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녀석들
1. 소개
2012년 9월 22일부터 2013년 3월 24일까지 MBC에서 8시 40분경 방영되었던 주말 드라마. 김경희 PD와 최준배 PD가 연출하고, 김지수 작가가 집필했었다.
유원태네 세 아들들의 좌충우돌 사랑 이야기를 그리는 홈 드라마였고, 시청률은 6~7% 정도가 나왔었는데 상황이 굉장히 위태로웠다.... 무자식 상팔자 항목 참조.
결국 시청률이 무자식 상팔자에게 밀려나자[1] 출연 배우 한혜린을 하차시키고 드라마 작가를 오상희 작가로 교체했다. 표면적 이유는 김지수 작가의 심신상태가 안좋아졌다고 발표되었으나 대부분 시청률이 종합편성채널에게 밀린 것으로 인한 충격으로 작가를 교체한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심지어 출연진들은 하차라거나 작가 교체등의 일을 전혀 모르고 있었다.
이민우와 선우용여 씨가 투입되어 유현기와 재혼한 성인옥을 궁지로 몰아 갔었다.(...) 이게 다 시청률이 안 나와서 갑자기 스토리를 바꿨다는 것이라는 네티즌들의 중론. 하지만 점점 기획의도는 사라지고 둘째 아들과 셋째 아들은 병풍이 돼 버리고[2] 첫째 아들인 유현기와 재혼한 성인옥 사이의 문제만 부각되어 점점 '아들 녀석들'이 아니라 '''큰 아들 녀석과 재혼한 며느리'''가 되어가고 있다(...).
결혼에 대해서 진지하게 이야기하여보겠다는 기획의도였으나, 결국 출생의 비밀[3] , 고부갈등[4] , 불치병[5] 등 막장 드라마의 삼신기가 다 갖춰지며 막장 드라마로 등극하게 되면서 50화로 종영. 이 당시 MBC가 예능 프로그램은 시청률이 안 나오면 가차없이 종영하던 것과는 달리, 이 드라마는 극도의 시청률 부진에도 불구하고 조기종영을 하지 않았다. 그런데 그 이유가 후속작 준비 부족 때문이였다고... 레알 안습.
의외로 비슷한 시기에 같은 방송사에서 방영된 일일 드라마 그대 없인 못살아와 비슷하다. 후속작이 늦어져서 땜빵으로 들어온 점이나[6] 낮은 시청률을 기록했음에도 조기종영을 할 수 없어 새로운 등장인물 투입과 동사에 막장 드라마가 되고 그 와중에도 출연 배우들의 연기력이 좋은 평가를 받은점 등...
49화에서 우정숙이 진유리의 카더라 통신[7] 을 듣고 '''"역시 무자식이 상팔자야!"'''라고 하는 대사가 있는데, 상황상 적절한 대사이긴 한데 작가가 왠지 노리고 드립친 것 같다.(...)
5월 31일에 나온 기사에 의하면 제작사 대표가 잠적하여 모든 출연진들이 출연료를 제대로 받지 못했다고 하니 출연진들에게는 이래저래 흑역사.
참고로 여기서 박인환과 나문희는 부부로 나오는데 KBS에서 방영한 소문난 칠공주에서는 장모와 사위간으로 나왔다. 사실 나문희는 연속극에서 실제 나이보다 많은 역을 맡기때문이다.
2. 등장인물
이 드라마의 특징은 모든 등장인물들이 2 종류 이상의 관계로 얽히고 섥혀 있다는 것이다. 인물설명을 보면 알 수 있겠지만 유원태 가족과 정여사 가족은 사돈이자 아들끼리의 친구 관계로 얽혀 있으며, 유승기와 윤석진은 박미림을 사이에 둔 연적이자 골프클럽 회원 및 코치로 엮였고, 연애 플래그가 설뻔 하였다가 친구로 잘 지내고 있는 유승기와 한송희는 알고보니 사돈관계로 다시 엮이는 등 한정된 등장인물들이 꼬일대로 꼬여서 여간해서는 실타래가 풀어지지 않을 기세이며, 시청률 하락으로 인해 하차한 정여사 가족 대신 투입된 김태주 가족 역시 알고보니 윤석진과 친척관계였고, 김태주는 성인옥의 옛 애인이자 성인옥의 전 남편 한현수와는 삼각관계이자 한다빈의 친부였고, 김태주의 전 처인 윤강희 유원태 가족의 둘째 아들인 유민기와는 대학 동창이고, 유원태의 부인 우정숙과 김태주의 모친인 박명자는 또 친구 관계이다.
2.1. 유원태 가족
유원태(박인환)
우정숙(나문희)
유현기(이성재)
유아람(황채원) : 유현기의 딸이자, 유보람의 사촌 누나이다.
