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철연

 

'''정철연
Jung Chul Yeon
'''
'''출생'''
1979년 6월 26일 (45세), 서울특별시
'''국적'''
대한민국 [image]
'''학력'''
대구가톨릭대학교 시각디자인학과 (중퇴)
'''신체'''
180cm
'''직업'''
만화가, 디자이너
'''가족'''
배우자 김선영
아들 2명
'''링크'''

1. 개요
2. 상세
3. 특징
4. 작품 목록
5.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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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만화가이자 디자이너다.

2. 상세


'''아내 김선영과 장남 깨비'''
작가 겸 마조웍스 소속의 캐릭터 디자이너 겸 저작권료 받는 작사가로[1]로, 마린블루스로 유명하며, 지금은 마조앤새디를 연재하고 있다. 1979년 6월 26일 서울에서 태어났으며 10살 때 경상북도 포항으로 이사하게 되었다가 당시 포항 앞바다를 통해서 마린블루스의 원천격인 바다를 만나게 되면서 이때를 계기로 마린블루스의 원안을 떠올리게 되었다는 일담이 있었다.
1998년대구가톨릭대학교 시각디자인학과를 다니다 1년만에 중퇴한 뒤 군 생활을 거쳐 2001년에 상경하여 취업을 위한 포트폴리오 용으로 마린블루스의 연재를 시작. 이후 마블이 대박을 치게 되며 대한민국 1세대 웹툰의 본좌급으로 불리게 된다. 다들 간과하고 있는데, 그의 첫 연재 시기는 역시 1세대 웹툰 작가라 불리는 강풀보다 약 2년 가량 빠르며, 그는 한국 웹툰의 개척자, 창시자로써 또 캐릭터 산업의 디딤돌로써 알게 모르게 우리나라 문화 산업에 많은 영향을 끼쳤다. 데포르메된 캐릭터와 단순한 배경, 호흡이 짧은 에피소드 중심의 연재, 패러디섹드립 등 '''흔히 '일상툰' 하면 생각나는 형식의 전형을 만들어낸 작가 중 하나'''.
사실 본인은 웹툰 작가보다 디자이너로써 일하고 싶었기에[2] 취업을 하며 캐릭터 판권을 킴스 라이센싱에 넘기게 된다. 이후 여러 사정으로 회사를 그만두며 저작권 문제로 마블은 더 이상 연재하지 못하게 된다. 정철연은 이후 2008년 9월 30일다음 웹툰...아니 PC에서 P씨 이야기 연재를 시작했다. 덕력이 더 늘어난 느낌이다(...). 이것도 2010년 1월 5일에 연재를 종료했고, 같은 해 2월 3일에 월페이퍼 2개를 올리고 다음 PC 연재를 마무리 한다. 2009년 1월 13일에 올라온 이 편은 아마 정철연의 새 자화상(?)인 마조의 첫 등장이 아닐까 싶다.
2010년 3월 4일부터, 인텔 & PC에 '''마조앤새디'''라는 좀 위험한 제목(...)의 만화를 연재했다. 캐릭터는 바뀌었고 별 언급은 없지만 정철연씨 부부 본인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는 듯 하다. 이것으로 볼 때 현재 새디가 집안을 먹여살리고 있다는 추측이 가능하다. 정기적으로 월급을 벌어오는 건 아내인 새디고, 남편인 마조는 살림을 하면서 프리랜서 작업으로 부수입을 벌고 있는 듯. 그러나 2011년 11월 킴스라이센싱의 디자인팀이 사라지게 되면서 팀장인 새디도 자연스럽게 실직이 확정되었다.
정철연이 일하고 있던 회사인 킴스라이센싱의 결산보고서에 따르면 2003년 30억원 가량을 정점으로 하여 지속적으로 매출규모가 하락하고 있다. 2006년 규모는 약 10억원.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모두 적자. 한국 캐릭터 시장에서 큰 성공을 거두기가 얼마나 어려운가를 짐작케 한다. 2000년대에 가장 히트를 친 캐릭터의 판권을 가진 회사가 이럴진(...)[3] 디자인팀의 폐쇄도 이런 흐름과 무관하지 않을 듯.
아무튼 위의 몇 가지 정황을 봐서 정철연은 지금 인텔과 협업 중인 것으로 보인다.
이후 마조앤새디가 인기를 얻으면서 부인이 직접 '마조웍스(MAJO Works)'라는 캐릭터상품 기획사를 설립하고 직접 사장이 되었다.# 사장 새디양과 팀장 1명, 그리고 소속 작가 2명(남편 정철연 작가 포함)으로 구성된 회사는 벌써 일본에 마조&새디 캐릭터 진출 계약을 맺고 가을에 1000여개의 브랜드 매장에 콜라보레이션 상품을 출시 계획을 하는 등 공격적인 사업전략을 펼치고 있다. 마조웍스 역시 캐릭터 사업이 주력인 듯. # 독자들의 의견은 비교적 호의적인 편.
2014년에 마조앤새디 연재를 종료하고 2015년에 마조웍스를 옐로모바일에 매각했다.[4] 매각 이후 살림살이가 더 나아진 정철연은 육아가정에 더 충실하기 위해 인천 송도로 이사를 가고 자신의 아들 사진을 올리면서 근황을 남겼었는데 2017년 7월 9일 첫째 아들의 자폐 성향이 있다는 소식과 둘째 아들이 건강하게 자라고 있다는 소식을 올리면서 활동을 잠시 중단했다.
2020년 1월 1일, 드디어 간단한 근황과 새로 다니게 된 회사에서 부정기 연재로 '냐오&앙'으로 돌아왔으며, 마조앤새디 이야기도 간간히 업데이트 되고 있다.

