뭉치(야인시대)
1. 개요
야인시대의 등장인물. 배우는 정은찬.[2][3][4] 모티브는 김두한이 라디오 방송에서 언급한 생몰년도 미상의 조직폭력배 뭉치#s-2. 김두한의 회고에 따르면 구마적, 신마적, 사쓰(제비)와 더불어 종로 일대를 장악하고 있었던 보스급 주먹들 중 하나였으며 외등을 날라차기로 깨버리는 장기를 가졌다고 한다. 구마적, 신마적, 뭉치, 샤쓰 순으로 김두한에게 모두 패배하고 물러났다고 전해진다.[5]
2. 상세
김두한의 우미관패가 창설되기 이전, 전국에서 가장 거대했던 주먹 조직인 구마적패의 간부로 그중에서도 왕발, 평양박치기와 함께 구마적을 가장 가까운 곳에서 보좌하고 있다. 극중에서는 구마적의 오른팔로 통하며, 구마적의 수하로 들어가기 전에는 시구문패의 오야붕이었다고 한다.[6] 네임드 간부 중에선 주먹세계에서의 경력도 가장 적고, 주먹 실력도 가장 약한 제비를 자기 부하처럼[7] 데리고 다닌다. 말버릇은 '''"너 내가 누군지 알아? 나 뭉치야 뭉치!"'''
다만 하야시를 비롯한 혼마찌패와 협력하는 것은 내키지 않는지 왕발이 미우라를 환영하면서 우미관 안으로 들어가자 뒤에서 "하~ 저 자식 저거 쪽바리가 다 됐네~."라고 비아냥거리기도 한다. 물론 어디까지나 웃자고 한 소리였고, 평소에는 왕발에게 제대로 된 형님 대접을 해준다.
깐죽대는 캐릭터이며 주 활약상이 김두한에게 얻어 터지는 것이나 비겁한 기습인데다 결정적으로 신마적과 대결하기도 전인 김두한한테 실력이 겨우 이 정도냐며 능욕당했기에 약체로 보이지만 작중 설정상 약체는 아니다. 뭉치 역시 구마적이 종로패를 평정하기에 자기가 시구문패의 오야붕이었다는 언급이 있고, 김영태가 구마적의 영향력을 언급하면서 뭉치의 영향력에 대해 언급하기도 하며, 결정적으로 쌍칼 역시 뭉치를 언급할 때 한가락 했던 주먹으로 평가할 정도였다. 뭉치가 김두한에게 패했을 때 이 소식을 들은 구마적이 '''"잘못 들은 거 아니야?"'''라며 크게 놀라기도 한다. 즉, 뭉치가 약하다기 보단 김두한과 신마적이 넘사벽으로 강한 것. 작중 대사에서 뭉치가 김영태에게 맞먹으려면서 하는 대사에서 자신을 한참 대선배인 김영태와 동급 취급하기도 하는 것을 보면 영향력 자체는 상당했던 듯.
비호감이 강한 캐릭터라 잘 느끼지는 못하겠지만, 은근 개그 캐릭터 같은 기질이 있다. 특히나 왕발과 함께 나오는 장면에서 유독 그런다. 또한 술집에서 신마적에게 부하들이 다 털린 직후의 시점인 18화에서 구마적한테 혼날 때도 눈치없이 말하다가 더 혼나는 깨알같은 개그를 보여주기도 한다.
뭉치: 어제의 수모는 반드시 갚겠습니다. 엄동욱 그 자식, 다시는 이 바닥에 발 붙이지 못하게 아주 반 병신을 만들어 놓겠습니다!
구마적: 뭐? 반병신을 만들어?
뭉치: 예, 큰형님.
구마적: 한심한 놈...
뭉치: '''...예? ...그, 그럼 아예 그럼 숨도 쉬지 못하게...'''
구마적: '''닥쳐, 이 자식아!'''
뭉치: (깨갱)
구마적: 너희들 때문에 내 체면이 말이 아니게 됐어. 그런데 지금 하는 말이 뭐? 엄동욱이를 뭐 어째?
