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오가타 밀리오
1. 개요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의 등장인물.
유에이고등학교 3학년으로 그 중에서도 정상급 히어로 후보생들로 꼽히는 '빅3' 중 한명이다. 히어로 네임은 '''르밀리옹'''. 올(All/모든 것)'까지는 아니더라도 '밀리언(Million/백만)'을 구하는 사람이 되고 싶어서 그렇게 지었다고 한다. 다만 정작 르 밀리옹(le million)은 백만장자(...)라는 뜻이다.
2. 상세
데포르메의 극치인 엄청 그리기 쉬운 콩알 눈[7] 이 돋보이는 3학년 학생이자, '''현 유에이 히어로과 No.1.''' 현재 올마이트의 전 사이드킥이었던 히어로 서 나이트아이의 아래에서 인턴활동을 하고 있으며, 졸업 후에는 바로 그의 사이드킥으로 들어갈 예정이라고 한다.
처음 등장했을 때 독자들 사이에서 폴아웃 시리즈의 볼트 보이 같다는 평이 압도적이었다. 혹은 MOTHER의 류카의 성장판 같다는 평이나 오뚜기의 로고 같다는 말도 있다. 조금 디포르메가 가해지면 땡땡 같아지기도 한다. 애니메이션 한국어 더빙판에서는 정말로 이걸 노린건지 땡땡의 성우였던 강수진이 캐스팅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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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발에 근육질, 미국식 고전만화 풍의 얼굴, 호쾌한 성격, 투철한 정의감을 비롯해 여러모로 올마이트와 비슷한 부분을 많이 갖고 있다.
빌런과 프로와 싸워본 자신들이 조무래기로 보이냐고 질문한 1학년 A반에게 일말의 주저도 없이 '''"응."'''이라고 즉답할 정도로 가차없이 솔직한 면모도 있다. 이런 점 또한 학생들에게 "수정란 녀석들."이라고 폭언이라고도 할 수 있는 말을 했던 올마이트하고도 닮았다. 그리고 실제로 자신들의 실력에 자부심을 가지고 있었던 1-A반은 순식간에 전멸했다. 사실, 단순히 유에이에서의 히어로 교육을 2년 더 받은 선배라는 점을 제외하고서라도 밀리오는 서 나이트아이의 사이드킥으로 이미 프로나 다름없는 활동을 하고 있는 인물이다. 아무리 실전 경험자라지만 단발성으로 몇번 위기를 겪었을 뿐인 1학년이 우스워 보이는 것이 당연하다. 오히려 프로나 다름 없는 경력과 실력을 가지고 있지만 그래도 같은 학생이라는 점 때문에 사양 없이 솔직하게 말할 수 있는 거라고 볼 수도 있다.
전반적으로 올마이트를 많이 따왔지만 미도리야의 요소도 섞여있는 하이브리드이다. 보여준 행동의 많은 부분이 '올마이트를 떠올리게 한다'는 서술을 위해 쓰인 것처럼 그야말로 차세대 올마이트란 느낌을 강하게 주는 캐릭터지만 그가 미도리야처럼 '''예측'''을 통해 싸운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알 수 있는 것은, 그의 행동거지는 호쾌하고 화려한 올마이트 같아도 전투법은 대상의 움직임을 예측해 한 수 앞을 선점하는 미도리야 같은 그야말로 미도리야 이즈쿠가 목표로 해야 할 완성판 히어로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와 동시에 그야말로 유에이고등학교의 이념인 '''PLUS ULTRA'''를 극한으로 추구해낸 듯한 모습이라고 볼 수 있다.
3. 작중 행적
3.1. 첫 등장
처음에는 2학기 시업식 때, 올마이트의 회상을 통해 '유에이 측에서 찾은 '''너에게 어울리는 후계자''''라고만 간접적으로 언급되었다. 이후에 근신받은 미도리야를 보러 직접 개성으로 찾아왔다. 다만 이때는 벽이나 땅바닥에서 얼굴만 드러내어 미도리야를 당황시켰지만, 미도리야의 근신이 끝나고 1-A반에게 인턴경험담을 알려주기 위해 '빅3'로 초청되면서 제대로 등장했다. 귀여운 얼굴과는 다르게 몸은 잔 흉터에서 느껴지는 투박하고도 매우 잘 단련된 근육으로 이루어져 있다. 성격은 올마이트와 비슷하다고 느껴지는 매우 긍정적이면서, 마이페이스적으로 호쾌한 성격. 선발주자들 덕분에 빅3의 첫인상이 좋지 않아 아이자와가 분노하는 모습을 보이자 허둥지둥 끼어들어서 진행했다. 개그를 중시하는 나이트아이의 제자답게 본인이 "전도~?" 를 선창하면 A반이 "다난~!" 을 후창하는 것을 기대하고 조크를 날렸지만, A반의 빅3에 대한 흥미가 짜게 식어 실패했다. 그래도 유쾌하게 이야기하면서 설명을 하고, 좀처럼 1-A반이 자기들을 믿어주지 않자 갑자기 3학년이 와서 경험담을 읊는 이 상황이 뭔지 모르는 건 이해한다면서 그럼 몸으로 느껴보라고 대련신청을 한다.
이 과정에서 올마이트의 회상이 나오는데. 본래 유에이 교장 교장 네즈가 다음 원 포 올의 후계자로 생각하고 있었던 학생이었다. 아이자와 쇼타 역시 굉장히 고평가를 하고 있어서 '''"프로 히어로까지 포함해서 가장 No.1에 가까운 사내"''' 라고 한다. 맥락상 현재의 실력이 No.1에 가까운 수준이라기보다는 장래적으로 No.1에 갈만한 재능과 마음가짐을 가지고 있다는 의미.
