욧치족 시간의 미궁
[image]
드래곤 퀘스트 11의 3DS판 및 스위치 완전판에서 욧치족의 마을을 통해 갈 수 있는 던전. 이것이 기대를 모은 이유는 1~10까지의 전체 시리즈에 등장했던 장소와 캐릭터들을 만나볼 수 있는 독특한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오랜 드퀘 팬들의 관심을 집중시키며 PS4판에 대한 3DS판의 차별화된 특징으로 우선 손꼽히는 것이기 때문이다. 이후 스위치 완전판에서 PS4의 메인 3D 버전과 동시에 욧치족 마을과 시간의 미궁까지 한번에 즐길 수 있게 되었다.
3DS판의 경우 각 시리즈의 발매된 기종에 맞춰 FC판 8비트, SFC판 16비트, 3DS판 3D로 각각의 개성을 살려 잘 만들어져 있어 드퀘 팬들의 추억을 되살려 주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하지만 스위치 완전판의 2D 모드의 그래픽은 형식적으로 만들었다는 지적을 넘어 쯔꾸르 수준의 낮은 품질로 인해 과거 드퀘 세계를 탐방한다는 취지에 걸맞지 않게 여태까지의 드래곤 퀘스트 시리즈의 페이소스가 전혀 느껴지지 않는다는 비판도 달게 들어야 할 정도로 열화되었다.[1] 아무리 포팅과 추가 시나리오에 공을 들였다지만, 2년의 기간이 더 걸려서 나온 결과물이라고 하기엔 실망스럽다.
[image]
시작할 수 있는 시점에는 기종 별로 약간의 차이가 있지만 대략 호무스비 산지에서 마중 나온 욧치족을 만나 그들의 마을로 이끌려가게 되고, 용사들의 모험의 서를 지키며 그들의 업적을 영원토록 기린다는 그들의 사명에 반하여 누군가 모험의 서를 훼손하는 사건이 벌어져 이것을 복원하는 데에 손을 보태게 되며, 모험의 서에 복구된 암호 부활의 주문[2] 을 찾아 넣어 시공을 넘어 다른 시리즈의 세계에 건너간 뒤 그곳에서 일어난 문제를 해결해주는 방식이다.
기존 드래곤 퀘스트 시리즈를 플레이 해왔다면 반가운 인물들과 장소들이 있어 참으로 추억을 자극하는 바가 있는데, 일단은 '모험의 서'의 세계를 여행한다는 설정이기 때문에 시간의 미궁에서 겪은 일들이 기존의 각 드퀘 시리즈 세계들에서 실제 일어난 일인 것까지는 아니라는 데에 선이 그어져 있지만 어디까지나 플레이어의 상상력에 맡긴다는 참으로 드퀘 다운 설정이자 표현 방법.
여기까지의 시간의 미궁 모험을 모두 완료하면, 다른 제단과 마찬가지로 지나간 시간의 제단에 주인공의 석상이 생겨나며 욧치족이 주인공의 여정과 그 모험의 서 또한 영원토록 기리겠다고 맹세한다.
1. 개요
드래곤 퀘스트 11의 3DS판 및 스위치 완전판에서 욧치족의 마을을 통해 갈 수 있는 던전. 이것이 기대를 모은 이유는 1~10까지의 전체 시리즈에 등장했던 장소와 캐릭터들을 만나볼 수 있는 독특한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오랜 드퀘 팬들의 관심을 집중시키며 PS4판에 대한 3DS판의 차별화된 특징으로 우선 손꼽히는 것이기 때문이다. 이후 스위치 완전판에서 PS4의 메인 3D 버전과 동시에 욧치족 마을과 시간의 미궁까지 한번에 즐길 수 있게 되었다.
3DS판의 경우 각 시리즈의 발매된 기종에 맞춰 FC판 8비트, SFC판 16비트, 3DS판 3D로 각각의 개성을 살려 잘 만들어져 있어 드퀘 팬들의 추억을 되살려 주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하지만 스위치 완전판의 2D 모드의 그래픽은 형식적으로 만들었다는 지적을 넘어 쯔꾸르 수준의 낮은 품질로 인해 과거 드퀘 세계를 탐방한다는 취지에 걸맞지 않게 여태까지의 드래곤 퀘스트 시리즈의 페이소스가 전혀 느껴지지 않는다는 비판도 달게 들어야 할 정도로 열화되었다.[1] 아무리 포팅과 추가 시나리오에 공을 들였다지만, 2년의 기간이 더 걸려서 나온 결과물이라고 하기엔 실망스럽다.