뭉치: 죄송합니다, 큰형님.
구마적: 뭐가 죄송한지 알고 하는 소리야?!!
뭉치: '''...예?'''
구마적: 하아...
3. 작중 행적
성격은 '''전형적인 양아치(망나니)'''. 빡빡이와 평양박치기를 제외한 구마적의 부하들 대부분이 비열한 편이긴 하지만 그 중에서도 뭉치는 TOP이라고 부를 수 있는 존재. 구마적한테 빌붙어서 여러 지역의 오야붕들이나 중간 보스들, 하급 간부들을 괴롭히거나 심지어 구마적을 제외한 선배 오야붕에게도 태도가 건방지다. 서열은 김무옥-문영철 라인과 동급이지만 엄연히 대선배인 김영태에게 '''"쌍칼 있어서 형님 대우 해줬지, 이젠 아니야"'''라며 말을 트질 않나 하야시 문제로 한창 예민해져 있던 쌍칼을 오야붕 회의로 초청하며 '''"구마적 형님 말 좀 들어 처먹으시죠?"'''는 뉘앙스로 도발을 해 쌍칼이 불같이 화를 내게 만들었으며[8] 오야붕 회의에서도 쌍칼이 일본인들과 친하게 지내자는 것에 대해 반발하자 '''"어디서 구마적 형님 의견에 토를 다십니까?"'''' 라며 비꼬기도 했고 구마적이 보는 앞에서 신마적에게 대들다가 얻어터지기까지 했다. 심지어는 쌍칼이 구마적에게 도전장을 내밀자 그의 부하인 김무옥과 문영철이 보는 앞에서
라며 대놓고 씹기도 한다.[9] 이 시건방짐 때문에 족보를 제대로 꼬아놔버렸는데 선술했듯 서열은 김무옥과 동일하기 때문에 자신보다 서열이 높은 다른 구마적 수하들에게 엄연히 선배 대접을 해야 함에도 불구하고[10] 말을 놓고 있으며 그나마 형 대접이라도 해주는 왕발에겐 조금만 심성이 뒤틀리면 곧바로 '''"뭐 이자식아?"'''라며 욕부터 하는 등(...) 상하 관계가 막장이다.[11]'''쌍칼놈이 드디어 반란을 하겠다는 모양인데, 죽고 싶어 환장을 한 모양이구나! 아예 관짝을 짜서 오라고 해라! 어이, 내 말이 안 들리냐? 야 임마, 문영철!!! 이 새끼가 귀가 먹었나!!'''
때문에 하급 간부들 사이에서는 나름 악명이 높았던 모양. 극중 털보와 삼수가 그를 보고 "잘못하면 맞아 죽는다고!!"라며 두려워하는 장면이 나온다.[12][13] 사실상 김두한과 신마적에게 가볍게 털리긴 했지만 실질적인 실력은 한 지역의 오야붕급이었던 실력은 되는듯.[14]
문제는 주먹패들만 괴롭히는 것이 아니라 시장 상인들을 비롯한 민간인들까지 괴롭힌다는 점. 김두한이 쫓겨난 이후 세금을 배로 올려받질 않나 세금을 내지 않자 아예 상점을 엎어버리기도 하고 김두한이 머물고 있는 정육점을 급습했을 때 고깃집 아저씨가 왜 소란이냐며 따지자 빠지라며 밀쳐버리는 등 인간성 자체가 못돼먹은 장면이 상당히 많이 나온다.[15] 오죽했으면 김두한이 뭉치 일당을 박살내놓자 구경하던 상인들이 박수를 치며 좋아했을 정도.
