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상우/선수 경력
1. 아마추어 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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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고등학교 시절.
초등학교 시절 야구는 물론 유도와 수영을 병행했을 정도로 운동신경이 뛰어났고 중학교에 올라가서는 야구에만 전념했다.
원래 인천 동산고등학교 소속의 투수였지만, 중학교 때부터 본인을 스카우트하는 데에 정성을 쏟고 아버지처럼 챙겨준 동산고등학교의 김재문 감독의 해임에 반발하여 2012년에 대전고등학교로 전학을 간 후 팀 내 에이스로 활동하였다.
침체기에 빠진 대전고등학교를 오랜만에 전국체전 결승진출에 올려놓는데 큰 기여를 하였으며, 공은 빠르지만 그동안 투구 폼 정립이 안 됐던 조상우는 조진호 코치의 조언대로 전국체전에서 쓰리쿼터 폼을 장착하며 9회까지 120구를 던지면서도 150km/h가 찍히는등 3연속 완봉승을 기록하며 괴물투수다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유도선수 아버지와 배구선수 어머니 사이에서 물려받은 186cm, 97Kg의 좋은 체격과 최고 구속 154km/h이 나오는 빠른 볼을 바탕으로 윤형배와 함께 라이벌로 불리며 고교시절부터 순수 150km/h 이상을 던질 수 있는 고교 최고 투수로 각광받았다.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시애틀 매리너스, 시카고 컵스, 미네소타 트윈스 등 수많은 메이저 구단들에게서 계약금으로 75~100만 달러를 제시받는 등 입단 제의가 들어왔지만 류현진처럼 한국에서 배우고 해외에 진출하겠다는 목표로 국내 잔류를 선언하였다. 2013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라운드 1순위로 지명을 받아 넥센 히어로즈에 입단했다. 가장 좋아하는 선수로 송승준을 뽑으며 송승준 같은 선수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본인의 가장 큰 장점으로는 빠른 직구와 오래 던져도 지치지 않는 체력을 뽑았다 기사 롤모델은 류현진과 송승준을 언급했다. 고등학교 시절의 모습 대전고 시절의 영상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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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도 제구가 안 좋다는 것을 알고 있었던 고교시절.
고교 시절을 정리하면, 제구가 다소 불안하다는 평가가 많았으나 체격과 구속 때문에 매력적인 투수로 프로 구단의 주목을 받았다. 그리고 2013년 신인드래프트에서 전체 1라운드 1순위로 지명받게 되고 계약금 2억 5천만 원의 조건으로 넥센 히어로즈에 입단했다. 고교 시절의 기록은 좋지 못했지만 주성로 넥센 스카우트 팀장뿐만 아니라 이장석 구단주는 이런 선수는 몇 년마다 흔하게 나오는 선수가 아니며, 포텐셜이 엄청난 선수라며 구단의 기대를 한몸에 모았다. 또한 지명 회의 후에도 굉장히 성실하고 야구밖에 모르는 선수이며 터지면 넥센 역사상 최고의 선수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상기한 사진대로, 이 때 완성형이라고 평가받던 투수는 윤형배였다. 2012년 당시 가장 기대를 모은 투수이자 라이벌인 북일고의 에이스였고, 윤형배 또한 153km/h까지 나왔었다. 여기다 윤형배의 평자는 '''0점대'''였다. 당연히 조상우 보다 고교 성적도 더 좋았고 완성도면에서 높게 평가받았지만 체격 조건, 직구 스피드, 구위, 체력까지 조상우가 더 좋아서 포텐셜 면에서는 조상우를 뽑는 스카우터들이 더 많았다.
사실 윤형배는 체력 문제가 좀 심한 편이였는데, 이 때문에 기복도 있었다. 1회에 147km/h 까지 뿌리다가도 4회에 들어서 구속이 138km/h까지 떨어지는 등으로, 체력 면에서도 조상우에 비해 낮은 평가를 받았었다. 윤형배는 호리호리한 편임에도 불구하고, 제구가 좋았던 편이였고, [1] 조상우는 제구 면에서는 윤형배 보다 밀리는 편이여서 볼넷도 심심찮게 많았었다. '''이 때까지는 그랬다.'''
2. 프로 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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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단 후 카카오스토리에서 넥센에 대한 충성심을 보이면서 넥센 팬들에게 큰 기대를 받았다.
