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오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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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新五代史
중국의 24사 중 하나이다. 사적을 기전체로 서술했다. 송인종이 구양수에게 편찬하도록 지시해 1023년에 완성하였다. 설거정의 구오대사와 구별하기 위해 신오대사로 지칭한다. 별칭으로 구양수의 성을 따서 구양사(歐陽史), 신오대사의 본래 이름이었던 오대사기(五代史記)라고 불렸다.
2. 구성
본기(本紀) 12권, 열전(列傳) 45권, 고(考) 3건, 세가(世家) 10권, 연보(年譜) 1권, 부록 3권으로 구성되어있다.
2.1. 본기
2.2. 세가
구양수는 신오대사를 저술하며 오대십국의 십국을 구성한 국가들을 세가에 기록되었다.
2.3. 부록
신오대사의 부록은 사이부록(四夷附錄)으로 칭하며, 요나라와 그외 이민족의 사정을 다루었다. 사이부록이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중화사상이 반영되었다.
3. 의의와 평가
원사료인 구오대사에서 누락된 부분을 보충하기 위해 편찬되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신오대사는 특이하게 사기(역사책)와 더불어 세가가 쓰여져 있다.[1] 이는 중국의 정사에서는 보기드문 것으로 구양수가 독자적으로 편찬한게 큰 작용을 하지 않았나 싶다.[2] 구양수는 지방에서 파견 나가 있을 때 신오대사를 편수했다. 그는 춘추의 필법을 이용했는데, 봉건적인 질서를 강조하는 부분이 적지 않게 있다. 또한 그의 필체 덕분에 글이 간결하고 구수하다.
그러나, 현실주의에 입각하여 쓰여진 구오대사와 달리 신오대사는 화이사상 내지는 중화사상을 바탕으로 저술되었다. 그런 점에서 신오대사와 더불어 원사료인 구오대사를 필히 참고 해야한다. 예를 들어서 대조영의 발해건국을 다룬 내용을 보면, 구당서와 신당서의 내용은 대동소이한데 비해서 신오대사의 내용은 상당히 차이가 있어서 천문령 전투에 대한 언급이 전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