그래도 자기 패거리 아우들에겐 잘 대해주는 모양이다. 평생 자신을 따르는 제비나 이름 없는 졸개가 김두한 패거리들이 시장 상인들에게 세금을 반만 받는다는 정보를 알아왔을때 웃으면서 수고했다는 식으로 어깨를 두드려 주거나 김두한을 습격하기 위해 모은 다른 지역 부하들이 자신을 깍듯이 알아보는 등을 보면 알수있다. 이를 보았을 때 적어도 왕초나 임화수같이 자기 패거리한테도 막 대하는 인간 말종들보다는 조금 더 낫다고 할 수 있다.
야인시대 초반부에서 김두한과 구마적이 한창 대립할 때 여러가지 비겁한 방법으로 김두한을 괴롭혔던 장본인이기도 하다.[16]
구마적에게 굽히지 않는 김두한을 제압하러 왔으나 정작 김두한을 한 대도 때리지 못하고 일방적으로 망신[17] 당한 뒤 실신, 턱이 으스러져 한동안 병원 신세를 진다.
그런데도 결과에 승복하기는커녕 이후 50명 이상의 부하들을 이끌고 종로회관에서 술을 마시고 있던 김두한 패거리를 비겁하게 급습해 김두한과 패거리들에게 큰 부상을 입히기도 했다.
이 승전보를 들은 구마적은 뭉치 일당이 정정당당하게 승부하여 김두한을 이긴것으로 알고 그들을 칭찬하고 있었다. 허나 그 도중 평양박치기가 간접적으로 정당한 승부가 아니었다는 식의 이야기를 하며 자세한 이야기는 뭉치에게 물어보라고 하고, 뭉치에게 정확한 사정을 들은 구마적은 당연히 엄청나게 노발대발하면서 '''"그러고도 너희들이 주먹패야?"(...)'''[18][19] "그러고도 너희들이... 이 마적의 아우라고 할 수 있는 거야?!"라면서 형편 없는 놈이라고 뭉치를 엄청나게 질책했다. 이후 김두한이 돌아왔을 때도[20] 구마적에게 김두한을 기습하겠다고 했다가 더 이상 김두한을 공격하면 내 손에 직접 죽을 줄 알라는 구마적의 엄중한 경고에도 그런 더러운 성질을 못 이기고 부하들과 함께 김두한의 숙소를 기습하려 했지만 개코가 수표교 거지패 부하들과 자신과 지난번 나와바리 문제로 맞붙어 깨졌던 염천교 왕초 똥돼지와 부하 거지들을 총동원해서 밤새도록 불침번을 서 준 덕분에 무사히 넘어갈 수 있었다.
물론 이는 뭉치 입장에선 자신의 오야붕인 구마적을 위한 행동일 수도 있었지만[21] 명백한 비겁하고 더러운 행동이었으며 오히려 이 사건으로 인해서 구마적은 명분에서도 김두한에게 밀릴 수밖에 없는 결과를 초래하고야 말았다.[22] 이 사건만 아니었어도 아무리 김두한이 신마적을 꺾어 구마적과 겨룰만한 이름값을 갖췄어도 주먹계 대선배라는 위치 때문에 도전 자체를 거부하는 방법을 쓸 수도 있었다. 구마적은 일단 망나니 같은 신마적처럼 결정적으로 인심을 잃는 짓은 하지 않았기 때문에 다짜고짜 맞대결은 하극상이었기 때문이다.
오죽 비겁했으면 조용히 술을 마시던 김두한을 기습한 사실을 들은 구마적이 노발대발하고 뭉치에게 재떨이까지 집어던지면서 "뭉치 네놈은 자존심도 없냐?" 고 비난하고 50명이 넘는 인원을 데리고도 숫적으로 10여 명 정도인 종로패가 술마실 때 기습했냐고 강력히 질책하면서 "다른 건달들이 들으면 김두한이 얼마나 무서워서 조선 제일의 주먹이란 구마적이 기습을 했겠냐?"고 자존심도 없냐고 조롱할 거라면서 격노했겠는가? '''그리고 이 사건은 김두한이 구마적에게 도전장을 던질 수 있게 된 명분이자 구마적 세력이 몰락하게 되는 결정적인 계기로 작용한다.'''[23]
구마적이 김두한에게 패배한 이후엔 김두한이 득세하는 종로에 있기 싫다면서 구마적을 쫓아 제비와 함께 만주로 건너간다. 이 때 왕발이 옆에서 "절대로 따라오지 말라는 큰형님 말씀 잊어버렸냐?" 하고 말리자 '''"까짓거 맞아죽기밖에 더 하겠어? 내가 언제 형님 말 듣는 거 봤냐고."''' 라고 자조섞인 말을 하면서 자신도 누구 말 안 듣는 성격임을 슬쩍 인정했다.
