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익훈

 



'''안익훈의 역대 등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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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등번호 15번'''
장준원
(2014)

'''안익훈
(2015~2018)
'''

전민수
(2019~2020)
''''''LG 트윈스''' 등번호 115번'''
조학진
(2014)

'''안익훈
(2019)
'''

김태우
(2020)


<colbgcolor=#c30452> '''LG 트윈스 No.'''
<colcolor=#fff> '''안익훈
安益勳 / Ik-Hoon Ahn'''
'''생년월일'''
1996년 2월 12일 (28세)
'''출신지'''
[image] 대전광역시
'''국적'''
[image] 대한민국
'''학력'''
대전 신흥초 - 충남중 - [image] 대전고
'''신체'''
177cm, 75kg
'''포지션'''
외야수
'''투타'''
좌투좌타
'''프로입단'''
2015년 드래프트 2차 1라운드 (전체 7번, LG)
'''소속팀'''
[image] [image] LG 트윈스 (2015~)
'''별명'''
아니쿤, 닉쿤, 니쿠니쿠니, 가디쿤, CV쿤
'''등장곡'''
프로듀스 101 시즌2 - 나야나
[1][2]
'''응원가'''
Hey Monday - How You Love Me Now[3][4]
'''병역'''
사회복무요원 복무중(2019.7.~2021.5.)[5]
1. 개요
2. 선수 경력
2.1. 아마추어 시절
2.2. 프로 시절
2.2.1. 2015 시즌
2.2.3. 2017 시즌
2.2.5. 2018 시즌
2.2.6. 군 복무
3. 플레이 스타일 및 총평
4. 여담
5. 연도별 주요 성적
6. 관련 문서

[clearfix]

1. 개요


'''“LG를 대표하는 외야수가 되고 싶어”'''

LG 트윈스외야수.

2. 선수 경력



2.1. 아마추어 시절


대전고 시절 팀 선배 최만호를 연상시키는 수비로 유명한 선수였고 2014년 아시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에서 국가대표팀으로 발탁되어 팀 우승에 일조하기도 했다.
고교시절 평가는 타격보다는 수비와 주루에 강점이 있는 선수로 빠른 발을 가지고 있다고 평가되'''었'''고 강견까지 갖추고 있어 잠실 외야를 책임질 만한 선수로 기대된다. 그러나 주력 부분에 있어서는 당시에도 정상급이라고 보기엔 무리가 있다는 평가가 있었다. 냉정히 말하면 주력은 리그 평균 수준

2.2. 프로 시절



2.2.1. 2015 시즌


5월 5일 어린이 날을 맞아 콜업되었다. 경기 후반 대수비로 출장하여 데뷔전을 치뤘고 타석에도 섰지만 범타로 물러났다.
[image]
5월 13일 NC와의 홈경기에서 8회말 3루타를 때려내어 데뷔 첫 안타와 타점을 기록하였다.
5월 15일 1군에서 말소되었다. 전날 팀이 연장 12회까지 0:0으로 끌고가는 막장경기를 펼치고 불펜 보강 차원에서 김지용을 콜업하면서 안익훈은 말소되었다.
7월 21일 후반기 시작됨과 동시에 1군으로 서상우와 함께 콜업되었다. 대신 이민재채은성이 말소되었다.
10월 2일 한화전에서 비록 팀은 6대3으로 졌지만 4타수 2안타로 멀티히트를 달성했다.
10월 3일 롯데와의 마지막 홈경기에서 2타수 2안타 1볼넷을 기록하며 존재감을 알렸다.


2.2.2. 2016 시즌



[image]
2016년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나온 슈퍼캐치, 그 찰나의 순간. 출처
시즌 후 상무 야구단에 지원해서 군 복무를 할 예정이었지만 최종 합격자 명단에 들지 못했다. 1군 성적만 놓고 보면 합격자인 장운호, 김민혁, 최승민(이쪽은 아직 육성선수 신분)에 밀릴 정도는 아니지만 테스트 과정에서 문제가 있었던 듯.