3. 특징


  • 만화 스타일은 여러 의인화나 본인의 생각을 덧붙여 투덜거리듯 일상 생활을 풀어 놓는 것이 특징. 본인은 정치와 풍자에도 관심이 있는 듯 하며, 여러가지 드립에 능하다. 특히 그의 섹드립은 최정상급. 너무 과하지 않을 정도로 살짝 녹아들어 있다. 만화를 보다보면 작가의 노련함이 잘 드러난다.
  • SD 캐릭터 중심이기에 티가 잘 나지는 않지만, 그림 실력 역시 매우 뛰어나다. 웹툰의 태동 이후 전통적인 의미의 작화 실력(인체비례나 데셍 등)이 덜 중요해진 데 비해, 생활툰의 창시자답게, 그리고 캐릭터 디자이너 답게 캐릭터가 어떤 각도로 몸을 틀어도 작붕이 일어나지 않는 깔끔한 펜터치와 데셍력이 특징. 그리고 특유의 그림체로 하나하나 공들여서 그린 배경 역시 특징이다.

4. 작품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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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린블루스'''
'''P씨 이야기'''
'''마조&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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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파독'''
'''냐오&앙'''

'''연재 기간'''
'''연재처'''
'''제목'''
'''비고'''
2001~2007년
킴스라이센싱
마린블루스

2009년
다음 웹툰
P씨 이야기

2010~2014년
인텔
마조&새디

2016년
KBS 2TV
파파독
캐릭터 디자인
2020년~
모제림닥터
냐오&앙


5. 기타



2005년, F1 드라이버인 페르난도 알론소지안카를로 피지켈라가 소속된 르노 F1 팀을 위한 레이스 카의 리버리(livery)를 디자인 하였다. 리버리란 그 회사의 차량・항공기 등에 특정 회사를 나타내기 위해 칠하는 상징 색 또는 무늬를 말한다. 즉 레이싱카에 주렁주렁 달려 있는 스폰서 로고와 팀 고유의 컬러라고 생각하면 쉽다. 2005년 당시 F1에서는, 전면적인 담배광고 금지를 앞두고 있었는데, 당시 르노 F1팀은 메인 스폰서로 담배 브랜드인 '마일드 세븐'의 리버리를 붙이고 있었다. 벨기에 그랑프리 또한 담배광고가 금지된 서킷들 중 하나였기 때문에 이로 인한 스페셜 이벤트로 마일드세븐의 로고 리버리를 떼고, 정철연의 '도깨비불'을 모티브로 디자인한 리버리를 붙이고 달리게 된다. 많이들 F1 차체 외관을 디자인 한 것으로 착각하는데, F1 차체에 페인팅 되는 디자인을 제작한 것이지, 차체는 전문가들이 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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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론소와 정철연, 그리고 피지켈라)
  • 정철연 본인이 직접 운영하는 블로그의 인기가 높다. 대부분의 댓글에 전부 리리플을 달아주는 것도 이유의 하나지만 그야말로 마조&새디가 전부 실화라고 느껴지게 만드는 일상 포스팅의 강렬함이 큰 듯.[5]
  • 마린블루스 시절과 비교했을 때 캐릭터가 모두 달라져 마조&새디 내에서는 누가 누구인지 쉽게 알 수 없지만, 블로그를 통해서 이들의 소식을 접할 수 있기도 하다. 크리스마스 때에는 지인들끼리 모여 가리비양의 집에서 파티를 했는데, 개불군을 포함한 여러 사람들의 최근 모습을 볼 수 있다.
