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현역
論峴驛 / Nonhyeon Station
1. 개요
서울 지하철 7호선 732번, , 서울특별시 강남구 학동로 지하 102 (논현동)[1] 소재. 신분당선은 학동로가 아닌 강남대로 지하 상에 위치할 예정이긴 하나, 도로명주소는 두 역이 동일하게 쓸 예정이다.
2. 역 정보
강남대로, 학동로, 신반포로가 만나는 영동사거리에 위치한다. 논현역 개통 이후 '영동사거리'라는 이름은 꽤 오래도록 버스정류장 이름으로 남아 있었으나, 2015년 12월 말 경에 결국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다.[2]
역명과는 다르게 실제 역무실은 서초구 잠원동에 있고, 이 역은 서초구 잠원동, 반포동과 강남구 논현동의 경계에 위치해 있다.
7호선 계획당시 임시역명은 영동사거리역이었다.
강남대로 벨트를 완성할 신분당선 환승 예정역이며, 이 역에서 남쪽으로 800m 거리에 신논현역, 1.5km 거리에 강남역이 있기 때문인지 이용객이 많다. 버스도 많기도 하고. 다만, 그런 만큼 위치가 상당히 애매하다. 백주부가 운영하는 더본코리아 산하의 브랜드 중 하나인 한신포차 부근의 먹자골목은 신논현역이 더 가깝고, 강남역은 위에 서술한 대로 어느 정도 걸어야 한다. 바로 옆인 신사역도 500m로 가깝지만 중간에 오르막을 넘어야 하기 때문에 걷기엔 조금 힘들다. 바꿔 말하면 이 부근에 살고 있다면 놀기는 상당히 좋다. 커피숍도 줄줄히 많고 술 먹을 곳도 많고 한강 가서 놀기도 편리해 좋지만 한신포차 쪽을 제외하면 걸어다니긴 굉장히 애매한 거리이다.
3. 역 주변 정보
이 역에서 학동역까지 학동로 주변에 가구거리가 형성되어 있다. 강남대로 안쪽으로는 빌라와 주택가가 많이 들어서 있지만, 실질적인 이용객은 논현역 부근으로 출퇴근하는 직장인이 90% 이상이다. 역의 북동쪽은 논현동 신동아 아파트 주변에 고급 주택들이 많은 데 비해 남동쪽은 영동시장과 논현초등학교 주변의 원룸촌이 대부분이다. 원룸촌 거주자 대부분은 화류계 종사자라 지하철을 이용하지 않는다. 또, 원룸촌 주변으로 24시간 운영하는 미용실이 즐비한데, 왜 있는지는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강남 지역 지하철역 이용객 대부분이 외지인이라는 점은 이 역 역시 크게 다르지 않다. 아침에 출근할 때 자기는 지하철역으로 내려가는데 수많은 사람들이 지하철역으로 올라오는 광경에서 묘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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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대로 중앙차로의 논현역 버스 정류장은 논현역에서는 멀고, 오히려 신논현역과 가깝다. 때문에 버스 안내방송에서도 서울 지하철 7호선 논현역을 이용할 승객은 신사역 정류장에서 내리는 것이 가깝다고 나온다. 이 말은 신사역도 버스정류장과 거리가 '''좀''' 애매하다는 말이니 참고할 것.
만일 논현역에서 강남대로 남쪽으로 이동하거나, 그 반대의 경우에는 마을버스나 지선버스를 이용하면 도보 거리가 상당히 줄어든다. 강남대로가 밀린다면 걸어가는 게 더 빠르겠지만.
출구 8개 중 1번, 2번, 7번, 8번 출구가 강남구 논현1동에 있고 5번과 6번은 서초구 잠원동, 3번과 4번은 서초구 반포1동에 있다.
4. 일평균 이용객
논현역을 이용하는 도시철도 일일 승객 수이다. 아래 표는 승차객 + 하차객의 총합이다.
- 2000년 자료는 개통일인 8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153일간의 집계를 반영한 것이다.
- 출처: 서울교통공사 자료실
- 강남대로에 있는 6개 역(신사역, 논현역, 신논현역, 강남역, 양재역, 양재시민의숲역) 중에서 양재시민의숲역을 제외하면 가장 이용객이 저조하다. 가장 수요가 적은 양재시민의숲역은 기본요금이 비싼 것과 상권 및 업무지구의 발달이 이 중 제일 저조한 것을 고려하면 실질적으로 논현역이 꼴찌라는 이야기이다. 신사역, 신논현역, 강남역, 양재역 모두 하루에 찾는 사람이 5만 명이 넘고 그 중 강남역은 타고 내리는 사람만 20만 명이 넘는데 반해, 논현역은 4만 명에 간신히 턱걸이하고 있다. 그래도 7호선 내에서는 전체 7위로 상위권의 이용객을 유지하고 있다.
- 학동역과 함께 7호선 연선주민의 강남 방면 수요를 어느정도 분담한다. 7호선 연선에서 2호선으로 갈아타기가 까다로운 구간에서의 수요를 분담한다. 다만 강남방면 수요의 경우 대체로 강남역 등 핵심 지역을 바로 꽂아주는 2호선 환승을 선호한다. 이 수요는 신분당선 연장개통시 신분당선 환승으로 흡수되어 승하차량 수치의 감소폭이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2호선 환승 수요를 일부 흡수해 혼잡도 자체는 올라갈 것으로 전망된다.