[image]
시작할 수 있는 시점에는 기종 별로 약간의 차이가 있지만 대략 호무스비 산지에서 마중 나온 욧치족을 만나 그들의 마을로 이끌려가게 되고, 용사들의 모험의 서를 지키며 그들의 업적을 영원토록 기린다는 그들의 사명에 반하여 누군가 모험의 서를 훼손하는 사건이 벌어져 이것을 복원하는 데에 손을 보태게 되며, 모험의 서에 복구된 암호 부활의 주문[2] 을 찾아 넣어 시공을 넘어 다른 시리즈의 세계에 건너간 뒤 그곳에서 일어난 문제를 해결해주는 방식이다.
기존 드래곤 퀘스트 시리즈를 플레이 해왔다면 반가운 인물들과 장소들이 있어 참으로 추억을 자극하는 바가 있는데, 일단은 '모험의 서'의 세계를 여행한다는 설정이기 때문에 시간의 미궁에서 겪은 일들이 기존의 각 드퀘 시리즈 세계들에서 실제 일어난 일인 것까지는 아니라는 데에 선이 그어져 있지만 어디까지나 플레이어의 상상력에 맡긴다는 참으로 드퀘 다운 설정이자 표현 방법.
2. 모험의 서 공략
2.1. 시작의 제단
[image]
- 가라이의 마을: 대음유시인 가라이의 유산인 은 하프를 보존하고 있는 마을이지만, 하필이면 하프가 마물을 불러들이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곤란을 겪고 있다. 마을 동쪽에 있는 노인의 부탁을 받아 제일 안쪽에 있는 보스 우간을 쓰러뜨리면 된다. 체력 150 정도의 튜토리얼 난이도.
- 돔드라의 마을: 시인의 부탁을 받아 지킬 것을 잃고도 집착이 남아 방황하고 있는 악마의 기사를 쓰러뜨린다. 체력 2300 정도.
- 라다톰 성: 제일 마지막에 클리어할 수 있는 시간의 미궁 퀘스트. 라다톰의 왕이 4편 산트하임 왕과 본편의 야힘처럼 저주받아 목소리를 잃었다. 드퀘 전통의 클리어 이후 진행에서 만나게 되는 숨겨진 최종보스를 쓰러뜨린 이후 욧치족 마을에 다시 방문하면 지저귐의 꿀보다 강력한 일곱 빛깔 꿀을 욧치족이 선물하므로, 다시 방문하여 로라 공주에게 주면 된다.
2.2. 악령의 제단
[image]
- 문페타의 마을: 마을 사람들이 7편에서 데스아미고가 내린 저주처럼 모두 동물로 뒤바뀌어 있다. 문부르크의 공주의 부탁을 받아 마법의 성수를 하나 양도하면 된다. 문부르크의 공주가 홀로 희생하여 사람들에게 내려진 저주를 거두어 모두 뒤집어쓰지만, 2편 스토리의 흐름대로 복귀된다.
- 사말토리아의 성: 덜떨어진 사말토리아의 왕자가 로레시아의 왕자와 문부르크의 공주를 찾아헤매다 실패하고 절망하여 시공을 뛰어넘은 미아가 되고 말았다. 우선 7편 에덴의 제단 유바르족 쉼터에 찾아가 키파에게 그의 행방을 물어본 뒤, 4편 인도받은 자의 제단 파데키아의 동굴에 있는 아리나를 찾아갔다가, 5편 천공의 신부의 제단 산타로즈의 마을에 있는 파파스에게 찾아간 뒤 5편 헤매는 숲 던전의 구석으로 찾아가면 이 톤누라 같은 놈을 찾을 수 있다. 키파의 경우 최초에는 컬러 스톤 채굴장에 갇혀있으므로 먼저 구해주어야 가능하므로 선행 조건이 많이 필요한 퀘스트.
