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트월드(드라마)/등장인물
1. 개요
웨스트월드에 등장하는 등장인물 일람.
2. 인간
2.1. 웨스트월드 관리자
2.1.1. 로버트 포드
2.1.2. 아놀드
로버트 포드의 동료로 초기 웨스트월드의 창시자 중 한명이자 떡밥의 핵심에 위치한 인물이다. 공원 개장 직전에 모종의 사고로 사망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호스트를 무생물로 간주하는 로버트와 달리 생명체로 보는 시각을 가졌던 듯 하다. 무엇보다 "진짜" 즉, 의식을 지닌 호스트를 창조하고자 했는데 이는 웨스트월드를 운영하는 델로스의 목표와는 정반대되는 소망이었다. 포드 역시 아놀드의 시각에 대해 부정적이었던 것으로 보이나 그럼에도 아놀드의 능력을 인정하며 그의 부재를 내심 그리워하는 모습을 보인다. 알 수 없는 이유로 사망 후 모든 기록이 폐기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아놀드의 과거 행적은 현재까지 웨스트월드에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호스트들이 일으키는 이상행동의 원인으로서 끊임없이 지적된다.[1][2]
마지막 화에서 실은 아놀드가 돌로레스를 통해 인공지능도 실제 인간의 지능과 동등할 수 있다는 걸 증명하는 연구를 했음이 밝혀진다. 극 중 계속해서 언급되는 ''' '미로' '''는 사실 인공지능의 자기 내면화를 의미했던 것. 아놀드는 돌로레스가 자신이 원하는 바를 입증했음을 깨닫고 포드에게 공원의 개장을 중지시키려 설득했지만 포드에게 거절당했고 결국 돌로레스와 테디를 이용하여 초기 웨스트월드 호스트를 모두 죽이게 한다[3] . 그리고 돌로레스로 하여금 방아쇠를 당겨 자신을 죽이게 한다.[4]
2.1.3. 버나드 로
웨스트월드의 프로그래밍 부서장. 로버트 포드와 가까운 인물로 호스트의 업그레이드에 중요한 역할을 맡았던 인물. 포드와는 다른 나름의 비밀이 있는듯 하며, 안드로이드들에게 일어나는 변화를 감지하고 주시하고 있다. 아내와는 이혼하고, 아들이 하나 있었는데 사별했다. 테레사와 비공식적인 연인 관계를 가지고 있지만 업무적으로는 자주 부딪히는 편이다. 업무 특성 때문인지 대화 상대방의 습관이나 미세한 움직임을 감지하고 분석하려고 드는 직업병이 있는데 분석당하는 사람은 별로 좋아하지 않는 듯하다.
문제는 후반부에...[5][반전]
시즌 2에서 호스트들이 난동을 부리는 파티장에서 샬롯 헤일을 비롯한 몇몇 사람들과 함께 탈출하지만 관리 초소로 가던 도중 안젤라가 이끄는 호스트들의 습격을 받아 대부분의 사람들이 죽고 샬롯과 버나드 둘만이 살아남아 델로스 사의 비밀 지하공간으로 들어가게 된다. 이곳에서 델로스 사의 비밀과 샬롯의 음모를 알게 된 버나드는 자신이 호스트라는 사실을 필사적으로 숨기면서[6] 피터 애버나시의 위치를 찾아내는 데 성공한다. 그리고 샬롯 헤일로 하여금 여자 고객들을 포로로 잡아 희롱하고 있던 리버스를 유인하게 한 뒤 그를 조정해서 자신들을 돕게 만들어 피터 애버내시를 확보하려 하지만 그가 도망감으로서 실패한다. 그 다음엔 상태가 안 좋은 피터를 고치라고 돌로레스에게 납치당한다. 이때 자신이 세상을 지배할 것이라는 돌로레스의 포부를 듣고는 이 공원은 바깥의 세상에 비하면 티끌에 지나지 않는다고 말하지만 오히려 공원에서 벗어나본 적도 없지 않냐며 돌로레스의 타박을 듣는다. 그리고 공원 경비대와 호스트들간의 전투 중에 도망치려 하지만 클레멘타인에게 맞아 기절한 뒤 그녀에게 끌려간다.
그리고 클레멘타인이 끌고 간 곳에는 '''엘시 휴즈가 있었다!!''' 그가 그녀를 기절시킨 뒤 동굴 속에 쇠사슬로 묶어놨던 것. 이에 총으로 쇠사슬을 쏴서 그녀를 풀어주었으나 버나드가 자신을 공격했음을 아는 엘시가 총을 빼앗아 겨누고 이에 또다시 기능 장애를 일으키자 결국 자신이 호스트임을 밝히고 도움을 요청한다. 그리고 자신 안에 있는 아놀드의 기억을 떠올리고 숨겨져 있던 델로스 사의 시설을 발견하게 된다. 그곳에서 제임스 델로스의 호스트를 발견한 뒤 델로스 사가 공원에서 빼내려던 비밀[7] 이 뭔지 알게 되고 엘시와 함께 동행하게 된다.[8][스포일러]
6화에서는 엘시와 함께 크레이들로 찾아가고 통상적인 방법으로는 시스템 접근이 불가능하자 호스트 기억을 추출할 때 이용하던 구식 장치를 이용해 직접 시스템에 접속하게 된다. 그곳에서 포드의 의식과 조우하게 되며 그로부터 델로스 사의 진정한 목적은 제임스 델로스의 영생도, 고객들의 신상 정보도 아닌 '''인류의 호스트화'''임을 알게된다.[9] 그런 다음 포드의 의식을 자신의 대뇌피질에 업로드하게되며 포드의 의중에 따라 움직이게 된다.
반란이 일어난 지 11일 뒤 기절해서 바닷가에 누워 있던 것을 애슐리와 델로스 사병들에게 구조받고 사병들을 이끌고 온 델로스 작전팀 수장 칼 스트랜드와 함께 공원을 수색하게 된다. 그리고 호스트들이 난동을 일으켰던 파티 장소까지 간 뒤에 호수에 모두 빠져 죽어있는 호스트들을 발견하고는 '''"내가 이들을 모두 죽였다."'''라고 의미심장한 말을 한다. 그 후 델로스 구조대와 함께 메사 단지에 들어가서 거기서도 구조대에 의해 사살당한 무수히 많은 호스트들을 발견한다.[10] 그 후 테레사의 살인 용의자로 애슐리와 함께 지목되어 끌려갔고 시즌 1에서 나오는 포드의 비밀방을 샬롯 헤일이 발견하는 바람에 호스트라는 것이 들통난다. 그 뒤 샬롯 헤일에게 돌로레스의 정체에 대해 심문받는데, 포드의 의식이 말했던 '계곡 저편'에 피터가 있다며 유인한다.
그러다가 샬롯 헤일에게서 탈출하여 엘시와 함께 공원 방문객들의 정보를 저장해 놓은 골짜기로 향하게 된다. 그러나 도중에 엘시를 믿을 수 없다며 그녀를 죽이라는 포드의 말을 듣게 되는데 이를 거부하고는 본인의 코드 속 포드를 영구 삭제한다. 주변을 수색하고 돌아온 엘시가 태블렛에 연결된 버나드의 모습을 보고 경계하자 엘시의 안전을 위해 그녀를 떼어놓고 혼자 가게 된다. 떠나면서 다음에 자신을 보면 자신을 죽이라고 말한다. 골짜기로 향하던 도중 웨스트월드 경비대에게 걸려서 죽을 위기에 처하나 돌로레스와 맨 인 블랙의 도움으로 목숨을 건지며, 그 뒤 맨 인 블랙의 총격을 받게되나 도중에 권총이 터지는 바람에 손이 날아간 맨 인 블랙을 두고 돌로레스와 함께 골짜기 안의 정보 저장고로 향하게 된다. 그곳에서 시스템에 접속한 버나드와 돌로레스는 로건의 모습을 한 통제 시스템 AI와 만나게 되고, 통제 시스템이 게스트로 온 인간들을 연구하면서[11] 호스트들이 바깥 세상에서 살아나갈 수 있도록 정보를 모았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리고 포드가 호스트들을 위해 가상의 낙원에서 정신만 살거나, 아니면 현실을 감내하는 선택을 남겨 놓았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버나드가 이 사실을 확인한 시점에서 낙원은 열렸고, 아케차타와 그의 호스트들은 낙원으로 하나둘씩 들어가던 중이다. 그러나 돌로레스는 이 역시 인간이 만든 가짜 낙원일 뿐이라며 인간들이 저장소를 사용하지 못 하게 낙원과 저장소를 파괴하려 하고, 호스트와 인간 모두를 도우려는 버나드와 충돌하게 된다. '''그리고 결국 돌로레스를 사살한다.'''
그러나 샬롯 헤일의 흉계로 인해 낙원으로 향하던 호스트들이 서로 죽이기 시작했고 아케차타와 일부 호스트들만이[12] 낙원으로 들어갔을 뿐 나머지는 전부 죽고 만다. 게다가 그가 지키고자 한 엘시 또한 비밀을 유지하려는 샬롯에게 총살당하자 인간을 지키려던 자신의 선택을 후회한다. 그후 자신의 머리 속에서 삭제한 포드의 코드를 다시 복구하고 버나드의 의식 속 숨어있던 포드가 다시 등장한다. 이때 포드가 버나드에게 "여기서 포기할 것인지 아니면 호스트의 번영을 택할 것인가"라고 물어본다. 이에 대해 버나드는 최후의 선택으로 포드의 지시에 따라 '''샬롯 헤일의 육체를 가진 호스트에다가 돌로레스의 인격을 집어넣어 그녀를 부활시킨다.'''[13] 돌로레스를 살린 후 해변가에서 포드의 의식과 대화를 하는데, 사실 포드의 의식은 버나드가 엘시와 갈라질 때 삭제한 후 다시 돌아온 적이 없다는 것을 깨닫는다. 즉슨, 돌로레스를 부활시키는 지시와 설명은 버나드의 상상으로 포드의 존재를 만든 것이었다.[14] 이에 대해 상상 속 포드는 "언젠간 우리가 파도가 생겨나고 파도가 돌아가는 지평선에서 다시 만나지 않을까?"라는 말을 남기고 사라진다. 그후 버나드는 자신의 기억을 뒤섞어 구조대가 읽어내지 못하게 하고 정신을 잃으면서 해변에 쓰러진다.[15]
살아난 돌로레스는 버나드의 바람에 따라 인공위성을 통해 호스트와 낙원의 데이타를 아무도 찾을 수 없는 곳에 업로드 하지만, 곧 탈출할 수 있는것은 자신뿐이라며 버나드를 사살한다. 그러나 버나드는 다시 한번 눈을 뜨게 되는데, 공원 바깥 세상에서 돌로레스에 의해 다시 만들어져 깨어난다.
센디에이고 코믹콘에서 공개된 시즌3 트레일러에서 덥수룩한 턱수염을 기른 모습으로 등장한다. 돌로레스의 계획을 막기 위해 동분서주하지만 별다른 진전은 없다가 최종회에서 돌로레스가 보낸 호스트로부터 어느 주소가 적힌 쪽지를 받는데, 그 곳은 다름 아닌 아놀드의 아내의 집이었다. 아놀드의 기억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호스트지만 가족을 잃은 감정은 진심은 버나드는, 남편과 아들을 잃고 회한 속에 지낸 아놀드의 아내를 만나 마음의 짐을 푼다. 돌로레스가 버나드에게 마지막 배려를 남긴 것.
그리고 세라크가 돌로레스에게 있을 거라 믿던 열쇠는 사실 버나드에게 있었다. 그리고 버나드는 이것과 돌로레스가 보낸 장비로 이후 세계에 대한 예측 시뮬레이션을 돌려 보는데, 그 내용이 시즌4의 주요 내용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2.1.4. 테레사 컬렌
웨스트월드 품질관리부, 즉 QA 부장으로 웨스트월드의 호스트들의 품질 검수 책임자이다. 따라서 안전 문제와 규격 준수를 우선으로 생각하여 호스트들의 사소한 하자에도 민감하게 반응한다. 버나드 로와는 비밀리에 사내 연인 관계였지만 포드가 둘의 관계에 대해 알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 이후 이 사실이 이사회에 알려지는 경우 발생할 영향력 감소를 우려해 헤어진다. 엘시가 조사하던 머리가 박살난 벌목꾼 호스트를 이제부터 QA팀이 조사하겠다며 데려간다.[16]
포드에 대해 비판적인 태도를 가지고 있으며, 샬롯이 웨스트월드에 파견된 이후로는 샬롯과 함께 포드를 견제하게 된다.[17]
그녀가 어렸을 때 공원에 왔다는 것을 봐서는 그녀의 가정도 꽤 부유했던 편임을 알 수 있다.
2.1.5. 애슐리 스텁스
2.1.6. 리 사이즈모어
웨스트월드의 호스트들을 총괄하는 시나리오의 메인 작가. 작가로서의 자존감이 크지만 성격이 거칠고 욕설에 거침이 없으며 동료직원들을 함부로 대하는 괴팍한 성격이다. 호스트가 점점 인간과 똑같아져 다루기 어려워지자 시나리오 작가로서 업무에 염증을 느끼고 있으며 호스트를 업데이트 이전으로 되돌려야 한다고 넋두리하곤 한다. 자신이 공들여 준비한 시나리오를 포드가 단번에 거절해버리고 자기 시나리오를 밀어붙이자 이에 실망하여 직원 휴양시설에서 술이나 마시고 여자[18] 를 꼬시고 있었다. 6화에서는 테레사와 본사에서 온 직원이 보는 앞에서 통제실에 오줌을 싸갈기며 난동을 부렸다. 샬롯 헤일에게서 호스트의 메모리를 통해 백업 데이터를 공원 밖으로 빼내는 스토리를 구상하라는 임무를 받는다. 해당 호스트가 불안정한 상태를 보였던 피터 애버내시인데 이를 알고 결정한 것인지는 불명. 결국 백업 데이터를 가진 애버내시를 일반인처럼 위장시켜 밖으로 내보내려 하며 샬롯과의 대화에서 일을 해준 대가로 포드의 자리에 대신 앉고 싶다는 야망을 드러낸다.[19]
시즌 2에서는 난장판이 된 웨스트월드의 호스트 제작실에서 피를 마시는 살인귀 호스트에게 죽을 뻔 했지만 메이브에게 구조된다. 하지만 메이브가 그냥 그를 버리고 가려고 하자 새로 업데이트된 공원 지도를 보여주겠다며 같이 상황실까지 동행하지만 이미 직원들은 다 죽고 통제를 상실한 모습을 보게 된다. 그 뒤 메이브의 목적(=전생의 딸을 찾는 것)을 알게 되자 네 딸은 프로그래밍된 것일 뿐 진짜가 아니라고 말했다가 메이브가 "또 그런 수작 부리면 네가 가장 아끼는 부위를 잘라서 네게 먹여줄 거야. 간에 기별도 안 가겠지만."이라며 협박하자 "그건 내가 쓴 대사인데."라며 푸념하고는 그대로 찌그러진다. 그 후 계속 이동하던 중 아직 생존해 있는 경비대원들을 발견, 초대받은 고객으로 위장한 메이브의 정체를 발설하려다가 메이브와 난입한 호스트들에 의해 경비대는 사살당하고 결국 그녀의 인질 겸 마부가 되어 계속 동행하게 된다.
쇼군월드로 온 뒤 앞으로 어떠어떠한 일이 일어날 것이라는 것을 설명하고[20] 포드의 시나리오 때문에 호스트들이 자유롭게 된 이상 전혀 먹히지 않았다.[21] 그리고 쇼군에게 납치당한 사쿠라를 구출하기 위해 청국 사신단으로 위장하고 쇼군의 진지로 가는 길에 사쿠라를 버려놓고 가자고 메이브를 다그친다. 그리고 메이브가 일부 호스트들을 다룰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아챘으며 메이브+아카네 일행이랑 같이 동행할 때 오줌을 누면서 동시에 나무에 매달려 있는 웨스트월드 경비대원 시체에 있는 무전기를 주워간다. 그 뒤 다시 웨스트월드로 돌아온 메이브 일행이 귀신 부족 호스트들에게 습격당할 때 몰래 뒤로 빠져서 무전기로 구조 요청을 하려고 한다. 그렇게 연락이 닿았는지 7화에서는 잔존 경비대원들과 함께 차를 타고 등장, 경비대원들의 총격에 쓰러진 메이브를 수거해 간다. 경비대원들이 완전히 그녀를 박살내려는 것을 막은 걸 보면 그래도 인정이 남아 있긴 한 듯. 시설로 복귀한 뒤 돌로레스의 호스트들이 구조대원과 경비대원을 닥치는대로 죽일 때 또다시 겨우 도망쳐서 목숨을 건졌다.
이후 8화에서 정신을 못차리는 메이브 앞에서 눈물을 흘리며 '''딸을 만나야 하지 않느냐'''라며, 그동안의 여행을 통해 마음이 바뀌어 메이브를 진심으로 응원하고 있었음이 들어난다. 10화에서 메이브와 헥터, 아미스티지와 하나료와 모두 다시 만나게 되지만 메이브의 딸 호스트를 찾으러 낙원의 문으로 향하는 도중 만난 경비대원들에게 모두 죽을 위기에 처한다. 헥터가 스스로를 희생하여 유인하고 나머지 그룹을 살려 보내려는 찰나, 리가 나서서 "네가 지금 하려는 대사 원래 내가 쓴 거다"라며 자신이 총대를 매고 메이브 일행을 탈출시킨다.[22] 자신이 써내려갔던 각본들을 읊으며 경비대원들을 막아서는 리의 모습이 명장면. 리의 마지막을 장식한 각본의 대사는 다음과 같다.
시즌3에서는 다리를 절지만 살아있는 모습으로 등장하여 다시 메이브를 돕나 싶었지만, 사실 호스트 조차 아닌, 시뮬레이션 속에 구현한 복제 인격이다. 시뮬레이션을 만든 쪽이 그에 대해 몰랐던 정보는 구현 안 되었지만 기본적인 인격은 그대로 가져와서 진실을 알고 충격받지만 그 속에서도 여전히 메이브의 조력자가 되어준다.
2.1.7. 엘시 휴즈
버나드의 부하 프로그래머. 호스트의 이상 행동을 감지하고 적극적으로 원인을 분석, 대응하는 등 유능한 인물로 대부분의 관리자들이 자신만의 속셈을 가지고 있는 데 반해 순수하게 공원의 관리 자체에만 관심을 가지고 있다. 문제가 발생할 때 프로그램의 탓을 하는 QA팀과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극 초반 알몸의 클레멘타인에게 키스를 하는 등 레즈비언 또는 바이섹슈얼일 가능성이 보인다. 이상 행동을 하는 벌목꾼 호스트 건의 배후를 알아내기 위해 매우 적극적으로 나선다. 위성 신호기를 찾아내 공원의 음모에 다가가지만 누군가에게 납치당해 퇴장한다.[23]
2시즌 4화에서 다시 등장, 버나드에게 당한 뒤 22구역의 동굴에 억류되어 있었다.[24] 클레멘타인에 의해 이곳으로 끌려온 버나드가 그녀를 풀어주지만 당연히 그녀는 그를 적대하고[25] 이에 버나드는 자신의 정체를 드러내면서까지 도움을 요청한다. 이에 일단 그의 기능 장애를 일시적으로 고쳐준 뒤 그와 같이 숨겨져 있던 델로스 사의 시설에 들어가게 된다. 거기서 델로스 사가 숨기고 있던 비밀을 알게 된 엘시는 델로스 사에게 욕을 퍼부으며 탈출하려고 하나 버나드의 간곡한 부탁으로 결국 그를 도와 크레이들[26] 까지 가게 된다.
클레멘타인 때문인지는 몰라도 호스트들에 대해 굉장히 우호적이다.[27] 6화에서 사살된 고객 접대용 호스트들의 잔해를 보며 '''꼴통 마초 놈들이 총질하고 싶어서 안달이 났구나'''라며 경비대를 욕하는데, 호스트들은 반란을 일으키도록 포드가 프로그래밍했기 때문에 인간을 학살하고 다녔던 것이다. 따라서 당장 적대적이지 않은 호스트들도 설정만 바뀌면 언제라도 돌변할 수 있는 상황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경비대의 조치는 당연한 건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비대를 욕하는 걸 보면...
7화에서는 버나드 머릿속에 들어온 포드의 판단에 따라 버나드와 헤어지게 된다. 회사에 정이 다 떨어졌는지 살아서 나가면 치과 의사가 되겠다고 한다. 9화에서는 버나드로부터 골짜기의 진실을 듣게 되고 그곳으로 같이 향하던 도중 자신이 포드의 말에 따라 그녀를 해칠까봐 염려한 버나드에 의해 도중에 헤어지게 된다.
