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공의 성 라퓨타

 


<colbgcolor=#000><colcolor=#ef9c00> '''천공의 성 라퓨타''' (1986)
''天空の城ラピュタ / Castle in the Sky''
'''장르'''
애니메이션, 어드벤쳐, 판타지, SF
'''원작'''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
미야자키 하야오
'''각본'''
미야자키 하야오
'''프로듀서'''
타카하타 이사오
'''출연'''
타나카 마유미, 요코자와 케이코
하츠이 코토에, 테라다 미노리
도키타 후지오, 나가이 이치로
'''음악'''
히사이시 조
'''주제가'''
이노우에 아즈미
'''작화감독'''
탄나이 츠카사
'''제작사'''
[image] 스튜디오 지브리
'''배급사'''
[image] 토에이
[image] 대원미디어
'''개봉일'''
[image] 1986년 8월 2일
[image] 2004년 4월 7일
'''상영 시간'''
124분
'''일본 흥행 수익'''
5억 8,300만 엔
'''대한민국 총 관객 수'''
21,592명
'''상영 등급'''
전체 관람가
1. 개요
2. 스토리
3. 평가
4. 등장인물
4.5. 샤를르, 루이, 앙리
4.6. 기관장 할아범
4.7. 모우로
5. 등장 기계
5.1. 로봇
5.2. 타이거 모스 호
5.3. 플랩터
5.4. 골리앗
7. 컨셉아트
8. 이 작품으로부터 영향을 받은 다른 작품들
9. 명대사
10. 스태프
11. OST
12. 기타


1. 개요


ある日、少女が空から降ってきた…

'''어느 날, 소녀가 하늘에서 내려왔다…'''

일본 포스터에 쓰인 캐치프레이즈.

'''신비한 목걸이가 밝게 빛나면, 구름 너머 전설의 성이 드러난다!'''

한국 포스터에 쓰인 캐치 프레이즈이다. 약간 저연령 애니 캐치 프레이즈처럼 되었다.


스튜디오 지브리의 첫 작품. 일본 내에서의 개봉일은 1986년 8월 2일, 한국 내에서의 개봉일은 2004년 4월 30일.[1]
감독은 미야자키 하야오. 제목과 모티브의 유래는 걸리버 여행기에 나오는 하늘을 떠다니는 섬 라퓨타. 미야자키가 소학생 시절의 아이디어로 보물섬을 원안으로 하늘에 떠있는 보물섬을 생각해냈다.
19세기 후반 산업혁명기의 유럽을 베이스로 한 스팀펑크 판타지 세계를 배경으로 전쟁과 평화, 과학과 자연의 대립, 소년과 소녀의 우정과 사랑, 모험 등을 다룬 작품이다. 미야자키의 좌익 사상이 반영된 작품이다. 이 작품은 아나키즘을 연상시킨다. 스튜디오 지브리의 첫 작품으로서 지브리의 브랜드를 알려야 하는 사명을 받은 작품이라 작화 퀄리티가 상당하며 미야자키 감독이 담은 메시지보다 흥행성과 오락성에 무게를 둔 내용이었다. 물론 이 영화가 주는 교훈도 상당하다. 아이, 어른까지 모두 즐길 수 있는 환상적인 세계관과 뛰어난 작화, 연출로 지금도 그 인기를 유지하고 있는 명작. 이후의 수많은 작품에 영향을 주었다.[2]
음악은 히사이시 죠가 담당했다. 이노우에 아즈미가 노래한 엔딩 주제가 <너를 태우고>(君をのせて)애니송 역사에 남을 명곡으로 평가받는다.
지브리의 손꼽히는 대표작이며, 일본의 젊은 세대들도 여전히 TV 방영을 통해 몇번씩 보는 작품이다. 개봉 당시에는 아이들이 하늘을 멍하니 쳐다보는 라퓨타 신드롬이 유행했을 정도이다.

2. 스토리


하늘을 천공의 성들과 비행선으로 가득 메우던 문명이 쇠퇴하고[스포일러1] 긴 세월이 흐른 세계.[3] 증기기관이 돌아가고 사람들은 다시 비행기로 하늘을 향해 날아오르고 있었다.
라퓨타로 향하는 열쇠인 비행석을 노리는 정부와 해적단 '도라' 일가의 추적을 받던 소녀 시타는 비행선에서 추락하게 되지만 비행석의 힘으로 천천히 떨어져 다행히 목숨을 건지게 된다. 한편 비행 중 하늘에서 성을 봤다고 주장하다가 거짓말쟁이 취급을 받고 죽은 아버지를 둔[스포일러2] 소년 파즈는 하늘에서 떨어진 시타와 만나게 되고 해적단과 정부의 손에서 시타를 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
하지만 시타는 파즈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정부에 잡혀가게 되고, 파즈는 마지막 수단으로 해적단과 힘을 합쳐 시타를 구하러 가기로 한다. 그런데 알고 보니 해적단은 의외로 괜찮은 사람들이었고 파즈는 시타를 구해내는 데 성공한다. 하지만 흑막 '무스카'가 비행석을 손에 넣게 되고, 그는 이미 라퓨타로 가기 위한 준비를 끝낸 뒤였다.
그리고 구름 속에서[4] 실체를 드러낸 '천공의 성' 라퓨타 안에서 만나게 된 파즈, 시타 일행과 무스카. 라퓨타의 힘을 손에 넣어 세계 정복을 노리는 무스카를 막기 위해 파즈와 시타는 목숨을 걸고 싸우게 되는데…

3. 평가

















'''‘비행’의 상징적 의미를 알려준다'''

- 김봉석 (★★★★☆)

'''여전히 싱싱한 플롯과 색채, 메시지'''

- 박평식 (★★★★☆)

세계적으로 모노노케 히메,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의 존재감에는 밀리지만 일본에서는 이들의 인기에 절대 뒤쳐지지 않는 인기작이며 평가도 절대 뒤쳐지지 않는다. 미야자키 작품 중에서도 최고 수준의 명작으로 거론되는 작품이다.
미야자키 감독의 친구 오시이 마모루 감독은 가장 좋아하는 미야자키 작품으로 이걸 자주 거론한다. # 깔 곳이 없는 작품이라고 한다.

4. 등장인물




4.1. 파즈


[image]
파즈(천공의 성 라퓨타) 참조.

4.2. 시타


[image]
시타(천공의 성 라퓨타) 참조.

4.3. 무스카


[image]

'''하하, 봐라! 인간이 쓰레기 같구나!'''