- 론달키아로 가는 동굴: 방황하는 갑옷이 로토 장비를 닌자해서 장비한 뒤 최강의 '방황하는 로토의 갑옷'이 되었다. 이 녀석을 추적해서 쓰러뜨리면 되는데, 기존 2편의 구조와 같지만 루프식의 터널 및 무너져내리는 바닥 등이 여전히 짜증나는 부분. 방황하는 로토의 갑옷은 계속 도주하여 제일 안쪽까지 쫓아가야만 전투에 돌입할 수 있으므로, 결국 2편 때와 마찬가지로 아래 던전 구조에 따라 입구-A(B)-C-D-H-M-N 순서로 진행하여 던전을 완전 공략하여야 한다. 보스의 체력은 4000 가량.
[image]
2.3. 전설로 가는 제단
[image]
- 용사의 본가: 오르테가의 결혼을 앞두고 아리아한의 마을 사람들이 오르테가를 비난하며 결혼식을 중단시키려 애쓰고 있다. 오르테가의 약혼녀로부터 퀘스트를 받아 9편 성공의 제단 천사계에 있는 라비엘에게 천사의 약을 받아오면 마물과 전투에 돌입. 보스의 체력은 700 가량이다.
- 바라모스 성: 세계의 임금님들이[3] 바라모스로 인해 희생된 네크로곤도 사람들을 추모하기 위해 바라모스 성에 모였지만, 마물들이 바라모스 부활을 획책하고 있다. 기존 바라모스 성의 구조와 같으므로 바라모스가 있던 위치까지 찾아가면 마물 신관이 제물을 바쳐 바라모스를 부활시키기 일보직전이므로 전투에 돌입하여 쓰러뜨리게 된다. 보스의 체력은 2700 가량.
- 그 후의 바라모스 성: 바라모스 부활 시도를 훌륭히 막아내었지만, 어째서인지 다시 찾아간 바라모스 성에는 바라모스가 부활해있다. 쓰러뜨린 마물 신관이 하곤님마냥 자기 스스로의 죽음을 제물로 하여 바라모스를 부활시킨 것. 바라모스는 2회 행동을 하며 체력 7500의 강적.
2.4. 인도받은 자의 제단
[image]
- 파데키아의 동굴: 4편의 용사 일행이 찾아오기 직전의 파데키아의 동굴. 아리나가 구성한 원정대가 파데키아의 씨앗을 찾아 던전을 탐험 중이지만, 어째서인지 얼음 동굴이 뜨겁게 펄펄 끓고 있다. 파데키아의 씨앗은 필요한 사람을 위해 양보해주면서 동굴이 뜨겁게 달아오른 이유를 찾아 해결해주면 된다. 동굴의 구조는 역시 4편과 똑같고, 파데키아의 씨앗이 있는 곳에 불꽃의 전사가 있다. 보스의 체력은 1400 정도.
- 로잘리의 방: 로잘리의 방에 찾아가면 어째서인지 로잘리의 호위 역인 피사로 나이트가 광분하여 로잘리와 그녀의 친구 슬라임을 뒤쫓고 있다. 보스의 체력은 1800 가량. 전투 후 피사로 나이트는 정신을 되찾지만, 그의 주인인 피사로가 연인 로잘리를 만나기 위해 사용할 탑의 열쇠인 피리가 부서지고 말았기 때문에 이것을 새로 만들 재료가 필요로 된다. 5편 천공의 신부의 제단 헤매는 숲에 출몰하는 실버 데빌을 쓰러뜨리면 이상한 가지를 입수 가능하므로 가져다 주자.
- 산속 마을: 미래의 희망이 될 존재를 몰래 숨겨서 키우고 있는 어느 산속 마을. 이방인과 마물의 침입을 극히 경계하는 마을 사람들 앞에 슬라임이 나타나 소동이 벌어졌는데, 이것은 사실 모샤스가 풀리지 않아 오해를 산 마을 소녀 신시아였다. 클레이모란 북서쪽 돈대에서 입수 가능한 레시피로 대현자의 지팡이를 만들어서 가져가면 이것의 힘으로 신시아는 원상 복귀할 수 있다.
2.5. 천공의 신부의 제단
[image]
- 헤매는 숲: 잠들레가 나타나 숲의 드워프들을 잠에 빠뜨려 버렸다. 이것을 해치우려면 안쪽의 꽃밭까지 가야하지만, 5편처럼 말 그대로 헤매는 숲이라는 장애를 만난다. 하지만 덴다 일당 때문에 꼬마가 되어버린 베로니카가 동심까지 되찾았는지 요정을 볼 수 있었던 덕분에 잠들레가 있는 꽃밭까지 쉽게 도착할 수 있다. 보스의 체력은 1000 정도.
