어의 센트리에 덕지덕지 붙여 놓고 플레이를 하다가 스파이가 교란하는 소리가 들리면 가볍게 마우스 오른쪽을 눌러주면 된다. 사실 센트리말고도 디스펜서나 텔레포터 같은 다른 구조물에 붙는것도 좋다.[27] 다만 단점은 데모맨이 점착 폭탄 자체를 사용하지 못한다는, 즉, 2번 무기가 사실상 묶여 있는 채로 경기를 해야 한다는 것과, 데모맨 본체가 죽었을 때, 점착 폭탄도 같이 없어지므로 스파이에겐 있어서 데모맨 머리를 리볼버로 따놓고 바로 교란기를 붙이는 것이 오히려 편하다는 것... 애초에 데모맨은 아군 센트리를 지키는데 점착 폭탄을 사용하는 것보다 적 센트리를 터뜨리는데 사용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다. 그렇기에 엔지니어와 데모맨의 조합은 매우 별로다. 또한 곡사포의 특성상 사거리도 크게 제한되기에 솔저나 스나이퍼, 우버를 지급하는 메딕 같은 다른 천적들은 데모맨으로는 막을 길이 없다. 하지만 데모맨도 엄연한 방어군인 만큼 수비팀에서 스코틀랜드식 저항운동을 착용하면 센트리 건의 공격이 닿지 않는 곳에 점착 폭탄을 설치하여 강력한 화력을 구사하고 센트리 건은 데모맨의 약점인 근접전을 채워주는, 의외로 나쁘지 않은 조합이 되기도 한다.
흑기사와 흑격기와의 조합은 좋지 않다. 둘 다 기동성을 이용하여 기습을 위해 만들어진 스타일인데 구조물을 방어하는 상황에서는 기동성을 이용한 플레이가 봉인되기 때문. 흑기사는 파이로의 하위호환에 불과해지고 흑격기도 점착 폭탄 못쓰는 데모맨과 다를 바가 없다.
  • 헤비는 근거리만 강력하다는 단점을 엔지니어의 센트리가 보완해주며, 체력과 탄약이 부족하기 쉬운 점 역시 디스펜서가 보완해준다. 느린 이동 속도도 텔레포터가 보정해주는 엔지니어의 구조물은 그 자체로 헤비를 완벽에 가깝게 만들어준다. 게다가 강력한 근거리 화력과 높은 체력으로 정면 대결을 오는 솔저, 파이로, 데모맨도 물리칠 수 있다. 헤비가 엔지니어와 함께할 땐 화룡표 발열기가 아주 좋은데 디스펜서가 탄약 과소비라는 페널티를 상쇄해 주며 스파이 체킹까지 완벽히 가능하다. 무한히 화룡포를 돌리고 있는 헤비가 디스펜서에 붙어있으면 스파이로써는 참으로 난감하다. 물론 엔지니어가 없는 곳이라면 목숨 걸고 교란을 시도 할 수 있으니 헤비가 있더라도 엔지니어는 주의를 계속 기울여야 한다.
황동 야수를 사용하는 것도 좋은데 기본적으로 디스펜서 옆에서만 돌아다니기 때문에 이동 속도 감소가 큰 페널티가 안 되기 때문이다. 다만 스나이퍼나 멀리서 직격포 등으로 농사만 부수려는 솔저와 로크 앤 로드를 든 데모맨은 헤비도 어찌 해 줄 수가 없다. 게다가 헤비도 전장에 나가서 싸워야하는 주요 전투 병과라서 구조물만 지키고 있기는 힘들다.
  • 메딕은 엔지니어와 팀에게 없어서는 안 될 존재이며 대부분의 상황에서 팀에 메딕이 없으면 엔지니어가 성립이 되지를 않는다. 일단 거시적으로 볼 때 팀에 메딕이 있다는 것은 전선의 안정화를 뜻하며, 따라서 팀에 메딕이 있어야지만 엔지니어가 본격적으로 건물을 짓거나 옮길 수 있는 타이밍을 만들어 준다. 물론 엔지니어의 구조물인 디스펜서도 메딕의 치료처럼 아군들의 체력을 회복시켜줄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지만 디스펜서는 과치료가 불가능하고 아군들이 체력 치료를 받을려고 오는것보단 탄약 보급을 받을 목적으로 오는 것이 대부분이며, 치명적인 타격을 입은 환자들이 디스펜서에 올 수 있도록 기회를 만들어 주는 것도 결국 메딕이다. 애초에 메딕이 없으면 대부분의 전투원들은 싸우다가 다쳐도 추격하는 적이나 날라오는 포탄에 죽을 수밖에 없고 메딕이 없으면 전선이 너무 불안정해서 건물을 전선 근처에 지을 수가 없어서 팀원들이 디스펜서의 도움을 받기도 힘들다. 미시적으로 볼때도 엔지니어가 어느정도 사격을 잘한다는 전제하에 메딕+과치유된 엔지니어는 대부분의 상황에서 농사를 지킬 수 있다. 심지어 엔지니어 카운터인 메딕+데모맨 조합이 와도 엔지니어가 사격만 잘하면 상대 메딕을 먼저 죽여서 센트리 하나 정도 부숴지는 선에서 수비를 말끔히 해낼 수 있다.(상대 데모맨이 아군 메딕을 노리면 메딕은 센트리에 쪽에 붙어서 살면 되고 데모맨이 무시하고 센트리를 노리면 근접한 엔지의 샷건에 죽는다.) 게다가 전선을 밀 수 있는 상황이 되면 메딕이 다른 전투원을 지원하러가고 엔지가 구조물을 들고 팀원들을 뒤따라가는 상황도 많이 나온다. 유일하게 완벽히 대처하지 못하는 상황은 상대가 우버를 키고 들어올때인데 이때는 메딕이 엔지를 힐하면서 중요 구조물을 들고 튈 시간을 만들어 주거나 파이로의 도움을 받아야한다.
  • 스나이퍼는 센트리의 사거리가 제한된다는 단점을 보완해 준다. 그리고 스나이퍼에게 가장 큰 위협이 되는 기습해 오는 적은 센트리가 막아주니 서로 상부상조다. 스파이 상대로도 엔지니어와 스나이퍼 모두 스파이 상대 경험이 많다면 의외로 잘 막을 수 있다. 구조물 옆에서 쿠크리와 렌치를 들고 스파이와 일장박투를 벌이는 일이 흔하다. 하지만 엔지니어와 스나이퍼 둘다 자체 전투능력은 허약하기에 다수의 전투 병과들이 밀고 들어오면 속수무책이고 스파이가 엄청난 고수라면 둘 다 외교대사로 머리를 날리고 농사까지 쓸어서 단번에 10점 셔틀로 전락한다. 그리고 만약에 엔지니어가 죽었는데 구조물이 새핑당했거나 만약 다수의 적군들이 다같이 몰려와서 도망쳐야 하는 상황이라면 스나이퍼 본인이 엔지니어도 아니여서 수리하거나 교란기를 제거할수도 없기 때문에 스나이퍼는 그저 그걸 보면서 본인만 도망칠 수밖에없다. 아군 엔지한테 미안하긴 하지만 스나이퍼도 어찌 할 수가 없다.
  • 스파이는 딱히 엔지니어와 같이 할 게 없다. 스파이는 애초에 적군 기지에 침투하여 적들을 기습하고 돌아다니는 것인데 아군 엔지니어의 구조물을 호위한다고 구조물 주변에 있을 수가 없다. 게다가 전면전 능력도 최약체인 스파이가 어찌 엔지니어의 구조물을 지켜줄수가 있겠는가.(...) 스카웃처럼 센트리를 위협하는 적들을 미리 처리하는 간접적인 방식 밖에는 할 수 있는 것이 없다. 엔지니어 역시 디스펜서로 적진을 한바탕 휘젓고 돌아온 스파이의 체력과 은폐 게이지를 충전시켜주는 것 말고는 딱히 해줄 만한 것이 없다.

4.7. 구조물


  • 센트리 건
팀이 수비하는 입장이면 '''엔지니어는 한 팀당 적어도 한두 명은 있어야 한다'''는 것을 기억해 두자. 센트리 건은 그 존재만으로도 적의 공세를 상당 기간 지연할 수 있는 저지력이 있다는 것을 무시하면 안 된다. 그렇다고 '''한 팀에 엔지니어 대여섯 명이 있어도 안 된다.''' 센트리는 어느 일정 수를 넘으면 효율이 떨어지고 생산을 위한 금속 충원도 힘들다. 센트리가 10개가 있든 한 개가 있든 길어야 3초 뒤에 적이 죽는 것은 똑같다. 그리고 탄약 상자는 맵에 제한적으로 리스폰 된다.
그리고 센트리 건은 기동력과 상황 대처 능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엔지니어 수가 너무 많으면 돌발 상황에 대처 못하고 그대로 밀려버리는 수가 있다. 또한 적군 스파이는 이를 역이용해서 엔지니어로 변장한 채 교란기를 붙이기도 한다. 상대팀 스파이나 아군 엔지니어 짬밥에 따라 결과가 조금 달라질 수는 있으나, 대개는 교란기 공격과 동시에 적 공격군들의 기습이 오면 엔지니어만으로 구성된 팀은 별 힘도 못 쓰고 패배한다.
그렇지만 예외가 아주 없지는 않다. 아주 특수한 경우에 엔지니어가 대여섯명 있을 때 충공깽의 방어력을 자랑하는데, 주로 레드팀 마지막 점령 지점의 맵 구조가 아름답게 설계되어서 여기저기 센트리 짓기 좋은 상황일 때 엔지니어 6~7명과 파이로 몇명이서 우주방어를 시전하는 경우가 있다.
한 번 우주방어 진지가 완성되면 너무 견고해서 도저히 뚫리지 않는 난공불락의 요새가 되지만 현실적으로 6명씩 엔지를 하는 일도 없고 6인분 센트리 + 디스펜서가 지어지도록 적들이 그대로 놔 두지도 않는다.
물론 적군에게도 메딕 두세 명이 동시에 무적우버를 쓰고 개돌한다던지, 스나이퍼+솔저+데모맨의 무한저격으로 하나가 뚫릴 때까지 고군분투하는 대비책이 있다. 하지만 저렇게 엔지니어의 잘 지은 농사가 집중될 때 무서운 점은 몇 명 죽어도 나머지가 계속 건물 수리를 봐 주고, 설사 건물이 한개 터져도 다른 엔지니어의 디스펜서에서 금속을 바로 채워와서 지으면 되기 때문이다.
상대팀에 메딕이 적다면 작정하고 레벨 3 센트리로 도배해 버리면 우버 쓰고 달려와 봤자 허무하게 밀려나다가 우버 시간이 끝나 벌집이 되는 걸 볼 수 있긴 하지만 역시 추천은 하지 않는다. 또한 특별한 이유가 없는 한 센트리를 다른 센트리 바로 옆에 지어 놓고 철벽이라고 좋아하지 말자. 우버 받은 적에게 일소되어 버릴 수 있으니까. 센트리 화망은 우버 한 번에 날아가지 않도록 최대한 다각적으로 배치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자신이 방어하는 입장이라면 웬만하면 일반 센트리가 소형 센트리보다 낫다. 소형 센트리는 방어용이 아닌데다가 일반 센트리 1단계 보다 초당 발사 속도가 빨라서 1단계보다 어시스트를 버는데는 유용할지 모르지만 수리는 가능해도 체력이 1단계보다 50 적은데다 일반 센트리 2단계부터는 절대적으로 밀린다. 그렇지만, 소형 센트리는 빠른 건설속도와 회전 속도 덕분에 공격적인 활용과 스카웃 견제에도 더욱 특화되어 있다.
어쨌든 센트리가 엔지니어 플레이의 큰 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엔지니어의 우선 순위는 적을 죽이는 게 아니라 '''아군 지원'''이다. 언제나 적소에 텔레포터와 디스펜서를 지어 아군의 빠른 전선 투입과 치료 및 보급을 돕는 것이 엔지니어의 최우선 임무라는 것을 명심하자. 특히 아군이 공격팀이라면 더더욱 중요하다.
  • 센트리 건의 설치
센트리 건을 지을 때에는 많은 것을 고려해야 한다. 일단 너무 탁 트인 곳에 지으면 스나이퍼도 스나이퍼지만 솔저한테 금세 철거당한다. 구조물은 거리에 상관없이 일정한 피해량을 입기 때문에 솔저의 로켓은 발당 90을 맞추는 상당히 위험한 요소이다. 그렇다고 너무 좁고 복잡한 곳에 지어도 안된다. 엔지니어의 최악의 적인 데모맨이 유탄과 점착 폭탄으로 농사를 노리기 때문. 그리고 통하는 길이 많아도 안 된다. 스파이가 난입해서 농사를 털어먹을 가능성이 크다.
또한 센트리 건은 적을 조준하는데에 시간 걸리기에 적이 센트리건 위에 올라타서 빙글빙글 돈다면 스카웃도 근접무기로 센트리건을 부술 수도 있으니, 적이 쉽게 센트리건 위에 올라 탈 수 있는 코너 등은 피해야 한다.
이 모든 것을 종합해보면 농사를 짓기 가장 좋은 장소는 센트리의 사정거리가 닿는 한해서 아무 지형지물이 없고 길은 하나밖에 없는 곳. 그리고 그 하나밖에 없는 길도 디스펜서로 막는 것이 좋다. 물론 걸어올 길도 없는게 제일 좋겠지만 그런 곳에 가려면 '''센트리 로켓점프'''[28]를 해야 하는데 이것은 금속과 시간이 많이 소모된다. 덤으로 혹시라도 부서진다면 복구하기가 너무나도 눈물난다.
또 농사는 높은 곳에 짓는게 좋은데 가장 이상적인 높이는 사람 2~3명 높이 정도가 적절하다. 너무 높으면 바로 밑에 있는 적을 처리하기 힘들다. 그리고 센트리도 절벽에서 반 칸 정도 뒤쪽에 짓는 게 좋다. 그렇게 하면 폭발물이 아슬아슬하게 걸려서 센트리가 온전할 수도 있고 파이로의 로켓반 도 방지할 수 있다.
또한, 센트리는 의외로 충돌 크기가 크다. 그래서 맨 처음에 설치를 하고 두들길 때, 또는 업그레이드를 할 때 최대한 센트리의 히트박스의 가장자리를 때려주면 그만큼 시야가 넓어지기 때문에 스파이에게 백스탭을 잘 안 당할 수 있다.
  • 센트리 건의 공격적 활용
굳이 수비에만 한정짓지 말고, 상대 팀과의 교전이 벌어지고 있는 지역까지 따라가서 센트리건 1단계라도 스윽 지어 놓으면 그 효과는 압도적이다.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센트리건의 명중률은 '''100%다.''' 밀어내기 효과 때문에 붕붕 뛰어다니는 스카웃은 반항도 못하고 끔살당하고, 처치는 좀 힘들지만 어시스트 정도는 받을 수 있다.
게다가 '''다 지어놓은 건물을 이동시킬 수 있기 때문에''', 마치 스타크래프트시즈탱크 마냥 아군이 전선을 미는 순간 센트리를 앞에다 지어 적군을 막을 수 있다. 건물을 옮기는 방법은 다 지은 건물에 우클릭을 하면 건물을 공구 형태로 들 수 있다. 단, 3단계 기준으로 바로 박으면 바로 3단계가 되는 게 아니라 1단계-2단계-3단계가 되는 형식이어서 재건축하는 시간에 다 털리는 수가 있다. 이런 형식의 센트리 플레이는 2단계 정도가 적당하다. 재배치도 제법 빠르면서 대미지도 준수하기 때문.
  • 디스펜서와 텔레포터
수레 밀기 수비팀 기준으로 라운드 시작 전에 해야 할 일은 전방에 빠른 텔레포터와 디스펜서를 짓는 것이 주목적이지, 3레벨 센트리를 기지 입구에 짓고 들어서 옮기는 게 아니다. 센트리를 요충지에 짓는다면 확실한 효과를 거두지만, 팀을 위해서라면 디스펜서의 회복 기능으로 아군이 공격을 막는 시간을 벌고 텔레포터를 이용해서 충원 속도를 빠르게 하는 것이 더 좋다. 어차피 텔레포터 3레벨 + 디스펜서 3레벨을 완성시키면 아군이 더 오랫동안 버텨서 센트리 3레벨을 지어놓을 시간도 마련할 수 있다.
  • 파괴 도구
'''파괴 도구로 위에서 언급한 구조물들을 맵 어디서든지 원격으로 파괴 가능'''[29]하다. 주로 텔레포터의 위치를 바꿀 때 이용한다. 구조물 폭발 시 주변에 피해를 준다든가 그런 건 없고 파괴된 구조물들의 잔해를 주우면 금속을 입수할 수 있다. 물론 다른 플레이어가 주울 수도 있고, 엔지니어 외의 병과가 주우면 탄약만 일정량 충전된다.
소형 센트리일 경우 어시스트나 킬이 웬만큼 쌓였거나 필요 없는 위치에 있거나 곧 깨질 것 같으면 폭파시키자. 또한, 적 스파이의 '''절차주의 녹음기'''는 주의할 것. 기본적으로 원격 파괴가 안 되는데다, 일반 교란기에 비해 '''해체속도도 느려서''' 급할 때 해체하기가 어렵게 된다. 만약 스파이가 교란을 했다면 그냥 웃으면서 다가가 렌치무쌍을 시전해 주거나 기회를 노려서 산탄총 맛을 보여주자.

