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랑/기타 창작물
정사와 연의를 제외한 다른 창작물에 등장하는 왕랑을 다루는 항목.
1. 게임
1.1. 삼국지 시리즈
삼국지 시리즈에서는 군웅할거(195년) 시나리오에서 회계를 차지한 군주로 등장한다. 왕랑 자신의 능력치가 그리 높지 않고, 부하도 없어서 약체에 속한다. 다만 지긴 했어도 제갈량과 설전을 떠서인지 비슷한 포지션인 종요와 진군의 지력이 70대인 반면 왕랑의 지력은 80을 넘을 때가 있을 만큼 제법 뛰어난 편이고, 부하장수에 우번과 화흠이라는 정치 지력 둘 다 80을 넘기는 A급 문관들이 있어 근처 돌아다니는 재야 장수들을 긁어모으기에는 이웃의 엄백호보다는 훨씬 편하다. 게다가 재야에 하제, 동습, 유찬 등 괜찮은 무관들도 많아서 이들을 등용한다면 강동 평정도 할 만하다. 다만 왕랑 본인을 포함해서 화흠과 우번 모두 매력 및 인맥 특기가 낮아서 애로사항이 좀 있기는 하다. 삼국지 9, 삼국지 12, 삼국지 13에는 장수 등용에서 매력이 삭제되어 정치, 지력에 영향을 받게 되어 좀 나아질 거 같았으나, 조조 쪽에 가까운 왕랑의 상성과 대부분 오의 장수들인 재야장수들의 상성이 맞지 않아서 역시 녹록치 않다.[1] 군웅할거 이후의 시나리오에서는 재야나 조조 수하의 장수로 등장한다. 연의에서 태사자와 일기토를 한 경력도 있음에도 무력과 전투능력은 상당히 낮다. 사실 정사에서는 사도까지 오른 고위급 관료였고, 연의에서도 제갈량과 설전을 한 게 더 임팩트가 크기 때문이다.
현재의 왕랑 세력을 대표하는 색깔은 연한 회색. 초기 시리즈에서는 하늘색이었었다.
삼국지 2에서는 플레이어가 선택 불가능한 세력으로 나왔는데,[2] 약간 높은 확률로 '''외교하러 갔다가 잡혀서 죽는 군주로 악명 높았다'''.[3] 부하는 꼴랑 우번 1명인데 이마저도 딴 군주가 많이 빼돌려 가버리는지라 꿈도 희망도 없는 안습 세력. 대부분 도겸에게 개털린다. 그런데 가끔 역으로 도겸을 털기도 한다. 영지가 24국인지라 대체적으로 위치는 좋은데, 군웅할거부터는 안 나온다.
삼국지 3에서는 찌질이급 군주로 등장한다. 건업에 타국 소속이 있으면 맨날 엄백호 같이 쳐들어가 달라고 징징거린다. 데모로 틀어보면 알겠지만 틈만나면 다구리 치자고 갈구는데, 아주 환장한다. 왕랑 자체가 잉여라서, 그냥 속 편하게 죽여야 낫다. 플레이하면 대체적으로 주흔 아니면 무력형 장수가 아예 없어서, 이마저도 영 시원찮다. 군웅할거라면 손책이 건업 점거해 높은 확률로 연쇄로 멸망한다. 건업 ⇒ 오 ⇒ 회계 순으로. 유비라면 오 밑으로는 남하를 안 하니.... 그래도 나름 우번이 군사로 있고 주변의 적들도 그다지 강한 세력이 없기 때문에[4] 군소군주 중에서는 제일 쉬운편.
삼국지 9에서의 능력치는 통솔력 43/무력 37/지력 70/정치력 83. 매도, 고무가 있다. 군주로 할 때는 시간을 낭비하면 금세 산월이나 손책이 들이닥쳐 십중팔구 망하기에 빨리 유요와 엄백호를 정리해서 세력을 키우자. 영웅집결 기준으로 회계에 유찬과 유평, 장안지역에 유략, 시신지역에 낙통, 건안지역에 하제 등의 장수들이 있어서 장수진이 허접한 유요와 엄백호를 정리하기는 쉽다. 매력이 없고 정치력으로 등용하는 버전이라, 왕랑, 왕숙, 우번 모두 인재 등용을 잘하는 편이다.