- 루드먼의 저택: 대부호 루드먼이 자신의 마음에 쏙 든 떠돌이 청년을 사위로 삼고자 자신의 딸인 플로라와 데보라, 그리고 떠돌이 청년의 소꿉친구 비앙카 사이에서 누구를 택할지 관대한 여유를 준 사이, 저택의 모두가 루드먼으로 변해버리는 참극이 일어나고 만다. 이런 몹쓸 짓을 저지른 마물은 뻔뻔하게도 탱탱한 처녀로 전직하겠다며 다마신전으로 향했다고 하므로, 6편 몽환의 대지의 제단 다마 신전으로 향해서 처치하면 마법이 풀린다. 보스의 체력은 1700 가량. 사건이 해결되면 루드먼이 리허설을 해보겠다며 도움을 요청해 오는데, 주인공이 신랑이 되고 나머지 동료들을 리허설을 도와줄 신부로 선택할 수 있다. 두 번 '예'를 선택하면 결정되는데, 고작 리허설임에도 좋아하거나 실망하는 대사들이 재미있어서[4] 드퀘 팬들에게 인기가 많은 이벤트. 이후에도 반복적으로 리허설 진행이 가능하다.
- 산타로즈의 마을: 요정의 마을에서 불어온 냉기 때문인지, 산타로즈의 주민들과 파파스, 산쵸는 지독한 감기에 걸리고 말았다. 9편 성공의 제단 릿카의 여관에 찾아가 록산느에게 세계수의 물방울을 넘긴 뒤 한번 나갔다가 다시 들어오면 감기약이 완성되어 있으므로 이것을 받아 산쵸에게 넘겨주면 된다.
2.6. 몽환의 대지의 제단
[image]
- 다마 신전: 전직의 성지 다마 신전에 찾아가면 탱탱한 아가씨가 되고 싶다며 노인들이 몰려와 행패 아닌 행패를 부리고 있다. 신관장의 부탁을 받아 탱탱한 아가씨로 전직할 수 있을지도 모르는 어떤 책을 구해다 주어야 한다. 시간의 미궁 밖으로 나와 메달 여학교의 도서관을 뒤져보자. 스위치 완전판에서는 바닥에 금빛으로 반짝거리는 것이 바로 탱탱한 아가씨 백서. 이것을 가져다주면 무슨 원리인지는 몰라도 신관장님께서 영감님들을 탱탱한 아가씨로 전직시켜 주고, 신이 난 영감 알맹이 탱탱한 아가씨들은 만족스러워하며 경비병들을 성희롱하거나 한다.
- 천마의 탑: 하늘을 나는 천마 페가수스의 신체를 보존하는 높디 높은 탑에 이변이 일어나, 천마의 영혼을 지닌 화신이 나타나지 않았음에도 그 신체가 아무나 끌여들여 마구 합체를 시도하고 있다. 천마의 신체를 진정시키기 위해 2연전을 벌여야 하는데, 보스의 체력은 각각 2400, 2000 가량. 지고스파크를 사용하여 마비를 걸어올 때도 있다.
- 라이프코드: 정령을 기리는 마을 축제가 열리는 어느 산골 마을에, 축제의 주역을 맡은 소녀 타니아가 자신의 오빠인 산골 소년이 좀 이상해졌다는, 아니 아예 다른 사람인 것 같다는 의심을 하고 있다. 산골 소년이 축제 준비를 위한 심부름으로 산을 내려가 도시 물을 먹더니 패션에 눈을 떠 쿨한 간지를 뽐내며 사람들의 이목을 끌고 있을 뿐인 것 같지만, 여동생의 말을 믿고 정체를 밝힐 아이템을 찾아다주자. 우선 9편 성공의 제단 릿카의 여관으로 찾아가면 자신의 친구가 폭로풀을 가지고 있지만 지금은 보이지 않는 마신의 길이라는 던전에 가있다는 정보를 주므로 성공의 제단 보이지 않는 마신의 길에 다시 찾아가 계속해서 내려가다보면 폭로풀을 지닌 모험자를 만날 수 있고 그것을 인심 좋게 양도받을 수 있다. 다시 라이프코드로 돌아가 이것을 사용해서 쿨가이의 정체를 밝히면, 인기 있고 싶어서, 또 타니아 같은 아이에게 오빠 소리 한번 들어보고 싶어서[5] 위장한 트롤이었음을 알 수 있다.[6] 체력 9500 정도에 2회 이상 행동하지만 기본적으로 기가데인 흉내를 내며 턴 낭비를 하는 바보에다 라이프코드에 들어올 수 있는 시점에서는 그냥 딜 측정용 허수아비.
