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주쿠의 어새신
1. 개요
Fate/Grand Order에 등장하는 어새신 클래스의 서번트. 성우는 오카모토 노부히코. 일러스트레이터는 시마우동. 설정담당은 히가시데 유이치로.
모란과 용 문신을 한 흑발 장발의 무뢰한.
2. 진명
수호전의 108성 중 한 명이었던 연청. 실존인물이 아니지만[1] , 신주쿠의 아처의 수술로 환령 도플갱어와 융합하고 연청권의 창시자라는 사람들의 인식을 통해 연청권의 달인인 서번트로 소환되었고 이후 신주쿠의 어벤저처럼 영령의 좌에 등록되어 정식 영령이 되었다.
문신은 온 몸에 새겨 있으며 드라마 수호전(2011)의 연청 본인의 모습에서 따왔다.
연청권의 창시자라는 것도 허위에 지나지 않지만, 어쨌든 연청권 실력은 달인급이다. 그 때문에 이서문 [어새신\]은 자기의 팔극권과 붙어보고 싶어하는 모습을 보였고 실제로도 호각 이상이었다.
신주쿠의 어새신으로서는 환령 '도플갱어'와 융합되어 있으며 상기한 변신능력은 도플갱어를 통해서 얻은 것. 자신이 쓰러트린 사람 이외에도 조건이 되면 변신이 가능하며, 작중에는 주완의 하산 외에도 알트리아 펜드래건 얼터와 말벌이라는 명칭의 용병, 그리고 일반 시민으로 변신했었다. 도플갱어는 독일 브로켄 산 꼭대기에 관측되던 산란 현상인 브로켄의 요괴를 바탕으로 성립되었으며, 타인을 투영한다는 특성 상 영령이 될 수가 없다.
3. 스테이터스
스테이터스 자체는 최상위라고 하기에는 여러모로 부족한 수준. 이서문과는 권법가, 어쌔신 클래스, 중국권법의 달인 등 여러 공통점을 가졌으며, 차이점을 비교하면 내구가 1랭크 낮고, 민첩에 +랭크가 붙어 전체적으로 비등하다.
인게임 성능은 Fate/Grand Order/서번트/어새신/신주쿠의 어새신 참고.
3.1. 스킬
■ 클래스별 능력
마타 하리와 달리 첩보를 지녔음에도 기척차단을 보유하고 있다. 어새신 치고는 영 아니다. 격투가라 그런 듯.
■ 고유 능력
말 그대로 무뢰한임을 상징하는 스킬. 기습 공격을 서슴치 않고 한다는 것으로 보인다.
팔극권으로 유명한 이서문과 마찬가지로 자신이 시조라고 알려진 연청권을 사용. 실제로 연청권의 시조는 아니지만, 시조를 자청하고도 남을 실력을 지녀 이서문과 대등하게 싸우면서도 어느 정도 여유를 보였고, 최종적으로는 이서문을 빈사로 만들었을 정도. 이 때문에 권보다 유리한 창을 사용했는데도 대등했기에 이서문이 열패감을 느끼기도 하였다.
마타 하리와 같은 스킬. 공격에 나서기 전까지는 자신의 기척을 적대자라고 감지하지 못하고 무해한 일반인으로 착각하게 한다. 기척 자체를 감춰야 하는 일반적인 어새신과 달리 도플갱어로서 변장하고 접근하는 연청에게 적합한 스킬.
108 천교성의 일각임을 나타내는 스킬.
마테리얼에서 추가로 공개되고 스킬퀘로 추가된 스킬. 신주쿠에서 합쳐진 환령이 스킬로 구현된 것으로, 사용할수록 자아가 희박해진다는 단점 때문에 본인은 일정 이상 수준으로 사용하는 것을 기피하고 있다.
3.2. 보구
특이한 보법으로 분신과도 같이 가격하는 타격. '고속이동' 이나, '분신을 만들 정도' 라고 하는 점은 암굴왕 에드몽 당테스의 보구와도 비슷하다. 차이점이라면 암굴왕은 시간의 감옥조차 넘어선다는 이동속도가 강조되어 있고, 연청은 고속타격에 집중된 형태이다. 인게임 상의 연출은 잔상이 남을 정도로 빠르게 타격하다가, 샤이닝 핑거로 마무리 짓는다.
