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테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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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materium / Warp'''
Warhammer 40,000 세계관에 등장하는 다른 이차원계. 직역하면 비(非)물질계이며, 대치되는 단어는 마테리움(물질계)이다. 가장 흔한 표현은 워프(Warp)이며, 다른 이름으로 엠피리온(Empyrean), 에테르(the Aether) , 영혼의 바다(the Sea of Souls) 등으로 불리지만 혼돈의 영역(The Realm of Chaos)이라 부르면 가장 쉽게 이해될 것이다. 아엘다리들은 다른 바다(Othersea)라고 부르는데 웹웨이나 현실우주와 구별된 공간인 것을 참작한 명칭인 듯하다. 말 그대로 수많은 지성과 감정이 뒤엉킨 혼돈 그 자체를 뜻하고, 워해머 팬덤에서 쉽게 떠올리는 카오스 신들의 영역이란 의미로도 떠올릴 수 있는 이중적인 표현이다.
팬덤이나 세계관 내에서는 흔히 '워프 차원'이라고 부른다. 세계관의 워프는 공간을 휘어서(Warp) 초광속을 내는 스타 트렉식 워프 기술이 아니라, 현실 우주와는 물리법칙이 완전히 다른 '워프 우주'라는 일종의 초공간에 진입해 초광속을 내는 초공간도약 방식의 기술이다.[1] 차이점은 워해머 세계관의 워프 우주는 과학적 공간이라기보다는 영혼이나 악마가 설치는 판타지스러운 공간이라는 것.
'''워해머 40k 세계관이 막장인 가장 큰 이유'''이기도 하다.
지성을 가진 필멸 생물체의 사념이 실체화된 공간인 동시에 영혼이 가는 사후세계로 묘사된다. 태초에는 깨끗하고 정순해 마음대로 윤회도 가능했지만 점차 지성 생명체 숫자가 많아지고, 지성체들이 공통적으로 가진 부정적인 내재 요소들이 워프에서 실체화되면서 나타난 카오스 신들과 악마들에 의해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타락해버렸다. 이후로는 대부분이 끔찍한 곳으로 변해 지성체들의 영혼은 이곳에서 악마의 먹잇감으로 소멸하거나 쫒겨다니며 영겁의 세월 동안 고통 받거나 카오스 신을 섬기는 하급 악마로 변이되는 경우가 생겼다.[2] 엄연히 지성체의 사고로 이루어진 곳이므로 긍정적인 현상과 영역이 규모나 영향력은 줄었어도 아예 없어진건 아니다.
간혹 지성체 중에서 워프의 힘을 다룰 수 있는 존재가 나타나기도 하는데 이들을 사이커라고 부른다. 워프의 힘을 잘 다룬다면 엄청난 초능력을 발휘할 수 있지만, 잘못되면 악마에게 정신이 파괴되어 빙의 당하거나 악마가 물질계로 쏟아져 들어오게 해주는 관문이 되어 주기도 한다. 이런 극단적인 경우는 드물어도 평생 물질계를 침범하고자 하는 악마들의 각종 유혹과 협박에 시달리고 일반인은 몰라도 되는 끔찍한 진실들을 알게되어 제정신이 아닌 자가 많다. 이들은 당연히 폭탄덩어리 취급이지만, 후술할 함선 항행 때문에 제국에 필수적인 인적자원이기도 하므로 제국은 언제나 각 행성들을 뒤지며 사이커들을 확보하거나 (위험하다면)제거하느라 혈안이 되어있다.
흔히들 이마테리움 세계는 카오스 신들과 그 휘하 악마들이 지배하는 세상이라 알려져있지만 반은 맞고 반은 틀리다. 이마테리움 세계의 공간은 물리 우주와 달리 그 크기나 제한이 없다. 게다가 물질 우주의 지성체 사념과 욕망에 따라 변하기 때문에 정해진 형태나 공간이 없다. 카오스 신들이 다스리는 워프 공간 정도만이 사념체들의 지성으로 이해되는, 그들만의 정형화된 세계관으로 구축되어 있을 뿐이며 카오스 신들의 영역도 이마테리움에서는 극히 일부에 불과하다. 그 외의 이마테리움 세계는 카오스 신들의 지배를 받지 않는 워프 짐승들이나 악마들도 있으며, 그 외 지성체들의 상상이나 관념에서 비롯된 존재들이 실체화 되어있다. 이때문에 황제교 신앙에 영향을 받은 공간까지 있을 정도.
게다가 인류제국의, 진보파에 속하는 워프 관련 연구하는 극소수의 이단심문관들이나 혹은 신성한 회색 기사단의 뛰어난 사이킥 능력을 지닌 일원만이 겨우 파악하고 있는 악마 외의 다른 초월적 워프 사념체가 존재하기도 한다. 멀리 갈 것도 없이 인류 제국과 애증의 관계로 얽혀있는 아엘다리들이 섬기는 만신전의 신들이 그 예이며, 비록 슬라네쉬에게 대부분 잡아먹혀 있으나 최근 인니드가 깨어나기 시작하며 그 존재감을 발휘하는 중이다.
지성체의 사념이 대부분 부정적인 감정[3] 들이라 그렇지 구원이나 희망 등의 사념이 모여 워프 내에 기적을 일으키기도 한다. 대표적으로 죽은 스페이스 마린의 영혼이라 알려진 리전 오브 더 댐드의 강림이나, 황제의 구원을 상징하는 살아있는 성녀 리빙 세인트의 발현 등이 그런 것이다. 이러한 기적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요소가 바로 수천조 인류의 믿음이 모이는 황제교.
이 외에도 의외로 타우 제국과 관련된 개체도 확인되었다. 타우 종족 자체는 워프와 연관이 별로 없지만, 타우에게 대의의 개념을 전수받은 다른 종족들[4] 은 워프와의 연결이 더 강하다 보니 이들을 통하여[5] 워프 우주 안에서 대의를 상징하는 개념적인 존재가 만들어진 것이다.[6]
한마디로 말해 이마테리움은 극도로 혼란스러운 공간이지만, '이마테리움 = 지옥'으로 정의하는 건 옳지 않다. 카오스 신들이라고 해도 그들이 다스리는 영역이 가장 거대하고 영향력이 강할 뿐이지, 이마테리움 전체가 그들의 영토는 결코 아니다. 죽은 인간들의 영혼은 극히 예외적인 경우를 제외하면 그냥 이마테리움을 정처없이 떠돌아 다닌다. 이 중에서 카오스 신을 섬겼던 이들이나 그들이 속한 카오스 신 세계로 갈 뿐이다. 진짜로 이마테리움 전체가 카오스의 영역이였다면 사이커들은 사이킥을 사용하는 그 즉시 카오스와 연결이 되어버리는 셈이니 사이킥이 봉인당했을 것이며, 종족 전체가 타고난 사이커인 엘다는 진즉에 멸망했을 것이다.
