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정보통신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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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 육군의 정보통신병과 장병들을 훈련하기 위한 정보통신 병과 교육기관. 대전광역시 자운대에 위치해 있다.
2. 상세
과거 제3군관구사령부 예하부대이었으나 육군교육사령부로 예속되었다.
원래 이름은 '육군통신학교'였으나 병과 이름이 '통신'에서 '정보통신'으로 바뀌면서 학교 이름도 달라졌다. 부대 구호는 '''통(通)하라'''. 학교장의 계급은 준장이며 [1] 육군본부 정보화기획참모부장이 소장이므로 잘못된 서술이다. 정책에 따라 병과장 직책 및 국통사령관 / 정보통신학교장 계급은 계속 바뀌어 왔으며(준장 ~ 소장) 정보화기획실이 정보화기획참모부로 격상됨에 따라 현 체제가 당분간 유지될 듯하다.
예전에는 해군과 공군에 정보통신 관련 특기 교육 기관이 없어서 타군의 통신병들도 이곳을 거쳤지만, 지금은 육군과 해병대, 특히 주로 육군훈련소에서 정보통신 관련 주특기를 부여받은 병들이 이곳을 거친다. 해군 수병들과 해병대 전산병들은 해군정보통신학교로, 공군 병들은 공군정보통신학교로, 해병대 통기병 및 전탐병은 해군전투병과학교로 간다. 해병대의 경우 체계운용병들과 통신병과 장교.부사관들이 보수교육 위탁을 오며[2] 해병대원들끼리는 철저히 기수를 따져 육군과 달리 파라다이스는커녕 지옥이 펼쳐지기도 한다. 가령 선임기수와 후임기수가 같은 내무실을 쓸 때 선임기수가 교관 및 조교 몰래 얼차려를 주기도 하고 경례 안 하냐며 시비 걸기도 한다. 초급간부가 대원에게 부리는 꼬장도 있다.
경찰청의 위탁을 받아 의경들의 교육도 돕는다. 의경들 중에는 정말 드문 경우로 상경 이상급의 교육생이 오는 경우도 있는데 소속 자체가 다르기때문에(의경은 원칙적으로 민간인인 경찰 신분이다)의경들에게 함부로 할 수 없고 의경들 또한 조교들에게 함부로 대할 수 없다.
이등병들만 교육하는 기관은 아니다. 통신주특기를 받는 장교, 부사관들도 이곳에서 교육을 받으며 면회실도 운영하고 있다.
초군반의 경우에는 4개월의 교육기간동안 통신학교마크만 달며, 지휘실습이나 수료 이후에만 배치부대의 부대마크를 단다.
이등병들 역시 교육기간 동안 전투복에 이 부대의 마크를 달며 자대로 갈 때 이 마크를 반납하게 된다.
간혹 '''아무런 교육도 받지 않고 정보통신 관련 주특기를 받은''' 병사들도 들어온다. 만약 이등병이 아닌 일등병, 상병 들이 보인다면 거의 이쪽일 가능성이 높다.
PX의 크기는 육군종합군수학교보다는 못하지만 큰편에 속한다. 혹시라도 자신이 산속에 파묻히게 될 것 같으면 여기서 냉동식품을 많이 먹어두자.
3. 교육과정
교육받는 이등병들의 호칭은 훈련병이 아닌 교육생. 내부시설도 나쁘지 않은 편이고(거주하는 건물의 각 층마다 생활관 두개크기의 휴식공간이 있고 정해진 시간동안 마음대로 이용이 가능하다. 실외에는 수영장도 있고, 여름엔 교육생들이 수영을 한다. 그리고 때때로 강당으로 단체로 이동해 영화를 보기도 한다.). 후반기 교육이라서 자대 생활을 바로 하는 것 보다는 낫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등병들끼리 PX도 이용하는 등 교육생들에게는 정말 편한 곳으로 여겨진다. 수송교육연대와 마찬가지로 이쪽도 신병훈련소에 비하면 천국. 규율도 심하게 얽어매지 않는 편이다.
교육생들이 우글우글 몰려다니는 것을 볼수있으며 종교행사시에 좌르륵 몰려있는 모습은 여기가 대전인지 논산인지 모를 정도. 종교행사 참석은 교육생 자유로 맡기며, 종교행사에 참가하지 않는 교육생은 각자 휴식을 취하기도 한다.
교육 받으러 온 간부의 경우, 초급반 및 초군반은 간부식당에서 식사를 한다. 해병대에서도 위탁교육을 한 바 있다. 주말에 외박이 가능한데 과목 공부를 소홀히 하여 과락을 맡게된 경우 해당 교육생에 대해서는 외박이 통제 당한다. 그리고 2회 이상 과락을 하게 되면 퇴교 조치 당하는데 경우에 따라서 불명예제대를 하게 될 수도 있다. 외박 시 관광버스가 영내까지 와서 각 터미널로 운행한다.
