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혈통
1. 개요
白頭血統/Paektu[1] Bloodline
북한을 지배하고 있는 김일성-김정일-김정은으로 이른바 3대 세습이 이어지고 있는 혈통을 말한다. 다시 말해 김일성 가문의 혈통을 북한에서 비과학적인 우생학적, 봉건주의적으로 우상화해 '''자칭'''하는 용어다.
우리나라에서는 규모가 작은 중소기업에서 사장의 아들, 딸이나 친인척이 같은 중소기업에서 근무하는 경우 이렇게 부르기도 한다. 가족이기 때문에 사장의 눈치를 덜 보게 되고 사장이 더 챙겨주기 때문.
2. 북한의 주장
백두혈통 개념의 시초는 1971년 6월 24일 개최된 사로청 제6차 대회에서 행한 김일성의 연설이며, 김일성은 연설을 통해 후계문제를 공개적으로 표명했다. 당시 김일성은 청년들은 대를 이어 혁명을 계속하여야 한다는 연설에서 자라나는 새 세대들이 혁명을 계속하여야만 혁명의 대를 이어나갈 수 있으며 우리의 성스러운 혁명위업을 완수할 수 있다.고 언급하여 김정일의 등장을 간접적으로 시사하였다. 이후 김정일도 1971년 10월 1일 당중앙위원회 청년사업부 및 사로청 중앙위원회 책임일꾼들과 한 담화에서 이러한 김일성의 세대교체 발언을 상기시키면서, 청년들이 대를 이어 혁명을 계속 수행해 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김일성 사망 이후 김정일은 사회주의 몰락이 혁명선배에 대한 배신(혁명전통 계승의 부정)에서 비롯되었다며, 북한지도부와 체제에 대한 비판을 원천적으로 봉쇄한 바 있다.[2] 그 이후 북한은 대를 잇는 혁명의 계승을 지속적으로 강조하고 있다. 이렇듯 북한이 말하는 혁명적 전통의 계승은 결국 주체의 혈통론으로 이어진다.
북한의 혈통론에 따르면 당은 수령에 의해 마련된 혈통을 계승해 나가면서 수령의 당을 끊임없이 강화발전시켜 나가야 한다는 것이다. 이것은 김일성-김정일로 이어지는 백두혈통을 강조하기 위한 논리로, 김일성-김정일-김정은으로 이어지는 수령 혈통의 정당성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다. 또한 이러한 혈통 논리를 통해 북한주민들로 하여금 수령과 당의 지시에 무조건적으로 복종하는 규율을 강요하고, 이를 통해 체제 안정을 도모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북한의 후계자론에 따르면, 후계자의 요건은 ① 수령에 대한 충실성(수령의 노선과 정책 관철), ② 비범한 사상이론적 예지와 뛰어난 영도력 그리고 고매한 공산주의적 덕성, ③ 업적과 공헌으로 인민들 속에서 절대적인 권위와 위신, ④ 세대교체론 등이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은 수령에 대한 충실성이다. 수령에 대한 충실성은 김일성체현론을 거쳐 결국 혈통계승론으로 연결된다. 혈통계승론은 김일성이 당 건설과 혁명을 개척하고 이끌어가는 노정에서 창시하고 발전시킨 모든 혁명적 재부인 혈통을 후계자가 계승해야 한다는 것이다.
물론 여기서 혈통은 생물학적 혈통이 아니라 김일성의 사상과 이론, 혁명업적, 투쟁경험, 사업방법 등을 이어받아야 한다는 주장을 하지만 '''현실에서는 생물학적 의미가 강하여 김정은의 후계자 선정에 있어 가장 중요한 근거로 작용'''하였다.
3. 실체
백두혈통은 사실상 북한의 왕족으로, 자칭 공산주의[3] , 민주주의(...)[4] 라는 북한의 주장을 헛웃음 나오게 만들고 전제주의를 적나라하게 드러낸 북한의 시대착오적인 프로파간다 용어. 김일성, 김정일, 김정은 김씨 3부자 직계이므로 북한에서는 사실상 성골이자 왕족으로 북한의 핵심 통치세력이자 지배계층이다. 비슷한 표현으로는 최고존엄이 있다.