2.2.3. 2017 시즌


[image]
2군에서 시즌을 시작했으며 2군에서 3할 5푼을 치며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고 4월 말 쯤 1군에 콜업되었다. 5월에는 주로 경기 후반 대수비로 투입되었지만 주전 중견수였던 김용의가 갈수록 공수에서 삽질을 하게 되었고 6월 이후에는 안익훈이 선발 출장하는 경우가 많아지게 되었다. 표본은 적지만 6월에는 4할이 넘는 타율을 보여주며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6월 27일 0시를 넘긴 12회말 1사 1,2루에서 전준우의 평범한 안타성 타구를 아예 포기하면서 뒤로 빠뜨려 2루 주자 이우민을 홈으로 불러들이면서 627 대첩을 끝냈다. 당시 3루코치는 안익훈이 당연히 잡을것으로 예상해 2루주자 이우민을 3루에서 멈춰서게 했다. 그러나 안익훈의 타구를 그냥 흘려보내는 성의 없는 플레이로 2루주자는 유유히 홈으로 들어오며 끝내기 득점을 올렸다. 기록은 전준우의 안타와 안익훈의 실책.
6월 28일 또다시 돌입한 12회초에서 노경은을 상대로 인생 통산 첫 솔로홈런을 치며 결승타의 주인공이 되는가 했지만[6] 12회말 이대호의 동점 홈런으로 빛이 바랬다. 그나마 이 홈런이 있었기에 LG가 무승부로라도 경기를 마칠 수 있긴 했지만.
자신감 있는 모습은 좋지만 한 두번씩 너무 지나쳐서 프로인것을 망각할 정도의 어이없는 수비가 나오곤 한다. 자신감과 자만감은 다른 것이고 그러한 수비로 팀 분위기가 꺾여버린다면 없는것만도 못한 선수가 되어버리는 것이다.
7월 23일 대구 삼성전에서 6대 8 2사에서의 뜬공을 놓치는 어처구니없는 실수로 6대 10으로 점수가 벌어지는 결정적 역할을 하고 말았다.
8월 5일 잠실 두산전에서 주자가 있는 상황에서 침묵으로 일관하며 삽질(...)을 이어가고, 그나마 볼넷 이후 동점득점을 만드는디는 성공했으나 9회말 2아웃 2사 1루 2대 1로 지고 있는 상황에서 기껏 안타를 쳐놓고 2루를 공략하는 뇌주루로 결정적인 역적이 되었다. 이 플레이만 아니었으면 2사 1, 3루로 다음 타자에게 기대를 걸 수 있는 상황이었다.
8월 16일 잠실 kt전에서 또 홈에서 주루사를 당했다. 다만 동점 상황이었고, 유지현 코치가 무리하게 풍차를 돌린 것이라 그리 까이진 않았다.
9월 8일 넥센전, 연장 10회 초에 절묘한 배트컨트롤로 역전 적시타를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이 날 엘지의 순위는 5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9월 30일 삼성과의 경기에서 9회말 무사 만루의 기회에서 나온 답이없는 2명인 정성훈, 채은성의 뒤를 이어 2아웃에서 끝내기 내야 안타를 쳐냈다.
시즌 종료 후 상무에 지원한단 소문이 있었다. 작년엔 지원은 했지만 알 수 없는 이유로 떨어졌는데...(지원한 외야수들 중 가장 성적이 좋았다.) 올해는 무난히 붙을 것으로 보인다. 올시즌 타격에서 아주 좋은 모습을 보였으나 아직 타격자세가 불안정하다는 지적이 계속되고 있으므로 이것을 개선하기 위한 매우 좋은 판단으로 보인다. 물론 일부 엘팬들은 군입대를 미루고 아시안게임을 노리길 바라고 있다... (근데 오지환 사례만 봐도 그렇듯이 군대는 미뤄서 장점이 하나도 없다.) 류중일 신임 감독은 안익훈이 가장 마음에 드는 선수로 정했는데 군입대한다해서 아쉽다는 바를 밝혀서인지 현재 고민이 상당히 많다고 한다.. 결국 군입대를 미루기로 결정했다. 물론 아직 나이도 어리고 17 시즌후 국대도 뽑힌지라(2018 아시안 게임 대표까지 뽑힐 지는 미지수지만) 오지환보다는 상황이 낫긴 하다.
3할을 꾸준히 기록하고 있었음에도 스타팅과 벤치를 왔다갔다하며 양상문식 좌우놀이의 피해자 중 하나로 여겨졌으나 다음해 시즌 초 1번 리드오프 고정으로 한달 간 주전으로 나와 1할대 타율에 마이너스 WAR로 민낯을 드러내자 재평가를 받았다.