카오스에 대한 위험 외에도 워프 우주는 그냥 그 자체가 위험한 공간이기도 하다. 상기하였듯 지성체들의 사념으로 유지되는 공간이기 때문에 지성체들이 단체로 정신적인 문제라도 생기면 그 영향을 받아 빛의 중량이 기하급수적으로 무거워지거나 중력이 거꾸로 작용하거나 태양이 빛을 빨아들이고 블랙홀이 빛을 발산하는 등 상식적인 물리 법칙이 통하지 않게 되는 경우가 상당히 많기 때문. 이마테리움 안으로 들어간 카오스 스페이스 마린들이 굳이 워프를 비집고 나오려 하지 않고 아이 오브 테러를 통해서 나오려고 하는 이유 또한 그냥 워프를 열어제끼는 식으로는 대규모의 병력을 안정적으로 내보내기에 불안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워해머 40K 세계관의 함선들은 여전히 항성 간 항해를 위해 물질계의 공간을 가르고 이곳에 진입할 수밖에 없다. 이것은 악마에게 그대로 노출되는 위험한 행위이기 때문에 인류제국 측 함선들은 악마의 침입을 차단하기 위한 갤러 필드라는 특수한 방어막과 함께 함선의 항행을 방해하는 악마를 내쫓기 위한 성스러운 사이킥 파워를 생성해주는 사이커 성가 합창단을 동원한다.[8]
이러한 '방어 수단'외에도 필요한 것은 다름아닌 '항해 수단'이다. 상기하였듯 워프는 상식이 통하지 않는 공간이기 때문에 일단 워프로 진입하고나면 어디에서 언제 어떻게 나와야 하는지를 알 수 있는 방도가 없다. 가령 두대의 함선이 똑같은 지점, 똑같은 시간에 똑같은 방향을 향해 워프에 진입한 다음 똑같이 서쪽으로 1km만 항해한 다음 빠져나왔는데 1번 함선은 출발지점에서 남쪽으로 10km만 이동한 채로 나온 반면 2번 함선은 출발지점에서 동쪽으로 1,000km나 이동한 채로 나오게 될 수 있다는 뜻이다. 심하면 상기한 똑같은 조건으로 워프에 진입하였으나 두 함선이 아예 다른 워프 공간에 진입하는 경우도 비일비재하다. 때문에 워프 안에서 지금 자신들이 어디에 있는지, 어느 방향으로 어느만큼만 항해해야 하는지를 명확하게 잴 수 있는 기준점이 필요하게 되는데, 바로 그 기준점의 역할을 수행하는 것이 아스트로노미칸이며, 황제가 빈사 상태가 된 취약점을 매꾸어 주기 위해서 추각적으로 설치된 것이 황금 옥좌이며, 인류 제국의 모든 함선에서 이 아스트로노미칸에서 뿜어져 나오는 사이킥 에너지를 감지하여, 항해 기준을 설정하는 내비게이터가 필수로 들어가게 된다.
이 외에도 비물질계에서 텔레파시로 통신을 수행하는 아스트로패스에, 인공 지능 사용이 터부시되는 등의 이유로 모든것을 일일히 수작업으로 처리해야 하기 때문에 제국 선박들은 운용인원이 아주 많이 필요하다. 그나마 인류제국이 인구는 쩔어주게 많아서 크게 문제가 되지는 않는다.
인류제국은 은하 전체에 걸쳐 있으므로 군함은 물론 화물선이나 무역선, 파발선, 관광선까지 수도 없이 많은 우주선이 초광속 항행을 실시간으로 타고 있다. 그런데도 문제없이 제국이 유지되는 점만 봐도 워프 항행의 실패율이 그리 높은 것은 아니긴 하지만, 그것을 감안해도 너무나 불안정한 방식의 초광속 항해이다. 무엇보다 상기한대로 기준점이 될 아스트로노미칸과 그걸 감지할 네비게이터 등의 초월적인 존재가 강제되는 문제도 존재한다. 이 때문에 황제는 물질계와 비물질계 사이의 제 3의 공간인 웹웨이 기술을 연구해 인류의 워프에 대한 의존을 줄이려 시도했으나 호루스 헤러시로 물거품이 되고 말았다.
워프는 시간이라는 개념이 없고 끊임없이 달라지기 때문에, 정상적인 상황에서 워프에 진입한 함선들은 돌아오기까지 현실 시간과 함내에서 흘러간 시간에 큰 차이가 없어야 하지만, 운이 없다면 수천 년 이후에나 모습을 드러낼 수도 있으며 목적지에 제대로 도착하지 못할 가능성도 있다. 심하면 워프 내부에서 길을 잃어 승무원들이 전부 백골화되고 함선이 폐허가 된 다음에야 현실 우주에 나타나기도 하는 등, 그야말로 복불복이다.
하지만 이러한 경우는 주로 워프 폭풍에 휩싸이거나 위험한 경로로 접근했을 때 생기는 경우고, 정상적인 경로로 이동하면 생각보다는 훨씬 안전한 편이다. 특히나 이동이 잦은 성계간에는 아예 '''워프 해도'''까지 작성되어 있는 경우가 있는데, 이러한 곳에서의 이웃 성계간 단거리 점프의 경우, 위에 서술한 사고는 사실상 없다고 보면 된다. 외부적인 요인이 없다면 제국 행성간의 일상적인 왕래에는 사실상 지장이 없는 것.
워프 공간 내에는 카오스 4대 신에게 예속된 악마나 워프 짐승들과 더불어 카오스 신에게 속하진 않는 적대적인 워프 비스트들도 많은데, 이들의 정신적, 물리적 공격에 대비하기 위해서 인류제국의 군함이나 상선들은 ‘겔러 필드’(Gellar Field)라는 특수한 보호장을 생성한다. 물론 겔러 필드도 만능은 아니라서 스크리머 오브 젠취같은 짐승들이 날아와서 보호막을 물어뜯고 함체를 공격한다든가 강력한 악마들이 방어장을 무시하고 몰래 함선에 침투하는 등의 경우도 있기는 하다. 그렇다고 해도 겔러 필드가 있느냐 없느냐는 하늘과 땅 차이인지라 함선의 겔러 필드 생성기가 손상되거나 파괴되면 승조원들은 공포로 패닉에 빠지고 실제로도 워프에 무방비한 상태가 된다. 게다가 워해머 아니랄까봐 이 겔러 필드의 에너지원은 의식불명 상태에 빠진 사이커들의 에너지를 뽑아내서 배터리마냥 쓰는 것이다.#
그러나 이후 카디아의 몰락으로 인해 생겨난 대균열이 물질 우주를 가로지르는 바람에 아스트로노미칸의 불빛을 감지하기 어려워진 탓에 이제는 네비게이터가 훨씬 더 많이 필요하게 되었다. 시간왜곡이 현실세계의 은하 전체에 영향을 미치고 워프항해도 더욱 불안정해져, 이제는 방금 도착한 함대가 몇년 전에, 아니면 '''몇년 후'''에 출발한 함대인지도 모를 지경이 되고 말았다. 제국 행정부는 지금이 몇년도인지도 정확히 모르고 있을 지경이다.대균열 이후 위험해진 워프 항해를 다룬 단편 소설 (번역본)
인류제국이 아닌 다른 종족의 경우 일반적으로 워프 항해는 잘 이용하지 않는다.[9] 타이라니드는 작고 빠른 일종의 피켓함을 먼저 선두로 이동시킨 다음에 중력 가속으로 본대를 불러내는 특이한 방식이고, 아엘다리는 워프 항해도 불가능할뿐더러 엘다의 종족 특성상 이마테리움이 인류에 비해서 수백배는 위험한지라 절대 함선을 워프로 들여보내지 않는다. 또한 웹웨이라는 워프보다 더 빠르고 더 안전한 이동수단을 갖추고 있으므로[10] 워프 스파이더같은 몇몇 특수한 경우나 워프 이동을 사용할 뿐이다. 네크론은 어차피 종특으로 워프를 싫어하는데다가 크탄에게 전수받은 기술력으로 웹웨이를 강제로 사용하는 방법을 깨우쳤고, 자체적으로도 발달한 기술력을 이용하여 무관성 초광속 항해라는 매우 진보된 기술을 사용한다. 타우의 경우, 니카사르 등의 사이커 동맹 종족은 워프가 가능하나, 타우 종족은 기본적으로 심우주 항해 방식을 사용하고 있는데 워프 항해에 비하면 점프 거리가 매우 짧다. 그래서 확장에 필수적인 워프 항해에 목숨 걸고 총력을 다하고 있는데, 인류제국이나 아엘다리처럼 워프에 대해 잘 아는 것이 아니라서 악마들에게 공격받는 등 워프를 통한 확장 계획이 실패할 뻔하다가 운좋게 성공한 상황이다. 옼스들은 아마도 워프 항해 비슷한 것을 하는 것 같기는 한데 자세한 설명은 보기 어렵다. 인류제국이 내비게이터나 싸이커들에게 의존한다면 오크들은 위어드보이의 WAAAGH!! 에너지에 기반한 것으로 묘사된다.