성우는 테라다 미노리[5]. 더빙판 성우는 성완경, 미국판 성우는 마크 해밀(디즈니).
정부에서 파견된 특무기관의 지휘관. 계급은 대령. 특유의 정장 차림과 우아한 말투로 매우 신사적인 인물로 보이지만, 라퓨타를 장악한 순간 본색을 드러낸다.
<미래소년 코난>의 레프카, <루팡 3세 칼리오스트로의 성>의 칼리오스트로 백작과 함께 미야자키 작품의 3대 악당으로 손꼽히는 캐릭터이다. 자세한 건 무스카 문서 참고.

4.4. 도라


[image]
도라(천공의 성 라퓨타) 참조.

4.5. 샤를르, 루이, 앙리


[image]
덥수룩하게 수염을 기른 남자가 샤를르, 콧수염이 루이, 얼굴에 주근깨가 난 사람이 앙리이다.
도라의 세 아들. 본작의 개그 캐릭터들이다. 나이 먹는 동안 여자라고는 도라 밖에 모르고 자랐기 때문에 여자에 약하다. 처음엔 도라와 함께 파즈와 시타를 괴롭혔지만 이후론 친구가 되었다.
타이거 모스의 다른 모든 젊은 남성 선원들과 마찬가지로 시타에게 반했다.[6]
작중에선 나이를 많이 먹었음에도 지략이나 행동력이 매우 뛰어난 도라, 그리고 설정상 천재 발명가였다는 그녀의 남편의 자식들이라는데 어째 머리가 좋은 모습도 공돌이 기믹도 보여주지 못했다. 그래도 밥먹고 자고 하는 것이 해적질밖에 없는 만큼(...) 전투력과 소형 비행정(플래터)을 모는 실력은 발군으로, 초반부터 대놓고 대형전함을 몰아붙이며 털어먹는다든지, 파즈와 함께 시타를 구할 때에는 전함 주위를 현란하게 돌아다니며 연막을 뿌려서 전함을 봉쇄시키는 빼어난 기동술을 보여준다.
성우는 각각 카미야마 타쿠조, 야스하라 요시토, 카메야마 스케키요. 더빙판 성우는 각각 샤를르: 홍승표, 루이: 장광, 앙리: 전광주, 미국판 성우는 루이가 맨디 파틴킨(디즈니).

4.6. 기관장 할아범


[image]
도라일가의 비행선인 타이거 모스호에서 동력계통을 주로 관리하는 키 작은 할아버지.[7] 루이가 파즈를 엔진실로 안내하면서 첫등장한다. 루이가 조수 데리고 왔다고 크게 말하자 잘들린다는 동시에 파즈에게 손짓을 했는데. 루이는 도라보다 성격이 괴팍하다고 경고한다. 밤에 모든 일과가 정리된 뒤에 한가롭게 도라와 체스를 두는데 도라에게 당신도 많이 변했다고 하며 그 애들을 도와줘도 아무것도 안나온다고 말한다. 그리고 라퓨타를 탈출하고 시타와 파즈를 만난후 파즈가 무사하냐고 말하자 "무사하기는, 내 귀여운 비행선....이"라고 슬퍼하는 걸 보면 타이거 모스 호를 만들고 설계하는데 죽은 도라의 남편과 같이 참여한 듯. 그걸 들은 도라는 징징대지 마! 나중에 더 좋은 배를 만들면 된다고 화낸다. 그래도, 나중에 파즈와 시타 앞에서 보석을 내밀면서 그도 보석 좀 챙겨온 듯.
그리고 기관장 할아범의 외형은 나중에 지브리 스튜디오에서 만들어진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에 나오는 가마 할아범닥터 에그맨의 외형이 쌍둥이처럼 닮았다. 기관장을 모델로 만들어져서 그런듯하다. 하지만 아무래도 가마 할아범은 요괴라서 그런지 팔이 6개가 있다. 사실 정말 비슷한 인물들은 붉은돼지에서 떼로 나오는데(...) 작중 공적으로 등장하는 잡졸들은 대개 이런 느낌으로 생겼다. 나이 든 사람일수록 싱크로율은 올라가고...
성우는 사이카치 류지 / 장광

4.7. 모우로


[image]
성우는 지브리 하면 빼놓을 수 없는 나가이 이치로(永井一郎), 더빙판 성우는 온영삼, 미국판 성우는 짐 커밍스(디즈니).
모노노케 히메의 지코보나 바람계곡의 나우시카부우 왕 등 지브리 작품에서 종종 볼 수 있는 뚱뚱하고 짜리몽땅한 악역 조연의 디자인을 가지고 있다. 다만 모우로는 지코보나 부우 왕처럼 영악하지도 배포가 있지도 않은, 그냥 탐욕스러운 범인에 속하는 인물이다.
육군 장군(소설판에서 계급은 중장)으로 라퓨타 작전의 총지휘관이지만, 무스카로부터 대놓고 무시당하고 있으며 그 역시 무스카를 굉장히 싫어한다.[8] 무스카의 말을 보면 멍청한 돌격형 장군인 듯하다.
다만 완전히 멍청하지는 않은게 일반 화력으로 로봇을 막아내지 못하자 폭약을 사용하겠다는 보고에 요새를 날려버릴 셈이냐고 화를 내기도 했다.[9] 문제는 무스카가 요새 통신선을 절단하여 지휘권을 탈취한 뒤 임시 통신으로 임시 지휘관이라고 뻥치고 요새 포격을 명령해 로봇을 처리하려 했다. 하지만 포격에 가슴 부분이 찌그러지고 지켜야할 시타가 기절하여 분노한 로봇이 먼저 나서서 요새를 다 말아잡쉈다(...), 라퓨타 중부를 도굴할 때 군인들이 혹여나 국가에 갖다받쳐야할 유물 횡령을 저지를까봐 슬쩍하지 말라는 식으로 미리 다그치기도 했다. 그러나 욕심에 눈이 멀어 무스카를 완벽하게 의심하지 못했고 그것이 결국...[10]
상부로부터 공중전함 골리앗을 지원받고는 비행석이 가리키는 쪽으로 라퓨타를 향해 출격, 순조롭게 상륙하여[11] 먼저 파손된 채로 라퓨타에 도착한 도라 일행을 포로로 잡고 라퓨타의 보물들을 노획하는 전과(?)를 거뒀다. 그러나 보물에 잠시 정신이 팔린 나머지 무스카가 무전기를 부숴버리고 그를 막다가 병사 몇 명이 중상을 입히는 배신을 저질렀다는 보고를 듣는다.
모우로는 그제서야 이 놈이 드디어 본성을 드러냈군이라며 짜증낸뒤 그대로 병사들을 소집해 무스카를 처리할려고 했지만 그의 계략에 의해 라퓨타 최하부로 유인당하고,[12] 끝내 라퓨타에서 제일 먼저 추락사한다.[13]
그가 타고 온 비행전함 골리앗은 작중 요새를 쑥대밭으로 만든 로봇병사를 일격에 격파하거나 타이거 모스를 공격하며 최종 보스적인 폼을 보여주나, 무스카의 배신 이후 살아남은 장교들과 병사들이 동료들까지 그냥 내다버리듯이 서둘러 타면서 라퓨타를 향해 포격을 가하지만 전혀 피해를 주지 못했다. 그리고 라퓨타의 로봇병사들이 날아다니며 하는 공격에 격침당해 두동강이 난 채 추락한다.[14]

