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정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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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의 정치인.
2. 생애
1965년 충청남도 청양군 남양면에서 태어났다. 청양남양초등학교, 청양동영중학교, 대전고등학교, 대전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하였다. 대전대학교 재학 중 총학생회장을 역임하였다.
이후 이양희 국회의원의 보좌관으로 정치에 입문하였다. 2004년 6.5 재보궐선거에서 열린우리당에 입당하여 대전광역시 동구청장 경선에 출마했지만 패배하자 탈당 후 무소속으로 출마해 박병호 후보에 밀려 4위로 낙선했다. 이후 한나라당에 입당하여 대변인을 지냈고 2006년 제4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대전광역시 동구청장 선거에 출마하여 무소속 박병호 후보를 누르고 당선되었다. 그러나 2010년 제5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한나라당 후보로 역시 대전광역시 동구청장 선거에 출마하였다가 자유선진당 한현택 후보에 밀려 낙선하였다.
대전 동구청장 재임 당시 업무추진비를 전용하며 공문서를 위조한 혐의로 2011년 11월 16일 대전지방법원에서 공문서위조죄로 벌금 150만원을 선고받았고, 본인이 항고를 포기함으로써 유죄가 확정되었다.
2.1. 동구청장
동구청장 재임시절 40대 초반의 젊은 기초단체장으로 주목받았다. 거기에 전반적으로 무난한 행정을 펼쳤지만 딱 한 가지 문제가 있었는데, 동구청 신청사를 짓는데 많은 재정을 썼다는 논란이 있었다.
물론 신청사 건립 자체의 의도는 좋았다. 대전 동구청은 1940년 건설된 당시 소학교 건물을 그대로 쓰고 있어서 시설이 열악하고 노후했기에 분명 새로운 청사가 필요한 것은 사실이었다. 이는 전임 구청장 때부터 제기되던 사업 소요였다. 다만, 동구가 둔산신도시 건설 이후 활력을 잃어(=지방세 세수가 줄어) 바로 건물을 올리지는 않고 10년 동안 돈을 조금씩 모아서 그 돈으로 신청사를 짓자는 장기적 로드맵이 있었다. 그런데 이장우는 구청장 취임 직후 신청사를 짓겠다고 선언하고 이를 실천으로 옮겼다.
당장 공사하던 도중에도 공사비가 없어서 공사를 중단하는 일이 여러 차례 있었다. 청사를 완공했지만 동구의 재정부족으로 잔업있는 공무원들 추가 수당 못 준다고 강제로 퇴근시키고, 최소한의 복지비용 지출도 못 해서 상급 광역자치단체인 대전시에 하소연하는 처지가 되었다. 결국 이 여파로 2010년 선거에서 패하고 만다.
때문에 문제는 고스란히 후임 구청장의 몫이 되었다. 후임 구청장은 이미 시작한 공사에서 어떻게든 공사비를 줄여보려고 노력하고, 구청장 이하 예산담당 공무원들은 대전시와 중앙정부를 계속 방문하여 살려달라고 읍소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
2.2. 국회의원
2012년 제19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새누리당 후보로 대전광역시 동구 선거구에 출마하여 현역 국회의원인 자유선진당 임영호 후보를 꺾고 당선되었다. 개표가 매우 접전이었는데, 민주당 강래구 후보와 득표율 차가 고작 1%였다. 이후 친박계에 속하였다. 2013년 8월 19일 국정원 댓글 의혹사건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에서는 "종북 얘기를 할 때 반론하는 사람은 종북세력이라고 볼 수밖에 없다"고 하여 큰 파문을 일으켰다. 2015년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청문위원으로 선임하여 이완구 총리에 대한 새정치민주연합 국회의원 공세에 대해서 맞섰다.
2016년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새누리당 후보로 같은 선거구에 출마하여 당선되었다. 이번엔 야권의 막판 단일화 실패로 비교적 크게 이겼다. 이후로도 김진태, 이완영 등과 골수 친박으로 활동하며 당내 분란의 원인이라는 지적이 있다.
2016년 7월 5일, 국민의당 김동철 의원이 대정부질문을 하는데 이은재 의원과 같이 그에게 간섭을 가하자 김동철 의원이 이에 분노했다. 그래서 김동철 의원은 '어휴 대전시민들은 왜 이런 사람을 국회의원으로 뽑아놨나'라고 실랑이를 벌이자 결국 이장우 의원도 '어디다 대전시민을 들먹거려'라고 맞받아 분노했다. 이후 국회 사우나에서 두 사람이 우연히 만나서 서로의 입장을 이해한다며 화해를 했다는 후문이 있다.
2016년 8월 9일 실시된 새누리당 전당대회에서 최고위원에 당선되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을 반대하였던 지라, 친박계로 분류된다.
친박계 정치인답게 박근혜 탄핵 사건 이후 비박의 리더격인 김무성과 유승민에 대해 원색적 비난을 가했다. 기사 얼마 안 있어 문재인 정부에서 추천받은 김상곤 교육부 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그를 '사회주의자'라고 비판하였다. 이에 대해 사상검증이라며 반박하는 여당 측 박경미 의원과 격론을 벌이기도 했다.
PD수첩 올라온 영상 일부 중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비리 유치원에 대한 회의 중에 사립유치원에 대해서 옹호한 듯한 발언이 나왔다. # 위험외주화방지법에 반대했다.#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에는 비교적 당내 계파 갈등을 야기하고 있지 않는 편이며 언론에 노출되는 빈도 수도 현저하게 줄어들었다. 지역구 활동과 의정 활동에 전념하고 있다.
[2020년 의정보고서] 이장우 국회의원 7년 7개월의 기록
그러나 여러 논란이 발목을 잡은 것인지 21대 총선에서는 낙선했다. 본인의 역대 선거 중 가장 높은 득표율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낙선하고 말았다. 아무래도, 선거토론에 대해서 상대편 후보인 장철민 후보에 대해 나이가 어리다고 비하한 것이 결정타였던 모양이다.[3] 뭣보다 같은 정당 의원들한테도 언젠가 탈당하고 나갈 인간 1위라고 찍힌 건 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