또한 리그베다위키 시절 퍼진 ‘카오스는 워프에서 활개치고 다닌다’는 잘못된 인식과는 달리 '''워프의 위험성은 카오스라고 해도 다르지 않다.''' 상식적으로 생각해보면 카오스들은 이미 워프 우주 안에 있는 존재들이기 때문에 아무렇게나 차원 도약으로 물질 우주로 올 수 있을것 같지만 실제로는 그러지 않는데, 상기하였듯 카오스 또한 워프 내에서 가장 많은 지분을 차지하고 있을 뿐이지 워프 전체가 카오스의 영역인건 아니기 때문이다. 말인즉 카오스에게도 워프는 매우 위협적인 곳이다. 사실 같은 신을 섬기는 악마나 컬트라고 해도 안전한 것은 아닌데, 카오스는 진영 내에서도 뒤통수와 배신이 일상이기 때문에 자기 명줄은 스스로 지켜야 한다.[11]
따라서 카오스 스페이스 마린들도 그들의 기술의 원류인 인류제국의 기술과 마찬가지의 방법으로 워프 항해를 이용하고 있다. 일례로 헤러시 당시 루인스톰을 열어제껴놓고는 정작 자기들이 찜찜해서 충성파의 안정적 항로를 뺏으려 하였고, 블랙 크루세이드에서 구태여 가장 안정적인 통로인 아이 오브 테러만을 고집하여 돌격하거나, 대균열로 물질 우주에 큼직한 워프 균열인 시카트릭스 말레딕툼이 생겼는데 그 균열을 피해서 가장 안정적인 물질계의 통로인 비질루스 행성계를 점령하려 가는 등 워프를 최대한 피하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이 이런 이유 때문이다. 일단은 카오스가 이마테리움 내에 근거지를 두고 워프의 영향을 받아 변이해온 만큼 인류제국 측의 내비게이터에 비해 워프의 흐름을 읽고 항해하는 능력은 뛰어나다고 묘사되지만,[12] 카오스 측에서도 겔러필드 혹은 그와 유사한 방호장치를 가동한채 항해를 하는데다, 카오스라고 해도 함선이 워프 내에서 격침될 경우 수많은 워프 개체들이 승무원들을 노리고 함상에서 물질화 하면서 함선이 통째로 우그러드는 등, 그저 카오스와 일단은 같은 편이니 카오스가 덜 공격한다는 점에서[13] 인류제국에 비해 조금 더 안전할 뿐이다. 물론 반대급부로 카오스 진영은 장비 정비가 제대로 안 돼서 울며 겨자먹기로 구식함을 사용한다거나, 황제의 가호를 기대할 수 없다는 점이 있다. 항해는 아니지만 카오스 데몬도 자기 마음대로 갑툭튀를 시전할 수 없는 것도 마찬가지로 워프가 그들의 생명의 근원이면서도 동시에 그들의 생명에 있어 가장 큰 위협이 되는 존재이기 때문이다.
인류의 황제는 그 스스로도 매우 강력한 사이커였지만 워프에 관한 이해와 깊이는 황제 다음의 사이커라 칭해지는 진홍왕 마그누스조차도 혀를 내두를 정도로 조예가 깊었다. 오죽하면 웹웨이 전쟁 당시 커스토디안 가드들을 이끌던 황제가 '''죽은 스페이스 마린들의 영혼과 페러스 매너스로 추정되는 존재를 강림 시켰을 정도'''였다.
황제교에선 워프 내의 인간 영혼은 황제가 가호하며 이끌어준다라고 가르치고 있지만 위의 각주에도 써져 있지만 진실인지 아닌지는 알 수 없다. 게더링 스톰 이후의 표현된 황제를 보아선 그럴 가능성이 높아보이긴 하지만...
스텔라리스에서는 "장막"으로 오마쥬되었다.
1997년 영화 이벤트 호라이즌도 여기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한다. 40K의 영화로 할려다가 거부당했기도 했다는데, 자세한 것은 이벤트 호라이즌 항목 참조.
워해머 판타지는 40k와 공유하는 요소가 많으며 개중에는 카오스와 관련된 것들도 많이 겹친다. 문제는 판타지쪽 카오스와 40k쪽 카오스는 미세하게 다른 부분도 많은데, 이 중에는 워프와 관련된 것도 같은점과 다른점이 존재한다.