4.7.1. 구조물의 우선순위


구조물을 짓는데에 기억해야 할 가장 중요한 것은 '''2단계를 먼저 짓기''' 이다. 따라서 건물 건설과 업그레이드에 아래 우선순위를 따르긴 해야 하지만 업그레이드는 한 건물을 3단계로 만들기 전에 2단계를 먼저 만들어야 하는데 이 이유는 구조물들의 성능 차이는 1-2단계의 차이가 가장 크고 2-3단계의 차이가 가장 작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텔레포터는 1단계는 재충전에 10초, 2단계는 재충전에 5초가 걸려 업그레이드 하면 5초가 줄어들지만 3단계의 재충전에는 3초가 걸려 업그레이드 하였을 때 2초밖에 줄지 않는다. 한 단계를 업그레이드 하는 데 드는 금속량이 200으로 똑같은것을 고려하면 먼저 모든 건물을 2단계로 업그레이드 한 뒤 3단계를 우선순위에 따라 건설하는 것이 좋다.
'''공격하는 팀일 경우: 텔레포터 → 디스펜서 → 센트리건'''
처음 엔지니어를 하는 사람들은 보통 3단계 센트리건을 짓는데에만 열중하는 경우가 많은데, 앞에서 말했다시피 공격팀일 경우에는 3레벨 텔레포터의 3초마다 인원 충원은 그 어떤 구조물과도 비교할 수 없는 가치를 가진다, 그리고 디스펜서는 팀에 메딕이 적은 경우에 한번에 다수의 인원들을 치료할 수 있으며 온갖 스패밍을 하느라 떨어진 탄약을 보충하는 요충지가 된다.
오히려 센트리건의 경우 방어팀은 방어에 열중하는 경우가 많아서 센트리건이 있는 곳 까지 오지 못하거나, 만약 온다고 해도 그때는 이미 무적우버로 신나게 밀고있을 때 밖에 없다. 적군실력이 어중간 하다면 위에 언급된것처럼 레벨 2 정도 센트리를 들고다니는 식으로 운용 해 보자. 아군엔지에게 업글을 하지 않을것을 이야기 해두는 것은 덤.
일반 센트리를 사용하지 않는다면 총잡이를 장착해 소형 센트리를 쓰는 것이 좋다. 체력이 증가하고 빠른 건설이 가능해 후방 침투를 쉽게 막을 수 있기 때문. 다만 뾰족렌치를 들었을때의 디스펜서, 텔레포터 건설 및 업그레이드 속도 증진은 얻을 수 없으므로 때에 따라 활용하는 것이 좋다.
만약 일반 센트리를 사용하고 싶다면 뾰족 렌치가 어울린다. 방어팀이 역공을 들어와도 공격팀의 공격만큼 심하게 들어오지 않아 수리 속도 패널티가 비교적 적고 건설 속도는 물론 업그레이드 속도도 빨라 센트리건이 망가지더라도 금방 다시 지을 수 있기 때문에 빠른 설치가 필요한 공격팀에 유리하다. 물론 센트리건은 중요도가 적기 때문에 2,3단계를 완성하는건 텔레포터와 디스팬서를 우선시 해야 한다.
'''방어하는 팀일 경우: 텔레포터 → 센트리건 → 디스펜서'''
'''방어하는 팀일 경우(마지막 포인트): 센트리건 → 디스펜서 → '''
방어하는 팀의 경우 센트리건의 중요성은 말할 필요도 없고 디스펜서는 공격팀의 경우와 상황이 비슷하나, 보통 방어팀은 캐비넷이 가까우므로 디스펜서의 압박에서는 상대적으로 여유롭다, 방어팀에서는 특히 마지막 점령 지점의 경우 공격거리가 짧아지기 때문에 텔레포터의 유용성이 줄어들지만, 금속이 50밖에 들지 않기 때문에 시작하자마자 입구를 짓고 전선 근처에 출구를 지으면 헤비 등의 기동성이 떨어지는 병과를 보조할 수 있다. 특히 텔레포터 입구의 경우에는 지으려면 최후방인 스폰까지 돌아가야 하기 때문에 게임이 시작하자마자 바로 짓는 것이 좋다.
단, 텔레포터의 업그레이드 우선순위는 최대한 미루는 것이 좋은데, 이는 구조물중 유일하게 아군 팀원이 스폰에서 잠시 병과를 변경해 업그레이드를 해 줄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급히 최전선에서 농사를 준비하고 있을 때 텔레포터 입구는 아군에게 맡기고 3단계까지 업그레이드 하고 공격이 들어오지 않을 때 업그레이드 하는 것이 좋다.
방어하는 팀이 마지막 포인트 근처까지 밀리면 스폰 지점이 마지막 포인트 바로 앞에 위치하기 때문에 텔레포터는 쓸모가 없어진다. 적팀 후방에 텔레포터를 설치하면 쓸모가 있겠지만 마지막 포인트의 코앞까지 밀렸을때는 센트리건과 디스팬서를 유지하는데에 모든 노력을 기울이는 것이 좋다.
'''공격과 방어가 지속적으로 전환되는 맵[30]의 경우: 공격팀의 경우와 유사'''
공격과 방어가 지속적으로 전환되는 맵에서는 공격팀의 경우보다 센트리건 유지가 어려운데, 공격팀도 일단 밀어 놓으면 방어팀이 잃은 지점을 되찾지 못하기에 후퇴해서 어느정도 전선이 형성되어 센트리건을 세울 시간이 생기지만 언덕의 왕이나 지점 점령의 경우에는 잃은 지점을 되찾기 위한 역공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센트리건이 형성될시간이 더 없다. 따라서 이런 맵에서는 총잡이가 공격팀의 경우보다 더 많이 쓰이게 된다.
미니 센트리는 언덕의 왕이나 지점 점령에서 특히 많은 스카웃이나 로밍 솔져같은 강습형 클래스의 하드 카운터라서 쓸모가 많고 전선이 자주 바뀌어도 금방 다시 지을 수 있다. 텔레포터와 디스팬서는 상황에 따라 다른데, 일반 센트리가 유지되기 힘든 특성과 비슷하게 디스팬서와 텔레포터가 잘 버티지 못하는 것 또한 비슷하기 때문이다. 텔레포터의 경우에는 언덕의 왕은 지점으로의 거리가 짧아 텔레포터가 덜 필요하므로 1단계만 지어 두고 디스팬서에 집중하는것이 좋지만 지점 점령의 경우에는 최전방 지점 한 지점 뒤에 리스폰 지점이 설정되는 특징이 있어 텔레포터가 유용하다.

4.8. 게임 기능의 활용


게임의 여러가지 기능을 활용하면 활동이 더욱 쉬워진다. 이에 가장 혜택을 가장 많이 받는 건 엔지니어로, 엔지니어에게 대응되는 콘솔 명령어는 꽤나 많다. 여기에서 소개되는 명령어는 치트가 꺼져 있어도(sv_cheats 0)작동되는 명령어이니 안심. 콘솔키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설정 → 고급 → 개발자 콘솔 사용에 체크를 해야 사용이 가능하다. 게임 도중 `키를 누르면 개발자 콘솔 창이 열린다.
  • build 00: 디스펜서를 짓는다.
  • build 01: 텔레포터 입구를 짓는다
  • build 02: 센트리를 짓는다. 미니 센트리도 해당.
  • build 03: 텔레포터 출구를 짓는다
  • destroy 00: 디스펜서를 파괴한다
  • destroy 01: 텔레포터 입구를 파괴한다
  • destroy 02: 센트리를 파괴한다
  • destroy 03: 텔레포터 출구를 파괴한다
  • bind "단축키" "명령어" : 지정된 명령어를 특정 키에 저장시킬 수 있다.
이들을 써서 얻는 이점은. '''PDA를 쓰지 않고 재빠르게 구조물의 설치가 가능하다는 것'''이다.이는 특히 빨리빨리 센트리를 지어야 하는 총잡이 엔지니어에게 효과가 끝내준다. 예를 들어 bind "f" "build 00" 을 콘솔에 입력하고 f키를 누르면 바로 디스펜서 공구통을 들고있는 엔지니어가 보일 것이며, bind "alt" "destroy 02; build 02"를 입력하고 alt키를 누르면 번거롭게 5-1-4-1 버튼을 누르는 것보다 재빠르게 소형 센트리를 파괴하고 다시 설치할 수 있다.
  • cl_showpos 1: 맵 좌표와 플레이어의 이동 속도를 표시한다. 맵의 위치를 기억하거나 탄환 점프를 할 때 유용하게 쓸 수 있다. 끄려면 cl_showpos 0을 쓰자.
  • cl_showfps 1: 프레임을 표시해준다.
덕점프 또한 중요한데, 이는 장애물 돌파력이 거의 없는 엔지니어에게 돌파력을 조금이나마 주기 때문, 또한 디스펜서 위에 올라탈 수도 있으니(넘어갈 수 있으니) 알아두면 편하다. 덕점프는 점프하며 웅크리면 된다.
스프레이 기능을 활용해서 텔레포터 위치를 알려주거나, 목적지를 말해주자, 채팅창에 말해봤자 보이스 커맨드에 묻히고, 팀원은 텔레포터를 타고 헤맬 확률이 줄으니 아군의 전선에도 도움이 된다.
무한지속 도발을 활용할 수도 있다. 주로 실내에서 코너 지역을 볼 때 쓸 수 있으며, 일반 도발은 바로바로 끌 수가 없으니 위험하다. 가장 추천하는 건 하이파이브로 Heck Yes! 를 외치고 난 뒤엔 조용하기 때문. 차선책으론 "박치기"로 말은 계속 하지만, 파쇄 경보처럼 시끄럽진 않으니...

4.9. 전투 엔지니어


엔지니어 중에도 좀 더 공격에 특화된 전투 엔지니어라는 것이 있다. 스타일에 따라 근접 전투 엔지니어, 원거리 전투 엔지니어로 나뉘긴 하는데, 보통 전투 엔지니어라고 하면 근접 전투 엔지니어를 가리키는 경우가 많다. 이런 스타일은 변칙적인 스타일에 속하기 때문에 엔지니어라는 병과에 숙련 된 플레이어가 시도해 보는 것이 좋다.
그리고 방어형에 머무르지 않고 '''3단계 센트리 건'''을 전선에서 들고 다니면서 화력 지원을 하거나 아예 본인이 전선을 밀어 버리는(...) 이른 바 '''닌자니어'''가 있다. 관련 유명 유저로는 (유튜버이기도 한)Uncle dane,lazypurple 이 있다.
근접 전투 엔지니어를 표현한 The Winglet의 영상.[31]
근접 전투 엔지니어는 센트리 건을 주요 화력으로 삼고 총기와 근접 장비를 보조 화력으로 삼는 일반적인 엔지니어와 달리, '''센트리 건을 보조 화력으로 쓰고 총기와 근접 장비를 주요 화력으로 삼는다.''' 일반 엔지니어가 공격력과 방어력이 뛰어나지만 말뚝딜에 특화돼있는 스타일이라면, 근접 전투 엔지니어는 '''공격력과 방어력을 일부 포기하고 직접 뛰어다니는 스타일'''이다.
근접 무기로는 '''총잡이가 필수다.''' 엔지니어 본인의 체력도 25나 늘어나는 데다 소형 센트리는 금속을 100만 사용하며 일반 센트리에 비해 건설속도가 2.5배 빠르기 때문에, 공격적으로 써 먹기에 굉장히 좋다.
주 무기는 복수 치명타로 피해량을 증폭시킬 수 있는 개척자의 정의나 재장전이 필요없고 잘 맞추면 무한 탄창인 위도우메이커, 빠른 연사가 가능한 공황 공격이 주로 쓰인다. 스나이퍼를 견제하고 싶으면 장거리 공격 능력이 있는 폼슨 6000을 사용할 수도 있다. 굳이 순위를 매기자면 개척자의 정의가 제일 많이 쓰이고 위도우메이커가 두번째로 잘 쓰인다. 모든 상황에 유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기본 산탄총도 많이쓰인다. 구조대원은 피해량이 낮아 근접 전투 엔지니어로서는 추천되지 않는 무기이다. 그래도 완전 못 써먹는 건 아닌데, 구조대원은 멀리서 짤짤이만 넣어 심리적 압박을 주거나[32] 농사 엔지를 지원하는 원거리 전투 엔지에게 쓸 만하다.
그리고 보조 무기로는 산탄총의 부족한 탄환 공급과 원거리 피해를 커버할 수 있는 권총이 인기가 많다.
물론 원격 조련 장비를 사용할 경우 센트리 건의 실질적인 체력이 300으로 불어나고 발사속도가 더 빠르다는 장점이 있지만, 일반 센트리 건보다 피해량이 50% 낮고, 원격 조련 장비를 사용하는 도중에는 엔지니어 본인이 무력화되는 만큼, '''센트리 건을 보조 무기로 사용''' 하는 근접 전투 엔지니어와는 조금 어긋나는 무장이다. 무엇보다 원격 조련 장비를 쓸거면 그냥 일반 센트리 건이 더 낫다. 상황에 따라서는 원격 조련 장비의 엄청난 연사력을 이용해 화력이 좀 떨어지는 헤비가 갑자기 나타난 것과 같은 효과를 줄 수도 있겠지만, 그래 봤자 '''엔지니어 본인이 무력화 되는 게 가장 큰 문제.''' 게다가 근거리에서는 권총보다 DPS가 높지않다.
2013년 말기에 적의 투사체를 격추할 수 있는 합선기가 상향된 이후로는 합선기가 대세가 되는 듯 싶었으나, 하향을 먹고 금속 소모가 심각해졌다. 합선기의 큰 금속 소모량으로 인해 소형 센트리 건을 짓지 못하는 상황도 종종 발생한다. 그 결과 업데이트 후 '''합선기만 들고 가서 장렬히 전사하는 엔지니어가 늘었다.''' 물론 합선기도 적절히 사용하면 솔저나 데모맨을 만나도 우위를 점할 수 있다. 원래 이 무기는 솔저나 데모맨 카운터용으로 설계된 무기이기 때문이다.
근접 전투 엔지니어는 전장 속으로 빠르게 침투해서 소형 센트리 건을 짓고 짤짤이를 넣어서 킬을 내는 게 주요 플레이 스타일이다. 문제는 '''혼자 너무 깊숙히 침투해서 점수거리가 되는 게 함정'''. 아군들이 공세를 펼치고 있을 때 근처에 센트리를 짓고 권총으로 짤짤이를 넣든지 아니면 치고 빠지는 전술로 적의 멘탈을 붕괴시키는 전술을 펼치는게 좋다.
적들이 있는 곳으로 공격하러 갈 때는 '''적절한 거리를 유지하는게 무진장 중요하다.''' 그러나 소형 센트리 건의 조루 같은 체력과 공격력 때문에 자칫 잘못하면 스씨들의 밥이 된다.
스파이가 교란기를 안 붙여도, 잊을만 하면 소형 센트리 건이 멀리 있는 스나이퍼에게 저격 당한다. 소형 센트리 건은 화력이 약해서 스카웃도 단독 철거가 가능하다. 따라서 마지막에는 엄청난 속도로 달려오는 스카웃한테 소형 센트리 건과 엔지니어 본인의 영혼까지 털리는 경우까지 존재한다.
그러므로 자신이 근접 전투 엔지니어 스타일로 플레이 할 때는 적절하게 찌르고 적절하게 도망가는 법을 배워야 한다. 이런 약점을 염두에 두지 않고 계속 전방에서 버티다가는 파이로의 점수 공급원까지 될 수도 있다.
다만, 개척자의 정의의 복수 치명타가 좀 찼으면 한 번 싸워 볼 수는 있다. 이 때는 치고 빠지지 말고 아군 공격군에 합세해서 전선을 밀어 보거나, 짜증나는 파이로를 직접 복수 치명타로 응징해 보자. 그렇지만 제 아무리 근접 전투 엔지니어가 복수 치명타가 많이 있어도 '''헤비나 다른 아군보다 앞서 최전방에서 공세를 펼치는 것은 무리이다.''' 체력이 늘어 봤자 주 공격군에서 가장 약한 체력인 데모맨과 파이로의 체력 175에도 미치지 못하는게 근접 전투 엔지니어다.
혹시라도 짤짤이를 넣고 있거나 라인을 조이고 있는데 파이로가 다가오면 간단하게 산탄총으로 한대 갈겨주자. 도망갈땐 유의할 점은 '''절대 뒷걸음 치며 짤짤이 넣을 생각 하지 말것.''' 엔지와 파이로의 이속은 같은데 뒷걸음을 치면 따라 잡혀서 조명탄 콤보에 죽는다. 파이로가 W+m1(직진 + 공격)이라면 좋겠지만 짬밥 좀 먹은 파이로들은 그렇게 직진 하지않고 자기도 산탄총질 하거나 하기때문에 보이면 그냥 도망치자.
스카웃 2명이 소형 센트리 건을 철거하러 온 경우 상황을 봐서 맞다이를 노리자. 통상적으로 한 명은 필사적으로 소형 센트리 건의 공격을 맞아주고 한 명은 엔지니어를 죽이려 할 텐데, 소형 센트리 건에 맞고 있는 스카웃을 먼저 노리자. 만약, 소형 센트리 건의 공격을 맞아주는 스카웃이 봉크! 원자맛 음료를 빨고 버티고 있다면, 깔짝대는 스카웃에게 권총으로 총알 맛을 보여주거나 아군이 있는 쪽으로 오게끔 도망쳐서 끔살을 유도하자. 자신의 실력이 된다면 둘 다 잡자. 체력은 엔지니어쪽이 25 더 높고 한 명은 봉크를 마셔 공격을 하지 못할 테니 불리한 싸움은 아니다. 물론 이는 통상적인 방법이고 그냥 원거리에서 권총으로 갈겨주기만 해도 철거되는게 소형 센트리다. 애초에 3단 센트리가 아닌 이상 한명이 봉크 마셔서 상대한다는 방법은 딱히 쓰지 않는다.
가끔 포켓 전투엔지라고 아군의 일반 엔지니어를 따라다니며 경호해주고 건설과 건물관리를 도와주고 스파이 경보기 역할도 해주는 유저들이 있는다. 파이로가 못해주는 건물 수리와 개선을 해줄 수 있다는 점에서 일반 엔지 입장에선 고마운 존재다, 또 전투 엔지의 미니 센트리는 센트리의 레벨이 낮을때 구원자같은 역할을 할 수 있으며 레벨 높은 센트리에게도 센트리 특유의 강력한 저지력을 더 강하게 해준다, 일반 센트리가 봉크나 무적우버에 어그로가 끌려있는 동안 측면 기습으로부터 보호해 줄 수 있다는 점도 메리트. 금속을 덜 쓰는 전투엔지의 특징 덕분에 농장 관리도 효율적으로 할 수 있다. 전투 엔지 입장에서도 손해가 아닌게, 3단 센트리 주변에 건설한 미니 센트리로 어시스트 주워다가 복수 치명타로 바꿔먹는 맛이 짭짤하다.
방어력을 포기했다지만 '''오렌지 맵 한정'''으로 아군 솔저와 함께 다닌다면 '''대 흑격기 방어용 결전 병기'''로 거듭날 수도 있다. 방법을 설명하자면 일단 준비물은 개척자의 정의와 총잡이로 점령지마다 치료제가 있는 오렌지 맵의 특성을 살려 소형 센트리 건을 치료제로 가려놓은 뒤 흑격기 두 세 놈이 날아오면 아군 솔저의 로켓 세례 뒤에 숨어 개척자의 정의와 소형 센트리 건으로 딜을 넣으면 견디다 못한 흑격기들이 치료제로 달려 가며 소형 센트리 건을 부수는 데 이 때 개척자의 정의의 복수 치명타를 발동시키면 솔격기든 흑격기든 갈아 마실 수 있다!
이 전술이 잘만 먹힌다면 흑격기들 입장에선 분명 폭풍 같은 공세를 퍼 붓고 있는 데 정작 점령 지점 하나 점령을 못하고 고작 데모맨의 밥인 엔지니어와 소형 센트리 건, 메딕조차 안 붙은 깡 솔저에게 닥치는 대로 분쇄 당하는 대 굴욕이다. 물론 메딕이 붙으면 더 확실하니 메딕도 한 명 있으면 좋다.
다만 이는 솔저와 엔지니어의 실력이 둘 다 좋아야 한다. 아군 솔저가 로켓을 끔찍하게 못 날려서 흑격기의 먹잇감이 돼 버리거나 기껏 얻은 복수 치명타를 허공에 쏟아 부어 버리면 그 점령 지점은 포기하는 게 좋다 (...).
공식맵에서도 적이 올 만한 치료제 근처나 수풀 같은 곳에 소형 센트리 건을 숨겨 짓는 방법은 충분히 활용할 만 하다. 특히, 이 형식으로 효율을 크게 볼수 있는 대표적 맵으로는 하이타워 ( plr_hightower ) 가 있는데, 전투엔지로서는 꽤나 괜찮은 효율을 보여준다.