2.2.4.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


{{{#!wiki style="margin: -5px -10px; padding: 7px 10px; background-image: linear-gradient(135deg, #09539D 75%, #A01E20 75%, #1E2776 90%, #ffffff 95%)"
경기
타수
안타
2루타
3루타
홈런
타점
득점
타율
출루율
장타율
OPS
도루
삼진
4구
상세
3
6
0
0
0
0
0
1
0.000
0.143
0.000
0.143
0
0
1

최종 엔트리에 포함되었다. 김대현과 함께 나간다.
시즌 때에 비해 몸을 많이 불린 모습이 포착되었다.
11월 9일 열린 넥센과의 연습경기에서 9번타자 중견수로 선발출장했다. 공격에선 3타수 2안타, 수비에선 홈 보살을 기록하는 활약을 보여주었다.
일본전에서 나경민을 로드킬했다.
11월 16일 일본전에는 8번타자 중견수로 선발출장했다.
11월 17일 대만전에서는 경기 후반 대주자로 나가 교체출장했다.
타석에서 일본 투수들의 공을 잘 맞추는 등 자신의 장점을 어느 정도 발휘했으나 허구연 해설의 말대로 아직 정타를 잘 만들지 못한다는 단점을 드러냈다. 분명 컨택은 좋지만 아직 타격폼의 한계가 보인다. 2018 자카르타 아시안 게임 대표팀 발탁을 노린다면 이 부분이 크게 개선되어야 할 점으로 보인다.

