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지프스: the myth
1. 개요
'''JTBC 10주년 특별기획 드라마'''라는 타이틀이 붙은 조승우, 박신혜 주연의 JTBC 수목 드라마. 2021년 2월 17일부터 방영된다.
2. 기획 의도
3. 마케팅
3.1. 예고편
3.2. 포스터
3.3. 메이킹
3.4. 기타 영상
3.5. 홍보 콘텐츠
4. 등장 인물
4.1. 인물관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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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주요 인물
〈퀀텀앤타임〉 공동 창업자. 최고 수준의 엔지니어링과 코딩 실력을 갖춘 천재 공학자. 혁신적인 성과들을 쏟아내며 〈퀀텀앤타임〉을 세계적 기업의 반열에 올려놔 '대한민국 이공계의 기적', '국민 영웅'으로 불리는 인물. 자기 사무실의 물품들이 여기저기 흩어져있을 정도로 깔끔하지 않은 것처럼 보이지만 실은 뭐가 어떻게 놓여있었는지 미세한 부분을 다 기억할 정도로 세심함을 가지고 있다.[6]
서울 고층건물 사이를 로프로 활강하고, 거구의 남자들을 맨손으로 때려눕히고, 저격, 폭탄 설치, 육탄전까지, 못 하는 게 없는 최강의 전사. 양아치들과 군벌들이 점령한 세상에서 살아남기 위한 생존술을 익히며 버틴 인물.
4.3. 태술의 사람들
- 허준석 : 한태산 역 (아역 차성재)
태술의 형. 드라마 시점에서는 이미 고인이 됐다.
하지만 정황상 살아있는거같다
하지만 정황상 살아있는거같다
- 태인호 : 에디 김 역
본명 김승복. 〈퀀텀앤타임〉 공동 대표이자 태술의 페이스 메이커. 사교적인 성격에서부터 비즈니스맨의 외모까지, 태술에게는 없는 탁월한 경영전략으로 〈퀀텀앤타임〉을 세계적인 회사로 이끈 숨은 주역. 태술의 어디로 튈지 모르는 기행을 수습하고, 태술을 격려하며 끊임없는 동기 부여를 통해 회사를 성장시킨 것에 큰 자부심을 느끼는 인물.
- 전국환 : 김한용 역
- 정혜인 : 김서진 역
- 태원석 : 여봉선 역
태술의 오른팔. 전직 복싱선수로,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딴 메달리스트. 〈퀀텀앤타임〉의 초창기부터 태술을 그림자처럼 따라다니며 경호 업무는 물론 비서 역할까지 대신하며, 태술의 말에는 무조건적으로 복종하는 일당백 최측근.
4.4. 서해의 사람들
- 김종태 : 강동기 역
서해의 아버지. 특전사 출신의 베테랑 경찰. 강골에 강한 성정을 가졌지만 이제는 하나뿐인 딸 서해를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강한 인물.
- 이연수 : 이은희 역
서해의 엄마.
- 채종협 : 썬 역
본명 최재선. 아이돌 지망생 출신 중국집 종업원. 고향에서 농사짓기 싫어 상경해 중국집 부흥루에 취업, 고향에 있는 어머니와 동생을 부양하는 소년 가장.
4.5. 단속국 사람들
- 최정우 : 황현승 역
- 고윤 : 정현기 역
사격 실력이 뛰어난 경찰. 유일한 가족인 어머니를 의문의 사고로 잃게 되고, 어머니의 죽음에 얽힌 일련의 사건들로 인해 복수를 다짐하게 되는 인물.
- 양준모 : 최연식 역
비밀정보기관 단속국 요원.
- 박영빈 : 권혁범 역
비밀정보기관 단속국 요원.
4.6. 아시아마트
- 성동일: 박 사장 역
이름 박형도. 〈아시아마트〉 사장.
- 이시우: 빙빙 역
〈아시아마트〉 직원.
- 이명로: 엄선재 역
〈아시아마트〉 직원. 선호의 형.
- 정하준: 엄선호 역
〈아시아마트〉 직원. 선재의 동생.
4.7. 그 외 인물
- 조석현 : 안장리 역
불법 의사. 〈아시아마트〉 박사장의 충신.
- 김병춘 : 중국집 사장 역
- 황만익 : 비행기 진상 손님 역
- 이태검 : 형사 역
4.8. 특별 출연
- 이재원 : 펀드 매니저 역
- 황동주 : 비행기 부기장 역
5. 줄거리
6. OST
7. 시청률 및 평가
- 닐슨 전국 가구 시청률을 기준.
- 빨간 글자는 ‘최고 시청률’을 의미하고, 파란 글자는 ‘최저 시청률’을 의미한다.