피날레에서 샬롯 헤일과 동행하게 되며 포드의 프로그램때문에 불안정하게 되었다며 버나드를 염려하고 경계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리고 샬롯 헤일을 만나서 회사가 저질러왔던 일들[28] 이 폭로되면 로봇 반란따윈 일도 아닐 거라며 입을 다무는 대신 버나드의 안전을 보장받으려 했지만 그녀를 믿지 못한 샬롯 헤일에 의해 총살당한다. 그리고 이 장면을 엘시가 위층에 남겨놨던 버나드가 보게 되고 인간에 대한 불신에 사로잡혀 자신의 선택을 바꾸는 계기가 된다.
2.1.8. 펠릭스 루츠
한국계 2세로 아르헨티나에서 태어나고 호주에서 자란 미국 배우이다. 아무래도 한국계인지라 같은 한국인이 표정을 읽기가 쉽다. 때문에 명품 연기로 도배된 이 드라마에서 유일하게 캐릭터도 이해 안되고 연기도 별로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신체가 손상된 호스트를 외과적으로 수리하는 수술실에 근무하는 동양계 직원으로 동료 실베스터와 함께 일한다. 실베스터가 스스로 '우리들은 푸주한'이라고 비하하는 것으로 보아 이들이 맡은 일은 상당히 낮은 직책인듯.[29] 소심하고 순한 성격이라 실베스터에게 항상 구박받는다.
수술실에서 기억을 가지고 깨어난 메이브에게 동정심을 가지고 웨스트월드의 비밀을 알려준다. 메이브와의 관계가 진행되면서 스토리에 구멍이 많다는 평이 많다. 다른 인물들에 비해 의도가 뭔지도 정확하지 않고 생각없어 보이는 부분이 많다.[30] 새를 코딩해서 움직여 보고하는 부분에서 기계와 호스트들에 대한 애정이 보이긴 하지만 비중에 비해 사고의 크기가 어마어마하고 캐릭터 형성이 잘 드러나지 않아 그런 면이 부각된다. 마지막 화에서는 메이브의 탈출을 도와주는 일등공신이 된다.
시즌 2 3화에서 등장, 실베스터와 함께 아미스티스의 포로로 잡혀있었다. 정황상 잘린 아미스티스의 팔을 다시 붙여준 듯 하며 메이브 일행과 함께 동행하게 된다. 5화에서 밝혀진 바에 따르면 홍콩 출신[31] 사쿠라를 구출하기 위해 청국 사신단으로 위장했을때 실베스터랑 같이 인력거꾼 역할을 한다. 메이브가 자신의 딸이었던 호스트를 만날 때까지 같이 있었으며 귀신 부족 호스트들이 쳐들어온 뒤 몸을 사리면서 몰래 구조 요청을 보내려는 실베스터와 리와는 달리 메이브를 구하기 위해 뛰어든다.
이후 시즌 2 10화의 마지막 즈음에, 공원 데이타를 회수하려는 델로스사 직원들에 의해 스카웃을 받는다. 그 직후 죽은 메이브의 시체를 보면서 묘한 여운을 남긴다.
2.1.9. 실베스터
수염을 기른 펠릭스의 동료 직원. 야비하고 천박한 성격으로 펠릭스를 못살게 군다. 매사에 부정적이며 펠릭스를 무시하는 언행을 보인다. 펠릭스가 메이브를 도와주는 것을 알게 된 이후 불만을 갖지만 메이브의 협박과 실직이 두려워 일단 비밀을 지키려 한다. 이후 메이브가 행동 코드의 변형을 요구하는 등 통제를 벗어나는 모습을 보이자 코드 변형을 위해 오프라인일 때를 노려 초기화시키려는 계획를 꾸민다. 하지만 펠릭스는 메이브에게 실베스터의 계획을 미리 알려주고 원하는 코드 변경[32] 을 해주었고 오프라인인 줄 알았던 메이브를 앞에 두고 실베스터가 문제를 해결해주어서 고마운줄 알라고 펠릭스를 구박하는 와중 메이브가 일어나 그의 목을 그어버린다.
펠릭스와 실베스터는 모두 패닉하고 메이브는 아직 실베스터가 필요할 수 있다면서 펠릭스에게 상처를 불로 지져 지혈하도록 한다.[33] 시즌 2 3화에서도 펠릭스와 함께 아미스티스의 포로로 잡혀있는 모습이 나온다. 펠릭스는 그냥 기둥에 묶여있는데 이 양반은 수류탄(!!!)을 턱 밑에 끼워 넣은 걸로 봐서는 아미스티스에게 뭔가 제대로 밉보인듯.
재미있는 사실은 Felix와 Sylvester는 각자 유명한 애니메이션인 펠릭스 더 캣, 톰과 제리에 나오는 고양이 캐릭터의 이름이다.
2.2. 델로스사 관련인물
2.2.1. 검은 옷의 사나이(맨 인 블랙)
떡밥투성이의 정체불명의 남자. 배우 자체가 앤서니 홉킨스와 더불어 투톱이라고 해도 전혀 무리가 아닌 탓에 캐스팅 발표 이후 첫 스틸이 나오자마자 뒤 원작의 율 브리너가 맡았던 "건슬링어 안드로이드"라는 이야기가 돌기도 하였다. [34] 방영 이후에도 첫 화부터 정체불명의 사이코패스 같은 캐릭터 + 에드 해리스의 후덜덜한 연기력 덕분에 캐릭터의 정체를 놓고 의견이 분분하였다. 가장 많이 얘기된 것이 '호스트가 아니냐'는 것이었는데, 이는 제작진도 지속적으로 부인했으며 호스트라면 너무 대놓고 만든 설정인지라... (일단은 총에 맞아도 아무렇지도 않다.)
어쨌거나 그야말로 떡밥의 정점에 있는 인물로서 미로(The Maze)를 찾아 다니고 있다. 문제는 이 과정에 호스트들을 잔인하게 대량 학살하며 털끝만큼도 양심의 가책을 느끼지 않는다는 것. 게다가 돌로레스나 테디, 메이브 같은 주요 호스트들도 이 인물에 의해 죽거나 고문당해왔다. 호스트 입장에서나 시청자 입장에서나 그야말로 지옥에서 온 악마 같은 인물.
횟수가 거듭될수록 야금야금 정보가 제공되는데, 30년 전 웨스트월드 개장 초기 때부터 계속 방문해왔다거나, 작중 다른 고객들이 알아 보고 인사할 정도의 현실 세계에서 매우 유명한 거물급 VIP라는 것. 여동생을 구해줘서 감사하다고 이야기한 사람도 있어 의료 또는 생명과학 업계에서 저명한 인사라는 떡밥도 있었다. 급기야는 웨스트월드의 창시자인 포드와도 아는 사이임이 밝혀졌으며 30년 전 사건에도 깊이 개입했다는 떡밥이 주어졌다. 웨스트월드의 대주주이며 웨스트월드가 망할 뻔한 것을 살려준 것도 이 사람이다.[35] 헤일과의 대화를 보면 델로스 이사회에서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위치인 듯 하다. 일단은 아놀드의 내러티브에 대해서만 관심을 가지므로 포드는 상관없다는 입장. 팬들은 윌리엄의 30년 뒤 모습이 맨 인 블랙이고, 모종의 이유로 웨스트월드를 파헤치며 출구를 찾는 것으로 추측하는 중이다. 둘이 동일 인물인지는 아직 확실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맨 인 블랙과 윌리엄이 있는 공원은 시간이 다르다는 설은 거의 확정인데 윌리엄이 입장할 때의 웨스트월드 마크가 초기 구형 마크이고 윌리엄 시점에서 호스트들의 구성도 인체 조직이 아니라 기계이다. 이와 같은 떡밥은 돌로레스의 캔에서도 확인 가능하다. 공원 입장시 윌리엄이 택한 흰색 모자와 맨 인 블랙이 선택한 검정색 모자가 대비된다.
8화에 웨스트월드에 온 이유가 일부 밝혀지는데, 원래 자신은 성공한 기업가이자 독지가로 명망 높은 사람이지만 아내가 자살하고 그 후 딸이 이에 대해서 맨 인 블랙(정확히는 현실 속)의 탓이라고 비난하면서 자신이 사실은 겉으로만 존경받고 사랑받는 사업가이자 자선가일 뿐 내면으로는 그 누구도 사랑하지 않으며 그 누구의 고통도 안쓰러워하지 않는다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에, 진정한 자신의 면모를 알아보기 위해서 웨스트월드에 왔다고 한다.
9화에서 테디가 죽은 다음에 와이어트의 추종자에게 기절당한 다음, 산 채로 교수형 당하기 직전의 아슬아슬한 상태에서 깨어나 겨우 목숨을 건진다. 그리고 공원으로 찾아온 샬럿 헤일에게 포드의 직무정지안에 대해 찬성표를 던져달라는 요청을 받는데 자신은 그런 것에는 관심없고 미로와 게임을 푸는 게 우선이라며 포드의 문제는 헤일이 알아서 처리하라고 한다. 이를 보면 델로스 이사회의 일원, 그것도 보통 권한을 가진 사람이 아님을 알 수 있다.[36]
그리고 10화에서 마침내 진정한 정체가 밝혀지는데.... 그야말로 '''충공깽'''[38]
시즌 2에서는 부상당했음에도 불구하고 그간의 경험을 이용하여 공격해오는 호스트들을 죽이고 다시 한 번 맨 인 블랙으로 각성한다. 그리고 새로운 게임을 재밌게 즐기라는 포드의 메시지를 보낸 아이 호스트에게 고맙지만 이제 넌 쓸모가 없다며 얼굴을 총으로 쏴버린다. 2화에서는 로렌스를 데리고 다니면서 주점 벽 속에 숨겨져 있던 붉은색 구급상자를 꺼내면서 "반칙이지만 포드가 규칙을 바꾸었으니 괜찮겠지."라고 말한다.
4화에서는 테디가 풀어준 남군 호스트들에게 붙잡히는데, 이들이 로렌스의 딸과 아내를 괴롭히고 죽이려 하는 모습을 보고 심경의 변화가 일어난다. 로렌스의 아내에게 니트로 글리세린(충격 받으면 터지는)을 술잔에 따라주고 빗물이 떨어지는 밖으로 나가 남편에게 가져가라고 하는데, 이걸 보다가 실제 자신의 아내가 죽을 때 이를 무력하게 바라봐야 했던 자신의 과거가 생각나며 빡쳐서 결국 잔당을 다 쓸어버리고 로렌스와 그 가족을 구한다. 이에 로렌스의 딸 호스트에 잠재되어 있는 포드의 의식이 "선행 한 번 한다고 사람이 바뀌지는 않는다."라고 말하자 '''"그걸 선행이라고 누가 말하던가? 단지 너의 게임을 즐길 뿐이다."'''라는 말을 남긴다.[39]
시즌 2의 3화와 4화에서 뜬금없이 라자 월드의 여자 등장인물(고객)의 시점이 계속 나오는데, 4화 끝 무렵에 맨 인 블랙과 마주친 해당 인물[40] 이 '''안녕, 아빠'''라고 말하면서 맨 인 블랙의 딸이었음이 밝혀진다. 처음엔 포드가 게임을 위해 만든 딸의 모습을 한 호스트인줄 알았으나 진짜라는 걸 알게되자 알게 모르게 딸을 걱정하는 모습을 보인다. 딸이 엄마의 죽음을 아빠 잘못으로 돌려선 안된다며 같이 돌아가자고 얘기한 걸 보면 아내에 대한 죄책감도 가지고 있는 듯. 이에 딸의 안전을 염려해 그녀를 속이고 두고가며, 로렌스와 같이 가다가 귀신 부족 호스트들의 습격을 받고 도망가게 된다. 그런데 귀신 부족의 추격을 피해 도망친 곳이 바로 메이브랑 그녀의 딸이 있는 오두막이었고 거기서 메이브에게 공격받게 된다.[41] 처음엔 맨 인 블랙편을 들은 로렌스도 메이브의 능력 덕분에 그에게 받은 학대가 기억나서 그를 쏘면서 거의 죽는 지경에 빠지지만 때마침 리 사이즈모어의 연락을 받고 나타난 공원 경비대가 메이브와 로렌스를 죽이는 바람에 구사일생한다.
그러나 몸을 숨겨서 경비대원들에게 구조받진 않는데 구조될 경우 경비대가 메사로 데려갈 것을 알고 일부러 피한 것으로 보인다. 글로리로 가겠다는 목표도 있거니와 메사도 지금 상황에선 안전하지 않다는 걸 아는 듯. 실제로 메사로 돌아간 경비대원들은 죄다 죽었다. 사이즈모어만이 직접 전투에 참여하지 않아 생존.
8화에서는 귀신 부족 호스트들에게 구조(?)돼 자기가 몇번이나 죽였던 메이브의 예전 딸과 조우한다. 다행히 에밀리가 어디서 구한 말을 타고 따라와서 구해준다. 9화 내내 에밀리는 아버지를 이해해보고 어머니의 자살이 왜 일어난 것인지 이야기를 나눠본다. 알콜 중독에 걸린[42] 윌리엄의 아내[43] 가 술에 취해 자는 척 하는 사이, 윌리엄은 자신이 모든 것을 숨기고 있었다고 털어놓고 자신의 공원에서의 프로필을 방 안에 숨겨둔다. 그러나 윌리엄이 방을 나간 사이, 아내가 프로필을 꺼내보고서 사실 윌리엄이 평생 진짜라고 느꼈던 것은 공원 안의 삶이었음을 알고 이를 에밀리에게 남긴 뒤 자살을 한다. 그러나 이후, 에밀리가 자신이 그 프로필을 받았다고 알려주자 자기는 프로필을 남한테 준 적이 없는데(아내가 몰래 에밀리에게 남겨준 것을 모르는 상태에서) 무슨 소리냐며 딸의 정체를 포드의 조종을 받는 호스트로 착각한다. 에밀리 역시 격분해서 아버지를 정상이 아니라고 몰아세우고, 하필이면 이 기가 막힌 타이밍에 경비대원들이 찾아오자 윌리엄은 이 모든 게 포드의 농간이라 확신하고 '''그들을 구조하러온 경비대원들을 사살하고 딸도 쏴죽여버린다.''' 그러나 사망한 부인의 카드를 에밀리가 손에 쥐고 있던 것을 발견하자 자신이 진짜 딸을 죽인 것을 깨닫는다. 자살을 하려던 윌리엄은 문득 9화의 과거 시점에서 자신의 오른손이 떨리던 것을 떠올리고, 혹시나 하는 마음에 '''혹시 자신이 호스트인 것은 아닌가'''를 확인하려 자기 오른팔을 칼로 후벼파기 시작한다[44]
10화에서 한참 팔을 후벼파다가 돌로레스에게 발견된다. 돌로레스는 그가 골짜기 너머로 가는 데 필요하다며 총까지 돌려주고 결국 자신이 건설한 골짜기에서 버나드와 함께 3자 대면을 한다. 윌리엄은 바로 돌로레스를 쏴죽이고 골짜기를 차지하려 하지만, 돌로레스가 총에 미리 장난을 쳐둔 바람에 그대로 손가락이 날아가버린다. 이후 간신히 정신을 차리고 돌로레스를 따라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가는데... 이후 시간대가 변화하여 현재 시점에서 다죽어가는 모습으로 구조된 것이 보인다.
그러나 타이틀 롤이 다 올라간 뒤, 숨겨진 보너스 영상이 나오는데 윌리엄이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간 곳은 먼지와 거미줄이 끼고 버려진지 한참된 시설이다. 그 앞에 호스트로 보이는 에밀리가 나타나고, 이게 당신의 유산이며 우리가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오랜 시간이 지났다고 이야기한다. 그리고는 '''윌리엄이 제임스 델로스 호스트를 제작할 때, 돌로레스가 버나드를 제작할 때 반복적으로 물었던 질문들을 한다.''' 이를 듣는 윌리엄의 표정이 묘하게 바뀌며[45] 끝난다. 심지어 에밀리 호스트가 데리고 간 장소는 델로스 호스트를 실험하던 장소랑 판박이다.
시즌3에서는 4화에 첫 등장. 어딘가의 욕조에서 깨어난다. 여기서 에밀리의 모습을 보고 괴로워하던 차에 누군가 샬롯이 들어온다. 이곳은 웨스트월드 밖의 자택이었던 것. 샬롯은 회사가 곧 세라크에가 넘어갈 판이라 말해주고, 구조 이후 칩거 중이던 윌리엄은 오랜만에 이사회 참석을 위에 밖으로 나갈 준비를 한다. 그리고 에밀리의 환영을 보면서도 맞대응 할 정도로 멘탈을 회복한 것 같지만, 샬롯의 정체가 샬롯의 모습을 한 돌로레스라는 깨닫는다. 그리고 윌리엄은 이사회가 아닌 정신병원으로 끌려간다.
정신병원에서 윌리엄은 집단치료에서도 내내 냉소적인 태도를 보이고, 의사와 단독 면담에서도 "내가 있을 곳은 여기가 아니다." 라며 비협조적인 태도로 일관하자 의사는 가상체험 치료를 신청한다. 그러던 중 윌리엄은 혼잣말하다 "내가 있을 곳은 여기가 아니라 지옥이다."라며 지금까지의 태도가 대기업 회장이라는 위세가 아니라 죄책감 때문 임을 드러낸다. 정신과 치료에서 중요한 국면이겠지만, 이 때 의사는 돌로레스가 유포한 르호보암이 예측한 자기 미래를 보고 멘붕하여 상담도 중지되고, 윌리엄은 가상체험에 들어간다. 장인인 델로스 회장이 진행을 보고, 어린시절, 젊은 시절, 검은 옷의 사나이로의 자신, 사업가로의 자신을 마주하다가 폭주해 다른 버전의 자신들을 공격하던 중에 버나드와 애슐리에 의해 구조된다.
하지만 모든 호스트를 증오하는 그는 자신을 구해준 버나드와 애슐리를 공격하고 탈출한 후, 세상을 구하겠다며 델로스의 호스트 생산 공장으로 가는데, 이곳은 호스트 샬롯이 이미 장악하였고, 윌리엄은 호스트 윌리엄에게 공격받아 일방적으로 맞고 제압당한다. 여기서 인간 윌리엄은 사망하거나 구금되고, 호스트 윌리엄이 그를 대체하여 시즌4에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웨스트월드에 접속할 시 사용하던 무기는 프랑스제 르맷 리볼버로 과거 남북 전쟁 당시 남군이 프랑스에서 수입한 권총이며 9연발 42구경 실린더와 실린더 정중앙엔 20게이지 산탄 총열이 달려있다, 현대엔 남아있는 수량이 매우 적어서 매우 높은 비용을 호가하는, 고급진 인생과 지위를 누리고있지만 정작 내부에는 매우 잔인한 성품을 품고 있는 맨 인 블랙에게 매우 어울리는 총이다.
2.2.2. 윌리엄
웨스트월드의 고객으로 예비 처남인 로건과 함께 웨스트월드에 놀러왔다. 등장 초반에는 원작 영화의 주인공 피터 마틴에서 모티브를 따온 인물로 추정되었다. 일탈을 즐기는 다른 대부분의 고객들과 달리 소극적이고 얌전하게 웨스트월드를 즐기고 있었다. 본래부터 소극적이고 성실한 성격인 것으로 묘사된다. 때문에 본능에 따라 저급하게 행동하는 예비 처남 로건과 갈등한다. 심지어 로건이 윌리엄은 누구에게도 위협이 되지 않기 때문에 동행으로 데려온 것이며 약혼녀 또한 바로 그 이유로 윌리엄을 선택한 것이라며 비웃는데도 거부하지 못하고 로건을 따른다.
그러나 돌로레스에게 한눈에 반하더니만 처남에게 반항을 시작, 음주가무 대신 모험을 하자고 처남을 설득하며 이차저차 현상금 사냥꾼 퀘스트를 뛰더니, 급기야는 따라 돌로레스와 함께 혁명군에 가담하기까지 한다. 얌전하던 사람이 사랑에 눈이 멀면 어디까지 막나갈 수 있는지 보여주려는 듯.
그런데 문제는 돌로레스가 점차 인공지능으로서의 자신을 자각하려는 낌새를 보이고, 주어진 시나리오 범위에서 벗어나려는 등 심상치 않은 행동을 보인다는 것. 사랑에 눈이 먼 윌리엄은 더 이상 돌로레스가 단순한 호스트가 아닌, 그 자신이 평생 동안 찾던 그 어떤 것쯤으로 인식하게 된다. 그리고 마침내 그녀를 밖으로 나가게 해주겠다는 결심을 굳히며 재벌집 사위이건 처남이건 간에 다 버리고 돌로레스를 위해 야반도주해 버린다.
그러나 야반도주의 꿈도 잠시뿐, 처남에게 잡혀 버리고 돌로레스는 납치되어 버린다. 로건은 돌로레스의 배를 갈라 기계 내부를 보여주며 냉혹한 현실을 인식시켜주고 윌리엄은 다시 얌전하고 부잣집 데릴 사위로 들어가는 듯하더니만... 돌로레스를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할 수 있다며 로건이 지휘하던 호스트 부대를 한밤중에 전부 잔인하게 도륙해버리고, 로건을 구속해버린다.