삼국지 10에서의 능력치는 통솔력 46/무력 34/지력 76/정치력 81/매력 49에 특기는 7개.(상업, 고무, 유인, 항변, 반박, 논파, 명사) 설전에선 논파, 항변 특기가 있지만 지력이 70대라 그럭저럭이고, 내정용으로 상업 특기가 있어 괜찮다. 명사 특기도 있어 플레이하기에도 아주 나쁘지는 않다.
삼국지 11의 영웅집결 시나리오에서는 왕랑과 우번의 낮은 매력을 보완할 괜찮은 매력을 지닌 장수도 있다.[5] 조금만 인재 등용에 신경 쓰면 인재 추천 이벤트까지 겹치면서 장수를 금방 충원한다. 게다가 공주마냥 주변에 무서운 적이 없어 적당히 어렵게 하고 싶을 때 괜찮은 군주. 최하급 세력인 엄백호의 오는 금방 제압이 가능하고, 손견군이 원술군과 피터지게 싸우기 때문에 생각보다 잘 크지를 못한다. 유요도 나름대로 오래 버텨준다. 그들이 싸우는 틈을 타 세력을 키워 건업을 뒤치기해 탈취하면 할 만해진다. 영웅집결 기준으로는 별 5개 난이도로 최고 난이도라고 나와 있지만 실제 체감 난이도는 그보다는 낮다.
군웅할거 시나리오도 어려울 것이 없는데, 유요, 엄백호와 동맹이 맺어져 있기 때문에 초반에 쳐들어올 적군이 아예 없다. 높은 정치력을 이용해서 내정하고 재야 장수들 찾아 등용한 다음, 동맹을 파기한 뒤 강동 정벌에 나서면 된다. 엄백호는 삼국지11 전체에서 손꼽히게 암울한 세력이기에 전혀 위협이 되지 않고 유요는 그럭저럭 인적자원이 괜찮지만 위치상 맨먼저 손책에게 얻어맞아서 자기 앞가림하기 바쁘다. 군웅할거의 손책군은 영웅집결의 손견군과는 달리 동오의 장수들이 모두 모여 있는 게 아니라 주유 등 일부 장수들만 모여 있기에 충분히 상대할 만하다. 용장 특기의 손책이 좀 까다로운데, 태사자를 등용했다면 실제 역사처럼 일기토로 맞불을 놓을 수 있고, 그렇지 못하더라도 회계에서 등장하면서 무력이 85인 동습과 다른 쩌리무장 한 명을 붙여서 2:1로 손책과 일기토를 하면 상대할 만하다. 주유 역시 CPU가 화신 특기를 잘 활용하지 못하기 때문에 무섭지 않다.
삼국지 12에서는 안타깝게도 제갈량과 설전 중 그의 물 흐르는 듯한 답변에 가슴이 꽉 막혀 말에서 떨어지기 직전의 모습이 일러스트로 나왔다. 하기야 삼국지에서 이 인물의 가장 유명한 일화가 공명과의 설전 부분이었으니.... 전투 능력치가 낮고 전법까지 지력상승으로 잉여라 전장에 내보낼 생각은 안 하는게 좋다. 또 한 가지 팁이 있다면 백성의 진정으로 장수의 능력치를 올릴 수 있는데, 먼저 왕랑의 지력을 올리는 것을 추천한다. 초기 지력이 79인데, 80이 되는 순간 구인소에서 장수 등용 확률이 꽤 오르고, 제조소 무기 제작 시간도 3개월에서 2개월로 줄어들어 체감이 크다.
위에서 상술했듯이 매력이 삭제된 시리즈이긴 하나 9처럼 장수의 등용이 군주의 상성과도 크게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재야 장수 등용이 생각보다 쉽지는 않다. 조조 쪽에 가까운 왕랑의 상성과는 달리 재야장수들은 손견에 가까운 상성이기 때문이다. 다행히도 PK버젼에서는 왕랑이 구현지핵을 가지고 있어 그 점은 다소 보완이 되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손녀인 왕원희가 삼국지 12에서는 장수로 구현이 되었는데, 영웅집결 시나리오에서 사돈인 사마의의 부하로 나와서 왕랑의 소속이 아니다. 아들인 왕숙은 왕랑 소속인데....
