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홀(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
1. 개요
'''オーバーホール / Overhaul'''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의 등장인물. 본명은 치사키 카이(治崎 廻).[4] 생일, 키, 혈액형 모두 불명. [5]
115화에서 새로 등장한 빌런. 빌런 지정단체인 야쿠자 조직 '''사예팔재회의 부두목'''겸 차기 두목 후보로[6] 이미 조직을 거느린 채 행동하고 있고, 쉬나벨이 모티브인 새부리 모양의 마스크를 그도 부하들도 늘상 착용하고 있다. 그리고 그 이미지에 어울리는 '병 들었다'나 '모조리 환자다'와 같은 비관적인 말들을 내뱉는 것이 특징이다.
2. 인물상
조직 내외부를 막론하고 모두에게 잔혹하며, 모조리 자신의 야심을 위한 소모품으로 밖에 여기지 않는 야쿠자 조직의 행동대장.[7] 사람을 도구로 밖에 보지 않다 보니 조금이라도 의견 충돌이 있거나 자신의 의사에 반하는 상황을 만드는 인물들에겐 바로 목숨에 위해를 가하기에 사예팔재회 내부 인물들 중에서도 최측근들과 돌격부대 팔재중을 제외하곤 그 누구도 오버홀을 진심으로 따르고 있지 않다.[8]
이런 잔혹성은 자신의 은인에게마저도 예외가 아니어서, 고아였던 자신을 거둬준 팔재회의 두목을 제 손으로 식물인간으로 만들어 버리는 패륜을 저질렀다. 그러면서 정작 본인은 한다는 소리가 '야쿠자들이 떳떳하게 살아갈 수 있게 하고 싶다는 두목의 숙원에 그 누구보다 헌신적으로 매달리는 건 나다' 라면서 자신의 행위가 정당함을 조직 내에서 설파하고 다닌다. 정작 그 두목은 오버홀이 제안한 '팔재회 부흥 계획'이 인의를 저버리는 짓이며 인의를 저버린 협객을 따르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는 이유로 반대했었다는 게 아이러니.
당시 그렇게 반대당했었음에도 불구하고 계획 실행을 위한 준비가 끝나자 내심 두목이 기뻐할 것이라는 기대를 품고 면담을 가졌었는데, 그 자리에서 두목이 인내심의 한계에 도달해[9] 오버홀을 퇴출시키려 하자 ''''조용히 지켜봐 줘. 나중에 일이 다 끝나면 수복시켜 줄테니까...''''라면서 은인을 식물인간으로 만들어 버린 시점에서 이미 옛 저녁에 인간이길 포기했다.
이렇게 인망 따위가 있을 리가 없을 만큼 막 나가는 인물이다 보니 언제 숙청이나 하극상을 당해도 이상하지 않지만, 일을 진행시키는 수완과 두뇌만큼은 두목이 건재했을 때부터 인정받아 왔던지라[10] 조직 내에서의 지위는 굳건하다. 물론 이는 전 두목이 멀쩡하던 시절의 조직이 지금처럼 범죄 조직이 아닌, 양지에서도 떳떳한 '협객'으로서의 조직을 지향했던 데다가 치사키 또한 에리를 통한 계획을 세우기 전엔 사소한 마찰이 있기는 했어도 지금처럼 막나가진 않았기 때문이기도 하다.[11]
적어도 빌런 연합과의 회동 당시의 시가라키 토무라로서는 수완에 있어서 비벼볼 여지조차 없을 정도로 유능. 문제는 저 유능함이 개성 연구나 조직의 사업 기획처럼 논리적 분석이 요구되는 분야들에만 한정되어 있단 것이다. 직접 사람들과 얼굴을 마주하는 교섭 업무라든지, 인사 배치 업무 같은 데에 있어선 인간을 소모품으로 밖에 보지 않기 때문인지 당사자들의 가시적인 능력만 보고 인격이나 감정 상태를 전혀 고려하지 않아서 '''제 손으로 불안 요소를 양산하는 처리 방식'''을 보인다. 게다가 나중에 문제가 터져도 정작 본인은 '''나는 잘 처리했는데 딴 놈들이 뭐 하나 큰 그림을 보고 움직이질 않아서 골치 아파졌다'''는 식으로 밖에 해석하질 않아서 개선의 여지조차 없다. 이 때문에 조직의 장으로서는 낙제점.[12]
여러모로 요즘 대중매체 아무렇게나 쓰는 표현이 아니라 의학적 의미의 소시오패스 성향을 가진 인물이다. 다른 사람의 감정이나 기분을 이해하지도 이해할 생각도 없으며, 다른 사람이 자신에게 해주는 충고나 경고도 자기 멋대로 해석한다. 거기에 눈 앞의 인간도 제대로 못 보는 주제에 자신은 세계를 보는데 다들 사소한 것에만 신경쓴다고 하며 과대망상 증상을 보이는 등 소시오패스 범죄자들의 특징을 가지고 있다.
작중 행적을 보면 본인의 천성과 특유의 개성으로 인해 인간이 인간으로 보이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그저 닿기만 하면 인간을 죽이고, 심지어 살릴 수도 있는 강력한 개성을 지녔으니. 심지어 본인이 정말로 소중하게 생각하는 은인도 식물인간 상태로 만들었는데 거기에 후회나 반성, 회한 같은 감정은 보여준 적도 없고 그저 나중에 다시 조립해 주면 된다는 투였다. 당장 계획으로 인해 일어나는 에리의 고통같은건 전혀 생각하지 않은 것만 봐도 본인의 감성 자체가 다른 사람들과는 엄청나게 거리가 있는데 강력한 개성까지 더해져 그 거리를 더 늘리는 데 한 몫 하는 셈.
심지어 '''개성=없애야 할 질병'''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으며 실제로 개성소멸탄을 만든 주제에 팔재회 부활 계획으로 '''개성소멸탄 때문에 개성이 사라진 히어로들한테 팔 생각으로 에리를 치료제로 쓰려 했다.''' 게다가 본인은 질병이라고 부르는 이 개성을 거리낌없이 잘만 쓰고 다닌다. 이는 개성소멸이 질병과 같다고 인정한 꼴이므로 괴악한 신념을 지닌 주제에 그 신념조차 확고하지 않다는 소리. 당장 작중에서도 시가라키에게 개성 없는 세상을 만들고 싶다면서 개성에 의존하지 말라고 까이면서 개성이라는 질병을 치료당한다.
요약하자면 파괴밖에 모르는 인물이며 올마이트의 안티테제이자 숙적이라고 할 수 있는 올 포 원보다도 더 악질인 게, 올 포 원은 나쁜 의미라 할지라도 자신을 중심으로 하는 질서를 만들려고는 한다. 즉, 자신만의 세상을 만들어서 자신이 지키는 게 목적이며 적어도 지키려고 하는 게 존재한다. 그러나 오버홀은 말 그대로 질병으로 넘쳐나는 세상이니 다 파괴하고 보자는, 파괴밖에 모르는 괴물이다. 더불어 이 작품에서 까메오 양아치 빌런들을 제외하고 어느 정도 존재감이 있는 빌런들은 하나같이 자신만의 법칙을 가지고 빌런 짓을 하지만 이 작자는 그것도 없다.[13][14]
3. 작중 행적
3.1. 빌런 연합 회담
첫 출연부터 편의점 강도 일당인 '팀 저수지의 개들'을 무시무시하게 산산조각내놓는 강렬한 똘기를 발휘하며 등장했다. 위 이미지도 그렇고 자칫 잔인하게 토막내서 물건에 붙여놓은 것처럼 나왔지만, 죽이지 않고 개성으로 도로 복구시켰다. 이 과정에서 의도한 건 아닌 것 같지만 전원 충치같은 지병들이 말끔히 나아 있었다고 한다. 굳이 죽이지 않은 건 단순히 돈이 목적이었던 것도 있고 경찰이나 히어로의 마크를 당하지 않게 위해서 인 듯 하다.다 큰 어른이 몰려다니면서 고작 한다는 짓이... 작은 편의점을 털고 다니는 거야?
