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곡역
全谷驛 / Jeongok St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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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경원선의 철도역으로, 경기도 연천군 전곡읍 전곡역로 75에 소재한다.
말 그대로 연천군 전곡읍 시내에 위치한 역이다. 연천군 전체의 상업/교통 중심지인 전곡읍내 한복판에 있는 역이라 예로부터 경원선에서 손꼽는 비중을 차지했으며, 특히 최전방 곳곳에 위치한 부대원들의 수요가 매우 높았다. 통일호 및 통근열차가 의정부역까지 운행하던 시절에는, 종착역인 의정부역과 신탄리역을 제외하면 가장 수요가 많은 역이었다.
참고로 구석기시대의 대표적인 유적지인 연천 전곡리 유적은 전 역인 한탄강역이 이 역보다 더 가까우며, 북쪽 방향의 다음 역인 연천역과는 8.6㎞ 떨어져 있어 비교적 간격이 길다.
여담으로 6.25 전쟁이 일어나기 전 38선으로 남북이 나뉘었을땐 북한의 최남단이었지만, 기록에 의하면 이 역은 영업을 하지 않고[5] 연천역이 북한 경원선의 종점이었다고 한다. 그래서 각종 군수물자를 대기 위해 개조했던 북한의 흔적이 연천역에서는 곳곳에 보이지만, 전곡역에서는 찾을 수 없다.
위에서 언급했듯이 주 이용 대상은 지역 주민과 군인이었다. 다만 버스편이 증편되고 통근열차 운행구간이 축소하면서 이용객이 꽤나 감소한 추세이다. 2006년 의정부-동두천 복선전철화 직후에는 의정부역 종점 시절에 비해 이용객이 엄청난 폭으로 떨어졌어도 그럭저럭 고정 수요가 남아있었는데, 2011년 홍수로 한탄강 다리가 유실되고 열차가 몇 달 동안 운행을 중지하면서 발생한 추가 이탈이 전곡역에게 극적인 이용객 감소를 불러왔다.
2022년 12월 개통 예정인 동두천-연천 전철화 공사에서는 원래 고가화를 하려고 했던 곳이나 중간에 엎어져서 지상으로 가는 걸로 결정되었는데 이때 역 바로 근처에 있는 건널목을 없애고 50m 전방에 고가도로를 건설하겠다고 한다. 가는 데 상당히 불편해서 지역 주민들은 원안대로 고가로 해서 건널목 구간을 도로로 해달라면서 주장하고 있다.
전철화 후에도 기존 시설물들을 개량하여 사용할 예정이지만, 역사는 철거 후 재시공될 예정이다. 신역사 조감도 사진 2020년 현재 구역사는 철거된 상태이다.
2018년 8월 29일 집중호우로 차탄철교가 침수되어 9월 7일까지 전곡~연천 구간의 경원선 통근열차 운행이 중단되었고, 연천~백마고지 구간 경원선 대체운송버스가 전곡역까지 운행하게 되었다. 경원선 통근열차는 당시 동두천~전곡까지 운행하였다.
2019년 4월 1일부터 경원선 동두천~연천 구간 전철화 공사로 인하여 동두천~백마고지 구간을 운행하던 모든 통근열차 운행이 임시 중단되었다. 대신 통근열차가 운행하는 구간, 요금 그대로 대체 운송 버스가 운행중이다.
경원선에서 이 역부터 '''북위 38도 이북'''이다.[6]
2. 승강장
3. 일평균 이용객
전곡역을 이용하는 통근열차 일일 승객 수이다. 아래 표는 승차객+하차객의 총합이다.
- 출처: 철도통계연보(통근열차)
4. 연계 교통
39-2번 외에 자주 다니는 노선이 없었던 연천역 이북과 달리, 전곡역부터는 동두천 시내를 지나 양주 덕정주공단지까지 운행하는 53번 시리즈를 5~20분 간격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동두천, 양주, 의정부 지나 서울 끝자락 도봉산역까지 운행하는 장거리 노선 39번도 40~60분 간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4.1. 전곡시외버스터미널
도보로 8분 거리에 위치한다. 해당 문서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