위에 설명했듯 존재 자체만으로 공산주의, 사회주의와 '''정면으로 충돌하는''' 개념이다. 공산주의의 주요 뿌리인 마르크스의 유물론적 역사관이 "인류사는 원시시대 -> 봉건제 -> (자유 방임주의)자본주의 순으로 발전했고, 자본주의 다음이 사회주의, 그리고 종착지가 공산주의 지상낙원이다" 인데, 백두혈통의 결과 북한은 '''자본주의에서 발전하기는커녕 봉건제로 퇴행했다(...).''' 흔히 공산주의 하면 떠오르는 공산당 1당 독재는 공산주의 낙원 건설을 위해 프롤레타리아를 대표하는 공산당이 자본주의 몰락과 부르주아 타도, 공산주의 낙원 건설까지 "프롤레타리아 독재"를 하고, 공산주의 낙원이 도래하면 "인민이 알아서 살수 있는" 시대가 도래하여 정부, 자본가, 지도자가 사라진다는 개념인데, 북한은 그 지도자를 쌩뚱맞게 봉건적으로 정하고, 나중에는 프롤레타리아를 위해 프롤레타리아 독재를 하는게 아니라 프롤레타리아 독재를 위해 프롤레타리아가 희생하는 이뭐병한 결론이 도출된것.[5]
김정일의 출생지는 하바롭스크이지만, 북한에서는 백두산 밀영에서 태어났다고 거짓선전한다. 백두산의 한 봉우리에 '정일봉'이라는 이름을 붙이고 가짜 김정일 생가를 지으며 거짓 구호나무를 만들어 선전할 정도로 민족의 영산인 '백두산'과 김정일을 동일시하는 프로파간다를 벌였다. 게다가 북한 TV 뉴스 후에 하는 날씨 예보에서도 백두산 밀영을 평양 다음인 두 번째로 소개한다.
'백두혈통'이라는 용어는 이 백두산=김정일 프로파간다를 김정은에게 대입시키기 위한 유치한 우생학적, 봉건적 선전으로서, '김정은은 백두산의 정기를 받다 태어난 김정일의 자식이므로 혈통 자체가 우월하다'는 헛소리를 지어내고 있는 것이다. 지극히 비과학적이고, 상식적으로도 말도 안 되는 주장이지만, 전근대적인 사고가 팽배한 북한 정권은 '백두혈통'이라는 선전 문구를 자뭇 자랑스럽게 퍼트리고 있다. 그런데 김정은은 100% 백두혈통도 아니다.(...) 물론 세계적으로는 시대에 뒤떨어진 멍청한 혈통주의 사고이므로 비웃음을 당한다. 그러나 어쨌든 북한 정치계에 가장 강력한 정통성을 가진 일족이므로 백두혈통이 아닌 한 북한의 통치 세력으로 인정받을 수 없다는 것은 명백한 사실. 최고존엄과 함께 김정은 시대에 들어서 새롭게 나타난 프로파간다 문구로서[6] , 북한 정권의 봉건주의를 대놓고 보여주고 있다.
다만 김정은의 어머니 고용희가 하위계층으로 분류되는 재일교포이기 때문에, 일부는 김정은을 순수 백두혈통으로 취급하지 않기도 한다. 고로 이 이론에 따르면 정통 백두혈통은 김일성-김정일-김정남으로 이어지고, 김정남이 죽은 이후에는 김정남의 아들 김한솔이 정통 후계자가 된다. # ## 그런데 김정남은 김정일이 유부녀였던 성혜림과 불륜으로 낳은 사생아이기 때문에 역시 혈통적으로 문제가 있으며, 김한솔 역시 김정남의 정식부인이 아닌 동거녀 사이에서 태어난 자식이다. 동아시아식 종법제[7] 든 유럽식 살리카법[8] 이든 아니면 하다못해 북한식[9] 이든 김정은이 김정남, 김한솔보다 혈통적 계승권에서 밀리지 않는다는 뜻이다. 굳이 따지자면 김정은의 형인 김정철이 그나마 종법제상 김정은보다 계승서열이 높다. 조선로동당 간부 교육에서는 현재 생존한 인물 중 김정은과 김여정만을 백두혈통으로 인정하고 김정철은 짤라버렸다.
