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촌역(도시철도)
新村驛 / Sinchon St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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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서울 지하철 2호선 240번[2] . 서울특별시 마포구 신촌로 지하 90 (노고산동)[3] 소재.
수도권 전철 경의선의 신촌역 때문에, 해당 역은 신촌역'''(지하)'''가 정식 역명이다. 모든 역명판에 신촌(지하), 신촌역(지하)로 (지하) 표기가 병기되어 있다. 경의선 전철 개통을 앞두고 2호선 신촌역을 신촌로터리역으로 바꾸려 했으나 무산됐다.
2. 역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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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 안내도.
서울특별시의 부도심 가운데 하나인 신촌의 중심부인 신촌로터리의 지하에 있다. 역 인근에 연세대학교, 서강대학교 등의 대학가를 끼고 있기에 환승역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유동인구가 많은 편이며, 이 역 자체만으로도 랜드마크 수준이다.
2014년 1월 6일 연세로 대중교통전용지구 개통과 함께 1~4번 출구의 캐노피가 새로 단장되고 뉴타입의 폴사인이 설치됐다.
잠실새내역이 '신천역'이었을 때는 일본어 가타가나 표기가 신촌역과 똑같았기 때문에, 차내 노선도에서는 한자(新村)를 병기했다. 그러나 신천역의 역명이 변경되면서 더 이상 상관이 없게 되었...지만 수도권 전철 서해선에 신천역이 들어서면서 다시 헷갈릴 여지가 생겼다(...). 그나마 과거와는 달리 같은 노선이 아니라는 것.
3. 역 주변 정보
현대백화점 신촌점(구. 그레이스백화점[4] )과 연결된 지하도 부분을 제외한 지하철 역 자체의 구조는 서울 지하철 역 전체를 통틀어서 이보다 단순한 구조가 있을까 싶을 정도로 단순하다. 위아래로는 지하 1층 맞이방 지하 2층 플랫폼으로 끝 옆으로 보면 그냥 약간 휘어진 직사각형 네 모퉁이에 출구 두개씩으로 끝. 웬만한 역들의 반정도 밖에 되지 않는 깊이를 자랑한다. 원래 이용객수가 강남역과 함께 비환승역 본좌를 다투는 역이었지만 현재에는 신분당선 때문에 강남역이 환승역이 되어 버린 상태이다.
어쨌든 이같은 구조의 단순함은 이용객수가 많은 역으로서는 강점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신촌역 위의 지상에 있는 신촌로터리는 5거리인데 이렇게 8개의 출구만 있다 보니, 6번 출구와 7번 출구 사이에 하나은행 쪽(서강대 방향)의 블럭에는 출구가 없어서 한 번 더 횡단보도를 건너야만 한다. 연세대학교 학생 중 5713번이나 153번 유저들은 보통 이 쪽 정류장에서 내리기 때문에 아래로 내려가서 신촌로를 건너고자 하여도 적어도 한 번 이상은 신호등이 바뀌기를 기다려서 길을 건너야 한다.
연세로 대중교통전용지구 공사 이전 153번의 경우는 정문 앞까지 갔지만 이 역을 지난 이후 뜬금없이 염리동 쪽으로 가서 서강대학교 주변을 한 바퀴 크게 되는 P턴을 한 후 다시 이 역을 지나 연세로로 들어갔었기 때문이었다. 현재는 153번의 경우 현대백화점 정류장에서 내려서 도보 이동이 가능하다.
여담으로 이 역 인근에 일명 '빨간거울' 이라 불리는 '빨간 잠망경'이란 이름의 조형물이 유명하다. 이 역의 공식적인 출구는 아니지만 현대백화점으로 연결되는 지하 백화점 연결통로의 끝단 출구 앞에 있는 현대 유플렉스 앞 광장에 설치된 이 조형 앞에서 만나거나 본인이 있는 주변 술집의 위치를 알리기에 매우 좋기 때문. 빨간거울 주변에서 버스킹도 많이 하므로 나름 명소라면 명소이며 거울에 비친 모습을 인증샷으로 찍는 사람들이 많이 보인다. 그러나 그만큼 2인조로 돌아다니는, 그 목적이 매우 의심스러운 설문조사를 하고 다니는 사람과 똑같이 2인조의 사이비 종교 전도꾼이 주변을 매의 눈으로 바라보고 있다가 역으로 들어가려는 사람을 붙잡는 일이 많으니 조심하도록 하자. 이쪽으로 나오면 바로 보이던 스무디킹이 없어졌는데, 이제는 액체괴물 관련 용품을 파는 가게로 바뀌었다.[5] CGV 신촌아트레온이 있다.
4. 일평균 이용객
신촌역을 이용하는 도시철도 일일 승객 수이다. 아래 표는 승차객 + 하차객의 총합이다.