- 논현역의 이용객은 2006년에 47,316명으로 정점을 찍고 감소하는 추세이다. 특히 2009년과 2015년의 하락 폭이 각각 2천 명 정도로 두드러지게 나타나는데, 이 당시 9호선 1단계, 2단계 구간이 각각 개통되어 800m 남쪽의 신논현역에 이용객을 빼앗긴 것으로 추측된다. 신논현역이 이용객이 증가하는 것과 대조적으로 이 역은 이용객이 감소하고 있는데, 강남 상권의 강남역 몰빵 현상을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5. 승강장
5.1. 서울 지하철 7호선 (지하3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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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 7호선 승강장[3] 크게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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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안내도 크게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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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개형 역명판
논현역은 2면 2선의 상대식 승강장을 갖추고 있는 지하역이며, 스크린도어가 설치되어 있다. 스크린도어가 닫힐 때 경고음이 추가되었다.
5.2. (과거 서울 지하철 11호선)(지하4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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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2월 12일 동아일보 기사에 따르면, 3기 지하철 11호선 계획에 맞춰서 '''아예 지하 4층에 승강장까지 미리 건설해 놓은 것이 밝혀졌다!''' 관련 뉴스영상(tbs 교통방송)
아래 사진을 보면 예비승강장 양 옆에 구멍이 뚫려 있는데, 그 안에 열차가 다닐 본선이 있는것을 임시 가벽으로 막아놨을 뿐이다. 한 마디로 어지간한 역들은 차기노선이 들어올 자리의 박스 구조물이나 환승통로를 만드는 정도로만 대비한것과 달리, 이 역은 아예 플랫폼 까지 마련이 되어 있어 레일과 전차선을 깔고 마감재만 붙이면 바로 여객취급이 가능한 수준이다. 정거장을 지을 때는 대부분 개착식으로 만드는데다[4] 논현역 사거리를 두 번 파헤치는것이 여러모로 곤란하기에[5] 한번 파는 김에 미리 시공을 해둔 것으로 보인다.
사실 승강장이 미리 만들어진 건 이제서야 알려졌지만, 건설지에도 11호선과의 환승을 대비했다고 짤막하게 기록이 되어 있고, 역 구조 자체가 딱 봐도 환승을 대비한 티가 나기는 했었다. 안내도를 보면 7호선 승강장의 가운데 부분이 십(+)자 모양으로 돌출되어 있는게 눈에 띄는데, 그 부분에 있는 녹색 철문을 열면 환승통로 공간이 나오고, 끝에 있는 경사로[6] 를 타고 내려가면 지하4층의 그 비밀 승강장이 나온다. 환승 동선은 대략 도곡역과 비슷한 형태이다. 11호선 계획이 무산됨에 따라 신설동역 꼴이 날 뻔했지만, 다행히도 신분당선 연장이 확정됨에 따라 이를 활용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신분당선이 2022년 1월 29일에 개통되면 승강장은 지하 4층에 위치할 예정이며 출입구는 2개가 추가되어 총 10개가, 승강장은 1면 2선의 섬식 승강장으로 될 예정[7]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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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승이 이루어질 경우를 가정한 안내도. 물론 실제 개통이 이루어진 이후에야 알겠지만, 7호선 논현역 승강장에서 바로 내려가는게 아니라 살짝 돌아서 내려가는 구조인건 확실하다. 안내도가 남북이 뒤집혀 있기에 6~7번출구 쪽이 신사방향 맞다. 11호선으로 쓰였다면 아마 상하행선 위치가 서로 바뀌었을 것이다.
만약 이 역이 개통한다면, 7호선을 통해 신분당선에 접근할 수 있기 때문에 서울 서부권과 인천, 서울 동북부권에서 신분당선으로 접근하는 속도가 지금보다 더욱 빨라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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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기타
수도권 전철 수인선의 호구포역이 전철화 되기 이전의 역명이 논현역이었다. 같은 노선인 수인선에는 인천논현역도 있는데 7호선 논현역과의 중복을 피하기 위해 해당 명칭으로 개통한 것이다. 이 두 역 모두 인천광역시 남동구 논현동에 위치해 있다.
2019년 1월 3일 오전 11시 경, 논현역의 신분당선 건설 현장에서 화재가 발생하여 해당 구간이 정체되는 일이 있었다. 지하에서 화재가 발생된 것으로 추정되는데 7호선의 운행에는 큰 영향을 끼치지는 않았다고 한다.#
[1] 논현동 279-67번지[2] 「서초구, 버스정류소 명칭 알기 쉽게 변경」, 2015-12-16, 시정일보[3] 부평구청 연장개통 전 온수종착시절[4] 터널공법으로 시공한 역사들도 대부분 개착식으로 공사한 부분이 조금씩은 있다[5] 지반구조가 고속터미널역과 비슷해 난공사가 될 가능성이 크고, 강남대로의 엄청난 교통량을 감안하면 혼잡을 또 한번 더 불러올 수가 있다[6] 계단이나 에스컬레이터를 설치하기위해 미리 만든 것[7] 해당 노선에서 이 승강장 형태인 역은 이 역이 유일하며, 섬식의 범주에 해당하는 역은 광교중앙역(쌍섬식)도 포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