5. 상성


엔지니어의 매치업. 아래 매치업은 1:1을 기준으로 설명했으나, 사실 실전에서는 1:1 매치가 별 의미가 없다. 팀 포트리스 2 자체가 1:1 전투보다는 여럿끼리 싸우는게 주고, 시스템 자체가 팀 플레이를 강요(안 하면 게임 못한다)하고 있다.
특히 엔지니어는 본신의 공격력은 최약체지만 센트리의 공격력이 워낙 뛰어난 관계로, 센트리를 끼고 싸우는 것과 센트리가 없을 때 싸우는 것에서 큰 차이를 보인다. 이 글은 혹시라도 1:1 상황이 되었을 때의 행동 지침 정도로만 생각하자.
총잡이를 낀 전투 엔지니어와 일반 농사 엔지니어의 차이가 크므로 따로 설명한다.
엔지니어가 반드시 봉쇄시켜야 할 적이자, 만난다면 즉시 제거해야 할 클래스. 빠른 움직임으로 적의 공격을 회피해서 체력의 열세를 커버하는 스카웃에게, 명중률 100%의 센트리는 최악의 공포 중의 하나. 하다못해 미니 센트리에게도 매우 쉽게 죽을 수 있는 클래스가 스카웃이다. 스카웃의 주무기는 거리 보정이 심한 스캐터건이기 때문에, 서로 원거리에 있다면 이제 막 지어지기 시작하는 미니 센트리조차 막질 못한다. 총잡이에는 게다가 체력 보너스도 붙어 있다. 렌치니어라서 미니 센트리가 없다면 그 옆에는 어지간한 전투종족들도 1초면 찢어버리는 3레벨 센트리가 있다. 겁없이 날뛰는 날파리 스카웃들에게 특효약이 바로 엔지니어의 센트리와 헤비의 나타샤임을 기억하자. 즉, 엔지니어는 스카웃을 저지하는 클래스인 셈. 스카웃이 날파리라면, 센트리는 모기향이다.
문제는 이제 막 농사를 시작하는 라운드 초반이다. 정확히는 이제 막 농장질을 시작하려고 할 때 센트리와 본진 캐비넷 사이 어딘가가 된다. 기껏 신나게 렌치질해서 다 만든 3레벨 센트리를 들고 옮기는데 날파리 하나가 뛰어와 뿜뿜 하면 센트리까지 덤으로 부서진다. 그야말로 피가 거꾸로 돌 것 같은 상황이다. 라운드 중반에도 스카웃이 봉크 먹고 센트리 밭을 뚫고 지나가서 무방비 상태인 텔레포터 입구를 부수러 가는 경우가 있다.
센트리가 없는 곳에서 스카웃을 만나면, 둘다 체력이 125고 무기도 근접해야 잘 나오는 산탄총이라서 기본적으로는 대등한 싸움인 거 같지만 기본적으로 1:1 전투상황에서 서로 기본무장이라는 가정과 구조물이 없다는 가정하에 스카웃은 엔지니어의 거의 완벽한 상위호환이다. 위에도 상술됐듯이 스카웃이 라운드 초반에 활약할 수 있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어떤 것이 상위호환이냐 하면 스카웃은 엔지보다 빠른 이속과 2단 점프, 근접에서도 25% 더 강력한 산탄계열 무장 등등...언락무기라면 봉크로 회피하거나 센트리 넉백을 이용하는 등 거의 엔지보다 위에 있는 정도이다. 그리고 언락무기 중 미치광이 우유가 워낙 대중적이어서 눈에 잘 띄지 않는데, 원거리에서 센트리를 부수거나 엔지니어를 공략할 수 있는 권총도 매우 번거롭다.
탄속이 느린 폼슨 6000을 들고 있다면 스카웃과의 전투가 더 힘들다. 그렇다고 렌치를 들고 달려드면 망한다. 대미지마저 약한 구조대원은 더더욱 위험하다.
스카웃을 상대할 때 가장 중요한 팁은 크게 세 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디스펜서를 끼고 싸울 것, 두번째는 무리하게 근접 무기를 쓰지 말 것. 마지막은 떨어지며 싸울 것이다. 디스펜서를 끼게 되면 스카웃의 주의를 분산시키는 건 물론이요, 체력적으로 이쪽이 우위일 수 있고, 바리케이드로 활용할 수도 있다. 미치광이 우유나 보스턴 깡패의 효과를 어느정도 씹을 수 있는 것도 장점. 두번째는, 스카웃은 매우 빠르기 때문에 실내에서도 근접무기를 쓴다는건 매우 어렵다. 스카웃 방망이 데미지가 모기주둥이 수준이지만 앵앵거리며 4방만 때리면 피가 다 뽑혀 죽는다. 근접 무기를 써야 할 때는 보통 두가지가 있는데, 상대쪽이 먼저 근접공격을 시도하던가, 아니면 옆쪽으로 피해갈 경우다. 즉 빗겨가며 근접 공격을 하란 말. 뭐 엔지 특성상 거리가 된다면 크리를 비는 것도 나름 방법이다.
어쨌든 스카웃을 상대하는 엔지니어의 핵심 전략은 센트리쪽으로 유도하면서 샷건과 권총으로 견제하는 것이다. 정면 대결이 아니다. 미니 센트리가 되었건 일반 센트리가 되었건 어쨌든 스카웃을 잡는 건 센트리라는 걸 잊지 말자.
  • VS 전투 엔지니어
센트리건이 미니 센트리로 교체되었다 한들 상성까지 뒤집어졌냐면 그건 아니올시다. 미니 센트리건의 화력이 약하다 한들 체력 125인 스카웃에게 큰 위협인건 마찬가지고 특히나 25% 더 빠른 회전 속도로 센트리가 반응하기 전 위에 올라타는 식의 전법도 무의미할지어다. 센트리 영역 안에서는 일방적인 먹잇감에 불과하며 입맛에 맞게 요리해주면 된다.
다만, 센트리 없이는 약간 골치아픈 적인데 신들린 스텝과 이단 점프로 공격을 쉽게 회피하기에 역으로 전투 엔지니어 쪽이 쉽게 당하기도 한다. 체력 150이라는 것이 어차피 2방 안에 죽느냐 어쩌다 한 방은 더 버티느냐의 그 차이 뿐이다. 거기다가 피해량도 스캐터건이 더 높다.
데모맨, 스파이와 함께 농장 잘 부수는 걸로는 탑3에 들어가는 클래스이지만, 솔저와 엔지니어의 센트리 철거 대결은 좀 묘한 양상을 띤다. 일단 솔저가 방치된 센트리에 레벨 3 센트리 기준으로 로켓 직격 세 발을 넣을 수 있다면 센트리가 터진다. 하지만 엔지니어의 렌치질과 원격 조련 장치의 보호막이 있고, 센트리 넉백 때문에 조준점도 흔들리기 쉬워서 그렇게까지 여유롭게 로켓을 쏠 수 있는 건 아니다. 그런데 솔저가 엔지니어만 노리면 엔지니어가 먼저 죽게 된다. 그 외에도 엔지니어가 랭글러 보호막만 켜고 빠진다거나, 솔저의 코너를 이용한 빼꼼샷, 합선기나 직격포 등의 무기빨, 주변 아군들의 지원 등등 여러 가지 상황을 만날 수 있다. 특히 부대 지원을 장착한 솔저는 버프받으러 온 주변 아군도 많고 대미지 저항 효과 때문에 쪽도 못쓰는 경우가 많다.
센트리를 개활지에 엄하게 짓는 바람에 솔저가 원거리에서 로켓을 쏠 수 있다면? 건물은 거리에 따른 데미지 감소없이 정직하게 90씩 대미지가 들어가기 때문에 더욱 피곤한 상황이 된다. 솔저 하나가 얼쩡거릴 때는 대충 수리하면서 원격조련장비로 응사해주면 쫓아낼 수 있다지만, 둘 이상이 로켓을 쏴제끼는 경우라면 반격보다는 원격조련장비 방어막을 켜고 열심히 수리만 하는 게 낫다. 게다가 스플래시 데미지 때문에 디스펜서 힐을 받아도 엔지가 먼저 녹는 경우도 있다. 솔저 탄창이 그렇게 많은 건 아니라 영원히 이렇게 맞고 있지는 않을 것이고, 방어의 핵심인 센트리를 지키기 위해서라도 동료들이 도와주는 게 보통이지만, 근본적으로 솔저에게 정면으로 얻어맞기 쉬운 개활지에는 센트리를 짓지 않는 것이 가장 좋다. 개활지에 센트리를 지으면 로켓 뿐만이 아닌 스나이퍼, 스파이, 데모맨의 로크 앤 로드, 심지어는 권총으로 견제하는 스카웃 등에 매우 취약해지니 개활지에는 농사를 짓지 말자.
아군 센트리가 없는 외진 곳에서 솔저를 만났는데 복수 치명타가 없다면? 답이 없으니 발악이라도 하고 죽자. 전투종족 솔저에게 양민인 엔지니어는 뭘 해도 로켓 두 발 맞고 찢어진다. 다만 의외로 솔저는 로켓 점프의 자가 피해나 낙하 피해 때문에 피가 빠져 있는 경우가 많으므로, 복수 치명타가 있다면 공략해 보는 것도 좋다. 혹은 근거리에서 조우했는데 솔저가 장전중이거나 빨피라면 한 대 쯤은 맞아준다라는 각오로 파고들어 렌치질이나 총질을 해보자. 치명타가 터진다면 솔저를 골로 보내줄 수 있다.[33] 물론 대부분은 모른 체 하고 튀는게 좋다. 피할 수도 없는 경우, 산탄총이나 권총으로 발악이라도 해보고 죽자. 운 좋게 치명타가 터지거나 순간에임이 제대로 꽂힌다면 풀피 솔져를 한방에 보내는 운 좋은 경우도 있다.
  • VS 전투 엔지니어
전투 엔지니어라면 체력 보너스와 미니 센트리를 잘 활용해 생존력과 승산을 늘릴 수 있다. 특히 미니 센트리는 솔저에게 꽤나 거슬리는 존재로, 로켓의 피해량이 애매하게 90이라 체력이 100인 미니 센트리에 두 발이나 쏴야 해서 4발이 끝인 솔저 입장에선 장탄 압박이 매우 심하다. 하지만 미니 센트리를 당당하게 솔저 정면에 깔면 갓 지은 미니 센트리는 체력이 50밖에 안 되므로 로켓 직격 한 발에 바로 날아간다. 구석진 곳에 몰래 설치하고, 엔지니어 본체와 미니 센트리로 협공하여 싸우는 것이 중요하다. 어쨌든 '''대놓고 덤비지는 말자.'''