1-A반과의 대련에서 그 말을 증명하는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는데, 나름대로 실제 빌런과 전투도 겪은 유에이고 1-A반의 절반, 정확히는 후방에 배치되었던 원거리 조를 정확히 '''5초 52'''만에 제압했다. 심지어 처음 개성을 쓰자마자 알몸이 되고, 허둥지둥 바지를 입으면서 다소 시간을 소모했음에도 손쉽게 제거했다. 결국 바지가 벗겨져서 지로를 뒤에서 덮칠 때 보면 바지 없는 알몸 상태인게 묘하게 개그. 원거리 조를 전원 제압한 다음 다시 바지를 챙겨입고 포즈 잡고 소리치는 등 할 거 다 했다. 이때 포즈를 잡고 '''POWERRRRR!!''' 라고 포효하는 것이 매우 인상적. 모두가 무적이라고 단정해버리는 차에 미도리야만이 개성을 응용했을 것이라고 추측하고 카운터를 치려고 했지만, '''이마저도 읽어내면서'''[8] 잠시 당황하지만 다시 배빵을 때리고 그를 포함한 근접조까지 제압해 전멸시켰다. A반의 반응은 '영문도 모르고 다들 배에 펀치(배빵)를 먹었는데요…' 대련이 끝나고 자신의 투과개성을 어떻게 응용했는지 밝히는데, 개성 항목에 후술하지만 그가 갖고 있는 개성의 어마어마한 페널티를 듣고 다들 경악한다.[9]'''POWERRRRR!!'''
대련 이후에서야 미도리야가 작년 체육대회까지만 해도 달리는 족족 옷이 흘러버리는 별난 모습을 보였던 학생임을 떠올린다.[10] 이후 자신이 개성의 페널티때문에 엄청나게 고생을 해왔지만 인턴과정에서 '''서'''라는 히어로 밑에서 예측 전투를 배웠고 이를 바탕으로 성장했음을 이야기하며 인턴이 어떻게 도움이 되었는지 A반 학생들에게 설명해준다. 이 과정에서 내심 예측과 분석을 할 줄 아는 미도리야를 마음에 들어가며 서에게 추천을 하고 싶어했고, 그랜 토리노의 조언으로 올마이트에게 추천해줄것을 부탁했으나 올마이트는 개인 사정과 교육 방침으로 인하여 거절하고 대신 토오가타를 찾아가라는 이야기를 듣고 찾아오자 기뻐하면서 서의 사무소로 데려가게 된다. 원 포 올에 대해서 몰랐던 탓에 서가 미도리야를 마음에 들어할 것이라고 기대했는데 정작 서가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자 약간 긴장, 그러나 어떻게든 잘 해결하여 후배가 인턴으로 들어오게 되자 기뻐한다.
3.2. 히어로 인턴 편
미도리야의 인턴 첫날, 그와 함께 순찰 중에 감시대상인 시에핫사이카이의 두목 오버홀과 마주치차 당황하는 미도리야와 달리 능숙하게 적당한 대화를 나누고 조용히 넘어가려 한다.
그러나 미도리야는 오버홀이 쫓던 여자아이 에리가 도와달라고 떠는 모습을 보고 추궁을 하게 되고, 토오가타도 처음에는 신경을 거스르게 하지 말라며 만류하지만 결국 책임질 각오를 하고 미도리야의 장단에 어울려주기로 한다. 여차하는 상황에는 자신이 맡는다고 미도리야를 안심 시키지만 신경이 곤두선 오버홀이 골목 깊숙히 들어오면서 살기를 드러낸다.
이것은 에리에게 돌아오지 않으면 저 사람들도 죽을 것이라는 일종의 협박이었고, 눈치챈 에리가 돌아가면서 일단락 된다. 토오가타도 그의 살기와 의도를 눈치채고 혹시 모를 충돌에 대비하려고 했지만, 에리가 돌아가면서 일단락되자 쫓아가려는 미도리야를 막고 서에게 보고하기로 결정, 상황을 보고한다.
이후 일련의 암거래와 시에핫사이와의 관계를 확실히 하기 위해 서가 소집한 히어로 네트워크(HN) 간의 회의에 참석한다. 친구인 아마지키가 '개성을 없애는 탄환'에 맞았다는 것에 당황하고, 그 후 오버홀이 만든 '개성을 없애는 탄환'이 그 때 자신들이 놓아준 '''에리의 세포조직을 이용해서 만든 상품'''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에리의 팔에 있던 수많은 붕대들을 떠올리면서 자신이 부모에게 매일같이 살점이 깎여나가며 물건으로 팔아먹히는 어린애가 눈앞에서 부모에게 끌려가는 것을 내버뒀다는 사실을 깨닫고 절망과 분노에 빠지게 된다. 서 나이트아이는 밀리오와 미도리야를 두둔했지만, 두 사람 모두 심한 충격을 받았다가 금방 정신을 차려 자리를 박차며 이번에는 에리를 보호하겠다고 외치고, 서 나이트아이도 그것이 우리의 목적이라고 이야기한다.
회의가 끝난 후, 뭐가 백만을 구하는 히어로냐면서 자책과 분노에 빠져 있었지만 친구 두 사람과 후배들의 격려, 아이자와가 미도리야에게 하는 말을 듣고 힘을 내게 된다. 이후 에리가 시에핫사이의 본거지에 있다는 것이 서에게 확인되고 그녀를 구출하는 돌입작전에 참여하게 된다. 처음에는 일행을 따라 지하통로로 가면서 개성을 이용해 막힌 곳 등을 수색하는 역할을 맡기로 되어있었던 모양이지만, 본부장 이리나카의 개성으로 직선 통로가 막혀 발이 묶이자 선행하여 시간을 끌 사람이 필요하다고 판단, 두려움에 떠는 아마지키를 격려한 뒤 일행보다 앞서서 발을 묶으러 가고, 단 2분만에 오버홀이 있는 구역까지 도달하는데 성공, 오버홀과 그 수하 3명과 전투에 돌입한다.
그 자리에 있던 팔재중의 네모토 신이 이전의 만남에서 '''에리를 포기했다'''는 사실을 토대로 정신공격을 거나 밀리오 본인은 에리의 진실을 알게 된 뒤로 오로지 '''자신의 고통보다도 우리의 목숨을 걱정해주는 착한 아이가 너무 무거운 업을 짊어지고 있다'''는 생각만을 해왔으며, 그렇기 때문에 이번에야말로 반드시 구해내겠다는 각오를 하고 있었으므로 정신공격은 통하지 않았다. 오히려 오버홀이 조롱조로 에리를 그 동안 분해과 복구를 시켜왔던 것을 알려주자, 볼트보이처럼 우스꽝스러운 저 얼굴이 '''어마어마한 노기'''를 뿜어낼 정도로 대노한다. 더불어서 정신공격에 약해졌다고 생각했으나 애초부터 '''항상 약자의 입장에서 살아와 노력으로 강해진''' 밀리오이며 어떤 위험이 있더라도 올마이트처럼 웃으며 이겨내야 한다는 서 나이트아이의 교육 방침에 따라 어떤 일이 있어도 약해지는 것 따윈 없었고, 순식간에 오버홀을 제외한 세사람을 제압한 뒤 에리를 탈환하는데 성공한다.더 이상 네가 슬퍼하게 두지 않겠어...