입단 계약 체결 후인 전국체전에선 제구가 월등히 향상된 모습을 보여 주면서 2차례 완봉승을 기록하여 더더욱 넥센 팬들의 기대를 받았다. 조진호 당시 대전고 투수코치의 지도로 투구 폼을 수정한 게 효과를 보았다고 한다.
2.1. 2013 시즌
3월 14일 한화 이글스와의 시범경기에서 3번째 투수로 프로경기에 처음으로 등판했다. 김태균에게 역전 투런 홈런을 맞았지만 벌써 '''154km/h'''가 찍히는 높은 구속으로 넥센 히어로즈 팬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기사 볼넷 2개를 내준 제구력은 약간 아쉬운 모습이었지만 바로 앞 투수였던 김상수가 거하게 삽질하는 바람에 신인이라서 용인될 수 있다는 분위기였다.
시즌 시작 직후 2군에서 꾸준히 선발 투수 수업을 받았다. 6월까지 58이닝을 던지면서 평균자책점은 1.82 이닝당 탈삼진 비율은 10이 넘어가는등 갓입단한 고졸 투수가 2군에서 최고의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5월 초 브랜든 나이트가 아내의 넷째 아이 출산 때문에 미국으로 건너가 그를 대신하는 임시 선발로 낙점되었다. 하지만 우천 취소로 로테이션이 밀리며 선발로 등판할 기회를 잃어버려 선발로는 등판하지 못했다.
5월 15일에 드디어 기회를 잡아 팀이 한화 이글스에 앞선 9회 초에 등판하여 첫 1군 데뷔를 가졌다. 초구부터 153km/h가 찍히는 강속 직구로 기선을 제압하더니 최고구속 156km/h를 던지며 1탈삼진 포함 3명의 타자를 퍼펙트로 처리하고 경기를 끝냈다. 데뷔전 영상
2013년 퓨처스 올스타에도 참가했는데 2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동영상 4분 55초부터 나온다
2013년에는 1군 5경기에 등판하여 승패 등 아무런 기록 없이 평균자책 4.50을 찍었는데 파이어볼러로서 충분히 가능성을 보여줬다.
2.2. 2014 시즌
게다가 프로 입단 후 키가 2cm가 더 컸으며 가뜩이나 원래 큰 체격이 벌크업으로 훨씬 더 커졌다. 이지풍 코치 말로는 벌크업 효과로 공이 훨씬 더 묵직해졌다고.
라이벌이였던 윤형배는... 답이 없는 모습만 보여주고 공익으로 끌려갔다.
2014년 시즌을 돌아보는 창간 10주년 인터뷰 조상우편 ① ② 이효봉 인터뷰
2.3. 2015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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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2016 시즌
팀 불펜의 핵심이었던 한현희와 손승락이 각각 부상과 이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기 때문에 조상우의 부담이 막중할 것으로 보였다.
2015년 12월 25일 선발로 전환한다는 기사가 떴다. #
그러나 시즌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2016년 2월 26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연습경기 도중 팔꿈치 통증을 호소하여 단 5구만에 강판당했다. 조기 귀국한 그는 2월 29일 김진섭 정형외과와 CM충무병원에서 정밀검진을 받은 결과 오른쪽 팔꿈치 주두골 피로골절 소견을 받았다.
결국 염경엽 감독은 조상우에게 1년 간 휴식을 주겠다고 밝혔다. 3개월 정도 재활하면 복귀할 수 있지만, 조상우의 미래를 위해 아예 1년간 휴식을 주게 되었고 밝혔다. 결국 조상우는 '''시즌 아웃'''이 되며 2016 시즌에는 마운드에서 볼 수 없게 되었다.
그러나 구단 측에서는 아직 시즌아웃에 대해서 논의를 거쳐야 하므로 속단하기 이르다고 인터뷰하였다. 전지훈련단이 3월 4일 귀국하므로 귀국한 이후 코칭스태프, 트레이너, 조상우와 구단 관계자들이 모여 어떤 조치를 취할지 결정할 예정이라고.
팬들은 염경엽 감독이 조상우를 심하게 혹사시켜 부상을 얻었다고 염감독을 까고 있다. 특히 고교 때부터 인대 부분에 문제가 있었음을 알고 있었다는 언급이 문제시되고 있다.
결국 3월 11일 인대접합, 14일 주두골 피로골절 핀 고정술, 두 수술을 동시기에 받기로 결정했다. 검사한 담당의의 검진결과로 주두골 피로골절이 본래 있던 인대 부분 파열 부상에도 영향을 미쳤을거란 소견이 나오며 두 수술을 함께 받는것으로 결정된것.