모션 순서는 장타 - 올려차기 - 뛰어차기 - 손날치기 - 손날치기 - 장타 - 뛰어차기 - 올려차기 - 정권 - 내리차기 - 손에 힘을 모아 돌진 장타
진명을 가린 서번트치고는 드물게 진명개방 전에도 보구명이 그대로 나타나 있다.
4. 작중 행적
4.1. 아종특이점Ⅰ - 악성격절마경 신주쿠
신주쿠 특이점의 흑막인 환영마인동맹의 일원으로 등장한다. 기존에 신주쿠에 현계하여 흑막 무리와 고독하게 싸우고 있던 주완의 하산을 죽인 바 있으며, 그로 위장한 채로 후지마루 일행에게 접근해 한동안 같이 행동했으나 정체를 드러내고 적대한다.[2] 적당한 때를 봐서 리츠카를 밖으로 유인해 납치하는 데 성공, 총신으로 데려갔지만, 에드몽 당테스(로 변장한 셜록 홈즈)에게 후지마루 리츠카가 구출된다.
그렇게 자신이 납치한 칼데아의 마스터가 멀쩡히 돌아다닌다는 사실을 모른 채 스폰서를 모으고 카부키쵸를 통제할 계획을 세우다가 어새신을 노린 일행이 잠입한 파티에서 조우[3] , 잠시 당황했지만 혼란을 틈타 옆에 주변에 있던 말벌로 다시 변장해 숨는다.
그럴 것을 대비해 신주쿠의 아처가 준비한 한 수인 '반대 성별(...)로 변장한 마스터를 드러내는 것'으로 제일 당황한 말벌이 어새신이라는 것을 알아차린다. 결국 어새신은 자포자기로[4] 자신의 진명을 밝히며 싸움을 시작한다.
하지만 최후까지 몰리자 파티회장 건물을 붕괴시킨다. 그 혼란을 틈타 말려든 일반인으로 변장했으나 바로 간파당하고, 소멸하기 직전 수호지에서 있던 일을 한탄하며 사라진다. 헛된 영화에 눈이 멀었던 전 주인을 어리석고 무능하다 매도하며, 과거를 뿌리치기 위해 향락을 쫓는 모습은 어찌 보면 필사적일 정도였으나 결국 주인을 말리지 못하고 긍지를 지키지 못한 스스로에 대해 깊은 후회를 안고 있었다. 어떻게 생각하면 참 오랜만에 제2의 삶을 노려보려는 서번트였을 수도.
처음 나올 때부터 정신적으로 불안해 보였는데, 이는 도플갱어로 인해 자신이 변신하는 대상의 기억과 사고를 흡수해서 이제는 자기가 무엇을 하는지 자기도 모를 정도가 되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4.2. 데스제일 서머 이스케이프 ~ 죄와 절망의 메이브 대감옥 2017 ~
엘키두가 상대 그 자체로 변신하는 죄수를 언급하는데 그게 바로 이 사람. 여기에서는 '''괴인 무한면상'''[5] 이란 이름으로 등장한다. 땅을 파고 들어가 그가 수감된 독방에 들어간 레이서들 앞에 카밀라와 나이팅게일로 변신해 나타나 장난을 친다. 그러다가 원래대로 돌아와선 도와주겠다곤 하지만 몸 좀 풀어야겠다며 본모습으로 덤벼온다.[6] 그러나 상반신을 벗은데다 문신까지 한터라 어둠의 풍기위원장이 된 미나모토노 라이코의 눈에 걸려서 정좌를 하곤 설교를 듣고 만다.
이후 레이서들의 계획에 동참하게 되어 여왕 메이브로 변신해 부감옥장 케찰코아틀로 하여금 결계를 끄게 만들려고 하지만, 케찰코아틀이 죄수들이 도망가면 어쩌냐면서 정론으로 반박해오자 당황해한다. 그러나 이후 케찰이 어차피 감옥은 지상에만 있으니 지하의 결계만 끄자고 역제안을 해오고 어찌해서 지하의 결계를 제거하게 된다. 그러나 지하의 결계를 끄는 대신 자신의 부탁을 들어줘야겠다는 케찰의 의뢰를 들어준다.