40k의 워프는 상기한대로 모든 지성체들의 사념이 모여서 만들어진 장소이다. 문제는 '''판타지쪽에는 그런 설명이 없다.''' 이 때문에 죽은 지성체의 영혼이 반드시 워프로 가는 40k와는 달리 판타지쪽은 그런 설명 자체가 아예 없다. 이 때문에 퍼라이어를 제외한 거의 모든 인류가 워프와 잠재적인 연결고리를 지닌 탓에 운 없으면 지나가던 평범한 제국 신민이 갑자기 워프와 펑 하고 연결될 위험을 지닌 40k와는 달리, 판타지쪽 인류는 본인이 카오스의 축복을 받아들이거나 반대로 카오스에 직접적으로 오염되거나 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갑자기 멀쩡한 일반인이 펑 하고 카오스에 물들어 미쳐버리는 경우가 없다. 실제로 다름아닌 에버초즌인 아카온은 태생부터가 카오스와 연관된 혈통을 타고 태어났음에도 본인이 카오스 황무지로 가서 카오스의 축복을 받아들이기 전까지는 카오스의 힘을 부릴 줄 몰랐으며, 지그발트 더 매그니피센트는 코른의 신도인 아버지의 밑에서 태어나서 그 자신도 코른 계열의 피를 물려받았지만 자의로 슬라네쉬의 챔피언이 되었다. 즉 판타지쪽 인류는 40k의 인류와는 달리 워프와 강한 연결고리가 없다는 것이다.[14]
때문에 '''판타지쪽에서 이 이차원을 가리키는 호칭은 없다.''' 물론 특성 자체는 대부분 동일하다. 이세게와 분리된 비물질적 공간이고, 개중 일부 지역을 카오스가 점거하여 '카오스의 왕국(Realm of Chaos)'으로 삼고 있으며, 일반적인 중력, 빛, 공기 등의 자연 법칙이 정상적으로 통하지 않고, 이 차원의 힘을 끌어다 써서 마법을 부릴 수 있다는 것 등 많은 부분은 동일하다. 다만 40k쪽 인류가 이것을 워프 내지 이마테리움이라 이름붙이고 활발하게 접촉하는 것과는 달리 판타지는 이 공간에 이름도 없고 마법을 쓰는게 아니면 그다지 접촉하지도 않는다. 결정적으로 판타지쪽 세계관의 무대였던 올드 월드가 엔드 타임으로 전멸했을때도 카오스의 영역은 무사했었다. 만약 판타지쪽 지성체들이 카오스와 직접적으로 연관이 있다면 엔드 타임으로 모든 지성체가 절멸한 그 순간 카오스도 몰살당했어야 하는데 그렇지 않았던 것이다. 엔드 타임 이후로도 아카온은 여전히 에버초즌으로 존속하고 있다가 지그마 헬든해머가 새로 새운 세계로 넘어와 다시 카오스를 전파했는데 올드 월드의 멸망으로 카오스마저 사라졌다면 불가능한 일이였을 것이다.
그래도 일단 필 켈리에 의하면 워프(이마테리움)는 40k의 우리 은하와 워해머 판타지의 세계와 모두 연결되어 있으며, 동일한 공간이라고 밝혔다. 레딧 게시물(영문) 다만 기본적으로 상당히 가벼운 분위기에서 농담조로 이야기 한 것이라 "그런 비슷한 느낌" 정도로 보는 게 옳을 것이다. 일례로 워해머 판타지에서는 슬라네쉬가 구속 당해 엘프들을 토해내는 상태인 반면 40k의 슬라네쉬는 멀쩡하므로 두 공간이 완벽하게 같은 공간이라면 모순이 발생한다.[15] 사실 GW는 이런 식으로 판타지와 40k가 사실은 같은 세계관이 아닐까? 하고 흥미를 불러일으킬만한 재미난 가십거리를 만드는 경우가 종종 있다. 가령 우드 엘프 영웅 아랄로스가 너글에게서 치유의 여신 살라를 구할 때 갑주를 입은 기사가 푸른 화염으로 도와줘서 팬덤에서 이를 칼도르 드라이고로 추정하기도 하고[16] , 스케이븐이 리자드맨의 피라미드에서 엘프를 닮은 목소리로 알 수 없는 언어를 하는 전화기를 발견하기도 하고, 가장 큰 떡밥은 바로 칼도르 드라이고가 워프를 해메는 동안 지그마 헬든해머로 추정되는 거대한 거인 혹은 신이 카오스 신들과 호각으로 싸우는 것을 목격한 것이다.[17] 물론 상술했듯 이런 이야기들은 팬덤의 흥미를 이끌어내기 위해 뿌리는 가십거리[18] 이기 때문에 말 그대로 믿거나말거나이니 판단은 알아서 하자.
'''Immaterium / Warp'''
1. 개요
Warhammer 40,000 세계관에 등장하는 다른 이차원계. 직역하면 비(非)물질계이며, 대치되는 단어는 마테리움(물질계)이다. 가장 흔한 표현은 워프(Warp)이며, 다른 이름으로 엠피리온(Empyrean), 에테르(the Aether) , 영혼의 바다(the Sea of Souls) 등으로 불리지만 혼돈의 영역(The Realm of Chaos)이라 부르면 가장 쉽게 이해될 것이다. 아엘다리들은 다른 바다(Othersea)라고 부르는데 웹웨이나 현실우주와 구별된 공간인 것을 참작한 명칭인 듯하다. 말 그대로 수많은 지성과 감정이 뒤엉킨 혼돈 그 자체를 뜻하고, 워해머 팬덤에서 쉽게 떠올리는 카오스 신들의 영역이란 의미로도 떠올릴 수 있는 이중적인 표현이다.
팬덤이나 세계관 내에서는 흔히 '워프 차원'이라고 부른다. 세계관의 워프는 공간을 휘어서(Warp) 초광속을 내는 스타 트렉식 워프 기술이 아니라, 현실 우주와는 물리법칙이 완전히 다른 '워프 우주'라는 일종의 초공간에 진입해 초광속을 내는 초공간도약 방식의 기술이다.[1] 차이점은 워해머 세계관의 워프 우주는 과학적 공간이라기보다는 영혼이나 악마가 설치는 판타지스러운 공간이라는 것.
'''워해머 40k 세계관이 막장인 가장 큰 이유'''이기도 하다.
2. 이마테리움
지성을 가진 필멸 생물체의 사념이 실체화된 공간인 동시에 영혼이 가는 사후세계로 묘사된다. 태초에는 깨끗하고 정순해 마음대로 윤회도 가능했지만 점차 지성 생명체 숫자가 많아지고, 지성체들이 공통적으로 가진 부정적인 내재 요소들이 워프에서 실체화되면서 나타난 카오스 신들과 악마들에 의해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타락해버렸다. 이후로는 대부분이 끔찍한 곳으로 변해 지성체들의 영혼은 이곳에서 악마의 먹잇감으로 소멸하거나 쫒겨다니며 영겁의 세월 동안 고통 받거나 카오스 신을 섬기는 하급 악마로 변이되는 경우가 생겼다.[2] 엄연히 지성체의 사고로 이루어진 곳이므로 긍정적인 현상과 영역이 규모나 영향력은 줄었어도 아예 없어진건 아니다.
간혹 지성체 중에서 워프의 힘을 다룰 수 있는 존재가 나타나기도 하는데 이들을 사이커라고 부른다. 워프의 힘을 잘 다룬다면 엄청난 초능력을 발휘할 수 있지만, 잘못되면 악마에게 정신이 파괴되어 빙의 당하거나 악마가 물질계로 쏟아져 들어오게 해주는 관문이 되어 주기도 한다. 이런 극단적인 경우는 드물어도 평생 물질계를 침범하고자 하는 악마들의 각종 유혹과 협박에 시달리고 일반인은 몰라도 되는 끔찍한 진실들을 알게되어 제정신이 아닌 자가 많다. 이들은 당연히 폭탄덩어리 취급이지만, 후술할 함선 항행 때문에 제국에 필수적인 인적자원이기도 하므로 제국은 언제나 각 행성들을 뒤지며 사이커들을 확보하거나 (위험하다면)제거하느라 혈안이 되어있다.