이상하잖아? 보통 인원이 그 정도 모이면... 좀 더 큰 목적을 가지고 움직여야 하지 않나?
이를 본 트와이스가 빌런 연합의 동료로 끌어들이기 위해 주시하고 있었고, 실제로 시가라키 토무라와 접촉하게 된다.[15]
빌런 연합과의 회담을 통해, 올마이트의 활약에 옛 위세를 잃고 지금은 지정 빌런단체로 감시받고 있는 야쿠자 조직 '사예팔재회(死穢八斎會)'의 후계자[16] 임이 밝혀졌으며, 암흑가 어르신들 사이에서도 죽고 없어진 것으로 취급되던 올 포 원이 부활과 동시에 올마이트와 함께 몰락하고 빌런계가 혼란에 빠진 것을 계기로 '''올 포 원을 잇는 새로운 어둠의 질서'''가 되려는 야심을 갖게 되었다. 그런 이유로, 자신을 스카웃하려던 빌런 연합과 시가라키에게 되려 훌륭한 장기말들도 제대로 못 써먹는 주제에 계획없는 망상을 프레젠테이션하지 말라고 신랄하게 비판하고 나에게는 계획이 있으니 자기 산하로 들어오라고 권유한다.
이에 발끈한 마그네가 먼저 공격을 가했으나, 장갑을 벗어 접촉함으로써 마그네를 '''터트려 죽이고''' 연이어 달려든 Mr. 컴프레스의 왼팔마저 터트렸다. 시가라키의 반격으로 부하가 방패가 되어 대신 붕괴되고 죽자, 이후 숨어있던 오버홀의 부하들이 모습을 드러냈다. 그리고선 이대로는 서로 무의미한 희생만 낼 뿐이니 감정이 가라앉으면 연락하라며 태연하게 명함을 넘기고 사라진다.
3.2. 데쿠, 르밀리옹과의 조우
이후 서 나이트아이의 조사로 그의 정체가 조금이나마 드러났는데 성은 치사키(治崎)로 밝혀졌다. 어느 날 미도리야와 밀리오가 순찰하던 날 에리라는 소녀가 도망가서 찾으러 왔다가 미도리야와 토오가타와 마주친다. 처음에는 히어로 지망생인 그들을 조금 경계하지만 에리를 딸[17] 이라 부르며 원만하게 지나가려 한다.'''돌아가자, 에리.'''
하지만 미도리야가 겁에 질린 에리를 보고 추궁하자 심기가 거슬렸는지 골목길로 부르고 "어린아이는 자기가 무언가 할 수 있거나 혹은 될 수 있다고 진심으로 생각한다"며[18] 불평하고 개성을 쓸 준비를 하며 미도리야를 죽이려는 듯이 '''살기를 내뿜지만''' 에리가 미도리야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19] 순순히 오자 놔준다.
그 후 에리를 놓친 부하를 끔살하고 에리를 실험실 같은 곳으로 데려간 다음, 에리는 ''''계획''''의 핵심인물이라며 말하고 시가라키의 연락을 받아 다시 만남을 기약한다.
다시 시가라키와 재회담을 가졌는데, 정작 시가라키는 자신들이 원하는 산하가 아니라 제휴를 요구하면서 덩달아 자신들에게서 정보를 캐려고 하자 그를 위협하는 부하들을 진정시킨다. 이어서 Mr. 컴프레스에게 맞췄던 탄환에 대해서 묻자, 그것은 개성을 빼앗는 올 포 원을 모티브로 만들어졌다고 하며 이미 뒷세계에 퍼뜨려놓고 있음을 알려준다. 그 탄환은 에리의 되감는 개성을 이용해서 에리의 피나 세포 조직을 탄환에 넣어서 개성을 없애는 것이었다. 즉 '''어린아이의 몸을 탄환으로 만들어서 판 것이다.'''너는 계획의 '''핵'''이야.
3.3. 히어로 VS 사예팔재회
경찰과 히어로가 돌입하기 직전, 병상에 누워있는 두목[20] 앞에서 주변이 소란스러워 질 것이라고 나지막히 사과한다. 돌입이 시작되면서 에리를 포함한 증거를 없애고 도주하기 위해 뒷처리 담당요원인 돌격부대 팔재중을 전면에 내세운다. 크로노스타시스가 말하길, 그들에게 마스크를 씌운 이유는 더러운 일을 도맡는 그들과 같은 공기를 마시고 싶지 않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는 상호 신뢰 관계가 아닌, 쓰고 버릴 장기말로서 그들을 바라보고 있다는 것으로 오버홀의 비정함이 돋보이는 대목이다.
1층 복도에서 붙잡힌 수하들의 말에 따르면 모두가 오버홀을 지지했던 것은 아니고 오히려 많은 조직원들이 반감을 갖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원래 두목은 양지에서도 적응할 수 있는 협객을 지향했으나, 두목이 병으로 쓰러지고 오버홀이 실권을 잡은 이후로는 독단으로 위험한 돈벌이에 손을 대거나 영단어로 빌런명을 짓는 등의 빌런과 같은 행보를 보여주는 것이 이유였다.[21] 반감이 많음에도 복종했던 것은 '''거부하면 죽임을 당해서'''였다. 그리고 "두목이 그렇게 된 것도 분명..."이라는 의미심장한 발언이 나왔다. 오버홀도 이 점은 자각하고 있는지 두목과 자기만 있으면 조직은 죽지 않는다면서 부하들이 잡히든 말든 신경쓰지 않는다. 그리고 두목의 의지를 누구보다 존중하는 사람은 자기라면서 '''개성파괴탄의 완성품'''과 '''에리의 혈청'''을 상품으로 준비해 출자자들을 찾으려고 한다.
사전에 시가라키에게 빌런 연합에서 쿠로기리와 토가, 트와이스를 파견보내달라고 요청했다. 이 때, 시가라키와 쇼기를 두면서 '상대의 말을 자기 걸로 삼을 수 있는 것이 쇼기의 묘미'라고 말하면서 파견의 대가로 시가라키에게 계획의 전모를 알려주었다. 하지만 거기서도 빌런 연합의 기동력을 깎고 천천히 수하로 만들려는 의도가 숨겨있음을 시가라키가 간파하고, 파견을 가게 된 토가 히미코와 트와이스에게 독단행동을 할 여지를 줘버린다.[22] 그렇게 조직원들 모두를 휘말리게 하며 도주했지만, 결국 토오가타가 단독행동을 시작한지 2분 만에 꼬리를 잡혀버렸다.[23]
3.3.1. VS 르밀리옹
본격적으로 전투를 치르면서, 지면 전체를 분해한 뒤 재조립해 토오가타와 에리를 같이 공격하면서[24] 위압감을 풀풀 풍기지만 '''에리를 산산히 분해했다 재조립하는 방식'''으로 공포를 줘서 자기 마음대로 다뤘다는 걸 밝힌 순간,[25] 밀리오의 분노가 한계를 뚫어 '''지금까지 강적 포스를 풍긴 오버홀을 압도적으로 때려눕힌다.''' 오버홀은 자기 보좌, 오른손이라고도 할 수 있는 크로노스타시스와 협공했는데도 손도 발도 못 대고, 개성파괴 탄환을 쓰려고 해도 순식간에 대처해버린다.[26] 쓰러지진 않았지만 실질적으로 밀리오에게 패배했다.[27]
또한 이때 과거의 모습이 잠시 나왔다. 어렸을 적, 사예팔재회의 두목에게 거두어졌으며[28] 이 때 풀네임이 밝혀졌다. 그리고 어느 정도 성장한 뒤,[29] 입지가 좁아져가는 야쿠자의 삶을 걱정하는 두목에게 혁신이 필요하다며 "예의 그 계획"을 실행할 생각이 없느냐고 물어본다.[30]
네모토에게 건넨 개성파괴탄을 맞고 능력을 상실한 밀리오를 보면서 "개성같은 게 있으니까 꿈을 꾸는 거다. 자기가 무언가가 될 수 있을 거라는... 정신질환을 갖고 있는 거다. 웃기지마! 구하려고 한 그 아이의 힘으로 네가 길러온 모든 게 지금! 무로 돌아갔다!!"면서 처리하려 하나, 개성을 잃었어도 신체적 능력과 나이트 아이의 밑에서 훈련 받은 경험을 가진 밀리오의 반격에 오른팔이 부러진다. 그 뒤로 5분이나 개성 상실한 밀리오를 두고도 못 죽이는데. 복부에 가시가 찔리는 등 만신창이가 된 밀리오에게 다시 개성을 사용해 공격하려는 순간 데쿠가 벽을 부수고 난입한다.