이후 밝혀진 바에 따르면 케찰코아틀은 신주쿠의 어새신에게 자신의 모습으로 변신한 채 싸우고 죽는 것으로 흑막인 이슈타르를 속일 것을 의뢰했다. 어새신은 처음엔 어이없어했으나, 하나의 의뢰도 이루지 못하고 죽는 것보단 두 개의 의뢰를 이루고 죽는 것이 낫다며 흔쾌히 승락. 대신 보수로써 다음 기회가 있다면 케찰코아틀과 정면 승부를 하고 싶어했고 케찰도 이에 응했다. 케찰로 변신한 채 레이서들과 전투한 뒤, 케찰에게 뒤는 마음대로 하라며 다음 기회가 있다면 한 수 부탁한다고 말한 뒤 소멸. 케찰코아틀과의 거래를 통해 주인공 측 서번트들의 탈옥에 결정적인 도움을 주고, 이슈타르를 속여 케찰코아틀이 구갈안나를 잡는데 공헌하는 등 여러모로 활약을 했다.
4.3. 할로윈 스트라이크! 마의 빌드 클라이머-히메지 성 대 결전
이번 할로윈 스토리의 플레이어의 최측근인 주인공 서번트로서 메인 서포터로 등장한다. 처음 겪는 할로윈 이벤트라서 엘리자베트 바토리 노래의 악명을 모르는 건지 다른 서번트들이 레이시프트를 꺼릴 때 혼자 재밌겠다고 체이테 성으로 따라간다(...). 그리고 미쳐돌아가는 전개 속에서 유일한 정상인 & 청일점 포지션을 차지하고 꾸준히 츳코미를 거는 중.
4.4. 신창 이서문 막간의 이야기
마지막 무술가로 등장해[7] 신창 이서문과 대련을 한다. '전설 속의 권법사'와 '실존하는 창술사'의 전투로, 쓰러트리면 '대련종료'로 아군의 피가 전부 1이 되며 끝난다.
권법을 가하면 이리저리 휘어지는 교묘한 창술로 흘려내거나 쳐내거나 받아내거나 반격해와서 고전했지만 대등하게 싸우다가 이서문이 한방 먹일 때 역습으로 한 방 먹이며 끝난 듯.
그렇게 대련이 끝나고 한 잔 하러가자고 권유했지만 이서문은 차를 택했다.
4.5. 막간의 이야기
제목은 '어떤 협객의 죽음'.
이야기의 시작은 자신이 어떤 존재였는지 의문을 느끼며 나는 무엇이냐고 생각하는데, 연청이 신주쿠에서 내몰리며 죽어가기 직전 ???은 기분이 어떠냐 묻고 나는 도대체 누구였을까? 생각하며 그걸 알고자 했던 인생이라 생각하는데, 대답을 듣지 못하고 사망하게 된다.
신주쿠 사건이 있고 난 직후로 특이점은 수복되었는데 연청이 신주쿠에 있다는 정보를 듣고 리츠카는 제로니모, 주완의 하산과 함께 레이시프트를 하게 된다. 주완의 하산은 찾는 건 자신이 전문이라며 잠시 자리를 비우는데, 순식간에 찾아낸다. 식당에서 고기만두나 먹고 있어서 눈에 잘 띄였다고. 리츠카는 너는 왜 여기에 있는 거냐고 소리를 지르는데 연청은 나는 여기서 할 일이 있다며 방해하게 두지 않는다 말한 뒤 잡힐 수 없다며 불량배로 변신하고는 연막 뿌린 뒤 도망친다.
할 일을 찾아 방황하고, 옳게 존재할 수 있도록 그에게 복수하겠다 생각한다. 주향을 달아놓았다면서 쫓아가면 알 수 있다고 한다. 제로니모는 주완의 하산이 무언가를 알고 있다는 것을 짐작하고 연청이 사죄를 하러 온 적이 있다고 말한다. 신주쿠에서 폐를 끼쳤던 것 같다며 사죄하러 왔다고 하는데 첩보로 살아가는 자에게 변장, 배신은 필수라면서 개의치 않아한다. 연청도 실감은 없지만, 이 영기가 가능하면 돌아가 이루어야 한다고 느낀다고. 그건 마스터의 밑에서 노동하는 것으로 충분히 갚고 있지 않냐며 주완의 하산은 의아해하지만 연청은 그렇지라며 떠난다.