2.7. 에덴의 제단
[image]
- 컬러 스톤 채굴장: 우드파르나의 특산품 컬러 스톤 채굴장에 이변이 발생하여, 컬러 스톤이 몽땅 폭탄 바위 따위로 변질되어 있다. 퍼즐 대신 폭탄 바위 등을 쓰러뜨리며 나아가 이변의 원인인 퀸 마틸다를 쓰러뜨리면 마물화가 풀린 마틸다와 이야기를 나눌 수 있고 요청이 완료된다. 보스의 체력은 1000 가량.
- 유바르족 쉼터: 유랑민족 유바르의 수호자 키파가 아내인 신의 무희 라일라의 병을 고치기 위해 어디론가 떠났지만 한참이나 돌아오지 않아 모두가 걱정하고 있다. 키파는 과거 방문한 적이 있던 우드파르나의 컬러 스톤 채굴장에 치료 효과가 있는 녹색 스톤을 찾아간 모양이지만, 아는 곳이라고 방심한 나머지 컬러 스톤 더미에 갇히고 말았다. 컬러 스톤 퍼즐을 해결하고 키파를 구출하면 컬러 스톤으로 키파를 방해한 마물과 전투에 돌입. 보스의 체력은 2000 가량.
- 밤의 유바르족 쉼터: 다시 방문한 유바르족 캠프에서는 사람들이 엉뚱하게도 입으로 악기의 소리를 흉내내고 있다. 어째서인지 악기가 모두 망가져 연주할 수 없게 되자 그를 대신하여 끓는 음악혼으로 입으로나마 악기를 대신하고 있던 것. 이런 꼴을 더 지켜볼 수 없으니 대지의 툴라[7] 를 수리할 수 있게 6편 몽환의 대지의 제단 천마의 탑에 출몰하는 플레임 독을 잡아 그 갈기를 재료로 가져다주자.
2.8. 저주받은 공주의 제단
[image]
- 라팡 하우스: 8편에 등장한 킬러팬서 친구회의 거점. 그런데 킬러팬서의 권익을 지키며 우정과 사랑을 나누어온 이들로서도 도무지 통제할 수 없는 몹시 사나운 킬러팬서가 한마리 있다. 그 정체는 바로 보롱고. 시간의 미궁과 모험의 서가 흐트려진 탓에 시공을 넘어 방황하게 된 것. 5편 천공의 신부의 제단 루드먼의 저택에 돌아가 비앙카에게서 리본을 얻어온 뒤 사용하면 보롱고는 비앙카에게 돌아갈 수 있게 된다. 보롱고의 체력은 1000 가량이며, 이 퀘스트는 무조건 루드먼의 저택을 클리어한 이후에야 발생한다.
- 노을진 라팡 하우스: 석양이 내린 라팡 하우스에 다시 찾아가면 8편의 주연 제시카와 그녀의 어머니 알로사를 만날 수 있다. 그런데 어째서인지 그 드세고 고집불통이던 제시카가 몹시 여성적인 성격이 되어 있고, 여행을 떠난 딸을 걱정하던 알로사가 자신에게 애교를 부리는 제시카를 보고 도리어 더 경악을 하고 있는 상황. 성격 개변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SFC 리메이크판 3편처럼 성격을 바꾸어주는 책을 찾아다주어야 하는데, 시간의 미궁 곳곳에서 그동안 모아온 책들을 제시카에게 읽게 해볼 수 있다. 그 중 정답인 것은 9편 성공의 제단 릿카의 여관에서 발견 가능한 왈가닥 사전. 호걸 비결서나 웃긴 책 따위를 주면 알로사가 미심 쩍어 하면서도 한번 읽혀보는데, 이 역시 재미있는 반응이 나온다. 그 중에서도 압권은 야한 책. 제시카가 음란한 성격으로 개조되어 가슴과 엉덩이를 어필하며 용사를 유혹하는데, 알로사는 나보다 작은 기집애가 부끄럼도 없이 무슨 파렴치한 짓이냐고 몹시 야단을 친다. 역시 제시카는 몸매도 성격도 엄마를 닮은 모양이다.