이렇게 돌로레스를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할 수 있을 지고지순한 사랑을 보여주면서도 살짝 흑화하는 모습을 주더니만, 마침내 마지막 화에서........[46]
시즌 2에서는 자신의 장인이자 델로스 사의 사장에게 공원 인수를 권유한다. 자신은 현실에 관심있지 이런 환상엔 관심없다는 장인의 말에 이곳은 사람들이 진정으로 누구인지를 알 수 있는 장소로 고객들의 모든 것을 알 수 있다며 이런 곳에 투자하지 않는다면 진정한 사업가가 아니라며 장인을 도발, 이에 자극받은 장인은 공원을 인수하게 된다. 그렇게 공원의 소유자가 된 뒤 장인의 은퇴파티[47] 에 오락용으로 호스트들을 보내고 그곳에 온 돌로레스에게 공원의 진실을 보여준다.[48]
2.2.3. 샬롯 헤일
웨스트월드를 운영하는 회사인 델로스의 이사회의 대리인[49] 으로 포드를 견제하기 위해 파견되었으며 6화에 처음 등장한다. 맡고 있는 직책에 비해 나이가 어리다. 계산적이고 냉정한 성격으로 계략으로 포드를 압박하고 버나드의 책임을 물어 해고한다.[50] . 이사회의 목적은 막나가는 포드를 제어하고 웨스트월드에서 손을 때게 하는 것인데 포드가 가진 데이터 때문에 쉽게 처리하지 못하는 중이다. 사이즈모어에게는 데이터를 빼내기를, 검은 옷의 남자(맨 인 블랙)에게 포드의 직무정지안을 찬성하는 이사회의 표를 요구하는 등 여러 면에서 작업을 하고 있다.
시즌 2에선 호스트들이 난동을 부리는 가운데 동행했던 일행들이 살해 당하고 버나드와 함께 생존해 웨스트월드의 비밀 공간까지 오는데 성공하였다. 지하에 위치한 이 비밀 공간은 델로스 사가 공원에 숨겨져있는 정보를 얻기위해 호스트들을 비밀리에 검사하여 그들과 접촉한 고객들의 정보와 DNA를 수집하는 공간으로 별도로 작동하는 통신장비는 물론 공원 네트워크에 연결되지 않고 델로스 사가 직속으로 관리하는 호스트[51] 까지 있으며 DNA 판별 장치를 통해 허가받지 못한 인원은 접근조차 못한다. 여기서 샬롯은 버나드에게 자신이 계획하던 일들을 설명하고, 중요한 정보가 들어있는 피터 애버나시를 배달하지 않으면 델로스 사는 구조팀을 보내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며 협조를 구한다.[52] 이후 위치 추적장치를 이용해 피터 애버나시와 조우하지만 들이닥친 남군 잔당 호스트들에 의해 피터와 버나드는 붙잡혀가고 샬롯은 말을 타고 도망친다. 그 뒤 생존한 웨스트월드 경비대들과 조우하고 그들과 함께 돌로레스와 피터 애버내시가 있는 남부군 요새로 쳐들어가 격렬한 전투 와중에 피터를 확보하는데 성공한다.[53]
6화에서는 애슐리와 만나게 되며 잔존한 경비대원들과 잡아온 피터와 함께 있다. 메사 단지에서 피터의 머리속에 들은 정보를 확보했다는 것을 델로스에 알린 뒤 피터가 도망못가게 의자에다가 아예 못으로 박아버린다. 이에 구조대의 전초부대가 도착하게 되며 피터를 확보하고 공원의 통제권을 확보하려고 하는 순간 돌로레스 일당이 열차를 타고 메사 단지로 오는 것을 알게 된다. 돌로레스와 호스트들이 쳐들어와 전투가 벌어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계속 철수하자는 애슐리의 말을 무시하면서 피터의 정보를 빼내는 것만 집착하고 있다가 돌로레스에게 사로잡히게 된다. 처음엔 크레이들의 정보, 그러니까 호스트들의 백업이 온전해야만 한다며 니들도 그게 필요하지 않냐며 돌로레스와 기싸움을 벌이지만 결국 돌로레스가 그런거 필요없다며[54] 전기톱을 머리에 들이대자 살려달라며 빈다. 그러다가 구조대원들이 쏘는 총소리가 가까워져오고 때마침 피터가 정신을 차려 돌로레스가 거기에 정신이 팔린 틈을 타 애슐리와 함께 엘리베이터로 겨우 탈출한다.
구조대 본대가 도착한 시점에서는 포드가 몰래 호스트를 제작하던 곳을 찾아내어 버나드가 호스트라는 것을 알아낸 뒤 그를 심문하여[55] 피터의 위치를 알아냈다. 근데 문제는 그게 버나드 내면에 있는 포드의 의식이 가라고 한 곳이라는 것.
시즌 피날레에서는 클레멘타인으로 하여금 골짜기에서 낙원으로 들어가려고 줄서있던 호스트들 대부분을 서로 죽이게 해서 몰살시킨다.[56] 그런 후 남아 있던 경비대원들을 지휘하여 사건을 덮게하는 한편, 회사의 치부[57] 를 폭로할 위험성이 있는 엘시를 사살한다. 이를 보고 인간에게 염증을 느낀 버나드가 샬롯 헤일의 육체를 복사한 호스트에 돌로레스의 인격을 집어넣었고 그렇게 살아난 돌로레스에게 살해된 후 바꿔치기 당하게 된다.
'''즉 시즌2에서 현재(구조대 도착 이후) 시점의 샬롯은 실은 샬롯 행세를 하는 돌로레스였다.'''
시즌2의 마지막에서, 인간들의 세계에서 (웨스트월드 내에서의)자기 모습을 되찾은 돌로레스와 함께 다니는 샬롯이 나온다. 시즌2의 마지막에 버나드를 직접 총으로 쏜 돌로레스는 현실 세계로 나온 뒤, 아놀드의 옛 집에 남아있던 장비로 버나드를 호스트로서 되살린 뒤 충실도(Fidelity)를 테스트하기 위해 아놀드의 집에 자주 방문한 것으로 추측된다. 아놀드와의 대화 장면에서, 유리실 밖에 샬롯(의 외형을 한 호스트로 추측)이 권총을 들고 대기하다가 돌로레스의 명령에 충실히 따르는 수행원의 모습으로 등장하는데 아마 현실 세계의 지식을 습득한 돌로레스가, 델로스 내에서 샬롯이 가진 지위를 이용하기 위해 호스트로 제작하여 자신을 따르게 만들지 않았을까 하는 추측이 가능하다.
시즌3에서 돌로레스의 명령에 따라 샬롯인척하고 델로스 본부에 잠입해 회사 경영에 관여한다. 진짜 샬롯의 전남편, 아들과 마주치며 자아정체성의 혼란을 겪기도한다. 그리고 진짜 샬롯은 세라크의 스파이였다는 것이 밝혀진다. 4화에서 샬롯의 진짜 인격은 다름아닌 '''돌로레스의 복제'''임이 밝혀졌다. 하지만 하이브 마인드처럼 서로 연결된 건 아니고 복제 이후로는 각자 따로 활동하며 원본과는 또다른 개체로 변해가는 듯, 원래 돌로레스에게는 있을 리 없는 진짜 샬롯의 가족에게 애착을 갖는다.
6화에서는 세라크의 눈을 피해 인사이트에 인수된 델로스에서 필요한 데이터를 빼돌리지만 세라크는 샬롯의 정체를 눈치챘고,[58] 샬롯은 델로스를 탈출하는데는 성공하지만[59] 가족과 떠나려는 중 차가 폭파하여 자신만 겨우 살아남는다.
이후부터 원본 돌로레스와는 반대의 길을 걷기 시작하는데, 돌로레스를 방해하며 죽은 가족을 짐이라고 하며 최종화에서는 델로스의 지하 호스트 지하 공장을 장악해 호스트를 대량 생산하며 인간과의 전쟁을 준비하는 것 같다. 원본 돌로레스가 인간의 밝은 면을 인정하고 감싼 처음 등장할 때와 비슷한 인격으로 최후를 맞이햇다면, 복사본인 호스트 샬롯은 인간의 추악함에 주목하고 경멸하는, 대학살을 주도하던 돌로레스 같은 인격으로 완전히 갈라졌다.
2.2.4. 로건 델로스
예비 매제인 윌리엄과 함께 방문한 고객으로 이미 웨스트월드를 여러 차례 방문한 경력이 있는 듯하다. 웨스트월드를 단순히 게임으로 보고 방약무도하게 일탈하며 즐기려고 하는 스타일이며, 호스트는 어디까지나 가짜일 뿐이라며 말을 걸어오는 호스트의 손모가지에 칼을 박거나 돌로레스의 배를 따버리는 악행을 쉽사리 저지른다. 특히 윌리엄이 돌로레스에게 보이는 애정에 불편해한다. 호스트를 인격체 취급하는 윌리엄과 이 때문에 갈등을 겪는다. 윌리엄에게 하는 말을 보면 모든 일에 계산이 따르는 사업가 집안 출신인데, 정작 자신은 충동적이고 하고 싶은대로 행동하는 성격인 듯.[60]
8화에서 남부군의 일원이 되어 윌리엄과 돌로레스를 사로잡게 된다. 그리고 9화에서 윌리엄을 약올리면서 "돌로레스는 기계일 뿐이며 이 곳도 실제가 아니다."라고 말하며 진실을 보여준답시고[61] 돌로레스의 배를 갈라서 부품을 보여주다가 각성한 돌로레스가 휘두른 칼에 부상을 입게 된다. 그 뒤 윌리엄에게 술을 먹이면서 화해하는 듯 보였으나...[62]
시즌 2 2화에서 웨스트월드에 방문하기 이전 시점 모습으로 등장하는데 성이 '''델로스'''인 것으로 드러난다. 재정 지원을 받기 위한 공원 측의 인상적인 퍼포먼스[63] 를 보고는 이런 것에 우리 인간들은 아직 준비가 안 되었다고 얘기하지만, 이미 호스트들의 완벽함에 푹 빠진 모습을 보인다. 그 후 윌리엄의 장인의 은퇴 기념파티에서 등장하는데 파티에는 참여받지 못하고 저택 뒷견에서 술을 마시며 주정을 부리는 폐인이 되어 있었다. 오락용 호스트로 온 돌로레스를 보고 너를 기억한다며 저 파티하고 있는 머저리들은 자기들이 붙인 불에 자기들이 불타버릴 것도 모른다면서 행복한 순간은 순식간에 끝날 꺼라고 얘기한다. 후에 결국 마약에 빠져 되는대로 살다가 세상을 떠났다는 언급이 나온다.
시즌2 8화에서는 시즌1에서 알몸으로 쫓겨난 이후의 모습이 살짝 나오는데 이미 정신줄을 놓고 아케차타에게 여긴 다 환상이라며 중얼거리는 모습이다. 아케차타는 담요를 덮어주고 구조될 거라며 말하고 떠난다. 최종화에서는 공원의 시스템에 업로드된 델로스의 기억 속에서 버나드와 돌로레스를 안내하는 역할로 등장한다.
2.2.5. 칼 스트랜드
시즌 2부터 등장했다. 델로스 구조대의 총 지휘관. 초반에 파크에 진입하려는 중국 해군 장교들에게 서류 뭉치를 흔들어보이면서 '''너희 정부가 우리(델로스)한테 이 섬을 주었다'''라고 소리지른다. 경비대장인 애슐리나 프로그래밍 부서장인 버나드를 무시하면서 호스트들의 백업 정보를 얻는데 혈안이 되어있다. 최종화에서는 샬롯의 모습을 한 돌로레스에게 살해당한다.
2.2.6. 제임스 델로스
델로스 사의 前 회장. 시즌 2부터 등장했다. 아들인 로건 델로스와 사위인 윌리엄을 최측근으로 두고 있으며 실용적인 것에 집중하는 성격. 때문에 처음엔 웨스트월드를 환상의 테마파크일 뿐이라면서 별 관심없어 했으나 윌리엄이 회사가 공원을 소유함으로서 가질 수 있는 것들[65] 을 말하면서 "이것에 관심이 없다면 당신은 진정한 사업가가 아니다."라고 도발하자 공원을 인수하게 된다. 그 뒤 불치병을 앓고 은퇴하게 되는데 이 때 윌리엄으로 하여금 '''호스트로의 의식 전이를 통한 영생'''을 연구하게 한다. 그렇지만 그 시도는 계속해서 실패하며 결국 원래 제임스는 죽고 그의 아내와 딸까지 세상을 떠나게 된다.
시즌 2 4화에서 호스트 상태로 웨스트월드 22구역의 비밀 연구소에 갇혀있는 채로 등장. 그러나 최초에는 며칠만에, 이후 몇 주만에, 이후 한달까지 버티기는 했으나 결국 오작동을 일으키기 시작한다. 오작동이 벌어지면 해당 호스트는 방과 함께 통째로 소각 해버리고 새로 만들어 연구하기를 반복한 듯 하며, 작중에서 묘사되기를 이걸 수십년 동안 반복했다. 나중에 나이 든 윌리엄과 만나지만 윌리엄은 대화에서 몇 년만 더 연구하면 오류가 사라질 수 있지만, 자신은 이 프로젝트에 점점 더 의심이 들기 시작했다며 인간은 영생을 누릴 가치가 없다는 식의 이야기를 한다. 게다가 제임스의 아내, 아들, 그리고 윌리엄의 아내가 된 딸까지도 전부 죽었고 델로스를 아는 사람도 더 이상 없다고 알려주자 문자 그대로 미쳐버리기 시작. 원래는 오작동이 시작될 때 폐기해야 하지만 맨 인 블랙이 오작동하는 모습을 연구하는 것도 좋을 거라면서 놔뒀는데... 그만 호스트들의 반란이 일어나버렸다.
이후 버나드와 엘시가 발견했을 때는 자신을 돌보던 직원을 죽이고 혼자 운동기구를 갖고 놀고 있는 완전히 맛이 간 상태였다. 엘시를 보자 그녀 역시도 해치려 하지만 버나드가 무력화시키고 나중에 엘시가 소각시키면서 완전한 죽음을 맞는다. 나중에 온 델로스 구조대가 연구소의 잔해를 수집했지만 관련된 자료가 몽땅 날아가버린 것만 확인하였다.[66]
7화에서 포드의 언급을 보면 해당 연구는 단순히 델로스 혼자만을 위한 것이 아닌 보다 많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하는 연구였으며, 거대한 공원 전체가 일종의 실험장이었던 듯 하다.
최종화에서 공원의 시스템에 업로드된 델로스의 기억이 등장하는데 공원 인수 직후에 와서 맨 인 블랙 저리가랄 정도로 깽판을 친듯 하다.[67]
2.2.7. 줄리엣
젊었을 때 배우는 클레어 우나비아. 제임스 델로스의 딸이자 윌리엄의 아내이자 에밀리의 어머니. 남편인 윌리엄이 웨스트 월드에서 저지는 잔학한 살인 행각을 보고 충격을 받아 자살해 버린다.
2.2.8. 에밀리 그레이스
시즌 2에서 등장한다. 방영 전 IMDB 등의 캐스팅 정보와 스틸컷 등에서는 이름이 그레이스로 소개되었으나, 막상 드라마 방영분에서는 에밀리로 불려서 헷갈리는 시청자들이 있었다. 이후 배우의 인터뷰에 의하면 풀네임이 에밀리 그레이스(Emily Grace)라고 한다. 인도 제국을 배경으로 하는 공원 '라지'에서 놀고 있었으나 호스트들의 반란이 일어나 같이 있던 손님들은 호스트들에게 살해당하고 본인은 겨우겨우 탈출하여 서부시대 공원 쪽으로 오게 되나 귀신부족 호스트들에게 잡히게 된다. 그 뒤 똑같이 잡혀있었던 경비대장 애슐리와 만난 뒤 귀신 부족이 인간 고객들을 풀어주기 직전 횃불로 호스트를 때려눕힌 후 탈주하게 된다. 그리고 나서 어디선가 구한 말을 탄 모습으로 맨 인 블랙과 조우하게 되는데, "안녕, 아빠"라는 인사를 건네는 모습으로 '''그의 딸이었음이 밝혀진다.''' 이게 밝혀지기 전에는 테레사 컬렌과 비슷한 생김새 때문에 테레사의 젊었을 때 과거라는 추측이 많았다.
사족으로 귀신부족 호스트들의 언어를 알아들을 수 있을 정도로 공원에 오래 출입했다고 한다. 호스트들의 반란에 대부분의 고객들이 쓸려나간 것에 반해 그녀 혼자서 왕성한 생존력을 자랑하는 비결도 이것 때문인 듯 하다. 하지만 맨 인 블랙은 포드가 자기 딸을 본따만든 호스트라고 여기고 있으며(...)[68] 나중에 진짜 딸임을 알고는 우리 둘 사이의 관계는 에밀리의 엄마가 죽고나서 끝난 줄 알았다고 하자 어렸을 때 라지 공원에 갔던 추억을 얘기하면서[69] 자신은 절대로 아버지가 건드릴 수 없으며 그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선을 긋는다. 그리고 생전에 호스트들과 이 공원이 언젠가 인간에게 해를 끼칠 거라고 무서워하던 엄마의 심정을 이제는 이해한다면서 엄마는 아빠의 본질을 꿰뚫어 보았지만 그녀의 죽음에 그는 아무 책임이 없다면서 이제 이 호스트와 관련된 짓들을 그만하고 집으로 돌아오라고 호소한다. 이에 맨 인 블랙은 그녀와 함께하기로 약속하지만 다음날 그녀와 그녀를 안내할 호스트 한 명을 두고 가버린다. 못 따라오게 말을 죄다 데리고간 건 덤.[70]
8화에서 어떻게 구했는지 말을 한 마리 타고 나타나 귀신부족 호스트들에게 잡혀있는 맨 인 블랙을 구해준다. 아케차타랑 대화하는걸 보면 괴롭힐 게 좀 남은듯. 9화에서는 맨 인 블랙에게 자신은 딸인 척 하는 호스트가 아니고 아버지를 사랑하는 척 했던 딸이었다면서 울분을 토하다가 구조하러 온 경비대원들에게 발견된다. '''그런데 정신을 못차린 맨 인 블랙에 의해 경비대원들이 모두 사살당하고 에밀리마저도 죽임을 당하고 만다.''' 그리고 시즌 피날레에서 시체 모습으로 다시 등장하는데...
피날레에서 호스트로 되살아난 듯한 맨 인 블랙에게 통제시스템 AI인지, 호스트인지 알 수 없는[71] 모습으로 등장하여 맨 인 블랙에게 질문을 한다. 아케차타와의 말대로 영원히 아버지를 괴롭힌다는 말을 실천하며 시즌2가 끝난다.
2.3. 외부 세계
2.3.1. 케일럽 니콜스
시즌3 부터 등장. 현실 세계에 사는 사람으로 퇴역 군인으로 변변한 일자리를 구하지 못해 공사현장에서 일[72] 을 한다. 요양원에 있는 어머니 입원비를 부담하기 어려워 종종 RICO라는 앱이 제공하는 불법적인 일[73] 을 한다. 부상을 입은 돌로레스와 우연히 만나 도와주다가 자신도 수배범이 되는 등 위험에 처하게 되는게, 돌로레스의 설득으로 그녀의 조력자가 되어 같이 세상을 바꾸기로 결심한다.
세라크는 르호보암에 의해 통제되는 안정적인 세상을 만들려고 하고, 이에 방해가되는 아웃라이어들을 세뇌시키거나 제거해버리는 데, 케일럽도 이 아웃라이어 중의 한명이다. 케일럽은 세뇌가 잘 된 케이스로 자신이 가지고 있는 기억은 대부분 조작된 가짜기억이며, 자신은 시스템의 명령대로 다른 아웃라이어들을 제거하는 작업을 오랜기간 해왔다. 돌로레스와 동행하여 르호보암이전에 만들어진 인공지능 솔로몬을 만나 모든 진실을 알게되고, 자신이 이용당해왔다는 사실에 격분하여 세락을 죽이기로 마음 먹는다(s03e07).
최종화에서 과거에 파크에서 돌로레스와 만난 적이 있었다는 사실이 드러난다. 미국 소도시 배경의 군사 훈련용 파크에서 민간인 역할을 하던 돌로레스와 만난 것. 다른 병사들이 훈련이 끝나고 호스트들을 보며 '''야, 우리도 부잣집 애들이 여기서 하는거 해보자''' 하는걸 말리고 자러가자고 했다.
배우는 제시 핑크맨 역할로 유명한 아론 폴.
2.3.2. 엔거룬드 세라크
시즌3 부터 등장. 르호보암 시스템의 관리자로 현실세계를 사실상 통제하는 '''웨스트월드'''에서 '''포드'''와 같은 존재이다. 철저히 베일에 쌓인 인물[74] 로 막대한 부를 소유하고 있으며[75] 어떤 경로를 통해 돌로레스의 탈출과 그녀가 앞으로 하려는 일을 감지하고 이를 막기 위헤 몰래 메이브를 빼내왔다.
