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동호(야인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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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한이란 아이가, 종로 바닥에 밤의 제왕으로 떠오르고 있다네. 신마적이라는 주먹을 우리 병원으로 데려왔다네. 때려눕혔단 말일세.'''[1]

'''정말로 환자의 남편 되는 분이 맞습니까? 전 도저히 믿기지가 않는군요. 아무리 부부지간에 문제가 있더라도 아이는 생각하셨어야죠! 형편이 어려워보이지도 않는데, 유산이라니요!'''[2]

1. 개요
2. 작중 행적
3. 작중에서 치료한 환자들 목록


1. 개요


야인시대의 등장인물. 직업은 의사. 배우는 최항석. 김이수, 최동열의 친구로[3], 이 셋 모두 드라마상의 가상 인물이면서도 당대의 소시민으로 살아가던 지식인을 상징하는 인물이다. 셋이 같이 등장하여 김이수의 카페 비너스에서 술을 마시거나, 현실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장면들이 종종 나온다. 그 외의 장면에서는 병원에서 환자를 치료하는 장면이 전부. 드라마를 통틀어서 가장 비중이 높고 등장 횟수도 많은 의사양반이지만, 내가 고자라니 때문에 정작 인지도는 심영의 주치의보다 밀린다.

2. 작중 행적


야인시대 세계관 내에서도 가장 실력있는 의사로 묘사되며, 1부 전체~ 2부 초반까지 싸움을 하다가 다친 웬만한 사람들이나 주먹패들은 모두 이 사람이 치료를 맡았다. 골절과 총상 같은 중상도 치료할 만큼 작중 의술 실력은 대단한 모양.
털보가 김두한의 돈을 먹튀한 건으로 인해 김두한과 종로 이정목 주먹패들 사이에 싸움이 벌어졌고, 결국 털보는 팔이 부러지고 김무옥은 갈비뼈가 부러지는 중상을 입은채 임동호 의원으로 실려간다. 이 때 김무옥을 진료한 임동호는 김무옥의 부상에 대해 마치 쇠몽둥이로 얻어맞은 것 같다는 진단을 했는데, 발차기에 맞아서 그렇게 되었다는 병수의 증언에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김두한을 손봐주러 간 문영철 역시 싸움에 패배하여 임동호 의원에 입원한다. 그러나 문영철과 김무옥은 부상이 다 낫기전에 퇴원해버렸고, 이에 임동호는 제정신들이 아니라고 디스한다.
17화에서 구마적과의 결투에서 박치기를 얻어맞고 패한 쌍칼의 주치의로 첫 등장하여 병문안을 온 김무옥문영철에게 머리뼈에 금이 갔다는 충격적인 치료 결과를 알려주었고, 이후 쌍칼이 회복하고 만주로 떠나버리자 그 소식을 최동열에게도 알려준다. 1부에서 다친 사람들의 대부분은 이 사람이 치료해준다. 뭔 경성에는 이양반 말고 의사가 없는 수준. 심지어 쌍칼 구마전 결투 때에는 아예 현장에서 싸움 구경하다가 바로 환자를 모셔가는 천상의 서비스(...)를 보여주기도 한다.
반면 일본인은 한 번도 치료하는 모습이 등장하지 않았다. 정황상 일본인 의사가 따로 있었거나 의도적으로 그러한 묘사를 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다. 작중에서 김두한에게 얻어맞은 기타노를 비롯한 신마찌의 야쿠자들, 신마적김두한 등에게 당한 일본의 운동선수들, 그리고 김두한과의 대결에서 패배하고 부상을 입은 마루오까 등이 있지만 치료를 받는 모습은 따로 나오지 않는다.
2부 초반부에도 잠시 등장하여, 김두한의 친할머니박용직을 치료한다. 하지만 어떤 이유에서인지 박용직을 치료하는 장면을 끝으로 더이상 등장하지 않는다. 이는 본인의 친구인 김이수도 마찬가지로, 최동열과 함께 술을 마시면서 독립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념 대립으로 인해 혼란스러운 나라를 보며 절망하는 장면을 끝으로 더이상 등장하지 않는다.