- 트로덴 성: 폐허가 된 8편의 트로덴 성 그대로이다. 입장하면 8편의 조력자 달의 백성 이슈마우리가 곧바로 퀘스트를 주며 최심부로 들어가 달밤의 세계가 열리는 것을 가로막는 낮의 제왕을 쓰러뜨리면 된다. 보스의 체력은 4천 가량. 완료하면 실비아 전용 최강 도검인 라이트 샴시르를 얻을 수 있다.
2.9. 성공의 제단
[image]
- 천사계: 천사계의 보물인 여신의 열매가 실종되었다. 이것을 이자야루에게 되찾아주면 된다. 여신의 열매를 훔쳐간 마물은 보이지 않는 마신의 길 최심부에 도달하기 이전에 위치하고 있으므로 쓰러뜨리면 된다. 여신의 열매를 사용해서 종언룡 엔드래곤(end+dragon...)이란 막강한 존재가 된 보스의 체력은 1700 가량.
- 보이지 않는 마신의 길: 입장하면 마사유키처럼 생긴 마사유키가 있다. 좋은 던전을 발견해서 그 지도를 배포했더니 사람들이 갑자기 화를 낸다며 울상을 짓는 마사유키를 위해 미궁을 탐색해 원인을 파악하게 되는데, 그동안 학살당해온 메탈킹들이 원한을 품고 다시 한번 메탈킹끼리 합체를 해서 울트라 메탈킹이란 초월자가 되어 모험자들에게 복수하고 있었던 것. 울트라 메탈킹의 체력은 800 가량으로, 메탈계의 금강불괴 같은 내성은 딱히 가지고 있지 않다.
- 릿카의 여관: 여관왕이란 칭호에 현자 타임이 온 릿카를 각성시키기 위한 계기가 필요하다. 루이다의 부탁을 받아 사마디 왕의 침실을 조사하여 참된 왕이라는 비법서를 가져다주면 된다. 스위치 완전판에서는 침대 주변에 금빛으로 반짝거리는 것을 획득하면 된다. 릿카에게 책을 주어 클리어한 이후 나갔다가 다시 입장하면 록산느가 복장 변환 장비 검은 고양이 셋트, 전설의 메달 여학교 교복, 신의 무희 복장을 판매한다. 특히 전설의 메달 여학교 교복은 전투 후 보물 상자 획득 확률을 2% 올려주는 장비이므로 세벌을 사놓자.[8]
2.10. 눈을 뜨는 자의 제단
[image]
- 신들의 전당: 드퀘 10 온라인의 캐릭터 생성창에 누군가 훼방을 놓아, 모든 종족 선택이 마물로 바뀌어 있다. 월 정액 결제자들에게 전원 '드워프 여캐'를 강요하는 셈. 이런 몹쓸 짓을 한 마물이 1편 시작의 제단 가라이의 마을에 숨어있다는 정보가 있으므로, 여관에 숨어있는 전생대왕을 찾아 해치우면 된다. 보스의 체력은 1300 가량.
- 에테네 마을: 마을에서 숭배하는 거북님을 마물들이 납치해갔다고 한다. 3편 전설로 가는 제단 바라모스 성으로 찾아가 최심부 바라모스 지하 왕좌로 들어가기 이전 뒷뜰 나무 사이를 살펴보면 거북님을 둘러싼 마물들이 있다. 자오랄을 사용하는 체력 3000 가량의 샤먼과 체력 1500의 졸개 둘의 구성으로 주로 마햐드, 메라조마, 이오라, 자키 등을 사용해오는 마법전.
2.11. 지나간 시간의 제단
[image]
모험의 서의 복구가 완료된 제단에는 해당 모험의 서의 주인인 각 시리즈의 주인공들의 석상이 생겨나는데, 이렇게 모든 모험의 서를 복구하여 모든 제단에 석상이 생겨나면 장로 조롯치와 쿠룻치로부터 감사 인사를 받으려는 찰나 2층으로 향하는 계단이 나타난다. 이 계단으로 들어가 진행하면 지나간 시간의 제단이 있다. 추억의 신전 3층까지는 드퀘 1편에서 10편까지의 보스들의 특징과 외모를 11편 등장 몬스터와 약간씩 섞은 특유의 보스들이 등장하는 보스전 일색. 2층까지는 그냥 싸워도 무방할 정도로 쉽지만, 3층부터는 라프손후프의 전체 매료 등 상태 이상 기술이 성가시므로 매료 방어 장신구와 슈퍼링을 기본적으로 착용하든가 세냐로 미리 반짝반짝 뿅을 돌려주는 것이 좋다.- 추억의 신전: 가짜 용왕, 시드 드래곤, 조마 레이디가 한꺼번에 등장한다. 클리어 시 악세사리 무지개의 물방울[9] 획득 가능.