유민기(류수영)
유승기(서인국)
유보람(홍은택) : 유승기의 아들이자, 유아람의 사촌 남동생이다.
2.2. 성인옥과 그의 주변
성인옥(명세빈)
한다빈(홍현택) : 성인옥과 전 남편인 한현수의 아들... 인것으로 되어 있었으나, 시청률이 안나온 죄로 아빠가 김태주로 바뀌는 비극을 겪게 된다(...). 이 드라마 시청률의 최대의 피해자.[8] 친부인줄 알았던 한현수가 사망한 이후 한병국 집에서 잘 자라다가 유현기가 좋은 새 아빠가 되어주는 듯 하였으나, 김태주가 나타난 이후 정체성의 혼란을 겪고 있다. 김태주가 아빠라는 사실은 모르나 친할아버지인줄 알았던 한병국의 외면, 친할머니 박명자(선우용녀)가 '내 손주~'하며 자꾸 들이대는대다가 새 할머니 우정숙의 구박 그리고 시끄러운 집안 분위기로 정체성의 혼란을 겪다가 결국 3월 16일 방영분에서 소아우울증 진단을 받는다.
한병국(김용건)
한송희(신다은)
2.3. 이신영과 그의 주변
시청률이 안 나온 관계로 유민기와 이신영 강진과의 삼각관계는 급 정리 되고 다 같이 미국으로 떠나며 하차하였다. 대신 김태주 가족이 투입되었다(...).
이신영(한혜린)
정 여사[9] (김영란) : 유현기의 장모이자 강진의 어머니이다. 오래전 남편과 사별한것으로 설정되어있고, 유현기와 결혼한 딸이 사망하였고 아들인 강진은 이신영과의 사고에 의해 장애인이 되는 듯 인생에 우여곡절이 많다. 원래는 유순하고 긍정적이었으나 딸의 죽음에 이어 아들 강진의 사고까지 힘들고 불행한 시간들을 보내었다. 또한 며느리감이던 이신영과 강진의 관계가 잘 풀리지 않고 유민기와의 삼각관계 때문에 속을 끓인다.
부인과 사별하여 비슷한 입장인 한병국과 연애플래그가 서는듯 하나 밥친구가 되었지만, 시청률 부진으로 인해 미국으로 떠나며(...) 이뤄지지는 않았다.
강진(김영훈) : 환타지 소설, 무협지 작가이다. 유현기에게는 손아래처남, 유다빈에게는 외삼촌, 유민기에게는 친구이자 사돈이다. 사고로 인한 후천적 지체부자유자이다. 이신영을 사이에 두고 친구이자 사돈인 유민기와 삼각관계를 형성한다. 이신영에 대한 결혼 선물로 재활치료를 받아 목발 짚고라도 걸을 수 있게 되나, 서프라이즈 하기 위해 재활치료 받으러 간다는 사실을 숨기고 아이슬란드에 여행간다고 둘러대다가 이신영과 위기가 온다. 결국 친구이자 사돈인 유민기와의 삼각관계 까지 일이 더 커지며 일대 위기가 오나 결국 잘 해결돼서 이신영과 결혼 후 미국으로 떠난다.
2.4. 김태주와 그의 주변
김태주(이민우) : 국제 변호사이자 성인옥의 전 남자친구, 강희의 전 남편. 그리고 윤석진의 사촌(...) 3대 독자인데 아들이 사고로 죽고 나서 결국 그 충격으로 강희와 이혼했다. 유전자 검사를 통해 다빈이가 자신의 친아들이라는 것을 알고 멘탈붕괴를 하게 된다. 알고보니 10년전 집안 사정으로 성인옥을 버리고 급 미국으로 도피한 이후 한현수가 임신한 채 버림받은 성인옥을[10] 품어주었고 한다빈도 자신의 아들이라고 속이고 결혼하였던 것이다. 이후 계속 다빈의 주변에서 맴돌다가 모친인 장명자가 이 사실을 알게 되고 성인옥이 궁지에 몰린다.
장명자(선우용여) : 김태주의 어머니. 우정숙과 친구이기도 하다. 우정숙 집에 갔다가 성인옥과 다빈이를 보게 되고 아들 김태주가 다빈이를 자신의 집에 데려와서 그것도 죽은 손자의 기일날 데려와서 놀아주는거 보고 의심을 하게 되고, 유전자 검사 결과를 보고 다빈이가 자신의 손자라는걸 알게 된다. 결국 우정숙을 비롯한 유씨네 식구들도 다 알게 되고, 성인옥이 김태주보고 친권을 포기하라고 하자 빡돈 나머지 한병국 집에 찾아가서 다빈이가 자신의 손자라는 것을 다 폭로해 버린다.