괜찮아! '''내가 너의 히어로가 될게!!!'''
▶에리 탈환 직후, 싸우면 죽는다면서 자신을 걱정해주는 에리에게.
그러나 의식을 조금이라도 유지하고 있던 네모토에게 오버홀이 개성 파괴탄을 던져주고, 네모토는 일반적인 방법으로 절대로 맞출 수 없음을 인식하고 어떻게 할지 고민하다가 에리를 노리면 대신 맞을 것이라 확신하고 에리에게 총구를 겨누고 발포한다. 그의 예상대로 토오가타는 '다시는 저 아이를 울리지 않겠다.'는 다짐을 지키기 위해 뛰어들면서 고통이 다가오면 눈과 입을 감고 참는 습관을 가진 에리에게 미소짓는다. 그리고 개성 파괴탄에 맞기 직전, 밀리오가 살아온 지난 17년의 세월이 마치 주마등처럼 스쳐지나가는데, 어릴 적 물에 빠진 자신을 구해준 히어로를 동경하여 히어로가 되겠노라고 마음 먹었다. 그리고 아버지에게 자신들의 개성은 조금만 잘못해도 끝이라는 말을 듣고도 포기하지 않고 유에이 고등학교에 들어와 끊임 없이 노력하고 서 나이트아이를 만나 지금의 빅 3의 자리에 오른 뒤 아마지키의 칭찬을 들으면서 '''"17년이나 돼서 드디어 어엿해졌다는 건가?"''' 머쓱하게 웃는 모습을 마지막으로 회상이 끝나고히어로가 망토를 두르는 건, '''아프고 힘들어서 괴로워하는 여자아이를 감싸주기 위해서다!'''
상대를 잘 보고, 다음 행동을 예측한다! 일개 야쿠자 같지 않은 움직임이다! 너는 강해 치사키! '''하지만! 내가 더 강하다!'''
손가락 하나 못 댄다! 둘 다 한꺼번에 쓰러뜨려 주마! '''너의 패배다, 치사키!'''
개성 파괴탄에 맞아 '''개성이 영구적으로 사라진다'''. 르밀리옹은 개성을 잃었음에도 개성 상실을 전제로 싸우기로 결심하고, 너의 모든 게 무로 돌아갔다고 하는 오버홀에게 기절한 크로노를 집어던져 시야를 가린 후, 오버홀의 오른팔에 펀치를 먹여서 부러뜨린다. 상대를 잘 보고 움직임을 예측하여 싸우는 '''경험'''만큼은 사라지지 않았기에, 올마이트가 트루폼의 진실이 밝혀졌음에도 평화의 상징으로서 올 포 원과 대치했듯 '''"지금까지의 모든 것 중 그 어떤 것도 소용 없어지지 않았어! 나는 여전히 르밀리옹이다!"''' 라고 외치며 전투를 계속한다.
그리고 개성을 잃고 사사키의 개성의 영향으로 몸 상태도 만전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무려 5분 동안이나 오버홀이라는 강적과 대등하게 싸우며 에리를 지켜내다가 결국 옆구리에 공격을 받아 중상을 입게된다. 그렇게 오버홀이 마무리를 하려고 달려드는 순간 데쿠가 벽을 부수며 난입, 이때의 장면이 단행본 자투리 페이지에선 미도리야가 난입한 순간 형언할 수 없는, 긴장이 확 풀린 표정을 표정을 지으며 잠시 안도하는 모습이 묘사된다.
그 후 만신창이가 된 몸으로 서 나이트아이에게 에리가 자신의 뒤에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탈진해서 쓰러진다. 사방이 막힌 공간, 쓰러진 핫사이슈 둘과 크로노, 그리고 만신창이가 된 오버홀을 본 서 나이트아이는 밀리오가 혼자서 여기까지 해낸 것을 알고 그를 껴안는다. 그 후 서 나이트아이가 오버홀과 대치하는 동안 만신창이의 몸으로 에리를 최대한 안전한 장소로 데려가려고 노력하지만 스승이 배가 꿰뚫리고 왼팔이 잘린 서의 뒷모습을 보고 눈물을 흘리고, 결국 한계에 도달하여 힘이 빠져 쓰러지게 된다. 그는 에리에게 많은 사람이 너를 도와주고 있으니까 '''너는''' 괜찮을 것이라고 이야기하지만, '''자신 때문에 모두가 고통받는 상황'''을 싫어하는 에리는 그의 조언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밀리오를 뿌리치고 되돌아가서 '''오버홀에게 돌아갈 테니까 모두를 고쳐달라'''고 말하게 된다. 이후 기절하면서 사건이 종료될때까지 등장하지 못하나, 그의 망토를 데쿠가 에리를 구할때 사용하였다.
사건이 종료된 뒤, 병원에 실려갔는데 나이트아이가 죽음을 앞두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아직 움직여서는 안 된다는 간호사의 만류를 뿌리치고, 서 나이트아이에게 찾아간다. 그리고 이제 시간이 얼마남지 않은 나이트아이에게 "살아주세요.", "내게 좀 더 가르쳐줘."라며 절규한다. 그런 토오가타를 보며 서는 조용히 마지막 독백을 하는데, 처음에 밀리오는 서한테 단지 그릇이었지만. 서는 어느 순간 자신의 '''긍지'''가 된 밀리오가 자랑스러웠다며 생각하며 쓰다듬어 예지를 사용한다. 그리고 "'''...괜찮아. 너는... 누구보다 훌륭한 히어로가 되었어... 이.. 미래만큼은... 바꿔선 안되겠지.. 그러니 웃어라. 활기와 유머가 없는 사회에는 밝은 미래가 찾아오지 않는다.'''"라고 유언을 남기며 숨을 거둔다. 서의 순직을 눈 앞에서 본 밀리오는 어느 때보다 슬피 운다.
밀리오가 개성을 잃은데에 대해 미도리야도 마음 고생이 심해 원 포 올 개성 양도에 대해 의논해 보려고 하지만 밀리오는 그럼 이번에는 네가 고생 아니냐면서 단번에 거절한다. 밀리오는 에리가 개성을 컨트롤하게 되면 자신을 개성을 가지고 있는 상태로 다시 되돌릴 수 있을 것이고 설령 그게 안 되더라도 자신에게는 아직 서의 '''밀리오가 누구보다 훌륭한 히어로가 된다는 예지'''가 있음을 말해주며 미도리야를 격려한다. 하지만 역시 개성 상실에 대한 여파로 밀리오는 휴학하게 된다.