3월 17일 기사#에서 염경엽 감독이 조상우가 복귀하면 셋업맨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염경엽 감독 밑에서의 셋업맨은 보통 혹사지수 상위권을 마크하므로, 복귀하고 나서도 어린 나이인 조상우가 또다시 혹사를 당하는 것이 아니냐고 우려하는 시선이 있다. 하지만 다행이도, 조상우가 복귀한다면 선발로 돌려 관리해 준다는 내용의 인터뷰를 하였다.
5월 9일 기사에 따르면 웨이트 트레이닝으로 시즌 끝까지 몸상태는 오히려 더 좋아졌으나 덕분에 강화할 수 없는 부위인 인대와 뼈에 부담이 크게 간 것이라고 한다.
재활을 착실하게 진행하고 있다는 기사가 떴다.[인터뷰] 조상우, "팔꿈치 수술, 언젠가는 했어야 할 일"
내년 4월으로 복귀 시점을 생각하고 있다는 기사가 떴다. 염경엽 감독 "한현희 9월, 조상우 내년 4월"
2.5. 2017 시즌
작년과 마찬가지로 선발로 낙점받을 예정이다. 본인이 원했던 선발이니만큼[2] 잘 정착하기 위해서 구속문제와 함께 변화구 장착등 해결해야 할 문제가 많다. 만약 성공한다면 넥센은 신재영과 외국인 선수 원투펀치로 그토록 꿈꾸던 안정적인 선발야구가 될지도? 일단 한현희가 어느 보직을 고르느냐에 따라 고정적 선발/스윙맨/순수 중간 계투로 보직이 갈릴 듯.
복귀는 4월 중순~5월 초로 예정되어 있다. 일단 개막시점엔 80구를 던질 수 있는 몸상태이며 2군서 100~110구를 무리없이 던질 수 있을 때 올릴 것이라 한다. 예정은 선발이지만 5선발 로테가 잘 돌아가면 달라질 수 있다고.
4월 18일 SK전에서 2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563일만의 1군 복귀전을 치렀다. 가장 불안한 오주원의 자리에 선발로 들어갈 듯 하다.
4월 23일 롯데전에서 5이닝 4피안타 2볼넷 4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며 승리 투수가 되었다. 수술 후 처음 맞는 시즌이기에 투구수 8~90개 정도에 제한을 둔다고 한다.
4월 29일 대전 한화전에서 5이닝 4피안타 1볼넷 4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2승을 거뒀다. 4회 불안한 모습도 있었지만, 직구 최고구속 153km를 보이는 등 팔꿈치 피로골절 수술 이후 몸이 정상으로 돌아온 것을 알렸다.
5월 19일 kt wiz전에서 6이닝 6피안타 1볼넷 7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4승째를 거두었다. 본인의 선발 첫 6이닝 투구이자, 첫 QS였다. 투구 수도 97개로 개인 최다. 이날도 마의 5회를 맞아 2실점하며 흔들렸지만 잘 넘기고 6회는 3연속 삼진으로 마무리했다. 또 한 차례 고비를 넘기며 성장한 모습.
5월 26일 고척 NC전에서 4이닝 8실점(8자책) 투구수 97개로 시즌 최악투를 보였다. 다만 이날은 1회 심판의 스트라이크존이 지나치게 좁아 선발투수가 흔들렸을 수 있다는 옹호론이 있다. 그동안의 호투에도 간간히 지적되었던 사항인 뚜렷한 직구 구속 하락과 직구 위주의 피칭이 다시 문제점으로 지적되었다.
5월 31일 LG전에서 다시 6회도 못채우고 패전투수가 되었다. 선발 보직이 맞는지 고민이 되는 시점.
계속해서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하자, 휴식을 줄겸 2군에 내려갔다. 그리고 연이은 경기로 불펜의 과부하가 걸리고, 선발에서 브리검이 그럭저럭 좋은 모습을 보이자 코칭스태프들은 조상우를 불펜으로 돌려야하는지를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다고 한다. 60~70구까지는 자기 공을 던질 수 있지만 그 이후로는 구위도 제구도 현저히 떨어지는게 너무 치명적이다.