흔히들 이마테리움 세계는 카오스 신들과 그 휘하 악마들이 지배하는 세상이라 알려져있지만 반은 맞고 반은 틀리다. 이마테리움 세계의 공간은 물리 우주와 달리 그 크기나 제한이 없다. 게다가 물질 우주의 지성체 사념과 욕망에 따라 변하기 때문에 정해진 형태나 공간이 없다. 카오스 신들이 다스리는 워프 공간 정도만이 사념체들의 지성으로 이해되는, 그들만의 정형화된 세계관으로 구축되어 있을 뿐이며 카오스 신들의 영역도 이마테리움에서는 극히 일부에 불과하다. 그 외의 이마테리움 세계는 카오스 신들의 지배를 받지 않는 워프 짐승들이나 악마들도 있으며, 그 외 지성체들의 상상이나 관념에서 비롯된 존재들이 실체화 되어있다. 이때문에 황제교 신앙에 영향을 받은 공간까지 있을 정도.
게다가 인류제국의, 진보파에 속하는 워프 관련 연구하는 극소수의 이단심문관들이나 혹은 신성한 회색 기사단의 뛰어난 사이킥 능력을 지닌 일원만이 겨우 파악하고 있는 악마 외의 다른 초월적 워프 사념체가 존재하기도 한다. 멀리 갈 것도 없이 인류 제국과 애증의 관계로 얽혀있는 아엘다리들이 섬기는 만신전의 신들이 그 예이며, 비록 슬라네쉬에게 대부분 잡아먹혀 있으나 최근 인니드가 깨어나기 시작하며 그 존재감을 발휘하는 중이다.
지성체의 사념이 대부분 부정적인 감정[3] 들이라 그렇지 구원이나 희망 등의 사념이 모여 워프 내에 기적을 일으키기도 한다. 대표적으로 죽은 스페이스 마린의 영혼이라 알려진 리전 오브 더 댐드의 강림이나, 황제의 구원을 상징하는 살아있는 성녀 리빙 세인트의 발현 등이 그런 것이다. 이러한 기적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요소가 바로 수천조 인류의 믿음이 모이는 황제교.
이 외에도 의외로 타우 제국과 관련된 개체도 확인되었다. 타우 종족 자체는 워프와 연관이 별로 없지만, 타우에게 대의의 개념을 전수받은 다른 종족들[4] 은 워프와의 연결이 더 강하다 보니 이들을 통하여[5] 워프 우주 안에서 대의를 상징하는 개념적인 존재가 만들어진 것이다.[6]
한마디로 말해 이마테리움은 극도로 혼란스러운 공간이지만, '이마테리움 = 지옥'으로 정의하는 건 옳지 않다. 카오스 신들이라고 해도 그들이 다스리는 영역이 가장 거대하고 영향력이 강할 뿐이지, 이마테리움 전체가 그들의 영토는 결코 아니다. 죽은 인간들의 영혼은 극히 예외적인 경우를 제외하면 그냥 이마테리움을 정처없이 떠돌아 다닌다. 이 중에서 카오스 신을 섬겼던 이들이나 그들이 속한 카오스 신 세계로 갈 뿐이다. 진짜로 이마테리움 전체가 카오스의 영역이였다면 사이커들은 사이킥을 사용하는 그 즉시 카오스와 연결이 되어버리는 셈이니 사이킥이 봉인당했을 것이며, 종족 전체가 타고난 사이커인 엘다는 진즉에 멸망했을 것이다.
카오스에 대한 위험 외에도 워프 우주는 그냥 그 자체가 위험한 공간이기도 하다. 상기하였듯 지성체들의 사념으로 유지되는 공간이기 때문에 지성체들이 단체로 정신적인 문제라도 생기면 그 영향을 받아 빛의 중량이 기하급수적으로 무거워지거나 중력이 거꾸로 작용하거나 태양이 빛을 빨아들이고 블랙홀이 빛을 발산하는 등 상식적인 물리 법칙이 통하지 않게 되는 경우가 상당히 많기 때문. 이마테리움 안으로 들어간 카오스 스페이스 마린들이 굳이 워프를 비집고 나오려 하지 않고 아이 오브 테러를 통해서 나오려고 하는 이유 또한 그냥 워프를 열어제끼는 식으로는 대규모의 병력을 안정적으로 내보내기에 불안하기 때문이다.
3. 워프 항법
임페리얼 네이비의 승조원들이 워프 항해보다 두려워하는 유일한 것은 워프 폭풍 가운데 워프 항해를 하는 것이다.
아스트로노미칸의 빛이 더는 네비게이터를 인도하지 못하고, 외부의 모든 지원을 차단하며 섹터 전체가 고립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카오스의 본거지에서 놈들의 위협은 더욱 커진다.
가장 숙련된 네비게이터조차 그저 목적지에 안전하게 도착하기만을 바랄 수 있을 뿐이다.
'''오, 영원하신 신-황제시여, 저희를 공허의 위협으로부터 지켜주소서.'''
인류는 인류제국 이전에도 워프 항법을 사용할 줄 알았다. 그러나 사실 그 배후에는 황제가 자신의 정체를 감추고 은근슬쩍 사용법을 알려주어서 가능했던 것이였다. 이 당시에는 STC로 훨씬 더 안전한 함선을 만들 수 있었고 컴퓨터 계산만으로도 경로 설정이 가능했기 때문에[7] 그래도 상당히 안전하고 빠른 항해가 가능하였고, 인공지능이 존재했기 때문에 적은 인원으로도 함선을 관리할 수 있어 그만큼 많은 함선들이 오고갈 수 있었기 때문에 워프 항법을 통한 우월한 기동성을 바탕으로 인류는 은하 전체를 제패하였다. 그러나 이후, 인공지능의 반란과 투쟁의 시대 등을 거치면서 기술력이 많이 쇠퇴한 데다가 이 당시 발생한 혼란으로 인해서 인류의 정신이 부정적인 영향을 많이 받은 탓에 카오스가 들끓게 되어서 그때와 비교하여 훨씬 더 위험한 차원이 되어버렸다.'''“무엇이 날 방해하는 걸 정당화할 수 있겠는가, 우간두스?”'''
“대제독 각하, 아스트로노미칸의 빛이 다시 한번 저희를 비춥니다. 지원군이 고딕 섹터로 파견되었습니다. 워프 폭풍이... 사라졌습니다!”