3.3. 문화제 편
170화에서 미도리야와 함께 에리의 병문안을 가고 172화에서 재등장, 에리를 학교로 안내해주면서 (학교의) 모든 사람이 착하다며 안심시켜 준다.
이후 조금씩 얼굴을 비추다가 182화에서 에리와 함께 1-A의 댄스 무대를 관람, 무대를 보고 처음으로 활짝 웃는 에리를 보고 눈물을 머금은 채 웃는다. 이후 집으로 돌아가지 않고 교사용 기숙사에서 에리의 보호자역할을 하면서 머무르고 있는 듯 하며, 가끔씩 등장한다.
3.4. 초현실 해방 전선 급습 편
292화에서 재등장한다. '''개성이 돌아온 채로''' 'POWER!'를 외치며 니어 하이엔드들을 공격한다. 사실 등장 전에 버닝을 덮치려 한 장어 니어 하이엔드를 때리는 장면도 나왔다.
293화에서 에리의 개성을 이용해 개성이 회복되었음이 회상을 통해 드러났다.
295화에서는 일생 일대의 탈출쇼라고 선언하고 덤비려는 Mr. 컴프레스를 한 방에 제압해버린다.
4. 능력
4.1. 개성
「통과」- 발동계
능력을 반영해서 이름에도 통과한다는 뜻의 “通”이 들어있다. 개성 자체는 그저 사용자의 몸 전체 혹은 일부를 그 어떤 물질도 통과시켜 버리는 일종의 무적 상태로 만들어주는 심플한 개성이다.밀리오의 아버지[11]
: "밀리오, 우리의 '개성'은 한 발짝만 잘못 나가도 두 동강나고 그래.엄청 어려운 '개성'이야. 그래서 아빠는 히어로를 포기했어.
밀리오는 그래도 하고 싶어?"
밀리오: '''"노력할게!"'''
하지만 어디까지나 설명이 심플하다는 거지, 막상 사용하는 건 무지막지하게 '''까다로운''' 개성.
우선 이 개성을 발동했을 시 발동시킨 부위는 말 그대로 모든 것을 통과시켜 버리기 때문에 고막에 발동시키면 소리를, 폐에 발동시키면 공기를, 눈에 발동시키면 빛을 통과시켜 버려 해당 부위의 기능이 사실상 차단되어 버린다.[12] 온 몸으로 발동시키면 그 순간 모든 감각이 차단된 채 숨도 못 쉬는 상태에서 그대로 땅 속으로 "떨어져" 버린다.
그렇기 때문에 벽 하나를 통과하는 간단한 동작을 할 때도 지속적으로 어느 부위는 발동시키고 어느 부위는 해제해야 할지 계속 제어해야 한다. 이 부분이 더 골치아픈데, 위에 그의 아버지의 말처럼 혹여나 벽을 통과하는 와중에 개성을 실수로 해제해 버리면 벽 너머로 넘어간 부위와 아직 넘어가지 못 한 부위가 분리되어 버려 '''몸이 두동강날 수가 있다.''' 이러한 특성 때문에 강제로 상대의 개성을 해제시키는 개성이나 개성 해제 타이밍을 잴 수 없게 하는 개성을 가진 빌런에게 기습을 허용해 버리면 바로 심각한 부상을 입고 무력화 된다는 리스크를 가지고 있다.
결국 사용자의 집중력을 어마어마하게 요구하는 셈. 일시적으로 무적 상태가 될 수 있다는 메리트를 고려해봐도 '''사용자의 상황 파악 능력 및 상황 대응력에 직접적으로 제약과 부담을 주기 때문에''' 시시각각 상황이 변하는 전투 중에 운용하기에는 디메리트 쪽이 압도적으로 큰 개성. 밀리오의 부친도 개성 자체의 성능이 나빠서가 아니라 개성을 능숙하게 사용하는 것이 너무나도 어려운데다 미숙한 사용시 감당해야 하는 리스크가 너무 심해서 히어로의 길을 포기한 것이다.
이런저런 장비를 통해 개성의 디메리트를 메꾸는 다른 이들과 달리 밀리오의 개성은 발동 시에 몸에 착용한 물건들마저 죄다 통과시켜 버리는 탓에 이 방법을 써먹지도 못한다. 밀리오도 히어로 코스튬이 있긴 한데, 이 코스튬은 그의 체모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특제품이라 개성 발동시 몸의 일부처럼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그것 뿐, 그 외에는 아무런 보조 기능도 달려있지 않다. 기껏해야 펄럭이는 망토 부분으로 개성 발동 타이밍을 상대가 볼 수 없게 은폐물로 쓸 수 있는 정도.
거기에 이 개성은 시전자의 공격력을 올려주는 개성이 아닌 만큼, 단순 증강계 개성이나 타격 무효화 개성을 가진 이에게는 별도의 공격 수단도 준비해야 한다. 행적을 보면 알겠지만 밀리오는 적이 팔다리로 공격을 방어하려해도 그 부분만 통과시키면서 때릴 수 있다. 하지만 결국 제아무리 단련한다 해도 신체능력 만으로는 대미지를 주지 못하는 경우엔 공격수단이 없다. 제대로 다룰 수 있다는 전제하에 일반적인 히어로라면 전투 외의 다른 보조 수단, 특히 탐색이나 도주 등에서 활용했을만한 능력이지만 밀리오는 그 단점조차 엄청난 단련을 통해 본인의 신체능력 자체만으로도 상당한 전투력을 지니게 되었다.
딱 하나 이 개성에는 개성의 활용도를 높여주는 굉장히 특이한 특성이 있는데, 전신이 벽이나 바닥 안에 있을 때 능력을 해제하면 순식간에 그 밖으로 빠져나오게 된다는 것이다. 이걸 이용해 엄청난 속도로 이동하는 게 가능하다.[13] 물론 제대로 못 다룰 때는 이상한 방향으로 튕겨나오겠지만 그는 오랫동안 단련한 끝에 원하는 방향으로 나오면서 적을 가격하고 다시 투과해서 피했다가 돌진하는 걸 반복할 수 있는 경지가 되어 필살기인 '''필살 팬텀 매너스'''를 만들어냈다. 기술 특성상 실내공간에서 더 효과적이며, 작중 이 기술로 돌격부대 팔재중의 일원인 네모토 신과 사카키 데이도로를 순식간에 쓰러뜨리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 장점도 결국 사용자의 능력이 받쳐줘야 하는데, 밀리오는 꾸준한 연구와 단련으로 이런 문제 투성이 개성을 얼핏 무적으로 보일만큼의 물건으로 승화시키는데 성공했다.