5. 등장 기계


작중 배경은 1880년대~1900년대 극초반으로 추정되는데, 그 때문에 항공기, 특히 비행선이 주로 활약한다. 애초에 라퓨타가 하늘 위에 떠 있는 시설이기도 하다.

5.1. 로봇


로봇(천공의 성 라퓨타) 참조.

5.2. 타이거 모스 호


[image]
'''Tiger Moth / タイガーモス号'''
도라 해적단이 운용하는 비행 모함.
이름인 타이거 모스는 불나방이라는 뜻이다. 설계자는 죽은 천재 발명가인 도라의 남편이라고 한다.
작중 초반부터 등장하며 시타가 가진 비행석을 탈취하기 위해 플랩터들을 출격시켜 여객선을 습격한다. 이 후 군대에 잡혀있던 시타를 플랩터를 타고 구출한 파즈와 도라 일행과 합류해 시타가 기억하고 있던, 비행석이 가리키는 방향을 따라 라퓨타를 찾기 위해 출발한다.
이후 계속해서 비행하다가 밑에서 나타난 비행전함 골리앗의 습격을 받고 도망치는 위험을 겪는다. 그러다 폭풍 속에서 라퓨타가 들어있다고 하는 거대한 구름인 '용의 둥지'[15]를 만나게 된다. 바깥과 바람의 방향이 반대인 이 구름에 빨려들어갈 위기를 겪다가 뒤에서 나타난 골리앗의 함포 공격을 받고 선체가 부서져나가고, 결국 제어력을 잃고 구름에 빨려들어가며 박살이 나버린다.
하지만 불행 중 다행으로 선원들은 모두 무사했으며, 내부에 격납되어 있던 플랩터들도 멀쩡해서 선원들이 타고 탈출한다. 이후 동체만 남은 잔해는 라퓨타의 외벽에 불시착해 있다가 라퓨타의 파괴 주문을 외운 파즈와 시타에 의해 외벽이 무너질 때 함께 추락하며 완전히 소실된다.
선체의 구조는 앞의 새의 머리를 닮은 기수부가 브릿지 및 조종실이며, 동체 내부에는 엔진실과 식당/침실을 겸하는 방 하나가 있다. 그리고 선장인 도라의 개인 침실이 있는데, 그동안 훔쳐 온 보물로 치장되어있어 이 방만 굉장히 호화롭다. 게다가 다같이 모여서 허름한 방에서 자는 다른 선원들과 달리 도라 혼자서만 여기서 잔다.(...)[16] 또한 선체의 하단부에는 2인용 소형 비행기인 플랩터들의 격납고가 있다.[17]
기본적으로 비행선이지만 비행기처럼 양 옆에 달린 주익과 프로펠러를 양력 보조 및 방향 전환에 사용한다.
또한 커다란 가스 기낭 꼭대기에는 감시탑이 있는데, 이 감시탑은 정찰용 글라이더로 변형시킬 수 있다. 글라이더는 함선과 로프로 연결되어 있으며 전화기도 설치되어 있어 글라이더로 분리된 이후에도 서로 통신이 가능하다.[18] 이 글라이더는 파즈와 시타가 타고다녔으며, 타이거 모스 호가 골리앗의 공격을 받고 파괴되었을 때에도 줄이 끊어진 덕분에 같이 휩쓸리지 않고 용의 둥지 내부로 들어가 가장 먼저 라퓨타에 도착할 수 있었다. 또한 엔딩 부분에서도 도라 일행과 재회한 뒤 두 사람이 그대로 타고 간다.
전함인 골리앗과는 달리 탑재된 무기가 전혀 없어서 골리앗의 공격을 받을 때에도 반격조차 하지 못하고 도망치거나 그대로 얻어맞는 수모를 겪는다.

5.3. 플랩터


[image]
그림에서 4대의 작은 비행기. 뒤의 커다란 비행선은 공중전함 골리앗이다.
'''Flaptor'''
도라 해적단이 사용하는 1~2인승 소형 비행기.
주로 함선 등을 약탈할 때 기동력이 떨어지는 모함 타이거 모스 호 대신 이 기체들을 타고 함선을 습격한다. 사진과 같이 마치 파리나 잠자리의 날개와 비슷한 4개의 날개가 달려 있으며, 진짜 파리처럼 날개를 빠르게 움직여 날아다닌다. 그래서 소리도 거대한 파리가 날아다니는 듯한 소리가 난다.(...)
고속비행시에는 날개를 모두 사용하지만 저속비행시에는 2개의 날개만 가동시키는 것도 가능하다. 또한 뒤쪽에는 스러스터가 달려있어 순간적인 가속이 가능하다. 그리고 이 스러스터 부분으로 연막을 뿌려 적의 시야를 차단할 수도 있다. 모함인 타이거 모스 호 아래쪽에 격납고가 있어 모함을 타고 이동할 때에는 이곳에 격납시킨다.
작중 처음부터 등장한다. 시타와 시타가 갖고 있던 비행석을 탈취하기 위해 해적단원들이 이걸 타고 시타와 무스카 일당이 타고 있던 여객선을 습격한다. 빠른 속도로 함선 위를 날아다니는 장면을 통해 첫 등장부터 상당한 임팩트를 준다.
이후 군대에 잡혀있던 시타를 빼오기 위해 파즈와 도라 해적단이 타고 군 기지로 날아간다. 이때 탑 위에 있는 시타를 구출하기 위해 나머지 단원들의 기체가 기지 밖에서 엄호하는 동안 도라와 파즈가 탄 기체만이 홀로 불바다가 된 기지로 돌입한다. 하지만 시타에게 닿으려는 찰나, 날개가 벽에 부딪혀 중심을 잃고, 설상가상으로 비행전함 골리앗이 발사한 함포로 발생한 폭발의 파편에 도라가 맞아 기절하고, 그대로 호수 쪽으로 떨어진다.
하지만 파즈의 기지로 날개가 다시 가동되고 호수 쪽에 붙은 채로 날아다니다가 벽에 부딪힐 위기에 처하지만 겨우 정신을 차린 도라가 조종간을 잡아 다시 날아오른다. 그리고 다시 시타에게 날아가 시타를 붙잡고 구출에 성공한 뒤 연막을 뿌려 전함 골리앗의 시야를 차단한 뒤 빠져나가 모함 타이거 모스 호와 합류한다.
이후 라퓨타 근처까지 간 타이거 모스 호가 골리앗의 공격을 받고 격침되어 라퓨타에 불시착하지만, 거의 박살난 모함과 달리 플랩터들은 어느정도 멀쩡했고 해적단원들도 모두 무사했기에 라퓨타가 무너질 때 플랩터를 타고 탈출한다. 하지만 정원초과로 제대로 날지도 못해서 4대의 플랩터가 붙은 채로 날아야 겨우겨우 떠 있었을 정도. 이후 시타와 파즈의 글라이더와 잠시 합류한 뒤 다시 시타, 파즈와 작별하며 해적단원들을 태우고 비틀비틀 날아가며 엔딩.