2.2.5. 2018 시즌


작년의 활약은 플루크라는걸 시즌 초반부터 보여준 시즌. 원래 2018년에 입대할 예정이었으나, 새로 부임한 류중일 감독이 안익훈을 키워보고 싶다고 하면서 입대를 1년 미뤘다. 이에 따라 2018년에는 주전 중견수로 기용될 듯 하다. 만약 올해도 맹활약을 보인다면 입대가 계속 미뤄질 수도 있다.
하지만 팬들의 바램과는 달리 약점이 노출되자마자 이 선수가 대주자 대수비 밖에는 안된다는 걸 여실히 증명해 버렸다. 대표적으로 세 가지로 분류되는 약점이 있는데, 첫 번째로는 너무나도 약한 파워와 이용규나 박민우 같은 주력을 갖추지 못했다는 점. 두 번째로는 타석에서 극단적으로 소극적인 모습을 보인다는 점, 그리고 자기 스윙을 하지 못하고 무조건 갖다 맞출려고 한다. 세 번째로는 가장 큰 문제점이자 한계를 보이는 부분인데.. 첫번째 약점 중 하나인 너무나도 약한 파워 때문에 '''당겨치기가 전혀 안된다는 점'''이다. 이는 주자가 3루에 있을 때 가장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현상인데 극단적인 밀어치기 성향 때문에 3루 쪽으로 시프트를 걸면 주자가 홈을 못 밟을 확률이 대단히 높아진다.[7]
이미 안익훈의 단점을 파악한 타 구단들은 벌써부터 안익훈 시프트를 완성해버렸고, 이것 때문에 안익훈은 타석에서 더더욱 고전을 면치 못하는 자동아웃이나 다름없는 타자가 되고 말았다.
야구 볼줄 알았던 팬들은 작년 기록에 현혹되지 않았고, 최소한의 당겨치기 조차 안되는 안익훈에 굉장한 불안감을 우려했지만.. 결국 그 우려가 현실이 되었다는 점이 참 안타깝다.
4월 12일 SK전에서 9회말 끝내기 안타를 때려냈다! 그 뒤로 언제나 처럼 매가리 없는 땅볼만 쳐대며 원래의 안익훈으로 돌아왔다.(...) 4월 16일 기준 타율이 2할 밑으로 떨어질 위기다.
4월 20일 기준으로 타율 1할9푼2리 2할이 깨졌다 WAR은 -0.52로 풀시즌으로 계산하면 무려 '''-5'''의 war을 기록하게 된다 WRC+는 스텟티즈 기준으로 '''11'''을 기록하고 있다 이쯤되면 나오는게 민폐 아니 상대팀에게만 도움을 주는 수준...
결국 4월 20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가 됐다.
그리고 안익훈이 엔트리에서 말소되자마자 이형종이 딱 2타석만에 안익훈의 100타석 3타점(...)을 따라잡으면서 욕을 바가지로 먹었다. LG 타선도 1번에서 맥을 다 끊어먹던 1할 타자가 빠지니 1이닝 6타점으로 폭발했다.
5월 24일자로 2군 엔트리에서도 말소된거로 확인됐다. 3군으로 간것으로 보인다.
6월 2일자로 LG 트윈스는 KBO 중견수 WAR 1위 선수꼴등 선수를 모두 갖춘 팀이 되었다. 이때문에 차라리 군경팀으로 보내버리는 게 나았을 거라는 의견도 있다.
7월 4일, 드디어 1군에 복귀했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8회 말 선두타자 김현수의 대타로 타석에 들어서 깨끗한 안타를 뽑아냈으며 그 뒤 채은성의 안타, 김용의 타석에서 상대 실책으로 홈에 들어오며 팀의 13번째 득점을 만들었다.
말소될 때보다 덩치가 더 커져 오히려 수비 능력이 떨어지는거 아니냐는 우려가 있었다.

2.2.6. 군 복무


시즌 종료 후 군 입대를 준비한다고 한다. 본인 SNS에 12월 10일에 논산훈련소 현역으로 입대한다고 올렸다. 현역으로 입대한다.
그런데 2018년 12월 14일 여자친구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알려진 바에 따르면 훈련소에서 귀향 조치를 받았다고 한다. 아픈 걸 계속 참고 있었다는 것으로 봐서 알려지지 않은 부상 또는 병이 있었던 것으로 추측되었는데, 결국 손목 수술을 받았다는 소식이 나왔다. 게다가 시즌 내내 손목 부상을 참고 있었다는 사실도 뒤늦게 알려졌다. 군대는 다시 갈 것이며, 2년 뒤에 볼 수 있을 거라는 차명석 단장의 인터뷰가 있었다. 일단 군입대 준비를 위해 육성선수로 전환되었다.
손목 상태가 여전히 좋지 않은 지 다시 수술을 받았고 2019년 7월 말에 입대 예정이다.
현재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중이라고 한다.[8]
군복무 사이 홍창기가 쏠쏠한 타격과 높은 출루율을 바탕으로 주전 자리를 먹어버리고 신민재가 나름 대주자나 대수비로 쏠쏠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사실상 전역해도 자리가 없다. 게다가 퓨처스에서 도루왕에 타격 1위 출루율 1위로 씹어먹는 한석현까지 있어 더욱 주전경쟁은 험난해졌다.