'''장엄하신 황제 폐하 앞에 떨지어다. 우린 모두 그분의 영원한 그림자를 걸을지니...!'''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워해머 40K 세계관의 함선들은 여전히 항성 간 항해를 위해 물질계의 공간을 가르고 이곳에 진입할 수밖에 없다. 이것은 악마에게 그대로 노출되는 위험한 행위이기 때문에 인류제국 측 함선들은 악마의 침입을 차단하기 위한 갤러 필드라는 특수한 방어막과 함께 함선의 항행을 방해하는 악마를 내쫓기 위한 성스러운 사이킥 파워를 생성해주는 사이커 성가 합창단을 동원한다.[8]
이러한 '방어 수단'외에도 필요한 것은 다름아닌 '항해 수단'이다. 상기하였듯 워프는 상식이 통하지 않는 공간이기 때문에 일단 워프로 진입하고나면 어디에서 언제 어떻게 나와야 하는지를 알 수 있는 방도가 없다. 가령 두대의 함선이 똑같은 지점, 똑같은 시간에 똑같은 방향을 향해 워프에 진입한 다음 똑같이 서쪽으로 1km만 항해한 다음 빠져나왔는데 1번 함선은 출발지점에서 남쪽으로 10km만 이동한 채로 나온 반면 2번 함선은 출발지점에서 동쪽으로 1,000km나 이동한 채로 나오게 될 수 있다는 뜻이다. 심하면 상기한 똑같은 조건으로 워프에 진입하였으나 두 함선이 아예 다른 워프 공간에 진입하는 경우도 비일비재하다. 때문에 워프 안에서 지금 자신들이 어디에 있는지, 어느 방향으로 어느만큼만 항해해야 하는지를 명확하게 잴 수 있는 기준점이 필요하게 되는데, 바로 그 기준점의 역할을 수행하는 것이 아스트로노미칸이며, 황제가 빈사 상태가 된 취약점을 매꾸어 주기 위해서 추각적으로 설치된 것이 황금 옥좌이며, 인류 제국의 모든 함선에서 이 아스트로노미칸에서 뿜어져 나오는 사이킥 에너지를 감지하여, 항해 기준을 설정하는 내비게이터가 필수로 들어가게 된다.
이 외에도 비물질계에서 텔레파시로 통신을 수행하는 아스트로패스에, 인공 지능 사용이 터부시되는 등의 이유로 모든것을 일일히 수작업으로 처리해야 하기 때문에 제국 선박들은 운용인원이 아주 많이 필요하다. 그나마 인류제국이 인구는 쩔어주게 많아서 크게 문제가 되지는 않는다.
인류제국은 은하 전체에 걸쳐 있으므로 군함은 물론 화물선이나 무역선, 파발선, 관광선까지 수도 없이 많은 우주선이 초광속 항행을 실시간으로 타고 있다. 그런데도 문제없이 제국이 유지되는 점만 봐도 워프 항행의 실패율이 그리 높은 것은 아니긴 하지만, 그것을 감안해도 너무나 불안정한 방식의 초광속 항해이다. 무엇보다 상기한대로 기준점이 될 아스트로노미칸과 그걸 감지할 네비게이터 등의 초월적인 존재가 강제되는 문제도 존재한다. 이 때문에 황제는 물질계와 비물질계 사이의 제 3의 공간인 웹웨이 기술을 연구해 인류의 워프에 대한 의존을 줄이려 시도했으나 호루스 헤러시로 물거품이 되고 말았다.
워프는 시간이라는 개념이 없고 끊임없이 달라지기 때문에, 정상적인 상황에서 워프에 진입한 함선들은 돌아오기까지 현실 시간과 함내에서 흘러간 시간에 큰 차이가 없어야 하지만, 운이 없다면 수천 년 이후에나 모습을 드러낼 수도 있으며 목적지에 제대로 도착하지 못할 가능성도 있다. 심하면 워프 내부에서 길을 잃어 승무원들이 전부 백골화되고 함선이 폐허가 된 다음에야 현실 우주에 나타나기도 하는 등, 그야말로 복불복이다.
하지만 이러한 경우는 주로 워프 폭풍에 휩싸이거나 위험한 경로로 접근했을 때 생기는 경우고, 정상적인 경로로 이동하면 생각보다는 훨씬 안전한 편이다. 특히나 이동이 잦은 성계간에는 아예 '''워프 해도'''까지 작성되어 있는 경우가 있는데, 이러한 곳에서의 이웃 성계간 단거리 점프의 경우, 위에 서술한 사고는 사실상 없다고 보면 된다. 외부적인 요인이 없다면 제국 행성간의 일상적인 왕래에는 사실상 지장이 없는 것.
워프 공간 내에는 카오스 4대 신에게 예속된 악마나 워프 짐승들과 더불어 카오스 신에게 속하진 않는 적대적인 워프 비스트들도 많은데, 이들의 정신적, 물리적 공격에 대비하기 위해서 인류제국의 군함이나 상선들은 ‘겔러 필드’(Gellar Field)라는 특수한 보호장을 생성한다. 물론 겔러 필드도 만능은 아니라서 스크리머 오브 젠취같은 짐승들이 날아와서 보호막을 물어뜯고 함체를 공격한다든가 강력한 악마들이 방어장을 무시하고 몰래 함선에 침투하는 등의 경우도 있기는 하다. 그렇다고 해도 겔러 필드가 있느냐 없느냐는 하늘과 땅 차이인지라 함선의 겔러 필드 생성기가 손상되거나 파괴되면 승조원들은 공포로 패닉에 빠지고 실제로도 워프에 무방비한 상태가 된다. 게다가 워해머 아니랄까봐 이 겔러 필드의 에너지원은 의식불명 상태에 빠진 사이커들의 에너지를 뽑아내서 배터리마냥 쓰는 것이다.#
그러나 이후 카디아의 몰락으로 인해 생겨난 대균열이 물질 우주를 가로지르는 바람에 아스트로노미칸의 불빛을 감지하기 어려워진 탓에 이제는 네비게이터가 훨씬 더 많이 필요하게 되었다. 시간왜곡이 현실세계의 은하 전체에 영향을 미치고 워프항해도 더욱 불안정해져, 이제는 방금 도착한 함대가 몇년 전에, 아니면 '''몇년 후'''에 출발한 함대인지도 모를 지경이 되고 말았다. 제국 행정부는 지금이 몇년도인지도 정확히 모르고 있을 지경이다.대균열 이후 위험해진 워프 항해를 다룬 단편 소설 (번역본)
인류제국이 아닌 다른 종족의 경우 일반적으로 워프 항해는 잘 이용하지 않는다.[9] 타이라니드는 작고 빠른 일종의 피켓함을 먼저 선두로 이동시킨 다음에 중력 가속으로 본대를 불러내는 특이한 방식이고, 아엘다리는 워프 항해도 불가능할뿐더러 엘다의 종족 특성상 이마테리움이 인류에 비해서 수백배는 위험한지라 절대 함선을 워프로 들여보내지 않는다. 또한 웹웨이라는 워프보다 더 빠르고 더 안전한 이동수단을 갖추고 있으므로[10] 워프 스파이더같은 몇몇 특수한 경우나 워프 이동을 사용할 뿐이다. 네크론은 어차피 종특으로 워프를 싫어하는데다가 크탄에게 전수받은 기술력으로 웹웨이를 강제로 사용하는 방법을 깨우쳤고, 자체적으로도 발달한 기술력을 이용하여 무관성 초광속 항해라는 매우 진보된 기술을 사용한다. 타우의 경우, 니카사르 등의 사이커 동맹 종족은 워프가 가능하나, 타우 종족은 기본적으로 심우주 항해 방식을 사용하고 있는데 워프 항해에 비하면 점프 거리가 매우 짧다. 그래서 확장에 필수적인 워프 항해에 목숨 걸고 총력을 다하고 있는데, 인류제국이나 아엘다리처럼 워프에 대해 잘 아는 것이 아니라서 악마들에게 공격받는 등 워프를 통한 확장 계획이 실패할 뻔하다가 운좋게 성공한 상황이다. 옼스들은 아마도 워프 항해 비슷한 것을 하는 것 같기는 한데 자세한 설명은 보기 어렵다. 인류제국이 내비게이터나 싸이커들에게 의존한다면 오크들은 위어드보이의 WAAAGH!! 에너지에 기반한 것으로 묘사된다.