삼국지 13의 능력치는 통솔력 47/무력 35/지력 79/정치력 81이고 중신특성은 없다. 병과적성은 모두 C이고 전법은 궁공약화였지만 PK에서는 제갈량에게 설전을 걸었다는 연의 설정을 반영했는지 대도발로 변경되었다. 특기는 상업 2, 농업 1, 문화 5, 교섭 1로 전수특기는 문화다. 문화가 높은 문관은 생각보다 많지 않기에 이 정도면 내정관으로써는 충분하며, 군주일 때는 인맥을 가진 장수가 한 명도 없기에 장수 등용이 다소 시간이 걸리고, 상성 문제로 인해 등용을 하더라도 충성도가 낮게 시작하는 것이 애로사항이다. 초반 월급은 장수들 충성도 올린다고 술이나 보물 사서 주는 데 쓰게 될 것이다. 전투 능력치가 매우 안습하지만, 초반에는 직접 지휘해야 전쟁에서의 피해를 줄일 수 있기 때문에 억지로라도 전장에 나가는 게 좋다. 장점으로는 사망년도인 228년까지도 충분히 장수하는 편인데 제갈량에 의해 죽는 연의 반영으로 비자연사 설정이기 때문에 실제로 248년까지 수명약 없이 멀쩡하게 살 수 있기 때문에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플레이가 가능하다. 왕랑이 위나라 문관으로 나오는 시나리오라면 연의처럼 전쟁하러 나갈 일은 거의 없으니까 열심히 내정 돌리면 그만.
삼국지 14에서의 능력치는 통솔 47, 무력 35, 지력 79, 정치 81, 매력 50이며 개성은 명성, 인맥, 학자, 소심, 격분, 주의는 예교, 정책은 정령철저 Lv 4, 진형은 어린, 방원, 전법은 매성, 친애무장은 양표, 왕원희, 허정,[6] 화흠, 혐오무장은 제갈량이다. 영웅집결에서는 회계의 군주로 나오는데 전작에 사마의 세력에 소속되어 있었던 손녀 왕원희#s-4.1가 추가되어서 쓸만해졌다. 그래서 최종적으로 왕숙#s-2, 왕원희#s-4.1, 우번#s-6.3, 우사, 주흔#s-2, 허공, 화흠#s-5까지 총 7명의 부하를 두고 있다. 이번 작품에서도 강동 3군소 세력중 가장 쉽게 플레이할 수 있는 세력. 특히나 영웅집결에서는 상기한 왕원희의 추가가 상당한 도움이 된다. 기존 왕랑군 세력의 문관들이 지력과 정치력은 괜찮으나 매력이 낮아[7] 인재 등용에 애를 먹었는데, 여성 장수 버프로 매력이 꽤 쓸만하기 때문. 소속 도시의 재야 무장으로는 감택#s-4, 낙통#s-3, 동습#s-4, 동조#s-4.1, 반림#s-2, 손홍#s-1, 오범#s-4, 유략#s-1.1, 유찬#s-1.2, 유평#s-1.1, 정고, 주앙#s-2.2, 주우#s-1.1, 하달#s-3.1, 하제#s-4.1 총 15명이 있으며, 아래 동네 건안을 점령하면 곽마#s-3, 수윤, 수칙#s-2.1, 황란#s-2 총 4명이 있는데 이들을 모두 등용하면 난이도가 급하락한다.[8] 문관은 충분히 있으니 동습과 하제를 중심으로 처참한 정치력과 매력 덕분에 재야무장 획득에 애를 먹을 엄백호를 치고 인재를 수급한 후,[9] 그나마 유일한 위안거리였던 태사자도 없는(공융쪽에 가 있다) 유요를 치고 나면, 유표, 원술과 투닥거리고 있을 시상의 손견을 뒷치기 하거나, 샛길로 돌아갈 수 있고 재야무장도 없어 빈얀학 한현의 장사를 치고(덤으로 황충, 위연이라는 맹장도 얻고) 형남 4군을 노리거나 교지를 친 후 촉으로 들어가는 방법도 있고, 자신 있다면 광릉을 통해 하비의 여포를 치는 등 생각보다 꽤 재미있는 위치에서 즐길 수 있다. 11편 때와 마찬가지로 영웅집결 기준 최고 난이도인 별 5개라고 기재되어 있지만 실제 체감은 별 3개~4개 사이 정도라고 봐도 될 듯.