자신의 보스에겐 절대적으로 충성을 바치지만 그 방법이 매우 비열하고 잘못되었으며, 그로 인해 자신의 보스가 패배하게 되어 무릎을 꿇게 되는 결정적인 요인을 제공한다는 점에서는 혼마찌패의 2인자 가미소리, 그리고 2부에서 등장하는 조선청년전위대 부대장 김천호, 2부 말기의 조직인 화랑동지회의 2인자에서 회장으로 올라온 임화수와도 비슷한 인물.[24]
4. 전투력
위에서 이미 말한것 처럼 진짜 약한건 아니다. 다만 중간보스급중 중하위권이며 조열승과 비슷하다. 신마적에게 한대 맞고 넘어진 시구문 오야붕 출신 뭉치나 시라소니 박치기 한대 맞고 나가 떨어진 동대문 지게꾼 오야붕 조열승이 큰 차이는 없을듯 하다. 조열승과 같은 라인에 있는 주먹은 고사이마찌, 도꾸야마.
김두한과의 대결로 보면 맷집이 그나마 좋은 것 같다. 뭉치는 순발력이 안좋다. 전투력에는 맷집보단 순발력이 더 중요하다 보니 뭉치보다 순발력 좋은 도꾸야마가 조금이나마 더 강할수도 있다. 게다가 신마적에게 합도 못나누고 한방에 넘어진 것이 너무 심각하다.
최종 결과를 내리자면 도꾸야마, 고사이마찌, 조열승과 비슷하거나 그들보다 아주 조금 더 아래이다. 그래도 맨발의 대장과 제비보단 세다고 볼 수 있다.
5. 명대사
'''하... 큰일 났구먼... 큰일 났어...'''
'''이유라뇨? 오야붕이 오라면 모이는 거죠~.'''
'''큰형님, 이정목의 쌍칼 말입니다.''' (구마적: 뭐야?) '''큰형님을 아주 우습게 보는 것 같애요? 지역 오야붕들이 다 왔는데 거기서 노골적으로 항명한 거 아닙니까, 그게?'''
'''쌍칼놈이 드디어 반란을 하겠다는 모양인데, 죽고 싶어 환장을 한 모양이구나! 아예 관짝을 짜서 오라고 해라! 어이, 내 말이 안 들리냐? 야 임마, 문영철!!! 이 새끼가 귀가 먹었나!!'''
'''뭉치: 오야붕, 내가 그 시구문을 넘겨주기 전에는 그 일대가 아주 조용했습니다. 에? 이 뭉치가 나서면 모두 그냥 벌벌벌벌벌 떨었지요!'''
'''구마적: 으하하하!'''
'''빡빡이: 야야야야! 입도 안 아프냐? 그만해라!'''
'''뭉치: 마, 빡빡이! 하긴 그래. 빡빡이라 하면 한때 이 종로가 들썩들썩 했지. 하지만, 그 모든 걸 평정하신 분이 바로! 여기 구마적 큰형님이시다. 이 말이야!'''
야인시대 17화, 종로회관에서 구마적과 왕발을 제외한 구마적의 모든 식구들과 모여 술자리를 갖고있던 도중 뭉치의 대사.
'''어제의 수모는 반드시 갚겠습니다. 엄동욱 그 자식, 다시는 이 바닥에 발 붙이지 못하도록 아주 반 병신을 만들어 놓겠습니다!'''
