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호흡기증후군
1. 개요
中東呼吸器症候群 / '''M'''iddle '''E'''ast '''R'''espiratory '''S'''yndrome(MERS), 메르스
2012년 9월 24일에 이집트의 바이러스 학자인 알리 모하메드 자키 박사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발견한 신종 전염병.
2. 상세
중동호흡기증후군은 베타 코로나바이러스의 한 종인 메르스-코로나바이러스(MERS-CoV)에 의해 일어나며, 감염 루트는 비말감염이다. 21세기 초에 전 세계를 강타했던 같은 코로나 바이러스 원인의 전염병인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과 비교되는데, 병인이 같은 계열의 바이러스이기 때문이다.
사실상 예방법이 전혀 없다. 폐쇄적인 이슬람 성향의 왕조 국가 사우디아라비아가 발원지인지라[1] 국제 공식 발표는 없으나, 중동, 특히 아라비아 반도 국가들에서는 꾸준히 사망자가 나오고 있다.
그리고 감염자도 2015년 한국에서 한 차례 대유행한 것만 빼고는 주로 중동이나 아프리카 지역에만 자주 있어 다국적 기업 제약회사들이 치료약이나 백신 개발에 너무 소극적이다.
메르스의 잠복기는 평균 5일이며, 최소 2일에서 최대 14일까지다.
메르스에 걸렸을 때 나타나는 증상은 사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와 매우 유사하며, 셋 다 같은 계열의 바이러스가 원인이다. 보통 이것을 가벼운 감기로 여기고 그냥 지나가는 경우가 많지만 시일이 지나 병증이 진행되면 고열, 기침, 호흡곤란이 일어나기도 하고, 폐렴으로 심화되며 만성질환 또는 면역저하자[2] 는 다발성 장기 부전으로 인해 사망하기도 한다.
사스가 사향고양이[3] 에서 시작했듯이 메르스 바이러스는 중동 지역의 낙타에서 자주 발견된다. 물론 이들은 종숙주에 불과하다. 진짜 시작은 잠정적으로 박쥐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즉, 박쥐를 먹은 사향고양이가 사스를, 박쥐와 접촉한 낙타가 메르스를 퍼뜨리는 셈이다. 현재 이에 대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MERS는 영어 약자이므로 본래의 영어 발음을 따라 표기하면 M.E.R.S.(엠 이 알 에스)이지만 식대영어의 추세를 따라 '머스'로도 발음할 수 있는데, 한국에서는 '메르스'라는 표기[4] 가 관습적으로 통용되어 표준어로 정착했다. 아랍어 발음에서 왔다는 주장도 있지만 확인된 바는 없다.
다만, 이 역시 언론에서 정확하지 않은 발음을 임의로 추측하여 읽은 것이 정정될 여유도 없이 정부 기관 및 의학계에까지 그대로 답습되었다는 점에서 콩글리쉬의 한 사례라고 할 수 있다.
2017년 9월 13일 기준으로 한국에서의 치사율은 약 '''21.0%''' 정도다. #[5] 한국의 공식 감염자 및 사망자 수는 세계 2위이며, 심지어 중동국가인 요르단, 카타르, 오만에서 보고된 감염자 및 사망자 수를 크게 웃돌고 있다. 비중동 국가 중에서도 당연히 1위이나 비중동 국가로 따로 구분하는 것이 의미가 없는 것이 세계 3위와도 격차가 많은 세계 2위이다.
무정부 상황에 가까운 초기 대응의 부재, 정보의 은폐, 허술한 검역망 등이 이러한 이유로 꼽히는데, 특히 초기에 감염자가 빠르게 증가하는 과정에서도 정보를 열지 않아 일반 시민들은 전혀 대비를 할 수 없었던 점이 감염자를 크게 키우는 원인이 되었다. 물론 한국이 아시아 국가 중 중동 지역, 특히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등에 여행을 많이 가는 국가이며 비즈니스도 많기 때문이라는 의견도 있지만 아랍에미리트, 요르단, 카타르, 오만, 이란 등 3~7위를 차지하는 나라들이 지리적, 문화적, 종교적으로 발원국가인 사우디아라비아와 더 밀접하며 인적, 물적 교류도 훨씬 더 많을 수밖에 없다는 점을 생각하면 조금 뜬금없는 해석일 수밖에 없다.