참고로 합선기는 상황을 잘 보고 쓰자. 업뎃 이후로 연사력이 매우 낮아져서 솔저가 로켓을 쏘는 거리에 따라 투사체 파괴율의 변동이 심해졌다. 멀리서 뿜뿜 쏘는 경우면 아모캣 냠냠하며 지우면 되고, 근접 했다면 산탄총이나 렌치로 발악을 해보자...위에도 말했듯이 솔저는 스카웃 다음으로 잔 상처가 많은 클래스라 픽픽 쓰러지는 경우가 꽤나 있다. 다만 이 경우는 우연히 전선에서 농사를 발견한 경우고, 멀리서 로켓을 발사하며 견제하고 있을 때는 피가 널널한 경우가 대부분이니 섣불리 싸움을 걸지 말자.
파이로 자체는 별로 위협이 되지 못한다. 기본적으로 엔지니어를 지키는 무지막지한 3단계 센트리에게 불 한번 질러보기 전에 시체가 되어버리고, 그나마 사거리가 긴 조명탄 류의 공격은 센트리에게 간지러울 뿐이다. 엔지니어 본인에게 조명탄으로 불이 붙어도 그 옆의 디스펜서가 깨끗이 치료해준다. 실력이 웬만큼 떨어지지 않는다면 파이로를 넉백만으로도 알아서 퇴치할 수 있는 위치에 센트리건 박고 걱정할 일이 별로 없지만, 그러다 보니 가끔 잊고 있다가 우버 받은 채 기습당하는 경우가 좀 있다. 들어오는 걸 모르고 있다가 한 번 농장에 접근을 허용하는 순간 맨몸으로도 3종 세트에 엔지니어까지 특유의 장판딜로 순식간에 싸그리 싹싹 다 구워버리는데, 우버까지 받으면 막을 수단이 전혀 없어서 본인이 지키고 있던 아군들까지 전멸당한다. 무적우버도 무섭지만 그 보다 더 무서운게 바로 응급처치인데 치료속도가 3배나 돼서 우버쓰는 중에는 죽을 일도 없고 무엇보다도 넉백이 없다. 파이로가 솔저나 데모맨보다 농장 부수는 게 열등한 이유는 바로 사거리는 짧은데 센트리의 넉백 때문이다. 거기에다 센트리의 로켓까지 반사하는 능력을 지닌 파이로라면 정말 무시무시하다. 다행히 이 경우는 원격 조련 장비로 센트리 건의 초당 피해량을 응급처치 우버의 초당 치료량보다 더 높게 뽑을 수 있기 때문에 적 파이로가 닥치고 돌진만 한다면 오히려 쉽게 상대할 수 있다.
파이로가 사실상 서포터가 된 현재 직접 달려드는 일은 별로 없고, 직접 달려들어봤자 센트리건을 부술 방법이 없어서 어차피 엔지니어가 무조건 이기는 천적 관계지만 진짜 문제가 되는 건 적군의 공세와 같이 들어오는 경우다. 우버를 받은 채 들어오는 헤비 또는 데모맨 뒤에 숨어 들어와서 방어하는 엔지니어만 재로 만들어 하늘로 날려보내는 기상천외한 전략을 시도하는 경우도 있고, 드물지만 열심히 싸우고 있을 때 3단센트리의 로켓만 반사해서 센트리건 내지는 엔지니어만 쏙 골라서 제거하고 튀는 미친 놈들이 아주 없진 않다. 파이로 하나만 갖고는 겁먹을 건 없지만, 적 파이로가 고수인 것 같은데 적 메딕이 우버 각 재는 게 보이면 팀원들에게 브리핑 하면서 건물 하나라도 재빨리 들고 튀는 게 현명하다.[34] 건물을 흩어서 지으면 파이로 우버 한 방에 싹 쓸리는 건 막을 수 있겠지만, 이러면 농장 관리도 쉽지 않고 스파이가 방문했을 때 골치 아픈게 문제다. 에징이나 예상치 못한 파이로의 기습에 대응할 수 있도록, 센트리의 위치 선정을 충분히 고려하자. 특히 우버받은 파이로가 쉽게 달려들지 못하도록 센트리를 최대한 고지대에 짓는 것이 좋다. 응급처치 우버 차지가 아니라면 사용할 수 있는 방법으로 원격 조작 장치를 이용해 파이로, 여의치 않다면 메딕의 무릎 부근에 로켓을 날려 띄운 후 응사하여 멀리 날아가게 만드는 방법도 있다. 허나 3단 센트리 로켓도 반사되는지라 되려 반사되 자신이 비명횡사할수 있으니 원격 조련 장치를 사용하면 되도록 파이로 앞에서 로켓을 쏘지 말자. 실제 반사로 센트리건을 부수는 괴수가 있기도 하다.
평소에는 무난하게 기습 각 보는 파이로 발견할 때마다 쫓아내고 무리해서 덤비면 죽이고 하면 된다. 서로 신경쓰이는 다른 요소가 없는 상황에서는 무조건 센트리건 끼고 있는 엔지니어가 이긴다. 필드에서 만났을 때는 산탄총이 데미지를 잘 뽑으려면 근거리여야 하는데 다들 잘 알다시피 근거리는 파이로의 거리. 그냥 불태우기만 해도 잘 죽고 여유있게 띄워서 소화도끼 찍어도 무난하게 죽는다. 어쨌든 엔지니어 본체는 파이로보다 상성 상 아래고 화염방사기 사정거리를 벗어났어도 서로 똑같은 샷건으로 싸울테니 당연히 체력 더 낮은 엔지니어가 진다. 피차 이속은 같으므로, 파이로를 잡는 게 목표가 아니라 잘 살아 도망쳐서 센트리까지 도착하는게 목표라는 느낌으로 죽어라 뛰는 게 낫다. 센트리건이 깨진 상황이라면 샷건에 따라 크리티컬로 역관광은 가능하겠지만 이걸 파이로 죽이려고 쏘고 있을 때는 상황이 더 심각하게 꼬여있을 것이 분명하니 여기에 뭘 써놓든 도움은 안될 것이다.
  • VS 전투 엔지니어
총잡이와 권총을 낀 전투 엔지니어라면 필드에서 쨘 하고 마주쳤을 때의 상황은 좀 낫다. 파이로가 샷건이나 조명총으로 미니 센트리를 효율적으로 부술 수 없고, 달려들어 화염방사기나 가정파괴범으로 두들기는 수밖에 없는데 메딕 없이 미니 센트리를 부술 때의 체력 부담은 꽤나 거슬리는 수준이다. 그렇게 미니 센트리가 부서지는 순간 복수 치명타로 뿜! 하면 엔지니어의 승리. 미니 센트리로 어그로만 끌어놓고 도망가도 좋으니, 최대한 성가시게 해주는 게 좋다.
아군에 헤비와 솔저가 부족할 경우 적이 대량의 파이로로 난동을 부리는 경우가 있는데, 우버없는 파이로의 천적이 센트리임을 기억하자. 하지만 아주 가아아아끔 조명총 빼꼼샷과 센트리 로켓 반사로 농장을 파괴하는 괴물 파이로가 등장하기도 하는데, 조명총은 2차 사격에 맞지 않도록 엄폐에 신경쓰면 되고, 센트리 로켓을 반사하는 파이로는 원격 조련 장비로 조절해서 견제가 가능하니 파이로의 공격에 먼저 당하지 않도록 몸을 잘 사리자.
정글 업데이트 이후 가아끔 혹은 맵에 따라서 제트팩으로 기습해서 공격하는 경우도 있는데, 센트리가 조준하는 잠깐동안 센트리 위에 올라타 불을 질러 센트리를 파괴할 수도 있게 되었기 때문에 제트팩을 맨 파이로가 있다면 주의해야 한다.
[image]
엔지니어의 난적 1. 흐긴은 엔지니어를 잡으라고 만든 클래스다. 사실상 정면대결에서 스파이보다 더한 엔지니어의 최악의 적. 물론 건물 철거에는 찍찍이가 정석인 것이 사실이지만, 유탄만 쏴 제껴도 엔지니어와 농장이 한꺼번에 날아가는지라 점착 폭탄, 흑기사, 흑격기 어느 하나 쉬운 상대가 아니다. 그나마 점착 폭탄을 안 쓰는 흑기사 쪽이 상대하기 쉬운 정도.
그저 열심히 하는 수밖에 없고. 이놈 때문에 농사가 날아가도 어쩔 수가 없다. 누구나 알고 있는 원론적인 이야기이지만, 농장질 하면서도 흑격기가 날아오지 않는지 늘 주의를 기울이고(특히 착지하면서 다리 부러지는 소리), 저지대나 센트리 범위 밖에서 찍찍이나 유탄이 날아오는 일이 없도록 위치 선정에 유의하며, 급하면 원격조련장비의 방어막을 돌리고 열심히 수리하는 게 고작이다. 점착 폭탄은 데미지를 입으면 즉시 파괴되기 때문에[35] 샷건이나 권총, 심지어 렌치로도 부술 수 있으며, 센트리 3레벨 기준으로 점착 폭탄 3발에서 한 방에 터지니 항상 주위를 살펴보고 찍찍이가 달라붙기 시작했다면 재빨리 총으로 쏴서 부수거나 원격조련장비를 들어서 방어막을 활성시키자. 만일 점착 폭탄 발사기로 센트리 주변에 폭탄을 배치하고 있는 중이라면 미사일을 센트리 바닥에 쏴 폭탄을 멀리 밀어 피해를 줄일 수도 있다. 사실 엔지의 실력에 상관없이 어떻게 저항하더라도 엔지니어에게는 농장이 싹 날아가는 게 일상적인 일이다. 그러니 상대 흐긴이 좀 잘한다 싶으면 디스펜서를 우선으로 들고 도망가는게 농사를 다시 세우는 데에 좋다. 답이라고는 센트리와 디스펜서가 터지면 피해가 막심하다는 걸 아는 고수들이 다행히도 팀에 많아서 작정하고 데모맨이 공격할 만한 곳을 사수해 주는 것뿐이다. 괜히 팀포가 협력 게임이겠는가.
흑기사 자체는 스카웃보다 센트리에 취약한 클래스 이지만, 흑기사도 그걸 잘 알고 있다. 때문에 뉴비가 아닌 이상 농사에 돌진하는 경우는 없지만, 문제는 초반이나 재배치시. 가뜩이나 이동속도가 느린 고가치표적+머리셔틀을 흑기사가 마다할 이유가 없다. 즉 건물, 특히 센트리를 옮길 때는 흑기사의 돌진에 주의하자.
합선기 같은 경우 2018년 업데이트 이후 공격의 투사체화로, 발사체 무기 밖에 없는 데모맨의 공격은 합선기를 들고 우클릭 한번만 하면 잠시동안은 완전히 무력화된다. 덤으로 데모맨 또한 합선기로 공격받는 상황이 일어나기 때문에 수비용으론 훌륭한 데모맨 카운터 무장으로 돌변했다. 하지만 업데이트때 합선기가 한번 공격하는데에 금속 65를 잡아먹는 너프를 받았고, 점착 폭탄의 탄창은 8발, 유탄은 4발이다. 때문에 금속 소지량이 200인 엔지니어는 세번만 공격하면 금속이 바닥이 나기 때문에, 상황을 봐 주면서 사용해 주는게 좋다. 합선기를 들고 수비를 열심히 하더라도 특유의 엄청난 금속 소모량 덕에 디스펜서의 금속을 갈아 마시기 때문에 지속적으론 많은 탄약을 가지고 있는 데모맨에게 유리한 상황이 주어진다. 때문에 무작정 합선기만 쓰기 보다는 장전하는 타이밍을 노려 반격하는것도 좋은 방법이다. 결론은 역시 팀원들이 데모맨을 마크해 주는 것이 최선이다.

흑격기는 농사 엔지니어의 최악에 난제이자 천적으로 점착 점퍼의 기동력을 살려 적의 화망을 뚫고 뒤로 날아가 유탄으로 엔지가 열심히 지어 둔 농사를 테러하는 흑격기는 그야말로 최악이다. 또한 엔지가 무방비로 배치하기 쉬운 본진 앞 텔포 입구 부수는데 흑격기만한 게 없다. 어차피 흑격기의 제 1 임무가 후방 침투로 고가치 목표를 제거하는 것인만큼 엔지가 농사를 일구고 있으면 몇 번을 죽더라도 박살내려 할 것이다.
최근 흑격기 조합 중에서 간혹 로크 앤 로드를 착용하고 날아와서 농사를 찔러대는 플레이가 종종 있는데, 탄속이 빨라서 그 포켓 파이로 마저도 어떻게 처리가 안되므로[36] 더욱 요주의 대상이 되었다. 그래도 로크 앤 로드가 적은 장탄 수 탓에 다루기 어렵고, 유탄 발사기처럼 유탄을 벽에 튕겨서 엔지니어를 공격하기가 불가능하다는 것이 위안이다. 점착 폭탄이 터지는 소리가 들리면 원격조련장비를 들고 대비하는 습관을 들이자. 날아오는 흑격기에게 응사하면 센트리의 무지막지한 넉백으로 유탄 한 발 못쏴보고 죽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
  • VS 전투 엔지니어
총잡이를 낀 전투 엔지니어의 경우엔 유탄과 찍찍이 직격 한 방이면 허무하리만치 센트리가 손쉽게 박살난다.그래서 센트리 없이 상대할 일이 솔저 만큼이나 많다.허나 무기가 전부 투사체에 자가 피해까지 심한 태생적 한계로 인해 근접전에 대단히 취약한 데모맨을 상대로는 정면에서 샷건빵을 걸어오는 것도 나쁘지 않다.스텝만 잘 밟으면 상대가 왠만한 고수가 아닌 이상 유탄 맞을 일이 잘 없다. 점착 폭탄은 근접전에서 그리 좋은 무기가 아니고 터질 때의 딜레이가 있으며, 위력을 내는 데에 필요한 최소 사거리가 있는데 그 사거리보다 짧은 간격을 파고 들면 답이 없다.단, 바닥에 찍찍이 붙이고 뒷걸음질 치는 데모맨은 같이 자폭하려는 의도이니 주의 할 것.
찍찍이 데모는 그렇다 치더라도, 유탄을 쏘는 건 보통 흑기사인데, 흑기사라면 미니 센트리고 뭐고 다짜고짜 엔지니어에게 돌진해 목을 딸 확률이 더 높다. 이 점을 주의하자. 물론 유탄마저 버리고 신발까지 신은 흑라딘은 그냥 밥이다. 돌진하든 뭘하든 그냥 죽는다.
건물 배치에 팁을 주자면, 옹기종기 붙여 지으면 유탄이나 점착 폭탄의 스플래쉬 대미지로 한번에 다 터지기 십상이다. 그렇다고 너무 떨어뜨려두면 스파이가 노리기 쉬우니 주의. 또한 구석진 곳에 건물을 짱박아두면 유탄을 대충 쏴도 유탄이 구석에 막혀 건물을 터뜨리기 쉽다. 고집 있는 데모맨이라면 한번 포착한 건물을 몇 번 죽던 간에 끈질기게 날아와 박살낼 것이므로, 한번 피해를 입었다면 즉시 건물 위치를 바꿔 재배치 하는 것이 구조물 방어에도, 정신 건강에도 좋다.
엔지니어가 미니건 사선에 노출되지만 않는다면, 센트리+엔지니어+디스펜서는 헤비+메딕을 이길 수 있다. 미니건은 거리에 따른 데미지 편차가 커서, 센트리 사거리 밖에서 들어오는 피해는 렌치질 한 번으로 무마할 수 있다. 무적 우버가 나오더라도 이쪽에는 랭글러 보호막이 있다. 때문에 전반적으로 유리하지만, 헤비+메딕을 앞세우고 옆에 따라오는 솔저나 데모맨이 문제. 또한, 실력파 메딕이라면 메딕이 앞으로 나서서 센트리 넉백을 몸으로 막고 헤비가 밀고 들어오는 경우가 있는데, 이 경우 센트리보다 엔지니어 본체가 먼저 녹을 가능성이 높으므로 농장을 포기하고 리스폰 방으로 도망쳐라. 또한 총기 패기 업데이트 이후로 센트리건이 미니건에 대한 총알 내성이 2레벨 센트리건은 20%에서 15%로, 3레벨 센트리건은 33%에서 20%로 감소했으며 덩달아 원격 조련 장비도 하향당해버려 이젠 농사 엔지로 작정해도 우버를 받고 들어온다면 좀 골치아파졌다.
센트리가 없는 이상한 곳에서 헤비를 만났다면? 답이 없다. 오버힐받은 헤비는 복수 치명타를 근접에서 3방을 맞아야 간신히 죽는다. 그래도 헤비가 발이 느린 관계로 어떻게 잘 엄폐하면 가능성이 없는 건 아니지만, 웬만하면 산탄총을 쏘면서 재빨리 도망치는 게 낫다.
  • VS 전투 엔지니어
총잡이를 든 전투 엔지에게는 대단히 어려운 상대다. 미니 센트리의 데미지는 헤비 체력에 비하면 간지러울 정도인데, 헤비의 DPS로 두들기면 미니 센트리 따위는 순식간에 녹아 없어진다. 그나마 잠시 어그로를 끌거나, 아예 원거리에서 랭글러로 지져대는 용도로 쓰는 게 고작이다. 무리하지 말고 아군과 함께 싸우는 걸 추천한다. 가끔씩 난전중에 정신없는 헤비를 총잡이의 3연타 크리티컬로 잡을수도 있다. 또 메딕이 안 붙어 있는데 복수 치명타가 있다면 복수 치명타에 총잡이 3단 치명타까지 끼얹을 생각으로 기습해 보는 것도 좋다. 고수 헤비들은 스씨 보스 때문에 등짝에 민감한 편이지만, 앞만 보고 뛰어가는 헤비라면 어느 정도 대화가 가능할 것이다.
보통 엔지끼리 싸우는 경우는 3가지가 있다. 첫 번째는 방어쪽 엔지 농사에 공격쪽 전투 엔지가 온 경우고, 두 번째는 엔지가 팀원들 사이에 끼어서 텔포를 건설하러 왔다가 센트리에 팀원들이 전멸한 경우, 세 번째는 KOTH나 5CP 같은 모드에서 양측 서로 전투 엔지로 마주쳤을 때이다.
센트리 vs 센트리는 헤비 vs 헤비와는 다르다. 센트리가 걸어가서 상대 센트리에게 싸움을 걸 수는 없기 때문에, 사실 먼저 설치되어 있는 쪽이 이기는 게 보통. 다만 만약 센트리 vs 센트리 싸움이 났다면, 어느 쪽의 센트리가 레벨이 높은가? 엔지니어가 붙어 있는가? 주변에 팀원은 얼마나 있는가? 랭글러는 있는가?[37] 등등이 중요하다.
센트리가 없는 상황에서 엔지니어 vs 엔지니어는 의외로 총잡이를 낀 전투 엔지니어끼리 투닥거리는 일은 메딕 vs 메딕보다는 자주 일어나는 일이다. 결국 미니 센트리 있는 사람, 에임이 좋은 사람, 복수 치명타가 있는 사람, 랜덤 치명타가 잘 뜨는 사람이 이기는 도그파이트가 된다. 역시나 권총이 있다면 산탄총을 다 쓴 뒤 쏘면서 도망치는게 좋다.
만약 상대가 레벨1 센트리고 내가 미니 센트리일 경우에는 랭글러로 어느 정도 차이를 좁힐 수 있지만, 레벨2 이상인 경우에는 포기하자.
하지만 둘다 농사하는데만 집중하기 때문에 센트리나 산탄총 들고 전면전으로 싸우는 경우는 거의 없다.
  • VS 전투 엔지니어
일반 농사 엔지보다는 비교적 동클래스 전이 잘 일어난다.이 경우 어느 쪽의 센트리 영역 내에 있느냐가 큰 차이를 가르며, 미니 센트리가 지어진 쪽의 센트리 영역에 있는 쪽이 거의 무조건 이긴다.반대로 둘 다 센트리 없으면 그냥 지루한 에임 도그파이트.
엔지니어의 난적 2. 메딕 본체야 약골이지만 힐과 우버차지가 문제가 된다. 데모맨이나 솔저는 그래도 합선기로 발사체 무기들을 없애볼 수라도 있지만, 헤비 우버가 나오면 랭글러 방어막으로 버티며 조금이나마 넉백 시키고 아군의 도움을 기다릴 수밖에 없는다는 것도 대단히 슬프다.[38] 랭글러 방어막이고 뭐고 농장이 통째로 날아갈 가능성이 높다면 센트리 로켓 점프를 활용해보자. 원격 조련 장치를 이용해 발 밑에 로켓을 쏘고, 재빨리 주무기 또는 근접 무기로 바꾼 뒤 센트리를 집어 들면 센트리를 집어든 상태에서 로켓 점프를 하게되어 안전하게 전장에서 이탈할 수 있다. 혹은 오히려 적의 발 밑에 맞추는 것으로 적을 날려보내 화력 집중을 못 하게 할 수도 있다.
건물에는 크리가 들어가지 않기 때문에 크리우버가 떴다면 그나마 나은 편이지만, 이 경우에는 거리에 의한 데미지 보정조차 없는 크리로켓 세례에 엔지니어 본체가 먼저 산화하는 경우가 있다. 엔지니어 없는 센트리는 파괴되기 쉽다. 센트리와 엔지가 솔저의 사선에 있는 것부터 뚫리기 쉬운 구조이다. 그러니 최대한 주의 해서 농사를 짓는것이 최선이다.
그나마 적 메딕에게 저항할 수 있는 수단이 폼슨 6000. 장거리 데미지도 나쁘지 않아서 견제용으로도 좋고 우버 게이지도 10%나 깎는다. 정말 여유가 넘쳐흐른다면 원거리에서 랭글러로 견제해 보는 것도 좋다.