윤강희(허영란) : 출판사 편집장이자 김태주의 전처이자 유민기와 대학동창 관계. 김태주와 아들이 있었는데 사고로 잃었고 아이를 다시 가지려고 노력했지만 결국 잘 안되어서 이혼했다. 시청률 부진으로 정여사 일가가 하차한 이후 투입되었고, 등장 초기에는 유민기에게 관심이 있는 듯 출판사와 작가간의 계약 등으로 사사건건 유민기와 엮이려고 하고 유민기 작업실 옆 방에 입주하는 등 계속 유민기에게 들이댔으나 전 남편인 김태주가 투입되자 병풍화 되며, 오히려 진유리와 같이 살며, 유민기와 진유리를 엮어주었다. 전남편 김태주와 가끔씩 밥도 같이 먹는 등 친구로서는 잘 지내는 듯 하였으나 한다빈과 성인옥과의 문제로 갈등하다가 2013년 3월 이후 전 남편 김태주를 이해하는 듯 보인다. 결국 다시 이어질 듯.
2.5. 기타
박미림(윤세인)
배덕순(김형자) : 우정숙이 소유한 어느 빌딩에 있는 가정식 백반집 주인. 건물주 남편인 유원태와 연애 플래그가 설뻔 하였다. 자세한 건 유원태 항목 참고. 정여사와 언니 동생 하는 사이인 듯 하고. 한병국도 가끔 밥을 먹으러 들르는지라 한병국과 정여사가 만나게 해주는 게기가 되었던 곳이지만. 정여사가 하차하고 한병국이 다빈이 문제로 속 끌이는 지라 등장할일이 없는 듯 하다.
세라(왕빛나) : 유현기의 치과대학 후배이다. 아내와 사별하여 솔로가 된 유현기를 사랑하며 그와 결혼하려 한다. 당연히 성인옥과는 연적이 되었다.
윤석진(이현욱) : 박미림이 운영하는 라면집 프렌차이즈 회사[11] 본부장. 박미림의 라면집에 방문했다가 박미림한테 반해서 단골 손님인척 행세하면서 박미림한테 자꾸 대시를 한다. 연적인 유승기와는 골프장 회원과 코치 관계이며 김태주와도 친척 관계이다.
진유리[12] (리지) : 유민기가 집필하는 로맨스 소설의 팬이자 유민기가 잠시 묵었던 민박집의 주인이다. 유민기의 제자가 되려고 상경하였다. 그리하여 유민기의 옆에 계속 붙어 있다. 원래 유민기&이신영 러브라인의 방해요소(...)였으나, 이신영 역의 한혜린이 하차한 다음부터는 유민기와 본격적인 러브라인 형성. 원래는 진유리의 일방적인 사랑이었으나, 2013년 2월부터 본격적으로 유민기도 진복남에게 애정이 생기기 시작하였고 결국 끝내 사귀게 되었다. 처음에는 유민기의 어머니인 우정숙에게 미움을 샀지만, 특유의 붙임성으로 끝내 연애 허락을 받아냈다.
[1] 종합편성채널 프로그램이 동시간대 지상파 시청률을 뛰어넘은 건 JTBC의 국가대표축구중계 이후 2번째이다.[2] 둘째 아들인 유민기의 사돈이자 친구인 강진 및 이신영과의 삼각관계는 급 정리되더니 배우마저 하차해 버렸고(...) 진복남과 알콩달콩 잘 사귀는 중이고 막내 아들인 유승기의 연애사도 잘 정리(?)되고 박미림이 난소암이라는 설정이 들어갔지만 딱히 부각은 안 되는 중.[3] 한다빈의 출생.[4] 우정숙과 성인옥. [5] 박미림의 난소암.[6] 후속작인 금 나와라, 뚝딱!은 원래 무신 후속작으로 예정되어 있었다.[7] 자기가 사는 동네의 어느 집은 자식 4명 중 4명을 이혼했다 카더라, 자식 중 두명이 정신병원을 다닌다 카더라라고 말하며, 우정숙 집의 상황 정도면 양반이라는 말.[8] 사실 아예 하차하여버린 정여사 일가의 피해가 더 크겠지만 일단 설정상으로는 잘 돼서 미국으로 갔기 때문에 캐릭터상으로는 한다빈이 9살의 어린 나이에 아빠가 바뀌는 충격을 겪었다는 점이 크다고 볼 수 있겠다.[9] 정여사 항목의 정여사가 아니다.[10] 사실 김태주는 성인옥이 임신하였다는 사실도 몰랐고 그저 도피한 것이지만 성인옥 입장에서는 버림받은 것이나 마찬가지니[11] 설정상 그렇지만 간접광고로 나오는 라면 브랜드는 삼양 나가사끼 짬뽕이다.[12] 진유리는 가명이고, 본명은 진복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