이러한 수치와 통계들은 박근혜정부 당시의 한국이 의료복지와 더불어 실제 체계가 얼마나 허술하게 움직였는지를 명확하게 보여주고 있어 큰 이슈가 되었는데, 왜냐하면 병원에서 진찰하던 의사들과 보균 환자들이 메르스의 존재를 모른 채 자유로이 공공장소를 활보하다가 뒤늦게 발견되어 격리되었기 때문이다.
다만, 2012년 9월에 메르스가 발견된 이후 중동의 여러 국가에 의하여 메르스 문제에 대해 체계적인 조사와 적절한 대응이 이루어지고 있으므로 실제 치사율은 점점 감소하고 있는 추세이다. 또한, 사망자의 대부분은 메르스 감염 이전부터 다른 질환을 앓고 있었기 때문에 이미 신체적으로 많이 쇠약한 상태였다는 것을 또한 생각해야 한다.
더 나아가 비슷한 예를 들자면 가벼운 질병으로 생각될 수 있는 독감으로 발생한 사망자 수가 작년 한 해에는 천 명 단위였고, 2012년 독감 사망자는 2,000명에 달했는데, 이 역시 다른 질환과의 합병증에 의한 사망이었다. 더불어 독감에 의한 사망자 수와 메르스에 의한 사망자 수를 비교해 보자 상대적으로 독감 역시 메르스만큼 위험한 질병이라는 사실을 알려준다.
또한, 2015년 한 연구에서 경증 환자들은 메르스 감염 사실도 모른 채 누락되었고, 반면에 중증 환자들만 보고되었기 때문에 메르스의 치사율이 과대 평가되었다는 조사 결과가 발표된 바가 있다. 다시 말하자면 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가 심각하기는 하지만 40% 치사율이라는 보고에는 어느 정도 과장이 섞여있을 수 있다는 것이다.
한국에서는 2015년 5월에서야 첫 환자가 발생하여 메르스를 새로운 종류의 질병으로 인식하고 있으나, 메르스-코로나바이러스는 2012년 9월에 알리 모하메드 자키 박사에 의하여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발견되었으며, 공식 명칭은 2013년 5월에 발표되었다. 2014년 5월에 WHO는 중동호흡기증후군 발병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주시하고는 있으나, 아직 위험한 질병으로는 분류하고 있지 않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문제는 '''중동 지역도 아니고, 멀리 떨어진 한국에서 혼자서만 대유행이 일어났었다'''는 점이다. 실제로 홍콩, 마카오, 대만, 일본 등은 물론이고 심지어 사스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의 진원지로 된통 두드려 맞은 그 중국조차도 한국처럼 환자가 막 발생한 것은 아니었기 때문에 해외 보건전문가들 역시 이상하게 생각했다.
2.1. 병원체
MERS-CoV 항목 참고.
2.2. 증상
메르스 감염자 중 대부분은 심한 급성 호흡기 질환을 앓게 된다. 증세로는 고열, 기침, 호흡 곤란이 있으며, 일부 환자는 설사나 구토 등의 소화기관 쪽 문제를 겪기도 한다. 문제는 더 심각한 합병증인 폐렴이나 급성 신부전이 오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그리고 광범위하게 혈전이 형성되거나 출혈을 일으키는 현상인 파종성 혈관 내 응고(DIC)가 오기도 하고, 심장을 싸고 있는 심낭에 염증이 발생해 심장에 문제를 일으키는 심낭염이 오기도 한다. 주된 증상으로 분류되는 것은 급격한 호흡기 증상과 급성 심부전증이다.
바이러스 자체가 폐 깊숙한 곳과 신장을 향하는 성질(LRT-tropism, renal-tropism)이 있기 때문이다. 아직 의문제기에 불과하지만 신장으로 빠르게 침투한 바이러스가 소변을 통해 흘러나가고 이 과정에서 더 많은 사람들을 감염시키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도 있다.