3. 작중에서 치료한 환자들 목록


인물
증상
가해자
비고
김두한의 친모
고문 후유증
미와 와사부로
심한 고문을 당하여 몸이 완전히 망가졌기에 임동호도 어찌할 도리가 없었고, 김두한의 친모는 얼마 뒤에 숨을 거두었다.
나석주
총상
미와 와사부로
미와는 나석주의 진술을 듣기 위해 임동호더러 마약이라도 쓰라며 발광했지만, 결국 나석주는 숨을 거두었다.
김무옥
갈비뼈 골절
김두한
회복하기 전에 퇴원
문영철

김두한
회복하기 전에 퇴원
털보
팔 골절
김두한

쌍칼
두개골 골절
구마적
회복 후 만주로 떠남
뭉치
턱뼈 골절
김두한
회복하기 전에 퇴원
제비
내장 파열
김두한
회복하기 전에 퇴원
신마적
전신 타박상
김두한
회복 후 평양으로 떠남
김두한
오른팔 총상
왕발

정진영
복부 총상
왕발
왕발의 기습으로 총을 대신 맞음
김두한
타박상 및 절상
가미소리 및 혼마찌 사무라이들
장충단 공원에서의 40 vs 5 혈투로 인한 부상으로 입원함[4]
박인애
영양실조로 인한 유산
-

김두한의 친할머니
노환, 무기력증
-
수명이 얼마 남지 않은 시점이었기에 임동호는 진단만 함.
박용직
복부, 어깨에 총상
김천호

보면 알겠지만 대다수에 김두한의 이름이 있다. 작중에서 고문도 당하고 제일 많이 구른 인물이 김두한. 임동호에게도 말고 다른 의사에게도 치료받을 정도로 제일 많이 다쳤다.

4. 야인시대 합성물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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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정신들이 아니구만.'''

'''세상에, 이건 너무 심했군 그래. 머리가 맛이 갔어요.'''

'''백병원이 아무래도 두들겨 맞고 싶은 모양인데?'''

원작과 달리 의사양반이라는 존재 때문에 의사 포지션으로서의 비중은 없지만, 짤방에서의 대사가 가면 갈수록 저세상으로 치닫는 합성물 분위기 속에서 상식인 포지션이 되어 어이없어하는 장면이 가끔 나온다. 의사양반과 같은 직업이라서 그런지 의사양반과 경쟁을 하는 라이벌포지션 또는 백병원에서 쫓겨난 심영을 다시 쫓아내거나 진단해주는 역으로 등장한다. 김두한의 외삼촌이나 미와 경부가 임동호에게 뗑깡을 부리는 장면이 있기에, 손놈들이 병원에서 진상을 부리는 식의 합성물도 존재한다.
"아무래도 쇠몽둥이 같은 걸로 두들겨 맞은 모양인데"라는 대사로 인해 쇠몽둥이를 든 이석재의 머리에 야인시대 등장인물들 중 누군가를 합성한 장면과 자주 엮인다.
이러한 패러다임이 지속된 끝에 의사양반과 경쟁 구도로도 출연하게 되었으며, 의사양반이 폭☆8을 일으켜 백병원의 적자를 유발한다고 심영을 쫓아낼 때마다 심영을 받아주거나 아예 심영을 주고 받으면서 의사양반과 공성전(...)을 벌이는 합성물도 있다.
다른 의사들과 같이 출연했다.
의사양반이랑 서로 심영을 던지면서 남의 병원을 터트리기도 한다.
심영이 백병원에 입원을 거부당했을 때도 나왔다.
의사양반의 의대시절에서는 의사양반에게 얼차려를 주는 선배로 등장했다.
[1] 20화에서 최동열에게 김두한의 근황을 전해주면서 한 대사.[2] 40화에서 영양실조로 쓰러진 박인애의 남편 이군을 호되게 혼내며 한 대사.[3] 작중 캐릭터들이 아닌, 실제 배우들의 나이로만 따졌을 때에는 나이 차이가 장난아니게 난다. 최동열을 맡은 정동환은 49년생이고, 김이수 역을 맡은 이원용은 58년생, 그리고 임동호 역의 최항석은 61년생이다.[4] 같이 참전한 정진영, 김무옥, 문영철, 삼수도 다쳤다. 정황상 같은 병원에 입원했을 거라 추정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