3.3.2. VS 데쿠 1차전
'''이런 놈들이 내 계획을 망치게 놔둘 것 같아?! 응? 네모토...! 싫지?! 내가 이런 식으로 끝나는 건!!'''
네모토. 그간 정말 잘해줬다. 너라면 날 위해서 '''죽을 수 있지?!'''
르밀리옹. 넌 확실히 나보다 강하더라. 그래도 '''역시 전부 무로 돌려놨어.'''
'''자, 에리를 돌려주실까?'''
데쿠가 난입한 직후 왼쪽 어깨에 주먹을 때려박으며 끝나는가 싶었지만, 밀리오가 걷어차 던졌던 크로노를 '''머리를 수복시켜 회복'''해놓은 상태였으며, 때문에 크로노의 능력에 당한 이레이저 헤드가 눈을 깜빡이는 걸 막지 못하고[31] , 때문에 능력이 돌아온 오버홀은 우선 공간 전체에 바위가시를 솟구치게 만들어 이레이저의 시야를 차단한 다음 '''자신과 네모토의 몸을 분해, 수복'''해서 하나로 합쳐 '''괴물이 됐다.'''[32] 사예팔재회의 주력도 대부분 구속되거나 리타이어했고 본인도 완전히 몰린 상황이라 사실상 최후의 발악을 하는 셈이다.그래.... 르밀리옹도 그런 식으로 버티더라. 포기하지 않은 인간의 저력은 얕잡아볼 수 없지.
'''너 때문에 또 죽는 거야! 이게 네가 원하는 거냐?! 에리!!!'''
서 나이트아이가 미래 예지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버티는 것이 한계였으며,[33] 결국 왼쪽 팔이 잘리고 복부를 관통당해 죽기 직전이 된다. 이후 데쿠의 원 포 올 20%와 맞붙는다. 이어서 155화에서는 원 포 올 20%의 출력을 상대로 "빠르지만 선이 단순하다"며 피하는 놀라운 반사신경을 보여주었고[34] , 미도리야 이즈쿠의 발과 팔을 꿰뚫고 움직임을 봉쇄시킨다. 에리는 일방적인 상황에 자신에 의해 모두 죽어버릴까 결국 오버홀에게 다시 되돌아왔다.[35]
에리를 데려가려던 이즈쿠에게서 에리를 빼앗은 뒤,[36] 빌런연합과 히어로 팀의 본의 아닌 도움으로 지상으로 뚫린 구멍으로 개성을 이용해 돌기둥을 치솟게 만들어 그 위에 올라타 탈출하려 한다. 이 때 회상으로 과거 두목에게서 에리의 존재에 대해 듣게되고,[37] 에리의 개성을 시험하다가 그녀의 개성이 어떤 것인지 알아내게 된다. 회상이 끝난 직후 각성하게 된 에리에 의해 네모토와의 융합이 풀리게 된다.
3.3.3. VS 데쿠 2차전
'''개성 인자를 소멸시켜 인간을 정상적으로 돌려놓는 힘...! '개성'으로 성립한 이 세계를! 그 섭리를 파괴할 만한 힘.... 그게 바로 에리다!! 그 가치도 모르는 애송이가 이용할 수 있는 물건이 아니라고!'''
'''이놈이고 저놈이고, 큰 그림을 보려 하지 않는다니까!!'''
'''내가 무너뜨리는 건 이 '세계'!! 구조 그 자체다!!'''
'''눈앞의 작은 정의 밖에 모르는 주제에... 감정론만 내세우는 히어로 주제에...!'''
'''방해하지마!!'''
자신의 품을 벗어나 도망치려는 에리를 필사적으로 빼앗기 위해 데쿠를 공격하지만, 그 순간 에리의 능력으로 원 포 올의 반동 데미지가 상쇄된 데쿠가 지상으로 날아올라 사라진 것을 보고 잠시 벙찐다.[38] 그리고 그로 인해 발생한 충격의 여파로 대미지를 입은 오버홀은 빠르게 자신을 수복하고, 기절해있는 리키야에게 다가가[39] 다시 한 번 분해 & 융합하여 괴물 같은 모습이 되어 지상으로 튀어나온다.[40] 그리고 데쿠에게 에리의 개성은 저주받은 능력이며, 그대로 데리고 있으면 모든 게 무로 돌아가니 자신이 에리를 분해하는 것 말고는 막을 길이 없다고 말한다. 그러나 그 말을 들은 미도리야는 에리가 부상을 '되감는' 속도 이상으로 자신이 상처입으면 된다는 역발상으로 풀 카울 100%를 사용한다.
3.3.4. 과거 및 목적
과거의 치사키는 보육원에서 개성의 근원에 대한 추론이 적혀있는 책을 읽으며 '''병'''이라는 말을 내뱉는다.[41]
오버홀은 자신이 에리의 힘에 대해 연구를 거듭하여 육체를 되감는 것만이 아닌, 종(種)으로서의 흐름, 즉 '''개성 인자를 소멸시키고 사람의 몸을 정상으로 되감게 하는데 성공했다'''는 것을 알려준다.[42] 개성으로 이루어진 세계의 이치(理)를 부술(壞) 정도의 힘이 에리(壞理)라고 외친 뒤, 가치도 모르는 녀석이 이용할 물건이 아니라며 주변의 지형을 변형시켜 데쿠를 공격한다. 그러나 원 포 올 풀 카울 100% 상태의 데쿠의 일격에 공중으로 날아가버리고 만다. 대미지를 입고 날아가던 중 과거에 있었던 일을 떠올리게 되는데, 여기서 오버홀이 짠 계획의 전모가 드러난다.
과거 전대 두목이 멀쩡했던 시절부터 치사키는 '''사예팔재회를 부흥시킨다'''는 목적으로 전대 두목의 이상에 반하는 행동[43] 을 계속하고 있었다. 전대 두목은 은혜를 갚으려는 건 알지만 너무 과격하다며, 자신이 정한 협객의 길에서 벗어나는 짓을 하지 말라고 경고한다. 하지만 치사키는 그런 두목의 행동을 '''이상을 늘어놓기만 한다면 그저 죽어갈 뿐'''이라고 생각하며 행동을 멈추지 않는다.
그리고 드디어 지금 독자들에게 익숙한 쉬나벨 가면을 쓰고서 전대 두목에게 자신이 짠 계획에 대해 설명한다.