전체 환자에 대한 치사율은 30~40% 정도로 상당히 높게[6] 어 있는데, 사망자 대부분은 이미 건강에 문제가 있었던 사람들이다. 일부 환자들은 감기 비슷한 가벼운 증상만 겪은 후 회복되었다. 실제로 해당 치사율은 국가별로 들쭉날쭉하고 각종 연구 자료들이 수집되면서 실제 치사율은 추정치보다 훨씬 낮을 수도 있다는 정황들이 있다. 무엇보다 현재 치사율 추정치를 산정해야하는 표본집단 수집이 잘못되었단 정황이 잡혔다. 하지만 건강한 사람도 걸리면 급격하게 악화되는 경우도 있다.또한 후유증이 남을 수도 있다.
다만, 치사율이 1.1%로 발표되었다는 기사 및 독일 드레스덴 대학 논문에 있어선 치사율에 대한 결론을 내릴 수 없다는 것을 15년 6월 11일 JTBC 뉴스룸 팩트 체크에서 밝힌 바가 있다. 이 비율은 발병자와 사망자의 비교가 아닌 감염자(즉, 감염은 됐지만 경은 없는 사람)와 사망자의 비율로 나뉘게 되는것으로, 전자는 447/1016, 후자는 447/약 4만이 되어서 비율이 크게 차이나게 된다.
당장 항목 하단에 코로나바이러스 링크를 거쳐서도 들어갈 수 있는 인플루엔자 항목을 보자면, 이건 거의 매년 유행하고 워낙에 위험해서 나름대로 백신까지 마련되어 있는데도 한번 돌 때마다 엄청난 인구[7] 가 걸리며, 면역력이 떨어져서든 독감 자체가 심해져서든 인명피해 규모에서도 코로나 바이러스 따위와는 비교조차 할 수 없다. 이에 대한 것은 하단의 진단/치료 소항목에서도 설명하고 있다.
당연한 말이겠지만 원래부터 건강에 문제가 있었던 사람들이 메르스에 더 잘 감염되는 것으로 보이며, 증세 또한 심각해지는 것으로 보인다. 건강한 사람도 감염은 쉽게 된다. 보고된 기존 건강상의 문제로는 당뇨병, 암 및 주요 장기에 대한 만성적인 질환 등이 있다. 역시 당연한 말이겠지만 만성질환은 없었지만 면역 체계에 문제가 있던 사람들 또한 감염이 더 잘되었고, 증세 또한 심한 것으로 보고되었다. 물론 건강하고 젊은 사람도 급격하게 악화되어 사망한 사례도 일부 존재한다. 사이토카인 폭풍#이라고 이야기하는데, 사스, 스페인독감, 조류독감 등에서도 이런 증상이 있었으며, 이 사이토카인 폭풍으로 젊은 층이 걸린 지 며칠 이내에 급사하는 경우가 적지 않았다고 한다. 즉, 젊고, 기저 질환이 없어도, 빠른 사망이 가능할 수 있다. 다만, 한국의 경우 그러한 사례가 없다. 한국 최연소 사망자의 나이는 49세이며, 알코올성 간경화와 당뇨병을 앓고 있었다. #
잠복기는 평균 6.5일(2~14일)이다. 통상적인 코로나바이러스의 잠복기보다는 훨씬 짧다는 것이 중론. 그러나 6월 14일 메르스 바이러스의 최대 잠복기가 2주(14일)로 알려진 것과 달리, 길게는 6주(42일)까지도 증상 없이 잠복할 수 있다는 사우디아라비아[8] 연구팀의 연구 결과가 확인됐다. 메르스 격리 대상자가 증상 없이 최대 잠복기를 넘겼어도 최종 '음성'으로 진단되지 않았다면 안심하기는 이르다는 얘기다.