만약의 이야기지만 정말 그가 원 포 올을 이어받았다면 이미 육체적으로 단련이 되있는데다가, 섬세하고 컨트롤이 매우 어려운 본인의 개성을 완벽에 가깝게 사용하는 것으로 볼 때 원 포 올의 활용도 매우 능숙할 것은 불보듯 뻔하다. 거기다 앞서 설명한 단점도 원 포 올이 완벽하게 메꿔준다. 그저 성격이 밝고 단련을 멈추지 않은 성실함만 가지고 서가 눈독 들인 것은 아니었던 것 같다.
4.2. 전투력
르밀리옹... '''너는 확실히 나보다 강했다.'''
현 유에이고등학교의 No.1이며, 원래는 개성의 난이도로 인하여 3학년이 되기 전까지만 해도 하위권에 있던 학생이었으나 3학년에 올라올 때 즈음에 재능이 개화하기 시작하여 웅영 최강의 자리에 올랐다고 한다.사카기의 개성은 아직 효력이 남아있을 텐데!! 무적같은 개성은 잃었을 거다!! 에리양을 다치게 하지 않는다는 족쇄를 차고 있을텐데!!! '''뭐냐..! 뭐냐 이녀석은!!!'''
네모토 신
아이자와 쇼타에게도 모든 히어로에서 No.1이 될 수 있다고 평가받았으며 첫 등장도 유에이 1-A반을 주인공 포함해 순식간에 쓸어버리고, 오버홀과 크로노스타시스와의 1대 2도 개성이 사라지기 전까지는 압도하고 있었으며 개성이 사라져서 무개성이 되었는데도 불구하고 즉사기급 개성과 싸워서 버텨냈다. 에리를 보호하면서 싸워야했기에 훨씬 불리한 상황이었음에도 2:1 상황에서는 완벽히 상대를 압도했고, 개성을 상실한 것도 제 3자의 난입+에리 보호로 인해 생긴 변수였다. 오버홀과 싸우기 전에 체력을 많이 빼고 왔으며, 그전에 상대의 개성으로 평형감각도 온전치 않았던 걸 감안하면 유에이 No.1이라는 호칭이 허언이 아님을 알 수 있다. 오버홀도 자신보다 강하다고 인정할 정도. 그 개성의 리스크가 결코 가볍지 않다는 점에서도 높은 점수를 줄 수 있는 부분이다.
작중 내내 언급되는 '''개성의 강함보다 사용자의 역량이 중요하다'''는 말의 가장 큰 산 증인. 첫 예시인 스테인의 경우엔 개성의 발동 조건이 까다롭고 사용자가 지속 시간을 가늠하기가 힘들어 사용하기가 난감하긴 했지만 사용 자체가 사용자 본인에게 페널티를 주지는 않았다. 그에 비해 밀리오는 일시적 무적 상태가 되는 장점이 있긴 해도 그 페널티들이 사용자의 신체 기능, 특히 전투 활동에 필수불가결인 감각 기능을 한창 전투 중에 차단시켜 버리기 때문에 단순히 불편한 수준을 넘어서 전투 중에 함부로 사용했다간 목숨이 위험해지는 개성을 미칠 듯한 연구와 훈련으로 페널티들을 극복해 강한 개성으로 만든 케이스다.
4.3. 전투 방식
토오가타 밀리오의 개성 활용법은 크게 '''물리 공격에 대한 일시적 완전 면역''', '''방어불능의 물리 공격''', '''조건부 순간이동'''의 세 가지로 나뉜다.
첫번째인 물리 공격에 대한 일시적 완전 면역은 개성 자체의 기본 성능이긴 하지만 개성 발동 시에 신체 기능이 차단되는 패널티 때문에 발동 타이밍을 정확히 재지 않으면 적의 페인트에 속아 스스로 자신의 시야를 차단시킨다던지 하는 불상사가 벌어질 수 있기에 밀리오는 이를 방지하기 위해 '''상대와의 교전 타이밍을 절묘하게 잰 히트 앤 런 전술'''로 커버한다.
두번째인 방어불능의 물리 공격은 마찬가지로 개성 자체의 기본 성능인 장애물 통과를 최대한 활용한 사용법으로서, 벽 하나 통과하는데에도 개성 발동 및 해제 타이밍을 잘못 잡을시 몸이 두동강 날 수 있는 패널티에도 불구하고 밀리오는 이를 전투 상황 중에서마저도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사용해 '''적의 방어를 모조리 통과하는 물리 공격'''을 가하는데 활용한다. 위 이미지처럼, 손에 닿기만 하면 끝나는 오버홀을 공격할 때 방어하기 위해 뻗은 손을 통과해 그 뒤에 있는 얼굴만 주먹으로 내질렀다. 덕분에 적이 누군가를 인질로 잡고있어도 그 인질마저 통과해 적을 가격할 수 있다. 역시 위의 이미지에서 크로노스타시스가 에리를 안고 있을 때 에리를 통과하여 면상에 발차기를 먹이는데, 에리와 크로노스타시스의 얼굴 사이 간격이 불과 수 센티밖에 안되는데도 정확하게 발이 에리만 통과하고 크로노스타시스의 면상에 적중하는 걸 볼 수 있다. 이는 밀리오가 이만큼 정밀한 컨트롤이 가능하다는 것이며 그만큼 모진 수련을 쌓아 왔다는 증거다.[14]
세번째인 조건부 순간이동은 밀리오의 기본 전술인 히트 앤 런의 핵심으로, 개성을 전신에 발동시켜 지형지물과 겹쳐진 상태에서 해제하면 해제 시의 자세에 따라 지형지물의 바깥으로 튕겨져 나가는 장소를 조정할 수 있다는 점에 착안해 개발한 이동기. 비록 순간이동을 쓰려면 개성 해제 시에 몸의 일부만 튕겨져 나가는 걸 막기 위해 반드시 전신 발동 상태여야 하고 따라서 적이 순간이동을 쓰려는 걸 예측할 수 있다는 문제점이 있긴 하지만 일시적으로 워프 수준의 기동력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밀리오를 '''떨쳐낼 수 없는 추격자'''로 만들어준다.