1.2. 영걸전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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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걸전 시리즈중 삼국지 공명전에 주술사라는 레어 클래스로 나온다. 하후무와의 첫 대결에서 잠깐 나오는 거 빼면 주술사가 나오는 일이 없고, 주술사로 나오는 네임드가 오직 왕랑뿐임을 보면 왕랑을 위한 클래스 같기도...
총 3개의 질문이 있는데 구체적인 질문와 답변은 다음과 같다. 답변은 한글판/일본판 번역.
질문 1 - 공명은 관중, 악의와 자신을 비교할 재능을 갖췄는데, 왜 명분없는 싸움을 하는 건가?
선택지 1. 역적을 토벌하기 위한 명분은 필요없다 / 역적을 토벌하는데 명분 따위 필요없다. (賊を討つのに名分など無用。)
선택지 2. 한나라에 대한 대의명분이 있다 / 한조에 대한 명분이 있다. (漢朝に対しての名分はある。)
선택지 3. ..........
질문 2 - 태조 무황제는 황건과 동탁의 난을 평정한 위업을 달성했다. 그 위업은 만민이 인정하며 우리 대위의 자랑거리다. 어떻게 생각하는가?
선택지 1. 동탁과 마찬가지로 찬탈했을 뿐이다 / 동탁을 대신했을 뿐이다. (董卓にとって代わったのみ。)
선택지 2. 천탈한 죄로 처형되어야한다 / 찬탈의 죄로 상쇄되는 것이다. (簒奪の罪とで相殺されるわ。)
선택지 3. ..........
질문 3 - 우리 대위는 백만의 병사가 있고 천명이 넘는 명장이 있다. 이 대군을 상대로 싸우는 건 천도를 거스르는 짓. 총명하다면 천도를 거역하면 멸망의 길이라는 건 알겠지? 공명, 깔끔하게 투항해라.
선택지 1. 너처럼 간사한 신하가 천도를 논하다니 우습다! / 영신[10] 이 천도를 말하다니 가소롭다! (佞臣が天道を語るとは笑止!)
선택지 2. 천도가 아니더라도 역적은 토벌한다 / 천도에 반하더라도 역적을 토벌한다! (天道に反そうとも賊を討つ!)
선택지 3. ..........
삼국지연의의 대답처럼 2, 1, 1로 대답할 경우 사망하면서 적군(별동대를 제외한 조진군)은 공, 방, 이동력이 감소하고 턴마다 내구력이 감소하는 대참사를 겪는다.[11] 가장 논리적인 답변(정답), 문답무용식 윽박 답변, 무시 순으로 정답으로부터 멀어질 수록 적에게 디버프가 덜 걸리며 전투 후 살아남은 아군이 획득하는 보너스 경험치의 양도 달라진다.
재미있는 경우는 3, 3, 3으로 모두 무시로 답했을 때다. 왕랑이 자신의 승리를 선언하자 강유가 대신 왕랑을 분사시킨다.
이 경우, 조진군은 디버프 없이 내구력만 한 번 50씩 깎이고 전투를 시작하며 전투 후 살아남은 아군은 보너스 경험치를 30밖에 얻지 못한다.
허접한 답변을 할 경우 왕랑이 죽지 않고 쓰러져 후방에서 치료만 받고, 전투 후에 보너스 경험치를 획득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물론 그런다고 이후 왕랑이 다시 등장하지는 않는다.