환자의 말에 따르면 온몸을 두들겨 맞은 것처럼 아프다고 한다. 기사
2.3. 전파
메르스를 일으키는 메르스 코로나바이러스는 감염된 환자와 가까운 접촉을 하면 옮겨진다. 또한 낙타유를 자주 마시는 중동에서도 감염자가 많다.그리고 감염자가 병원에 있던 다른 사람에게 전파시킨 경우가 매우 많이 발견되고 있다. .보건복지부의 가이드 라인에 의하면 환자와 2.5m 이내의 분비물(기침, 가래 등)로 감염될 확률이 가장 크다고 되어 있다.그래서 비행기 버스등에 같이 있는 것만으로도 수증기화된 분비물에 감염되는 것이며 전염성이 매우 심해서 조금이라도 가까이 있던 사람은 격리 조치가 필요하다.
감염된 모든 사례는 중동, 정확히는 아라비아 반도와 인근 지역의 국가와 연계되어 있다.(두바이, 카타르, 사우디아라비아, 터키, 이란 등)감염자 대부분은 아라비아 반도에서 살았거나 최근에 그곳을 여행했다. 그러나 일부 감염자들은 중동에서 감염된 감염자와 가까운 접촉을 통해 감염된 것이다.
아직 대인간 전파 경로는 확실히 밝혀진 것은 아니며 연구가 진행 중이다.아직까지도 낙타에서 사람으로 전염되는 과정도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하지만 낙타유를 즐겨마시는 중동 지역에서 나타나는 것을 보아 낙타와 연관된 것으로 보인다.
국제보건기구(WHO)에선 한국인이 메르스에 취약한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조심스럽게 제기되어 변종 메르스 바이러스 일수도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 그러나 중국 연구진이 2015년 6월 5일, 한국인 감염자의 메르스 바이러스를 시퀀싱한 결과, 특이할 만한 변이는 없었다고 발표했다.# 한국 정부의 분석 결과 역시 기존 바이러스 표준주와 99.55% 일치한다고 발표됐다.
연한 피부조직을 통해 전파 될 가능성도 제기되었다. 감염자의 연한 피부조직에서 손 같은데 묻어나온 바이러스가 전염자의 입 안쪽이나 눈 안쪽의 연한부위로 스며들어 2,3차 전염이 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보도된 바 있다.# 실제로 숱한 환자를 발생시킨 삼성병원의 경우 병원 입구 손잡이, 공용화장실 세면대 등 사람들의 손이 많이 닿았을 장소에서 메르스 바이러스가 다량 검출되기도 한 걸로 보아 이쪽의 가능성도 상당히 신빙성 있다고 볼 수 있다.#
미국 질병본부(CDC)가 분류하는 고위험군은 다음과 같다.
- 최근에 아라비아 반도에서 거주하거나 여행한 사람.
- 아라비아 반도를 여행한 호흡기 환자와 가까운 접촉을 한 사람. 가까운 접촉이란 환자로부터 2미터 이내 혹은 같은 방에서 지속적으로 같이 지내는 것을 뜻하며, 환자 가까이를 걸어가는 것 등은 포함되지 않는다.
- 감염 예방 조치를 하지 않는 의료진.
- 낙타와 접촉한 사람[9] - 병의 원인인 메르스 코로나바이러스는 일부 낙타에서 발견되었으며 일부 환자들은 낙타와 접촉했었음이 보고되었다.
2015년 6월 1일을 기준으로 세계보건기구(WHO)는 "'''의료진들은'''[10] 급성 호흡기 감염 증세를 보이는 환자를 치료할때, 비말에 의한 2차 감염을 예방해야한다" 라는 내용을 기존의 메르스 환자 치료 메뉴얼에 추가할것을 권고했다. 이 외에도, 의료진들이 메르스 의심 또는 환자로 확정된 이들로부터 접촉을 피하며(침방울 또는 땀방울 같은 체액) 안구 보호(eye protection) 같은 예방조치 또한 시행되어야 한다고 권고했다. [11]
2.4. 예방 및 진단/치료
2.4.1. 행동요령
중동지역에 여행할 때에는 저개발 지역이나 시골지역의 출입은 가급적 삼가고 동물을 함부로 만지지 말아야 한다. 특히 '''낙타'''는 잘 관리된 낙타를 제외하고는 아무 낙타나 만지면 안된다. 현지 병원은 메르스 증상 환자가 내원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긴급하면 가지 말라고 할 수는 없으나, 이때에는 아무 환자와의 접촉은 피해야 한다. 왜냐하면 한국의 의료시설보다 감염관리 시스템이 잘 되어 있는 곳이 드물기 때문이다.