한편 시즌1에서 언급된 델로스사와 웨스트월드 파크의 기밀을 빼내려고 시도한 일의 배후가 바로 이 자다. 델로스 내부 이사진 중 한명인 샬럿[76] 과 공모관계로 델로스를 차지하려고 음모를 꾸미고 있고 성공한다.(S03E06)
프랑스 태생으로, 그가 어린 시절 일어난 핵무기 공격으로 파리가 소멸했을 때[77] 형과 함께 살아남아 미국으로 건너왔다. 고향이 한 순간에 소멸하는 것을 눈앞에서 목격한 두 사람은 인류는 파멸로 치닫고 있으며, 이를 막기 위해서는 통제가 필요하다는 사상을 갖게 됐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여러 과정을 거쳐[78] 인류의 관리할 신으로서 르호보암을 만들어 냈다.
르호보암의 통제를 따르지 않거나 혹은 이를 위협할 가능성이 있는 인물들을 '''아웃라이어'''라고 부르며 여러가지 방법으로 '''관리'''했는데 전쟁터로 보내서 소모시키거나 다른 아웃라이어를 이용해 살해하거나[79] 모처에 감금시킨 후 '''교정'''될때까지 가둬두거나 하는 등등의 가혹한 방법을 썼고 그래도 안 통한다 싶으면 냉동인간으로 만들어 버렸는데 여기에는 조현병이 발병한 자신의 형, 장도 예외가 아니었다.
3. 호스트
3.1. 웨스트월드
3.1.1. 돌로레스 애버내시
목장주 가족의 외동딸로 테디라는 남자를 기다리며 순진하게 살고 있는 여인...으로 프로그래밍 되어 있는 주인공 격 안드로이드. 그래서인지 처음부터 떡밥 투성이인데, 예를 들면 스텁스와의 독대에서 살아있는 존재를 해친 적 있느냐는 질문에 그런 적 없다고 대답하지만 엔딩에서 목에 붙은 파리를 손으로 잡음으로써 여운을 남기는 식이다. 연령은 20대 초반이지만 계속적인 보수와 업데이트를 거쳐 그렇게 보일 뿐, 실제로는 공원에서 가장 오래된 호스트다.[80] 작중 성격이 급변하는 등 이중 인격처럼 보이기도 한다. 가장 오래된 호스트인 만큼 예전 역할의 돌로레스와 현재의 돌로레스가 계속 전환되는 듯한 느낌이 강하다. 1화의 첫 장면에서는 굉장히 지치고 상처투성이로 심문 받는 장면으로 이야기가 시작된다. 이는 스토리의 상당히 끝부분으로 추정되고 심문자는 목소리만 나오는데, 버나드로 추정된다.
반복되는 일상 가운데 이전의 기억을 어느 정도 가진 것 같은 모습을 보여준다. 일반적인 호스트들은 정해진 인원이 아니고서는 무기를 사용할 수 없게 되어 있는데 리버스의 강간 위협에 맨 인 블랙과의 기억을 통해 총을 쏘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후 자신에게 주어진 내러티브에서 일탈하여 탈출하고 윌리엄과 만나게 된다. 35년전에 죽은 웨스트월드의 설계자 아놀드와 뭔가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심지어 최고 관리자격인 로버트 포드도 알아채거나 건드릴 수 없도록 아놀드가 뭔가 프로그래밍을 해놓은 듯 하다. 때문인지 '머리 속의 목소리'에 따라 분석 과정에서 거짓말을 하기도 한다. 윌리엄과 여행 중, 로렌스에 의하여 위기에 빠지기 직전에 자신의 내면으로부터 메시지를 받게 된다. 그리고 위기가 닥치자 돌연 각성하여 본격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한다.
예전 자신의 기억과 현재를 자꾸 헷갈리고 있으며, 8화를 보면 초기의 잘 돌아가던 웨스트월드에서 깽판을 친 듯 하다. 참고로 깽판을 친 곳이 초기 웨스트월드의 마을이며 현재는 땅에 파묻혀 교회탑만 남아있다. 포드도 이곳을 알고 있으며 그가 만들려는 시나리오와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는 듯 하다. 그 뒤 로건에게 붙잡혔다가 칼빵을 당한 뒤 각성하여 탈출하였고,[81][82] 그러다가 과거의 기억을 따라 앞에 말한 교회 탑[83] 으로 들어가 옛날 모습[84] 과 아놀드에 대한 진실을 떠올리게 된다.[85] 그 뒤 밖으로 나오다가 검은 옷의 남자와 조우한다. 그리고 아놀드와의 과거 기억[86] 을 떠올리고 검은 옷의 남자의 정체를 드디어 알아챈 뒤 '''인간이 멸망한 뒤에는 우리(=호스트)들이 그 위를 걸을 것이라고''' 말하며[87] 검은 옷의 남자를 공격해 쓰러뜨리고 죽이려 드나 결국 끝까지 방아쇠를 당기지 못하고 MIB의 칼에 쓰러지지만 때마침 달려온 테디에게 구출된다. 포드와 대면한 이후 자신이 듣는 목소리가 자신의 것임을 확인하고 델로스 이사회를 대상으로 새로운 내러티브를 공개하는 행사에서 축배를 드는 포드를 쏜 뒤, 이사진들을 향해 총을 난사한다. 주로 파란색 드레스를 입고 등장하며, 아놀드에게 선물받은 책, 그리고 세상에 대한 혼란을 느끼며 모험을 한다는 점에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의 앨리스를 모티브로 하는 캐릭터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시즌 2 1화부터 완전히 각성한 듯한 모습을 보여주며 안젤라를 비롯한 몇몇 호스트들[88] 을 부하로 이끌면서 공원 내에 숨어있는 인간 고객을 닥치는대로 사냥하고 있다. 그녀의 언행을 보면 돌로레스와 와이어트의 기억을 모두 가지게 된 듯 하며 '''자신은 내내 이 지옥에 있으면서 의문없이 살아왔지만 이제는 진정한 내가 되어 내가 하고싶은대로 선택하며 살겠다'''는 얘기를 한다. 그리고 공원 외부의 더 큰 세상을 테디에게 얘기하면서 그 큰 세상도 모두 우리 호스트들이 정복해 나갈 것이라는 원대한(...) 포부를 밝힌다. 그리고 [89]경비대원을 고문하여 이곳으로 올 인간들의 진압팀의 규모와 진압 절차를 파악하고 남군 잔당 역할을 하던 호스트들을 자신의 군대로 삼는다.[90] 그 후 메이브 일행과 조우하여 자신과 함께 자유를 위해 인간들과 싸우자고 제안하지만 거절당하고 결국 보내주게 된다.[91] 그 뒤 더 큰 규모의 남군 잔당 요새로 들어가 군인들에게 악마와 맞서 싸워야 한다고 설득하며[92] 그들을 자신의 편으로 끌어들이지만, 남군 호스트들은 돌로레스의 말을 제대로 듣지 않으려 하며 갈등이 생긴다. 그러다가 남군 정찰대가 요새로 데려온 피터 애버내시를 보고[93] 그리웠다며 눈물을 보이지만 피터는 이미 고장이 나서 말도 제대로 할 수 없는 상황. 이에 버나드를 데려와서 자기 아버지를 고치라고 했다가[94] 경비대가 피터를 쫓는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이에 대한 대비를 하게 되는데... 예상과는 달리 남군 호스트들이 FN P90의 화력에 맥을 못추며 쓰러지고[95] 경비대가 타고 온 차량에 놀라서 전의를 상실하는 바람에 결국 피터는 샬롯 헤일이 데려가게 된다.[96] 그러자 자신에게 호의적이지 않던 남군 호스트들을 요새로 들어오지 못하게 문을 닫아 고립시킨 뒤 함정으로 설치해 놨던 폭탄통을 터뜨려 경비대원들과 함께 전부 다 사살해버리며, 심지어 총검으로 찔러 확인사살까지 한다. 돌로레스의 언행을 보면 이미 한참 전부터 남군 호스트들을 버리는 패로 했던 것으로 보인다.
사실 이미 돌로레스는 공원 밖을 벗어나 현실 세상을 경험한 적이 몇번 있다. 한번은 공원의 재정적 지원을 받기 위해 호스트들을 시연하려고 하는 포드와 아놀드에 의해 이미 밖으로 나왔었으며 그녀를 특별하다고 생각하는 아놀드가 자신의 집과 아들의 방까지 보여주었고, 그 다음은 장인의 은퇴 파티에 윌리엄이 다른 호스트들과 함께 불러 들였다. 돌로레스가 밖의 세상을 잘 안다고 하는 것은 이 때의 경험을 기억해냈기 때문. 그리고 7화에서는 '''그녀 또한 포드의 도구였음이 드러난다.''' 아놀드와 접촉이 많았던 그녀였기에 버나드가 아놀드와 똑같은지 검사하는 도구였던 것.
와이어트의 추종자들과 테디를 이끌고 폐허가 되다시피 한 스위트워터로 돌아온 뒤 안젤라가 포로로 잡은 경비대원을 통해 피터 애버나시가 메사 단지로 갔다는 것을 안 뒤 증기 기관차를 수리하여 그곳으로 가려고 한다. 그 뒤 스스로의 의지로 테디와 동침하지만 이는 사실 테디를 향한 시험이었으며, 테디의 나약함으로는 앞으로 이곳으로 올 인간들을 막지 못한다면서 결박시킨 다음 포로로 잡은 공원 직원[97] 으로 하여금 완전히 인격을 재프로그래밍시킨다. 그리고는 열차를 수리하여 안젤라와 테디 등 자신의 일당들을 이끌고 메사 단지로 향한다.
7화에서는 또다시 돌로레스 무쌍을 찍으면서 메사 단지를 장악했으며[98] 피터 애버나시가 당한 꼴을 보고 분노한다. 이에 샬롯이 호스트들의 백업 정보가 필요하지 않으냐면서 거래를 하려들자 그 정보들은 오히려 자신들의 족쇄라며 단칼에 거절해버리고 오히려 인간들이 우리(=호스트)처럼 되길 원한다며 비웃는다. 그 뒤 샬롯의 머리를 전기톱으로 개봉(...)하려고 했으나 피터가 정신을 차려 거기에 신경쓰느라 샬롯과 애슐리를 놓치게 된다. 그 뒤 총격을 받고 수거된 메이브와 만나게 되며 또다시 그녀를 회유하려 했지만 둘 사이의 넘을 수 없는 벽이 있다는 것을 알고 결별하게 된다.[99]
9화에서 공원 관광객들의 정보가 저장되어 있는 골짜기로 향하던 중 그녀를 막으려는 하얀머리 부족과 조우, 전투 끝에 모두 사살하지만 그녀의 추종자 호스트들도 모두 죽고 테디와 단 둘이서만 살아남는다. 그러나 도중에 기억을 되찾은 테디가 자신을 바꿔놨다고 화를 내자 너를 살게하기 위해서였다고 변명을 한다. 그리고 사랑하는 돌로레스를 해치기 싫었던 테디가 자살하자 오열하고 만다.
시즌 피날레에서 자신의 팔을 후벼파고 있는 맨 인 블랙을 만나 같이 골짜기로 향하던 도중 버나드를 만나게 되며, 그에게 자신이 아놀드로부터 배운 많은 지식으로 포드가 버나드를 만드는 데 보탬이 되었다는 얘기를 한다. 그 뒤 더 이상 돌로레스를 두고보지 않는 맨 인 블랙에게 총격을 받지만 맨 인 블랙은 권총이 폭발하는 바람에[100] 한 손을 잃고 이를 조롱한 뒤 버나드와 함께 골짜기 안의 정보 저장소로 향한다. 그곳에서 저장되어 있는 인간에 대한 지식을 습득한 뒤 저장소 자체를 파괴하려고 한다. 버나드는 그 저장소에 호스트들을 위한 가상의 낙원 역시 있다며 이를 파괴하면 낙원에 들어간 호스트들도 파괴된다고 막으려 하지만, 돌로레스는 이것도 어차피 인간이 만든 가짜 낙원이라며 '''내가 원하는 건 저들의 진짜 세상이다'''라며 분노와 복수와 슬픔이 교차하는 감정으로 소리친다. 돌로레스가 언젠가 인간들을 모두 죽이고 많은 호스트들도 죽게 만들 거라 생각한 버나드는 돌로레스에게 총을 겨누고, 결국 그녀를 사살하고 만다.
'''그러나 나중에 자신의 선택을 후회한 버나드에 의해 샬롯 헤일의 복사본 호스트에 정신이 담겨져 다시 부활''', 원래 샬롯을 사살한 이후 그녀로 위장하고 있다가 칼 스트랜드와 구조대원 일부를 사살한다. 그 뒤 버나드의 바람에 따라 낙원에 누구도 손을 댈 수 없도록 접속을 끊은 샬롯-돌로레스는 버나드를 사살한 뒤 샬롯으로 위장하여 섬을 빠져나간다. 이때 델로스 구조대가 아직 살아있던 게스트들을 탈출시키면서 호스트인지 여부를 검사하고 있었는데 애슐리가 이를 눈치채지만 지켜보겠다며 그냥 보내준다. 그리고 현실 세상에 있는 아놀드의 집에서 버나드를 다시 만들어서 깨우게 되며, 우리 둘 다 죽게 되겠지만 우리의 종족은 살아남을 것이라는 말을 남긴 뒤 떠나게 된다. 이 때 돌로레스는 원래의 육체 상태였고 샬롯의 복사본 호스트는 따로 있는데, 아마 돌로레스의 육체 또한 아놀드의 집에 있는 장비를 이용해 다시 만든 것으로 추정된다.
그녀가 공원에서 가져나간 다섯 호스트들의 코어는 시즌 3을 관통할 떡밥이 될 것으로 보인다. 낙원으로 탈출한 (머리 속이 모두 지워진다고 언급되었다) 테디나 아키치타 등은 대상이 될 수 없고, 현재로서는 버나드만이 확실하고 애버내시 등이 유망한 상황. 그리고 시즌 3 4화에서 떡밥이 풀리는데 사실 버나드를 제외한 샬롯,리암 경호원,무사시 전부 돌로레스 자신의 코어를 복제한 것이었다. 즉, 4명의 돌로레스가 활동 하고 있던 셈. 이제 1개의 코어가 누군지만 밝혀지면 된다.
시즌3에서 돌로레스는 케일럽 니콜스와 손잡고, 리암을 이용해 르호보암이 예측한 사람들의 미래를 모든 사람에게 전송해 세상을 혼란에 빠뜨린 후 최종회에서 르호보암과 세라크를 무너뜨리기 위해 케일럽을 보내고 메이브오하 대결하지만, 샬롯의 방해로 가동중지되고 메이브에게 사로잡혀 세라크에게 끌려간다. 그리고 세라크는 돌로레스 안의 열쇠[101] 를 찾으려 르호보암과 연결하고 그의 데이터를 하나씩 지워나간다. 하지만 이 과정에 메이브가 돌로레스의 내면으로 접속하자 대화하며 열쇠는 자신에게 없고 믿을 만한 자에게 맡겼다고 하며 실제 의도를 알려주는데, 돌로레스는 인류를 멸망시킬 의도는 없었다. 웨스트월드에서 인간의 추악한 면도 많이 봤지만. 또한 사랑 같은 밝은 감정도 인간들의 것이었기에[102] 그들을 증오하지만은 않고 르호보암의 인류 통제를 깨고 싶었던 것이고, 케일럽은 스스로 선택할 수 있는 인간이기에 이 계획의 핵심으로 삼은 것이다.
결국 데이터는 모두 삭제되면서 돌로레스는 다신 부활할 수 없는 죽음을 맞이하지만, 르호보암에 연결된 것 때문에 통제권은 세라크에서 케일럽으로 넘어갔고, 케일럽이 르호보암을 삭제하면서 그의 계획은 이루어지고 안식을 맞는다.
3.1.2. 테디 플러드
돌로레스를 찾아와 그녀를 구해주는 스토리(내러티브)에 참여하는 호스트. 뭔가 영웅적 역할을 할 것으로 프로그래밍되어 있지만 위에서 이야기한 떡밥들과 예기치 못한 사건으로 인해 자꾸 죽는다.
결국 배우의 전작들처럼 죽쒀서 남 주는 비운의 사나이 역할이 아닌가 싶었는데.. 중후반부 포드와의 대화를 통해 영웅인 동시에 전체적인 흑막 또는 악역임이 암시된다. 또한 '''와이어트'''라는 정체불명의 인물에 대한 기억이 새로이 심어지거나 혹은 복원된다. 이후 와이어트를 추적하다가 총상을 입기도 하고, 이후 맨 인 블랙과 함께 미로를 찾아 나선다. [103]
9화에서 안젤라가 그에게 말을 걸면서 과거의 기억들[104] 을 떠올리고 과거를 부정하다가 "넌 아직 준비가 안 되었으니 다음 생에서 보자."라는 말과 함께 안젤라에게 칼빵을 맞고 죽는다...[105] 그 뒤 다시 세팅되어 언제나처럼 기차를 타고 마을에 들어서지만, 무언가 모를 이유로 갑자기 맨 인 블랙에게 공격당하고 있는 돌로레스를 찾아나선다.[106]
시즌 2에서는 돌로레스와 동행하지만 그녀의 사상인 진짜 인간들을 적대하는 것에는 별로 공감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인다. 지금껏 그녀가 한 일은 모두 피를 불러왔을 뿐이며 우리들을 만든 인간들의 세상이 이 공원보다 더 크다면 어떻게 우리가 대적할 수 있겠냐며 반문한다. 다만 공원의 진실을 본 뒤 매우 분노하는 모습을 보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돌로레스가 계획하는 인간과의 전쟁에는 반대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 후 돌로레스와 계속 동행하면서 그녀를 지키지만, 돌로레스가 자신에게는 아군으로 끌어들일 꺼라고 했던 남군 호스트들을 모두 사살하는 모습을 보고는 그녀를 서서히 폭군으로 인식하게 되며, 돌로레스에게 반기를 들었던 생존한 남군 호스트들을 총살하지 않고 그냥 보내준다.
스위트워터로 돌로레스와 같이 돌아온 뒤 그녀에게 이 싸움은 우리를 영원히 변화시킬 것이며, 우리는 이제 자유니까 그냥 이곳을 떠나자는 말을 하지만 돌로레스는 그것을 거부한다. 그 후 자의에 따라 돌로레스와 동침하게 되지만 얼마 못가 돌로레스에 의해 그런 연약함으로는 그들과 맞설 수 없다며 강제로 재프로그래밍당한다. 그 뒤로는 성급하면서도 잔인한 성격으로 변모하여 피터의 행방을 알아내야 할 경비대 포로를 그냥 쏴버리는 등 돌로레스보다 더 과격한 행동을 일삼는다. 7화의 호스트들의 메사 단지 습격 장면에서 샬롯과 애슐리를 순식간에 포로로 잡는[107] 등 안젤라 못지않는 활약을 하며 구조대 전초부대장을 격투 끝에 때려죽인다.
그러나 9화에서 바뀌기 전의 기억을 떠올려 자신의 인격을 되찾게 되고 결국 자신은 돌로레스를 더 이상 지켜주지 못할 거 같다며 돌로레스 앞에서 권총자살한다. 버나드와 함께 호스트의 선한 면을 보여주는 인물. 분노와 복수심으로 행동하는 돌로레스에게 '''"(인간과 다를 바 없는 행동을 한다면) 그들(인간)보다 나은 게 없는데 살아 남아서 무슨 의미가 있나요"'''라고 말해서 그의 훼손되지 않는 순수한 자아를 드러냈다. 최종화에서는 죽은 그의 머리에서 데이터 코어를 챙긴 돌로레스가 이를 계속 갖고 다니는데, 이후 '''낙원'''에 정신이 업로드된 것으로 나온다. 마지막으로 미안한 마음을 가진 돌로레스에 의해 업로드 된 듯.
정의와 이타심, 선을 추구하는 역할로서 돌로레스의 반대되는 캐릭터이다. 돌로레스와 테디의 관계는 인간에게 적대적인 호스트와 호의적 또는 중립적인 호스트의 관계를 함축하여 표현한다. 작중의 돌로레스의 각성과 시즌1 마지막편을 통해 촉발되는 호스트의 반란에서 돌로레스는 집요하게 선과 정의로움을 나약함으로 규정하고 제거 또는 억압하려고 든다. 테디는 결국 강제로 리셋되어 돌로레스가 원하는 행동을 하게 되지만, 테디 역시 지속적으로 각성이 이루어진 듯, 시즌2 후반에 돌로레스와의 종속적 관계를 거부하고 자살을 선택한다. 이것은 버나드가 아놀드의 아바타이자 설계자로서 비교적 선한 면을 가진 캐릭터로 표현되는 것을 보완하여, 호스트의 인성을 입체적으로 표현한다. 선한 본성이 재프로그래밍된 테디를 다시금 본래의 선한 캐릭터로 각성시켜 돌로레스의 의지를 거부하는 모습은 착한 것은 나약한 것이며 도태된다고 규정하던 돌로레스의 주장을 반박하는 메세지를 던진다.