- 개성 파괴탄 미완성품을 세상에 몇 개 뿌려 존재를 알린다. 히어로를 무력화할 수 있기에 누군가는 반드시 원하게 될 것이다.
- 원하는 자들의 욕구를 부추겨 완전히 개성을 없앨 수 있는 개성 파괴탄 완성품을 비싼 값에 판다.
- 개성 파괴탄이 세상에 어느 정도 알려지면 이제 되감기를 통해 개성을 부활시킬 수 있는 혈청의 존재를 알린다.
- 히어로에게는 혈청, 빌런에게는 총과 총알을 보급하여 에리의 육체를 원료로 하는 독점 체제로 시장을 지배한다.[44]
3.4. 리타이어
다시 돌아와 현재. 오버홀은 아무도 대국을 볼 줄 모르고 자신이 부수는 것은 세계와 구조 그 자체이며, 눈 앞의 정의와 감정론으로 히어로 행세나 하는 주제에 자신을 방해하지 말라고 하며 데쿠에게 공격을 가하지만, 100% 출력의 데쿠의 이동 속도에 반응조차 못 한다. 그리고 수복조차 제대로 하지 못 할 정도로 빠른 데쿠의 주먹 러쉬에 처참하게 박살나고 종국엔 데쿠의 오른 주먹이 얼굴에 제대로 꽂혀 '''가면이 벗겨지며''' 날아간다.[47]
이후 정신을 잃은 채로 데쿠에게 내팽개치며 어린 시절의 기억을 떠올린다. 사예팔재회를 빌런 조직이라고 욕한 사람과 싸움을 벌여 다친 치사키를 전대 두목이 나무라지만, 이때 '''극도(極道)가 하면 안 되는 일이지만 자신의 체면을 지켜주려고 해서 고맙다'''는 전대 두목의 대사를 회상하고는 '''기절한 상태에서'''[48] 다시 데쿠를 향해 공격한다.[49] 하지만 마지막 일격도 폭주하는 에리의 개성으로 인해 실패, 카츠카메 리키야와의 융합도 풀려 정신을 잃은 채로 우라라카 오챠코에게 구속된다.
완전히 제압된 상태에서 호송차에 실려 빌런 병원으로 향하던 오버홀. 그런 호송차의 앞에 트럭에 탄 빌런 연합의 시가라키 토무라, 다비, Mr. 컴프레스, 스피너가 모습을 드러내고, 경찰과 호위 히어로를 제압한 후 시가라키는 뭐가 다음의 지배자가 되겠다는 거냐며 비웃은 뒤 자신을 죽일 거냐는 오버홀의 물음에 부정하고는 자신이 온 이유는 네가 가장 싫어할 걸 생각했으며 자신은 잘난 척 하는 오버홀이 싫다고 대답하곤 죽이지는 않고 오버홀이 가장 싫어하는 짓을 하려고 한다.
그것은 오버홀의 모든 것을 빼앗고 아무것도 못하는 신세로 만들어 버리는 것으로 먼저 Mr. 컴프레스가 그의 왼팔만 압축해 잘라버리고[50] 남아있던 개성파괴탄 완성품을 빼앗아버린다. 이에 내놓으라고 위협하는 오버홀에게 뒤이어 시가라키가 "개성을 지우겠다는 놈이 개성에 의존하면 안되지." 라는 말과 함께 남은 오른팔을 붕괴시키고 그게 몸에 닿기 전에 팔을 칼로 잘라버린 뒤 이걸로 너는 '무개성'맨이 되었으며, '''네 놈의 모든 노력은 나의 것이 되었다.'''라며 광소를 날린다. 그러면서 빨아댈 손가락도 없이 그저 바라보며 살라고 외치고는 절망하는 눈빛의 오버홀을 내버려두고 떠나버린다.[51] 이후 쫓아온 경찰 추적대에게 다시 잡혀 구속된 것으로 보인다.
결국 오버홀은 조직 부흥의 야망을 위해 수많은 인명을 앗아가는 등 악행을 저질렀으나, 그 대가로 히어로들에게 패배해 조직이 작살난 것도 모자라 협력 관계에 있었지만 깔봤던 빌런 연합에게 유일한 성과마저 빼앗긴 채 개성까지 상실해,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무능력자로 전락하고 멘탈까지 철저히 박살나 절망의 구렁텅이에 빠졌다. 특히 사라진 양팔이 빌런 연합의 개성에 의해 소실된 상태라 의학이나 어지간한 치료계 개성으로도 원상복구가 불가능해 개성 사용 불가능 + 일상 생활마저 힘든 장애인이 돼버렸으니[52] 나중에 재기한다는 선택지조차 없는 자업자득 + 인과응보를 제대로 당한거나 마찬가지다.
게다가 무엇보다도 본인은 더욱 충격이 클 것이 과거 자신의 능력으로 되돌리면 된다는 자기합리화로 은인인 보스를 식물인간으로 만들었는데 '''능력을 잃어버렸기에 보스를 원래대로 되돌릴 수 없다.''' 에리 혹은 히어로 측 인물이 원래대로 되돌리지 않는 이상 평생 은인을 식물인간으로 만들어버렸다는 죄책감에 시달릴 것으로 보인다. 다만 자기 합리화가 강했던 소시오패스 성향을 생각해보면 모든 잘못을 다른 자들[53] 의 탓으로 돌리며 자기합리화할 가능성도 크지만, 토무라한테 멘탈이 철저히 깨졌기에 생각하는 것을 그만두었다 상태일 가능성도 높다.
이후 2019년에 나온 히로아카 캐릭터북을 통해 체포후 근황이 밝혀졌는데, 사라진 양팔을 치료받은 뒤[54] 개성개조 당하고 타르타로스 교도소에 수감 중이라고 한다. 이녀석이 그동안 저질러온 짓거리들을 생각하면 타르타로스행이 당연하다는 평가.[55] '''올 포 원''', 쿠로기리, 머스큘러, 문 피시, 스테인 같은 거물들과 진배없는 강력한 빌런이라 판단되어 수감된 것.
한편 빌런 연합이 강탈한 개성파괴탄은 병원 지하에 비밀리에 보관해 양산을 하고 있었는데, 히어로들이 쳐들어 온 결과, 광선 히어로 엑스레스에 의해 2~3발 제외하고 완전히 작살이 나버렸다. 그나마 멀쩡한 탄환들은 토무라가 가져가지만 이레이저 헤드에게 쏜 1발 이외에는 엔데버의 영거리 프로미너스 번에 전부 소각되었을 가능성이 크다.[56]
3.5. 재등장(타르타로스 탈옥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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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7화에서 수감된 죄수들의 모습이 잠깐 나왔을 때 오버홀로 추정되는 남자의 뒷모습이 나왔다. 그 후 시가라키를 침식한 올 포 원이 타르타로스를 박살내버리고, 탈옥해서 지나가던 여성 죄수 한 명[57] 이 오버홀이 문을 두들기는 소리를 듣고 감방 문을 열어줘서 밖으로 나온다. 나오자마자 하는 말이 '''아버지'''인 걸 보면 정말 처량하기 짝이 없다.[58] 머리도 많이 길었고, 수염도 나 있어 인상이 많이 변했기 때문에 팔이 없는 것을 보지 못했다면 누군지 몰랐다는 반응이 대다수.'''"아버지"'''
다만 감옥에서 탈옥했더라도 개성조차 쓸 수 없는 몸이기 때문에 다른 수감자들이 받아줄지도, 혼자서라도 제대로 탈출은 가능할 지도 아직 불투명한 상황. 탈옥의 계기를 마련해준 시가라키(사실은 올 포 원이라고 봐야할)는 현 시점에선 자신의 개성을 앗아간 철천지 원수인데다가, 수감자들 사이에 끼는 것까지는 성공할 지라도 인격 파탄자인 오버홀이 오래 함께할 수 있을지도 절망적인 상황이다.[59]
4. 능력
4.1. 개성
「'''오버홀'''」 - 발동계
원래는 이름의 유래처럼 모든 물질을 '''분해'''한 후, '''수복'''해서 고치는 치유계 개성이지만, 분해만 사용해서 접촉한 사람을 순식간에 터뜨려 버릴 수도 있다. 이 개성으로 가능한 것들은 아래와 같다.