항공기 기내에서 발열, 기침등의 증상이 나타난다면 승무원에게 미리 신고하는 방법이 제일 좋지만 여의치 않을 경우 공항 검역대에서 자진신고를 해야 한다. 신고하면 격리된다는 불쾌감과 불편함이 있겠지만, 그 잠깐의 불편함이 메르스 사태의 역사를 되풀이 하지 않고 메르스로부터 대한민국을 지켜낼 수 있는 것이다.
한국에 이미 입국을 해 귀가한 상태에서 메르스의 의심증상이 나타난다면 주변 가족과 사람들의 접촉을 피하고 자신에게 접근하지 말 것을 요구해야 한다. 그리고 집에서 스스로 자가격리 후 질병관리본부 핫라인 '''1339'''로 전화하거나 거주지역 보건소에 미리 전화를 걸고 안내에 따라서 병원에 방문해야 한다. 병원에서 다른 환자에게 전염시킬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병원에 미리 알리고 안내에 따르면서 내원해야 한다. 보건당국에게 자신이 어느 장소를 거쳐왔으며 누구와 대화하고 접촉했는지 솔직하고 상세하게 알려주어야 한다.
보건당국에서는 메르스 의심자가 나오면 역학조사를 할 것이다. 만약 자신이 메르스 의심자와 접촉을 했을 경우 질병관리본부에 접촉 신고를 해야 한다.
2.4.2. 예방
중동 지역에 여행할때는 현지인이나 낙타와 접촉을 최대한 피하고 조심하는 방법이나 중동 여행에 각별히 조심하는 방법밖에 없다.그리고 신종플루 예방법과 비슷하다. 최대한의 청결을 통해 감염을 최소화할 수 있다.
메르스 바이러스는 인플루엔자와 같이 호흡기로 전염되며 기침, 가래 등을 통해 전파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메르스 바이러스 보균자와 접촉하지 않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메르스에 대한 예방백신은 없으며 현재 상황을 볼 때 앞으로도 한동안은 나오기 힘들다. 사실 변이를 쉽게 일으키는 RNA 바이러스의 특성상 백신을 만드는 것 자체가 쉽지 않다.
따라서 예방이 중요한데,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는 다음#과 같은 5가지 일상적인 예방 활동을 권장하고 있다. 청결을 유지하는 건 당연하고, 또한 체력과 면역력이 저하되지 않도록 건강을 관리해야 한다는 것. 기본적인 수칙이지만 가장 기본적인 수칙이 가장 효과적인 대응임은 이미 증명된 상황이다.
- 자주 비누로 20초간 손을 전체적으로 씻는다. 비누와 물이 없을 경우에는 알코올이 포함된 손소독제를 쓴다.
-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에는 휴지로 입과 코를 가린다. 그 휴지는 쓰레기통에 버린다.
- 씻지 않은 손으로 눈, 코, 입, 머리카락 등을 만지지 않는다.
- 환자와는 식기나 컵을 같이 쓰지 않으며, 개인 접촉을 피한다.
- 문 손잡이등 사람 손이 자주 가는 것을 자주 닦고 소독한다. 특히 병원 화장실 등을 주의
- 중동 여행시 낙타 고기를 섭취하지 않고 낙타를 멀리한다. [12]
- 집에 머무를 것
- 집에서 다른 사람과 떨어져 있을 것
- 병원 방문전에 미리 연락할 것
- 마스크를 쓸 것
- 기침, 재채기할 때 가릴 것
- 손을 자주 씻을 것
- 가사 도구를 같이 쓰지 말 것
- 몸 상태를 관찰할 것
'''마스크의 선택 (N95와 수술용마스크)'''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에서 내린 지침에 의하면 의료진은 N95 이상 마스크를 사용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이 사실이 알려지자 각 약국, 마트, 심지어 인터넷 사이트에 해당 마스크들이 순식간에 품절되는 현상이 빚어지기도 했다. 이 글과 글에 포함된 논문을 보면 수술용 마스크로도 충분히 예방 가능한 수준이라고 한다. 단순히 메르스의 전염을 피하기 위한 용도라면, 일회용 마스크를 많이 사서 사용 후 재활용 하지말고 즉시 버리는 쪽이 나을 듯 하다. 자세한건 마스크 항목의 2번 '위생 물품' 부분을 참고.