  • 만화에서 부타나베를 소개한 적이 있는데, 이게 만들기도 쉽고 해서 블로그 이웃들을 통해 널리 퍼져나간 전적이 있다.
  • 2012년 대선 당일에는 300킬로를 차로 달려서 투표를 했다고 한다.#
  • 마가린 비빔밥을 잘 만든다. 마린블루스에서 나오던 버터 비빔밥버터 비빔밥으로 바뀌어 마조새디에 나오는 장면을 보면... 여담으로 마린블루스 시절 카레를 잔뜩 만들어 며칠동안 카레에 시달리다가 해방되는 만화를 기억한다면 마조&새디에선 카레만 먹는다고 툴툴거리는 새디 와 까탈스럽다고 하는 마조를 보며 아이러니함도 느낄 수 있다.
  • 마조앤새디 연재 종료 이후, 블로그는 더 이상 업데이트 되지 않고 있으며, 비교적 최근에 시작한 인스타그램 역시 2015년 5월 이후로는 업데이트가 없다. 그리고 연재했던 웹툰 역시 인텔 페이스북에서는 볼 수 없게 되었다. 블로그 댓글에서는 만화 못 본다고 아우성이지만 작가가 안 본다. 2016년 3월부터 인스타그램이 다시 업데이트 되었다. '마조가족의 세계여행' 으로 컴백하려고 했으나 새디의 둘째 임신으로 만화로 복귀가 늦어지게 된 이상 인스타그램으로 소식을 전한다고 한다.
  • 유모차를 실을 만 한 크기의 차가 흔치 않아 어떤 차를 살까 고민하다가 결국 캐딜락 에스컬레이드를 구입했다! 항목을 가보면 알겠지만 크기가 엄청난 차량이다. 숏바디라는 놈이 5m가 넘으니 말 다했다. 2008년식 에스컬레이드 중고인데 잔고장이 심하다고 한다. 또한 마린블루스 시즌 2에서 언급했듯 '비현실적인 드림카'에 있던 염원이기에 마블 열혈팬들의 눈시울을 붉혔다.
  • 웹툰 마조&새디에서 올해의 블로그에 "마른모들의 조이라이드"라는 자동차 소개 시승 블로그를 선정한 적이 있는데, 이를 윤서인의 조이라이드로 오인한 사람들이 "정철연 작가가 최악의 극우 일뽕 트롤러 윤서인과 친한 사이냐"라고 오해를 하기도 했다. 당연히 정철연 작가는 윤서인과는 관련이 없다. 자세한 건 조이라이드 항목에서의 3번 항목인 마른모들의 조이라이드 항목 참고. 이 블로그는 당연히 윤서인의 조이라이드와는 절대절대 관련 없는 곳이다. 다만 리더 칼럼니스트인 신동헌이 좀 편파적인 글을 쓴 적이 있어서 비판받은 것은 있다.


[1] 마조앤새디 11월 23일 에피소드 참조. 예전에 그가 그린 마조앤새디 에피소드에 수록한 노래가 실제로 OST로 출시되었다.[2] 그래서인지 웹툰 작가들과의 인맥도 두드러지지 않는 편. 연재처 역시 네이버 웹툰다음 웹툰이 아닌 홈페이지(마린블루스), 인텔 페이스북(마조 앤 새디). 다만 마블 연재 중단의 속사정을 알려준 주호민이나, 베이비페어(...)에서 만난 강풀 등 아예 없는 건 아니다.[3] 가장 큰 원인은 지속적인 컨텐츠 생산의 실패, 그리고 미디어 믹스를 통한 컨텐츠 확장의 실패라고 보는 편이 맞다. 더 정확하게 말하면 2000년대 한국에서 가장 큰 히트를 친 국산 캐릭터 중 하나라 칭해야 할 것이며, 이마저도 마린블루스가 아닌 뽀롱뽀롱 뽀로로라고 해야 합당하다. 다만 마린블루스가 웹툰의 시발점을 알리는 괄목한 만한 캐릭터였음은 분명하고 이런 측면에서 보자면 한국의 문화시장의 어려움은 그 협소함에서 나온다고 할 수 있다.[4] 옐로모바일에 마조웍스를 매각하면서 마조앤새디 카페 또한 다른 주인으로 바뀌었다.[5] 이로써 마린블루스 홈페이지 시절 초기에 운영되었다 유명무실해졌던 Photo란이 블로그를 통해 완전히 되살아났다고 볼 수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