또한 리그베다위키 시절 퍼진 ‘카오스는 워프에서 활개치고 다닌다’는 잘못된 인식과는 달리 '''워프의 위험성은 카오스라고 해도 다르지 않다.''' 상식적으로 생각해보면 카오스들은 이미 워프 우주 안에 있는 존재들이기 때문에 아무렇게나 차원 도약으로 물질 우주로 올 수 있을것 같지만 실제로는 그러지 않는데, 상기하였듯 카오스 또한 워프 내에서 가장 많은 지분을 차지하고 있을 뿐이지 워프 전체가 카오스의 영역인건 아니기 때문이다. 말인즉 카오스에게도 워프는 매우 위협적인 곳이다. 사실 같은 신을 섬기는 악마나 컬트라고 해도 안전한 것은 아닌데, 카오스는 진영 내에서도 뒤통수와 배신이 일상이기 때문에 자기 명줄은 스스로 지켜야 한다.[11]
따라서 카오스 스페이스 마린들도 그들의 기술의 원류인 인류제국의 기술과 마찬가지의 방법으로 워프 항해를 이용하고 있다. 일례로 헤러시 당시 루인스톰을 열어제껴놓고는 정작 자기들이 찜찜해서 충성파의 안정적 항로를 뺏으려 하였고, 블랙 크루세이드에서 구태여 가장 안정적인 통로인 아이 오브 테러만을 고집하여 돌격하거나, 대균열로 물질 우주에 큼직한 워프 균열인 시카트릭스 말레딕툼이 생겼는데 그 균열을 피해서 가장 안정적인 물질계의 통로인 비질루스 행성계를 점령하려 가는 등 워프를 최대한 피하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이 이런 이유 때문이다. 일단은 카오스가 이마테리움 내에 근거지를 두고 워프의 영향을 받아 변이해온 만큼 인류제국 측의 내비게이터에 비해 워프의 흐름을 읽고 항해하는 능력은 뛰어나다고 묘사되지만,[12] 카오스 측에서도 겔러필드 혹은 그와 유사한 방호장치를 가동한채 항해를 하는데다, 카오스라고 해도 함선이 워프 내에서 격침될 경우 수많은 워프 개체들이 승무원들을 노리고 함상에서 물질화 하면서 함선이 통째로 우그러드는 등, 그저 카오스와 일단은 같은 편이니 카오스가 덜 공격한다는 점에서[13] 인류제국에 비해 조금 더 안전할 뿐이다. 물론 반대급부로 카오스 진영은 장비 정비가 제대로 안 돼서 울며 겨자먹기로 구식함을 사용한다거나, 황제의 가호를 기대할 수 없다는 점이 있다. 항해는 아니지만 카오스 데몬도 자기 마음대로 갑툭튀를 시전할 수 없는 것도 마찬가지로 워프가 그들의 생명의 근원이면서도 동시에 그들의 생명에 있어 가장 큰 위협이 되는 존재이기 때문이다.
4. 관련 장소
5. 관련 생물
6. 기타
인류의 황제는 그 스스로도 매우 강력한 사이커였지만 워프에 관한 이해와 깊이는 황제 다음의 사이커라 칭해지는 진홍왕 마그누스조차도 혀를 내두를 정도로 조예가 깊었다. 오죽하면 웹웨이 전쟁 당시 커스토디안 가드들을 이끌던 황제가 '''죽은 스페이스 마린들의 영혼과 페러스 매너스로 추정되는 존재를 강림 시켰을 정도'''였다.
황제교에선 워프 내의 인간 영혼은 황제가 가호하며 이끌어준다라고 가르치고 있지만 위의 각주에도 써져 있지만 진실인지 아닌지는 알 수 없다. 게더링 스톰 이후의 표현된 황제를 보아선 그럴 가능성이 높아보이긴 하지만...
스텔라리스에서는 "장막"으로 오마쥬되었다.
1997년 영화 이벤트 호라이즌도 여기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한다. 40K의 영화로 할려다가 거부당했기도 했다는데, 자세한 것은 이벤트 호라이즌 항목 참조.
7. 워해머 판타지의 '이차원'과의 연관성
워해머 판타지는 40k와 공유하는 요소가 많으며 개중에는 카오스와 관련된 것들도 많이 겹친다. 문제는 판타지쪽 카오스와 40k쪽 카오스는 미세하게 다른 부분도 많은데, 이 중에는 워프와 관련된 것도 같은점과 다른점이 존재한다.
40k의 워프는 상기한대로 모든 지성체들의 사념이 모여서 만들어진 장소이다. 문제는 '''판타지쪽에는 그런 설명이 없다.''' 이 때문에 죽은 지성체의 영혼이 반드시 워프로 가는 40k와는 달리 판타지쪽은 그런 설명 자체가 아예 없다. 이 때문에 퍼라이어를 제외한 거의 모든 인류가 워프와 잠재적인 연결고리를 지닌 탓에 운 없으면 지나가던 평범한 제국 신민이 갑자기 워프와 펑 하고 연결될 위험을 지닌 40k와는 달리, 판타지쪽 인류는 본인이 카오스의 축복을 받아들이거나 반대로 카오스에 직접적으로 오염되거나 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갑자기 멀쩡한 일반인이 펑 하고 카오스에 물들어 미쳐버리는 경우가 없다. 실제로 다름아닌 에버초즌인 아카온은 태생부터가 카오스와 연관된 혈통을 타고 태어났음에도 본인이 카오스 황무지로 가서 카오스의 축복을 받아들이기 전까지는 카오스의 힘을 부릴 줄 몰랐으며, 지그발트 더 매그니피센트는 코른의 신도인 아버지의 밑에서 태어나서 그 자신도 코른 계열의 피를 물려받았지만 자의로 슬라네쉬의 챔피언이 되었다. 즉 판타지쪽 인류는 40k의 인류와는 달리 워프와 강한 연결고리가 없다는 것이다.[14]
때문에 '''판타지쪽에서 이 이차원을 가리키는 호칭은 없다.''' 물론 특성 자체는 대부분 동일하다. 이세게와 분리된 비물질적 공간이고, 개중 일부 지역을 카오스가 점거하여 '카오스의 왕국(Realm of Chaos)'으로 삼고 있으며, 일반적인 중력, 빛, 공기 등의 자연 법칙이 정상적으로 통하지 않고, 이 차원의 힘을 끌어다 써서 마법을 부릴 수 있다는 것 등 많은 부분은 동일하다. 다만 40k쪽 인류가 이것을 워프 내지 이마테리움이라 이름붙이고 활발하게 접촉하는 것과는 달리 판타지는 이 공간에 이름도 없고 마법을 쓰는게 아니면 그다지 접촉하지도 않는다. 결정적으로 판타지쪽 세계관의 무대였던 올드 월드가 엔드 타임으로 전멸했을때도 카오스의 영역은 무사했었다. 만약 판타지쪽 지성체들이 카오스와 직접적으로 연관이 있다면 엔드 타임으로 모든 지성체가 절멸한 그 순간 카오스도 몰살당했어야 하는데 그렇지 않았던 것이다. 엔드 타임 이후로도 아카온은 여전히 에버초즌으로 존속하고 있다가 지그마 헬든해머가 새로 새운 세계로 넘어와 다시 카오스를 전파했는데 올드 월드의 멸망으로 카오스마저 사라졌다면 불가능한 일이였을 것이다.