2.4.3. 진단
메르스를 검사하는 방법에는 크게 나누어 2종류가 있다.
- 분자 검사: 감염의 부산물을 검사하여 현재의 감염 여부를 직접적으로 검사. 실시간 중합효소연쇄반응qRT-PCR(Real-time polymerase chain reaction)을 이용하여 바이러스의 RNA가 있는지를 확인한다. PCR은 DNA 중합효소를 이용하여 DNA, RNA의 특정영역을 시험관 내에 대량으로 증폭시키는 방법이다. 분자 검사는 현재 환자가 감염되어 있는지 진단하기 위해 사용된다. 현재 다수의 회사에서 시약을 공급하고 있으며, 하나의 유전자(upE)를 이용한 선별 검사(screening test)와 두 개 이상의 유전자(upE + ORF1a or ORF1b)를 이용한 확진 검사(confirmatory test)가 존재한다.
- 혈청학적 검사: 메르스 바이러스에 대한 항체가 있는지를 검사하여 감염된 적이 있었는지를 검사.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인체에서 항체를 만들어 내는데, 이 항체가 있는지를 검사하여 과거 감염된 된 적이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다. 역학 추적을 위해 사용되며 현재 환자의 진단을 위한 것은 아니다.
2.4.4. 치료
동물실험 단계에서 메르스 바이러스에 효과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진 항바이러스 제제인 리바비린과 인터페론의 병용 투여 요법을 사용하고 있다고 한다. 참고로 리바비린은 바이러스의 DNA와 RNA의 합성을 저해시키는 약물로 원래는 바이러스성 간염의 치료를 위해 사용되던 항바이러스 제제이다. 그 외에도 증상을 완화하기 위한 대증 치료가 행해지며, 증세가 심한 경우는 중요 장기의 기능을 유지하는 처치(인공호흡기, 투석, 에크모)가 행해진다.
국내의 뜨거운 논란과는 달리 유수의 제약회사는 해당 백신을 개발할 마음이 공식적으론 '''전혀 없다.''' '''못''' 만드는 게 아니라 '''안 만든다는 뜻'''. 실제로 사스조차 개발중에 통제가능한 질병으로 분류가 바뀌어 제약사가 연구를 철수한 사례가 있으며[13] , 이 사스도 메르스와 같이 변종 코로나바이러스이다 보니 제약사가 뒤에서 몰래 개발할 확률은 희박하다. 안만드는 이유를 이해하지 못하는 몇몇 언론은 신종플루때 제약회사들이 열성을 올린데 비해 왜 이번에는 침묵하냐고 성토를 하지만, 이는 인플루엔자와 코로나바이러스를 대하는 제약회사의 입장 차이를 모르기 때문이다. 실제로 학계도 메르스보다는 에볼라가 더 뜨거운 감자다. 백신도 이런 마당에 메르스 전용 치료제를 만들일은 더욱 없어보이며, 기존 치료제들 중 메르스에 적합한 조합법을 찾는것으로 끝날것으로 보인다.6월 6일, 첫 완치 퇴원자가 나왔다. 체온이 정상에 가깝게 돌아와 경과를 지켜보던 중, 2차례의 검사결과가 음성으로 나타나 5일 퇴원했다. 첫환자의 인터뷰 내용에는 치료제가 없어서 첫날에만 40알이 넘는 약을 투여 받았다고 한다. 그중 상당수가 간 보호를 위한 약이였다고 한다.