1.3. 진삼국무쌍 시리즈
전투와 연관이 없는 인물임에도 왠지 클론으로는 정기적으로 얼굴을 비추고 있다.진삼국무쌍 3에서 손견의 첫 전투인 형주제압전에서 얼굴을 처음 비추며 꽤나 등장이 빠른 편이다. 다만 역시 전투를 하는 인물이 아닌 만큼 전장 스펙트럼이 좁아서 볼 일이 별로 없다. 소속은 위나라이지만 막상 위군 소속으로 참전한 적이 거의 없다. 위나라 소속이라기 보다는 사실 후한쪽 인물에 가까우며 까놓고 말하면 그냥 손견군에게 쓸려나가는 양주 자코들중 하나의 포지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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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삼국무쌍 블라스트에 첫 참전. 위나라 무장임에도 진나라 무장(하늘색) 느낌인데 아마 손녀분 때문에 그런 듯. 머리모양때문에 조조와 닮았다는 말이 나온다.
2. 만화
2.1. 요코야마 미츠테루 삼국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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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책군이 회계로 쳐들어오자 방어준비를 하다가 항복을 간언하는 우번을 내쫓는 다혈질적인 모습을 보인다.[12]
요코야마 미츠테루 삼국지는 연의를 바탕했는데도 유명했던 제갈량 vs 왕랑 설전은 아쉽게도 나오지 않았다.
2.2. 삼국전투기
삼국전투기에서는 우주선장 율리시스의 율리시스로 나온다. 표류했을 당시에는 캐스트 어웨이의 척 놀랜드로 등장. 우주선장 율리시스가 본래 오디세이아의 주인공 오디세우스에서 모티브를 따온 인물이고 오디세우스가 표류방랑 작품의 원조라고 생각하면 절묘하다.[13] 오정 전투 (2)편의 타이틀 컷을 장식하기도 했다.
선성 전투 편에서 손책이 산월 평정을 위해 넘어서야 할 2인 중 1명으로 처음 언급된다.
본격적인 등장은 회계 전투 편부터로, 손책이 쳐들어온다는 소식을 듣고 손책과 화친해야 한다는 우번의 말을 묵살한 뒤 주흔을 보내 손책군과 싸우게 한다. 이후 주흔군이 패퇴하자 그대로 틀어박혀 농성에 들어가는 모습을 보인다. 농성 이후 손책군에게 끊임없이 압박을 받았지만 여러 가지 이유들로 인하여 그런 대로 잘 버티는 모습을 보이지만[14] , 손책군이 사독으로 거점을 옮겼다는 소리를 듣고 사독 바로 근처인 고천의 식량 기지가 공격당할 것을 우려해 주흔을 보내서 고천의 수비를 강화하라는 명령을 내린다. 그러나 손책군의 사독 이동 자체가 왕랑군을 낚으려는 작전이었기에 제대로 말려든 주흔군이 전멸하게 되어 사실상 손책군에게 완패하게 된다. 이후 바다로 배를 타고 탈출을 시도하나 황개의 수군에 대파된 뒤 간신히 목숨만 건지고 표류자 신세가 된 것으로 묘사된다.
2.3. 화봉요원
손책군이 회계성에 입성해서 함락하는 것을 지켜보고 부하에게 동문을 지키는 것에 실패해 성을 지킬 수 없다면서 북문으로 빠져나가는 것을 권고받으며, 손책군이 빠른 속도로 도달한 것을 보고 성 안에 내통자가 있다고 짐작한다.
3. 영상 매체
3.1. 삼국연의(1994)
배우는 동기(董驥)[15] . 대체적으로 연의에서와 같으나 제갈량과 설전을 벌이는 장면이 2015년을 시점으로 비리비리 등 중국 사이트에서 네타 요소로 유행을 타기 시작했다. 제갈량 vs 왕랑 문서 참고. 특히 "이렇게 후안무치한 놈은 처음이구나!"라고 일갈하는 제갈량의 모습은 짤방으로도 자주 쓰인다. 덕분에 붙은 별명이 '후안무치한 사람'.
3.2. 삼국
연의에서의 최후가 드라마 삼국에서도 등장했다. 인상 좋은 할아버지였지만 제갈량을 도발하러 나간 시점에서 사망 플래그를 형성했다.