- 분해
- 수복
분해한 대상을 다시 복원하는 능력. 명칭의 뜻을 생각하면 이쪽이 본래의 능력이다.
- 대상을 분해하자마자 수복한다. 즉, 순간적으로 죽였다 살리기. 오버홀은 이를 대상의 의지를 완전히 꺾는데 사용했다. 이것에 당한 에리는 도주를 포기하고, 랏파는 완전히 패배했다고 여겨 오버홀의 밑으로 들어갔다.
- 질병 및 부상 치료 - 오버홀의 지식과 정보와는 관계없이 대상의 지병을 포함한 각종 질병과 부상을 완전히 치료한다. 충치와 같이 자연치유가 불가능한 영구적인 손상 역시 포함된다. 오버홀의 성격상 상대를 정상적으로 치료할리 없을태니 개성자체의 기본능력이다. 치유계 개성으론 리커버리 걸조차 능가하지만 분해할 때의 고통은 어쩔 수 없다.
- 지형 조작
주변 지형을 분해 후, 수복하면서 형태를 변형시킨다. 지면을 원뿔형 구조물로 바꿔서 상대를 찌르는 데 쓴다. 범위와 속도 또한 사기적일 정도. 에리를 구하러 온 밀리오를 공격하기 위해 지면을 분해 & 재수복하여 공격하면서 밀리오가 달아날 퇴로는 따로 봉쇄했다. 시멘터스나 픽시 밥, 미믹과 같은 다른 지형 조작 개성의 상위호환처럼 보이지만, 반드시 분해 과정을 거쳐야해서 물흐르는 듯한 조작은 불가능하고, 공격 시에 상대에게 타이밍을 읽히며, 땅이 조각나면 사용할 수 없다.
- 융합과 타인의 개성 흭득
대신할 생체가 있으면 치료가 되는 셈이다. 다만 결벽증때문에 다른 사람과 융합은 소름끼칠 정도로 싫어한다.
토무라의 붕괴와 비슷하지만, 발동조건, 시전시간, 제어성, 응용력, 방어 및 재구축, 부가 효과 및 원거리 공격 면에서 붕괴의 완벽한 상위호환이다. 각성 후에는 순수 파괴력과 범위에서 밀리지만, 그 외 나머지는 모두 오버홀의 압도적 우세하다. 이마저도 각성 전에는 시가라키의 상위호환이었다. 그 수복의 응용. 152화에서 루밀리언과의 대결에서 입은 상처를 분해-수복함과 동시에, 함께 분해한 네모토 신의 육체를 자신과 융합시켜 팔이 4개 달린 괴물로 변한다. 157화에서는 카츠카메 리키야와 주변의 암석들을 함께 융합시켜 거대한 괴물로 변신해 지상으로 나왔다. 오버홀의 "날 위해서라면 죽어도 괜찮지?"라는 언급을 보면 융합에 사용된 인간은 사망한다. 정작 본편에서는 에리의 시간 되감기로 살아있는 상태로 분리되어 사망자가 없었다. 4개로 늘어난 팔을 이용해 개성의 사용속도가 폭발적으로 높아졌고, 네모토 신의 개성까지 썼다. 장기이식 시 발생하는 면역도 없으므로 팔다리가 완전히 사라져버려도 올 포 원이 각성 전 시가라키의 개성을 보고도 상당히 고평가한 것을 보면 어마어마하다.현재도 오버홀은 독자들 사이에서도 최고로 손꼽히는 개성 중 하나다. 능력만 봐도 접촉만으로 상대방은 즉사, 지형 조작으로 원거리 공격이나 상대의 공격을 막는 탱킹도 가능, 작중에서도 몇 없는 힐러계 개성이면서도 단순히 몸의 자연 치유력만 높이면서 부작용도 심한 리커버리 걸의 개성과는 다르게 압도적인 수복 속도와 치유 범위, 강력한 개조 기능까지 갖춘, 개성 하나에 즉사기, 딜링, 탱킹, 힐링, 버프까지 없는게 없는 만능 개성으로, 종합적인 활용도는 올 포 원이나 원 포 올 같이 특별한 개성이 아니면 아예 비교 대상이 없는 수준이다. 심지어 융합하면서 타인의 개성을 사용한 것을 보면 올 포 원을 뛰어넘을 가능성도 있다.
하지만 능력은 오직 양손으로만 발동할 수 있기에, 160화에서 한쪽 팔은 시가라키의 개성으로 붕괴 당하고, 다른 한쪽은 Mr. 컴프레스가 압축해 없애버리면서 '무개성'맨이 됐다. 또한 발동조건이 접촉이라서, 원 포 올 100% 상태의 미도리야는 우선 오버홀을 아무것도 없는 공중으로 차 날린 다음에 손이 닿기도 전에 두들겨 패서 오버홀을 쓰러뜨렸다.
이후 타르타로스에서의 행적을 보면 빌런 연합이 개인적인 원한을 풀기 위해 이놈의 팔을 잘라버린 것이 신의 한수가 되었다. 만약 팔이 하나라도 남아있었더라면, '''감옥 시스템이 무력화된 것을 눈치채자마자 건물 내부에 있는 간수건 수감자건 싹다 개성으로 죽여버리는게 충분히 가능하기 때문이다.''' 정말이지 무개성이 된 것이 타르타로스의 다른 수감자들에게도 참 다행스러운 녀석.
여담이지만 올 포 원이 오버홀의 개성을 알았더라면 무슨 짓을 해서라도 빼앗지 않았겠냐는 의견이 있다. 확실히 회복 불가 수준의 중환자인 올 포 원이라도 작중 오버홀의 개성을 보면 회복 못시킬 것도 없다. 오버홀이 카미노의 악몽 이후로 활동하기 시작한 게 히어로 측에서는 천만다행인 셈. 하지만 올 포 원이 타르타로스에서 탈옥한 시점에서 운 좋으면 좋은 개성을 가졌다는 이유로 팔을 고쳐주는 대신 개성은 강탈해가거나 재수없으면 그냥 개성도 뺏기고 팔도 없는 상태에서 더욱 나락으로 떨어질 수도 있다.
4.2. 전투력
한 빌런 조직의 수장인만큼 수준급의 강함을 지니고 있다. 특히 사예팔재회 내에 오버홀의 능력에 비해 인망이 떨어져서 불만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많은데도 반항하지 못한 결정적인 이유는 오버홀에게 '''"살해당할까봐"'''여서였다. 돌격부대 팔재중의 랏파 같은 경우 오버홀과 싸워서 6번이나 싸워도 전패를 당할 정도로 실력 차이가 크다. 이는 오버홀이 보유한 개성 덕분이기도 하지만 이를 사용할 수 있는 의료 지식과 본인의 뛰어난 전투력 덕분이기도 했다.
하지만 순수 전투력만으로 보면 토오가타 밀리오에게 유효타를 한번도 내지 못하고 밀리오가 개성을 잃은 후에도 두들겨 맞는 등 톱클래스 히어로나 톱클래스 빌런에게 못 미치기는 한다. 사실 첫등장부터 마그네를 바로 죽이기는 했지만 어디까지나 마그네가 자력으로 끌고와서 가능했던 것이고 결국 마그네의 공격은 피하지도 못했다. 다만 빌런연합에게 개성소멸탄을 테스트하거나 시가라키에 기습에 당황하지 않고 방패로 막는 모습을 보여준다. 또한 랏파에게 완승을 거뒀다는 언급은 나오지만 작중에서 나온 싸움에서는 대부분이 본인이 당하는 장면인지라 잘 부각이 되지 않는다.