- 추억의 신전 2층: 피사로번, 밀드롭스, 세르게이무아가 한꺼번에 등장한다. 클리어 시 전통의 아이템 전투의 리듬(전투의 드럼)[10] 획득 가능.
- 추억의 신전 3층: 몬스 데밀라와 라프손후프의 1차전, 메가톤 기오스와 네르겔 데몬의 2차전을 치른다. 클리어 시 최강의 장비 중 하나인 신조의 지팡이와 세냐의 복장 변환 장비 고무 옷 획득 가능.
- 지나간 시간의 끝자락: 시간의 미궁의 최종 보스인 시간의 파괴자와의 전투가 발생. 본편 엔딩 후의 숨겨진 보스의 강화형이다. 체력 15000 가량. 최종적으로 양팔을 재생시킨 뒤 위로 들어올리며 파워를 끌어올리는데, 이때 양팔을 파괴하면 자신이 모은 힘에 내리찍혀 붕괴한다.
시간의 파괴자의 정체와 목적 스포일러 보기 / 접기
여기까지의 시간의 미궁 모험을 모두 완료하면, 다른 제단과 마찬가지로 지나간 시간의 제단에 주인공의 석상이 생겨나며 욧치족이 주인공의 여정과 그 모험의 서 또한 영원토록 기리겠다고 맹세한다.
3. 기타
- 3DS판에서는 지나간 시간의 제단까지의 모든 모험을 마치면 쿠룻치가 NPC 동료로 합류하여 전투 중 현자의 돌, 현자의 성수 등을 사용하는 등 약간의 활약을 펼치는 조력자가 된다. 스위치판에서는 시간의 미궁 최종 보스전의 보상이 없지만, 대신 욧치족 마을을 떠나 본편으로 돌아가면 스위치 완전판만의 강력한 숨겨진 보스가 등장하며 해당 보스 클리어 시 스킬의 씨앗 반복 보상과 마르티나 복장 변경 장비 등을 얻을 수 있다.
- 스위치 완전판 암호 욧치족 위치: 링크 참조. 다하르네와 솔티코처럼 암호 욧치족 리스트에는 일찌감치 뜨지만 최후의 열쇠 없이는 만나볼 수 없는 녀석들이 있으므로 주의.
[image]
- 3DS판에서는 새로운 모험의 서 암호를 얻기 위해 욧치족 마을 던전을 탐험하는 미니게임이 있었다. 정확히는 바로 이것이 시간의 미궁을 가리킨다. 스위치 완성판에도 남아있는 욧치족 마을 동굴과 그 입구를 가로 막고 있는 붉은 욧치족, 그리고 계속 잠들어 있는 욧치족 신부 등이 바로 그 흔적.
- 모험의 서가 하나씩 개방될 때마다 돌아와서 바로 플레이하기보다는, 한꺼번에 모아 몰아서 하는 편이 기존 드퀘 세계들을 즐기는 맛이 있다. 각 모험의 서의 구성과 규모는 단편이라기보다는 촌극, 엽편 수준의 것이라서 여러 개를 한꺼번에 몰아서 하지 않으면 아무래도 몹시 심심한 느낌이기 때문. 퀘스트 보상으로 주는 장비들은 제때 장비하지 않으면 나중에는 활용하기 힘든 것들이 있지만, 어차피 본편 플레이에 장비가 부족하지는 않은 데다가 후반에도 사용할 수 있는 장비는 후반에 개방되는 곳에서 재깍재깍 얻을 수 있기 때문에 큰 애로사항은 없을 것이다.
- 모험의 서의 여정은 모두 각개의 '퀘스트'로 설정되어 있기 때문에 1부나 2부, 심지어는 드퀘 전통의 클리어 이후 진행인 3부 시점까지 미뤄놨다가 플레이해도 아무 상관이 없다. 특히 각 세계마다 설정된 동료 대사들을 확인하는 것이 스크립트 읽는 드퀘의 참맛을 즐기는 방법이므로 동료 전원이 집합하는 3부까지 모아놨다가 한번에 몰아서 하는 것도 좋다. 다만 대사는 클리어 했다고 하더라도 재방문시 다시 확인할 수 있는 것들도 더러 있고, 2부 초반에 정신줄을 놓아버린 카뮈의 대사 또한 특징적이므로 이 시기에 방문해보는 것도 좋다.