그리고 6월 18일. 1군에 복귀하는대로 불펜으로 보직을 변경한다는 코칭스태프의 결정이 전해졌다. 60구만 넘어가도 힘이 떨어지는 투수를 선발로 쓸순 없기에 다들 어쩔 수 없다고 수긍하고 있다. 장정석 감독이 혹사를 철저히 지양하니 올해는 그냥 불펜으로 던지고 내년 스캠에서 다듬어 다시 보직을 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20일 한화와의 원정 경기에서 최원태의 뒤를 이어 7회말 등판했으나 장민석의 기습번트, 정근우의 행운의 안타 후 번트 고의낙구로 장민석을 잡고 다시 범타로 2사 1,2루를 만든 뒤 로사리오에 적시타를 맞아 패전투수가 되었다. 기록은 1이닝 1실점.
7월 4일 한화 이글스를 상대로 1이닝 홀드를 올린 이후 팔꿈치 통증때문에 두 달 가까이 실전 등판이 없는 상태. 9월 1일 현재에도 여전히 재활중인데, 8월 하순부터 1군 동행중이긴 하지만 정규리그에서 다시 볼 수 있을지는 미지수. 이 시기 히어로즈의 계투진은 블론세이브 행진에다 이보근까지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하는 등 지독한 질적, 양적 부침을 겪고 있기에 본인에게도 매우 아쉬운 상황일 듯.
9월 들어 다른 포수들에 비해 결코 부진하다고 할 수 없는 박동원이 벤치에 묶여있는 장면이 포착되면서 본인과 함께 시즌 종료후 트레이드될 것이라는 루머에 휩싸인 상태인데 구단이 별다른 해명을 하지 않고 있다. 어쨌든 팀의 사정이 촌각을 다투는 마당에 엔트리에 오르지 못하는게 부상 후유증 때문이라는건 여타 언론에서 확인된 바있다.
결국 조상우는 잔여 시즌 한차례도 올라오지 못했고 조상우 없는 팀도 나락으로 떨어져버렸다. 9~10월 4승으로 리그 전체 꼴지(...)를 해버렸으니...
장정석 감독에 의하면 내년에는 마무리를 맡게 될 듯 하다. 불행 중 다행으로 내년에는 무리없이 등판할 수 있다고.
2018시즌 연봉은 3천만원(20%) 삭감된 1억 2천만원을 받게 되었다.
2.6. 2018 시즌
2.7. 2019 시즌
2.8. 2020 시즌
2.9. 2021 시즌
스프링캠프에서 수비 훈련을 하던 도중 베이스를 잘못 밟아 발목 부상을 당했다. 검사 결과 발목 인대가 완전히 파열되었고 복귀까지 12주가 걸린다는 진단이 나왔다.
3. 국가대표 경력
3.1. 2015 WBSC 프리미어 12
처음으로 성인 대표팀에 뽑혔다. 일본과의 개막전에 등판해 삼진을 잡고 안타와 볼넷을 내주며 내려왔다. 미국전에서도 1피안타 1볼넷을 내줬으나 2삼진을 잡아내는데 성공했다.
그리고 결승전 9회에 김인식 감독이 "젊은 투수에게 좋은 경험이 될것."이라며 등판을 시켰고, 조상우는 3타자를 깔끔하게 막으며 헹가레 투수[3] 가 되었다.
3.2. 2019 WBSC 프리미어 12
김경문호에 승선해 2019 WBSC 프리미어 12 대표팀에 합류했다. 김경문 감독은 조상우를 필승조로 사용하겠다고 밝혔는데, 위기가 잦았던(...) 대표팀이니 만큼 정말 많이 올라왔다. 김경문호의 불펜 투수중에서 조상우보다 많이 등판한 투수는 이영하 뿐이었다.[4]
캐나다전에서 1⅔이닝 무실점, 미국전에서 1이닝 1피안타 무실점, 멕시코전에서도 1이닝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좋은 모습을 보였으나 일본전에서 2이닝 1실점을 기록, 무실점 기록이 깨졌다.
[1] 고교시절이던 12년 탈삼진 갯수가 82개다.[2] 사실 입단 직후 2군에서 선발 수업을 받고 있었다. 다시 말해 염경엽이 셋업맨 없다고 선발감을 불펜으로 쓴 거다.[3] 일본프로야구에서 일본시리즈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투수를 말한다. 보통은 에이스 투수에게 경기의 마무리를 맏기는 편.[4] 이쪽은 박종훈, 김광현과 맞먹는 이닝을 소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