- 출처: 서울교통공사 자료실
- 홍대 상권의 성장과 홍대입구역의 인천국제공항철도, 경의중앙선 환승연계로 인한 인천광역시, 고양시, 파주시, 김포시 승객의 유입이 맞물려 승하차량이 감소 추세에 있다. 게다가 2011년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 개교, 2012년 말 서강대역 개통으로 이용객의 감소 및 분산이 일어났다. 홍대로의 상권 쏠림 현상은 2010년대 중반에 어느 정도 진정되었고 오히려 신촌 상권의 부활 조짐이 보이지만 이 시기에 승객이 줄어드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 2016년에 강변역, 2017년에 을지로입구역이 일평균 10만명이 무너진 이후로 홍대입구역과 더불어 2호선 강북권에서 10만명을 넘는 단 둘 뿐인 역이었다가, 2018년 결국 10만명의 벽이 무너졌다. 그래도 2호선에서 이용객 12위에 속하는 대형역이다. 그러나 2020년에는 강남역, 잠실역, 신림역 세 역을 제외하면 모두 10만 명 선이 무너졌다.(코로나-19의 영향이라는 특수성은 감안해야 하지만.) 즉 2호선 강북권 중 10만 명이 넘는 역은 단 하나도 없다.
- 다만 서울 경전철 서부선이 개통될 경우 고양시 방면의 수요를 대폭 끌어올 가능성이 크다. 신촌, 여의도 방면 광역교통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기 때문. 덕양, 일산의 서울 도심행 광역철도가 부실해서 도심행 수요는 상당수 버스로 유출되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3기 신도시인 창릉신도시 개발과 맞물려 고양선 구간의 예타면제까지 추진되고 있기 때문에 건설 추진 전망은 밝다.
5. 승강장
스크린도어 설치 전 모습
이 역은 홍대입구방면으로 8퍼밀 내리막이 있다. 선로 기둥 사이에 분수대가 있었으나 스크린도어가 설치되면서 철거되었다.
6. 역명 페이크
정확히 행정구역상으로는 마포구 노고산동 소재여서[6] , 신촌역에서 실제 행정구역인 서대문구 신촌동(법정동)까지는 제법 거리가 있다. 성인기준 도보 15분 정도. 하지만 이제는 그 일대가 신촌이라고 불리고 신촌오거리에 소재한 데다가 신촌역이 신촌의 중심이 되었기 때문에 자연스러운 역명이다. 덧붙여 그 연세대학교도 주소는 서대문구 신촌동이지만, 캠퍼스 면적으로 보면 신촌동보다는 연희동이랑 봉원동에 더 많이 걸쳐 있다.
서울 지리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은 송파구에 있는 신'''천'''역과 헷갈려서 엉뚱한 곳으로 가는 사태도 간혹 일어나기도 했다. 특히 한국어 발음에 익숙치 못한 외국인들이 자주 그런다고 한다. 하필이면 이 두 역은 2호선상에서 거의 정 반대쪽에 있다. 하지만 2016년 12월 29일자로 신천역의 역명이 '''잠실새내역'''으로 바뀌니, 그 이후로는 그런 혼동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2018년 6월 16일 시흥시에 신천역이 다시 개통하여 혼동을 줄 것으로 보인다.
경의선 신촌역에도 전철이 들어가지만, 이 역 이름은 그대로다. 따라서 폴사인/안내판에도 지하라고 병기하고 있다. 게다가 청량리역처럼 바로 옆에 있는 구조도 아니고... 상당히 거리가 떨어져 있으니 신촌역을 약속장소로 정할 때 헷갈리는 일 없도록 각별히 주의하자. 지하철은 신촌'전철'역, 경의선은 신촌'기차'역으로 구분하기도 한다. 현재 경의선 신촌역에도 수도권 전동차가 다니고 있지만, 이전부터 버스 정류장이 신촌기차역으로 불러오고 있었고, 2호선 역은 신촌전철역으로 불리기도 했다.
신촌역을 연세대역으로 바꾸자는 의견도 있지만 이쪽은 역을 사이에 두고 서강대학교가 있으며 심지어 6번 출구에서 서강대 정문으로 가는 거리가 연대가는 거리보다 짧다. 부산 도시철도 2호선의 경성대·부경대역처럼 서강대·연세대역도 좀 아니고. 하지만 서강대학교는 경의선 서강대역이 있다. 지하 신촌역과 가까운 옛 신촌다주상가 자리의 신촌임시공영주차장에서 서강대역이 바로 보인다. 게다가 학교 측에서조차 의지가 없어 보이고 경의선 지상 신촌역이 학교에서 더 가깝다. 6호선 공사 당시 연대생들이 역명 변경을 요구한 적이 있었는데 그마저도 새터역이었다. 결국 2012년 4월 1일부로 인천 도시철도 1호선 캠퍼스타운역에 본캠에도 없는 "연세대학교"라는 부역명이 들어갔다.
