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인맞이 환영단
1. 개요
[A]
위인맞이 환영단은 북한의 집권자인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찬양하는 집회를 열어 많은 대한민국 국민에게 지탄을 받고 있는 종북 집단이다. 2018년 판문점 선언과 남북정상회담 등으로 문재인 대통령이 북한을 방문하자 김정은의 서울 답방이 거론되던 시기에 생긴 집회 집단으로, 백두칭송위원회와 비슷한 단체다.저는 김정은 국무위원장님의 열렬한 팬입니다. 팬클럽을 공개 모집합니다. '''나는 공산당이 좋아요!''' (중략) '''여러분도 곧 좋아지실 겁니다! - 김수근[1]
위인맞이 환영단 단장'''
2. 논란
2.1. 국가보안법 위반
국가보안법에 따르면 '국가의 존립ㆍ안전을 위태롭게 하거나 자유민주적 기본질서에 위해를 줄 경우'에는 7년 이하의 징역 등 형사처벌을 받을 수 있다. 물론 이 법률은 단순히 친북적인 글을 쓰거나, 개인이 북한의 극히 일부를 어디까지나 개인적으로 옹호하는 것 자체는 처벌받지 않는다. 다만 그런 정치적 성격을 지닌 단체를 조직해서 운영하거나, 지원하거나, 책을 쓰거나, 이러한 방송물을 송출하는 경우에는 법률이 적용될 수 있다. 위인맞이 환영단의 경우는 실제로 조직되고 운영되고 있는 단체이므로 국가보안법 위반 소지가 있다고 할 수 있다. 위인맞이환영단 측에서는 이제 국가보안법은 없다는 주장을 하기도 했다.
국가보안법 폐지를 주장하는 단체가 모두 종북주의자인 것은 아니지만, 김정은을 찬양하는 단체가 그런 주장을 한다는 것에서 시선이 그리 곱지는 않으며, 특히 보수 단체들은 당연히 종북주의자라고 비난하고 있으며 대검찰청에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비슷한 단체인 백두칭송위원회를 고발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검경은 "김 위원장을 칭찬하거나 친근한 감정을 표시한 것 자체가 국가보안법 처벌 대상이 되기는 어렵다"고 답변했다. 국가보안법 제7조 제1항 '찬양 고무 및 이적동조'가 적용되려면 자유민주적 기본질서를 위협한다는 사실을 인지하고도 활동을 이어간다는 것이 입증되어야 하는데, 단순히 '환영행사' 자체만으로는 이적행위로 보기 어려워 국가보안법 수사가 까다롭다고 한다.
2.2. 김정은 찬양, 고무
백두칭송위원회도 종북 성향이지만, 이쪽은 아예 서울 중심에서 노골적으로 김정은을 찬양했다는 큰 차이가 있다. 조선 중앙 TV, 로동신문 등 각종 대남 매체들은 김정은을 위인으로 칭송하며, "이런 위인을 모셔서 우리는 복받았다, 행복하다" "외국에서도 김정은을 위인으로 존경한다"는 등의 프로파간다 멘트를 반복하는데, 그걸 그대로 답습하고 있다.
논란이 있는 국가보안법의 적용 여부는 논외로 치더라도, 일반 대한민국 국민의 김정은과 북한에 대한 감정은 결코 좋지 못하다. 불과 9년 전에 북한은 대한민국의 합법적인 영토에 포를 사격했다. 2018년 들어서 남북관계가 개선되는 추세지만 숱한 북한의 도발은 아직도 대한민국 국민의 뇌리에 강하게 각인되어 있으며 또한 북한 주민에 대한 인권유린은 심각한 수준에서 나아질 기미가 보이질 않는다.(유엔 인권결의안에 대해 비난하고 있는 북한) 이런 시점에서 서울 중심에서, 그것도 세종대왕 동상 아래에서 김정은을 위인이라고 칭송하는 것은 부적절한 처사일 수밖에 없다.[2]
더 나아가서는 신촌역 지하철 광고에 김정은 위원장님의 서울 방문을 환영합니다. 라는 문구의 김정은 광고를 신청 할 거라며 모금활동을 하는 것은 물론 이제는 방탄소년단보다 위대하신 김정은 위원장님이 백배, 천배는 좋다는 주장을 하는 찬양집회를 여는 지경에 이르렀다.
결국 지하철 광고를 받는 측에서 정치적인 의도가 있다는 이유로 신촌 지하철역 광고 게재를 거부하자 수구꼴통들과 같이 시대의 흐름을 거부하는 세력이 압력을 넣어서 안 이뤄진 것이라고 주장하며 환영단 동료와 회사 앞에서 서울교통공사를 규탄하는 시위를 기록한 영상을 김수근 본인의 페이스북 영상에 올리기도 했다. 또한 김정은 사진으로 장식한 자동차를 통해 카 퍼레이드 환영식 모의 연습을 하는 집회를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도 들린다.