이 세 가지를 조합한 밀리오의 전투 능력은 가공할 수준으로, 특히 일대다수의 상황에서 적의 연계를 붕괴하는데 압도적인 성능을 자랑한다.
전신 발동 시에 생기는 감각 차단 문제는 몇 초 후의 전장 상황을 예측함으로써 커버하되 전술적으론 주로 상대 진영의 최후방에 위치된 원거리 전투원부터 제압함으로써 순간이동 후에 등 뒤를 공격 당할 일을 원천 봉쇄한다. 또한 순간이동 후에 상황 확인에 걸리는 잠깐의 시간을 벌기 위해 순간이동 때는 기본적으로 상대의 등 뒤에서 튀어나온다. 당연히 다수와의 전투 시엔 순간이동 후 나타나는 위치의 규칙성을 간파 당할 가능성도 높아지기에 밀리오가 공격하는 순간에 카운터를 노리는 상대들을 역으로 카운터 치기 위한 전법들을 개발해 대처하고 있으며, 1-A반과의 대련 때에는 카운터를 치려는 미도리야의 시야를 통과 개성을 발동시킨 팔로 차단해 만든 틈에 공격함으로써 제압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코스튬인 망토 역시 단순한 멋이 아닌 이러한 전투스타일을 뒷받침하기 위한 용도인데 행동에 나서기 전, 망토로 상대의 시야를 가려 자신의 다음 동작을 예측하기 어렵게 만들기 위함이다. 밀리오의 개성 특성 상 망토가 어디에 끼거나 행동을 방해할 염려도 없기도 하고 말이다.
4.4. 단점
무적의 사기 능력으로 보이지만 단점과 상성 문제가 존재한다.
- 화력 부족
공격 수단은 본인의 격투능력 뿐이다. 자신의 신체와 특수제작 코스튬을 제외한 물질에는 개성을 적용할 수 없기에 서포트 장비도 못 쓴다. 일단 히로아카 세계관의 인간은 현실에 비해 신체 단련을 통해 오를 수 있는 경지가 훨씬 높으며, 밀리오도 어퍼컷으로 사람의 팔을 부러뜨리고 난전 중에도 상대의 급소를 정확하게 가격할 수 있을 정도로 훈련했지만[15] , 대 올마이트용 노우무나 경화 능력의 키리시마 에이지로, 지방흡착의 팻껌같은 적을 만나면 밀리오가 할 수 있는 건 시간 벌기 뿐이다. 만약 그가 원 포 올을 계승했더라면 완벽하게 메꿔지는 단점이였다.
- 광역기 전무
공격 수단이 격투 밖에 없기에 생기는 또 하나의 한계점이다. 다수전에서는 적이 늘어날수록 제압 시간이 늘어나기에 효용이 급감한다.
- 공중전 능력 부족
밀리오의 기동력이 지형 조건에 의존도가 높기에 생기는 문제다. 일단 한 번 공중으로 사출되면 자연 낙하할 때까지는 개성 발동을 통한 방어 밖에 못한다. 행여나 사출 속도를 너무 높게 잡으면 그만큼 체공 시간도 더 늘어나다 보니 공중전 능력이 출중한 상대에게는 대항할 수단이 마땅치 않다.
- 중력 관련 개성에 취약함
순간이동의 원리를 보면 알 수 있듯이 투명화를 사용해도 중력의 영향을 받는다. 상대 빌런이 중력과 관련된 능력을 사용하면 혼자서는 대응할 방법이 없다.
- 아군 보호 능력 부족
개성의 성질 상 필연적인 한계점이다. 1대1에서는 큰 문제가 되지 않지만 팀전이 되면 적을 쓰러뜨리는 능력만큼이나 아군을 지원하는 능력 또한 중요해지는데, 토오가타의 개성은 철저하게 본인만 보호한다. 아군을 보호하려면 공격 원점을 선제 공격해 무력화 시키거나, 개성을 발동시키지 않고 몸으로 대신 공격을 맞아주거나 둘 중 하나 밖에 선택할 수단이 없다. 행여나 아군이 다수의 적에게 동시에 공격 받는 상황[16] 이 발생하면 운좋게 지형 조건과 적들의 위치가 맞아 떨어져 필살기 '팬텀 매너스'로 제압 가능한 경우가 아닌 한 보호할 수 없다.
- 필수적인 예측능력
순간이동 수준의 기동력을 제대로 발휘되려면 상대방의 움직임을 예측 해야 한다. 순간이동을 할 때마다 밀리오의 상황 파악 능력을 일시적으로 완전히 차단하기에, 초고속으로 변칙적이게 움직이는 적 등을 만나면 카운터에 집중할 수 밖에 없다.
- 높은 컨트롤 의존도
밀리오의 컨트롤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만큼 밀리오의 감각 기능과 개성 컨트롤에 간섭할 수 있는 능력을 보유한 상대에게도 상당히 취약하다. 아이자와 쇼타의 말소가 그 예시로 시야에 들어온다면 조건없이 개성 강제 해제가 가능하기 때문에 기습을 당하는 순간 최악의 경우 즉사다. 밀리오가 숨쉬듯 하는 벽 통과도 중간에 실수하면 그대로 두동강 난다. 정면 승부 상황에서도 사실상 개성 사용 자체를 포기해야 하는 극상성이다.
- 필수적인 접촉
5. 평가
아무래도 클리셰라는게 있다보니 주인공인 미도리야보다 고평가 받는것부터 시작해서 원 포 올 계승 후보자, 예측 전투를 가르쳐 줄 서가 미도리야보다 밀리오를 올바른 계승자로 평가, 강력한 적 앞에 혼자 도전 등 여러 요소 때문에 독자들 사이에서는 재기불능이 될 거라는 예상을 많이 받았다. 반대로 성장도 중요한 주제인 히로아카에서 미도리야가 순수한 노력으로 밀리오를 넘을 수도 있다고 예상한 팬들도 많았다. 사예팔재회 에피소드에서 리타이어 시키기에는 밀리오와 미도리야 사이에 미도리야의 성장을 가속할만한 유대 관계가 없다는 점이 반대 주장의 근거가 되었다.