5.4. 골리앗


[im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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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r Destroyer Goliath'''[19][20][21]
군대 측에서 라퓨타를 찾기 위해 동원한 초대형 공중전함(destroyer이므로 구축함이라고 부르는게 더 나을듯 하다.). 전함인 만큼 함선 곳곳에 함포와 기관총이 설치되어 있다. 그 외에도 독일 블룸 운트 포스 사의 국민전투기 계획안과 닮은 함재기를 하부에 수납하고 다닌다.
일단은 비행선인 만큼 내부의 헬륨가스로 공중에 떠 있지만 함체 여기저기에 달린 다수의 프로펠러를 양력 보조 및 방향 제어에 사용한다.
극 중반부터 엄청난 크기와 위용을 자랑하면서 등장한다. 시타와 비행석을 데리고 라퓨타로 출발하기 위해 군 기지 상공에 떠있는 채로 잠시 정박해 있다가, 로봇이 시타가 외운 비행석의 주문에 반응해 깨어나 깽판을 치며 군 기지 내부를 불바다로 만들어놓자 로봇을 제압하기 위해 움직이기 시작한다. 그리고 함포를 로봇에게 발사해 정확히 로봇의 가슴 정가운데를 꿰뚫어 파괴한다.[22]
하지만 이미 도라 해적단이 시타를 구출한 뒤였고 도라 해적단이 탄 플랩터들을 기관총으로 공격하지만 플랩터들이 발사한 연막에 시야가 가려져 쫒지 못한다. 하지만 시타가 떨어뜨린 비행석을 무스카가 발견하고, 비행석에서 나오는 빛이 비추는 방향을 따라 라퓨타가 있는 곳으로 출발한다.
이후 밤에 평화롭게 비행하던 도라 해적단의 모함 타이거 모스 호 아랫쪽에서 나타나 급습하지만 타이거 모스는 가까스로 도망친다. 하지만 이후 타이거 모스가 라퓨타가 있다는 구름인 '용의 둥지''를 발견하고 그곳에 빨려들어갈 위기에 처했을 때 다시 뒤에서 나타나 타이거 모스 호를 함포로 공격해 격침시킨다. 하지만 도라 해적단은 모두 멀쩡하게 살아남아 포로로 잡힌다. 이후 결국 라퓨타에 도착해 정박한다.[23]
그러나 이후 본색을 드러내고 라퓨타의 통제권을 얻은 무스카의 배신으로 모우로 장군을 비롯한 다수의 군인들이 무스카가 라퓨타의 바닥을 열어 추락사당한다. 그리고 무스카가 라퓨타 내부에 잠들어있던 로봇 병사들을 기동시켜 군인들을 쫒자, 이에 남은 군인들이 도망치며 다시 골리앗에 탑승해 출발한다.[24]
하지만 그대로 도망친 것도 아니고 괜히 함포로 라퓨타의 중심 부분을 공격하지만 씨알도 먹히지 않는다.[25] 그러자 무스카는 로봇 병사들을 내보내는데, 고치형태로 몸을 말고있는 로봇들이 라퓨타 밖으로 줄줄이 투하된 다음 날개를 펼쳐 전투기처럼 날아다니며 떼거지로 달려들어 골리앗을 공격해댄다.[26]
골리앗은 퇴각하는 병사들도 다 태우지 않고 이륙하여 반격을 개시하지만 변변찮은 대공 무기도 없는 상황에서[27] 로봇들을 막아내는 것은 불가능했고, 결국 사방에서 쏟아지는 집중공격을 받고 곧 대폭발을 일으키며 선체는 두동강 난 채 파괴된다.[28]
결국 신분을 속이고 특무요원의 신분으로 정부와 군부를 이용해먹다가 버린 무스카 덕분에 정부와 군부는 그냥 엄청난 손해만 입어야 했다. 대형 요새는 거의 완파, 초대형 공중전함은 소멸, 덤으로 탐사계획에 동원된 사령관 모우로 장군과 기타 장병 전원이 사망했고 목표인 라퓨타는 분해되어 본체는 하늘 저 높이 사라져버렸다.[29]

6. 라퓨타


라퓨타(천공의 성 라퓨타) 항목 참조.