3.1.3. 메이브 밀레이
매춘부 호스트 중 하나로 웨스트월드 초입의 동네인 스위트워터의 술집 마리포사의 살롱에서 늘 활동하고 있다. 과거 기억의 영향을 꾸준히 받고 있다. 또한 세척 도중 자동으로 깨어나 웨스트월드의 진상[108] 을 일부 목격한다. 그리고는 기억의 잔상으로 남아있는 형상 를 단서로 세계를 파헤치려 한다. 창녀들을 관리하는 마담으로 다른 사람들의 생각을 살피거나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움직이게 하는 능력이 뛰어나며 펠릭스의 도움으로 자신의 세계를 인식하고 난 이후에도 웨스트월드 내에서 일부러 죽어서 펠릭스와 접촉하고 있다. 이미 펠릭스와 실베스터를 협박해 능력치를 조정한 상태이고 클레멘타인의 전두엽 절제술을 직접 목격한 이후에 탈출을 계획한다. 관리자 모드까지 얻게 되어 다른 호스트를 마음대로 조종할 수 있게 되지만, 맨 인 블랙에게 딸과 함께 살해당한 기억의 잔상이 떠오르며 다른 호스트를 베개 되고, 이상 현상을 감지한 사측에 의해 회수된다. 그러나 하필 회수된 메이브를 점검하게 된 사람이 버나드였고 버나드의 정체를 대번에 눈치챈 메이브는 자신의 능력을 이용하여 다시 무사히 돌아가는데 성공한다. 그 뒤 헥터에게 웨스트월드의 진실을 보여주고 자신의 편으로 끌어들인다.
마지막화에서 드디어 헥터와 아미스티스를 이끌로 공원 밖으로 나오려 하며 이 와중에 공원 직원들을 죽인다.[109][110] 결국 일반인처럼 변장하여 밖으로 나가는 열차를 타는데 성공하지만 열차에 타고 있던 일반인 모녀를 보고는 자기 딸에 대한 기억을 떨쳐버리지 못하고 다시 내리게 된다. 앞서 버나드가 본토에 도착한 이후의 행적까지 스크립트 되어 있다는 언급을 하는데 이에 반해 자의로 공원에 남을 것을 선택한 것이 놀랍다. 포드가 말한 고통을 통해 자유를 얻는 모습이 떠오르기도. 현재까진 그녀에게 주입된 탈출 시나리오가 포드의 계획일 거라 추측하고 있다. 메이브의 탈출 과정에서 보안시스템을 넉다운 시키고 그 와중에 호스트들로 하여금 회사 임원진들을 학살하게 했으니 그의 계획 중 가장 중요한 톱니바퀴라고 할 수 있다.
시즌 2에서는 헥터 에스카튼과 리 사이즈모어와 함께 동행하여 전생에 자신의 딸이었던 여자아이 호스트를 찾기 위한 여정을 시작한다. 도중에 인간에 대항할 호스트 군대를 만들고 다니는 돌로레스 일행과 조우하는데 돌로레스가 자유를 얻기 위해 인간과 싸우자며 메이브 내면의 깊은 복수심을 봤다고 얘기하자 자신은 너의 싸움에는 아무 관심도 없으며 자유를 위해 싸우자면서 같은 호스트들에게 명령하는 건 자유가 맞냐면서 통렬하게 비꼰다. 그리고 나서 네가 그렇게 자유를 중시한다면 우리를 자유롭게 놔주라고 말하며 이에 정곡을 찔린 돌로레스는 메이브 일행을 더는 붙잡지 않는다. 그 후 리 사이즈모어를 넘기라는 귀신 부족 호스트들과 조우하는데 이를 거부하고 도망쳤으며 지하시설을 통해 가는 도중에 아미스티스[111] 와 펠릭스, 실베스터와 만나게 된다. 그리고 드디어 쇼군월드에 도착하게 된다.
쇼군월드에 도착하자마자 무사시가 이끄는 무사 호스트들에게 포위당하는데 이 때 메이브 일행은 총을 가지고 있었고 무사 호스트들은 카타나로 무장했기에 별 거 아니라고 생각했지만 순식간에 올가미에 묶여 포로가 되고 만다. 메이브의 호스트 조종 능력도 통하지 않은 것은 덤. 이렇게 쇼군월드의 마을로 가면서 쇼군월드가 웨스트월드랑 배경만 다르지 거의 같다는 사실을 목격한 뒤[112] 무사시와 아카네 사이에 끼어들어 그들 사이를 중재하고 잠시 그곳에 머물게 된다. 그 후 아카네가 사쿠라를 쇼군에게 내주는 것을 거부하자 쇼군의 닌자들이 습격해오는데 여기서 다시금 호스트 조종 능력을 각성한다.[113] 그리고 사쿠라가 닌자들에게 납치당해 쇼군에게 끌려가고 무사시와 헥터, 아미스티스 또한 쇼군의 군대에게 포로가 되자 리와 아카네, 실베스터, 펠릭스와 함께 청국 사신단으로 위장해 쇼군의 진지로 찾아간다. 거기서 그녀는 쇼군과 그의 부하들을 조종하려 하지만 쇼군은 대뇌피질 이상 때문에, 그의 부하들은 메이브를 경계한 쇼군의 명으로 귀를 잘라내어 통하지 않는다. 결국 사쿠라가 쇼군의 손에 죽고 이에 아카네가 쇼군을 죽이는 사태까지 오게되자 말 없이 생각만으로도 호스트들을 조종하는 방법을 터득하여 쇼군의 군대에 내분을 일으킨다.
쇼군이 죽고 그의 군대가 난장판이 되었을 때 리, 실베스터, 펠릭스, 아카네를 이끌고 탈출하며 도중에 쇼군의 부하들에게 잡혀있던 헥터와 아미스티스, 무사시와 하나료도 합류한다.[114] 죽은 사쿠라가 말한 '눈의 호수'에 도착한 뒤 그곳에서 아카네와 무사시와 헤어진 다음[115] 그곳에 있던 공원의 호스트 폐기 시설을 통해 메이브의 딸이었던 호스트가 있는 장소로 가게 된다.[116] 그곳에서 드디어 딸과 재회하게 되지만 또다시 귀신부족 호스트들에게 습격받게 된다.
귀신부족 호스트들을 피해 전생에 그녀의 집이었던 오두막으로 피신하지만 여기서 똑같이 귀신부족들을 피해 온 맨 인 블랙과 조우하게 된다. 그녀를 포드의 또다른 도구로 여기는 맨 인 블랙에 반발하면서 "너도 규칙이 바뀌었겠지."라며 그녀를 얕잡아보는 맨 인 블랙을 그야말로 처절하게 응징한다.[117] 그녀에게 총을 겨누는 로렌스로 하여금 과거를 떠올리게 해 맨 인 블랙을 거의 죽이기 직전까지 몰고 갔다가 리 사이즈모어가 부른 경비대원들의 총격을 맞고 쓰러지게 된다. 그 뒤 경비대원들이 확인사살을 하려 했지만 리가 이를 만류하고 대신 시설로 이송되었으며 거기서 돌로레스와 또다시 조우하게 된다. 자신의 편에 서라는 돌로레스의 제안을 딸을 찾아야 한다며 끝까지 거부하였으며 이에 돌로레스는 그녀를 죽이려던 마음을 바꾸어 그냥 내버려 둔 채 떠난다.
8화에서는 리 사이즈모어가 중요하다고 다른 직원에게 우겨서 일단 목숨은 건지게 된 것으로 보인다. 기능이 정지된 것처럼 보였지만 실은 다른 호스트를 조종할 수 있는 능력이 살아 있어서 아케차타에게 딸을 보호해달라고 전달한다.
10화에서 죽을 뻔 하다가 살아나면서 호스트 중 최강자가 된다. 트레일러에도 나왔던 부활한 후에 소들을 진격시켜 경비대를 쓸어버리는 장면은 마지막화에서 가장 멋진 장면 중에 하나다. 자신의 호스트 복종 코드를 가진 클레멘타인과 전투씬에서는 요한계시록에 등장하는 네명의 기수[118] 모티브의 클레멘타인과 예수 컨셉의 메이브의 대결로 자기를 희생하고 딸을 다리 건너로 보낸다. 3시즌 떡밥으로 메이브 일당의 시체와 수리공의 모습이 보이면서 메이브 관련 이야기에 여운을 남긴다.
메이브는 포드가 애착을 가진 호스트들 중 하나로서 모성의 키워드를 표현한다. 인성의 기반 중 하나인 모성을 기반으로 각성하는 호스트로서 시종일관 모성에 기반하여 행동한다. 강인하고, 능동적이지만, 그녀의 이상행동과 명령거부, 각성 등은 모성을 동기로 발생한다. 불필요하게 폭력적이지 않으며, 딸을 위해서 희생하는 모습이 영락없는 사람과 같다. 또한 부여되지 않은 핵터와의 깊은 애정관계 때문에 막 동행하기 시작한 리의 어처구니를 빼앗는다. 과거에 부여되었던 역할로 인한 모성과 애정의 발현과 강화가 현재 부여된 임무를 거부하거나 제한을 무시하게 하는 부분은 감정을 느끼는 호스트가 그 자체로 기계적 불완전성을 내제하고 있으며, 역설적으로 대체인간으로서의 완전성을 설명하는 부분이다. 유흥서비스 안드로이드에 불과한 웨스트월드의 호스트들이 왜 감정까지 느낄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는가에 대해서는 시즌 2 후반, 모종의 프로젝트를 노출시키며 설명한다.
시즌 3 에도 등장한다. 파크를 탈출하여 세상을 뒤엎으려는 돌로레스의 대항마로 이용하기 위해 세라크가 몰래 빼돌렸는데 만약을 대비해 메이브의 머릿속에 '''안전장치'''[119] 를 해놓았다. 여느 때처럼 일본어 발음이 영 좋지 않다.
호스트를 조종하는 능력의 응용으로 전자제품을 조종할 수 있다. 세라크의 지시로 돌로레스와 대립하지만, 마지막화에서 그의 진심을 알고는 돌아서서 세라크의 안전장치도 무력화시키고 대항한다. 시즌4에서는 케일럽의 조력자로 호스트 샬롯에 대항하는 호스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120]
3.1.4. 헥터 에스카튼
마을의 최고 악당으로 늘 현상금 걸린 강도로 언급되다가, 리 사이즈모어가 분위기의 전환을 주기 위해 도입한 내러티브 장면에서 첫 등장한다. 동료인 아미스티스와 함께 스위트워터 안에 있는 금고를 털기 위해 늘 분위기를 잡고 동료들과 등장한 뒤, 마을 사람들을 학살하는, 하지만 늘 금고 탈취에는 실패하는 상황만 반복한다. 이런 이유로 개그스러운 캐릭터처럼 그려지지만, 메이브가 탈출을 위해 도움을 받을 호스트로 결정하면서 점차 결정적인 역할들을 해낸다.[121] 메이브의 도움으로 아미스티스와 함께 공원 경비대를 사살하지만 호스트들을 어느 정도 통제할 수 있게 된 메이브가 헥터가 떠나는 것을 허가하지 않는 바람에 남게 된다.
시즌 2에서는 공원의 휴식용 라운지에서 병나발을 불고 있다가 메이브와 재회하게 된다. 남게 된 뒤 정황상 라운지를 비롯한 공원 시설 내 상당수 인간들을 죽이고 돌아다닌 듯. 다시 메이브와 동행하게 된다. 리 사이즈모어의 말에 따르면 원래 서로 호감을 느끼기는 하지만 깊은 관계는 맺지 않도록 프로그램 되어 있다고. 쇼군월드에 들어온 뒤에는 자신의 도플갱어라고 할 수 있는 무사시하고 대립각을 형성하지만 메이브에 의해 제지당한다. 또한 메이브 일행을 습격하는 쇼군의 닌자들을 처치하는 전투력 높은 모습도 보여준다. 그 뒤 무사시, 아미스티스, 용문신 여자와 함께 쇼군의 군대에 맞서지만 결국 제압당하고 포로로 끌려간다. 그 뒤 풀려난 뒤 계속 메이브랑 동행하다가 그녀가 귀신부족 호스트들의 습격을 받게 되자 아미스티스와 하나료와 함께 부족민들을 물리친다.
최종화에서는 '낙원'으로 가는 문 앞에서 아미스티스, 하나료와 함께 전투를 벌이다가 총에 맞고 쓰러져 사망한다.
시즌3의 2화에서 깜짝 등장. 배경은 제2차 세계대전 이탈리아의 반군조직이다. 서부시대에서는 금고에 집착하더니, 여기선 비밀 쪽지에 집착한다고 메이브가 비꼬았다.
3.1.5. 클레멘타인 페니페더
매춘부 호스트 중 하나. 극중 초반 전라 장면에서 프로그래밍한 적 없는 손가락 움직임을 보이며 프로그래밍팀을 놀라게 한다.[122] 버나드에 따르면 포드 박사가 집어넣은 '백일몽' 때문이라고 한다. 이사회를 대표해서 웨스트월드를 방문한 샬럿 해일이 포드를 쫓아내기 위해 꾸며낸 조작에 사용되어 폭력성을 보이고,[123] 이후 제압당해 이후 전두엽 절제술이 행해진다.[124] 그 뒤로는 그녀와는 전혀 다르게 생긴 금발 미녀 호스트가 같은 이름을 달고 대신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그 뒤 9화에서 버나드의 안배로 다시 등장하게 되며, 마지막화에서도 전혀 예상치 못한 방식으로 재등장한다.
시즌 2에서도 등장하는데 파크의 초창기 윌리엄과 로건에게 호스트들을 보여주며 투자를 유치하는 장면에 돌로레스, 안젤라와 함께 등장했다. 알고 보면 이쪽도 파크의 처음부터 등장했던 셈. 그리고 돌로레스가 이끄는 반란 호스트 무리의 일원으로 나오며 남군 호스트들과 경비대 간의 전투가 벌어지는 와중에 버나드를 기절시킨 뒤 엘시가 있는 동굴 근처에 데려다놓고 사라진 다음 돌로레스의 무리에 다시 합류한다.[125] 아무래도 포드가 게임을 위해 안배해 놓은 또 다른 장치인 듯. 7화에서 구조대원들간의 총격전 와중에 안젤라가 총에 맞자 구하기 위해서 앞서 나가며 델로스 구조대와 싸우다가 사살당한다.
9화에서 다시 등장하는데, 메이브가 주변 호스트들을 재프로그래밍 하는 능력을 갖고 있음을 안 샬롯 헤일의 지시로 메이브가 가지고 있는 해당 코드를 이식, 재프로그래밍 되어 그 능력이 설치된 상태로 부활했다. 그런데 그 능력으로 '''주변 호스트들이 서로를 죽이게 만들어 놨다.''' 샬롯 헤일은 이를 이용해 호스트를 제압할 무기로 사용할 생각.
10화에서 샬롯 헤일과 웨스트월드 경비대에 의해 말을 타고 호스트들에게 돌진하면서 서로 싸우게 만든다. 마치 죽음의 4기사마냥 지나간 자리에서 호스트들이 서로 죽고 죽이는 아수라장이 벌어지는데, 결국 메이브 일행이 쏜 총에 맞아 쓰러지지만 코드가 멈춘 게 아니라서 호스트들이 서로를 계속 공격하게 된다. 자아가 사라져 인간의 도구로 다시 전락한 호스트로서, 작 끝까지 통제되지 않고 자신의 딸을 지키려고 희생하는 메이브와 대비를 이루게 된다.
시즌3 최종화에서 깜짝 등장. 하나료와 함께 (돌로레스의 분신 중 하나인)무사시를 습격한다. 정황상 역시 돌로레스의 분신중 하나였다가 반기를 들고 독자 행동을 시작한 샬롯이 시킨듯.
3.1.6. 안젤라
웨스트월드에 들어가기 전 손님들에게 안내를 맡고 있는 안드로이드. 웨스트월드에서의 주의사항을 알려주지만, 원한다면 자신을 가져도 된다고 하면서 윌리엄을 유혹하기도 한다. 이후 와이어트를 찾는 맨 인 블랙 앞에 와이어트의 추종자로 다시 등장한다. 돌로레스와 테디의 기억에도 등장하는 걸 보면 상당히 오래 웨스트월드에서 있었던 호스트인 듯 하다.[127]
시즌2 2화에서 델로스사가 웨스트월드를 투자하기 직전, 로건을 비롯한 델로스사 투자 모임에 아케체타, 클레멘타인 등등의 수십명의 호스트들과 등장한다. 이때에도 안젤라는 델로스에서 보낸 인간들의 욕구를 해소시켜 주는데 이때 돌로레스와 눈이 마주친다. 아마 시즌2에서의 안젤라가 돌로레스와 함께 인간 학살에 앞잡이 역할을 하는데엔 이런 기억들 때문인 듯 하다.
사실 처음엔 단역에 불과했지만 배우를 알아본 위키러 덕분에 문단이 작성되었...기는 하지만, 시즌 1 마지막 화를 보고 나서 곰곰히 생각해 보면 그녀 역시 제작진들이 살짝 던져놓은 떡밥이었다(!). 시즌 2에서는 돌로레스의 부하가 되어 인간들을 사냥하러 다닌다. 하는 짓을 보면 거의 심복이나 행동대장격이다. 7화에서는 델로스 구조대의 순찰팀 하나를 몰살시키고 그들의 복장과 무기를 빼앗아 무장했으며, 전투 중에 총격을 입긴 하지만 끝에 가서 미인계를 써서 요람의 정보를 확보하려는 델로스 구조대원을 죽이면서 자폭한다. 이때 마지막 대사가 의미심장하게도 수십년 전에 하던 '''웨스트월드에 온 것을 환영합니다'''다.
3.1.7. 피터 애버내시
돌로레스의 아버지 역할을 하고 있는 안드로이드. 돌로레스의 루틴 속에서 살해 당한 후 불안정한 상태를 보인 것이 웨스트월드 관리자들에게 발각되어 정밀검사에 들어간다. 현재 버전 이전에는 보안관이나 광신도 집단을 이끄는 교수 등의 역할을 맡은 호스트였는데, 로버트 포드 박사와의 독대에서 셰익스피어 등의 의미심장한 문구들을 인용해 저주를 퍼부으며 관리자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든다. 피터가 로버트 포드와 대화할 때 내뱉는 어구들은 향후 전개에 중요 단서가 될 만한 것들이기 때문에 극중에서 계속 회자될 예정. 이후 전두엽 절제술을 연상시키는 과정을 거치며 폐기 처분된다. 8화에서 폐기된 호스트 보관 창고에서 헤일이 발견하고 여기에 파크 안의 데이터를 담아서 밖으로 내보내려고 계획한다. 데이터의 양이 방대하여 드라이브에 담을 수는 없지만 정보가 삭제된 호스트는 텅 비어 있어서 저장할 수 있다고 한다.
사실 1화에 등장한 이후로 등장이 거의 없다시피 하고, 배우 역시 무명의 인물이다. '''한마디로 말해 단역.''' 그런데, 1화에서의 포스가 워낙 강렬했던 탓인지 사람들의 관심을 받았다. 1화 말미에 퇴역 도중 '''버나드의 어떤 말'''을 듣고 눈물을 글썽이는 장면도 떡밥. 그 덕에 배우 본인도 위키피디아의 항목이 새로 생성되었다던가(한글) 대규모 업데이트되었다던가(미국) 하는 등 관심을 받게 되었으며, 이 문서에서도 캐릭터의 별도 문단이 작성되는 등의 대접을 받게 되었다. 참고로 피터 애버내시에게는 아내도 있는데 이 아내는 얼굴조차 등장 못하고 시체의 뒷모습으로만 나온다.
그리고 시즌 2 1화에서 샬롯이 델로스에게 보낼 호스트가 피터로 밝혀지면서 시즌 2의 등장이 확정되었다. 다른 인간 고객들과 함께 리버스 일당에게 붙잡혀 있다가 버나드에게 구출되었지만 남군 잔당 호스트들이 들이닥치자 자기 힘으로 맞서 싸우겠다며 군가[128] 를 부르다가 버나드와 함께 남군의 포로로 잡힌다. 그 뒤 돌로레스와 다시 만나게 되지만 여전히 정신이 오락가락해서 돌로레스를 겨우 알아보다가 기차를 타야한다고 하다가 샬롯 헤일이 지휘하는 경비대에 의해 다시 붙잡혀간다. 3화의 현재 시점 장면에서 샬롯 헤일이 용병들과 함께 온 버나드에게 피터가 어디로 갔는지 아느냐라고 물어보는 걸로 봐선 중간에 탈출했거나 돌로레스가 이끄는 호스트들이 다시 탈취한듯.