소위 백두혈통이라는 김씨 삼부자는 공통적으로 비만인데 '''지도자는 풍채가 좋아야 한다'''는 전근대적인 발상에서 일부러 살을 찌워서 그렇다고 한다. 21세기에도 아직 아프리카 일부 부족국가에는 이런 풍조가 남아 있음을 감안하면 신빙성이 아예 없지는 않은 주장이다. 사실 김일성은 1945년 한반도로 들어올 때까지만 하더라도 날씬한 체형이었다. 1 왼쪽 3 물론, 그 업적이 과장되었다고는 하지만 만주에서 항일게릴라 활동하던 사람이 먹을 게 뭐가 있다고 살이 피둥피둥 찌겠는가? 그러다 해방과 함께 북으로 들어가 권력을 차지하면서부터 차츰 비대하게 몸집이 불어난 것이다. 김정은 역시 어릴 땐 농구를 좋아하고 스위스에서 학교를 다니던 청소년기까지만 해도 고강도의 비만까지는 아니었고. 다만 단지 젊었을 때 말랐던 사람도 나이 먹으면서 나잇살이 불어나거나 영양공급 과다로 인해 비만이 되는 경우는 매우 흔함을 생각해보면 그냥 단순히 유전적으로 살찌기 쉬운 체질인 걸지도 모르니 검증이 필요하다. 실제로 지도자도 아닌 그냥 김씨네 일가친척들도 다 뚱뚱한 거 생각하면(...) 유전일 가능성도 있다.
그나마 김정철이나 김여정은 그럭저럭 날씬한 체형을 유지하는데, 무용수 출신이었던 고용희 모계 유전자 덕분인 듯하다.[10] 다만 김정철이나 김여정의 어린 시절 사진을 보면 또래보다는 통통한 편이었으니, 2020년에도 그럭저럭 슬림한 건 그들은 나름대로 열심히 건강을 관리해서 그럴 수도 있다. 이렇게 김정은 삼남매 중에서 김정은 한 사람만 유독 고도비만인 것을 보면, 유전도 있지만 김정은이 권력을 승계한후 주민들에게 김일성을 떠올리게 하기위해 일부러 살을 찌웠다는 의견이 있다.
김평일처럼 김일성→김정일→김정은 직계가 아닌 김일성 일족은 곁가지로 불리며 경원시당한다.
가문 특유의 돌림자를 사용한다. 김일성 세대는 주(柱)자 돌림, 김정일 세대는 일(日)자 돌림, 김정은 세대는 정(正)자 돌림을 쓰고 있다.
4. 가계
4.1. 북한 정권 수립 이전
- 잉조부 김계상
- 곤조부 김차형 (1699 - 1768)
곤조모 라씨 (1703 - 1744) - 내조부 김욱 (1728 - 1813)
내조모 도민숙 (1735 - 1811) - 현조부 김민수 (1770 - 1854)
현조모 고송희 (1772 - 1832)
형제간에 공유하는 돌림자는 주(柱) 자이다.
과거 동아시아 왕조국가들의 대부분의 창업자들이 그랬듯[13] , 왕위에 오른 후 자신의 조상들을 왕가에 편입시킨 것처럼 김일성도 족보에 상당히 집착해 본인뿐 아니라 평범한 집안이었던 그의 조상들까지 우상화 대상에 포함시켰다. 김일성은 국가 무신론을 채택했지만, 아이러니하게도 김일성의 부모는 개신교 집안이었다고 한다.