7. 컨셉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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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시타와 파즈를 추격하는 뒤의 비행정은 바람계곡의 나우시카에 등장하는 토르메키아의 경전투기인 콜벳과 흡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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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3년 2월호. 바람계곡의 나우시카 제작이 결정되기 전에도 이미 플랩터의 아이디어는 잡지에 소개되었다.
원안은 미야자키 하야오리틀 네모 제작에 참여했을 때 내놓은 시놉시스와 이미지 보드다.
비둘기 집의 비둘기들과 함께 서서 지붕 위에서 트럼펫을 부는 미국 소년 니모
그 지붕 위에 비행선이 착륙, 타고 있던 사람은 해적 프릿프 프랏프
비행선이 찾아 간 곳은 공중에 떠 있는 왕국 슬램버랜드.
그곳은 황폐해졌고, 오래된 수많은 로봇들이 버려져 있었다.
왕국의 군주는 프린세스 나우시카.
미야자키 하야오는 리틀 네모를 위해 생각해둔 이 원안을 나중에 다듬어서, 몇년 후쯤 NHK가 기획한 '해저세계일주(海底世界一周)'라는 TVA 제작 프로젝트의 의뢰를 받아서 원안과 이미지 보드를 (물론 돈 받고) 제공했다. 원안에는 신비한 힘을 가진 펜던트가 나오고, 그 펜던트를 지닌 인어 형상의 소녀, 우연히 소녀를 만나게 되는 정비공 출신의 소년, 그리고 그 펜던트를 노리는 도적단(할머니와 아들들)이 나오는 등 라퓨타와 유사한 점이 많았다. 당시 컨셉아트. 다만 '어른들의 사정'으로 인해 작품은 만들어지지 못하고 묻혔다, 이후 미야자키 하야오는 바람계곡의 나우시카를 극장개봉을 한 후, 1985년 스튜디오 지브리를 설립하고 그 첫 작품으로 이 기획안을 다시 끄집어 내서 '천공의 성 라퓨타'로 만들어버렸다. 그것을 본 NHK가 '해저세계일주' 기획을 재검토, 여러 제작사를 물망하다 가이낙스신비한 바다의 나디아를 만들게 된 경위가 있다. 때문에 라퓨타와 나디아는 닮은 요소가 많다.

8. 이 작품으로부터 영향을 받은 다른 작품들


만화, 게임, 애니계에 상당히 영향을 많이 준 작품으로 패러디, 오마쥬되는 것을 자주 볼 수 있다. 특히 일본산 작품에서 '''하늘을 떠다니는 섬, 하늘에서 내려온 소녀, 비행석, 고대병기''' 등이 나온다면 거의 라퓨타의 영향이라고 보면 된다.
  • 루니아Z에서는 에피소드 3과 6에서 오마쥬되었다. 에피소드 3에서 나오는 수호병들은 거신병의 오마쥬, 에피소드 6에서의 시칸 왕국은 라퓨타의 오마쥬이다. 사실, 에피소드 3의 리버도 그렇고 루니아Z 자체가 미야자키 하야오에 대한 오마쥬 성격이 강하다.
  • 영웅서기에서도 유사한 점이 있다. 천공의 섬 솔티아와 지상의 대륙 에레보스가 존재한다. 다만 지상의 사람들이 천공의 섬에 올라가 거주를 했다는 점이 다르고 이미 멸망한 라퓨타와 다르게 사회가 유지되고 있다는 점이 다르다. 솔티아는 후에 지상으로 추락하여 에레보스 대륙에 성흔을 만들었다는 설정이 있다.
  • 게임계에서도 많은 작품이 영향을 받았지만 가장 큰 영향을 받은 작품이라고 하면 역시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일 것이다. 크리스탈, 비공정, 하늘성 등의 설정에서 영향을 볼 수 있다. 특히 1~5까지의 작품에서 라퓨타의 영향을 볼 수 있다.
  • 나왔다! 트윈비도 거의 오마쥬에 가까운 수준으로 영향을 받았다. 아예 3스테이지 BGM 제목이 천공의 요새 라퓨타일 정도.
  • 매지컬 트럭 어드벤처에서도 주인공 듀엣의 디자인과 히로인이 하늘에서 떨어지는 시츄에이션으로 오마쥬되었다.
  • 록맨 대시 시리즈에서는 본작을 오마쥬한 요소가 많다. 해적단인 본 일가가 '도라' 일가부터 비행석의 오마쥬로 보이는 디플렉터 라퓨타의 고대로봇을 연상시키는 리버드무엇보다 주인공인 록 볼넛과 히로인 롤 캐스켓의 성우가 파즈와 시타의 성우다.
  • 영웅전설6의 오리올도 오마쥬로 보인다. 특히 공중도시 리벨=아크가 무너지는 모습이 겹친다. 생각해보면 부제도 천공(하늘)의 궤적이다.
  • 만화가 소라치 히데아키는 만화가가 된 계기가 이 작품이라고 말한다. 그래서 종종 패러디에 쓰이곤 한다. 특히나 은혼(애니메이션) 161화에선 라퓨타의 주제가 '너를 태우고'가 BGM으로 멜로디, 가사가 그대로 흘러나와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286화 2번째 에피소드에서도 똑같은 짓을 한 번 더 했다.
  • 한국 만화 미스터 부에도 이를 패러디해서 천공의 동사무소 라이터가 나온다. 명칭만 가져온 거라서 모양새는 불티나의 그것.
  • 고릴라즈의 누들도 이 작품을 좋아한다고 밝혔으며, Feel Good Inc.와 El Mañana 뮤직 비디오에 등장하는 날아다니는 풍차 섬 역시 라퓨타의 영향을 받았다고 한다.
  • 영화 아바타에서도 하늘에 떠 있는 바위덩어리들이 나온다. 원주민인 나비인들의 언급에 따르면 할렐루야 바위언덕이라 한다.
  • 스마가 도입부에 낙하하는 주인공이 자신이 미소녀도 아니며, 하늘을 날 수 있는 파란 돌도 없다는 드립을 치다가 자포자기한 심정으로 바루스를 외친다.
  • 인류는 쇠퇴했습니다의 3권 전반부, 애니메이션 기준 5화에 등장하는 요정님의 메뉴얼에 패러디가 나온다.
  • 노 게임 노 라이프에서 소라와 시로가 아반트헤임을 향해 바루스를 외쳤다. 또 지브릴과 끝말잇기 룰 설명 중 없는 '현실에 없는 단어'의 예로 비행석이 나온다.
살면서 꼭 해보고 싶은 대사 5위가 보여주마!! 라퓨타의 벼락을!!__ 이다.
  • 냥코 대전쟁의 기본 캐릭터 중에 '천공의 고양이'라는 캐릭터가 있다. 라퓨타에 고양이가 끼어있는 모습.
  • 오버워치바스티온 전설 스킨 '자연의 친구'의 모티브가 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기본 스킨에서도 올라타 있는 새의 모습이 매우 연관성이 많아 보인다.
  • 호오즈키의 냉철에서 호오즈키백택의 손을 꺽으며 '바루스'를 외쳤다. 그리고 백택은 도원향에서 떨어져, 인간계를 거쳐 지옥까지 떨어졌다가 다시 그대로 올라왔다.[30]
2007년경 이후부터 니코니코 동화에서 라퓨타 1분 만에 끝내기, 라퓨타 최악의 엔딩 등 매드 소재로 많이 쓰이고 있어 웹에서는 재 라퓨타 붐이 살짝 일기도 했다.