다만 이는 통상 전투력에 한하며 개성으로 융합한 상태에서는 정말 답이 없을 정도로 강해진다. 베테랑 히어로인 서 나이트 아이는 예지를 풀가동했음에도 결국 패배했고, 작중에서 미도리야가 에리의 능력으로 '''원 포 올 풀카울 100%'''를 발동하지 못했다면 히어로측의 패배로 끝날 뻔 했다.
5. 기타
- 메인 빌런인 시가라키의 작중 의도가 너무 동물 본능적이기 때문에 와닿지 않는데 반해, 야쿠자인 오버홀의 목표는 상당히 현실주의적이고 마피아적인 성향이라서 오히려 메인급 빌런에 더 적합한데 너무 일찍 퇴장했다는 의견도 많다. 이를 증명하는것이 은퇴한지 몇 년이 지났음에도 아직도 캐릭터 순위 조사에서 상위권을 다투고 있는 캐릭터성.
- 떡밥으로 무언가 질병이나 증후군을 앓고 있는 게 아니냐는 추측이 있는데, Mr. 컴프레스가 팔을 만지자 얼굴에 두드러기 같은 것이 나며 신경질적으로 반격을 가하거나, 결벽증에 가깝게 지나치리만치 주변 환경의 청결함을 신경쓰거나 상황을 병에 비유해서 상대방을 죽이고 나서 까내리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기 때문. 이 떡밥은 오버홀 본인이 개성의 존재 자체를 질병으로 인식하고 있다는 게 드러남으로서 풀렸다.[60] 다만 접촉 등에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이는 것은 단순한 결벽증 때문.
- 에리의 개성으로 '개성 말소 탄환'을 만들었다. 이미 개성 무효화 능력은 아이자와 쇼타가 지니고 있지만 '직접 상대를 보고 있어야 한다'는 패널티가 있고 장기전으로 끌기 어려운데 반해, 저런 병기가 만들어졌다면 일단 상대를 맞추기만 해도 대상을 무개성자로 만들 수 있다는 점에서 범용성과 흉악함이 훨씬 뛰어나다. 결국 132화에서 탄환의 형태로 뒷세계에 배포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 작중에서 드러나듯 타인을 믿지 않고 오로지 자신에게 쓸모가 있는가 아닌가를 기준으로 삼아서 소모품처럼 대한다. 덕분에 부하들 상당수의 충성심이 바닥을 기고 있다. 그저 죽지않기 위해 따를 뿐. 다만 극소수에게는 진심으로 충성을 받고 있는데, 당장 네모토가 빈사상태의 몸을 질질 끌며 도우러 올 정도로 굉장한 충성심을 보여줬다.[61]
- 작중에서 치사키가 그나마 인간적인 감정을 보여주는 인물이 몇있는데, 바로 자신이 은인으로 여기는 전 두목과 네모토같은 몇몇 부하. 특히 두목에 대해서는 치사키 본인의 뒤틀린 인성때문에 틀어지기는 했어도, 헌신적이라 해도 무방할 정도. 당장 에리를 이용한 계획부터가 전 두목의 숙원을 이뤄주기 위한 것이고, 이렇게 뒤틀린 데에도 전 두목과 핫사이카이를 이렇게 만든 히어로 사회에 대한 분노의 감정의 탓이 크다. 물론 그가 극악인이라는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 오히려 인간적으로 대하는 두목과 네모토를 결국 식물인간으로 만들거나 게임의 회복약처럼 소모한 것에서, 인간적으로 대해 주어도 결국 유용한 도구에 지나지 않거나, 인간적으로 대해주지만 인간을 기본적으로 사물로 보는 오버홀의 본성을 보여주어 그가 얼마나 비뚤어진 사고 방식을 가지고 있으며 왜 빌런인지를 잘 알 수 있다.
- 각종 매체에서 야쿠자의 방이 사치품으로 화려하게 장식되어있는 경우가 많은데 비해, 치사키의 방은 장식은 일절 없는 인테리어를 선호하는 모양. 본인 말에 따르면 불필요한 레이아웃은 싫어한다고.
- 잘생기고 멋진 외모에 화려한 개성 때문에 나온지 얼마 안 된 빌런임에도 점점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빌런. 인기투표 순위도 제 4회 25위(빌런 2위), 제 5회 20위(빌런 4위)로 막장 행적과 오랫동안 리타이어 한 것치고는 순위가 낮지 않다. 팬아트도 상당히 나오고 있다. 다만 극악인이다 보니 자기 욕심을 위해서 아직 어린 아이를 학대한 것과 사람을 장기말로 밖에 생각하지 않는다는 점, 히어로 인턴 편 후반부의 행보 등에 의해 안티도 굉장히 많다. 특히 어린아이를 학대하면서 만든 개성소멸탄을 그저 장사에만 팔아먹겠단 걸로 장사치라는 말도 있다. 사실 그의 개성은 전투가 아니더라도 부상과 질병을 구분하지 않고 무조건 순식간에 치료하는 말도 안 되는 사기 개성이니 만큼 팬덤에서는 만약 그가 의사가 되었으면 개성소멸탄을 파는 것보다 훨씬 많은 돈을 벌 수 있을 것이고, 이를 통해 이미지를 좋게 만들어 양지로서의 진출도 가능하며, 의료계 히어로써 성공했을텐데 돌팔이 짓이나 한 것이 이해안간다는 반응을 보인다. 설령 빌런으로 빌런으로 활동한다고 쳐도 우지코 다루마처럼 사회적 이미지를 좋게 쌓으면서 암시장에서나 개성소멸탄을 팔았으면 브로커들과 좋은 관계도 유지할 수 있었지만 오버홀은 계획과는 별개로 너무 멍청한 짓을 했다.
- 이런저런 호불호가 갈려도 아무튼 이러한 인기 때문에 게임 몬스터 스트라이크와의 2차 콜라보에서 초궁극 난이도의 보스로 등장하게 되었다. 적정 캐릭터는 토도로키이며, 난이도는 적당히 어려운 난이도. 클리어를 하면 오버홀 캐릭터의 진화를 개방할 수 있게 된다.
- 애니메이션 작화가 원작을 제대로 살리지 못한데다, 구도가 이상하다는 혹평이 많다. 3기에 처음 등장했을 때부터 시작된 비판인데도 4기 내내 개선되지 않았다. 4기 초중반에 불안정했던 작화의 최대 피해자.
- 빌런 위험도는 B. 자신이 몇번이고 압도한 랏파와 동일한 수치인데 공개적으로는 사고를 안치고 조용히 살았던 것 때문에 B로 측정된 듯 하다.
- 시가라키의 과거가 드러나면서, 시가라키가 오버홀을 응징한 이유 중 하나가 자신을 학대한 친아버지이자 트라우마를 떠올렸을 가능성이 높다.