3. 플레이 스타일 및 총평


노쇠화가 진행된 LG 외야를 다시 일으켜 세울 재목으로 평가받았'''었'''다. 정확한 타구판단 능력, 평균 이상의 어깨를 가지고 있어 몇 년 동안 넓은 잠실 외야를 책임질 가능성이 높았다. 2016년 당시 외야 수비 부분에서는 LG에서 탑급이라고 양상문 감독이 인정했을 정도. 타격도 1군에 처음 데뷔한 2016년 8월에는 침묵했지만, 1군 적응이 끝난 9월의 타율이 무려 0.429로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렸다. 아직 지켜봐야 하지만 팬들은 빨리 성장해서 제2의 적토마가 되길 내심 바라고 있다.
그리고 2017년 되어 더욱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 적어도 배트 컨트롤 부분에 있어서는 엘지의 고참선수들과 비교해도 크게 뒤지지 않는 모습을 보인다. 또한 그런 컨택 능력을 바탕으로 투수와 끈질긴 승부를 가져간다. 도루에 별로 적극성이 없단? 단점이 있긴 하지만 거의 리드오프로서의 장점을 모두 갖추었다 봐도 무방하다. 심지어 수비 부문에 있어서는 거의 완성형의 형태를 보이고 있다.[9] 96년생인걸 감안하면 이렇게 성장세가 빨라도 될까 싶을 정도.
생긴 것만 보면 한 시즌 80도루도 너끈할 거 같지만 유감스럽게도 생긴 거에 어울리지 않게 '''발이 느리다.''' 그래서 단독도루도 잘 안시도하고 주루를 할 때도 생각보다 느려서 이래저래 갭이 많은 캐릭터. 이것은 과거 LG 소속이었던 박경수와 상당히 유사하다. 무사 1루 상황에서 좀처럼 도루 시도를 안 하는 건 경험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단독도루할 능력이 안되기 때문이다. 즉 그냥 느려서(...).
그러나 중견수로서의 수비범위는 아주 넓어서 수비에 있어서만큼은 이 세상에서 제일 쓸대없는 걱정이 안익훈 수비라는 말이 나온다. 발이 생각외로 느린데 외야수비범위가 아주 넒은건 유한준과 흡사하다[10]. 그러나, 평범한 타구를 제자리에서 글러브 맞고 떨어뜨리는 범미스가 의외로 잦아 팬들을 경악하게 만든다. 현장 코칭스텝이 보기엔 훌륭한 수비수인데 세이버 매트릭스상에선 그저 그런 스타일로 이형종과는 정반대의 스타일.(이형종은 뭔가 어설퍼 보이지만 동물같은 운동신경으로 커버하는 수비수로 세이버상은 좋은 외야수)
하지만 타고난 발이 느리다 보니 엔트리에 둘 경우 대주자로도 못써먹고 대수비밖에 못한다는 약점이 생긴다. 즉 엔트리 낭비라는것. 벌크업 시도하고 장타를 갖춘 리드오프가 되는 방향도 있겠으나 장타라는게 몸만 불린다고 되는 게 아니고 이것도 타고난 힘이 있어야 가능한 거라... 2018년을 앞두고 자신의 발이 빠르지 않다는 걸 알았는지 타격으로 승부를 보려고 체중을 늘리긴 했는데 고교때 1홈런도 못쳤던데다 2018년에도 삼권분립 타격폼이니...
그리고 안익훈의 컨택은 상당히 좋은 편이나 정타를 보내는 능력이 아직은 다소 부족하다. 밀어친 타구의 질은 좋은 편이긴 하지만 컨디션이 안좋으면 밀려친 타구가 되기 때문에 범타로 물러나기 십상이다. 또한 공을 너무 맞춰나가려고 하다보니 배트를 놓치면서 공을 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자칫하면 투수에게 본의 아니게 부상을 입힐 수 있으니 스윙 자세를 고쳐야 되지 않나라는 얘기도 있다.
어쨌든 2018년에 안익훈의 한계가 명확하게 드러남으로써 외야판 윤진호라는 소리까지 나오게 되었다. 그나마 윤진호는 유격수 중심으로 내야수 전 포지션에서 수준급 수비라도 보여주고 효용성이 높지만 상대적으로 수비의 중요성이 덜 부각되고 타격으로 보여줘야 하는 외야수인 안익훈은 현 시점에선 윤진호보다도 가치가 떨어진다고 볼수 있다. 이런 이유 때문에 그 유망주 좋아하는 성향인 LG 팬들조차 안익훈의 피지컬이 한계가 있다고 판단하고 현역으로 군대를 가는데도 전혀 아쉬워하지 않는다.
애당초 발이 빠르고 수비가 좋다는 평만 보고 뽑은 당시 김현홍 스카우터의 책임이 크다는 의견도 있다. 역설적이게도 NBA & NFL 처럼 학교 때 성적만으로가 아닌 전체적인 운동능력이나 실링을 제대로 측정해서 알짜배기를 가려내기 위한 지명예정 신인들의 공개 컴바인 도입이 크보에서도 필요하다는 여론을 만든 계기가 되었다. 그렇게 했더라면 안익훈의 발이 느린 것이 금방 드러났을 테고 바보가 아닌 이상 수비만 좋고 발 느린 똑딱이를 상위 지명할 구단은 없었을 테니...즉 고교때 드러난 성적이나 겉으로 보이는 모습만 보고 뽑으면 실패로 직결된다는 소리. 이런 비슷한 사례중 하나는 한화 이글스의 1라운더 출신 좌완투수 김용주. 이쪽도 고교때 보이는 성적과 좌투수라는 이유로 덥썩 1차지명했다 실패한 사례. 더군다나 이쪽은 한화의 매니아 팬들이 거품물고 상위지명하면 안된다고 할 정도였다. 또 하나는 선동렬삼성 라이온즈 시절 좌완뽕에 취해 일반 라이트팬들조차 실링이 떨어진다고 냉정한 평가를 한 좌완투수 박민규. 이와는 반대로 고교 시절 정말 보여준 것이 없는데 상위 지명을 받은 경우가 오태곤배재환이다. 어찌 보면 1라운더라도 해서 무조건 프로에서 승승장구하지만은 않음을 보여주는 씁쓸한 예시들 중 하나.