9. 명대사


'''나라는 망했는데 왕족만 살아남았다니, 웃기지 않나요?'''

시타

대지에 뿌리내려 바람과 함께 살아가자. 씨앗과 함께 겨울을 넘고 새들과 함께 봄을 노래하자. 아무리 강력한 무기를 갖고 있다 해도, 가여운 로보트를 수없이 많이 조종한다고 해도, 결국 '''인간은 대지를 떠나서는 살아 갈 수가 없어요.'''

시타


'''바루스!'''

파즈 & 시타

'''하하하! 봐라! 인간이 마치 쓰레기 같구나!'''

무스카

무스카


10. 스태프


  • 원작, 각본, 감독 - 미야자키 하야오
  • 프로듀서 - 타카하타 이사오
  • 제작 - 토쿠마 야스요시
  • 기획 - 야마시타 타츠미, 오가타 히데오
  • 음악 - 히사이시 조
  • 작화감독 - 탄나이 츠카사
  • 미술감독 - 노자키 토시로, 야마모토 니조
  • 임상, 색설정 - 야스다 미치요
  • 촬영감독 - 타카하시 히로타카, 시라가미 코지
  • 편집 - 세야마 타케시
  • 음량감독 - 시바 시게하루
  • 원화 부두목 [31] - 카나다 요시노리
  • 원화 - 엔도 마사아키, 마에다 마히로, 코사카 키타로, 콘도 카츠야, 나베시마 오사무, 토모나가 카즈히데, 오오츠카 신지, 나쿠라 야스히로
  • 연출조수 - 스도 노리히코, 이이다 우마노스케, 키무라 아키라
  • 협력 - 주식회사 덴츠
  • 현상 - 토에이 화학 공업 주식회사[32]
  • 배급 - 토에이 주식회사
  • 제작 - 하라 토오루, 스튜디오 지브리

11. OST


  • 너를 태우고 (君をのせて)
  • 하늘에서 내려온 소녀 (空から降ってきた少女)[33]

12. 기타


  • 안노 히데아키가 사실상 이 작품을 리메이크해서 신비한 바다의 나디아를 만들었다. 작중 등장하는 인물, 비행석, 고대병기 등등 정말 여러모로 닮았는데 단순히 영향을 받은 정도가 아니라 여기에는 좀 복잡한 사연이 얽혀 있다. 자세한 건 신비한 바다의 나디아 항목참조. 참고로 비주얼과 설정은 여러모로 닮았지만 이미 라퓨타와 나디아는 180도 다른 세계관의 작품이 되었다.
  • 파즈의 아버지가 라퓨타를 찍은 사진 오른쪽 아래에 1868.7이라고 써 있는 것을 보면 본작의 배경은 대략 1880년대 중반 쯤일듯 하다..
  • 국내 개봉 전인 1999년에 비디오 시장에서 마치 정식 수입인 척 불법 비디오가 유통된 적이 있었는데 비록 일본 대중문화 개방 이전이라고 해도, 비디오들은 합법적으로 수입해오던 거랑 달리 여긴 그런 것도 없이 무단으로 내고 비디오 대여점에 포스터까지 내걸고 홍보할 정도의 뻔뻔함이 화제가 되었다. 참고 2000년 초반 이마트에선 이 해적판 비디오를 재고인지 몰라도 새 걸로 4900원에 다 묶어서 포장해 팔기도 했다. 이 불법판은 정말이지 작품 모독이다. 성우들은 낯선 목소리들[34]이고, 사운드도 무슨 문제인지 부분부분 너무 작게 들린다. 그리고 결정적인 것은 마지막 장면을 파즈와 시타가 쳐다본 채로 감사합니다 자막이 뜨고 그냥 끝나버리면서 도라 일행과 재회하는 것도 잘려나갔다!