그러나 정작 김정은은 2018년에 대한민국을 방문하지 않았다. 그 덕에 활동이 잠시 잠잠해졌다가, 2019년 1월 10일 미 대사관 앞에서 시위를 벌였다. 2018년 당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대한민국을 방문하지 못한 것은 온갖 제재를 가한 미국의 탓이라는 주장이다. 당연히 네티즌들의 반응은 냉담한 편이다.
광복절 축사로 논란이 되고 있는 김원웅도 위인맞이 환영단의 세미나에서 축사를 낭독한 적 있다.
3. 단장 김수근에 대해
먼저, 김일성, 김정일, 김정은의 권력 승계와 대한민국 대통령의 권력 승계를 동일시해서 생각하고 있다는 점에서 문제가 있다. 앞서 열거한 세 독재자는 형식적으로 인민의 투표로 선출된 최고인민회의 대위원으로부터 선출된 것이지만, 실질적으로 최고인민회의는 입법부로서 전혀 기능하지 못하며, 대의원 선거는 비밀투표의 원칙이 지켜지지 않아 민의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후계자를 선정한 가장 큰 이유가 바로 백두혈통으로 대표되는 김일성의 혈통이다. 이는 과거 전제왕정국가와 크게 다를 바가 없으며 그런 맥락에서 북한의 권력 승계를 '''3대 세습'''이라고 말하는 것이다. 반면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기반이 대부분 아버지 박정희 대통령의 지지층과 겹친다는 점에서 일정부분 정치적 세습이라고 주장할 여지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박근혜 대통령은 형식적으로도, 실질적으로도 정당한 민주적 절차 하에서 당선되었으므로 이를 (북한과 같은) 세습이라고 주장하는 것은 모순이다. 나머지 예를 든 푸틴과 시진핑 모두 바로 그런 장기집권 덕분에 독재자로 불리고 있으며, 실제로 중국과 러시아는 민주주의 국가가 아니라 권위주의 국가로 분류된다. 카다피가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도 장기집권 한다'''고 본인을 변명했던 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3]
또한 북한의 가장 큰 아킬레스건인 북한 주민의 인권 탄압 문제에 대해서 직접적인 해명을 꺼리는 것도 문제다. 북한정권의 폭압은 찬양하거나 무시하면서, 정작 표현의 자유를 보장하는 대한민국 정부에 날선 비판을 가하는 것은 일반적인 종북주의자의 패턴이다. 또한 탈북자에 대하여서는 "조국의 통일을 방해하는 반동들"이라며 증오심을 표출하기도 했다.
더군다나 김정은 위원장을 좋아하는 이유로 실력과 경제발전을 들었는데, 인류 역사상 경제발전을 위해 독재를 옹호한 경우는는 흔했고 인류 역사상 최악의 독재자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아돌프 히틀러도 사적으로 친분을 맺었던 사람들의 주장에 따르면 친절하고 정이 많았다고 하며, 경제적 측면에서도 제1차 세계대전으로 나락으로 빠진 독일 경제를 되살린 실력 있는 정치가였다. 그러나 이런 이유로 아돌프 히틀러를 좋아한다고 주장하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으며, 유럽 몇몇 국가에서는 그런 발언을 하는 것만으로도 처벌대상이 되기도 한다. 또한 박정희나 전두환도 독재가 문제가 되기는 하였으나 그나마 임기 동안 경제를 발전시킨 공[4] 이 있는데, 위와 같은 관점이라면 이 두 대통령을 비판하는 것도 모순이 된다.
'''북한은 독재나 전체주의가 아니라 아래로부터의 민주주의이며 전체주의는 히틀러나 박정희의 군부독재다'''라는 발언이나 '''북한의 핵무기로 미국과 같은 패권국가를 견제할 수 있는데 왜 비핵화를 해야 하냐'''는 등의 발언, 그리고 북한의 SLBM 개발로 한반도에 평화가 정착되었다는 발언 등 일반적으로 이해하기 어려운 발언을 찾아볼 수 있으며 대부분의 대한민국 국민들은 이런 발언 등에 대해 눈살을 찌푸리고 있다.
당연히 페이스북 같은 sns에 활발히 활동하고 있으며 대부분의 게시물은 주체사상을 찬양하거나 북한을 옹호하는 내용이다. 또한 자유한국당 해산, 황교안 504프로젝트등 터무니 없는 활동을 자랑하고 있다. [4] 그러나 황당한 점은 자신이 불리하거나 법적조치가 언급되면 표현의 자유를 행한것 뿐이니 자신은 죄가 없다는 발언을 반복하는데 표현의 자유는 엄연한 권리이지만 그만큼 자신이 책임을 질 수 있어야 하는 것이 당연한다.