가끔 메딕 둘이서 우버를 쓰고 들어오는 일이 있는데, 일단 당황하지 말고, 우버쏘우에 맞지 않도록 주의하면서 건물 수리에 전념하자. 우버쏘우로 건물을 쑤시면 우버 게이지를 주지 않기 때문에 우버쏘우에 건물이 날아가는 안습한 일만 일어나지 않도록 하면 된다. 가끔 주사기총의 곡선 궤도를 이용해 센트리를 사각에서 공격하는 일도 있으니 주의할 것.
  • VS 전투 엔지니어
전투 엔지니어로 돌아다니다 필드에서 만나면... 불리한 편인 근접전으로 싸우다가 우버 게이지를 주면 곤란하니까 적당히 중거리에서 견제만 하는 선에서 마무리 짓는 것이 좋다. 체력도 조금 많고, 주사기총이 은근히 아프고, 자동회복도 달려 있어서 그렇게 좋은 상대는 아니다. 복수 치명타나 미니 센트리가 있다면 좀 낫겠지만. 물론 메딕이 등을 보이고 있으면 재빨리 달려가 산탄총 3방으로 골로 보내주자. 적 메딕을 하나라도 잡는게 우리팀이 이득이다. 기억하자. 메딕은 에선 제일 세다.
아군 스나이퍼는 보통 디스펜서의 좋은 고객이고, 스파이가 나타났을 때 함께 싸워줄 좋은 동료이며[39], 적 메딕을 끊어서 우버를 막아주고 원거리에서 로켓을 날려대는 솔저를 처리해 줄 수 있는 조력자이기도 하다.
이렇게 함께하면 서로 의지가 되는 스나이퍼는 직접 상대하기에 크게 위협적이지 않다. 연사도 안되는 저격소총, 피해량은 저 아래 바닥을 헤메는 기관단총은 엔지니어의 산탄총만으로 충분히 커버할 수 있는 연약한 무장이다. 게다가, 따로 엔지니어가 뭘 하지 않아도 그 옆의 듬직한 3단계 센트리는 스나이퍼 따위를 1초면 찢어버릴 수 있다.
그러나, 스나이퍼의 최대 장점인 압도적인 사거리가 매우 성가시다. 기본적으로 엔지니어는 센트리 건의 넓은 공격반경을 적극 활용하기 위해 어느정도 거리가 확보된 곳에 센트리를 건설하는데, 문제는 이러한 위치에 팀 포트리스 2의 맵 밸런싱 상 솔져나 스나이퍼가 센트리의 공격 범위 밖에서 견제할 수 있는 포인트가 있다는 것이다. 엔지니어가 용감하게 앞에 나서다가 머리가 날아가지만 않는다면 둘의 견제 싸움은 일단 5:5가 된다. 엔지니어가 스나이퍼를 견제할 방법은 랭글러로 긁어서 쫓아내는 것밖에 없다. 반대로 스나이퍼가 건물을 쉽게 부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그나마 수리하면 다 상쇄된다. 결국 둘 사이의 싸움은 견제만 찔끔찔끔 하면서 약만 올리다 끝나는 관계가 된다. 센트리를 막 짓기 시작할때 스나이퍼가 엔지니어만 칼같이 저격하고 빠져나가기도 한다.
하지만 딱콩딱콩 건물 체력 깎이는게 짜증나는데다 스나이퍼가 둘 이상 모여서 풀차지로 센트리를 쏘기 시작하면 순식간에 건물이 날아가기 때문에[40], 어지간하면 스나이퍼에게 조준사격을 당할 위치에는 건물을 안 짓는게 좋다. 애초에 스나이퍼에게 공격당하는 위치는 솔저에게도 공격당하는 위치이기도 하다. 게다가 스나이퍼가 건물을 저격할 수 있는 위치는 센트리까지의 직선시야가 확보되어 있다는 이야기이고, 곧 솔져가 로켓으로 건물을 쏠 수 있는 위치라는 이야기도 된다. 개활지에서 전투가 벌어지는 경우 아군을 믿어보자. 아군이 피터지게 싸우면 개활지에서도 안정적으로 저격할 수 있는 위치가 생기지 않는다. 이것도 안된다면 사단이 나기 전에 다른 명당을 찾는 걸 추천한다.
어차피 후방에서만 노는 클래스들이다보니 필드에서 만날 일은 잘 없다.
  • VS 전투 엔지니어
하지만 혹시라도 전투 엔지니어를 하다가 최전선에서 스나와 마주쳤다면 우선 무기가 활인지 확인하고, 날아오는 병수도를 주의하자. 활만 아니라면 사실 저격총 노줌샷보다는 산탄총이 더 세다. 주로 기관단총으로 엔지니어와 맞서는데, 권총들고 미니 센트리나 개척자의 정의의 복수 치명타로 대응해주자. 만약 활이라면 일단 엄폐물 뒤로 빠지는 걸 추천한다. 활스나의 실력을 봤을 때 충분히 허접하다면 돌격해도 좋겠지만, 화살에 머리가 뚫릴 것 같은 살기를 느꼈다면 권총으로 견제만 하거나 도망치는게 정신 건강상 좋다. 종합하자면 전투 엔지 VS 활스나의 경우에는 서로의 실력이 좋다면 활스나의 승리. 서로의 실력이 안좋다면 전투엔지의 승리이다.

미니 센트리는 풀차지 한 방에 날아가므로 스나이퍼 사선에 노골적으로 짓는 건 피할 것. 마키나는 사람은 관통할 수 있어도 건물은 관통하지 못하므로, 건물 뒤에 숨어서 일하는 것만 잊지 않으면 머리가 날아갈 일은 없을 것이다.
만약 맵이 오렌지같은 개활지라면 더더욱 조심해야한다. 스나이퍼가 건물에 주는 데미지가 별로일지라도 헤드샷맞고 수리를 하지 못하게되면 얄짤없다. 건물 옮기는 도중에 헤드샷을 맞으면 건물이 같이 박살나 깊은 빡침을 느낄 수 있다. 또한 건물 지킬 사람이 없어지면 누군가가 건물을 부술 확률이 더 높아진다. 엔지니어 외에는 건물을 수리할 사람이 없으니.
농장이 부숴지고 적에게 쫓기고 쫓겨 길을 잃고 헤매다가 적 스나들이 옹기종기 줌인하고 있는 곳에 도착했다면, 렌치빵이나 산탄총으로 편하게 처리하자.
그래도 무지하게 시끄러운 총잡이와 개척자의 정의 도발킬은 자제하자, "띠리링~, 콰직, 으아악!" 하는 소리가 난 순간 나머지 스나들이 모두 칼을 들고 돌아볼 것이다.
[image]
사진 출처
엔지니어의 3번째 난적. 기획 단계에서부터 스파이는 엔지니어를 견제하기 위한 병과이다. 스파이는 센트리의 화망에 얻어맞지 않고 안전하게 접근할 수 있는 유일한 클래스이며, 아예 대놓고 엔지니어의 건물만을 공격하는 전자 교란기라는 무기도 기본으로 갖고 있다. 농장질이 끝나서 방어선이 구축되고 나면 우글우글 늘어나는 클래스도 스파이. 때문에 엔지니어의 삶은 라운드 시작부터 끝까지 스파이와의 처절한 사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만약 적 스파이가 영원한 안식을 쓴다면 농장 주인의 등을 따버리고는 센트리의 반격없이 농사를 싹 털 수 있는지라 더욱 주의할 필요가 있다.
보통 스카웃은 노리기 힘든 엔지니어보다 데모맨이나 스나이퍼, 메딕을 노리는 경우가 많고[41] 데모맨도 이제는 부수란 농사는 안 부수고 공격군에 들어가거나 얌전히 라인 방어를 하는 경우도 있지만, 스파이는 대부분 후방을 노리고, 특히 스나이퍼나 엔지니어를 노리는 경우가 많다.
센트리가 삑삑거리는 소리가 있기는 하지만, 보통 약간 후방에서 일하는 관계로 투명화 푸는 소리 정도는 들을 수 있을 것이다. 항상 아군을 곁에 두고[42], 산탄총을 무기로 넣어두고 스파이 체크를 생활화하자. 맵을 줄줄 외울 수 있다면, 좁은 골목이나 계단에 디스펜서를 세워서 길을 막고, 디스펜서를 밟고 올라가거나 원격 조련 장치로 로켓 점프을 사용해 멀리 날아가서 건물들을 세우는 것도 좋다.
그러나 요즘은 포켓 파이로도 많고 엔지니어들 실력이 상향 평준화되다보니 스파이 입장에서는 적스폰 지점으로가서 텔레포터 입구를 파괴하고 대기하다가 나오는 적군들을 잡아서[43] 보급로를 끊고 텔포를 다시 지으려는 엔지니어를 잡는 경우가 많다. 이 경우에는 엔지니어의 역할은 별다를게 없다. 그저 텔레포터 입구를 재설치할때 죽지 말고 아군에게 스파이에게 끊기지 말라고 전해야한다. 단순히 센트리를 부시는 것은 데모맨의 위력이 압도적이다. 스파이 유저들도 센트리를 파괴하기 힘들 경우 데모맨으로 잠깐 바꾸고 센트리를 부술때가 많다. 하지만 텔레포터를 파괴하고 적군의 보급로를 끊을 수 있는건 스파이가 유일하다.
스파이와 엔지니어의 싸움은, 백스탭을 안 당하면 엔지니어가 유리하다. 칼의 기본 피해량이 40안팎밖에 안되는 데다 무작위 치명타도 없는데 엔지니어의 경우는 뾰족렌치만 아니면 기본 대미지 65에 엔지니어 특성상 높은 렌치의 무작위 치명타 때문에 더 유리하다. 리볼버 대 산탄총은 거리에 따라 승패가 갈리는데 중~장거리는 스파이가 유리한데 근거리는 엔지니어가 더 유리하다. 폼슨 6000을 들었다면 중장거리 대미지는 괜찮지만 탄창수가 적고 연사속도와 탄속이 느리나 손에 맞다면 장거리가 아닌 이상 은폐 게이지가 20% 줄어드는 효과 덕분에 스파이를 요리할 수 있다. 단 거리가 멀거나 에임이 안좋다면 오히려 불리해진다. 구조대원의 경우는 폼슨에 비하면 연사속도와 탄속이 좀더 빠르지만 대미지가 끔찍하게 낮아서 조심해야 한다. 교란기 타들어가는 소리와 경보음 때문에 정신이 없을 것이기는 한데, 주변에 스파이를 잡아 줄 아군이 없다면 건물은 잊고 스파이부터 잡는 것이 좋다. 엔지니어는 최대 3번 때려서 떼야 하지만 스파이는 그냥 클릭만 하면 아주 빠르고 손쉽게 교란기를 다시 달 수 있다. 괜히 교란기 뗀다고 낑낑대다가 스파이가 다시 교란기를 붙이거나 등을 따면 더욱 암담한 상황이 된다. 만약 건물을 조금이라도 살리고 싶으면 일단 교란기를 렌치로 한 대 떼리고 스파이 제거를 시작하자. 그 후 접근해서 최대한 빨리 주무기로 처리하자. 거리가 가까울수록 리볼버보다 산탄총이 유리하다. 스파이는 근접 2방이면 죽지만, 엔지니어도 리볼버 2~3방에 죽을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포풍에임을 지닌 스파이에게 외교대사로 헤드샷 마저 맞는다면 더욱 암울하다. 폼슨 6000이나 남부의 환영방식 같은 대 스파이용 병기들을 적극적으로 활용해보는 것도 좋다. 아니면 포켓 파이로와 곁에 두는것도 방법이다.
  • VS 전투 엔지니어
농사 엔지니어와 마찬가지로 영원한 숙적. 센트리는 조금 덜 노려 지더라도 디스펜서와 텔레포터를 노리고 오기 때문이다. 미니 센트리에 교란기가 붙었을 때는 그냥 부서지게 두자. 어차피 알마 못가 부서지므로 제작시간도 빠른데다 가격도 저렴하니 차라리 복수 치명타를 얻는 게 낫다.[44] 전투 엔지니어는 일반 엔지니어처럼 농장에 붙어있어야 할 필요가 적으니, 렌치니어들 대신 스파이를 잡아 주는 것도 큰 도움이 된다. 체력이 150이라서 다이아몬드백 치명타를 줄줄히 달고 있는 게 아닌 한 한결 우세하게 싸울 수 있다. 근거리에서는 산탄총, 중거리 이상부터는 권총이 리볼버의 DPS를 능가하기 때문. 다만, 보조 무장이 합선기이면 다소 근거리 견제가 어렵다.


6. 평가



6.1. 장점


  • 우수한 방어능력, 방어선의 중심
수비하면 바로 엔지니어. 이 점 하나만 잘 살려도 대부분의 단점들을 무시해버릴 수 있다. 엔지니어는 수비의 탈을 쓴 공격 병과러시아 총덕후하고는 달리 진짜배기 방어형 병과로, 센트리건은 인식 범위에 들어온 적들에게 100%의 명중률과 넉백, 그리고 압도적인 화력으로 적의 진격을 훌륭하게 저지할 수 있다.[45] 특히 엔지니어와 엔지의 구조물이 모여 이루어진 방어선, 통칭 농사[46]를 혼자서 아무 도움 없이 정면에서 떡하니 밀고 들어올 수 있는 클래스는 없다! 그마저도 지형에 따라선 뚜렷한 수가 없으니 무적우버라는 확실한 해결책이나 진입할 때 스파이가 먼저 교란을 시작해 구조물을 무력화한 뒤 부수는 방법 외에는 개념엔지니어+구조물 조합을 정면으로 이기는 것은 극도로 힘들다.
  • 훌륭한 아군 지원 능력
엔지니어의 구조물은 아군을 지원하는 데 있어 큰 성능을 발휘해 준다. 디스펜서는 아군의 체력을 회복[47]해줄 수 있고, 치료하는 아군의 숫자 제한도 없어 여러 엔지니어들이 디스펜서를 한 자리에 여러 개 설치할 경우 메디건의 치료 속도보다 더 빨라지는 등 디스펜서 간의 시너지 효과도 좋다. 그러나 디스펜서는 치료 능력보다 탄약 보급에 있어 최고의 지원형 건물이라 할 수 있다. 보통 상황에서는 적을 죽이고 나온 탄약 상자, 맵 상의 크기별 탄약 상자를 주워야 하는데, 아무래도 양과 나오는 장소가 한정되어 있고, 누군가가 이미 탄약 상자를 차지한 상태라면 10초 정도 기다렸다가 주워야 한다는 점에서 불안정하며, 탄약 상자 먹겠다고 무리하게 뛰어들기에는 차질이 크다. 디스펜서에는 이러한 제약없이 서 있기만 해도 탄약을 무한하게 보급받을 수 있어, 파이로가 압축 공기 분사를 난사하거나 헤비가 탄약을 모두 쏟아낼 기세로 미니건을 쏴도 탄약이 바닥나지 않는다. 그리고 그중에서도 텔레포터. 텔레포터는 디스펜서보다도 더욱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데, 부활한 팀원을 빠르게 전장에 배치해 줄 수 있다는 점에서 전선 유지에 큰 도움을 준다. 한시라도 빨리 전장의 아군을 치료해야 하는 메딕과 헤비처럼 발느린 병과는 부활 구역에서 전선까지 일일이 걸어가기에는 시간이 촉박하므로 텔레포터가 큰 도움이 되어준다. 이렇듯 엔지니어의 구조물은 지원적인 면에서 크게 도움을 주며, 전선 유지를 통한 방어 능력을 한껏 올려주는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된다.

