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폴 벨몽도
1.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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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멋대로 해라》오른쪽은 진 시버그(1938년 11월 13일 ~ 1979년 8월 30일)
60년대 리즈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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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2013년
Jean-Paul Belmondo
1933년 4월 9일 ~ (87세)
프랑스의 영화 배우.
출신 : 프랑스 오드센주 뇌이쉬르센
신체 : 178cm
프랑스의 최고 스타배우중 하나로 60-70년대 당시 전성기 알랭 들롱의 라이벌이라 할 정도로 인기가 대단했는데, 조각같은 외모에 과묵하고 날카롭고 지적인 배역을 주로 했던 알랭들롱과 달리, 이웃집 아저씨 같은 친근한 외모에 진득한 말빨과 쿨한 유머로 좀더 일반 서민들에게 친근한 이미지를 보여주었다.
들롱과는 볼사리노에서 공연을 했는데, 재미있는 건 잘생긴 들롱이 스타가 되기 전까지 심한 고생을 한 반면 호남형의 벨몽도는 부유한 가정에서 유복하게 자라난 것.
영화 속에서 보여주는 그의 말빨과 유머, 유쾌한 독설가 영웅 이미지는 사실 기원을 따지면 레이먼드 챈들러의 하드보일드 소설의 주인공 탐정 필립 말로에 닿아있으며, 이걸 벨몽도가 나름대로 소화해 만든 이미지는 이후 저 《우주해적 코브라》 이외에 시티 헌터 등등의 다른 만화에도 많은 영향을 주고, 할리우드 영화에선 다이 하드 시리즈의 존 맥클레인 형사로 연기한 브루스 윌리스의 이미지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었다.
프랑스 영화는 모두 어렵고 졸린 예술영화 뿐이라고 오래하기 쉬운데, 장폴 벨몽도가 주연한 여러 액션 느와르 영화는 지금 보아도 꽤 재밌는게 많고 더티 해리 시리즈 못지않게 액션이나 서스펜스가 훌륭한 영화들이 많다. 그리고 지금은 몰라도 당시엔 꽤 근육질 몸짱으로 50이 넘은 나이에 찍은 영화들에서도 종종 웃통을 벗고 탄탄한 상반신 근육을 자랑하곤 하다.
영화 배우전에는 권투 선수여서 가끔 권투 경기에 나타나기도 한다. 물론 잘생긴 얼굴이 망가지면 안 되니 경기는 안 한다.
2002 월드컵을 앞두고 브리지트 바르도의 재단이 한국의 개고기 식용을 반대하는 주프랑스 한국 대사관에 보내는 항의문에 소피 마르소[1] , 나탈리 베이, 축구선수 에마뉘엘 프티와 함께 서명했다. 당시 기사 공교롭게도 그의 친척은 바르도가 지지하는 국민연합 당원이다.(르 피가로 기사)
2003년 8월 13일, 만 70세에 43세의 모델과 넷째 딸을 낳기도 했다. 이름은 스텔라 벨몽도. 인스타그램을 가보면 묘하게 아버지를 닮은 모습이 매력적이다.
현재는 치매를 앓고 있다. 2017년에 만든 공식 인스타 계정이 있다. #
2. 영화
- 네 멋대로 해라 1959년작.
누벨바그의 거장. 장뤼크 고다르의 데뷔작! 주인공은 별 이유도 없이 경찰을 쏴죽이고, 연인과 돌아다닌다. 내용은 없다. 설명도 없다. 줄거리도 없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영화계에 충격을 준 작품. 쿠엔틴 타란티노와 똑같은 충격이다! 장 피에르 멜빌이 카메오로 출연한다. 장근석의 싸이 글 덕분에 "뉴욕 해럴드 트리뷴!"이라는 대사가 많이 알려졌다. 참고로 그 대사는 주인공의 여자친구의 대사.
- 밀고자 1961년작.
- 레옹 모랭 신부 1961년작.
- 여자는 여자다 1961년작.
- 리우의 사나이 1964년작.
본래는 땡땡의 모험의 영화화 기획으로 출발했지만 각본과 주인공이 바뀌면서 전혀 다른 모험영화가 되었다. 에르제도 스티븐 스필버그도 이 영화를 아주 좋아했으며, 인디아나 존스 시리즈에 큰 영향을 끼쳤다.
- 미치광이 피에로 1965년작.
- 파리는 불타고 있는가? 1966년작.
- 007 - 카지노 로얄 1967년작.
- 미시시피의 인어 1969년작.
- 볼사리노 1970년작.
- 대도적 1971년작.
- 공포의 도시 1975년작.
- 프로페셔널 1981년작.
주제곡 ‘Chi Mai’는 한국의 대림 선어묵 광고에도 나온 바 있는데 음악이 유명하여 들으면 아? 이 음악 할 듯. 바로 엔니오 모리코네가 작곡했다. 1991년10월 5일, MBC 주말의 명화에서 원작 소설 제목인 《어느 연약한 짐승의 죽음》으로(비디오는 원제목으로 출시) 방영한 바 있는데 주인공의 운명을 알 수 있는 제목이다.
- 형사 조르당 1983년작.
- 나이스 줄리 1984년작.
[1] 오해하면 안되는 것이, 소피 마르소는 브리지트 바르도의 동물학대 반대 운동에만 찬동했을 뿐, 그녀의 백인 우월주의 성향이나 극우 성향에 대해 맹비난을 가한 사람이니, 소피 마르소가 타락했다느니 하는 말은 옳지 않다. 애초에 이 여자는 극렬 좌파 성향이니, 브리지트 바르도와는 동물보호 문제말고는 엮일 일조차 없다.[2] 자기가 직접 비행기를 조종하는게 아니고 때마침 공항에 있던 휠체어 탄 상이용사를 도와주는 척 하면서 여객기 탑승권을 슬쩍.. 그 비행기가 브라질행 국제선이라는걸 알아차린건 한참뒤 스튜어디스의 안내를 듣고서야.. "승객 여러분 곧 리우데자네이루에 도착하겠습니다".. [3] 1960년대 당시 신행정수도로 건설중이었으며 빌딩 작업현장이 그대로 촬영장소로 나온다.[4] 주인공이 공군이라는 이점(!)을 살려 비행장에서 경비행기를 하나 슬쩍한다. [5] 아프리카에 있는 말라과이라는 가상 나라의 독재자를 암살하라는 명령을 받고 작전에 투입되었는데 그 독재자가 프랑스와 우호관계를 맺자 프랑스 정부가 반대급부로 작전을 노출시켜 버렸다.[스포] 근데 엄밀히 따지면 임무 완수로 볼 수도 있다. 독재자를 암살하라는 것이 자신의 원래 임무였고, 결국 프랑스로 돌아왔을 때, 때맞춰(?) 프랑스를 방문한 바로 그 독재자를 죽이려고 하였으며, 결국 독재자가 죽게 하는데 성공했다.(영화를 보면 아는데 직접 죽인 것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