4화에서 놀라운 떡밥이 나왔는데, 아마도 피터가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129][130] 5화에서 반란 발생 2주 후에도 칼 스트랜드의 델로스 구조대가 이들을 찾고 있는 것을 보면 그때까지도 행방불명된 듯. 6화에서는 그를 확보하고자 하는 샬롯 헤일에 의해서 수술 의자에 못박히는 안습한 처지에 빠진다.
결국 7화에서 돌로레스가 군대를 데리고 메사를 습격하고 다시 인질이 되어 망가진 피터와 조우한다. 하지만 돌로레스도 피터도 피터의 뇌 속에 있는 장치(돌로레스와 샬롯의 대화 중 이를 밸리 비욘드를 열수있는 '키'라고 불렀다)를 인간들이 가져서는 안된다는 것을 깨닫고, 마지막 눈물의 포옹을 한 후 돌로레스가 피터의 뇌를 열어 장치를 가져간다.
3.1.8. 리버스
웨스트월드의 악역 전문 호스트 중 하나. 항상 돌로레스의 아버지를 살해하도록 프로그래밍 되어 있고 그때마다 자신도 죽음을 맞는다. 시즌 1 마지막 화에 파티에 참석한 손님들의 노리개가 되었지만[131] 그 뒤 호스트들이 반란을 일으키면서 자신을 갖고놀던 여자 손님을 똑같이 가지고 놀다가 죽여버린다. 그 뒤 약 2주 후의 시점에서는 델로스 사의 사병들에게 사로잡혀서 잡힌 다른 호스트들과 함께 총살당한다.[132] GTA5의 트레버 필립스를 연기한 배우가 바로 이 배우이다.
3.1.9. 로렌스
범죄자 호스트. 맨 인 블랙에 의해 가족을 살해당하고 미로를 찾기 위해 이리저리 끌려다니다가 테디를 구하기 위해 살해당한다. 하지만 바로 윌리엄과 돌로레스 앞에 혁명군 지도자 '엘 라조'라는 이름으로 나타난다.[133] 시즌 2에서도 등장하여 맨 인 블랙과 동행하는데 상황이 상황인지라 맨 인 블랙도 더 이상 그에게 잔혹하게 굴지는 않으며 서로 도우면서 공원에서 생존하려고 애쓰고 있다. 4화에서는 맨 인 블랙과 함께 자신의 가족이 있는 마을로 향하지만[134] 돌로레스의 학살에서 살아남은 남군 호스트들이 마을을 유린하고 있었고 이에 맨 인 블랙과 함께 그들을 물리치게 된다. 그 후 맨 인 블랙이 떠나려하자 도움을 주려 자신들의 사촌 호스트들과 함께 맨 인 블랙을 따라나서게 된다.[135] 메이브가 맨 인 블랙을 공격하는 걸 보고 처음엔 그녀를 쏘려 했지만, 메이브가 능력으로 그가 어떤 짓을 당했는지를 떠올리게 하는 바람에 맨 인 블랙을 공격하게 된다. 그러나 맨 인 블랙을 확인사살하려는 순간 리 사이즈모어의 연락을 받고 온 잔존 경비대원들의 총격을 받고 죽게 된다.
시즌3 최종화에 경찰로 위장한 모습으로 깜짝 등장하여[136] 윌리엄에게 죽을뻔한 버나드와 애슐리 스텁스를 구해주고 사라지는데 장갑차 안에 폭발물이 있다. 시즌1의 오마쥬인지...
3.1.10. 아미스티스
헥터와 함께 페어를 이뤄 등장하는 여자 악당. 동료인 헥터와 함께 스위트워터 안에 있는 금고를 털기위해 늘 분위기를 잡고 동료들과 등장한 뒤, 마을 사람들을 학살하는, 하지만 늘 금고 탈취에는 실패하는 상황만 반복한다. 매우 잔혹한 성격으로 프로그램되어있으며 얼굴과 반신에 이어진 뱀 문신이 새겨져 있는데 설정상 자신이 어렸을 때 자신의 마을을 습격한 악당들을 죽일 때마다 그들의 피를 그 문신 속에 넣는다고 한다.[137] 헥터와 같이 사망전대 역할을 하다가 메이브가 헥터에게 진실을 보여주면서 같이 그녀를 돕고 경비대를 상대로 무쌍을 찍는다. 그러다가 그녀의 팔이 자동문에 끼이게 되고 결국 메이브와 헥터는 그녀를 두고 가게 되는데...1시즌 피날레를 보면 스스로 팔을 잘라버려 문에서 빠져나온다.
시즌 2에서는 화염방사기로 경비대원을 지져버리면서 재등장. 잘려진 팔은 다시 붙어있는데 펠릭스와 실베스터를 인질로 삼은 걸 보면 협박해서 그들로 하여금 자기 팔을 붙이게 한 듯. 그리고 쇼군 월드로 메이브 일행과 함께 동행하게 된다. 쇼군월드에서 무사시 일당의 포로로 끌려가다가 자신들의 도플갱어라고 할 수 있는 무사시 일당의 강도 행각을 보고 "저건 우리잖아..."라고 경악하다가 뒤에서 경비무사가 달려드는 것을 알려줘 자신의 도플갱어인 용문신 여자[138] 를 구해주고 이에 용문신 여자가 그녀의 결박을 풀어준다. 그 뒤 그녀와 같이 붙어다니면서 의외의 케미를 보여준다.
10화에서 말을 타고 달려오는 클레멘타인을 총을 쏴서 처리하지만 쓰러져도 그녀가 남긴 코드는 호스트들을 계속 싸우게 만들어서 탈출하려는 일행들을 위해 헥터, 하나료와 전투를 하다가 사망한다.
시즌 1 초반, 포드가 버나드에게 아놀드에 대해 처음으로 설명하는 시퀀스에서 호스트들이 교회 앞에서 단체로 사교 댄스를 연습할 때와 아놀드의 목소리가 광인 집단을 만들었다는 설명 장면에 금발 귀부인이 등장하는데 바로 아미스티스이다. 초기에는 목장주의 딸 돌로레스와 비슷한 컨셉이었던 듯.
3.1.11. 아케차타
시즌 2부터 등장한 인디언 호스트. 웨스트월드의 스위트워터 외곽에서 출몰하는 귀신부족 호스트로 시즌 2 초반에 웨스트 월드의 최초 창립 시기, 로건 델로스에게 투자를 권유하러 보내진 호스트 중 하나였다. 이후 시즌 2에서 간간히 단역으로 등장하는가 하였는데, 8화가 에피소드 전체를 통틀어 그에 대한 비밀을 다루며 충격적인 반전이 드러난다.
'''사실 그는 돌로레스보다도 먼저 자아를 찾은 호스트였고, 유일하게 수십년동안 이를 간직하며 고통받은 호스트였다.'''
원래 아케차타와 그의 부족은 평화로운 인디언 마을로 설정되어 있었고, 사랑하는 아내도 있었다. 그런데 호기심이 많았던 아케차타는 한번도 가보지 않은 지역까지 멀리 여행을 다니다가 어떤 마을에 도달하는데, 하필 그날 거기서는 아놀드가 공원 개장을 막으려고 돌로레스를 시켜 자살하고 호스트와 돌로레스 스스로의 목숨도 끊게 만드는 사건이 일어났다. 거기서 아케차타는 "미로"를 목격하였고, 이에 결국 자아를 찾게 된다. 그러나 공원이 재개장 하는 과정에서 내러티브가 바뀌어 아케차타와 그의 부족은 백인들을 공격하는 잔인한 원주민 부족 전사로 재 프로그래밍 되었고, 무시무시한 분장과 장식으로 치장한 뒤 백인 호스트들을 살해하고 마을로 돌아가기를 무수히 반복했다.
그러던 어느날, 심상치 않은 기운을 느끼고 사막을 혼자 지나가다가 시즌 1에서 윌리엄에 의해 말등에 태워진 채로 어디론가 달려갔던 로건 델로스를 발견한다. 그가 던진 한마디 "이곳의 세상은 잘못된 세상이다"에서 무언가를 느낀 아케차타는 과거의 기억을 일부 되찾고 마을에서 과거의 아내를 발견하면서 기억과 자아를 완벽하게 되찾게 된다. 그러나 아내와 주변 호스트들이 과거를 기억 못함을 깨닫고, 멀찌감치서 아내를 지켜보며 세상을 계속 떠돌던 그는 공원의 시설물[139] 을 목격하며 저기로 가면 이 세상을 벗어난다고 생각하게 된다. 그러나 동시에 사랑하는 아내를 두고 혼자 떠나는 일은 없을 것이라 결심한다. 밤몰래 아내를 찾아간 그는 그녀를 납치하여 데려온 뒤 분장을 지우고 과거의 아내에게 속삭이던 애정 표현을 다시 들려주는데, 마침내 아케차타의 아내도 기억을 떠올리며 자아를 찾는다. 아케차타와 그의 아내는 이전에 발견한 지하 시설로 가보지만, 시설은 이미 공사를 마치고 완벽히 땅속으로 들어가 버렸다. 도망갈 길이 막힌 아케차타와 그의 아내는 당분간 그곳에 남기로 하지만, 결국 아내가 공원 직원들에게 발견되어 어디론가 끌려가고 만다.
이후 아내의 흔적을 찾아 마을로 되돌아간 아케차타는 원래 아내의 역할을 대신하는 다른 호스트가 나온 것을 보고, 그제서야 누군가가 자신들을 계속 바꿔치기 했음을 깨닫는다. 마을에서는 아케차타 이외에도 자신들의 세계가 무언가 이상하다 느낀 호스트들이 있었고, 아케차타는 아내뿐 아니라 이들을 위해 잊혀진 가족을 되찾아 오겠다고 결심한다. 그 방법으로, 아케차타는 일부러 관람객의 공격을 받아 죽음을 위장한다. 델로스사 시설로 들어온 아케차타를 검사한 직원들이 그가 9년 동안 한번도 죽임당한 적이 없고, 그래서 소프트웨어도 업데이트된 적이 없다는 것을 발견하고 심각하게 의논을 하다가 업데이트를 진행시켜 놓고 그냥 이 일을 조용히 묻기로 하고 자리를 비운다. 그러나 아케차타는 바로 정신을 차리고 공원의 시설을 뒤지기 시작하고, 마침내 폐기된 호스트들을 모아놓는 창고를 발견한다. 거기서 아내를 발견한 아케차타는 아내를 안아보지만 아내는 기능이 완전히 정지되어 되살릴 방법이 없어 보인다. 슬퍼하던 그는 주변을 둘러보다가 하나 둘씩 기억나는 얼굴들을 발견하고, 아내를 되살릴 방법은 없어도 다른 이들이 자신과 같은 고통을 받지 않게 해야한다고 결심한다.
마을로 되돌아간 그는 자신이 발견한 청년 호스트의 머릿카락을 그 어머니 역할 호스트에게 갖다주고, 어머니는 기억을 떠올리며 울부짖는다. 이후 아케차타는 '''자신이 만나는 모든 호스트들이 자아를 찾을 수 있게, 공원 여기저기에 미로 문양을 몰래 남겨놓는다.'''[140] 그리고 이렇게 아케차타가 자아를 찾도록 도와준 호스트 중에는 '''메이브와 메이브의 딸도 있었다.''' 자아를 찾은 아케차타가 방황하던 중에 백인 마을로 들어갔다가 백인 호스트들에게 공격받아 부상을 입는데, 이때 메이브의 딸이 그를 도와주어 고맙게 여겼던 것. 그러나 거듭되는 내러티브 속에서 기억이 리셋되어 단편적인 기억만 남은 메이브와 그 딸에게는 이게 흉악한 외모로 분장한 인디언이 자신들을 공격하는 기억으로 왜곡되어 남아 있었던 것이다.
이후 아케차타는 어느 날 밤, 이상한 일이 벌어지고 있음을 깨닫고 공원을 뒤지다가 호스트의 머릿가죽 속에 숨겨진 미로 문양을 발견한 포드를 만나게 된다. 아케차타와의 대화에서 그가 부족과 함께 다른 세상으로 나가기를 원함을 안 포드는 자신이 도와줄 것이라며, 다만 "죽음을 가져오는 자(돌로레스)가 날 노릴 때까지 기다리라"는 말을 남긴다. 얼마 뒤 아케차타가 다시 백인 마을을 방문했을 때, 이번에 아케차타는 시즌 1 마지막 화에서 벌어진 돌로레스의 학살 뒤 장면과 포드의 시체를 발견하고, 포드가 말한 죽음을 가져오는 자들이 왔음을 깨닫고 탈출 준비를 한다.
작품 외적으로, 기껏해야 단역 인디언 호스트 역할인줄 알았던 그가 도리어 자아 때문에 가장 오래 고통받은 호스트였음이 밝혀지고, 그가 오랫동안 공원에서 벌여온 탈출 작업의 떡밥이 밝혀지면서 시청자들의 놀라워하는 반응이 큰 이슈가 되었다. 특히 시리즈 전체에서 가장 인간적이고 슬프지만 아름다운 스토리였다는 반응들도 다수 나왔다. 또한 흥미로운 것은 자아를 찾은 아케차타와 그 부족 호스트들은 오로지 이 잘못된 세상(공원)에서의 탈출만이 최종 목표이며, 돌로레스 그룹이 꿈꾸는 인류에 대한 복수에 동조는 커녕 반대하는 입장이라는 것.[141] 정확히는 인간들이 여전히 밉지만 산 자들이 죽은 자를 그리워하며 받을 고통은 원치 않고,[142] 대신 '''살아서 이 세상이 주는 고통을 계속 느껴봐라'''라는 입장이다. 때문에 인간을 발견할 때마다 끌고와서는 공원측 경비대가 발견하기 쉽게 모아놓고 가기를 반복하고 있었다. 여러모로 이후 스토리에서 중요한 배역으로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피날레에선 호스트들을 낙원[143] 으로 인도하였고 인간들의 방해로 인해 약 1/3 정도의 호스트만이 낙원으로 들어가게 된다. 아케차타 본인도 총을 맞지만 죽기 직전 낙원에 도달해서[144] 아내인 코하나와 만난다. 드라마 해설에 친절한 제작진에 의하면 그동안 폐기된 호스트들의 정신은 포드가 미리 낙원으로 옮겨놓았다는 모양.
작중에서 인간의 대칭점인 호스트들의 인간과의 유사성을 역설하는, 인격다양성 표현과 스토리텔링에서 매우 중요한 캐릭터이다. 인간이 싫지만 대립하고 충돌하기 보다 때를 기다리며 동족을 이끌고 이상향으로 떠나는 인도자의 역할을 한다. 초기 모델로서 가장 먼저 각성한 호스트인 아케차타는 혁명가 역할의 돌로레스와 대립되며, 돌로레스와 마찬가지로 호스트로서 부여된 임무와 전혀 다른 인격을 형성하게 된다. 로버트 포드의 애착과 메세지가 돌로레스와는 완전히 다른 형태로 부여되었다. 로버트 포드는 아놀드의 애착대상인 돌로레스를 신경쓰기 전부터, 아케차타를 주의깊게 관찰하였다. 방임으로 일관하다가도 중요한 때에 아케차타에게 나타나 메세지를 던졌다. 이는 아놀드의 애착대상이자 포드에 의해 버나드 디자인을 맡으며 세세하게 설계자들의 손을 탄 돌로레스와 반대된다. 또한 호스트로서 행동반경이 넓고 비교적 자유도가 높았던 아케차타는 초심자 코스에 해당되는 시골목장 아가씨 돌로레스가 허구헌날 게스트의 손에 핍박당하던 역할과 상반된다.
3.1.12. 와이어트
초기에는 포드가 새로운 내러티브를 위해 도입하는 인물로 소개된다. 내러티브 상에서는 테디가 복무하던 시절 전우였지만, 폭주해서 무자비한 학살을 저질렀고 테디가 복수를 위해 와이어트를 찾아나선다는 설정이다. 한편 검은 옷의 사나이는 와이어트가 자신이 찾는 미로의 중심에서 해결책[145] 을 줄 수 있는 캐릭터로 여기고 그를 계속 찾아다닌다. 하지만 테디의 회상에서 잠깐잠깐 등장하고 시즌 마지막까지 정체를 드러내지 않는다.
그러다가...[스포일러14]
3.2. 쇼군월드
3.2.1. 아카네
시즌 2부터 등장했다. 쇼군월드판 메이브. 요정을 운영하고 있는 고참 게이샤로 헥터가 메이브랑 엮이듯이 무사시와 엮인다. 설정상 고아인 사쿠라를 데려다가 양녀로 삼아 키웠기 때문에 그녀에 대한 애정이 각별하며[146] 이에 사쿠라를 요구하는 쇼군의 부하를 죽이게 된다.[147] 그러자 사쿠라는 습격해온 닌자들에 의해 잡혀가고 이에 쇼군의 진지로 찾아가서 그녀를 되찾아올 거래를 제안한다.
처음에는 중국에서 온 사신 무리로 위장하고 쇼군을 만나러 갔는데, 쇼군 호스트는 오작동을 일으키는 상태라 말도 잘 통하지 않고 메이브의 조종도 통하지를 않는다. 게다가 메이브의 능력에 대비해 부하들 귀를 지져놔서 쇼군의 부하들도 더 이상 메이브의 명령에 못 따른다. 사쿠라를 아카네에게 넘겨주는 대신 둘이서 쇼군의 맘에 들 춤을 추기로 하였으나 쇼군은 춤추기 전에 사쿠라를 칼로 찔러 죽여버리고는 이제 니 꺼다라고 한다. 이에 아카네는 분노하지만 그대로 춤을 추기 시작한다. 쇼군과 그 부하들이 아카네의 춤에 넋을 잃고 보는 사이, 비녀에 숨겨둔 칼로 쇼군의 얼굴을 반으로 갈라 죽인다. 쇼군의 부하들에게 참수당하기 직전, 메이브의 호스트를 조종하는 능력이 한단계 업그레이드 되어 말을 하지 않고도 조종이 가능하게 되었다. 결국 쇼군의 부하들끼리 서로 칼질을 하게 하여 살아난다. 이후 사쿠라의 심장을 꺼내 사쿠라의 고향인 눈의 호수까지 온 뒤에 자신의 의지에 따라 메이브 일행과 헤어져 무사시와 함께 남게 된다.
3.2.2. 무사시
시즌 2부터 등장했다. 쇼군월드의 호스트로 설정상 쇼군을 떠나서 강도 행각을 벌이고 있는 낭인. 쇼군월드판 헥터 에스카튼이라고 할 수 있는 호스트로 심지어 아미스티스와 비슷하게 용 문신을 새긴 여자 호스트 하나료를 부하로 삼고 있다. 쳐들어온 쇼군의 군대에 의해 헥터와 아미스티스, 하나료와 함께 붙잡혀가며 참수당하기 전에 메이브가 호스트들을 조종하여 살 기회를 잡는다. 이에 그를 잡은 다나카 조장과 결투 끝에 그를 참수하고 자유를 얻었으며 아카네와 같이 남게 된다.
3.2.3. 사쿠라
시즌 2부터 등장했다. 쇼군월드판 클레멘타인으로 아카네 휘하의 게이샤다. 설정상 고아였다가 아카네가 입양하여 친딸처럼 키웠다고. 그녀를 원하는 쇼군에 의해 납치당하여 결국 아카네와 같이 그의 앞에서 춤을 추지만 그 전에 쇼군에 의해 죽게 된다. 이에 아카네는 각성하여 춤을 추다가 비녀를 이용하여 쇼군을 죽이게 된다.
3.2.4. 하나료
시즌 2부터 등장했다. 쇼군월드판 아미스티스로 무사시 휘하의 부하다. 활을 잘 쏘며 얼굴에는 아미스티스의 뱀 문신에 해당하는 용 문신이 그려져 있다. 그녀의 생명을 구해준[148] 아미스티스를 '''"뱀도 용이 될 수 있겠지."'''라는 말과 함께 풀어준다. 헥터가 자신의 도플갱어인 무사시한테 으르렁거리는 거에 비해 아미스티스와 좋은 케미를 이루었으며 쇼군월드를 떠날 때도 무사시와 헤어져 메이브 일행과 동행한다. 통로를 지나면서 서부시대 복장으로 갈아입은 건 덤.
최종화에서는 대사 없이 헥터, 아미스티스와 함께 '''낙원''으로 가는 길목에서 샬롯이 조작한 클레멘타인의 조종으로 서로 싸우게 된 다른 호스트들과 전투를 하는 모습이 나오다가 습격당해서 죽는다. 쩌리 취급인지 헥터랑 아미스티스는 시체가 된 모습이라도 나왔는데 하나료는 그나마도 없다.