- 2021년 2월 18일 기준, 역대 JTBC 드라마 첫 방송 중에서 두 번째로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7]
7.1. 긍정적 평가
- 주연 두 명을 비롯하여 곳곳에 연기력이 좋은 배우들이 포진하고 있어 연기적인 측면의 잡음은 크지 않은 편이다.
7.2. 부정적 평가[8]
7.2.1. '''수준 미달인 극 전개'''
- 지상파 출신 전업 작가 두 명이 공동집필했다고 보기 힘든 저열한 이야기 구조를 지닌 드라마다. 극중 첫 사건인 비행기 추락 사고(1화)를 시작으로 뷰테인 가스+탄산음료 추진체 기믹(4화)까지 주인공 한태술(조승우 분)의 공대 너드스러운 발상 및 사건 해결 장면 대부분이 과장되었다. 특히 태술이 이러한 행동을 할 때마다 사이드킥처럼 "지금 뭐하는 거냐"며 딴지를 거는 인물이 꼭 등장하는데, 모든 사건 해결 구조가 태술의 대단히 빠른 계산과 순발력, 장황한 설명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구조적으로 지루하다. 방송분량상 120분을 초과해서야 두 주인공이 만나고 240분에 이른 4화 끄트머리에서야 시청자는 주인공 서해(박신혜 분)의 정획한 초목표를 설명받게 되는데, 장르의 특성을 고려한다면 서사의 진행 속도가 놀라울만치 느린 편. 1화 라면 상무 패러디 신부터 시작해서 철 지난 실제 사건 모티브나 대사들이 곳곳에 곁가지처럼 산재해있으며, 더욱이 전반적인 대사 신 흐름이 꾸역꾸역 겨우 나아가고 있다.[9]
- 악역 캐릭터(태술의 회사 및 아시아마트, 외국인관리청 등 전반)들 역시 천편일률적으로 단순하고 수동적인 캐릭터성을 지녔는데 회마다 꼭 한 장면씩 비스므리한 대사로 채근하거나(이사장) 똑같은 협박, 반복되는 실수로 점철되고 있으니 이야기 구조 속에 흥미 동할 만한 구석이 없다. 여기저기 끌려다니고 심지어 총도 맞았는데 씩씩거리기만 하는 태술도 이상하고 그때마다 나중에 설명할게, 라고 외치는 서해도 기이하다.
- 시청자의 현재 시간대인 2021년 기준으로 세상에 아직 상용화되지 않은 미래 기술 / 산업 서비스들이 여럿 보이므로 사전 정보가 없는 시청자는 근미래 배경이라고 착각할만도 하지만, 정작 4화에서 극중 날짜를 2020년 8월로 못 박으면서 현실성 같은 건 개나 줘버려야할 지경이 되었다.
7.2.2. '''실망스러운 CG와 액션 신'''
- 시간여행과 타임 패러독스 등 거창한 이야기를 하는데 CG 및 소품 디테일이 대단히 조악하다. 이러한 단점이 두드러진 것이 저격 미수 사건 후 옥상 탈출로 이어지는 시퀀스인데, 뽀뽀뽀 아이조아 제작진도 촌스럽다고 안 쓸 법한 수준의 크로마키 컷이 다량 쏟아진다... 겨우 한 시퀀스 등장한 포스트 아포칼립스의 미래 세계 묘사는 본 방송 이전에 줄기차게 내보내던 홍보 트레일러 속 그림[10] 외에 아직 새로운 것이 없었으며, 오히려 1화 시작 부분에 묘사한 시간여행 플랫폼(소위 업로더, 업로딩)이 차라리 가장 공 들인 미술이라고 봐도 과언 아닐 정도로. 게다가 서사의 가장 중요한 파트인 '시간 이동을 해 오는 순간에 대한 묘사' 역시 시원찮다. 배우는 오브제처럼 그냥 정적인데 그래픽으로 신체 일부만 슥슥 지워 놓은 꼴. 이 지경이면 직전에 박사장(성동일 분)이 "웰컴 투 더 (사이) 미래"라고 극중 분량 30여분에 걸쳐 모셔간 것이 김이 샐 지경이고 태술이 놀라서 눈 동그래지는 것도 오버스럽게만 보인다.