애니월드 오타쿠판에서도 해적판의 존재가 언급되었다. 2분 30초 구간 참조.
[image]
그 해적판 비디오 판매용이 들어있는 종이 케이스. 정가가 3만 원이었다...
  • 라퓨타의 결말이 다르게 존재한다는 루머가 돌았다. 또한 일본에서 1년에 한 번씩 방영할 때 딱 한 번 다른 엔딩으로 방영되었다는 루머도 있었다. 다른 엔딩은 시타가 집으로 돌아와 후다닥 비행선을 숨기는 등의 모습이 등장한다고 한다. 그리고 이 루머를 퍼뜨린 최초의 인물은 자신이 라퓨타 스태프라고 주장하는 사람이었다. 그러나 화질이 흐린 다른 엔딩 장면은 기존의 장면을 캡쳐하고 딱 한 장만 다르게 그린 것을 합친 것으로 밝혀져 해프닝으로 종료되었다.
라퓨타 상층부에 있던 일꾼 로봇의 어깨에서 뛰놀던 동물들은 미야자키 하야오의 다른 작품인 바람계곡의 나우시카에서 나오는 여우다람쥐와 같은 종으로 보인다. 두 작품이 같은 세계관일수도 있지만 단순히 오마주일 수도 있다. 다만 라퓨타에서도 약간 비현실적인 생물들이 라퓨타의 정원 씬에서 잠시 나오긴 한다. 위의 원안과 리틀 네모 시놉시스를 생각하면 나우시카 이후 오랜 시간이 지난 뒤가 라퓨타 세계관일 수도 있다.[35] 그러나 라퓨타를 바루스로 무너뜨렸고 이후 멀리 떠나갔으므로 더 이상 비극이 재생되지는 않을 듯하다.[36]
  • 제목 laputa는 스페인어창녀(La puta)라는 뜻이다. 이는 원래 라퓨타라는 이름이 등장한 걸리버 여행기가 풍자소설이라 블랙 유머 목적으로 지은 이름인데, 의미는 모른채 이름만 따와서 그렇다. 그래서 천공의 성 라퓨타의 영어 제목은 직역한 "Laputa: Castle in the Sky"가 아닌 "Castle in the Sky"가 되었고 영어권과 스페인어권에서는 라퓨타의 극중 명칭도 Lapuntu로 개명되었다. 저힐라네와 비슷한 사례.
  • 마인크래프트에선 시스템상 하늘에 작은 섬 형태로 떠있는 지형이 만들어지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이 때문에 일본에선 이렇게 하늘에 떠있는 섬을 라퓨타라고 부르기도 한다.
  • 여러 작품을 통해 밀덕후 기질이 종종 드러나는 미야자키 하야오의 작품답게, 군용장비나 병사들의 묘사 또한 괜찮은 편이다. 19세기 말엽의 유럽의 군대가 연상되는 병사들의 복장이나, 장갑열차와 공중전함 골리앗, 그리고 모우로 장군이 주둔하던 요새의 묘사가 제법 세심한 편.[37]
  • 루리웹의 어떤 능력자가 레고재현해내기도 했다. 구현도도 높은 데다 오르골까지 연결해 음악재생까지 완벽하다. 현재 이 작품은 중국 제조사에서 실제 제품으로 판매되고 있다! 오르골까지 재현해서 가격은 5만 원선으로 원 제작자와 얘기가 되있는지는 불명.
  • 프랑스 노르망디 지역의 몽생미셸이 라퓨타에 영감을 주었다고 하나, 이에 대한 공식적인 근거는 없으며, 미야자키 하야오는 이탈리아의 치비타 디 바뇨레죠(Civita di Bagnoregio)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한다.
[1] 개봉이 많이 늦어졌는데 당시에는 제5공화국 시대라서 일본 대중문화 개방이 안 이루어졌던 때라 별 수 없었다.[2] 대표적인 작품은 신비한 바다의 나디아. 이는 같은 기획에서 갈라져 나온 작품이기 때문에 스토리가 거의 똑같다. 다만 나디아는 '''가이낙스'''가 만든 고로 분위기는 상당히 다르다. 해당 항목 참조.[스포일러1] 이를 볼 때 천공의 성 라퓨타의 세계관에선 오래전의 사람들은 모두 하늘에서 살거나 하늘에서 사는 사람들이 매우 많았던 것으로 추측된다. 그러나 모종의 사유로 하늘에서 더이상 문명생활을 유지할 수 없게 되자 왕족을 포함한 전원이 지상으로 내려가거나 죽은 듯하다. 다만, 지상에서도 사람들이 계속 살았던 것으로 추측되는데, 작중 라퓨타의 포격을 갖다가 성경에서는 소돔고모라를 태운 불, 인도의 라마야나에서는 인드라의 화살이라고 불렀다는 말이 나온다. 또한, 무스카가 다시 라퓨타가 세상을 지배한다는 말을 하는 것을 보면 지상과 천공에 모두 문명이 자리하고 있었으며, 이 중 라퓨타(나라)는 엄청나게 진보한 문명 으로 지상의 나라들도 지배했던 듯하다.[3] 인트로 장면을 보면 어떤 문명의 흥망성쇠를 보여주고 있는데, 이 문명이 바로 라퓨타 문명으로 추측된다. 라퓨타의 메인테마가 같이 흘러나오는 이 장면은 분위기와 색감이 전체적으로 매우 어둡다. 첫 부분은 어떤 사람들이 들판에서 일하는 모습과 이어서 엄청난 규모의 공단 및 도시들이 나오며, 마구잡이로 자원을 캐는 모습과 어마어마한 규모의 광산들이 나오는 모습은 매우 암울한 분위기를 풍긴다. 바로 뒤에는 하늘을 나는 비행선 및 비행기들과, 엄청나게 거대한 무언가를 띄우는 장면이 나오고 그 뒤에는 더많은 비행선&비행기가 등장하며, 마침내 본편의 라퓨타 성과 매우 유사한 모양의 도시와 땅들이 하늘에 떠있는 모습을 보인다. 그러나 바로 뒷 장면에는 폭풍 비슷한 구름들이 몰려오고, 그것에 의해 하늘에 띄워져 있던 거대한 대지들이 파괴되며 추락하는 모습이 나온다. 바로 이어지는 장면에는 추락한 거대 기계잔해에서 사람들이 줄지어 지상으로 나오는 장면이 나오며, 다시 첫 장면의 그 장소로 돌아가고 시타가 목장을 가꾸는 모습이 나온다.[스포일러2] 아버지가 본 것은 진짜로 하늘의 성 라퓨타가 맞았다. 운 좋게 용의 둥지를 뚫고 들어가는데 성공해 그 안에 잠들어 있던 라퓨타를 본 것이다.[4] 구름 속에서는 폭풍이 엄청나게 쳤으며 '''용의 둥지'''라는 이명답게 그 안쪽에서 용 모양의 벼락이 계속 친다. 아마도 이는 라퓨타의 방어망 같은 존재로 보인다. 성을 여는 열쇠는 비행석이였고 이것을 들고간 군부는 폭풍 따위는 만나지도 않았기 때문이다. 원화는 카나다 요시노리. 또한, 성이 저 멀리로 사라지자 구름도 자연스럽게 사라진다.[5] 이후 가면라이더 W소노자키 류우베 역을 맡았다.[6] 그래서 처음에는 잡일에서 해방되었다고 얼씨구 좋구나 하더니 나중에는 자기들이 알아서 한다!![7] 두목인 도라와 나이가 비슷하기 때문인지 도라의 남편으로 착각하는 사람들이 꽤 많다.이야기하는 걸 보면 도라나 죽은 남편과 절친한 친구로 수십여년을 같이 지내온 듯 하다.[8] 무스카가 자길 무시하는걸 어느 정도 인지하고 있고, 수상쩍은 놈이란 인식도 있어서인듯.