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젠 요시코
'''싫어. 보고도 모르겠어? 옷은 흙투성이, 머리는 엉망진창![1]
이 모양 이 꼴로 어떻게 남들한테 가겠어~!!! 아 목욕 하고 싶어!! 목욕, 목욕, 목욕, 목욕, 목욕! 나 목욕하고 싶다고!'''(...)
1. 개요
17기의 히로인 겸 조력자. 극장판 최초로 메인 빌런과 관계된 인물이다.
SKBE의 야망을 막기 위해 움직이는 여성..이지만 실상은 엄청난 쇼핑중독자. 거기다 조금만 더러워져도 질색하는 성격을 가지고 있다.[2] 샤워를 하기 위해 노하라 일가 집에 잠깐 신세를 지게 되는데 이때는 목욕탕을 엎질러 놓고, 신노스케가 먹으려는 저녁밥을 빼앗아 먹고, 남의 집 옷장을 지 맘대로 막 뒤지는 등 신노스케에게 민폐를 끼쳤다.
2. 정체와 행적
자신을 빅토리아 라고 소개했지만, 본명은 시젠 요시코로, 시젠 마모루의 아내. 그런데 사실 물 낭비 심하지, 쓰레기도 함부로 버리지, 고가 물건만 사재기[3][4] 를 하도 해대는 탓에(...). 결국 이로 인해 남편이 빡돌아 흑화해버렸다. 나중에 남편이 노하라 일가에게 이 일을 폭로해도 자기는 잘못없다는 등 발뺌하며 할 수 없이 자신이 약을 먹고 동물이 되려 하는데, 남편이 '''뜬금없이''' 말리자 자기도 뜬금없이 나쁜 아내였다고 사과한다. 그러나 반성한 것 같아도 "앞으로는 5개 살 것을 3개 사야지."란 말을 한 걸 보면 그렇지도 않은 모양.[5] 하지만 더 가관인 것은 남편 반응 '''그, 그러네'''.
이후 어떻게 되었는지는 모르나, 남편과 같이 체포되어 구속되었을 가능성이 매우 크다.[6][7]
국내명은 코코. 가명은 그대로이다. 본명을 숨긴 이유는 자신이 시젠 마모루의 아내라는 사실을 숨기기 위해서였지만(일본에서는 부부동성제를 도입했기 때문이다.) 한국판만 봐서는 왜 본명을 숨겼는지 이해할 수 없게 되버린 셈.
3. 어록
'''저게 정말!!! 놓치지 않겠다!'''
'''실망시켜서 미안한데, 너네 엄마, 아빠는 이미 니가 알고 있는 엄마,아빠가 아닐거야. 동물로 변한지 오래되면 마음까지 동물로 변하거든. 니가 구하러 가도 두분은 완전히 동물로 변해버려서서 아마 지금쯤 널 까맣게 잊어버렸을걸? 분명, 지금 가봤자 헛수고야!'''
'''그래!!! 모른다 어쩔래! 내가 그렇게 마음에 안들었다면, 왜 그 즉시 말하지 않았지?! 남자가 쪼잔하게 뒤끝이나 있고 말이야! 이 밴댕이 소갈딱지야! 뭐?! 환경이 어쩌고 지구가 저째? 그런 모습으로 지구를 구하면 내 손에 장을 지지겠다! 흥!'''
'''그래, 알았어! 내가 동물로 변하면, 당신 마음이 풀릴 거잖아?! '''
4. 여담
- 이 쪽도 거유인데, 22기의 오메가 란란, 23기의 카롤리나, 27기의 인디아나 준코처럼 엄청난 몸매까지는 아니며, 옷을 입었을때 적당히 굴곡만 보이고 가슴골만 드러날 정도로만 크다. 크기는 대략 6기의 오이로케와 흡사하나, 딱 달라붙는 옷을 입은 것도 아니기에 이 캐릭터가 거유였는지 모르는 시청자들도 있었다.
- 살짝 나르샤를 닮았다.
- 이 여자가 등장할 때마다 들고나온 무기들이 하나같이 위협적이다. 첫 등장에서는 쌍기관총을 난사했고 두 번째는 유탄[8] , 세 번째는 중화기였다. 이런 무기들을 도대체 어디서 구한 것인지 의문.[9]
- 등장인물 중 유일하게 동물화가 되지 않았던 인물이기도 하다.[10]
- 지금까지 나온 크레용 신짱 극장판 히로인 중에 가장 의상이 많이 바뀐 히로인이다.