- 시가라키(의 몸을 한 올 포 원)가 조만간 타르타로스 교도소를 습격할 것이 밝혀져 재등장할 가능성이 생겼다. 오버홀은 양팔이 없어서 개성을 사용하지 못할 뿐[62] , 개성 자체는 아직 가지고 있기 때문에 시가라키나 올 포 원이 오버홀로부터 개성을 강탈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63]
[1] 일, 미 둘 다 이 멋진 세계에 축복을!에서 한스를 맡았다.[2] 세 성우 모두 오버홀의 잔인함과 악역스러움을 잘 살린 중저음으로 호평을 받았다.[3] 센티피더와 중복.[4] 고칠 치(治)와 돌 회(廻)가 들어가 분해와 수복을 반복하는 오버홀을 의미한다.[5] 5월 28일이란 소리 전부 루머다. 애초에 나온 적이 없다.[6] 원어는 와카가시라(若頭). 보통 야쿠자 조직에서 두목의 측근이자 후계자를 가리키며 두목 자리에 공석이 생기면 곧바로 이어받게 되는 2인자격 위치다. 직역하면 '젊은 두목'이지만 딱히 젊어야 맡는 직위도 아니고 조직내 2인자, 차기 두목이라는 의미가 더 크므로 의미를 고려해서 부두목으로 번역하는 경우가 많다.[7] 원어 표현 상 와카가시라(若頭)라고 불리는 직책으로, 야쿠자 조직 내에서 두목을 보좌하는 2인자 격의 자리다. 두목의 자리에 공석이 생겼을때 곧바로 이을 수 있도록 준비된 자리이며, 조직의 실무적인 부분을 지휘하는 자리이기도 하다.[8] 이 극소수의 측근들은 측근들대로 선천적으로 보유한 개성들의 성질 탓에 겪은 사회부적응 때문에(애인에게 배신당한 세츠노와 과거사가 조금 다른 랏파는 다른 경우) 인생이 벼랑 끝까지 몰려 있던 걸 오버홀이 거둬들인 게 대다수라 오버홀의 됨됨이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을 터인데도 '소모품으로서라도 가치를 부여해 주었기에 감사한다'는 소릴 진심으로 할만큼 '오늘만 사는 놈들' 밖에 없다.[9] 에리를 인간이 아닌, 하나의 도구로서 생각하는 시점에서 선을 넘었다며 오버홀에게 퇴짜를 놨다.[10] 이 때문에 팔재회의 두목이 이 작자의 잔혹성을 어느 정도 알고 있었음에도 친손녀인 에리의 개성을 조사해 달라고 부탁했고, 이를 발단으로 모든 비극이 시작되었다.[11] 실제로 오버홀이 조직을 이끄는 현 시점에서 평 조직원들은 대부분 오버홀에게 반감을 지니고 있으며, 숙청당할까봐 따르고 있을 뿐이다. 실제로 충성을 바치는 건 그가 감정을 느끼는 크로노스타시스와 오늘만 사는 놈들인 돌격부대 팔재중 뿐.[12] 반대로 시가라키는 처음에는 오버홀 이하였지만 올 포 원의 교육의 성과로 현재는 부하 다루는 솜씨와 대국을 보는 넓은 판단력 등 조직의 장과 인격적으로 매우 성숙해졌다.[13] 이 작품의 최고 빌런이라고 할 수 있는 올 포 원은 자신이 질서 그 자체가 되는 것이 목표고, 스테인 같은 경우는 영웅회귀, 젠틀 크리미널 같은 경우는 필요악. 하나같이 목적이나 자신만의 법칙 같은 게 있다. 오버홀과 비교할 수 있는 것은 머스큘러 정도뿐인데, 머스큘러는 자신이 쓰레기란 걸 인정하며 자신이 쓰레기 짓을 하다가 코타의 부모님한테 눈을 잃었어도 하고 싶은 대로 하다가 나온 결과라며 그러려니 한다. 즉, 광기와 쾌락으로 움직이는 머스큘러조차도 자기 나름의 법칙 같은 것은 있다고 볼 수 있다.[14] 설명들을 보면 알겠지만 올 포 원이나 그 유지를 받드는 빌런 연합은 올마이트와 원 포 올의 의지에 대항하려고 하지만, 오버홀에게 있어서 올마이트는 그냥 자신의 길을 가로막는 방해물에 불과하기 때문이다.[15] 시가라키가 터무니 없는 거물이라고 말하는 걸 보면 상당히 날뛰고 다닌 듯하다. 정작 그 말을 들은 오버홀은 비꼬는 걸 잘한다고 투덜거렸다.[16] 정확한 지위명은 와카가시라(若頭). 젊은 세력의 두목과 조직의 후계자인 중의적인 의미를 갖고 있다.[17] 다만 이후 오버홀 본인 스스로 그런 식으로 말했었다며, 자신에게 자식이란 건 없다고 밝혔다.[18] 반항하는 에리한테 말하는 것이기도 하고 하룻강아지가 범을 무서워하지 않듯이 나서는 미도리야에게 하는 말이기도 하다.[19] 이때 묘사를 자세히 보면 장갑을 벗으려고 하자 에리가 놀라며, 그 상태로 노려보자 바로 에리가 돌아간다. 한마디로 살기를 내뿜은 건 그대로 버티면 히어로들을 죽여버리겠다는 에리를 향한 경고인 셈 [20] 쿠미쵸(組長)의 후리가나에 '오야지(아버지)'라고 써져있는데, 이 단어는 혈연관계의 아버지라는 뜻도 있지만 은혜를 입은 남성어른에게 붙이는 대명사로서의 의미도 있다.[21] 자기네들이 지정빌런단체라고 꼽히는 자체로도 열받는다고 하는 것을 보면 오버홀에 대한 반감이 꽤 세다는 것을 알 수 있다.[22] 실제로 그 둘은 미믹을 도발하여 히어로 측이 미믹을 공략하는데 간접적으로 도움을 주고 유유히 도망가버린다.[23] 못 따라오게 이리나카한테 지하를 조종하게 만들었지만 통과의 개성을 가진 밀리오한테는 통하지 않았다.[24] 설사 죽는다고 해도 산산히 분해해 재조립해 상처를 메꿔서 되살려내면 된다고. 다만 아마 '''죽기 전, 아직 생명이 붙어있는 상태'''에서만 가능할 것이다.[25] 이때 하는 말이 '''"완전히 분해해도 그 순간 다시 수복시키면 되살아나니까 문제없다."''' 와 '''"저 녀석은 그걸 겪어봐서 잘 안다."''' 즉, 10살도 안 되어보이는 어린 아이를 '''산산히 분해했다 재조립하는 방식'''으로 마음을 꺾어 원하는 대로 이용했다는 소리.[26] 질량이 있는 것과 겹쳐지면 튕겨나오는 기술을 써서 어마어마한 속도로 이동해가며 사정없이 때려눕힌다. 때문에 먼 거리에서 총을 쏘려고 해도 한 순간 바로 아래까지 치고들어와버리니 뭘 할 수가 없는 것.[27] 153화에서 오버홀 스스로 밀리오가 더 강했다고 인정한다.[28] 이 때도 입부분이 그림자로 가려진 채로 나와서 맨 얼굴이 나오지 않았다.[29] 이때는 아직 쉬나벨 가면을 쓰고 있지 않고 평범한 마스크만 쓰고 있었다. 아마 쉬나벨 가면은 빌런 오버홀을 표명하며 만든 빌런 코스튬인 듯하다.[30] 이 때 두목에게 '''"마음이 없는 악당에게 사람들은 따라오지 않는다"'''는 말을 들었다. 오버홀의 이후 행적을 보면 정곡을 찌른 셈.[31] '''긴 바늘에 맞는 건 느려진다.''' 이것 때문에 눈을 감았다가 다시 뜨는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려 오버홀의 능력이 돌아왔다.