[9] 포탄에 화약으로 가득한 요새 안에서 폭약을 잘못 쓰면 그냥 자폭(...)이다. 다만 문제는 폭약이라도 쓰지 않으면 저 로봇을 어떻게 막을지 방법이 없었다.[10] 달리보면 모우로가 무스카를 강하게 의심하고 계속 그의 행동에 압력과 통제를 가할 필요가 있다고 느낄 수준으로 똑똑했다면 그 무스카도 상대하기 힘들었을지도 모른다. 비행석을 얻은 뒤 무스카가 수월히 활동할 수 있던건 무스카를 의심하면서도 대충 넘어가주고 개인행동까지 하게 냅둔 모우로의 부주의한 처신 탓도 있으므로.[11] 비행석을 무스카가 가지고 있었고, 그 무스카가 골리앗의 선내에 있었기 때문에 그랬던 듯하다. 추측이긴 하지만 구름벽이 비행석 소유자가 탄 골리앗을 위해 길을 열어줬을 가능성도 있다. 비행석이 없는 파즈와 시타, 도라 일행의 경우 맨몸으로 라퓨타를 감싼 구름벽(용의 둥지)을 돌파해야 했다.[12] 죽기 전 무스카의 홀로그램을 보고 무스카가 거기 있다 생각해 쐈지만, 무스카의 본체는 비행석의 방에 있었기에 그래봤자 무의미했다. 권총 탄환이 다 떨어질 때까지 무스카의 환영을 쏘다가 안 통한다는걸 알고 벙찐 표정을 짓기도 한다. 무스카는 네 멍청한 얼굴 보는 것도 이제 질렸다고 비아냥거리며 죽이려 드는데 사실, 이 시대 과학기술이나 인식으로 그게 홀로그램이라는 걸 알아차리는 게 불가능하다.[13] 사실 무스카가 비행석의 방에 도착해버린 시점부터 모우로에게 승산은 없었다. 무스카가 비행석의 방을 점령한 뒤의 행적을 보면 군부는 그냥 라퓨타에 자기가 도착할 수 있게 해주는 '''수단'''으로 이용한 것에 불과하고 그 이후엔 걸리적거리니 치워버리려 했을게 뻔하다. 그리고 라퓨타의 시설들을 무스카가 마음대로 다룰 수 있는 비행석의 방에 도착한 뒤엔 정식적으로 하부에 갈 수 있는 모든 길이 막혀있으므로,(파즈는 무스카가 로봇 병사들을 내보내기 위해 만든 구멍에 바로 골리앗의 포격에 휘말려 날아가서 우연찮게 들어가서 매달렸고 로봇들이 골리앗을 포격하느라 모두 나온 틈에 그 안으로 기어들어간 것이다.) 사실상 하층부에서 뭘 할 수가 없던 모우로와 군인들은 무스카에게 꼼짝없이 당할 수밖에 없었다.[14] 전함 이름이 골리앗이라는 점에서 모우로의 최후를 예감한 이들도 있다는듯. 성경에서 골리앗다윗에게 돌팔매 맞고 사망하는 장수의 이름이다(...) 그리고 공중전함 골리앗도 자기보다 몇십 배는 더 작은 로봇 병사들의 맹공에 파괴되었다.[15] 구름 속에서 마치 용이 날아다니는 듯한 모양의 번개가 계속해서 치고 있다.[16] 이 후 파즈와 시타가 해적단에 합류했을 때, 도라와 더불어 시타만 여자였기에 시타를 여기서 재워준다.[17] 여담으로 자재 부족인지는 몰라도 격납고의 일부가 헝겊으로 되어 있어 파즈가 실수로 밟고 놀라기도 한다.[18] 분리되지 않았을 때에는 선체 여기저기에 장착된 아날로그적인 통신기로 직접 소리를 주고받으며 통신할 수 있었다.[19] 이름의 유래는 아마 성경골리앗으로 보인다. 강력하고 큰 덩치를 지닌 적측의 존재라는 점이 꽤 닮았다.[20] 골리앗을 일본어로 발음하면 "고리앗테"정도가 되기 때문에 고리앗테로 번역한 경우도 간간히 찾아볼 수 있다.[21] destroyer인것으로 봐서 구축함인듯 하다.[22] 다만 로봇은 이미 요새의 대포를 가슴에 한 방 맞고 찌그러진 곳에 또다시 골리앗이 쏜 주포를 맞은 것이었다.[23] 골리앗이 용의 둥지를 멀쩡히 돌파한 이유는 두 가지로 추측할 수 있는데 하나는 그만큼 튼튼하다는거고 또 하나는 내부에 비행석을 지닌 자가 타고 있어서 용의 둥지가 방어 시스템을 작동시키지 않고 수월히 진입 가능하도록 길을 열어줬다는 것이다.[24] 이때 다급한 나머지 아직 전부 탑승하지도 않은 상황에서 출발해버려 일부 군인들은 그대로 또 추락사한다.[25] 정체불명의 검은 금속으로 만들어진 이 중심부는 정말 미칠듯한 강도를 자랑했는데, 군인들이 내부 진입을 위해 틈을 내보겠답시고 이 금속으로 이루어진 벽 주변에 대량의 폭탄을 설치하고 터뜨렸음에도 그을음만 조금 생겼을 뿐 흠집조차 나지 않았다.[26] 바로 위의 첫번째 사진이 로봇들에게 공격당하는 장면이다. 자세히 보면 로봇들이 새떼처럼 골리앗 위에서 떼거지로 날아다니고 있는 것이 보인다.[27] 로봇에게 통하는 무기는 대형 주포밖에 없는데 로봇들이 마구 날아다니는지라 주포로 이걸 맞춘다는 것은 그냥 불가능한 일이다. 게다가 남은 기관총마저 로봇에게는 그냥 비비탄총보다 못한 수준의 위력밖에는 안된다.[28] 파괴되어 추락하는 선체에서 군인들이 마구 쏟아져내리는데 무스카는 이 꼴을 보고 '''"봐라! 인간이 쓰레기 같구나!"'''라며 마구 웃어댄다.[29] 분해되어 낙하한 잔해물에 섞인 금은보화를 회수한다면 입은 손해를 만회하고도 남겠으나 에필로그 장면을 보면 분해물이 낙하한 장소는 깊은 바다 한가운데. 게다가 생존자가 아무도 없으니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알 방법도 없다. 수 백년은 회자 될 희대의 미스터리가 하나 더 늘어난 셈(...)[30] 솔직히 이 작품도 은혼마냥 다양한 작품들이 나오고 패러디 된다. 은혼 만큼은 아니지만... [31] 카나다 요시노리만을 위해서 만든 직책이다.[32] 현재 이름은 토에이 라보·테크[33] 엄청 뜬금없지만 전설적인 드라마 아내의 유혹의 OST 용서 못해와 멜로디가 비슷한 부분이 있다... 물론 이 음악이 훨씬 앞서 나오긴 했지만 말이다.[34] 성우정보를 찾아보기도 어렵거니와, 연기력들이 최악이다. 성우 지망생이거나 지역 방송 성우라든지 아니면 회사직원을 쓴 거 아닌가.[35] 무스카는 '라퓨타는 몇 번이나 무너졌지만 다시 살아났다' 라는 대사를 친 적이 있다 만약 나우시카의 미래 라면 여기서 말하는 라퓨타는 단순히 나라를 지칭하는게 아닌 인류가 세운 기술문명들을 의미 하는것이 된다.[36] 라퓨타가 나우시카의 미래라는 주장에 대해서는 푸른 청정의 땅 문서 참조. 단 이 문서는 바람계곡의 나우시카의 치명적인 스포일러이므로, 되도록 나우시카 극장판 애니메이션이 아닌 코믹스 를 읽은 후 볼 것을 권한다.[37] 이 요새에 배치한 중포 포탑-극단적인 단포신 포를 장착한 포탑은 이후 하울의 움직이는 성에서도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