제갈량의 북벌 때부터 줄곧 조진이 직접 나서야 한다 청하는데, 작중에서 무능하기 짝이 없는 졸장으로 묘사된 조진을 제갈량의 상대로 보내야한다는 모습을 보면 사람 보는 눈은 없었던 모양이다. 왕랑이 출전을 청할 때마다 놀라 왜 자길 끌어들이냐는듯 바라보는 조진은 덤.
결국 위나라 군대가 크게 밀리게 되자 다시 조진을 출전을 주장하고, 자기도 나서서 도와주겠다고 패기있게 나섰지만 제갈량과의 설전에서 그의 반박에 참다못해 피를 토하고 쓰러져 사망. 삼국의 제갈량은 강유에게서 그의 사망 소식을 듣고 놀랐다.
3.3. 레전드히어로 삼국전
엄백호의 영웅패 및 그가 변신하는 레전드히어로 수트로 등장. 장각의 개조 영웅패이기 때문에 레전드 머신은 소환할 수 없고 스스로 거대화해서 파이널 배틀을 한다. 유치원생 엄백호가 왕랑 영웅패를 사용해 변신한다. 전용무기는 미니건 형태의 '''라이노 개틀링''', 필살기는 라이노 발칸에 영웅심을 담아서 난사하는 '''라이노 메가 파워(왕랑 서우포)'''.
4. 기타
4.1. 배한성, 배칠수의 고전열전
배한성, 배칠수의 고전열전 삼국지에서는 성우 안종국씨가 연기했다. 43부 읍참마속 1편에 첫 등장, 그러나 한 화만에 제갈량과의 설전이 끝나서 겨우 1회만 출연하고 사망했다.
[1] 이건 유요나 엄백호도 조조 쪽의 상성인지라, 왕랑과 같은 상황이다.[2] 모 유저가 만든 패치판에선 선택 가능하게 변경되었다.[3] 문관이라 그런지 잘 잡힌다. 십중 팔구는 왕랑이 죽고 우번이 군주가 되는 때가 허다하다.[4] 시나리오 2의 유비, 손책만 강한 쪽이다.[5] 보통 왕랑의 아들인 왕숙, 우번의 아들인 우사가 매력이 70대이다. 재미있게도 둘다 막상 섬긴 군주는 각각 조예와 손권이다.[6] 허저의 형인 허정이 아닌 촉나라 태부인 허정이다.[7] 연의 디버프를 받은 왕랑 본인과 화흠, 직설적인 성격으로 주변에 적이 많았던 우번 등. 그나마 쓸만한 우사와 왕숙도 매력이 70대에서 놀았는데, 왕원희는 무려 매력이 86이다. 지력과 정치력도 우번, 왕랑, 화흠과 비슷한 정도로 A급 문관.[8] 게다가 왕원희가 있고 친애무장이기 때문에 남편인 사마소를 빼오는 것도 일도 아니다. 다만 역등용을 주의하자. 조심할 것만 조심하면 왕원희와 사마소 둘만으로 일단 강동 쪽에서는 손견 세력을 제외하면 적수는 거의 없다.[9] 오에는 14의 영웅집결 시나리오에서 가장 많은 32명의 재야무장이 있으며 무장으론 주환, 능조, 능통이, 문관으론 고옹, 육개, 육적, 화핵 등 쓸만한 인물들이 꽤 많다. [10] 간사한 신하, 아첨하는 신하를 뜻한다.[11] 전투 후 살아남은 아군은 보너스 경험치 50을 획득한다.[12] 다만 부하를 함부로 살해하지는 않는다.[13] 다만 본편에서는 왕랑의 표류기를 딱히 상세하게 다루지는 않고, 회계 전투 막바지에 도망치려다 실패해서 표류자 신세가 되었다고만 언급된다.[14] 회계성은 바다를 뒤에 끼고 있어서 손책군의 공격 루트가 단조롭게 될 수밖에 없고, 회계성의 성벽은 오정성보다 견고했으며, 결정적으로 왕랑의 정신력이 엄백호를 상회하고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묘사된다.[15] 1928년 출생. 왕랑 연기 당시에도 66세의 노인이었다. 2009년에 세상을 떠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