위안부를 이용해먹었다는 윤미향 사건이터지자 아니나 다를까 정의연과 윤미향을 공격하는 자들은 친일적폐라며 친일몰이성 글을 퍼뜨리고 있고 심지어 윤미향을 이순신과 같은 명장으로 빗대며 옹호하는 모습마저 보이고 있다.
이 사람은 2014년 지방선거에 통합진보당 소속 서울시의원 후보로 출마했다가 낙선, 2016년 총선에 무소속으로 서초구 을선거구에 출마했다가 낙선, 2018년 지방선거에 무소속으로 서울시의원 후보로 출마했다가 낙선한 경력이 있다.
4. 보수단체의 국가보안법 위반혐의 고발
보수성향 단체인 자유청년연합은 지난달 29일 김수근 위인맞이환영단장과 회원 등 4명을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고발하였다. # 12월 5일 서울중앙지검 공안 1부에 배당하여 검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자유청년연합 장 대표는 고발장에서 "피고발인(위인맞이환영단 회원)들에게는 김정은을 찬양하고 북한 체제를 정당화하려는 의도가 있는 것으로 볼 수 있으며, 이는 엄연한 국가보안법상 찬양·고무에 해당한다"며 "공산당이 좋다는 피고발인들이 과연 자유민주주의 체제에 속한 일원이지, 아니면 북한 사회를 동경하는 반국가단체의 일원이지 수사를 통해 확실히 밝혀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장 대표는 이어 "광화문 한복판에서 버젓이 찬양·고무 행위를 저질러도 수사기관들은 먼 산 보듯이 한다"며 "수사를 촉구하기 위해 시민의 한 사람으로 고발장을 냈다"고 말했다. 그는 "검찰이 ‘위인맞이환영단’에 대해 한 달 이내에 적극적으로 수사에 착수하지 않을 경우 국가보안법 11조에 따라 법무부장관, 검찰청장, 경찰청장, 국가정보원장을 고발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5. 관련 문서
- 2018년 남북 정상 회담
- 반미, 종북
- 운동권, NLPDR
- 국가보안법
- 통진당
- 자주시보
- 백두칭송위원회, 서울시민환영단, 꽃물결 대학생 실천단 - 이들이 결성한 또 다른 김정은 찬양 종북 단체.
- EBS 독재자 미화 사건
- 백두수호대 - 백두칭송위원회와 비슷한 시기에 등장한 종북 단체로 태영호 전 공사에 대한 살해 협박을 자행했다. 예전부터 이 사람들 특징이 자기 맘에 들지 않으면 협박하고, 때려부수고, 깽판치는것이다. 북한에서 온 인간들인지는 몰라도 대한민국같은 법치국가에서 자신에 의견에 반하는 이들을 협박하는 것은 범죄이다. 참고로 2018년 8월경 활동한 감옥행 단체와도 깊은 연관을 지니고 있다. 이들의 주장이 태영호는 아동성범죄자라는 것이지만, 이에 대한 증거는 없다. 자기들도 이 주장이 쪽팔렸는지 이제는 주장하지 않고 있다. 백두칭송위원회, 백두수호대, 위인맞이 환영단 공식 페이스북을 들어가 살펴보면, 활동하는 사람이나 이에 동조하는이들이 거기서 그 사람인 것을 알 수 있다. 감옥행 단체도 마찬가지. 18년 연말에는 온갖 전봇대에 통일을 방해하는 세력이라며 특정 사람의 사진이 담긴 지명수배를 붙이는 행위를 했다. 북미 2차회담이 결렬되자 도널드 트럼프. 볼턴의 사진, 태영호 전 공사, 김성태, 조원진의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 인지연 변호사의 사진을 현상수배랍시고 또 붙이고 다녔다. 그리고
[A] 원 동영상은 삭제됨[1]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서울 서초구 을 선거구에 무소속으로 출마했고, 이후 청년당의 창당준비위원회의 대표를 맡은 바 있다. 특히 20대 총선에서는 사진이 있는 포스터 대신 벽보를 내걸고 박근혜 탄핵, 국정원 해체 등의 공약을 내걸어 화제가 된 바 있다. [2] 북한에서는 한글을 김일성이 만들었다고 가르친다고한다. 정확히는 세종대왕이 미완성한 것을 김일성이 완성했다고 왜곡한다는 것. 따라서 세종대왕 동상 앞에서 이러는 것은 고인드립이나 다름없다.[3] 근데 영국은 군주제 국가고 카다피 시기 리비아는 공화제를 내세웠으니 이걸 이렇게 비교하고 세습을 정당화하는건 맞지 않다.[4] A B 당연하지만 자유한국당이나 보수 정치인들은 관심을 1도 주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