- 추격 신, 액션 신이 상당히 잦은 드라마임에도 합과 개연성이 엉망이다. 주연부터 조연, 비주얼 단역[11] , 단순 단역에 이르기까지 액션의 합은커녕 대사 사이사이가 늘어지기 일쑤며[12] 모든 등장인물은 해당 장면의 주체적인 캐릭터가 충분히 생각하고 실행에 옮길 때(동선 발생)까지 느리적거리며 기다려주는 형국이다. 저격수(3화)는 두 주인공이 맞닥뜨릴 때까지 방아쇠만 애무하고 있질 않나, 실내 연막탄 상황(4화)에선 무려 훈련 받은 병력이 우왕좌왕하고 있질 않나...경차를 타고 드론의 추격과 총격을 벗어나는 신은 어설프게 헐리우드 액션영화를 흉낸 듯 하지만 전혀 공감 안가고 재미 없다..가뜩이나 액션 구조가 소름끼치게 똑같은 모양새, 만듦새이면서 국장(최정우 분)은 또 매번 "어허, 동네방네 소문낼 일 있어?"라는 식이니 개연성이랄 게 존재하질 않는다. 게다가 한 장면 내에서도 "쏴버려"와 "생포해"가 오락가락하고 있으니.
7.2.3. '''심각하게 떨어지는 연출력과 개연성'''
- 작가진의 수박 겉핥기식 묘사, 도저히 진도 나아가지 못 하는 대사도 문제지만 연출력 또한 뒷받침되어주지 못 하니 극에 알맹이가 없다. 두 캐릭터의 1:1 바스트 대사 장면이래야 한국 드라마의 고질적인 병폐, '어깨 걸고 찍는' 문제라고 여길만 하지만 드라마 소재의 개연성을 위해 늘어놓은 대도구, 소도구는 깊이 있게 묘사되지 아니하며, 대부분 캐릭터의 동선 또한 미미하다. 대한민국 시총 1위라는 회사는 임원만 존재하지 직원 하나 봬질 않으며 그 정도 수준의 회사의 제품 발표회(?)라고 하기엔 행사장 로비에 안내 데스크도, 가이드 직원도 아예 없잖은가. 4화 말미의 추격신에선 드론 공격을 지시하며 상황실에 있던 단속국 주요 인물들이 어느새 세단을 타고 추격 중이니 소위 전후의 '연결'이 이뤄지지 않는 상황. 빤스 바람으로 시공을 점프 뛴 정 경사를 위해 마침 전기자동차 뒷좌석에 상하의가 걸려 있었던 것이 통상 '연결'이라고 부르는 것은 아니다.
- 경찰을 위시한 공권력은 하나같이 무능력하다. 더러 어떤 형사들은 대기업 부회장한테 불려가 야단 맞기도 한다!
- 단속국 요원들은 하나같이 상당한 정예요원들인데 첨단 장비래봤자 가이거 계수기 정도다. 하다 못해 그 철 지난 디자인이라도 바꾸던가... 더군다나 SWAT스러운 특공대원들을 그렇게 많이 투입하면서 왜 2~3인씩 조짜서 창문이라든지, 퇴로 차단할 생각은 안 하는지 모르겠다. 파주 일원의 버려진 컨테이너 사무실부터 시작해서 정 경사네 자택에 이르기까지!
- 주인공들이 위기 상황을 파훼하는 방식도 구태의연하고 나이브하다. 제작진이 서사적 '행간'의 존재를 두고 못 보는 지경인지 모든 행위에 부연설명이 뒤따른다. 차라리 2화에서 한태술이 "철새 촬영"을 간다며 얼버무리고 김포 모처에 가 깃대를 꽂고 있는 신은 장황한 보충설명 없이도 시청자로 하여금 납득하고 넘어갈 수 있었다. 왜? 태술이 모니터 속 자료를 쳐다보면 무언가 거리 계산을 하는 듯한 인서트가 이미 있었고, 또한 이런저런 핑계로 회사 업무에 적극적이지 않은 캐릭터라는 게 충분히 묘사된 상태였으니까. 4화 드론 추격 신에서 서해가 "차 돌려!"라고 말하자 태술이 대충 골똘한 표정과 시늉해보인 뒤 급드래프트한 일에 큰 문제제기 필요 없는 것 역시 우리가 한태술이라는 극중인물의 캐릭터성을 충분히 인지한 뒤이기 때문이었을 것이다.
- 만일, 애시당초 대본의 문제였다고 해도 연출진에게 변명거리 안 되는 게 그렇다면 프리-프러덕션 과정에서 추리거나 바꿔 고쳤어야 맞다. 장르 드라마의 시청자는 다른 종류의 드라마 손님과 달리 기대하는 포인트가 남다르므로.