결국 밀리오는 '''영구적으로 능력을 상실'''하는 전개가 나왔다. 물론 능력이 사라졌을 뿐 육체와 경험은 남아있기 때문에 단련된 몸으로 히어로를 계속할 가능성이 없지는 않다고 예상되었다.[17] 개성 상실로 떨어지는 부분은 코스튬 장비 등으로 보완하면 개성이 없는 상태에서도 오버홀과 네모토 신을 2:1로 상대해 데쿠가 난입할 때까지 에리를 훌륭히 지켜내는 능력으로 어떻게든 프로 활동을 할 수 있기 때문. 스토리가 진행되면서 에리의 능력이 되감기임이 드러나면서 전개에 따라 개성의 회복도 불가능한 건 아니게 되었으며 거기다 더해서 오버홀이 개성파괴총탄과 같이 갖고 있던 에리의 혈청이 '''개성을 도로 회복시켜 주는 해독제'''라는 게 드러나서 팬들의 희망이 더욱 커졌다.
그러나 이와는 별개로 히어로 인턴 편에서 신체적, 정신적으로 가장 큰 고통을 받은 인물이다. 작품 외적으로는 처음 등장 당시부터 몇 독자들이 주인공보다 주목받는 조연이라는 것을 이유로 리타이어나 그와 비슷하게 문제가 생겨야 이야기가 진행된다라는 식의 반응을 보였다. 그가 겪은 시련을 정리한다면.
- 소녀를 끔찍한 학대를 행하는 악당에게 그냥 보내준 걸 깨달음.
- 개성 상실
- 배와 다리에 관통상을 입음.
- 마침내 구출대상을 구해냈지만 구출대상이 만신창이가 되는 자신을 보고, 그리고 모두가 "널" 구하려고 애쓰니 "넌 괜찮을 것"이라 말하는 걸 듣고 차라리 자신이 상처 입고 다른 이들을 구하겠다고 악당에게 돌아가버림.
- 스승이 치명상을 입고 눈 앞에서 순직.
히어로로서의 마음가짐을 여전한지라 본인의 히어로 활동으로 구해낸 한 명, 에리를 돌봐주는데에 중점을 두고 있다.
개성이 사라져서 전망이 불분명하지만, 서 나이트아이가 마지막으로 한 예지에서 미래에는 누구보다 훌륭한 히어로가 되었다고 언급한 적이 있고 에리가 개성 통제에 성공할 시 개성을 되찾을 수 있다는 점, 본래 만화 컨셉이 주인공이 무개성으로 히어로 활동을 하는 것이라는 점을 보면 마냥 전망이 안 좋다고만 볼 수 없다.
'''하지만 292화에서 개성이 모종의 이유로 회복되었음'''이 나왔고, 앞으로 본격적으로 히어로 활동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6. 기타
- 공격할 때는 주로 배를 많이 때리는 것 같다. 실제 미도리야를 제압할 때도 그랬으며 원거리 조를 제압하고 포효하는 컷을 보면 토코야미와 야오요로즈의 포즈가 명치를 세게 얻어맞은 후의 모습이다. 이거 때문에 나중에 1-A반이 단체로 서있을 때 모두들 배를 붙잡고서 배만 얻어맏았다고 침울하게 말하기도 했다. 이 부분은 벽에서 갑자기 튀어나오는 전법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서 시야가 깜빡깜빡할 상황에 자주 처할 밀리오가 비교적 명중시킬 면적이 넓은 몸통을 주로 노리게 돼서 그럴 가능성이 높다.
- 원 포 올을 이어받는데 비밀보수가 크다고 하더라도, 토오가타 본인에게 아무 말도 없이 서가 잠정적으로 자기를 후계자로 육성해 온 것이 본의 아니게 미도리야가 원 포 올의 후계자로서 고뇌하게 된 원인이 되었다. 이렇게 된 경위에 관해서는 올마이트나 서 나이트아이의 행적을 참고.
- 같은 빅3이면서 소꿉친구인 아마지키 타마키와는 서로 이름으로 부를 정도로 친한 사이이다. 초등학교 3학년 때 전학 와서 자기소개도 제대로 하지 못해 반에서 고립될 뻔했던 타마키에게 히어로라는 공통된 관심사로 다가가 9년 간 둘도 없는 친구가 되었다. 중학교에서도 자기를 태양처럼 보는 아마지키에게 늘 긴장 백배인 네가 도망치지 않고 열심히 하니까 자기도 지지 않고 열심히 해온 것이라고 하며 서로를 북돋아주며 왔다. 게다가 타마키가 미완성 개성 파괴탄에 맞아 개성 인자가 잠시 망가졌다는 말을 듣자마자 곧바로 몸은 괜찮냐고 물어보는 등, 정말 절친한 사이.
- 여러모로 주인공은 아니지만 엄청나게 주인공스러운 캐릭터인데, 정의로운 성격이나 히어로의 상징인 빨간 망토 등, 보통 주인공이라는 단어에서 연상되는 요소를 많이 가지고 있고, 서 나이트아이는 밀리오를 원 포 올의 후계자로 만들고 싶어했다. 한마디로 같은 세계관을 다룬 전작이 있었다면 그 작품의 주인공이었을 법한 캐릭터로, 작중 그와 이즈쿠의 관계는 아무리 봐도 모든 모험을 끝마치고 최종성장한 전작 주인공이 자신의 후배격인 신작 주인공을 지켜보는 구도다. 의도했는지는 알 수 없으나 한국판 성우 강수진은 90년대에 주인공 역을 전담했던 사람인지라 진짜로 선배가 후배의 성장을 지켜보는 구도가 돼 버렸다. 이런 이유로 미도리야도 원포올 때문에 밀리오에 대해 복잡한 심정을 가져도 밀리오 개인에 대해서는 존경심을 가지고 잘 따르는 편.
- 에리를 구하는 과정에서 밀리오와 미도리야 비슷해 보이던 두 사람의 결정적인 차이가 묘사된다. 그것은 자신의 한계를 규정하느냐 아니냐는 것. 밀리오의 경우 모두를 구할 수는 없다고 인정하고 히어로 명부터 르밀리옹이라 지었고, 에리를 처음 만났을 때도 여기서는 안된다고 생각하거나 에리만을 보호대상으로 정했지만 미도리야는 같은 상황에서 여기서 구한다, 모두 구하겠다는 무모하지만 한계를 정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이것은 두 사람의 스승인 올마이트와 서의 차이이기도 하다.
- 중학교 때는 히어로 코스튬을 만들려고 머리를 기른 탓에 말총머리를 할 정도로 길었으나, 머리를 깎은 뒤엔 현재의 단정한 헤어 스타일이 되었다.