6.2. 단점


  • 매우 느린 구축
일단, 구조물 건설 시 렌치로 계속 때려주지 않으면 완전히 건설되는데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점부터 시작한다. 구조물 완성 시 구조물들이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주변의 탄약 상자를 주워 금속을 계속 확보하면서 최소 2단계까지 개선시켜야 하는데, 렌치를 적어도 8번은 휘둘러져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상당히 소모된다. 지은 구조물을 파괴된다면 다시 금속확보 후 구조물 단계 개선을 해야하는데, 구조물 건설 시간 + 금속 수급을 위한 자리 이탈 + 구조물 개선에 필요한 시간 등이 계속 더해지면서 상당히 오랜 시간을 전선 구축을 위해 소비해야 한다. 그러나 적 팀은 당연히, 엔지니어가 전선을 제대로 구축하지 못하도록 압박을 가할 가하기 때문에 구조물 하나조차 제대로 건설하지 못하고 그대로 밀려버릴 수 있다. 이런 이유로 구조물을 다시 지어야하는 시간을 아끼기 위해 전장 상황을 잘 파악해서 구조물을 제때 적당한 장소에 옮겨주는 센스가 필요하며, 주변의 아군들이 엔지니어가 구조물을 완성할 때까지 호위를 해줄 필요가 있다.
  • 레벨 1 구조물의 무능력함
1단계 구조물들은, 렌치로 업그레이드 시켜 2~3단계가 되었을 때 그 진가가 발휘되는데 문제는 1단계와 3단계의 능력이 하늘과 땅 차이라는 것이다. 적과의 한타가 벌어졌을 때 구조물이 적에 의해 파괴되었다면 아군의 딜링, 힐링, 탄약 충전, 빠른 이동을 돕기 위해 구조물을 다시 조립해야 하는데... 문제는 체력이나 탄약이 거의 없으면 업그레이드 게이지가 채워지지 않고, 체력이나 탄약이 1이라도 없으면 업그레이드 게이지가 애매하게 채워져서 다음 단계 조립이 힘들어 아군을 도와주긴 커녕 한타 사이에 적에게 걸려 곧바로 파괴당한다. 게다가 구조물은 메딕에게 치료도 되지 않기 때문에, 조립하기 전에 적에게 박살이 난다. [48]
  • 엔지니어 자체의 형편없는 능력치
최하위 체력 125, 이동속도는 보통 수준(100%), 주 무기는 솔저, 파이로, 헤비가 보조 무기로 사용하는 산탄총으로, 구조물 없는 엔지니어는 그야말로 최약체이다. 그래도 산탄총의 근접 피해는 상당하므로, 타 병과의 주 무기에 비해 공격력 면에서는 꿀릴 것이 없지만, 애초에 유효 사거리가 짧은 무기라 근접하지 않으면 무의미한데, 스카웃처럼 이동속도가 빠른 것도 아니고 타 병과처럼 체력이 받쳐주지도 않으므로 일대일 싸움에서 극도로 불리하다. 그나마 비교해 볼만한 병과는 메딕, 스나이퍼, 스파이 등의 지원 병과들인데, 메딕은 엔지니어보다 체력이 높고 전투력도 나쁘지는 않아 엔지니어에게 꿀리지 않으며, 스나이퍼, 스파이는 저격과 백스탭과 같은 일격사 능력이 있으므로 전투적인 면에서 만큼은 엔지니어보다 뒤처지지 않는다. 결국 구조물이 없는 엔지니어는 스카웃의 완벽한 하위호환이다.
  • 구조물 위치 선정의 문제점
엔지니어의 운영 난이도가 높은 이유는 바로 구조물의 위치 선정에서 나온다. 모든 구조물은 공통적으로 건설 및 개선 시에 필요한 금속을 충분이 확보할 수 있어야 하며, 적에게 바로 공격받지 않도록 적의 시선이 잘 닿지 않는 곳을 고려해야 한다. 특히 최악의 천적인 스파이에 대처하기 위해서 주기적으로 구조물 근처를 잘 살펴줘야 한다.
센트리 건을 건설할 때는 여러가지 사항이 고려되는데, ①적이 우회로를 돌아 공격하지 않도록 최대한 많은 방향을 방어할 수 있어야 하고, ②센트리 건의 시야가 닿지 않는 곳에서 공격 당하지 않기 위해 시야확보가 중요하며, ③센트리 건의 사정거리 밖에서 공격당하는 상황이 발생하지 않기 위해 적당한 엄폐가 필요하다. 그러나 위의 ①~③의 상황을 어설프게 대입해보면 헛점이 생기는데, 최대한 많은 방향을 방어한답시고 복잡한 장소에 놓으면 스파이의 침투에 대처하기 어려워지고, 센트리의 시야 확보를 위해 탁 트인 곳에 지으면 주변의 견재 사격을 대처하기가 힘들어지며, 엄폐물 근처에 건설하면 적 데모맨이 역으로 엄폐물을 활용해 스패밍을 할 수 있기 때문에 구조물 관리가 매우 힘들어진다. 설령 구조물 위치선정을 정말 잘 했다고 해도, 금속 공급이 안되면 말장 도루묵이 된다. 이러한 사항을 전부 고려하려면 구조물의 위치 선정이 굉장히 까다로워지는데, 각 맵의 명당자리를 일일이 외우는 것은 쉽지 않고, 아무리 위치 선정을 잘 하려고 해도 어느정도 틈이 생길 수밖에 없기 때문에 엔지니어를 다루는 난이도를 크게 높여버린다.
  • 독보적인 어그로
엔지니어 본체는 물론 병과중에서도 최약체를 달리지만, 구조물의 전략적 이점이 너무나도 강력하다보니 모든 병과가 눈에 불을 켜고 엔지니어를 노린다. 데모맨을 제외한다면 모두 대처 방법이 명확하고, 엔지니어의 역량과 무장으로 대처가 충분히 가능하지만 동시에 3~4병과가 엔지니어만 노리고 공격해오는데 이걸 어떻게 막겠나. 덕분에 온갖 상황이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나고 있다면 뻔히 알면서도 센트리를 포기/파괴해야 하거나 농장이 싸그리 털리는 순간은 결국 온다.[49] 심지어 농사가 도저히 안 뚫린다 싶으면 자폭을 해서라도 농장을 날리려는 유저들이 많고, 실제로도 많은 경우 그게 정답이기에 정 안되겠다 싶으면 물러나고 재구축을 시도하는 것이 옳다.
  • 극에 달한 수동적 성향
엔지니어는 플레이 방식 자체가 게임내에서 가장 수동적인 성향이 강한 편이다. 이는 엔지니어 본인이 매우 취약한 점이 많아 구조물과 팀원에 대한 의존도가 극도로 강한 것이 크다. 엔지니어의 능력치 자체가 상당히 취약하기 때문에 적을 상대하는 것은 센트리 건에게 맞겨야 하는데, 제대로 자리잡지 못한 센트리 건은 그저 1점에 불가하게 된다. 위에서 언급했다시피 구조물 설치를 잘 했다고 해도, 지리상의 헛점은 존재할 수밖에 없고, 상대방 메딕이 무적 우버로 밀어붙이면 엔지니어 혼자서 버틸 수 없게 된다. 때문에 엔지니어는 그 어떤 병과보다 아군의 의존도가 높아질 수밖에 없는데, 구조물의 사각을 보완해주고 적이 구조물 근처에서 우버를 쓰기 전에 미리 맞서 싸워줄 수 있는 있는 것은 엔지니어 본인이 아닌 아군들의 몫이다. 이렇듯 팀에 대한 의존도를 배제하는 것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본인의 실력 뿐 아니라 팀원들의 도움이 없으면 가장 무력한 병과로 전략할 수밖에 없다.이렇듯 엔지니어의 수동성은 메딕과 투톱을 달린다.
  • 맵에 따른 플레이 제약
구조물의 위치 선정이 중요한 엔지니어 특성상 맵빨을 굉장히 심하게 타게 된다. 통상적인 엔지니어가 활약하는 곳은 수레 밀기의 방어팀과 공격/방어형 cp맵에서 최고 효율을 발휘하지만, 언덕의 왕과 5cp 등과 같은 맵에서는 활용하기가 매우 어려워진다. 그나마 언덕의 왕의 경우 점령한 점령지에 건설하여 승기를 굳히기 위해서, 5cp는 마지막 점령지를 지키는데는 쓸 수는 있지만, 팀원이 제대로 나서지 못하는 상황에서는 의미가 없다. 그나마 엔지니어가 제일 활약하는 맵은 Dustbowl과 같이 방어팀이 너무 유리해서 공격팀이 힘을 못 쓰는 밸런스가 좋지 않은 곳이 대부분이다.

6.3. 총평


센트리만 제대로 지어놓으면 1인분 몫은 할거라는 오해와는 달리 엔지니어도 상당한 전문성과 성향을 요구하는 병과이다. 대충 이런 병과다
또한 융통성과 기동성을 제외하면 탱,딜,힐 을 모두 책임지는 완벽한 병과지만, 그 낮은 융통성과 기동성을 보완하는것이 엔지의 가장 큰 과제이기 때문에 상당히 어렵다.
당장 센트리건 하나를 제대로 짓는것도 많은 것을 따져봐야한다. 구조물은 스스로 이동할 수 없고, 다른 자리에 재배치를 한다 하더라도 재배치에 어느정도 시간이 걸려서 그 동안은 구조물이 무방비 상태가 되므로 일단 자리를 잡을때 잘 잡아야 한다. 자리가 중요한 다른 병과로는 스나이퍼가 있지만 줌인한 상태에서 느리게나마 이동 할 수 있는 데다가 정 안된다 싶으면 줌 풀고 저 멀리로 걸어가면 된다. 하지만 엔지니어의 구조물은 재배치하려면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고 그동안 건물은 아에 작동을 멈추기 때문에 어지간히 안전하지 않는 이상 처음부터 배치를 잘 해야 하는게 중요하다. 또한 솔저, 데모맨, 스파이가 구조물을 테러하러 항상 오기 때문에 활동할 수 있는 범위가 한정되어 있다.
또한 엔지니어는 구조물들이 항상 철거되지 않게 지켜야한다. 물론 엔지니어를 하다보면 농사가 전부 싹 날라가는게 일상적인 일이지만, 왠만하면 많이 부서지지 않도록 노력해야한다. 무언가가 공격받지 않도록 하기위해서라는 점으로 인해 비슷한 경우로는 메딕이 있는데, 엔지니어의 구조물이 공격받지 않도록 하는것처럼 메딕도 공격받지 않게 생존이 중요하다. 그러나 메딕의 경우는 우선 이동속도가 약간 빨라서 도망치는 것도 쉬운데다 자기몸 하나만 지키면돼서 몸을 숨길수도 있다. 하지만 엔지니어의 경우는 자기 몸 지키는 것도 어려운데다 본인 자체의 능력치도 약골인데 그걸 넘어서서 심지어 4개의 구조물들까지 전부 다 지켜야 한다는 점에서 매우 불리하고 힘들어진다. 게다가 구조물을 옮기면서 이동하는 행위는 아무런 공격도 하지못하는 무방비 상태가 돼서 더욱 더 최악이다. 구조물들은 당연히 사람이 아니기 때문에, 움직일 수가 없기 때문이다. 처음부터 자리배치를 잘해야되는데, 위치 선정을 잘했다고 해도 구조물들은 움직일 수가 없어서 적군이 기습하면 답이 없고, 결국은 아군들이 구조물을 호위해야 하는 방법밖에 없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적군이 기습으로 쳐들어오게 돼서 망할 것 같은 상황이면 결국 전부 다 싹 날라가게 되는것이다.''' 사실 어떻게보면 4개의 구조물들을 전부 호위해야 하는데다가 천적도 매우 많고, 자기 호신 능력치도 약한 엔지니어는 메딕과 거의 동급으로 비슷한, 팀원들의 도움을 매우 바라는 캐릭터이기도 하다.[50] 하지만 엔지니어의 공격용 구조물인 센트리 건을 일단 설치하거나 3단계까지 업그레이드 시키면 엉뚱한 데에다 지은게 아닌 이상 명중률 100%에다가 강력한 화력을 자랑해서 센트리가 엔지니어를 지켜줄수가 있기 때문에 센트리만 제대로 지어놓으면 데모맨이나 스파이같은 천적들이 우글우글 몰려오는게 아닌 이상 센트리가 있기 때문에 높은 팀원 의존도는 살짝 메딕보다 낮아진다. 센트리를 철거시켜려고 노리는 천적들은 엔지니어 혼자서는 상당히 힘들기 때문에 아군들도 같이 처치해줘야 하는게 아군들의 몫이기 때문이다.
외의로 팀 상황을 봐가면서 픽하는게 좋은데, 주 공격수 전투형 병과들이 다 모여있고 포켓 파이로도 있으면 더욱 좋고 아군들이 잘 싸워주거나 아군들이 구조물을 잘 호위해줄것처럼 보인다면 엔지니어를 해도 좋다. 그러나 실상은 팀에 스씨들이 잔뜩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팀에 스씨들만 우글우글 있다면 엔지니어 역시도 메딕처럼 높은 팀원 의존도와 수동성 때문에 할 수 있는게 없다. 허약한 체력과 전무한 전면전 능력인 스씨들이 엔지니어의 구조물을 호위하는게 약하기 때문. 구조물 호위도 중요하기는 하지만 엔지니어의 구조물 농사 짓기는 전투형 병과 아군들이 잘 싸워 주고 공격수 아군들이 버텨줄수있는 시간 이내에 만들어야 하는 거다. 때문에 팀원 아군들이 구조물을 호위해주지 않으면 당연히 전선이 금방 무너져 내리므로, 아군들이 잘 지켜줄 것처럼 보이지 않는다면 그냥 다른 병과를 하는것이 좋을 때도 있다. 물론 아군 스나이퍼는 엔지니어의 좋은 동료이긴 하지만 실력이 미숙하거나 당연히 여러명 이상 많으면 팀에 좋지가 않다. 반대 입장으로 혹은 본인이 전투 병과를 하고 있다가 다른 아군 엔지니어가 농사를 짓는 중이라면 한번 구조물 호위를 해보는것도 나쁘지 않다.
거기에다가 구조물도 3종류로 나뉘기 때문에 같인 곳이라도 서로의 배치에 따라 얼마나 성능 발휘를 하냐가 달라진다. 그리고 엔지니어의 주적이라 볼 수 있는 세 병과는 솔저와 데모맨, 스파이인데 이 셋은 전부 센트리를 공략하는 법이 달라서[51] 적 팀원 구성에 따라서도 농사 위치를 조정해 줘야 한다. 그야말로 팀 포트리스 2 내에서 가장 지형지물의 영향을 크게 받는 병과라 해도 무방하다.
구조물들이 사람도 아니여서 기동성이 0%로 움직이는게 불가능하고, 디스펜서와 텔레포터는 공격 자체를 하지도 못하는 무방비 상태인것도 나름 골치아픈 문제다. 구조물을 건설하는데 시간도 오래 걸리고 특히 센트리의 경우는 적군한테 공격하기위해 지었다가 렌치로 마구 두들겨도 설치되는 시간이 너무 느려터져서 짜증나는 점도 있다. 게다가 구조물을 들고 옮기는 중에는 아예 공격자체를 하지도 못하는 무방비 상태가 된다. 구조물들의 느린 건설 설치 시간 쿨타임이 문제이기도 하다. 이런점에서 보면 스파이의 변장 은폐 쿨타임이 느린거하고 유사하다고 볼수도 있다.
'''엔지니어는 무엇보다 반드시 맵을 알아야되는게 중요하다.''' 엔지니어가 맵의 지형 위치를 전혀 모르는 상태에서 플레이하면 어디어디에 탄약상자가 있는지 모르고 엔지니어가 어디어디에다가 구조물을 설치해야되는지 모르기 때문. 때문에 엔지니어는 스파이와 같이 맵 구조를 알아야하는데 제일 중요한 캐릭터이다. 적어도 맵 지형 위치라도 외워놔야 엔지니어 플레이가 수월해진다. 때문에 팀 포트리스 2를 처음 시작한 유저들에게는 추천하기는 힘든 병과이다. 엔지니어는 그 어떤 병과보다 플레이 중인 맵의 구조를 완벽하게 깨고 있어야 한다.
또한 이것저것 계산해야 할 것도 많다. 센트리의 사정거리와 건물간의 간격은 물론 상황과 금속량에 따른 건설순서와 개선순서에다가 적이 쳐들어 왔을때 적의 머릿수, 병과, 무장들을 분석해서 농장을 지킬지, 아니면 디스펜서를 들거나 대응 사격을 하며 도망칠지, 닥치고 몸부터 살리고 봐야 할지도 판단해야한다. 농장만 완성하면 적들이 와르르 몰려오지 않는 한 느긋하게 플레이 하면 될 것 같으나 '''그놈의 스파이 때문에''' 한순간도 긴장을 풀어서는 안되며 스파이가 왔을때 쫓아갈 것인지 아님 적당히 견제만 하고 교란기를 떼어낼 것인지 빠르게 판단하는 순발력도 요구한다. 그렇기 때문에 엔지니어도 사실은 메딕만큼이나 바쁘게 움직여야하는 병과이다. 왜냐하면 구조물을 만들고 탄약상자를 찾느라 계속 움직여야 하기 때문. 물론 농사가 전부 다 완성되었을때는 그 농사를 지키기만 하면 되기 때문에 농사가 완성되었을때는 주로 많이 움직일 필요가 없어지게 된다.
대신 일반 FPS게임에서 요구하는 민첩한 움직임, 정확한 사격능력의 요구치는 떨어지는 편이다. 엔지니어의 무기라 볼 수 있는 센트리는 명중률 100%의 자동조준인데다가 움직일 수 없으므로 앞서 서술한 두가지가 크게 의미가 없다. 때문에 다른 병과들과는 활용 자체가 다르고 중요시 하는 가치도 다르다.
'''엔지니어는 은근 전장에서 특정 상황 유도를 많이 바라는 병과이다.''' 이는 사실 스파이도 비슷하다. 우선 엔지니어한테는 준비시간이 매우 소중한 시간이다. 준비시간 이내에 구조물들을 설치하고 개선을 시켜야 하기 때문. 때문에 그 시간 이내에 구조물들을 전부 다 만들어서 수비를 준비해야 하는데 , 그 준비시간 이내에 농장을 완성시키지 못했다면, 적군들은 시도때도 없이 계속 공격을 하기 때문에 구조물들이 금세 철거당할 위험이 높아진다. 서버나 게임에 입장할 때 준비시간이 없고 라운드 중반이나 다름없는 상황이라면, 그 상황에선 엔지니어를 꺼내기 힘들어진다는 점을 유효하자. 물론 팀에 다른 엔지니어가 여러명 있다면, 다른 엔지니어들이 서로 도와줄테니 그땐 엔지니어를 플레이해도 좋을것이다.
물론 팀의 승리가 제 1목표인건 당연하다. 이 팀의 승리를 보장하기 위해서는 센트리건뿐만 아니라 디스펜서와 텔레포터의 상태도 주목해야 한다. 실제로 요즘 엔지니어의 기여도는 센트리건의 킬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디스펜서와 텔레포터를 팀원이 얼마나 잘 활용하느냐에 달렸다. 10년 동안 센트리건 대처법이 많이 발전해서 아무리 센트리건 배치를 잘 해놔도 팀원이 센트리건이 끌 수 있는 어그로를 대신 끌거나 역으로 센트리건에 적의 시선이 끌린 사이에 그 적을 처치해주지 않으면 소용이 없다. 또 디스펜서와 텔레포터에 아군이 주목하지 않으면 역시 그 팀의 전선 유지력은 곤두박질친다. 이 구조물들은 자체 공격 능력이 없기 때문에 구조물의 주인인 엔지니어와 다른 팀원들이 지속적으로 더욱 신경을 써 줘야 한다.
결론적으로 전선을 창조해 내지는 못하지만 일단 있는 전선의 유지력을 상당히 높일 수 있는 병과가 엔지니어의 구조물들이다. 그러나 전선에 구조물들이 막아내지 못하는 틈이 생기면 빠르게 무너지는 것도 역시 엔지니어의 구조물들이다. 그래서 엔지니어와 엔지니어의 구조물은 다른 병과의 경호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며 특히 파이로 같은 병과는 대놓고 엔지니어의 구조물을 보호하는 무장을 주었다.
그래서 현재 엔지니어는 운용법이 점차 수비군보다는 수비형 지원군에 가까워지는 상황이다. 밸브는 지난 10년 간 센트리건의 강화와 유지에 관련된 원격 조련 장비나 합선기 같은 무장의 성능을 점점 낮추는 반면 텔레포터 건설에 필요한 금속이 감소하고 유레카 효과 같이 텔레포터 건설에 메리트가 있는 무장을 만들어내는 업데이트를 했다. 그 결과 엔지니어의 활약을 늘려주는 자체적인 능력의 상향보다는 다른 아군 플레이어를 도와주는 능력이 돋보이게 되었다. 그래서 이제는 우주방어를 한답시고 자체 전투 능력이 약한 엔지니어를 대 여섯명 이상 뽑는 것은 메딕을 그만큼 뽑는 것만큼이나 아군의 적 진영 붕괴 능력을 약화시키는 트롤링이 되었다.
프로레벨 매치 중 6vs6은 데모맨이 날뛰는데다 구조물의 전무한 기동성 탓에 헤비처럼 공격용으로는 쓰기도 어렵고 5CP처럼 게임모드 자체가 엔지니어와 상극인 경우도 있어서 주요 메타에 들지는 않고 몇몇 상황에 한해 잠시 사용된다. 하이랜더에서는 파이로의 경호를 받으며 다른 아군을 지원하는 역할을 맡는다.