'''오~, 네가 김두한이라는 놈이로구나? 그렇지? 네가 신마찌를 혼자서 정리했다며? 어디... 그 실력 좀 보여줄래?'''
'''어쭈~, 이 자식이 눈에 쌍도끼를 하고 보네? 선배를 존경하는 눈으로 봐야지, 임마! 어!?'''
'''하, 이 새끼 이거 맷집 좋다? 어디 좀더 맞아야 되겠어...!'''
'''좋아! 오늘은 이쯤 하지. 더 이상 소란 피우지 말라는 오야붕의 명이 있었거든? 아가야, 다음번에 이 엉아 얼굴 잘 기억해 둬라. 병신 되지 않으면 죽는 거야.'''
'''이야~, 이 새끼들 신세가 늘어졌구나? 너 이 새끼들 형님 말씀이 말 같지가 않냐? 여길 내놓든지 아님 자릴 뜨라고 했지?'''
'''쥐새끼 같은 놈. 피하지만 말고 덤벼! 덤비란 말이야!!!'''
김두한이 공격을 계속 피하기만 하자 한 말. 이후 김두한에게 실력이 어느 정도인지 한번 보고 싶었을 뿐이라는 굴욕적인 말을 듣는다.
'''이 새끼들, 팔자가 아주 좋다! 쳐라!!!'''
야인시대 21화, 종로회관에서 술을 먹고 있는 김두한패를 급습하며.
'''김두한. 나 기억하지? 나 뭉치야. 뭉치. 나 빚을 지면 못견디는 성격이거든? 엉? 알았어? 알았냐고, 새끼야!!'''
'''어린 노무 새끼가 너무 건방졌어. 앞으로 다시는 이 바닥에 발을 들여놓지 마라. 알겠냐? 알겠냐고, 이 새끼야!!!''' (두한이 노려보자) '''아니, 근데 이 새끼가!!!''' (두한을 미친 듯이 구타한다.)
'''좋다... 오늘은 잠시 이곳을 비워주지. 하지만 오래 있을순 없을거야. 내일이 지나면 네 놈은 이 세상 사람이 아닐 테니까.'''
'''왕발: 두한이 이놈... 지금은 눈에 뵈는 게 없겠지... 하지만 우리가 이렇게 시퍼렇게 살아있다는 걸 곧 뼈저리게 느끼게 될 기야... 꼭 그렇게 만들고 말겠어.'''
'''평양박치기: 왕발, 너무 흥분할 것 없어야. 구마적 형님이 떠난 마당에 우미관이 다 무슨 소용이네?'''
'''뭉치: 그러게, 빌어먹을... 이놈의 술도 예전에 마시던 그 술맛이 아니고... 정말로 살맛이 나질 않는 구만.'''
'''평양박치기: 긴데 다들 어디렇게 할 기야? 언제까지 이 종로 바닥에 남아 있을 순 없지 안갔어? 형님 말씀대로 두한이 밑으로 들어가던지 아니면 여길 떠나야 하지 안갔어?'''
'''제비: 평양박치기 형님 말이 맞습니다. 저, 뭉치 형님... 어떡하실 작정이슈?'''
'''(급하게 막걸리 사발을 들이키는 뭉치)'''
'''뭉치: 난 결정했어. 구마적 형님의 뒤를 쫓아서 만주로 가기로...'''
'''왕발: 봐라. 니 형님 성질 몰라서 그러나? 절대로 따라오지 말라카는 형님 말씀 잊었뿟나?'''
'''뭉치: 까짓것 뭐 맞아 죽기 밖에 더 하겠어? 내가 언제 형님 말 듣는 거 봤냐고? 쯧, 내 걱정일랑 말고 너희들은 앞가림이나 잘해.'''
야인시대 24화, 구마적이 김두한에게 패한 이후, 술집에서 그의 부하들끼리 모여 술을 마시며 앞으로 어떻게 할건지 대화를 나누는 도중의 뭉치의 대사. 그리고 극중에서 뭉치의 마지막 대사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