4. 여담


  • 아직 '으린 슨슈'라 그런지 2017년 후반기에 타율이 반등하자 허구연의 새 아들이 되었다. 안익훈이 타석에 들어설 때마다 컨택, 수비, 주루 등등 모든 면에서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
  • 정세영 기자의 말에 따르면 싸가지 없다 싶을 정도로 당돌하다고 한다. 한 예로 2016시즌 양상문 감독이 "이렇게 이렇게 해라."라고 주문했을때 보통 선수들은 "네 알겠습니다."라는 반응을 보이는데 안익훈은 자신의 생각이 다르면 "아뇨, 그건 아닌 것 같습니다."라고 대놓고 말한다고 한다. 하지만 양상문 감독은 이런 반응을 굉장히 좋아한다고 하며 이런 캐릭터를 가진 선수는 반드시 성공한다고 칭찬을 엄청나게 했다고 한다.[11]
  • LG팬들이 거의 안익훈의 타격을 보고 타격에 근본은 없는데 이상하게 잘 받아친다고 한다. 스윙 자세가 약간 꼬여져 있는데 그걸 보고 하는 말인 듯하다. 그래도 컨택이 좋으니 연신 커트 해내는 모습이 보기 좋다고.
  • 하루는 안익훈이 선발로 나올 예정이다가 양상문 감독이 서용빈의 의견을 받아들여 나오지 않았는데, 그 의견이란 게 안익훈은 교체로 나올 때 더 잘 한다. 맞는 말이었다. 2018년 3~4월기준 안익훈은 9회 타율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 고교야구시절 공식경기에서 홈런이 하나도 없었다고 한다. 즉 한국프로야구에서 노경은을 상대로 때린 홈런이 본인의 사실상 첫 홈런이나 다름이 없다.[12] 심지어 퓨처스에서도 3년간 뛰면서 홈런이 없었다. 본인 입으로 생애 첫 홈런이었다고 했다. 이는 리틀때도 한번도 쳐본 적 없는 홈런을 노경은을 상대로 친 것이다.
  • 고등학교 1학년 때부터 주전 선수였다고 한다. 위계질서가 엄격하고 고학년 위주로 주전 자리가 돌아가는 고교야구판을 생각해본다면 꽤 대단한 케이스다. 특히 에이스 투수도 아닌 외야수 포지션이라는걸 생각해보면 더욱 그렇다.
  • 뭐니볼 인터뷰에 따르면 매일 아침 류제국과 포옹을 하고 하루를 시작한다고 한다. 거기에 예전에 류제국이 편히 있으라고 했는데 소파에 드러누웠다는 이야기는 덤.
  • 두 살 위의 형인 안신훈도 야구선수였다. 포지션은 투수. 충남중학교 졸업 후 중간에 야구를 쉬었다가 안익훈이 대전고에 진학하면서 야구를 재개했으나 눈에 띄는 활약은 보이지 못했고 제주국제대학교 진학 후에도 3학년 때에 2이닝을 던진 것이 전부였다.
  • 국가대표 때 "처음으로 잘하는 선수들이랑 함께라 기대된다"라고 했다가 2018년 엄청 까이고 있다. LG 선수들 중에서도 못 하고 있으니까(...).