6.3.1. 전투 엔지니어의 경우


공격력과 수비력을 일부 희생한 대신 기동력 있고, 좀더 공격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전투 엔지니어도 어렵긴 마찬가지다. '''주 무기'''가 산탄총이기 때문. 하지만 적을 하나하나 처치하면서 금속을 계속해서 확보하고, 하나가 터지면 하나를 또 짓는 식으로 운영하면 적의 입장에서는 성가시기 짝이 없다.
주 무기를 무엇으로 쓰느냐에 따라 운영법이 달라지는데, '''산탄총'''을 사용할 때는 최대한 센트리를 우려먹으면서 딜을 최대한 뽑고 산탄총으로 마무리를 한다. '''개척자의 정의'''를 사용할 때는 처치가 2개 정도, 도움이 3개 정도 쌓이면 센트리를 부수고 다시 센트리를 전진해서 짓는다. 그리고 치명타 샷건으로 닥치는 대로 다 족친 후에 다시 후퇴하고 금속 충원, 전선 복귀를 한다. '''위도우메이커'''를 사용할 때는 공격적으로 나가서 무한 탄창의 이점을 이용해서 전투를 하도록 한다. 단, 위도우메이커는 아군 메딕이 없으면 애매하니 주의할 것.
총잡이를 근접 무기로 한다는 것은 굉장한 어드밴티지인데, 체력도 25 늘어나는 데다 적을 세 방 치면 무조건 치명타가 터지기 때문에 근접전에서도 꿇리지 않게 만든다.
전투 엔지니어의 장점은 무엇보다 '''기동력 있고 공격적으로 운영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전통적인 수비군의 역할에서 벗어나 CTF, KOTH 등 두 팀이 동등한 위치에 있거나 공격/수비의 블루팀에서도 운영할 수 있다. 또한, 전진하는 아군들에게 곧바로 센트리+디스펜서로 병참 거점을 하나 만들어주며, 센트리의 금속 요구량이 적어서 적을 한 명 죽이고 나오는 탄약 상자를 획득해서 바로 소형 센트리를 지을 수 있다.
그러나 전선 유지 능력을 철저하게 디스펜서와 텔레포터에 의존하기 때문에 이들 구조물에 들어오는 공격은 더 막기 힘들다. 특히 스파이가 엔지니어 본체나 소형 센트리를 상대하지 않고 디스펜서나 텔레포터만 집중적으로 테러하면 이 단점이 두드러진다. 그래서 팀원들이 상대적으로 빨리 리스폰되어 구조물 경호 임무를 더 잘 해줄 수 있는 공격 상황에서나 단독으로 뽑고 수비 상황에서는 원격 조련 장비와 다른 렌치를 든 엔지니어를 한 명 더 뽑아서 그 엔지니어를 지원하는 식으로 운용한다.

7. 도전 과제



8. 도발



9. 공식 영상/코믹스에서의 행적


엔지니어는 유독 블루 팀으로 등장하는 경우가 많다. 이는 실제 엔지니어들의 작업복은 파란색이 많기 때문이기도 하고, 공식 만화 '통제 불능'편에 의하면 원래 엔지니어의 가문은 대대로 블루타크 만에게 고용되어 일하고 있었고 따라서 원래는 블루팀이었기 때문인 것으로 밝혀졌다. 여기에 관리자가 은밀하게 개입하여 일부러 일을 꼬아놨기에 이런 이상한 관계가 되었다.

9.1. TF 코믹스


[image]
Mann Co.에서 해고된 후 행방이 묘연하였으나, Blood in The Water 만화에서 관리자를 위해 소형 생명 연장 장치를 만들고 개선해주고 있었다는 것이 밝혀졌다. 관리자의 말마따나 만 가와 관련된 사람에게 여러모로 신세졌는 듯...
[image]
[image]
다만 6번째 코믹스에서 폴링에게 오스트레일리움을 회수받지 못했다는 연락을 받았고 이에 관리자는 격노한다. 결국 최후에는 5~6개월 남짓한 오스트레일리움을 단축해서 젊은 모습으로 돌아가게 하나 본인의 지론으로는 1시간도 못 살 것이라고 말한다. 여담으로 관리자와 같이 있었기 때문에 폴링 양이 죽어가는 클래식 헤비한테 "우리는 팀 포트리스고 당신은 죽었다."는 대사를 칠때 다른 용병들은 있었지만 혼자 못 나왔다.
만화의 엔지니어의 팔을 보면 두 팔이 다 멀쩡한 것 같지만, 자세히 보면 게임 상으로 장갑을 끼거나 총잡이를 장착한 곳에 상처가 있다.[52]

9.2. 업데이트 관련


코믹스에서의 첫 등장은 '통제불능'. 여기에서 밝혀진 그의 이름은 델 코네거. 블루타크 만은 엔지니어에게 그의 조부의 무덤에서 구한 청사진을 주면서 자신의 생명 유지 장치를 고칠 것을 지시한다. 그 와중 블루타크가 생명 유지 장치의 오작동으로 죽다가 다시 살아난 후 엔지니어의 멱살을 잡으며 기계를 고칠 것을 다시한번 강요하자, 엔지니어는 멱살을 잡힌것에 불쾌해 하며 '당신은 내 고용주이고, 노인이지만 그 망할 손을 놓지 않으면 두동강을 내주겠다'고 말한다. 블루타크는 그의 할아버지의 노트를 해독하고, 기계를 어떻게 고치는지 알아 오라고 한다. 덧 붙여 블루타크는 다른 무언가를 본다면 절대로 만들지 말고 자신에게 가져오라고 지시한다. 엔지니어는 설계도를 살피던 도중 무기 및 오스트레일리움이 있는 장소가 적힌 노트를 보면서 사악한 미소를 풍긴다.
'진정한 의미'에서 파이로와 함께 등장. 파이로에게 늙은 닉(올드 닉)에 관한 책을 읽어준다. 동화책을 읽던 도중 창 밖에 뭔가가 날아오는 것을 목격하게 된다. 그 날아온 물체는 로켓으로 엔지니어의 집을 부순체 착륙한다. 그는 어떤 녀석이 나한테 집을 빚졌다고 중얼거리며 지금부터 다른 차원의 인물에게 편지를 써 봐야겠다며 중얼거린다. 업데이트 내용상 폼슨6000과 유레카 효과를 이 로켓에서 얻은 듯 하다. 헤비와 스카웃이 두려워하고, 스파이가 악마로 보는 파이로에게 책을 읽어준다는 점에서 파이로의 순수함을 알고 있다거나, 아니면 파이로를 전혀 두려워 하지 않는 간 큰 성격인듯 하다.
로보틱 부갈루 업데이트 만화에서는 '''미래의 엔지니어가 용병들을 찾아와''' 로봇 상자를 열지 말라고 경고하며 미래에 벌어진다는 '''모자 전쟁'''을 언급한다. 1999년 미래의 엔지니어가 시간여행으로 팀원들을 방문한다. 이땐 이미 반쯤 기계가 된 상태.[53] 시간여행의 제약 때문에 오래 있지 못하고 중요 사항만 전달하려 했는데, 스카웃이 99년의 대통령이 누군지 질문하는 바람에 쓸데없이 시간을 낭비하고, 결국 미래로 돌아가기 직전 경고를 날렸으나 솔저가 반대로 알아듣는다(...). 참고로 스카웃이 질문한 99년의 대통령은 사이보그 기술로 지능을 강화한 포메라니안이다.(...) 이름은 키시즈 폰 버터넙스(Kisses Von Butternubs).

10. 2차 창작에서


들 사이에서는 스나이퍼와 함께 다른 팀원들에 비해 비교적 정상적인 사고를 지닌 것으로 인식되고 있다. 일명 팀의 정신적 지주이자 마지막 희망(...). 그래서인가 2차 창작물에서는 어쩐지 휘둘리는 상식인이나 치유계 캐릭터로 자주 그려진다. 그런데 총잡이를 보면... 또한 공돌이라는 설정과 엔지니어를 만나다 동영상의 대사 때문에 평소에 아주 전문적이고 남들이 알아듣기 힘든 말을 하는 모습도 자주 나온다. 그러나 이런 상식인 속성은 현재 많이 없어지고, 밑의 파생 캐릭터의 예시처럼 매우 정신나간 캐릭터로 변질된지 오래다.
각종 개그나 병맛 영상 등지에서는 간혹 '''두부 멘탈''' 캐릭터로 나오기도 한다. 예를 들자면 공들여 지은 3랩 센트리가 스카웃의 야구공으로 순식간에 절벽 아래로 떨어져서 멘붕한 나머지 바로 권총들고 자살하거나(...) 주변 인물들, 특히 스카웃의 '''Need a Dispenser Here!'''에 시달리다 못해 역시 또 권총 자살씬이 나오는 등. 메딕과 더불어 스팸의 주요 희생양.[54] 그 외에도 공돌이의 설정을 살려 이것저것 만들어내서 사고를 일으키거나 문제를 해결해 내는 기믹이 자주 쓰인다. 구조물을 옮길시 드는 철가방이 4차원 주머니마냥 묘사되기도 하고, 어디론가 이동할 때에 팀원들의 텔레포터 이동 셔틀로 활약할 때가 많다.
액션물에서의 비중은 꽤 오락가락하는 편인데, 센트리 뒤에서 렌치질만 하는 모습이 기본 베이스인지라 보통 센트리와 함께 폭발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이와 반대로 스파이의 라이벌 기믹으로 나오는 상황에서 스파이와 함께 액션을 찍거나, 카우보이가 연상되는 모습으로 활약을 하기도 한다. [55] 최근에는 엔지니어가 주연인 액션물이 늘어나는 추세. [56]
유튜브에서 매우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는 영상으로 nope.avi라는 영상이 있다. 내용은 단순하게 엔지니어가 화면 밖에서 걸어나오는데, 갑자기 모자가 공중으로 붕 뜨더니 "아니(Nope)" 라는 대사를 하며 '''목이 길어져서''' 모자를 쓰고(?) 다시 화면 밖으로 퇴장. 고작 9초짜리 영상이지만 구독자수 6만에 누적 재생수는 1100만회를 넘는다. 참고로 이 영상이 SFM로 만들어 졌다 하지만 저때 시기엔 SFM가 공개되지 않은 시점이라 인게임 모델을 건드려서 저렇게 만든것이다. 당시에는 게임 소스를 직접적으로 건드려서 머시니마를 만드는게 흔하지 않기에 더더욱 인기가 있었던것으로 추정된다[57]. 헌데 인기와 별개로 밸브측에선 별 감흥은 없었는지 해당 영상과 관련된 도발이나 대사, 장식 아이템을 추가 하지 않았다.
Engineer Gaming 이란 밈이 최근 뜨고 있다. # 사용된 노래는 다프트 펑크Robot Rock.

11. 기타


  • 한국어와 영어 모두 병과 중 이름이 가장 길다. 한국어에서 "엔지니어"는 "스나이퍼"와 같은 4음절이지만, 이걸 풀어쓰면 스나이퍼는 ㅅㅡㄴㅏㅇㅣㅍㅓ로 8자이며, 엔지니어는ㅇㅔㄴㅈㅣㄴㅣㅇㅓ로 9자이다. 영어에서도 "Engineer"는 8자로 병과 중 이름이 가장 길다. 때문에 "엔지", "Engie" 등으로 줄여 부르는 경우가 많다.
  • 개인사와 가족관계가 자세하게 알려진 용병 중 한 명이다. 이름은 델 코내거(Dell Conagher)로 엔지니어의 할아버지는 몇십년 전 레드먼드블루타크 양측에 생명 연장 장치를 만들어 준 엔지니어이며, 아버지 또한 팀 포트리스 클래식의 엔지니어이다. 이렇듯 엔지니어의 스토리는 가문대대로 이어지는데, 여기에는 다소 꺼림칙한 사정이 있다. 팀 포트리스 2 항목의 스토리 참조. 블루타크는 엔지니어에게 자신의 생명 연장 장치를 고치라고 명령하는데, 엔지니어의 말로는 잘못 고치면 죽을 수도 있다고 하며 설계도가 필요하다고 한다. 그 설계도는 엔지니어의 조부의 무덤을 파낸 블루타크가 가지고 있었다. 이때 블루타크가 스파크가 튀기는 손으로 엔지니어의 멱살을 움켜쥐자 엔지니어의 답변이 예술. "당신은 내 고용주고, 노인이기도 하지만, 그 망할 손을 놓지 않으면 반토막을 내줄 거요." 그 자리에선 일단 수락하긴 했지만...