4.2. 1세대(김일성)
- 본인 김일성 (金日成, 1912 - 1994)
1처(?) 한성희 (韓聖姫, 1914 - ?) - 1937년 결혼했다고 알려졌으나 1939년에 체포되었고, 1948년 한영숙(韓英淑)이라는 이름으로 발견되었다고 한다. 당대의 기록에서는 등장하지 않고 증언에서만 등장하는 탓에 일각에서는 행적이 유사한 아래의 김혜순과 동일인이라고도 한다.
1처(?) 김혜순 (金惠順, 1917 - ?) - 1940년 4월 일본군에 체포되었다. 조선일보 기사에서 등장.
2처 김정숙 (金正淑, 1917 - 1949)[14]
1처(?) 김혜순 (金惠順, 1917 - ?) - 1940년 4월 일본군에 체포되었다. 조선일보 기사에서 등장.
2처 김정숙 (金正淑, 1917 - 1949)[14]
첩 제갈씨(諸葛氏, ?-?)
- 5남 김현 (金現, 1971) - 이복누나인 김경희의 양아들로 길러짐.
첩 김송죽[15]
김영일, 김현에 관해서는 후사가 알려져 있지 않다. 김만일은 3세에 의문의 익사 요절하였다.
형제간에 공유하는 돌림자는 일(日) 자이다.
4.3. 2세대(김정일)
- 본인 김정일 (金正日, 1942 - 2011)
1처 홍일천 (洪一茜, 1942)[17]
- 장녀 김혜경 (金惠敬, 1968)
- 장남 김정남 (金正男, 1971 - 2017)
2처 김영숙 (金英淑, 1947)[20]
- 차녀 김설송 (金雪松, 1974)
- 3녀 김춘송 (金春松, 1975)
첩 고용희 (高容姬, 1952 - 2004)
첩 김옥 (金玉, 1964)
- 5녀 김○○ (2008)
- 여동생 김경희 (金敬姬, 1946)
남편 장성택 (張成澤, 1946 - 2013)
- 딸 장금송 (1976 - 2006)
- 남동생 김평일 (金平日, 1954)
처 김순금
- 딸 김은송
- 아들 김인강
- 여동생 김경진 (金經進, 1952)
형제간에 공유하는 돌림자는 정(正) 자이다.
4.4. 3세대(김정은)
- 본인 김정은 (金正恩, 1984)
처 리설주 (李雪珠, 1989)
- 장남 김○○ (2010)
- 장녀 김주애 (2013)
- 차남 김○○ (2017)
- 형 김정남 (金正男, 1971 - 2017)
처 신정희
- 차남 김금솔 (1999)
첩 이혜경
- 장남 김한솔 (1995)
- 장녀 김솔희 (1999)
첩 서영라
첩 장길선
첩 장길선
- 아들 김이순
그 때문인지 역대 북한 지도자들과 달리 퍼스트레이디로서 리설주를 적극적으로 내세우고 있다.
국정원 첩보에 의하면 김정철과 김여정은 결혼은 했고 자식도 있다고 한다. 다음은 국정원에 따른 김정철 및 김여정의 가계도.
5. 곁가지
백두혈통은 사실상 왕족으로[23] 내부에서 권력투쟁이 극심하다. 김영주, 김평일, 김정남처럼 권력에서 밀려난 인물들은 곁가지로 부르며 더이상 백두혈통으로 보지 않는다. 김씨 일가는 물론 친척들 역시 권력투쟁에서 지면 숙청이 기본. 김정은의 고모부인 장성택도 예외는 아니었다.[24]
김정일 때까지는 곁가지라도 백두혈통은 죽이지 않는다는 나름의 불문율[25] 이 있었던 걸로 보인다. 그러나 2017년 사망한 김정남이 암살당한 것으로 추정되어 그런 불문율 역시 깨지게 되었다.[26]
6. 반응
대한민국에서는 최고존엄만큼 유머 소재로서도 호응을 얻지도 못하며, 역대 가주들이 전부 비만 체형이었다보니 그저 '돼지'에 비유되는 경우가 더 많다. 넷상에서는 김씨 왕조 또는 김씨 일가라고 부르기도 한다. 김정은도 지도자가 되기 전에는 호리호리했었지만 지도자가 된 이후로는 급격히 살을 찌워서 돼지가 되었다.