[32] 네모토의 몸은 오버홀의 팔 부분이 되어 4개가 됐고 그중 오른팔 하나엔 네모토의 가면의 눈부분과 손바닥엔 입이 달린 형태가 됐다.[33] 이는 괴물이 된 오버홀의 전투력이 나이트아이가 이길 가능성이 없을 정도로 압도적이었기 때문.[34] 반사신경이 뛰어나다고 묘사되는 바쿠고 카츠키조차 미도리야와의 싸움 중 원포올 8%에 아슬아슬하게 반응한 걸 보면 20%를 여유있게 피하는 오버홀은 가히 사기적인 반사신경을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다.[35] 오버홀이 에리에게 "너는 어떻게 해야 하지?"라는 질문을 했을 때 배경을 보면 네모토 신의 개성 발동 효과와 똑같은 이펙트가 나타났다. 즉 다른 사람과 몸을 하나로 합치면 '''그 사람의 개성도 쓸 수 있다'''는 것.[36] 이때 땅바닥에서 치솟은 돌기둥이 에리를 강타해 몸이 떠올랐다.[37] 오버홀의 친딸은 아니었고, 전 두목의 딸이 결혼하기 위해 조직을 뛰쳐나간후 낳은 딸로 전 두목의 손녀, 에리는 무의식적인 개성 발동으로 아빠를 사라지게 해버렸으며, 남편을 잃은 전 두목의 딸은 저주받은 아이라며 에리를 조직에 버려버린다. 전 두목은 사라지는 면이 치사키와 개성이 비슷한것 같다며 치사키에게 에리를 돌보게 했고, 에리의 개성을 연구한 치사키는 진정한 에리의 개성을 알아채고 에리를 실험체로 사용하게 된다.[38] 오버홀 입장에선 눈 앞에서 덤벼들던 데쿠가 갑자기 팟 사라진 셈이니...[39] 이때 "아버지의 숙원을 이루기 위해 네가 있는 거다, 에리" 라고 말하는데, 선대 두목이 바라던 건 '야쿠자가 양지에서도 떳떳하게 살 수 있게 하는 것'이었다.[40] 이 괴물의 모습이 리카르도 어빙의 B.O.W 형태를 생각나게 한다. 거대한 조인(鳥人)형 괴물의 입 안에 오버홀의 상체가 붙어있는 식. [41] 개성의 시작이 미지의 바이러스가 생쥐를 통해 세계에 퍼진 것이라는 이야기. 현대 시점에서는 개성특이점 수준의 오컬트 같은 이야기다.[42] 이 말을 통해 오버홀이 개성이란 힘을 질병이나 돌연변이 비슷한 부정적인 것으로 바라보고 있음을 알 수 있다.[43] 조직의 구역에서 설친 사람에게 본보기 삼아 중상을 입히거나, 약물 사업 쪽에 손을 대는 등.[44] 여기까지 읽었다면 알겠지만 에리의 신변은 요만큼도 신경 쓰고 있지 않다.[45] 참고로 에리는 '''두목의 손녀'''이다. 애의 할아버지에게 애의 살점을 도려내어서 파는 장사를 제안하면 당연히 거부당하는 것이 당연하다. 이런 혈연관계를 전혀 고려하지 않거나 고려못하는 오버홀이 얼마나 엇나간 인간인지 알 수 있다.[46] 두목의 말로 미루어 보아 제안을 했던 게 이번이 처음이 아니었던 듯.[47] 에리의 개성이 아니었으면 데쿠는 풀 카울 100%를 사용하지 못했을테니 자신이 괴롭히던 에리에게 제대로 복수당한 셈이다.[48] 이때 치사키의 전신에 두드러기가 돋아난다.[49] 사실 저 전대 두목은 '하면 안 될 짓이라는 게 있긴 하지만 나를 위해 해준 그 마음씨만은 고맙다'라는 의도로 말한 건데, 오버홀은 이걸 ''''나를 위해서라면 하면 안 될 짓도(어떠한 짓도) 해도 된다''''라고 왜곡해서 받아들인 것이다.[50] 오버홀은 빌런 연합과의 최초 조우 당시 덤벼드는 마그네를 단숨에 죽여버리고, 옆에서 응전태세를 취하던 컴프레스의 왼팔도 터트렸었다. 컴프레스는 왼팔을 기계 의수로 대체했지만 뜻하지 않게 장애인이 되버렸으니 오버홀에게 나름의 원한이 있었는데 멋지게 복수를 해준 셈이 되었다.[51] 이때 오버홀의 얼굴에 여드름 같은게 생겨나는 묘사가 나온다. 애니에서는 떠나는 토무라의 등 뒤로 울부짖는 소리가 들리면서 처절함이 배가 됐다.[52] 참고로 되돌리는 개성의 소유자에게 도움을 받는다면 원상태로 돌아오겠지만, 이 상황이 이뤄질 가능성은 제로에 가까우니 사실상 논외.[53] 자신을 방해한 히어로들과 빌런들.[54] 297화를 보면 팔이 다시 생긴게 아니라 팔이 잘리며 난 상처를 치료한 것으로 보인다.[55] 다른 간부들은 일단 모두 살아있는 상태지만 오버홀과는 다른 감옥에 수감중이다.[56] 이 점 때문에 팬덤에선 개성을 잃은 오버홀이 추후 등장한다면 이 개성파괴탄을 재생산하기 위한 연구원으로 등장할 수 있다고 추측되었다. 전투원으로서의 가치는 상실했지만 개성파괴탄을 연구 개발한 제작자로서 오버홀의 가치는 그나마 남아 있기 때문.[57] 하도 네지레가 언급했던 히어로를 지망하다 타락하여 빌런이 된 학생으로 추측되는 상황이다.[58] 이마가 빨개진 걸 보아 문을 이마로 친 듯 하다.[59] 기본적으로 재수 없는 성격에다가 조직을 자신의 개성과 카리스마를 이용하여 강압적으로 지배해 온 오버홀이 제대로 된 사회성을 가지고 있을 리가 없다. 거기다 오버홀의 개성은 중환자나 다름 없는 올 포 원의 치료에 딱이라 개성을 못 쓰는 지금 오버홀은 버리고 올 포 원이 자신의 양아들과 세력을 건드린 이유도 있어서 개성만 낼름 먹튀할 가능성도 굉장히 높다. 이게 성공하면 히어로 측은 올마이트 없이 '''전성기 올 포 원'''을 상대해야하는 절망적인 상황에 처하는 건 덤, 히어로 탑클래스 실력자 베스트 지니스트가 쇠약해진 올 포 원한테 상대도 안됐는데 전성기 올 포 원이라면 히어로 전부가 달려도 승리를 장담할 수 없다. 단, 올 포 원으로 개성을 강탈하는 경우, 강탈한 개성의 숙련도는 '''초기화되버리는데''', 오버홀이 베스트 지니스트의 경우처럼 경험과 연습이 필요한 개성인 경우 강탈해도 의미가 없을 수도 있다.[60] 개성파괴탄으로 개성을 없애는 행위가 그의 관점에서 병을 치료하는 것이라면 그가 본격적인 계획을 시작할때 얼굴에 쉬나벨 가면을 쓴 것도 납득이 간다.[61] 정작 오버홀은 그 충성스러운 네모토조차도 포션삼아 먹어치워버렸다. 다만 합체하면서 한 말을 보면 자신도 네모토를 특별하게 생각하긴 한 모양.[62] 교도소에서 양팔을 치료받았지만 당연히 개성개조도 당했으니 일상생활만 가능하고 개성 사용은 봉인되었을 것이다. 게다가 이후 오버홀의 근황을 보면 양팔의 상처만 치료받았지 양팔 자체는 없어서 일상생활마저도 불가능한 상황.[63] 이미 아문 상처에는 효과가 없는 초재생과는 달리 각종 질병과 부상을 완벽하게 치료하는 것이 가능한 치유계 개성인 만큼 올 포 원과 시가라키 둘다 큰 부상을 입었기 때문에 완벽하게 치료하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필요한 개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