제로니모는 신주쿠의 어새신이 한 일은 지금의 그와는 무관하다며[8] 그렇지 않으면 소환할 때마다 죄를 부풀리기만 한다고. 특히 신대 시절을 살았던 자라면 모를까, 사람의 몸으로 버틸 수는 없는 것이라고 한다.[9] 그래서 기록만을 남기고 기억하지 않는 것이라고. 그리고 말벌의 모습으로 연청을 발견하고 정당한 영령은 이해할 수 없다며 고통스러워한다. 주완의 하산은 모순되어 있다며, 살해당해야 할 정도의 죄를 짊어지려고 싸우고 있다고 말한다. 후회를 지우는 것만 머리에 남은 미숙한 놈이라면서 내버려둘 수가 없다고.
아무튼 이야기를 해 보려 하는 리츠카를 보고 말벌로 변신해 다른 말벌들을 부른다. 제로니모 왈, 플라나리아 미역 같다고. 그리고 연청은 도망친다. 제로니모는 무언가를 눈치 챈 건지 주완의 하산에게 괜찮냐면서 결말은 올바른 것이냐 묻는다. 하산은 그러려고 여기에 온 것이라 말하고, 리츠카도 무언가를 눈치챈 모습을 보인다.
이후 그는 연청으로서의 영기를 유지할 수 없어 무너져 가는 상황에서 주완의 하산이 나타나 죽는 기분이 어떠냐고 묻는다. 하산은 연청의 목소리로 우리들의 죄는 속죄할 수 없다면서 그쯤에서 받아들이라고 말한다. 하산은 그럼 너는 누구인 것 같냐며 연청의 모습을 드러낸다. 사실 신주쿠에 나온 연청은 환령 도플갱어고, 리츠카를 따라 온 주완의 하산이 진짜 칼데아의 연청이었다. 그런데 정신이 오락가락하는 상황에서 진짜와 마주하게 되자 도플갱어의 정신이 맛탱이가 가 버린 탓에 정체 드러내는 게 일렀다면서 당황한다. 흥분해서 온갖 형태로 변하고 있자 두들겨 패서 진정시킨다. 연청은 여기에는 네가 속죄할 존재는 이미 없다며 여기서 모든 것을 끝내지 않으면 앞으로 나아갈 수 없다고 말한다.
그리고 과거 신주쿠의 어새신이 진짜 주완의 하산을 쓰러뜨렸던 당시의 모습이 나온다. 수급은 가져가라며 죽음을 순순히 받아들이지만, 어새신은 그런 아까운 짓은 안 한다면서 네 영기를 모방해 조만간 내방할 칼데아 녀석들을 속여먹을 생각을 한다.[10] 그 말을 들은 하산은 수를 궁리하고 만전의 상태로 기습하는 게 어새신의 이름에 어울리는 영령으로 판단하고 이 땅에 소환된 자로서 마지막 오기를 부리겠다고 한다.
그 말에 어새신은 암살업계(어새신)의 빅 네임드인 산의 노인과 싸운다니 영광이라 말하는데 하산은 아무것도 못 한 채로 죽지만 아무것도 못 하기에 가능한 것이 있었다면서 자바니야를 사용한다. 어새신은 예비동작 없이 심장은 못 빼앗는다고 말하지만 하산은 모방할 필요도 없다며 자기 심장을 파괴한다. 자신의 지식 안에 있는 칼데아가 이 도시를 구한다면 서번트로서 그 조력을 할뿐이라고. 어새신은 올지 안 올지도 모르는 누군가를 위해서 죽는다니 이해가 안 간다고 당황하지만 주완의 하산은 이 도시를 구하는 것이 자신이 불려온 이유이자 임무이기에 거기에 한 몸 바치는 건 당연하다고 한다. 주완의 하산이 죽기에 모방은 불완전해지고[11] 작은 한 걸음이지만 큰 패착이 될 수 있다며 아직 보지 못할 이 도시를 구할 자에게 기대를 걸며 사라진다.