7. 서부선 환승
2025년 서부선이 개통하면 신촌역이 환승역이 된다.서부선이 새절방면으로는''' (가칭)연세대역'''이 있기 때문에 배차간격이 적절하고 환승통로가 편리하게 건설된다면 연세대로 통학하기 편해질 것이다. 하지만 아직 착공 전이고, 다른 사업에 우선순위가 계속 밀리고 있어 언제 착공이 이루어질 지는 확언할 수 없다.
8. 주변 교통
고양시에서 이 역을 종점으로 하는 일반좌석버스들이 많으며, 고양시의 대부분의 지역에서는 웬만한 버스 정류장에서 헬게이트 수색로를 거쳐 신촌역으로 가는 버스를 탈 수 있다. 심지어 벽제(관산동, 내유동) 지역에서도 82번 버스를 이용하여 신촌역으로 갈 수 있을 정도다. 경의선 연선 역 주변에서는 경의중앙선 본선을 타고 서강대역을 이용하는 게 훨씬 낫다.[7]
안양시와 신촌역(도시철도)를 이어주는 서울 버스 5713번 버스도 있다.
이 역에서 나와서 연세로를 걸어서 연세대학교로 통학하는 학생들은 연세대학교 정문 기준 동쪽에만 횡단보도가 있던 관계로 대다수가 길 건너는 시간을 아끼기 위해 3번출구를 통해서 역에서 나오기 때문에 등교시간이나 매시 수업시간이 임박해질 때면 3번출구 주변과 3번 출구에서 연세대로 가는 인도가 매우 혼잡하였다. 하지만 연세로 대중교통전용지구 조성으로 정문 기준 서쪽에도 횡단보도가 생겨서 2번 출구 이용도 상당히 늘었다. 또한 3번출구에서 연세대로 가는 인도는 획기적으로 넓어졌다.
여담으로 이 역 위의 신촌로터리는 전국 교통사고 최다 발생 지역으로 강남구 논현동의 교보타워사거리, 영등포로터리 등과 함께 악명이 높다. 이는 지나는 차량 자체가 어마어마하게 많고, 도로 구조까지 5지형으로 되어 있어서 복잡하고 교차로 구간이 길기 때문이다. 게다가 빠른 차량 소통을 위하여 5거리에서 각 방향에 8시 방향 좌회전을 금지하고 11시 방향 좌회전과 1시방향 직진 그리고 4시 방향 우회전만을 허용하며, 나머지는 이면도로를 통해 P턴하는 구조라 교통체계마저 복잡하기 때문이다. (단 서강대교 방면에서 오는 차량은 연세대학교 정문 방향(11시 방향)의 좌회전마저 금지되어서 이대역 방향(1시 방향)으로 직진만 가능했었다. 현재는 동교동 방향으로도 좌회전이 가능하다.
서울특별시에서도 이러한 문제점을 계속 인지하고 있었던 듯 1990년대 고가도로 설치나 신호체계를 4지형으로 바꿔보거나, 이 역->연대정문 간 연세로를 일방통행으로 해 보는 등의 논의는 해보았으나 실현된 것은 없었고, 결국 2010년에는 드디어 전국 사고 발생 1위의 위업(?)을 달성하였다.[8] 따라서 이 역 인근에서 운전을 하거나 횡단보도를 건널 때 주의하도록 하자. 2014년 1월 6일 연세로 대중교통전용지구가 개통함과 동시에 버스만 통행이 가능하게 되었고 서강대학교 정문에서 연세대학교 정문 방향의 직진이 금지됐다.
연희동 셔틀버스인 서울 버스 서대문03, 서울 버스 서대문04이 이 역 3, 4번 출구 사이 우회전 구간을 회차지점으로 삼고 있다.
9. 여담
- 대중교통전용지구 공사와 함께 1~4번 출구의 캐노피가 투시형 캐노피로 바꾸는 공사가 진행되었다. 원래 2, 4번 출구를 통제하고 약 한달간 공사를 완료한 후 개방하여 1, 3번 출구를 계속 하는 것으로 되어 있었으나 공기(工期)가 안 맞았던지 2, 4번 출구는 선개통 후완공 스킬을 1, 3번 출구는 한술 더 떠서 선착공 후폐쇄 스킬을 시전하였다.
[1] 실제로 역명판에 '''신촌(지하)'''라고 쓰여있다.[2] 개정 전 40번[3] 노고산동 31-123번지[4] 관련 내용[5] 정확히는 2016년 11월쯤 다른 곳으로 이전했었고, 2019년 2월경에 새로운 가게가 들어섰다.[6] 서대문구 창천동과 걸쳐있으며 개방 화장실은 서대문구 창천동 소재다.[7] 경의선 개통 이후 파주시에서는 신촌을 종점으로 하는 버스들이 큰 타격을 받고 현재는 대다수 폐선된 상태이다. 그나마 운정신도시에서는 서울 도심으로 가는 광역버스나 M버스를 타고 연세대 정류장으로 이동이 가능하긴 하다.[8] 「전국 최다 교통사고 발생 지역은 이곳」, 2011-09-26,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