  • 헤비도 무서워하는 파이로에게 동화책을 읽어준 적이 있다. 사실 이름 등 신상정보는 많이 알려지긴 했지만 게임 내에선 고글을 벗은 적이 없고 늘 웃는 표정을 짓는걸 보면 겉은 알겠지만 속을 알 수 없는 사람이란 이미지가 강하다. 공식 블로그에 올라온 코믹스에서는 고글을 벗은 모습을 볼 수 있기는 하지만.
  • 뜨거운 정열을 지닌 텍사스인. 의외로 박사 학위까지 받은 엘리트다. 공식 설정에 따르면 11개. 거기다가 교양도 풍부한 인물이다. "중년의 청춘 엔지니어" 라고 소개되는 걸로 보아 나이가 꽤 있고 경험도 풍부하지만 젊은 시절의 자유로운 마음을 잊지 않고 있는듯, 센트리 건 등의 구조물들을 자신이 설계하는 등 비범한 공돌이이다. 성우그랜트 굿이브(Grant Goodeve). 이분은 또한 스타 폭스: 어설트에서 울프 오도넬 역할과 F.E.A.R. 시리즈할란 웨이드, 그리고 80년대 초 국내에 '아들과 딸들'로 방영된 드라마 'Eight is Enough'에서 장남 데이빗 역할을 맡으시기도 했다. 참고로, 그의 명대사인 NOPE는 국내외 유튜버들에게 밈이자, 소스로 인기가 있는 모양. 그래서, 본게임이나 캐릭터는 몰라도, 을 알고 있는 사람은 많다.
  • 특정 장식 아이템을 이용해서 모자를 벗겨보면 언뜻 대머리로 보이기도 하나, 자세히 보면 수염 텍스처처럼 미묘하게 다른 색이다. 코믹스에서 머리와 턱수염을 기른 모습을 통해 대머리가 아니며 어두운 색의 금발이라는 것이 확인되었다.
[image]
  • 또한, 키가 제일 작다. 게임상에서의 머리 높이는 스카웃과 비슷하지만, 스카웃이 서 있는 자세는 무릎을 살짝 굽히고 있기 때문에 제대로 서 있으면 엔지보다 크다. 유저들이 이 이미지를 통해 계산한 키에 따르면 167cm 정도. 서양인 치고는 단신이고 한국인 평균 [58]보다도 작다. 거기다 다른 용병들의 키가 180cm에 가깝거나 그보다 더 큰 편 때문에 단신속성이 더 부각된다.
  • 각종 욕설이나 사람에 따라서 상스럽다고 판단될 만한 말을 정체불명의 단어로 자체검열하는 말버릇이 있다. damn it을 dagnabbit 또는 Darn이라고 말하거나, motherhubbard(허버드 아주머니, 또는 옷자락이 길고 느슨한 여성용 가운)라고 말하는 것도 원래는 motherfu*ker(...) 욕하고 나서 삐- 하고 검열삭제가 되는 다른 병과들과는 사뭇 다르다. 우리말로 따지면 젠장을 된장, 씨X을 신발이라고 말하는 것쯤 된다. 우세 대사에서의 son of a bitch도 sonovabitch 같은 식으로 자가 필터링한다.
  • Gmod 에서 엔지니어의 얼굴을 조잡하게 만들어 파생된 Vargineer 라는 캐릭이 밈이 되기도 했다. 왜 이런 이름이 붙여졌는지는 조잡해진 그의 얼굴을 보면 누구나 알수있다(...) 주로 호러영화의 제이슨 같은 살인마 이미지로 등장하고 엔지니어의 목소리를 반대로 재생한 섬뜩한 대사를 한다.다른 캐릭 중에서도 비슷한 파생형이 있지만 인지도는 이쪽이 가장 높은편.
  • 팔라딘즈에선 배릭의 스킨으로 등장하는데 배릭으로 5승을 달성하면 무료로 지급하는 스킨이다. 무려 해당 스킨은 전용 목소리 까지 엔지니어를 맡은 그랜트 굿이브이다.
  • 엔지니어 업데이트 때 생긴 새로운 대사들의 톤이 낮고 굵은데, 성우가 원래 목소리를 못 냈다던가 성우가 바뀐 건 아니고 오스트레일리움의 영향으로 목소리 및 성격이 호주 사나이가 되어간다는(…) 설정을 반영했다고 한다.
  • 교양있는 사람이라는 걸 감안해서 그런지 제압 대사에 욕을 크게 순화해서 말하거나 동정이 은근히 많다. 주로 여기에 있을 곳이 아니라던가, 이제 그냥 돌아가라고 하는 대사가 많은 편.
  • 엔지니어를 줄여 부르는 애칭(?)으로 엔지(Engie)가 있다. 보통 다른 캐릭터들이 예를 들면 솔저가 엔지니어를 엔지라고 줄여서 부른다. 북미에서도 게임하느라 채팅 창에 타자치기 바쁠 때 엔지라고 말하는 경우가 많다. 굳이 Engie가 아니라 Engi까지도 줄여서 부른다. e 하나 더 쓸 때 한테 머리 따일 게 무서워서..
  • 엔지니어가 건물을 지을 때의 대사인 "Erecting a Dispenser" 등등에서 Erecting의 뜻 중에 남성의 기상도 있는 것을 이용하여 상황을 설정하기도 한다. 주로 팀 포트리스 2 음원을 짜깁기하여 캐릭터가 성적인 말을 계속해서 내뱉거나 하는 경우.
  • 한편 1850년대의 블루팀 최초의 엔지니어는 니콜라 테슬라인 것으로 추정된다. PDA가 없어서 대신 청사진을 가득 들고 다녔던 걸로 보인다.
  • 사랑과 전쟁에서 메딕과 서로 의논하며 꽤나 친한사이인것 같은데 공식적으로 메딕과 친한 친구 사이라고 한다. 할로윈 만화에선 같이 실험도 하는 걸 보면 많이 친해진 모양.[59]
  • 엔지니어의 언락 역사는 참으로 험난한데, 일단 세트 효과가 있는 무기가 없다는 건 둘째치고, 언락 업데이트도 가장 나중에 나왔을 뿐더러[60] 가뜩이나 무기가 안나오는 요즘 팀포에서도 가장 무기 추가가 적고 뜸하다. 오죽하면 우버 업데이트 때도 엔지니어를 거의 버려둔 듯한 대사를 남겨 두었을까...[61] 그 무기들이나 좋으면 다행인데, 대부분의 무장이 거의 너프만 먹고 있다.(...)[62] 합선기의 경우는 납득이 가능하지만 잘 쓰고 있던 다른 무기들이 너프되는 경우는 다른 병과들도 의아해하는 경우가 많다.
  • 뉴비 엔지니어들을 보호하기 위한 커뮤니티가 있는데, GEWP (Gibus Engie Wildlife Protectors, 야생 오페라 모자 엔지니어 보호단체)라는 곳이다. NISLT가 운영하며, 무료 유저 엔지니어들을 괴롭히는 스파이뿐만 아니라 트롤링 유저들은 거의 이곳에 신고된다. Delfy도 신고된 적이 있다고. 생각보다 도움을 많이 준다. 물론 농담삼아 만든 커뮤니티지만 꽤나 유명한 편. 자세한건 F2P#s-2.3 참조.
  • 팀 포트리스 2의 방어군 중에서 유일하게 진짜 방어에 충실한 병과라고 할 수 있다. 다른 방어군들을 보자니 데모맨은 공/방 모두 강력한 만능형에 가깝고, 헤비 또한 사실상 최전방에서 활약해야 한다. 사실상 공격군인 파이로가 엔지니어 옆에서 스파이 체킹을 하며 방어군 역할에 충실하는 것이 팀에 더 이득이다.
  • 클래스 vs 클래스 서버에서는 무한 우주방어로 시간 잡아먹기로 매우 악명높은 클래스이다. 아예 엔지니어를 밴하는 서버까지 있을 정도.

[1] 이는 소스 엔진에서 캐릭터 3D 모델에 적용되는 빛 효과(Phong Shading)를 관리하는 방정식의 일부이다.[2] Love & War 업데이트용 Expiration Date 영상 한정으로 본 성우가 불참하여 놀런 노스가 맡았다.[3] 해당 곡은 윌코의 앨범 Being There의 "Someone Else's Song"을 편곡한 것이다. 더불어 포커 나이트 앳 디 인벤토리에서도 배경곡으로 나오기도 한다.[4] 엔지니어를 만나다에서는 세 버전 다 쓰이지 않았다. 그나마 첫번째 버전이 비슷한 편.[5] 정식 명칭은 순서대로 센트리 메카니컬 파이어링 디바이스, 디스펜스-오-매틱 9000 프로비젼스 디스펜서, 텔레맥스 텔레포터이다.[6] MvM 모드에서는 금속 보유량 50% 증가라는 개선을 통해 최대 200%(600)까지 금속 보유량을 늘릴 수 있다.[7] 3레벨 타겟 유도식 로켓과 원격 조련 장비 사용은 예외[8] 정확히는 피해를 66% 덜 받는 방식이다.[9] 디스펜서에 금속이 있는 경우에도 1단계는 40씩, 2단계는 50씩, 3단계는 60씩 획득한다.[10] 즉 다시 1단계로 되돌아 가는 것이다.다만 2레벨 199/200까지는 레벨과 금속 수치가 초기화되지 않는다.[11] 1순위는 스파이, 2순위는 메딕.[12] 뾰족 렌치로 두들겨도 6초 정도 걸린다.[13] 1레벨 센트리여도 '''생각보다''' 튼튼하다. 최소한 엔지니어 체력보다는. [14] 화력이 그렇게 나쁜 편도 아니라서 125의 체력을 가진 스씨 계열 병과는 2초면 죽는다. 특히나 민첩함으로 전장을 뒤엎고 다니는 스카웃은 센트리 눈에 띄면 무조건 맞고 넉백까지 먹기 때문에 최소한 신속 견제 수단이 될 수 있다.[15] 리스폰 지점 순간이동 기능이 있는 유레카라고 해도 농사중 들이닥친 스파이에 대항할 합선기를 쓰기 위한 금속을 확보할 탄약 상자나 디스펜서가 있어야 한다.[16] 사실 거의 대부분의 요충지는 최소한 중형 이상의 탄약 상자가 스폰되기에 이럴 일이 별로 없다.[17] 이것도 상황에 따라서 필요할지도 모르니 일단은 기억해 두자.[18] 그래도 데모맨은 스파이와는 달리 그 화력을 다른 병과에게도 사용할 수 있으니 마냥 부합당한 건 아니다.[19] 혹은 부착됐을 때 한 대만 때리고 스파이를 잡거나 잡는 척하다 돌아와서 떼는 것도 추천.[20] 엔지가 아닐 경우에는 리스폰 될때 유레카 효과를 들고 건설에 도움을 준 뒤 특수능력으로 본진으로 돌아가서 다른 병과로 바꾸는것도 하나의 방법.[21] 그런데 라운드가 거의 끝나갈때쯤에 모든 농사가 망해버리면, 대개 사람들이 그때부턴 엔지니어를 안하고 다른 병과로 바꿔버린다.(...) 사실 엔지니어는 스파이와 같이 전장에 특정 상황을 유도하는 병과이기 때문에 쓸모없을 때는 집어넣어야할 때도 있다.[22] 예) 한명은 합선기 들고 흐긴미군 방어, 한명은 조련기 들고 방어또는 한명은 농사 관리, 한명은 스파이 체킹 등[23] 넉백도 있을 뿐더러 데모맨이 아무리 고수라도 전혀 다른 위치에 있는 센트리들을 전부 철거하기는 어렵다.[24] 구조물을 수리할 수 있는건 엔지의 렌치뿐이란걸 기억하자. 그리고 엔지의 수가 많아짐에 따라 스파이 한둘로는 절대 농사를 털 수 없게된다.[25] 일단 아무리 고수이건 불이 붙은 상태에서는 죽은 거나 다름 없고 외교대사로 100% 헤드샷을 날려서 파이로를 잡았다고 해도 센트리에 벌집이 되어 있을 것이다. 즉, 센트리 교란-파이로 제거-살아있는 엔지니어 견제 를 동시에 해야 하기 때문에 상당히 난해하다. 심지어 이걸 전부 했다 하더라도 엔지가 2명 이상이거나 그 옆에 오함마나 술집 간판을 들고 있는 다른 파이로가 있다면…[26] 사실 이는 엔지니어의 구조물뿐만 아니라 메딕도 파이로가 지키기 적합하다. 수많은 적군들이 근거리에서 메딕 암살을 노리려고 하기 때문.[27] 하지만 단점도 있는데, 센트리가 사거리가 제한된 시야에서 보이거나 디스펜서와 텔레포터에 점착 폭탄이 붙어있어도 스파이가 몰래 리볼버를 꺼내서 한발 한발씩 쏴서 점착 폭탄을 제거할수도 있으니 주의할 것.[28] 원격 조련장비를 이용해 센트리 3단계의 로켓을 자신의 발밑에 발사해서 점프하는법. 대미지는 약 90~100정도 든다.[29] 전자교란기가 부착된 구조물은 원격으로 파괴할 수 없다.[30] 언덕의 왕,지점 점령 맵[31] 그러나 해당 영상은 밸런스 패치 이전의 영상이자, '''과장이 매우 심하게 연출되어 있으므로''' 진짜 저렇게 하겠다고 하면 매우 곤란해진다. [32] 이런 용도면 폼슨이 낫겠다고 생각하겠지만, 탄속은 구조대원이 더 빠르다.[33] 렌치의 치명타가 195이며 10번 휘둘르면 그중 4번은 치명타가 뜰 정도, 심지어 기본 공격력도 나쁘지 않아서 뾰족 렌치를 들고 있지 않는다면 신나게 때려주자.[34] 이 때 디스펜서나 텔레포터를 우선적으로 선택해서 빨리 다시 깔고 팀원들을 보조하자. 어차피 센트리건 살려서 직접 싸워봤자 이건 엔지니어가 발악한다고 막을 수 있는 상황이 아니기 때문이다. 엔지니어는 메딕, 데모맨과 함께 (다른 팀원을 희생해서라도) 절대 죽지 않는 것을 목표로 플레이하는 것을 항상 잊지 말자. 그리고 상대가 가장 먼저 부수는 게 센트리일텐데 이러면 더 악화되기 전에 복수 크리티컬로 뭔가 해볼 여지가 있다.[35] 하지만 폭발의 경우에는 직격으로 맞은 게 아닌 이상 폭심지 밖으로 밀려나게 된다.[36] 이런 경우는 파이로가 데모맨을 계속 띄우면서 엔지가 산탄총을 쏴주는 식으로 발악이라도 할 수 있다.[37] 다만 짧은 시간 안에 처리할 생각이라면 권총이 좀더 유리하다.[38] 이마저도 개념메딕이 자신을 표적으로 인식시켜서 우버대상이 넉백 당하지 않게 하려 할 것이다.[39] 합선기의 단점인 낮은 피해량을 스나이퍼의 병수도가 보완해주고 머릿수에서도 우위를 점할 수 있다.[40] 특히나 마키나는 풀차지로 쏘고 바로 다시 쏘면 그냥 3단 센트리가 날아간다.[41] 특히 라운드가 진행 될수록[42] 아군 엔지니어가 가장 유력한 후보다.[43] 예전에는 텔포킬을 노릴때도 있었으나 요즘 엔지니어들은 텔포킬을 거의 안 당해주고 포켓 파이로때문에 리스크가 높다.[44] 그런데 붙은 게 절차주의 녹음기라면 부서지는 데 10초나 걸린다. 이 경우에는 떼는 걸 고려해 보는 것도 좋다. 그리고 만일 스파이가 다이아몬드백을 들고 있다면, 크리 다이아몬드백을 맞고 죽을수도 있기때문에 웬만해선 떼는게 좋다.[45] 이 점은 스카웃에게 특히 치명적인데, 물몸을 빠른 이동 속도와 2단 점프 능력으로 커버하여 생존력을 늘릴 순 있지만 애초에 100%의 명중률을 자랑하는 센트리건에겐 의미가 없다.[46] 외국 쪽에선 Nest(둥지)라고 칭한다.[47] 메딕의 메디건보다는 살짝 느리며, 과치료는 불가능.[48] 밸브도 이 문제점을 인지 했는지, 근접무기 총잡이를 착용하면 업그레이드를 못하지만 빠르게 설치 되는 소형 센트리를 추가했다.[49] 일례를 들자면, 정면 코너에서 헤비와 메딕이 우버차지 발동 후 오는데, 하필 그 타이밍에 스파이가 교란기를 붙이고, 스나이퍼가 레이저 포인터를 내게 겨누며, 그 뒤에선 로켓이 같이 날아오는(...) 답이 안 나오는 경우가 정말 자주 일어난다.[50] 메딕도 당연히 높은 팀원 의존도를 바라는 병과이지만 메딕은 공격적인 화력만이 약할 뿐이지 기본적인 능력치는 메딕이 엔지니어보다 더 우수하다. 일단 체력은 메딕이 더 높은데다 이동속도도 메딕이 빨라서 메딕은 적군한테 기습받아도 쉽게 도망칠 수 있다. 게다가 메딕은 자기 몸 하나만 지키면 되기 때문에 엔지니어보다는 쉬운 편에 속한다. 그러나 엔지니어는 자기 본인도 약한데다 구조물이 움직일 수도 없고 구조물 4개를 전부 다 지켜야하고 천적들도 우글우글 하게 넘쳐나서 메딕보다도 더 힘들다.[51] 솔저는 개활지에서 센트리의 사정거리가 닿지 않는곳에서 로켓을 쏘고 데모맨은 엄폐물을 이용해서 곡사로 농사를 파괴한다. 스파이는 '''진입로 자체가 존재하지 않는 한 어떠한 농사도 견제가 가능하다.''' 따라서, 당신이 짓는 농사가 반드시 안전하다고 장담할 수는 없다.[52] 합선기나 총잡이를 보듯 알다시피 엔지니어의 장갑과 손은 전부 기계와 로봇으로 이루어져있는 의수다. 6번째 코믹스는 MVM 사건 이후 팀포의 무대인 1960년 이후의 미래이며 그 기간 동안 인공피부를 개발해서 부착한듯 하다. 아무래도 의수인 총잡이가 다른 사람들이 이상하게 보여서 바꿨거나 자신이 불편해서 만든 듯.[53] 이때 상당히 덩치가 큰데, 아무래도 오스트레일리움의 영향인 듯 하다.[54] 엔지니어가 3단계 센트리를 짓고 디스펜서를 지으려 하자 수많은 병과가 찾아와서 디스펜서 요청을 스팸하고 메딕이 우버 다됐다며 나오자 그 스팸이 메딕에게 간다. 그 틈을 타 스파이가 센트리에 새핑을 하자 모두가 스파이가 있다고 스팸하며 스파이에게 달려든다.[55] 이 경우 주로 리볼버를 들고 동물이 된 헤비와 같이 나오는 경우가 많다.[56] 이 영상은 위의 디스펜서로 날아다니는 엔지니어가 나오는 영상의 스나이퍼 시점이다.[57] 이 'Nope' 소리 자체도 밈으로 유명해져서 팀포와 관련 없는 유튜브 동영상이나 tv 프로그램에서 효과음으로도 종종 등장한다.[58] 174cm[59] 사랑과 전쟁 이전에는 친한 묘사가 없었다. 그때는 오히려 파이로와 많이 엮인 편.[60] 공식 홈페이지를 보면 구상 자체가 힘들었다고 한다. 안 만드려고 한 건 아니었다고.[61] 이 때 당시 파이로와 엔지니어만 업데이트된 언락이 없었는데, 숨겨진 파이로의 언락 페이지에 "걱정마요 파이로 팬들이여! 우리는 엔지니어만 내버려뒀을 뿐입니다!"라고 썻다. 업뎃 한번쯤 건너뛰는 게 그리 큰일이냐 생각할 수도 있는데, 이 업데이트는 팀포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업데이트중 하나라는 것을 명심하자.[62] 위도우 메이커공황 공격(솔져, 파이로, 헤비 공용)이 유일하게 너프를 먹지 않고 상향만 먹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