신주쿠의 어새신은 주인도 아니고 아직 얼굴도 모르는 자를 위해 죽냐며 말도 안 되는 결말이라 말하며 화를 낸다. 자신도 마지막에 주인을 배신한 자였지만 한때는 주인을 섬긴 자였기 때문에 이 헌신은 아무나 할 수 있는 게 아니라는 것을 직감했다고. 그게 꼴사납고, 부러웠다고. 이게 상당한 충격이었는지 신주쿠의 어새신은 이 때 정신이 미쳐버렸다. 생전의 주인을 떠올리면서 그렇게 현명했는데 작은 영광 하나 때문에 그 몸을 멸한 이유를 모르겠다면서 왜 어리석게 목숨을 내버렸냐며, 자신도 알 수 없는 무언가의 헌신이었을지도 모르겠다고. 그 때 자신은 버릴 목숨을 구해준 주인을 상대로 무얼 해야 할지 몰랐고 무엇 하나 몰랐기에 마음 깊이 두려워했다고 한다.
주향이라는 건 거짓말이고, 그저 자신에게 붙은 도플갱어라 알 수 있는 거라고. 자신이 도플갱어 환령을 데리고 있는 이유가 나오는데, 신주쿠의 어새신은 쓰러졌지만 도플갱어의 환령은 남아 있었다. 그런데 칼데아에 소환된 연청과 이어지게 되어 연청의 모습과 인격을 도플갱어로서 카피했고 자신이 연청인 줄 알고 신주쿠로 돌아왔지만, 신주쿠를 지배하는 악한이 아닌 협객의 인격을 모방한 탓에 신주쿠에서 저질렀던 만행을 용서할 수 없게 되었다고 한다.
도플갱어는 후회만이 쌓인 채로 살아남은 게 원통하다고 말하는데, 그 때문에 죽고 싶었고 죽이려 들면 살해당할 거라 생각해 이쪽을 죽이려 들었던 것이라고 한다. 도플갱어는 모습을 드러내는데, 에레쉬키갈이 가루다령 분장할 당시의 CG 우려먹기다. 도플갱어는 자신이라는 게 없기에 누구도 될 수 있고 선도 악도 없기에 무엇도 될 수 있는 존재로 어둠과 소문의 틈새에서만 살아갈 수 있는 영체이지만, 그 때문에 나름대로의 속죄를 원했다고 한다. 하지만 그렇다고 죽고 싶지도 않았다고.
연청은 데리러 왔다며 도플갱어의 환령과 일체화하는데 이미 자아가 생긴 상태라 연청의 인격에 혼선이 올 수 있지만 다행히도 별 탈 없이 일체화되었다고 한다. 다만 서로의 반응을 볼 때 도플갱어의 자아는 별도로 존재하기는 하는 모양. 연청의 영향 때문인지 도플갱어는 정의로운 것을 추구하길 원했다고 한다.
인격이 없었기에 악행을 벌이고 인격을 지니게 되어 선하게 있고자 했던 그 누구도 아닌 자(도플갱어)는 인리가 망가진 상태이기에 기적처럼 존재할 수 있는, 잔 다르크 얼터 같은 부류라고 한다. 제로니모는 리츠카에게 그를 잊지 말아달라며 그의 작은 갈망과 분투는 네가 관측하기에 영원해지고 그것이 그에게도 영광이 될 거라 당부해준다. 연청은 리츠카에게 마지막까지 믿어줘서 고맙다며 주인으로 받아들인다.
이 막간의 이야기의 화자가 도플갱어이기에 이 에피소드의 진 주인공은 도플갱어라 볼 수 있다.
5. 인연대사
게임에서 들을 수 있는 연청의 특수 마이룸 대사이다.
- 형가: 히에에에에엑헥헤. 당신 여자였어? 이야, 굉장한데. 사실은 소설보다 뭐시기랬나.
- 난릉왕: 난릉왕… 우와, 대단하구만~ 헤헤. 전설의 초 미남이란 이름값은 하는데. 뭐? 나도 밀리지 않는다고? 하하하하하! 마스터는 보는 눈이 있구만!
- 여포 봉선: 겍!? 비장군!? 어라? 근데 로봇? 어? 어라? 어떻게 된 거야?
- 이서문: 설마 사실(史実)에 이름을 새긴 격투가와 싸울 수 있을 줄이야, 거 참, 서번트는 되고 볼 일이야!