3.1. 일과 시간
일반병의 일과 시간동안 오직 통신 관련 교육만 받는다. 각종 케이블 및 통신장비의 제원 및 조작방법을 익히도록 해 그냥 투입되는 통신병보다 많이 알고 적응력도 빠르다. 이러한 교육이 3~4주 동안 진행된다(병 기준).[3]
3.2. 일과 시간 이후
조교(혹은 조교가 속한 중대 기간병)와 경계 근무를 나가는데 근무 교육 할 때 제대로 안받고 정신줄 놓고 경계근무 나가면 같이 나가는 조교에게 지적(or 갈굼) 당할 수 있으니 근무는 제대로 배우자. 간혹 조교와 같이 안가고 혼자서 근무해야 할 때가 있는대(이때는 총은 들고가지 않는다) 이때 야간순찰 간부가 오면 당황하지 말고 암구호를 꼭 물어봐야 한다.
경계근무 외에 당직근무[4] 를 선다. 경계근무는 필요 인원이 많지 않기 때문에 교육 중 세 번 정도 나가면 많이 나가는 것이지만, 당직근무는 자주 선다. 방식은 자대의 불침번과 같다. 행정반에 신고하고 교대. 동초 등등.
총 안들고 경계근무 대기하러 오는 교육생도 있었다. 결과는...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2012년 6월 이후 육군 교육사령부 지침으로 피교육생의 경계근무는 사려져 육군훈련소를 포함하여 각 병과학교의 경계근무는 기간병의 사수/부사수 근무로 이루어 진다.....였으나 이후에 피교육생의 경계근무가 다시 부활한 듯 하다.
2017년 10월 기준으로 분대장 기장 총기장 이 3명이 당직근무를 들어가고, 경계근무는 횃불관 내부에 위치한 암호실 앞에서 당직근무를 진행한다.
불침번은 경작서 기수순으로 진행된다. 특기병은 암호실 경계근무를 서지 않고 불침번만 선다.
간부의 경우, 불침번과 당직을 서게 된다.
3.3. 주의 사항
교육생이 생활관으로 음식물을 반입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는데, 이걸 어기는 교육생이 상당히 많다. 눈에 안 띌 작은 거라면 상관없는데, 초코파이 박스 같은 큰 물건을 옷 안에 감춰 한 눈으로 봐도 알 정도로 무리수는 두지 말길 바란다. 기간병이나 간부들에게 어떤 소리를 들을지 모른다.(그러나 실제로 하는 교육생들이 상당수 있다.)
또한 흡연은 지정된 장소에서만 하자. 이건 어기다 걸리면 재량에 따라 바로 중지시킬 수도 있다.
참고로 이곳에서 징계로 인해 통신 주특기를 박탈당할 경우 무조건 소총수 보직으로 변경되어 최전방으로 보내진다. 주의하자
가면 알게 되겠지만 담당 훈육관에 따라 통신학교 생활의 난이도가 달라지게 된다. 기본적인 것만 잘 지키면 아예 터치를 안하는 훈육관도 있지만, 훈련소 수준으로 굉장히 빡세게 굴리는 훈육관도 있다. 따라서 만일 담당 훈육관이 빡쎈 거 같다 싶으면 통신학교에서 꿀 빨고 간다는 생각은 버리는 게 좋고, 입교 하고서는 근처에서 얼씬거리지 않는 게 상책이다. 근처에 있으면 얼차려를 부여받거나 진술서 20줄을 3분 안에 쓰라고 할 수도 있다.
3.4. 수료 후
군대에서 몸과 정신의 노동은 반비례인지라 배운 항목을 가지고 시험을 친다. 성적 우수자는 상장과 함께 포상이 주어지며 [5] 시험 성적이 망했다면 그렇다고 그렇게 눈치 볼 필요 없다. 시험성적이 과락되면 가르치는 교관들 외박이나 휴가가 잘리기 때문에 과락 안 되는 선에서 힌트를 준다. 어찌 보면 과락이 나올래야 나올 수가 없다.그리고 만약 과락이 나온다고 해도 문제없이 자대로 배치된다.
추가적으로 기장은 2박 3일을 받고 서무계로 지원한 용사는 1박 2일의 휴가를 받게 된다. 신병휴가시에 붙여쓸 수 있기 때문에 신병휴가를 7박8일로 나갈 수 있다.
교육을 마치면 대부분의 경우 사단, 군단 예하 정보통신대대 또는 정보통신단에 배치되며 나머지는 작전사령부 직할 통신여단이나 국군지휘통신사령부의 예하 부대로 배치된다. 운 없으면 연대 통신대/통신중대 등에 배치되기도 한다. 레이더의 경우 대개 레이더 기지로 가지만 대대 쪽에 차출되는 경우도 더러 있다.[6] 주특기에 따라 다르지만 정말 운이 없는 경우는 보병연대 보병대대 본부중대까지 떨어진다.
수료 이후에도 다시 올 기회가 없는것은 아니다. 통신학교에서 자격증 시험을 일부[7] 담당하고 있기 때문에 만약 해당 자격증을 군에서 취득하려는 경우 통신학교에 파견되어서 실습을 진행한다.