그래도 일단 필 켈리에 의하면 워프(이마테리움)는 40k의 우리 은하와 워해머 판타지의 세계와 모두 연결되어 있으며, 동일한 공간이라고 밝혔다. 레딧 게시물(영문) 다만 기본적으로 상당히 가벼운 분위기에서 농담조로 이야기 한 것이라 "그런 비슷한 느낌" 정도로 보는 게 옳을 것이다. 일례로 워해머 판타지에서는 슬라네쉬가 구속 당해 엘프들을 토해내는 상태인 반면 40k의 슬라네쉬는 멀쩡하므로 두 공간이 완벽하게 같은 공간이라면 모순이 발생한다.[15] 사실 GW는 이런 식으로 판타지와 40k가 사실은 같은 세계관이 아닐까? 하고 흥미를 불러일으킬만한 재미난 가십거리를 만드는 경우가 종종 있다. 가령 우드 엘프 영웅 아랄로스가 너글에게서 치유의 여신 살라를 구할 때 갑주를 입은 기사가 푸른 화염으로 도와줘서 팬덤에서 이를 칼도르 드라이고로 추정하기도 하고[16] , 스케이븐이 리자드맨의 피라미드에서 엘프를 닮은 목소리로 알 수 없는 언어를 하는 전화기를 발견하기도 하고, 가장 큰 떡밥은 바로 칼도르 드라이고가 워프를 해메는 동안 지그마 헬든해머로 추정되는 거대한 거인 혹은 신이 카오스 신들과 호각으로 싸우는 것을 목격한 것이다.[17] 물론 상술했듯 이런 이야기들은 팬덤의 흥미를 이끌어내기 위해 뿌리는 가십거리[18] 이기 때문에 말 그대로 믿거나말거나이니 판단은 알아서 하자.
[1] 스타트렉 디스커버리에서는 워해머 방식의 공간 도약인 스포어 드라이브라는 기술이 등장한다. 근데 이 곳의 초공간도 거의 이마테리움 우주 수준의 골치 아픈 통제 불능의 장소라 결국 이 이동방식은 정식으로 채용되지 못했다.[2] 황제 신앙에서는 인류의 영혼을 황제가 보호한다고 믿지만, 실은 워프안에 황제교의 믿음이 모여있는 공간이 존재하는 것에 더 가깝다. 카오스 4대 신이나 뭐니 하지만 그들이 영토 또한 이마테리움 공간의 일부분에 불과하기 때문에 가능한 것.[3] 지배욕, 살인욕구, 식욕, 극도의 쾌락 추구 등.[4] 크룻, 베스피드 스팅윙, 궤베사, 니카사르, 데미우르그 등.[5] 애초에 대의와 관련된 워프 개체가 확인된 사건 자체가 타우가 어떻게든 워프 항법을 자기들도 써보려고 동맹관계에 있는 종족들 중 워프 항해를 할 줄 하는 종족들을 동원해서 워프 항해를 시도하다가 우연히 발견한 것이다.[6] 팬덤에선 보통 대의의 신이라고 부른다.[7] 다만, 이 시기에도 네비게이터는 사용되었다. 애초에 네비게이터가 이 시기 인류가 인공적으로 만들어낸 존재들이다.[8] 여기서 성스럽다는 것의 의미는 부정적인 사념으로 인해 탄생한 악마를 약화시키는 구원, 희망 등의 사념이 가진 힘을 뜻한다. 이러다보니 제국이 황제교를 광신하는 것은 어떻게 보면 생존과 직결되어 있다고도 볼 수 있다.[9] 물론 니카사르 등 마이너 종족들은 워프를 이용하는 경우도 있다.[10] 다만, 특정 지점에 웹웨이 입출구가 없으면 곤란하다. 물론, 아엘다리 함선의 통상 항해 속도는 전 종족 중 가장 빠르기는 하다.[11] 당장 코른의 경우 참수라면 팀킬도 좋아하는 막장이고, 젠취는 아예 중상모략을 장려하며, 슬라네쉬계는 쾌락에 미쳐서 위아래 못알아보는 것이 일반적이다. 너글계의 경우 그나마 너글이 인자(?)하다는 신이라 교통정리가 좀 되긴 하지만 그나마도 서열을 거스르고 기어오르면 얄짤없다. 카오스에서 가장 유력한 지도자 중 하나인 에제카일 아바돈조차 내부적으로 통수를 맞을 뻔한 적이 한두 번이 아니다.[12] 카오스 측에도 제국 내비게이터에 대응하는 타락한 어둠의 내비게이터(Dark Navigator)가 있다.[13] 믿는 신이 다른 악마들은 그런 거 없고 공격할수도 있다. 그리고 사실 카오스는 팀킬이 일상이라서, 같은 신 계열의 악마나 악마 짐승(스크리머 오브 젠취, 저거너트, 슬라네쉬의 준마, 비스트 오브 너글 등)들도 적대적일 수 있다.[14] 다만 나가쉬가 모든 필멸자들의 감정을 제거하여 카오스를 축출해내려는 계획(나중가서 미수에 그치지만)을 세웠을 때 슬라네쉬가 그 계획을 듣고는 우려를 표한걸 보면 판타지쪽 인류도 (워프 말고) 카오스와는 일정부분 연결고리가 있는 것은 사실로 보인다.[15] 다만 시공간이 엉망진창인 워프 특성상 다른 시간선일 수는 있다.[16] 다만 에이지 오브 지그마 이후로는 먼 미래의 스톰캐스트 이터널과 조우한 거라는 추정도 있다.[17] 이 또한 워프에서의 인류의 황제의 영혼이라는 추정도 있다.[18] 이는 팬덤이 워해머에 큰 관심을 갖도록 유도하려는 고도의 전술이다. 즉 설정에 대해 논하면서 더욱 많은 관련 작품들을 접하게 유도하여 결과적으로 충성 고객을 더 많이 만들어냄과 동시에 관련 작품들을 더 팔아치우려는 목표를 위해 살포하는 떡밥인 셈. 이런 떡밥은 굳이 40k X 판타지 떡밥뿐만 아니라 40k만의 떡밥도 존재하고(ex. 블러드 레이븐은 혹시 사우전드 선즈의 후예가 아닌가?) 반대로 판타지만의 떡밥도 존재하는 등 다양한 떡밥들이 산재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