[1] 3D 모드야 스위치 버전에 맞춰 기초 모델링부터 다시 제작해야돼서 자른것이라고 이해를 한다 치더라도 FC판 그래픽도 SFC스타일로 통일시키고 그마저도 드퀘 느낌이 전혀 안 나는 저품질 쯔꾸르 스타일로 만든 건 이해도 용서도 안되는 부분.[2] 기술의 한계로 세이브/로드 기능이 없던 시리즈 초반에는 레벨과 진행도에 따라 고유의 패스워드 문구가 주어져 이것을 기록해두었다가 입력하여 한번 게임을 중단했다가도 다시 플레이할 수 있었는데, 이것이 드퀘가 국민 게임인 일본에서는 지금도 재미있는 이야기거리로 회자되고 있으며 시간의 미궁의 입장 제한도 이것을 본딴 설정인 것이다. 덕분에 일본판의 경우 실제로 패스워드를 불러주는 대로 기록했다가 입력해서 새로운 미궁으로 건너가는 방식이지만, 이에 대한 추억이 선명치 않을 해외의 플레이어들을 위해 한국판을 비롯한 해외판은 그냥 암호 욧치족을 만나서 대화하면 새로운 미궁이 열리는 방식으로 되어 있다.[3] 다른 왕들은 그럭저럭 왕 다운 품격을 보여주지만, 로마리아의 왕은 여전히 니트짓을 하고 싶어 이번에도 11의 용사에게 왕위에 관심이 없느냐는 질문을 해온다.[4] 너보다 나이가 많은데도 정말 여자로 봐주는 거냐고 진지하게 묻는 마르티나라든가, 자신의 이상형인 용사님이 자신을 선택해줘서 꿈만 같다는 세냐라든가, 내가 이런 상태인데 그게 너의 취향이냐고 물어보는 베로니카라든가.[5] 오빠가 아니란 것을 재빨리 간파한 타니아 덕분에 이루어지지 못한 꿈. 한편 마을 사람들 모두가 타니아의 오빠와 비슷하게 생긴데다 삐쭉머리까지 같아서 카뮈를 흘끔흘끔 쳐다보는데, 정작 타니아는 상냥하고 친절하다는 점에서 가짜 오빠 트롤과 카뮈도 아닌 생머리 주인공과 오빠가 닮았다며 기뻐했다.[6] 3편의 사만오사에서도 트롤이 변화의 지팡이를 써서 정체를 위장한 바 있다.[7] 大地のトゥーラ. 7편에서 등장한 작중 오리지널 악기로 유목민, 집시 문화권에서 애용하는 현악기를 표현한 것 같은데 7편의 PS판과 3DS판의 묘사를 살펴보면 류트의 한 형태인데다 일본의 タブラトゥーラ라는 고전 악기 연주밴드가 같은 단어인 トゥーラ를 'Tura'라고 영문 표기하는 것으로 보아 한국판의 '툴라'라는 번역은 아무래도 오역인 것 같다.[8] 일반 메달 여학교 교복은 한벌당 1%에 불과하다.[9] 공격 마력, 회복 마력, 매력을 올려주며 신비한 제련으로 강화하면 사용한 주문/특기의 MP 소모를 40% 확률로 없애준다.[10] 전투 중에 사용하면 동료 전원에게 바이시온 효과가 걸린다. 물론 전통의 획득 타이밍처럼 항상 너무 뒤늦게 줘서 그다지 적재적소에 사용해주지 못한다는 한계 또한 그 맛 그대로.하지만 S판에선 부활의 주문/교회에서 모드 변환으로 과거로 돌아가 2회차가 가능하므로, 인계하여 이걸 초반부터 사용한다면...?[11] 스위치판에서는 사신 니즈젤파를 무찌를 힘이 있는지 용사의 힘을 시험해 본 것이라는 대사가 추가되었는데 문제는 애초에 시간의 수호자를 만나기 위해선 라다톰 성의 퀘스트를 깨야 해서 니즈젤파를 미리 한번 잡았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