2018년 2월 8일, 청와대에서 김정은의 동생 김여정의 방문을 지위가 높은 사람이 왔다는 의미로 "백두혈통의 방문이라 의미가 크다" 라는 입장을 발표하였다는 이야기가 있었고 이에 유승민 의원도 반응을 했지만 정작 청와대 대변인의 브리핑에는 로동당의 요직이기에 의미가 크다는 언급이 있었을 뿐, '''백두혈통을 언급한 적이 없다'''. 아마도 언론에서 대서특필한 자막을 보고 착각한 모양. 다만 경향신문의 보도에서 익명의 청와대 관계자가 언급했다는 표현이 있다. 관련기사[27]
2018년 2월 9일 평창 동계올림픽 개회식에 북한 김정은의 동생인 김여정이 참여하였는데 SBS의 배성재 아나운서는 백두혈통의 최초방문이라는 발언을 하였다.
7. 여담
[image]
사진 출처.
위 가계도는 김정은을 중심으로 작성된 것인데, 성혜랑을 김정은의 이모로, 이한영 등을 김정은의 사촌으로 잘못 작성하였다. 성혜림은 김정은의 서모(庶母)로, 김정은과 혈연적 관계가 전혀 없다. 따라서 김정은이 성혜랑을 도의적으로 "이모"로 칭할 수 있을지는 몰라도 진짜 이모는 아니다. 그러므로 이한영 등도 김정남과 사촌이지, 김정은과는 사촌관계가 성립되지 않는다.
김정남의 이모 성혜랑은 1996년에 영국으로 망명했으며 지금도 거기서 살고 있고, 성혜랑의 아들인 이일남은 1982년에 한국으로 망명하여 이한영이란 이름을 쓰고 살다가, 성혜림의 망명 시도중 1997년 북한 공작원으로 추정되는 자의 총격을 받고 사망했다. 김정은의 어머니인 고용희의 여동생 고영숙과 고영숙의 남편 박건은 1998년 미국으로 망명했다.
8. 관련 문서
9. 참고 문헌
[1] 북한식 매큔-라이샤워식 표기법. 대한민국 현대 로마자 표기법에 의거하면 Baekdu[2] 공산주의의 핵심 이론인 계급투쟁이 구체제의 지배계급과 신흥계급이 생산의 주도권(=권력)을 놓고 투쟁하는 것을 일컫는걸 생각하면, 말도 안되는 소리다. 당장 소련도 당내에서 정치투쟁이 끊임없이 이어졌고, 덕분에 그나마 소련이라는 국가가 그럭저럭 굴러가긴 했었다. 이건 다른 공산국가도 마찬가지다.[3] 사실 공산주의는 혈통 개념을 극도로 배격한다. 모든 인민은 평등하다는게 공산주의의 핵심 이념이니 혈통 운운은 철저히 배격하는 것이 공산주의의 원칙이다. 소련 공산당의 역대 서기장들과, 중국 공산당의 역대 주석들 및 그 외 공산국가들을 보면 혈통 개념과 관련된 부분은 소련의 경우 아예 없으며, 중국의 경우도 거의 찾아볼 수 없다. 북한을 제외하면 루마니아의 니콜라에 차우셰스쿠가 유일한데, 이마저도 김일성에게 배워서 시도하려다 혁명으로 살해당하면서 결국 실패하였다. [4] 북한이 주장하는 민주주의는 인민민주주의로 자유민주주의와 다른 개념이다.[5] 사실 이런식의 "타협(구 체제의 타도를 위한 공산당의 권력 집중)"은 공산주의가 타락한 근본적인 몰락 원인중 하나였다. 수필 카탈로니아 찬가에서 스페인 공화국이 어떻게 망가지는지를 보면 이게 어떻게 진행되는지를 엿볼수 있다.