8. 여담
- 부부 작가팀으로 알려진 이제인-전찬호[13] 작가들은 2016년 SBS 드라마 제작사 '스튜디오S'와 미니시리즈 드라마 집필 계약을 맺고 이때부터 《시지프스: the myth》 극본을 집필했으나, 드라마의 제작이 번번이 무산되어 결국 2018년에 작가들은 집필을 포기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후 '스튜디오S'는 강철웅 작가가 하차한 SBS 드라마 《운명과 분노》의 나머지 집필을 할 것을 제안했고, 이제인-전찬호 작가는 2018년 12월부터 2019년 2월까지 방영된 나머지 회차 5~40부의 《운명과 분노》 극본을 맡아 집필하였다. 그러다 '스튜디오S'가 《운명과 분노》 종영 후에 집필료를 작가들에게 주지 않으면서 갈등이 시작됐다. 작가들은 집필 계약 해지를 통보하고 집필료 지급 청구 소송을 제기했고, '스튜디오S'는 집필 계약에 따라 작가들이 미니시리즈 드라마 집필 의무를 다할 때까지 해지할 수 없다고 맞고소를 했다. 2020년 10월 30일 최종적으로 법원은 작가들의 손을 들어줬다. 《시지프스: the myth》 제작 무산의 과실은 '스튜디오S'에게 있고, 작가들은 《운명과 분노》를 집필했기 때문에 계약 의무를 모두 수행한 것이며, 집필료 미지급도 해지 사유로 볼 수 있다고 하였다. 기사 따라서 JTBC와 《시지프스: the myth》를 하기로 한 것은 '스튜디오S'와 갈등 후 해지 통보를 한 시기 이후로 보인다.
- JTBC로 2017년 이직한 진혁 PD가 JTBC에서 처음으로 연출하는 드라마이다.
- 박신혜의 첫 JTBC 드라마 출연작이다.
- 100% 사전 제작 드라마이다.
- 시지프스는 고대 그리스어로 "Σίσυφος"라고 표기하는데 이 앞 글자인 "Σ(시그마)"가 세계관의 핵심 축을 담당하고 있다고 한다. 드라마의 로고나 티저 속 인물들에게도 이 표시가 있다. #
- 메이킹이 후한 편이다.
- 지나치게 현실성을 무시한 장면들이 많아 극의 몰입을 방해한다. 활주할 공간도 없는 도로에 여객기가 비상착륙하더니 200m 안쪽 거리의 대인저격에 대물저격총을 사용하고, (심지어 맞고도 사람이 잘만 살아있다.) 보는 눈이 많으니 소음기를 끼우라고 할 땐 언제고 이문동 주택가에서 한개 타격팀이 소음기도 없이 mcx 라이플을 자동사격한다. 연막이 깔렸는데 문/창문 전부 닫힌 상태에서 선풍기를 돌리질 않나, 라즈베리 파이가 겨우 들어갈 사이즈의 쿼드콥터 드론에 총기가 장착되어 있는 등 자문없이 액션을 위한 액션을 만든 티가 역력하다.
- 제목이 시지프스이기 때문에 루프물로 추측하는 사람들이 많다.
- 1화에서 추락할뻔한 여객기의 편명이 공교롭게도 007편 이었다.
9. 관련 문서
[1] 푸른 바다의 전설, 닥터 이방인, 주군의 태양, 시티헌터 등 연출.[2] 부부 작가팀으로 경력이 있긴 하나, 입봉작이라고 봐야한다. 자세한 것은 문서의 여담 참고.[3] 드라마 홍보용 이벤트 계정 #[4] 본 하위 항목은 4부 방송 직후인 2021년 2월 마지막주 기준으로 작성되었음을 밝힘.[5] 실루엣만 보이는 티저 포스터 속 인물은 '시그마'라고 불린다고 한다. 링크[6] 예를 들어, 본인의 펜트하우스 금고의 비밀번호라든가, 본인이 가지고 있는 차들(람보르기니, 포르쉐, 마이바흐, 레인지로버, E63 AMG 등등.....)을 전부 기억한다.....[7] 1위는 부부의 세계.[8] 본 하위 항목은 4부 방송 직후인 2021년 2월 마지막주 기준으로 작성되었음을 밝힘.[9] 특히 "너 키울 때 고생해서 이게(인스턴트 라면) 입맛에 맞아"라는 노모 대사 직후에 "엄마 떡 좋아하잖아, 떡도 넣었어"라는 아들의 대사가 있는 4화의 어느 신 대사들은 신파는 둘째치고 인과부터 글러먹었다.[10] 방탄소년단의 곡 봄날이 깔리는 예의 그 신.[11] 단속국 등장 신에서 고정적으로 등장하는 꽃병풍 2~5 명.[12] 흔히 방송가에서 '마 뜬다'라고 하는.[13] 이전 경력으로는 2012년 최지영 PD와 공동 집필한 단막극 《KBS 드라마 스페셜 - 또 한번의 웨딩》, 2015년 SBS문화재단 제2차 극본공모 미니시리즈 부문 최우수상 수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