- 형가: 남녀차별하는 건 아니지만, 역시 놀랐어. 아니, 아무튼 「방약무인」이란 숙어의 주인공이잖아? ……뭐, 술잔을 주고 받았더니 금방 이해했지만 말이지!
- 케찰코아틀: 다시 싸우기로 약속을 한 건 좋은데, 이길 방법을 도무지 못 찾겠어. ……이렇다면 이제, 수행에 전념하면서 공략법을 찾을 수 밖에 없으려나…….[12]
- 마르타(수영복): 맨손인 서번트가 늘어났으니, 이러면 역시 최대 토너먼트를 열어야 하지 않나?라고 제안하고 싶다.
6. 기타
신주쿠 시나리오에 등장하는 서번트들이 각각 상당한 활약을 보이고 퇴장한 데에 비해, 이쪽은 팬텀 오브 디 오페라 같은 재활용 캐릭터도 아닌 신 캐릭터임에도 불구하고 비중이 상당히 미묘한 편이다. 주인공 측이 그를 공략할 때에 신경 쓴 것은 도플갱어의 환령 능력 뿐이지 진명에 관해서는 전혀 관심없었고, 그 진명을 전부 대 일로 공격당하는 상황에서 꽤나 갑작스럽게 그냥 스스로 말해버린 관계로 굳이 진명을 가릴 필요가 있었냐고 어이없어하는 유저들도 있다. 어떻게 보면 진명 간파 시스템이 성우 연기를 제외하곤 아무짝에도 쓸모없다는 걸 처음부터 보여준 산증인일지도.
그럼에도 곱상한 얼굴에 전체적인 비주얼이 좋아서 동인계에서는 외외로 자주 얼굴을 비춘다.
만우절 리요 버전은 얼굴이 시무룩하다.
[1] 확실하게 환령이라고 언급된 도플갱어와는 달리 직접적으로 환령이라는 언급이 나오지는 않으나, 환령이 거의 확실하다고 봐도 된다. 만약 영령이라면 진짜 연청(내지는 그 베이스나 모티브가 되는 인물)이 소환되었을 것이기 때문. 애초에 가상인물이라는 단어가 나온 시점에서 영령일 리가 없는 셈.[2] 6장에서 주완은 인간의 식사를 받아들이지 못하게 됐다며 술을 거절하지만, 신주쿠에서는 선뜻 음주에 참여해 미리 정체에 대한 힌트를 제시했다. 사족으로 6장에서 주완의 저 발언은 사실 종교적 색체를 되도록 줄이기 위한 방편일 뿐, '''무슬림에게 있어 술은 금기다.''' 아무리 이단이라도 엄연한 무슬림, 그것도 광신도인 하산 사바흐에 속한 자가 술자리에 적극 참여한다는 건 말이 안된다.[3] 이때 변장을 선택한 모습이 하필 알트리아 얼터였던지라 잡입해 있던 알트리아의 엄청난 어그로를 끌었다(...) 여차하면 성검까지 뽑을 기세였다.[4] 말이야 해보지 않으면 모르잖아! 지만... 진심으로 3대 1을 이길 수 있다고 생각했을까(...)[5] 괴인 20면상의 패러디.[6] 이때 자신을 괴인 무한면상이라고 소개하는데 신주쿠의 아처가 자신과 비슷하다며 태클을 건다.[7] 첫 번째는 고명한 무술가, 두 번째는 공명한 무술가.[8] 어느 쪽이든 진짜 연청이 아니라 세계 쪽에서 좌에 있는 기록을 복사해 그림자를 구현시킨 것이 서번트고 서로 별도로 만들어져 존재했던 자이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기억이 이어지지 않는 것이다.[9] 그런 의미에서 억지력의 수호자들이 왜 인격이 망가지는지 짐작할 수 있다. 그쪽은 기억이 그대로 이어지니까.[10] 이를 보아 1.5부 1장에서 리츠카가 레이시프트하기 얼마 전으로 추정된다.[11] 그 때문에 신주쿠의 어새신의 하산 도플갱어는 불완전했다.[12] 막간의 이야기에서 배틀한 적이 있는데, 기술적인 면은 연청이 뛰어나지만 케찰코아틀은 신령이라 기본 스테이터스가 워낙 높아서 케찰코아틀이 이긴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