[6] 딱히 새롭게 나타났다기보다는 조선시대에도 이것과 비슷한 개념이 있었다. 경복궁 교태전 뒤에 만든 인공산인 아미산이 대표적인 예인데, 이는 한북정맥을 중전의 침전인 교태전까지 끌고와서 낳은 왕세자와 대군들에게 백두산 정기를 이어받게 하려고 한 것이다. 빼도박도 못하고 전근대적이고 봉건적인 사고관이라는 것을 역사적으로 증명하는 사례다.[7] 정실부인의 장자계승 우선[8] 남계 혈족 우선(형제, 남자 형제가 낳은 남자 조카, 친손자)[9] 일단 북한도 일부일처제로 중혼은 불법이다.[10] 그런데 고용희도 말년 사진을 보면 나이를 먹은 뒤에는 살이 꽤 찌긴 했다.[11] 광복 당시에 일본군 관동군에서 통역관으로 일했다.[12] 기독교 장로였던 강돈욱과 위돈신의 딸.[13] 일반적으로 동아시아 왕조국가들의 창업자들은 보통 자신의 3~4대 조상들을 군주로 추존했다. 경우에 따라서는 6대조 이상까지 추존하기도 했다.[14] 1940년 가을 결혼.[15] 본명은 조승희라고 하고 1992년 김일성과 스웨덴에서 피서하던 중에 언론에 노출되었다고 한다.[16] 그의 딸이 신의주에서 세관원으로 일하다가 2020년 8월 체포되었다. 다만 백두혈통이라서 숙청되지는 않은 모양.[17] 학교에서 만났고, 1969년 이혼했다고 알려졌다.[18] 동양의 후궁보다는 서양의 로얄 미스트리스에 가까운 전재이긴 하다.[19] 리평과 결혼했지만 김정일과 유부녀 시절부터 불륜관계였으며, 김일성 몰래 만나다가 결국은 리평과 이혼. 정식부인은 아니라고 한다. 결국 김정남은 사생아인 셈.[20] 1974년 결혼.[21] 전 주 오스트리아 북한 대사[22] 3월 14일 북한 외무성 발표로 북한으로 소환된것이 확인. 후임에 최강일 전 북미국 국장[23] 해외에서는 이 백두혈통을 Kim Dynasty라고 해서 아예 왕조의 일종으로 분류하기도 한다. 김씨조선처럼 단순히 비꼬는 의미는 아니고, 한 집안이 권력을 독점하고 혈통에 따라 승계하는 것이 전제군주제하의 왕가가 돌아가는 양상과 일치하기 때문인 듯.[24] 물론 장성택은 김일성 일가에 포함되지만 혈통 자체는 백두혈통이 아니다.[25] 김영주나 김평일은 한직에 머물고 북한 내에서 소외되긴 했어도 죽지 않고 잘 살아있다.[26] 따지고 보면 김정남은 불륜관계로 태어난 자식이기 때문에 정통 백두혈통은 아니다. 그런데 김정은의 어머니도 김일성의 허락을 받지 않은 여자인 건 둘째쳐도 재일교포에다가 제주도 출신이고 백두혈통은 아니지만 일단 김일성 일가에 포함되는 장성택도 있기 때문에 김정은도 사실 100% 백두혈통은 아니다.[27] 다만 그다지 의미가 없는것이, 어차피 익명의 청와대 관계자라면 기자가 어떤 방식이었든 "개인적"으로 이야기를 들었다는 말이라 "청와대"의 입장으로 보기는 무리다. 대략 청와대 내부위 분위기를 대강 짐작할만한 정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