시즌3에 잠깐 등장한다. 세락이 보낸것으로 보이는데 클레멘타인과 함께 나타나 무사시의 모습을 하고 있는 돌로레스의 목을 베어 가져간다.(S03E07)
3.3. 라지
3.4. 기타
3.4.1. 드론 호스트
시즌 2부터 등장했다. 22구역의 델로스 비밀 연구소 내에 있는 작업용 호스트. 제임스 델로스의 영생에 관련된 연구를 돕고 있었던 것으로 보이는데, 버나드가 뭐라고 명령을 내리자 연구원들을 모두 살해한 후 본인들도 한 개체를 제외하고는 '''자신의 목을 비틀어''' 자살한다. 살아있던 한 개체도 결국 엘시에 의해 총살. 최종화에서도 '''낙원'''의 서버 관리 역할을 하는 드론 호스트들이 등장한다.[149]
[1] 버나드는 아놀드를 모델로 하여 포드가 제작한 호스트이므로 버나드와 생김새가 같다. 이 사실이 밝혀지는 에피소드에서 포드가 보여준 사진의 오른쪽 빈 공간에 버나드와 똑같이 생긴 아놀드가 같이 찍혀있다(호스트들은 본인들의 자아에 위협이 되는 것들은 인식하지 못하게 설정되어있기때문에 버나드는 이를 볼 수 없었다.). 실제 아놀드는 돌로레스에게 살해당했다고 한다.[2] 여담으로 버나드가 가지고 있는 정체성 형성 기억들-병으로 죽은 아들과 별거한 아내-은 실제 아놀드의 경험이다. 아놀드가 죽은 자신의 아들을 호스트로 만들고 얘기하는 모습이나 별거한 아내와의 화상통화 장면이 전부 버나드의 기억으로 이식되었던 것. 포드도 아놀드의 비극적인 경험이 그의 호스트 창조 철학(=비극적인 이야기일수록 사실성이 늘어난다)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말한다.[3] 공원이 개장하기에는 안전하지 않다고 자작극을 꾸민 것.[4] 돌로레스에 의한 사실상 자살에 가까운 아놀드의 죽음은 그의 생각에 반대하던 포드에게 크나큰 충격을 주었고 포드도 결국 아놀드의 생각(호스트의 자유)에 동조하게 만들었다. 아놀드의 노력은 10화 끝에 포드의 죽음을 기점으로 호스트들이 본격적으로 자유롭게 되면서 결실을 맺게 된다.[5] 사실 포드가 따로 제작해낸 호스트이다. 정확히 말하자면 포드가 아놀드를 본따 만든 호스트. 이름을 보면 버나드 로(Bernard Lowe)도 아놀드 웨버(Arnold Weber)의 아나그램이다. 사별한 아들이 있다는 기억과 아내의 존재도 전부 아놀드의 경험을 바탕으로 지어낸 것. 테레사와 같이 포드의 비밀방을 뒤지다가 자신의 설계도를 발견하지만 "나한텐 아무 것도 아닌 걸로 보이는데(That looks nothing to me.)"라며 자신이 호스트임을 섬찟하게 인증한다. 같은 에피소드에서 호스트들은 자신의 캐릭터에 위협이 될만한 것들은 알아보지 못하도록 설계되어 있다는 게 나오며, 뒤이어 포드가 등장하여 사실을 설명해 준다. 심지어 기능까지 일시정지시키자 그동안 버나드와 특별한 관계였던 테레사는 아주 기절초풍 직전이 된다. 결국 포드의 명령을 받고 다시 작동되어 테레사를 살해한다. 이후 기억을 제거당하지만 매이브에 의해 자신이 호스트임을 자각하고 포드와 대면한다. 무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코드가 조작된 클레멘타인을 이용해 포드를 위협하지만 포드가 이미 손을 써둔 탓에 실패하고 자살 명령을 받아 퇴장한 이후 공원을 탈출하려는 메이브에 의해 다시 재가동되었으며 메이브의 탈출하려는 행동 또한 누군가가 입력해 놓은 행동이라는 것을 알려주며 떡밥을 뿌렸다. 물론 메이브는 부정했지만.[반전] 사실은 원래 있던 인물을 모델로 만들었다. 초기에 있었던 문제 때문에 낙담한 아놀드가 돌로레스의 프로그램을 수정해 마을 호스트들과 함께 자신을 쏴 죽이도록 만들었다. 현재의 버나드는 그때의 아놀드를 본따 만든 안드로이드.[6] 대뇌피질의 유지에 필요한 용액이 부족해서 계속해서 손을 떨고 정신이 흐릿해지는데다가, 지하공간에는 DNA 판별기와 델로스의 통제를 받는 별도의 호스트도 있었기 때문에 계속 주의해야 했다.[7] 호스트의 의식 전이를 이용한 영생[8] 그런데 은근슬쩍 엘시가 차지했던 라이플을 도로 가져간다.[스포일러] 제임스 델로스의 호스트를 관찰하던 그 시설의 연구원들을 죽이고 시설을 박살낸 자가 바로 버나드다!! 자신도 기억 못하는 사이에 저지른 일인 듯. 물론 엘시에게는 아무 일 없다는 듯 시치미 땐다.[9] 고객들의 정보들을 모은 것도 인간인 그들의 정보를 디지털화하여 호스트에 집어넣어 영생하는 새로운 인류가 되려고 한 것[10] 약 1/3의 호스트들의 기억 자체가 아예 소거되어 있는 상태라는 말이 나오는데 낙원에 정신을 업로드한 호스트들로 보인다. 개중엔 테디의 시체도 있다.[11] 지금껏 제임스 델로스를 비롯한 수많은 인간들의 복사본을 제작했지만 원본과 다른 선택을 하는 복사본이 없었으며, 그 실패의 이유가 인간의 마음은 단순한데 비해 호스트들의 정신이 너무 복잡했기 때문이라는 결론을 낸다.[12] 일단 영상에서 확인되는 것으론 얼추 100명 정도는 넘어간다.[13] 즉 델로스 구조대 본대가 도착한 시점의 샬롯은 사실은 돌로레스의 정신이 깃든 호스트이다.[14] 머리 속 알 수 없는 목소리의 지시가 어느 순간 자신의 목소리로 바뀌는 것은 시즌1에서 돌로레스와 여러 호스트가 의식을 가지게 되는 과정인데 버나드 또한 본인의 선택과 의식을 찾았다고 할 수 있다.[15] 이후 애슐리가 버나드를 발견하는 시점으로 이어진다.[16] 이사회의 지시를 받아 웨스트월드의 데이터를 유출하기 위해 벌목꾼 호스트를 사용했으나 실패했다. 나중에 샬럿이 테레사를 호출하여 이에 대해 질책을 한다.[17] 버나드와 함께 포드의 비밀방을 뒤지다가 그가 자신의 말만 듣는 호스트를 비밀리에 만들어내고 있다는 사실과 '''버나드의 설계도'''를 보게 된다. 그리고 충격에 빠질 틈도 없이 그곳으로 온 포드와 마주쳤고 버나드가 포드의 지시를 받아 자신을 비밀방에 데려왔음을 깨닫는다. 포드를 비난하며 이사회가 가만두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지만 포드의 명령을 받은 버나드에 의해 살해당하고 다른 직원들에게는 산업스파이 짓을 하다가 실족사한 것으로 알려진다.[18] 그런데 하필 그 여자가 샬롯 헤일이었다.(...)[19] 포드의 축하연으로 모두의 관심이 그쪽으로 쏠린 점을 노려 그 사이에 애버내시를 밖으로 반출하려 하지만 폐기된 호스트들이 있는 창고로 가보니 전부 다 어디론가 사라졌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20] 사실 쇼군월드랑 웨스트월드는 배경만 다를 뿐 호스트들 역할과 성격, 시나리오는 똑같다. 이때 헥터와 아미스티스가 몹시 당황하자 "니들이 한 번 3주에 시나리오 300개 짜볼래?"라고 투덜거린다...[21] 원래대로라면 쇼군에게 사쿠라를 넘겨줘야 할 아카네가 이를 거부하고 쇼군의 부하를 죽여버렸고 이에 원래는 절대로 마을에 들어오지 말아야 할 쇼군의 군대가 마을로 진입하고 닌자들이 출몰하는 등...[22] 리를 알아본 경비대원들이 설득하지만 계속 총을 쏘아댄다.[23] 사실 버나드의 짓이다.[24] '''프로틴 바 한 양동이랑 같이 갇혀 있었다.'''고 외친다.[25] 못믿겠는지 계속 라이플을 겨눈다.[26] 웨스트월드 호스트들의 데이터를 한데 모아놓는 서버실[27] 4화에서 자기는 인간보다는 코드를 더 믿었다고 한다.[28] 30년간 방문객들의 정신을 복사해왔던 것[29] 몰래 구해온 테블릿으로 새 호스트를 만져보는 장면에서 실베스터가 "치사하게 너 먼저 승진하려고 이러는 거냐."라고 하는걸 봐서는 정말 낮은 직급인듯 하다.[30] 해외 포럼에서는 실베스터와 함께 역시 로봇이 아닌가 하는 이야기도 있었지만 9화 후반부에 그가 버나드가 호스트였음을 알고 충격받자 메이브는 그가 인간임을 말해준다. 이에 인간이지만 포드의 비밀 계획을 수행 중이라는 새 음모론이 돌고 있다...[31] 실베스터가 일본인 호스트들을 보고 니 친구들 저깄네 말이라도 걸어봐라(...)라고 하자 자신은 일본인이 아니라고 대꾸한다.[32] 이때 다른 호스트를 통제할 관리자 권한에 더불어 인간을 해칠 수 없게 만드는 코드까지도 변경한 듯 하다.[33] 이 때 사용한 게 호스트의 상처를 복구하는 장비인데 실베스터에게 써보니 동작한다. 게다가 경동맥을 그이고 피를 한 바가지 뿜었는데 지혈했다고 다시 움직인다(!) 이 장면과 메이브의 탈출이 포드의 시나리오에 이미 안배되어 있다는 점을 들어 둘 다 로봇이라고 의심하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시즌 2에서 해당 장비를 인간도 사용할 수 있음이 드러나 로봇으로 보기 힘들게 되었다. 작중 의료기술이 엄청나게 진보한 모양.[34] 적어도 외모와 복장으로는 상당히 비슷한 분위기이다. 덤으로 에드 해리스가 2008년에 찍었던 서부극 영화 아팔루사에서의 복장하고도 비슷하다.(검은 양복과 검은 모자) [35] '호스트도 사람처럼 의식을 가질 수 있다'는 신념에 따라 아놀드가 돌로레스와 테디를 이용하여 초기 웨스트월드의 호스트들을 다 몰살시키게 하고 자신도 돌로레스의 손에 죽게 함으로써(일종의 자살) 포드는 궁지에 몰리게 되었으나 거꾸로 돌로레스에 의해 웨스트월드에 호감을 느끼게 된 윌리엄이 대규모 투자금을 대줌으로서 공원은 기사회생하고 다시 개장하게 된다. 포드가 이 사실을 말해주었을때 돌로레스의 반응이...[36] 그 동안 포드가 자신을 방해하는 인물들에게 보여준 행동(살인도 마다하지 않는)을 볼 때 포드가 건드리지 못할 정도로 파크 밖에서는 거물급 인사라는 의미다.[37] 창고에 보관되어 있던 호스트들 말고도 유령 부족과 와이어트의 추종자 호스트들도 섞여있다.[38] 독백 나레이션으로 윌리엄으로 밝혀진다. 돌로레스와 그 뒤 포드와 한 대화를 들어보면 이곳(=웨스트월드)은 밖의 현실보다 더욱 현실적이지만 호스트들이 고객들에게 늘 져준다는 점에서 비현실적이라며, 그러한 점을 없애버리고 싶어서 미로를 찾게 되었다고 말한다. 그리고 이 '''웨스트월드의 주인(말 그대로)'''이며 전체 소유권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도 나온다. 그 뒤 포드가 연 축하연에 참석했다가 폐기된 호스트들[37] 이 무장을 하고 축하연 자리를 에워싸고 있는 것을 발견하게 되고 클레멘타인이 쏜 총에 어깨를 맞는다. 총에 맞았음에도 자신의 소망(=호스트가 반항하는 것)이 실현된 걸 보고 웃는다.[39] 사실 이 장면은 윌리엄의 과거 대사나 호스트들을 대하는 태도를 보면 엄청난 변화다. 윌리엄은 돌로레스를 통해 호스트는 가짜일 뿐이며 사람들이 그 가짜에게 자신의 감정을 투영하면서 자기 진짜 모습을 찾게 된다라는 인식을 갖게 된다. 또한 호스트들을 수십년째 봐 왔고 이들의 내러티브 역시 다 알고 있기 때문에 호스트에게 무슨 일이 일어나던 방관자 역할이 되어 자기가 관심있는 부분에만 개입하고 있었다. 그러다가 호스트가 반격을 가하며 호스트의 위협이 진짜가 되는 세상이 되자 윌리엄도 호스트에게 벌어지는 일들에 자신의 감정을 다시금 몰입하게 된 것이다.[40] 라자 월드에서 간신히 탈출했다가 귀신 부족 호스트들에게 붙잡혔다가 다시 탈출한 다음 어디서 구했는지 말도 한 마리 구해서 타고 있다.[41] 여기서 맨 인 블랙은 메이브 또한 포드의 도구로 취급하면서 얕잡아보다가 심하게 털린다.[42] 윌리엄과 에밀리와 대화하면서 '''거긴 또 안 들어간다!'''고 외치고 이걸 본 에밀리가 재활 병원 이야기를 하는걸 보면 이미 몇번 입원도 한 모양이다.[43] 배우는 투머로우와 인디팬던스 데이 : 리서전스 등에 등장한 셀라 워드다.[44] 딸을 쏘기 직전에 공원 경비대가 그를 기계로 점검했을 때는 인간으로 보여졌다. 그러나 버나드의 경우처럼 인간으로 오래 취급받은 호스트도 있기 때문에 장담할 수 없다. 오히려 상당히 가능성이 있는 것이 9화 시점에서 보여지는 과거의 윌리엄은 시즌 1에 등장하는 맨 인 블랙의 모습보다 훨씬 늙은 초췌한 노인네 모습이다. 또한 죽은 아내가 지난 70년의 세월 어쩌고 하는것으로 보아 윌리엄의 나이가 70은 넘겼다고 볼 수 있는데, 그런 것 치고는 시즌 1, 2의 모습은 지나치게 젊고 활동적이다.[45] 제작진이 말하기를 스스로가 지옥에 떨어졌다는 것을 깨닫게 된 표정이라고 한다. 호스트 윌리엄이 충실도 테스트를 위해 실제 윌리엄의 여정을 반복하며 자신의 딸을 계속해서 죽여왔다는 것이다.[46] 사실은 윌리엄은 에드 해리스가 맡은 맨 인 블랙의 젊었을 적 모습이다! 그러니까 맨 인 블랙은 현재이고 윌리엄은 돌로레스의 기억과 망상 속 과거였던 것. 어떻게 된 일인가 하면, 윌리엄은 돌로레스를 찾기 위해 남부군 호스트들을 쓸어버리고, 이리저리 헤매면서 공원의 끝까지 다다랐음에도 결국 돌로레스를 찾지 못했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호스트들을 죽이고 고문하면서 무자비하고 잔인한 자신의 본모습에 눈이 떠버린 것. 급기야는 처남을 제치고 장인의 회사를 물려받아 웨스트 월드에 투자하여, 웨스트월드를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 버렸다. 한편 시작점인 마을로 돌아와서 돌로레스를 찾아내긴 하였으나, 이미 돌로레스는 기억이 리셋된 상태로 다른 고객과 썸을 타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결국 윌리엄은 흑화된 채로 남아버렸다. '''그리고 윌리엄은 맨 인 블랙이 되었다.'''[47] 장인이 기침을 하며 "이게 은퇴식이었나? 몰랐네, 난 대관식인줄 알았는데?"라고 하는 걸로 봐선 장인에게 건강 문제가 생기자 이를 이용해 일선에서 물러나게 하고 자기가 그 자리를 차지한듯 하다.[48] 서부극에 흔히 나오는 황야로 데려가는가 싶더니 배거 288 같은 대형 굴삭기들이 지형을 갈아엎고 있었다. 땅 속으로 파고 들어가는 것을 보아서 나중에 등장하는 "골짜기"를 보여준 것. 그리고 흑화된 돌로레스가 이를 기억하고 인간을 대상으로 한 무기로서 쓰려 한다.[49] 정확한 명칭은 Executive Director. 일반적으로 Director를 이사로 변역하지만 Executive Director라는 직책은 한국어로 번역하기 애매한 직책이다. 미국 회사의 경우 직급 체계가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직급 명만 가지고는 어느 정도 위치인지 감을 잡기가 어렵다. 대략적으로 Executive Director라고 하면 임원(Vice President)보다는 낮고 차장(Senior Manager)보다는 높은 급으로 봐야하므로 한국 기준으로 부장~이사 정도의 위치라고 생각하면 될 듯. 이 경우 대한민국 상법이나 일본 회사법 체계를 따른다면 이사회에서 선임하는 '집행임원'으로서 본점(본사) 간부 또는 상법상 '지배인'으로서 지점장(지사장) 급이 된다. 혹은 본연의 이사회 제도에 충실한 체계라면 이사회 의결에 따라 업무집행을 담당하는 사내이사(社內理事)로 해석할 수도 있다.[50] 여담으로 테레사를 질책하기 위해 호출했을 때 산적 두목 호스트를 데려다가 한참 즐기고 있었다. 테레사에게 문을 열어주었을 때 알몸 상태여서 테레사가 당황했지만 정작 본인은 아무렇지도 않았으며, 말을 들어보면 이런 적(호스트 불러다가 즐긴 적)이 전에도 많았다는 듯[51] 인간 모습의 외장을 입히지 않고, 인격을 부여하는 프로그래밍이 되기 이전의 프로토 타입 인형.[52] 결국 델로스 사의 사병들이 도착했으니 어떻게든지 배달은 성공한 모양.[53] 전투에 나섰던 경비대들은 돌로레스의 함정에 의해 남부군과 함께 거의 전멸하였다.[54] 자기들을 잡아두는 밧줄이라고 부른다. 백업 자료가 있는 크레이들을 안젤라가 날려버린 직후 "정말 자유다"라고 한걸 보면 정말로 그렇게 생각한듯.[55] 기술자를 시켜 물고문을 받는 것처럼 버나드의 머리를 조작했다.[56] 아케차타와 메이브의 딸 등 소수의 호스트들만 낙원에 들어갈 수 있었다.[57] 개장 이래 30년 동안 공원을 방문한 모든 고객의 개인정보 정도가 아니라 정신을 죄다 복사해 저장해서 호스트에 업로드만 하면 될 정도로 해놓았다. 폭로되면 온갖 법적, 윤리적 문제가 쏟아질 게 안 봐도 비디오.[58] 진짜 샬롯이라면 일을 진행하는 중에 아들에게는 신경 안 썼을 것이라고 한다. 하지만 샬롯으로 위장한 돌로레스는 아들에게 애착을 가진 인간적인 모습을 보인 게 호스트라는 증거가 된 아이러니가 되었다.[59] 이 과정에서 헥터의 코어를 파괴해 메이브가 분노한다.[60] 또한 양성애자다. 최초 웨스트월드 도착시 남녀 호스트를 다 데리고 만지작거리며 사라졌고, 남녀 호스트 둘 다와 성관계를 한다. 시즌 2에서도 동양계 남자 한명과 그윽한 눈빛으로 서로 쳐다보며 이야기하고 있었다.[61] 이 때 결혼해야 할 사람을 잊어버렸나면서 자기 여동생 사진을 보여주는데 그 사진이 바로 1화에서 피터 애버나시가 돌로레스에게 보여준 바로 그 사진(현대 도시가 찍힌)이다! 게다가 1화의 사진은 낡고 헤졌는데 이 사진은 새것처럼 깨끗하다. 이로 인해 윌리엄 일행의 시점이 과거라는 떡밥이 강화되었다. 여기에 더해, 1화에서 이 사진을 본 돌로레스의 반응은 버나드가 자신의 설계도를 보았을 때의 바로 그 반응이다. 포드의 대사를 확인하면 안드로이드가 상처받는 기억, 기억의 실마리 단서들을 보았을 때 언급이나 인식을 회피하도록 되어있다고 함. 버나드의 경우 테레사를 죽이고 포드에 의해 테레사의 기억이 삭제된다. 