[1] 요시코가 날아오르려는 마모루의 비행선에 중화기를 날리는데, 되려 자신이 험한 꼴을 당한다. 왜냐하면, 그녀가 발사한 중화기는 추진제가 다 떨어졌기 때문이다. [2] 역대 극장판 히로인들은 이 여자를 제외하고는 선역다운 면모를 제대로 보여주었다. 그 중 5기의 요네, 19기의 스노모노, 22기의 단단바라는 각각 민폐요소, 낮은 비중, 적은 능력과는 별개로 모두 개념찬 모습으로 최선을 다해 임무를 끝까지 완수했다. 빅토리아는 이 세 인물보다 능력이 뛰어나지만 본문에 이미 서술되어 있는 그녀의 행동을 생각하면 역대 극장판 히로인들의 행적은 이 여자가 보고 배워야 할 히로인의 자세이다.[3] 영화 중반부에 그녀가 SKBE에 붙잡히고 남편에게 심문받는 장면이 있는데 본인 입으로 잡혀온 이유를 밝히기를, 본부로 오는 길에는 나뭇가지에 걸린 물건을 잡으면 미리 설치한 덫이 작동되는 함정이 사방팔방에 있는데 그녀가 고가의 명품 핸드백을 걸어놓은 나무가지를 보자 '''본인의 허영스런 성격에 못 이기고 핸드백을 잡자마자 함정에 걸려 아래로 추락해서 붙잡힌 것이다.''' 나중에 온 신짱과 카스카베 대원들도 이런 식의 함정에 걸리기는 했으나 그때 그들을 유인한 물체는 음식인 도라야끼였다. 제대로 밥도 못먹고(당장 그의 얼마 안 되는 양의 저녁 반찬부터 코코가 무단으로 먹었다. 즉 원인 제공을 해준 셈.) 오랜 걸음에 지친 그가 함정 걸리기에는 충분했다. 게다가 신짱의 경우에는 토오루가 말리기라도 했고 아직 어린아이라 이런 경우가 이해라도 가지만 그녀는 어른인데도 어린애처럼 임무 수행에 필요 없는 핸드백에 혹해서 자신의 목숨을 위태롭게 하고 임무를 망칠 뻔 했으니 비판받아 마땅하다. 더욱이 그녀는 신짱과는 달리 프로라 이딴 간단한 함정쯤은 간파할 수 있었는데도 말이다.[4] 그녀가 SKBE 본부로 가기 전에 신짱이 동물로 변한 자기 부모를 구하기 위해 같이 따라가도 되냐고 묻자 그녀가 그곳은 위험한 데다 신짱의 부모는 이미 동물로 변하는 약의 효능이 본격적으로 발동되어 널 알아볼 수 없을 거라고 말했다. 그런 말을 한 사람이 너무 쉽게 함정에 걸리니(본인은 그럴 줄 몰랐다 하지만) 시청자들로 하여금 어이가 없게 만들었다. 오히려 신짱과 그를 따라온, 동물로 변하는 약 중에서도 실패작을 먹어 어중간하게 동물로 변하는 바람에 인간으로 되돌아오기 위해 따라간 나머지 카스카베 대원들과 히마와리와 시로가 더 많이 활약하고 사건을 해결했다. 물론 이들은 신짱의 주인공 보정 덕을 많이 보긴 했지만 그걸 감안해도 악역들의 본부까지 도달하지 못하고 일찍 리타이어 하였다. [5] 그래도 엄청난 쇼핑중독자라는 것을 감안하면 나름 개심의 여지가 있다고 해석할 수 있다.[6] 쌍기관총, 폭탄, 중화기 등 민간인이 소지 & 사용해선 안 될 물건들을 소지 및 사용(총포·도검류소지등단속법), SKET 조직원들에게 수류탄을 투척(살인미수죄), SKEB 본부 건물에 중화기 발포하고 폭탄을 사용하여 폭파(테러 및 기물파손죄)가 적용되었을 가능성이 높다.[7] 다만 요시코가 범죄를 저지른 이유가 SKEB의 테러 계획을 막기 위해서 그랬음을 감안하면 감형의 여지가 있기는 있다. 허나 시젠 마모루가 SKEB를 세우고 전 인류의 동물화라는 계획을 세운 원인제공자가 그녀라는 걸 감안하면 의외로 감형을 받지 못 하거나 생각보다 적은 감형을 받고 장기 징역형 내지 무기징역을 살 가능성도 적지 않다.[8] 이 장면을 보면 달리는 차에서 쓰레기를 함부로 버리는 듯한 액션으로 던지는 점이 웃기다. 이빨로 핀뽑기는 덤.[9] 아마 일본 마피아에게서 밀수한 것으로 추측되는데, 요즘 야쿠자들 보면 저 정도 이상일 수도 있는 것이 스팅어와 RPG는 기본 미국에서도 이젠 없을 톰슨 기관단총도 함부로 밀수한다. 함부로 밀수하게. 만약 이 추측이 사실일시, 구속되었을시 밀매 혐의가 추가로 적용된다.[10] 작중에서 남편이 약을 발톱으로 내쳤다. 그러고는 서로 끌어안고 화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