- 필살기의 이름이 "팬텀 메나스(Phantom Menace)"다. 작가의 성향으로 봤을 때 이 영화의 부제목에서 따온 듯.
- 유에이 체육대회에선 내내 주목을 못 받았을 것으로 보인다. 2학년 때까진 개성을 잘 활용을 못했고 프로급이 된 3학년 땐 오히려 1학년이 주목을 받아버린지라...
- 사실 2학년때까지만 해도 개성의 조절을 못해 하위권이었다는 말을 하지만, 경쟁률은 무려 300:1 이상의 경쟁률을 가진 유에이에 합격한다는것 자체가 엄청나게 힘든 일인데, 개성 자체도 화력 부족으로 인하여 로봇을 파괴해야하는 유에이의 입시에 매우 불리해보이는지라 도대체 어떻게 유에이 히어로과에 붙었는지가 미스테리인 캐릭터이기도 하다. 팬들은 미도리야처럼 레스큐 포인트를 모으거나, 미네타처럼 여러가지 꾀를 부려 로봇을 처리(행동불능 상태,구속)했다고 예상하고 있다.
- 4기 엔딩을 보면 밤에 잠을 못 이루고 괴로워하는 모습을 보이는데 스승를 잃은 트라우마가 상당히 큰 것으로 보인다.
- 참으로 얼굴이 단순하게 생겼는데 저런 얼굴형이 오히려 부자연스러워 보이고 좀 흑막스러운 캐릭터들이 있어서 독자들이 처음 얼굴만 봤을 때는 "어 나쁜놈인가" 하는 반응이 좀 나왔다. 그리고 특유의 눈과 금발 때문에 볼트 보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 스승인 서 나이트아이가 유머를 좋아하는 것에 영향을 받았는데, 본인도 농담을 즐겨하지만 왠지 엇나가거나 묘하게 부적절한 경우가 많다. 특히 미도리야, 에리와 함께 셋이서 있을 때 더욱 그러는데, 예로 밀리오가 문화제 때 에리와 데이트할 수 있다고 하자, 에리가 데이트가 뭐냐고 묻는데 밀리오가 은밀한 남녀의 행락이라고 농담하고, 미도리야가 애한테 무슨 말하냐며 딴죽을 건다.
7. 관련 문서
[1] 첫 등장과 이후 등장을 비교해보면 고글 부분이나 가슴팍의 숫자 등이 좀더 각지게 되는등 여러모로 더 다듬은 모습으로 바뀌었다.[2] 주인공 미도리야 이즈쿠와 생일이 같다.[3] 데이터북에서 밝혀짐[4] '''학생''' 역할 성우 중 가장 최고참이다. 공교롭게도 모티브인 '''땡땡'''을 연기했었다.[5] 개성이 직접적으로 힘이나 공격을 강화해주지 않는다는점에서 파워C는 순수한 근력으로 보인다.파괴력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개성을 보유한 스승도 파워가 B인 걸 보면 확실.[6] 개성을 매우 정밀하게 다루는 것과 상대의 움직임을 예측하여 싸우는 전투법을 보면 르밀리옹의 테크닉이 가히 초인적이라는 것을 잘 알 수 있다. 작중에서도 개성을 쓸 수 없는 상태에서도 오버홀이라는 초강적을 상대로 본인의 순수 피지컬과 테크닉만으로 어린아이까지 지켜가며 지원군이 도착할때까지 버텨냈다.[7] 눈 안에 밝은 색의 동공이 따로 있다(#). 단행본 컬러 표지에서의 눈색은 벽안.[8] 미도리야의 개성분석 능력이 얼마나 뛰어난지 보여주는 부분.[9] 투과를 발동하면 공기가 폐를 통과하기에 숨을 쉬지 못하고, 빛이 망막을 통과하기에 보지 못하며, 발이 땅을 통과하기에 땅속으로 떨어진다. 온몸에 개성을 발동하면 '''모든 감각이 없는 채로 계속 떨어진다.''' 그리고 컨트롤이 매우 어려운데, 단순히 벽을 통과하는 동작 하나에도 발을 제외하고 전신에 투과를 발동 > 벽을 통과한 상태로 반대쪽 발에 투과를 해제하여 착지 > 처음에 남겨두었던 발에 투과를 발동 > 벽을 빠져나오고 전신에 투과를 해제 의 복잡한 과정을 거쳐야 한다.[10] 시기를 보면 미도리야가 올마이트와 막 만나 지옥 훈련을 하던 시기이다.[11] 참고로 이 아버지는 헤어스타일이 다르지만 등교하는 미도리야를 응원하던 엑스트라로 나온적이 있다. [12] 그런데 사실 이 논리대로라면 통과를 적용시킨 부위는 눈에 상을 맺히게 해주는 빛마저 통과되어버려 투명해져야한다.[13] 아시도 미나는 게임 버그 같다고 평했는데, 실제로 게임, 특히 3D 게임에서 모종의 이유로 캐릭터와 물체간에 겹치면 순식간에 미끄러지듯 벗어나는 현상을 볼 수 있다. 그리고 이를 이용하는 경우도 존재한다. 하프 라이프 타임어택 클리어 영상을 보면 끼임과 벽 통과를 반복해서 원하는 구역으로 순식간에 이동하는데 딱 밀리오의 투과와 같은 원리다.[14] 애니에서는 1-A반과의 대련때부터 야오요로즈가 만든 방패를 통과하면서 공격을 먹이는것으로 방어불능의 공격이 무엇인지를 보여줬다.[15] 호스 시에서 날뛰던 노우무를 추진력이 있었다곤 해도 주먹 한 방에 날려버리고 순수 몸싸움으로도 밀리지 않았던 엔데버나, 스핀오프 비질란테에서 무개성임에도 어지간한 빌런들을 너클만으로 쓰러트리던 너클 더스터#s-2.1 등. 스테인 역시 그리 뛰어나지 않은 개성을 엄청난 신체능력으로 보강하고 있다.[16] 초현실 해방전선 제압 작전 중에는 공교롭게도 공중에 떠있는 와중에 보호해야할 아군이 다수의 적에게 공격 받게 되어 다급하게 지원을 요청하는 거 외엔 할 수 있는 게 없었다.[17] 불가능한 건 아니다. 외전인 비질랜티에 나오는 너클 더스터도 개성을 잃은 상태이지만 본인의 전투경험과 엄청난 단련으로 얻은 육체로 강한 개성을 지닌 적들을 작중내내 쓰러뜨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