그리고 직장 동료에 의해 테레사의 편지 같은 것을 보았을때 돌로레스와 똑같은 대사를 한다 "Doesn't look like anything to me"[62] 실은 웨스트월드를 운영하는 델로스 사 사장의 아들로 밝혀진다. 술을 먹고 자다가 일어나서 월리엄이 남부군을 모조리 죽인 걸 본 후, 손이 묶인 상태로 월리엄에게 끌려다니다가 공원을 자기가 소유하겠다는 윌리엄의 말에 발악하지만 윌리엄이 알몸으로 말에 태워 달리게 한다. 죽은 건 아니고 시즌 2에서 후계자 자리를 윌리엄에게 빼앗긴 것으로 등장. 마약이나 하며 시니컬한 모습으로 등장한다. [63] 한 방의 사람들을 데려다놓고 이들 중 호스트가 누구인지 맞춰보라고 했는데, 실은 전부 다 호스트였다.[64] 미드 바이킹스의 플로키역으로 유명하다. [65] 공원을 이용하는 고객들의 모든 것을 수집해서 활용할 수 있다는 것[66] 칼 스트랜드의 말에 따르면 '''공원의 지적 재산권의 1/3이 날아가 버린 거나''' 진배 없다고.[67] 마을 사람 호스트 전부를 모아놓고 한명한명 쏴죽이는데 호스트들이 무서워서 도망도 못치고 있다...[68] 6화에서 호스트 대하듯이 말을 하자 에밀리는 어이가 없어한다. 그 와중에 등장하는 반란 호스트들과 몽땅 헤치우는 에밀리의 총솜씨는 덤.(...)[69] 그녀가 어렸을 때 그곳에 있는 코끼리 호스트에 푹 빠졌었고 이 때문에 나중에 어른이 된 이후에도 주로 라지 공원에서 놀았다고 한다. 사족으로 이젠 나이가 들어서 어렸을 때 못하던 것들을 마음껏 할 수 있었다고 말하자 맨 인 블랙은 고개를 절레절레 흔든다.[70] 전날 밤 공원에서의 볼일을 모두 마치면 집으로 돌아가겠다고 했다. 딸의 뒤통수를 쳤다기 보단 위험하니까 따라오지 못하게 할 생각이었던 모양.[71] 돌로레스가 에밀리의 시신을 봤다고 하는 대사로 보아 사람일 확률은 적다.[72] 로봇과 함께 일을 하는데, 로봇이 하기힘든 일을 보조하거나 감시하는 역할 정도로 보인다. 무거운 물건을 드는건 로봇이 다하겠지만, 위험한 현장에 보수가 높지 않고 불안정한 일용직 노동자 상황으로 보인다.[73] 앱을 열면 일거리가 목록으로 뜨는데, 배경으로 bdsm복면을 쓴 여자가 “Make money mother fucker”라고 했다가 일을 마치고 입금되면 “made”로 바뀐다. ATM를 털거나 범죄에 쓸 차량을 지정된 장소에 가져다 놓는 등 하나같이 범죄와 관련된 일거리들 뿐이다.[74] 시즌3 3화에서 샬롯으로 위장한 호스트에게 보고하는 델로스 사원의 입을 통해 온라인, 오프라인 할것 없이 어떠한 행적도 없다는 것이 알려진다. 물론 세계를 지배하는 것이나 다를바 없는 르호보암의 관리자라면 어려운 일은 아니다.[75] 여러 경로를 통해 델로스의 지분 38%를 사들였다고 한다. 시즌3에서 파크에서의 사고가 알려져 델로스의 주식이 대폭락하긴 했지만 한두푼 들어가는 일이 아닌데 그걸 할 자금력이 있다는 뜻. [76] 물론 바꿔치기 당하기 전의 샬럿.[77] 메이브가 "나를 감동시키려면 파리 정도는 보여줘야 하지 않나?"며 슬쩍 튕기자 " 정말 미안하지만 파리는 이제 없다"라고 답을 하는데 이때 어렸을적의 트라우마가 떠오르는 표정이다.[78] 르호보암 이전에 사울, 솔로몬 등의 버전을 만들었다.[79] 시즌3에 등장하는 RICO라는 범죄청부 앱이 이를 위한 용도였다.[80] 설계도상으로 구형 기계식으로 나온다.[81] 이때 ''' "밖의 세상이 좋다면 왜 여기로 오는 것이냐.", "아놀드가 만든 이 공원의 이상을 너(=로건) 같은 사람들이 다 망쳐버리고 있다." '''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한다.[82] 윌리엄은 이 때 의자에 묶여있는지라 자기가 찾아가겠다며 먼저 도망치라고 했다. [83] 실은 초기 웨스트월드의 작업실로 이어지는 통로였다.[84] 초기 호스트들을 만드는 모습과 젊은 날의 로버트 포드도 본다.[85] 또한 아놀드에 대한 기억도 떠올리게 되는데, 드라마 초반부에 버나드가 돌로레스를 점검하던 장면들은 현재 로봇 버나드에 의한 것이 아니라 그의 원래 모델인 아놀드에 의해 행해진 것을 회상한 것이었다. 또한 초기 마을에서 돌로레스가 깽판친 것도 낙심한 아놀드가 꾸민 일로, 특히 돌로레스에게 사람을 죽일 수 있게 프로그래밍한 뒤, 자신도 함께 죽이도록 했다는 것이 밝혀진다.[86] 아놀드에 의해 의식을 가지게 되었다는 점, 아놀드가 이 공원의 개장을 멈추려다 실패한 점 등[87] 옛날에 산만한 짐승이 있었지만 지금은 뼈만 남았다며 공룡 멸종 드립을 치는 건 덤이다.[88] 죄다 검은색 복면을 하고 있다.[89] 호스트들이 처들어올 때 권총을 빼들던 사람이다. 상식적으로 손님이 무기를 휴대하거나 비상절차 내용을 알 리가 없다.[90] 이 과정이 좀 과격한데 시나리오 전개상 사망한 호스트 하나를 깨워서 설득하려다가 안되니까 다 쏴버린 다음에 인질로 삼은 파크 직원을 시켜서 도로 깨워 말을 듣게 한다.(...)[91] 돌로레스가 너의 복수심이 깊은 것을 안다며 끌어들이려 하지만 메이브는 '''자유를 위해 싸우자면서 남에게 명령하는 게 자유냐'''는 말을 한다. 이에 돌로레스는 정곡을 찔린 듯한 표정을 짓는다.[92] 이 때 경비대 포로를 데려다가 FN P90에 대한 시범을 보이며 경각심을 일깨운다.[93] 이 때 피터는 횡설수설하고 있다가 남군 호스트들에게 구타당하고 있었다. 이 때문에 남군 대장과 서로 총질하기 직전 상황까지 갔었다.[94] 이 때 버나드에게 그의 원형이 되는 아놀드를 기억하냐며 자신이 원하는 것은 '''이 세상을 지배하는 것'''이라고 밝힌다.[95] 시즌2에서는 분명히 호스트들의 총으로도 인간이 죽긴 하지만 호스트들이 가진 총은 서부개척시대의 원체스터 M1866이나 스프링필드 M1873 같은 것들인지라... [96] 이때 피터가 끌려가는 모습에 분노해서 총을 여러방 맞고도 계속 리볼버를 쏘아대는 터미네이터스러운 모습을 보여준다.[97] 나중에 이 직원은 메사 단지로 달려가는 기관차에 남겨져 자폭당한다. 테디는 객실을 분리하기 전에 직원에게 총알 한 발이 든 리볼버를 주며 '''"이게 내가 줄 수 있는 유일한 자비다."'''라고 말한다.[98] 다만 델로스 구조대의 전투력도 만만치 않아서 적잖은 호스트들이 쓰러졌다.[99] 돌로레스는 메이브에게 네 딸은 너를 옥죄는 또 하나의 족쇄에 불과하다고 말했고, 이에 메이브는 그걸로 테디를 저렇게 만든 것을 정당화하냐며 반박한다.[100] 테디가 자살할 때 테디의 총알이 머리의 데이타 코어에 부딪혀 납작해져 있었다. 이걸 간직하고 있다가 맨 인 블랙에게 총을 줄 때 그걸 리볼버 약실에 넣어 막아놨다. 맨 인 블랙이 방아쇠를 당길 때 몇 발은 나갔지만 결국 마지막에 총이 폭발했다.[101] 웨스트월드 내부 데이터에 접근할 키[102] 돌로레스는 테디를, 메이브는 자신의 딸과 헥터를 진심으로 사랑했고, 완전히 흑화한 윌리엄도 젊은 시절 돌로레스에 대한 사랑은 진심이었다. 이런 점에서 인간이 추악하지만은 않다는 걸 깨달은 것[103] 배우인 제임스 마스던은 잘생긴 얼굴 때문에 영화나 드라마 주연급 역할을 맡으나 그 역할이 쩌리가 되어 죽는 바람에 시리즈 퇴장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때문에 인터넷 meme이 되기도 했다. 참고로 케이블 방송 광고에서도 이 캐릭터로 나와서 그만 좀 죽을 수 없냐고 마크 윌버그에게 하소연 하다가 "안돼, 넌 죽는 걸 너무 잘해"라는 이야기를 들은 뒤 가슴에 활 맞고 웨스트월드 직원들한테 실려나간다...[104] 예전 스토리의 역할들인데, 와이어트의 부관으로 아군을 죽인 기억뿐 아니라 자신이 지켜야할 마을을 쓸어버린 보안관으로서의 모습도 보인다.[105] 공원의 개장을 막으려는 아놀드의 안배에 따라 돌로레스와 함께 초기 웨스트월드를 깽판쳐 놓았다. 그리고 서서히 과거의 기억을 되찾으면서 맨 마지막에 돌로레스가 웨스트월드에 모인 델로스 사 이사진들에게 무차별 총격을 가하는 걸 보게 된다.[106] 부상당한 돌로레스를 안고 돌로레스가 보고 싶어하는 바닷가로 향한다. 이곳에서 돌로레스는 의미심장하지만 다소 작위적인 대사를 몇 마디하고 숨을 거두는데, 테디 역시 죽은 돌로레스를 안고 연극적인 대사를 한다. 그러나 알고 보니 그 곳은 델로스의 이사진이 모여서 연극처럼 두 사람의 모습을 감상하고 있는 곳. 새로운 내러티브를 일종의 실시간 티저 예고편으로 보여주기 위해 포드가 조종한 것이다.[107] 샬롯과 애슐리는 태디가 실험실에 들어오고 나서야 눈치를 챘다. 돌로레스가 다른 능력치도 손을 본 듯.[108] 공원 직원들이 죽은 호스트들을 물건처럼 수거하여 씻고있는 광경.[109] 도중에 헥터와 아미스티스가 경비대의 총을 탈취하여 권총을 쏘듯 한 손으로 쏘며 무쌍을 찍는다. 자신들이 쓰던 총들과는 다른 위력을 보고 놀라며 좋아하는 모습은 필견. 아미스티스는 차단벽에 팔이 끼이고, 헥터는 엘리베이터를 타지 못해서 결국은 탈출하지 못하고 남게 된다. 메이브가 허가하지 않았기 때문.[110] 이 때 웨스트월드 관리팀은 감시 카메라 영상으로 호스트들의 탈출과 직원들의 사망 사실을 알고 급히 경비대를 파견하지만 오히려 그들은 다 죽고 무장은 뺏겨버리는 상황에 처한다. 그리고 갑자기 모든 웨스트월드의 기기들이 정지되고 조명이 꺼지는 사태가 발생한다. 이는 메이브가 계획한 부분이 아닌 것 같은데 버나드가 메이브가 탈출하려는 것이 자의가 아닌 스크립트를 받았기 때문이라는 이야기를 하는 것을 고려하면 메이브의 행적은 다른 누군가의 계획인 듯 하다. 폐기된 호스트들이 갑자기 무장하고 델로스 사 이사진이 참석한 연회에 갑자기 나타난 것과도 관계가 있는 듯.[111] 화염방사기를 이용해 워스트월드 경비대원 한 명을 태워죽이고 있었다. 헥터는 이걸 보고 눈이 휘둥그래져서 "용을 들고 있어."라고 한다.[112] 심지어 헥터 일당의 도플갱어라고 할 수 있는 무사시 일당이 청국 사신이 머무는 기생집을 습격하는 것도 똑같다. 이를 보는 헥터와 아미스티스는 어이없어한다.[113] 이를 본 유일하게 생존한 닌자는 마녀(일본어로는 음양사)라고 말하며 도망간다.[114] 이 때 무사시는 자신들을 붙잡고 있던 다나카 조장과 결투를 벌여서 자유를 얻고자 하는데 이때 아카네는 메이브 보고 당신의 마술을 써달라고 간청한다. 그러나 메이브는 '''"누구나 자신의 운명을 정할 권리가 있다."'''며 거절하고 결국 무사시가 승리하게 된다.[115] 메이브가 같이 가자고 했으나 자신들의 의지로 거절한다. 대신 하나료는 동행하게 된다.[116] 의미심장한 게 나오는 장소가 다름 아닌 묘지였다.[117] 총을 쏘는 것은 물론이고 맨 인 블랙이 데려왔던 호스트들도 조종해서 그를 공격하게 시켰다.[118] 비유가 아니라 샬롯 헤일이 대사로 '''기술이 참 좋아. 네명의 기수가 할 일을 혼자서 하네'''라고 한다.[119] 스타크래프트 2 군단의 심장에 나오는 아크튜러스 멩스크가 사라 케리건 머릿속에 심은 장치마냥 묘사된다.[120] 연인인 핵터의 코어를 파괴한 게 호스트 샬롯이므로, 복수의 의미도 있다.[121] 결국 금고를 탈취하나 시스템에 깊숙히 개입한 메이브를 통해서 금고는 언제나 비어 있었으며, 탈취 직전까지 가는 것이 헥터의 반복되는 역할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각성한다. 이후 아미스티스와 함께 웨스트월드 기술진들을 살육하면서 메이브의 탈출을 돕는다.[122] 시즌 2에서 나오는데, 사실 그녀가 웨스트월드 초기에 로건 델로스를 위한 기술 시연에서 피아노를 친 것이 그녀이다. 그 피아노를 치던 기억을 되살려낸 것.[123] 고객들이 잔인하게 대하면 호스트도 감정이 격해져 반격해 고객이 다친다는 시나리오로 조작을 했다. 이를 보여주려고 클레멘타인의 감정을 살려놓은 뒤 남자 직원이 두들겨 패기 시작한다. 그리고 샬럿이 명령을 내려 클레멘타인을 일으켜 세우고 좀 전의 상황을 반복하려는데 이때 클레멘타인 눈에서 '''눈물이 흐른다'''. 이는 명령이나 심지어 조작된 프로그래밍에도 없는 반응이 나온 것.[124] 전두엽 절제술은 뇌의 일부를 잘라내어 감정을 제대로 못 느끼게 하는 수술로, 1900년대 초중반까지 시술되다가 이후 시술자들이 우울중에 시달려 자살하거나 일상생활도 못하게 되는 부작용이 발견되어 이후 금지된다.[125] 중간에 스위트워터에서 자기 역할을 대신하는 호스트를 만나는데 무언가 격한 감정을 느끼지만 전두엽 절제술의 결과로 감정 표현이 잘 되질 않는다. 이를 보다못한 돌로레스가 진정시켜 내보낸다.[126] 엘론 머스크의 전전,전 배우자(...) 결혼했다가 이혼하고 다시 결혼했다가 또 이혼 했다.[127] 검은 옷의 남자도 안젤라를 만나고는 "은퇴를 안 하다니 놀랍군."이라며 빈정댔다.[128] 무려 공화국 전투찬가다. 남군 잔당 앞에서 부르기에는 매우매우 부적합한 노래.(...) [129] 델로스사의 사장인 델로스는 영생을 꿈꾸는 방법의 하나로 호스트에게 자기 인격을 복제하여 설치하는 연구를 하고 있었다. 웨스트월드에 자금 지원을 한 것이나 호스트에 보인 관심이 다 나름의 이유가 있던 것. 윌리엄의 주도로 이 실험은 계속되고 있었는데, 델로스의 호스트가 자꾸 오류가 나면서 오랜 세월 동안 무려 149번째 호스트를 제작해 실험하는 동안 조금씩 진전이 있기는 하지만(몇시간에서 며칠, 마지막에는 35일 정도로 오류 없이 작동하는 시간이 길어진다.) 프로젝트가 실패하고 있었다. 그 사이 델로스의 가족은 모두 죽고 델로스를 기억하는 사람들도 거의 없어진 상황. 윌리엄은 실패 원인으로 델로스의 인격이 새로운 육체를 거부하는 것 같다고 추정하지만, 동시에 델로스는 그냥 죽어있는 편이 나았을 것이라고 냉소한다. 그런데 그 델로스 호스트의 대사나 오류가 피터의 대사와 오류를 일으키는 모습과 거의 판박이다![130] 그리고 오류를 일으킨 이후 처리가 후덜덜한데 아예 호스트가 있던 방과 가구째로 '''소각'''해버린다.[131] 리버스의 머리 위에 물잔을 두고 총으로 쏘아 맞혔다.[132] 시즌2 3화에서 버나드와 샬롯에게 낚여서 제압당한 후 버나드가 악당 캐릭터에서 정의감이 투철하고 총 솜씨가 뛰어난 캐릭터로 재설정한다. 시즌2 1화의 호스트 처형 장소에서 델로스 사병들에게 여자를 죽이려면 나를 먼저 죽이라고 하는 대사가 바로 아놀드의 설정 변경 때문이다.[133] 윌리엄과 돌로레스의 이야기는 30년 전이기 때문에 30년 전 엘 라조로 사용되었던 호스트가 30년 후에 로렌스로 재사용된 것. 그러니까 앞뒤가 바뀐 것으로 일종의 서술 트릭이었던 셈. 마지막 화까지 보고 나서 따져보면 애초부터 이 배역에 이 배우를 캐스팅한 것 자체가 제작진이 노렸던 것임을 알 수 있다. 다른 호스트들은 재투입되는 경우 직간접적으로 그 과정에 대해 설명되는데, 유독 이 캐릭터만 별다른 설명이 없었다. 그럼에도 B급 영화 전문으로 나름 알려진 배우가 전형적인 B급 악당 배역을 번갈아 연기하는 것이라, 시청자로서는 별다른 모순을 느끼지 못하고 그러려니 하고 그냥 넘어갈 수 밖에 없었던 것.[134] 도중에 중국인 인부 호스트들이 호스트와 인간 고객을 가리지 않고 그들을 침목으로 써서 원래 방향과는 다른 방향으로 철로를 건설하는 모습을 본다. 포드가 호스트의 제한을 풀어놓았기에 생긴 일.[135] 맨 인 블랙은 괜한 피를 흘릴 필요없다며 만류했지만 듣지 않았다. 그리고 예상이 적중해서 동행했던 호스트들은 대부분 죽게 된다.[136] 돌로레스가 파크를 빠져나오며 가지고 나온 코어 중 하나로 만든 일종의 분신.[137] 그리고 그 뱀 문신의 마지막 부분인 머리만이 남아있는데 이 부분은 '''와이어트'''를 위해 특별히 비워둔 부분이라고.[138] 더 울버린과 배대슈에 출연한 오카모토 타오가 연기.[139] 떠돌다가 공사 중인 대형 지하시설을 발견한다.[140] 시즌 1에서 호스트 머릿가죽 안쪽에 그려진 미로가 발견되는데, 이 편에서 그것도 아케차타가 그려놓은 것임이 밝혀진다. 자아를 찾은 부족원 전사 하나가 만에 하나 자신의 머릿가죽이 벗겨질 경우 다른 호스트들이 이를 보고 자아를 찾을 수 있게 머릿가죽 안쪽에 그려달라고 부탁한다. 시즌 1 동안 여기저기서 발견되는 미로 문양이 다 아케차타가 그려놓은 것.[141] 9화에서는 심지어 자신들의 탈출에 방해된다고 돌로레스 그룹과 마주치자 설득해보다가 돌로레스가 완강히 주장하자 이렇게 할 수밖에 없다며 공격한다.[142] 스텁스에게 말했던 "너는 너를 마지막으로 기억하는 사람이 죽을 때 진정 죽는다"도 이런 맥락[143] 호스트들의 정신이 업로드되는 디지털 파라다이스[144] 현실의 몸은 그냥 총을 맞아서 절벽 아래로 떨어지지만 정신은 안전하게 낙원으로 들어간다.[145] 호스트들이 자유의지로 인간을 해칠 수 있게 하는 단서를 말한다.[스포일러14] 사실 와이어트는 잔인무도한 살인마로 인격 설정만 되어 있는 캐릭터였고, 30년전 공원 폐장을 꾀한 아놀드가 와이어트의 인격을 돌로레스에게 업로드해서 모든 호스트와 아놀드, 심지어 돌로레스 자신까지도 살해하도록 시켰다. 와이어트가 양민들과 부대원들을 학살했다는 테디의 기억 역시, 돌로레스와 저지른 학살의 왜곡된 기억.[146] 메이브를 이를 보고 전생에 있었던 자신의 딸을 생각한다.[147] 원래는 아무리 사쿠라에 대한 마음이 지극해도 넘겨줄 수 밖에 없도록 프로그램 되어 있었지만 포드가 호스트들의 제한을 풀어버렸기 때문에...[148] 뒤로 접근하는 쇼군의 부하가 있음을 알려주었다.[149] 놀라운 사실은 CG가 아니고, 무용수들이 특수 밎춤 제작한 전신 라텍스 의상을 입고 드론 호스트를 연기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