5. 연도별 주요 성적


역대 기록
연도
소속팀
경기
타수
타율
안타
2루타
3루타
홈런
타점
득점
도루
4사구
장타율
출루율
2015
LG
50
62
.339
21
2
1
0
3
9
1
9
.403
.423
2016
68
45
.267
12
0
1
0
4
13
1
6
.311
.353
2017
108
219
.320
70
5
0
1
15
38
3
22
.356
.379
2018
62
123
.220
27
4
0
0
10
13
0
9
.252
.271
<color=#373a3c> '''KBO 통산'''
(4시즌)
288
449
.290
130
11
2
1
32
73
5
46
.330
.353

6. 관련 문서


[1] 원곡이 독일의 축구선수 루카스 포돌스키 응원가이다.[2] 오오오 LG 안익훈 예예예 LG 안익훈x4. 원래 정수빈처럼 남녀로 구분해서 부르다가 언젠가부터 남자 키로만 부르게 되었다. 그러나 2017 시즌부터는 저작권 문제로 아예 사용되지 않고 있다.[3] 오! 안익훈~ 오! 안익후우운~, 무적 엘! 지! 승리 위하여[4] https://www.youtube.com/watch?v=5ByOYBvU-GU [5] 원래 2018시즌이 끝나고 입대했었으나 부상때문에 퇴소했었다가 재입대한것이다. 시즌 중반에 군입대를 할 예정이었던 선수라 구단차원에서 안익훈을 일부러 육성선수로 전환시켜 백넘버가 115번이었던 것. 정상적으로 복무를 마친다면 2021년 5월에 소집해제 될 예정으로,그 경우 2021년 6월부터 출전이 가능하다.[6] 안익훈은 프로 데뷔 전 시절에도 홈런이 없었다.[7] 즉, 주자가 1, 3루 일시에는 병살의 확률이 매우 커진다는 것.[8] 귀가조치 되면 재검을 받는데,이 재검에서 4급이 뜬 듯.[9] 물론 아직은 송구에서 실수가 좀 있다.[10] 단 유한준보다 안익훈이 더 넓다[11] 사실 동양권에서는 지도자의 지시가 절대적이지만, 서구권에서는 자신의 생각을 있는 그대로 이야기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다행히 2010년대부터는 한국 스포츠계도 많이 바뀌는 추세여서 지도자의 일방적인 주입과 명령이 아닌, 대화를 통해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는 방식으로 나아가고 있다. 물론 학원 스포츠는 아직 멀었지만.[12] 물론 리틀야구나 중학교 야구에선 때려봤을 가능성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