4. 출신인물
4.1. 학교장
4.2. 장교/부사관
4.3. 병
5. 기타
5.1. 근무환경
사용하지 않는 생활관에는 괴담이 붙는 경우가 있다. 실제로 사용하지 않는 생활관을 청소하다 보면 뭔가 정체를 알 수 없는 퀴퀴한 냄새가 난다.
면회 외출이 존재한다. 보통 교육 3주 차 정도 되었을 때 주말에 실행하며 짧은 시간이지만 가족과의 면회 및 외출이 가능하다. 출발시간은 09:00부터 면회 온 가족을 확인하는 순서대로 보내준다. 복귀 시간은 16:00으로 제한시간상 대전 유성구 근처에서 쉬는 것을 추천한다. 그러나 외출 중 탈영사고가 터져서... 현재는 일반 면회로 변경된 상태.
5.2. 부대시설
5.3. 부대가
백두산 정기받아 올려진 봉화
삼천리 금수강산 비춰주리니
대한의 건아들 여기모여서
조국을 지키려고 횃불을 들고
민족의 나갈 길 밝게 비춘다
오 국군의 자랑 육군정보통신학교
-육군정보통신학교가
6. 사건사고
7. 여담
면회 외출을 위해 올라오던 일가족이 추풍령 구간에서 사고를 당해 조부상을 당하게 된 사건이 있었다.
영내에 사슴을 기르던 때가 있었다. 일명 '''짬사슴'''. 사슴에 대한 소문으로는
등이 있었다.(...)
참고로 현재는 방목 중.[11] 가끔씩 동산에서 나와 잔디를 잘 먹는다 (....) 뿔이 무지 길었던 사슴이 하루아침에 갑자기 뿔이 없어진 것을 목격한 목격담도 있다.
상급 부대와 가까워서 그런지 기간병들이 훈련에 나가는 경우가 있었다. '''취사병마저도.''' 취사병마저 훈련을 나가게 되어 밥을 안 주고 전투식량을 배급한 일이 있다.
가끔가다(주로 10~12월) 교복에 명찰을 달고 조교 인솔 하에 무리 지어 다니는 학생들이 있는데, 통신학교 체험하러 온 군 특성화고 군 통신 관련 학생들이다. 100% 확률로 졸업 후 바로 논산-> 통신학교 테크로 다시 오는 학생들이니 가엾게 봐주자.
만약 자신이 군 국가기술 검정 시험에서 통신선로 산업기사, 기능사 시험을 응시해서 필기 합격했다면 와볼 수 있다.
장교의 경우 신임장교 지휘참모과정[12] 과 대위 지휘참모과정[13] 과정을 이수하는 동안 정복을 입고 출근한다. 다른 병과의 장교들이 죄다 전투복(신임장교 지휘참모과정) / 근무복(대위 지휘참모과정)을 입고 출근하는 것에 비해 훨씬 간지난다.
운전병들의 무덤...
대전 자운대로 옮긴 직후인 1992년 12월 '노노노노노'로 데뷔한 가수 하수빈이 우정의 무대 촬영차 이곳에서 병영체험을 한 적이 있다.
8. 외부 링크
- 육군정보통신학교: http://www.signal.mil.kr
[1] 국군 전체로 따지면 국군지휘통신사령부 사령관이 소장으로써 통신병과 진급 상한선이다 [2] 해병대는 지상군이라서 C4I 체계는 육군과 같다. (정확히 말하면 육군과 해군의 C4I 체계를 모두 사용한다. 더 자세히 이야기하면 코렁탕을 먹을 수 있으니 이 정도로만.) 반면 해병대의 레이더를 담당하는 전탐병들의 경우 해상감시 레이더라는 특성상 해군전투병과학교로 가서 수병과 같이 교육받는다.[3] 대게 부대가 필요하거나 운용 규모가 커 운용병이 많이 필요한 보직일수록 교육기간이 짧다. 특히 사단에서 대규모로 운영하는 TMR은 짧은 교육기간의 대표주자다. (2주. 참고로 타 주특기는 3주~4주) [4] 자대에서 서는 진짜 당직이 아니라 불침번 근무인데 당직 근무라고 한다. 주말에는 일정 시간씩 돌아가면서 근무하게 된다. 당직 완장도 찬다(...)[5] 1등만 포상이(3박 4일) 주어지고 기장이 1등을 한 경우에는 같은 과정에서 기장이 추천한 사람이 포상을 받는다.[6] 주로 제한된 범위인 해안선과 가까운 육지를 감시하는 육군과 경찰 레이더는 인원이 해군 /해병 및 해경에 비해 적다. 그리고 대부분 무인화되어 현재 내륙의 1개 기지가 무인 기지들을 통제하는 식으로 바뀌었다. 반면 해군과 해병대가 합동 근무하는 해군 해안 레이더와 해경 레이더는 수가 많은 편이다.[7] 통신선로 기능사/산업기사[8] ~2009.11.05[9] 2009.11.05~[10] 금오공과대학교[11] 참고로 큰 도로 반대편 자운대에있는 육군종합군수학교와 전투지휘훈련단 에서도 사슴을 방목하고 있다. [12] 구.초등군사반[13] 구.고등군사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