6월 12일, 국방부와 중앙메르스대책본부에 따르면 11일 메르스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한 공군 김모(44) 원사의 혈액 속 혈장을 추출해 메르스 증세가 심각한 환자에게 주입하기로 했다. 에볼라 바이러스의 사례에도 있듯이 완치된 사람의 혈장에 항체가 들어있기 때문에 현재로는 혈장치료가 제일 효과가 좋은 치료방법이라고 한다. 완치 공군원사 핏속 메르스 항체 .. "경찰 환자에게 주입"
하지만 큰 효과는 보지 못했다고 한다
코로나19 백신인 스푸트니크 V는 본래 메르스 백신으로 개발했다가 SARS-CoV-2에 적합하도록 변경한 것이라고 한다.
3. 발생 현황
2012년 9월 이집트의 내과의사 무함마드 자키 박사가 사우디아라비아의 한 폐렴 환자에게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를 분리하면서 최초 발병 사례가 보고되었다. 2012년 이전에도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으로 추정되는 폐질환이 사우디아라비아 서부의 헤자즈 주와 아시르 주에서 잇따르고 있었으나 원인을 전혀 몰랐고, 2012년이 돼서야 이집트의 내과 전문의 무함마드 자키 박사의 연구팀이 사우디에 와서 한 폐렴 환자에게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를 축출했던 것. 이는 당초 '''중동판 사스'''로 알려졌으며 다음해인 2013년 WHO가 공식적으로 '''중동호흡기증후군'''(MERS-COV)이라는 이름을 붙여버렸다.[14]
이후 레바논, 요르단, 아랍에미리트, 카타르, 바레인 등 주변 중동국가들에서도 환자가 발생했으며, 심지어 아랍인들과 앙숙인 이스라엘까지 환자가 발생했다. 그리고 아프리카로 넘어가 이집트와 알제리 등에도 환자가 발생하게 된다.
그리고 이들 중동과 아프리카 국가를 여행하고 돌아온 여행자들에 의해 미국, 캐나다, 멕시코 등 아메리카 대륙과 유럽 등지로 전파되고 있다. 2015년에는 동남아시아에서도 확진자가 나와 오만 국적 노인이 태국에서 첫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리고 사스의 폭격을 된통 맞고, 중동과 교류가 많은 홍콩 정부를 메르스가 바짝 긴장하게 만들어, 사우디 제다에서 메르스 대유행이 벌어진 2014년과 한국에서 대유행이 벌어진 2015년에는 각각 두바이 국제공항과 인천국제공항/ 김해국제공항/ 제주국제공항에서 홍콩 국제공항에 오는 모든 중동 및 한국발 항공편을 100% 전수 조사해 발열체크와 문진을 꼭 하게 했다.[15]
2019년에는 총 222명이 감염되어 59명이 사망했다.
한국에는 2015년 5월 20일 최초 환자가 보고되었다. 이후 한국 혼자서만 유례없는 헬게이트를 열어버렸다. 아래 부분 참조.
3.1. 국내 발생 현황
3.1.1. 2015년 대한민국 메르스 유행
2017년 9월 13일, 2년을 투병하던 74번 환자가 끝내 후유증을 이겨내지 못하고 사망했다.
2018년 7월 30일, 20대 부산지역 여성이 사우디아라비아 근무 후 의심증상을 보여 격리됨. 7월 31일 다행히도 1차 검사 음성 판정을 받았다.
3.1.2. 2018년 메르스 확진자 재발생
2018년 9월 8일, 쿠웨이트로 출장을 다녀온 61세 남성이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 기사 질병관리본부 브리핑
2018년 9월 9일 메르스 확진자와 약 440명이 접촉한 것으로 보이며, 모두 자택에 격리되었다.# ##
불행중 다행히도 2015년 메르스 사태와는 달리 확진자의 신고는 귀국 즉시 이루어 졌으며, 보건당국에서도 발빠르게 대응하였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확진자 본인이 메르스 의심증상이 있을 수 있다는 사실을 인지했고 메르스 감염가능성을 예상하고 미리 병원측에 연락을 하고 감염방지 세팅이 완료된 상태에서 내원했다고 한다. 환자는 병원도착 즉시 격리병실로 옮겨졌다.
다만 입국 과정에서 문제가 제기되었는데, 삼성의료원에 의사로 재직중인 지인에게 귀국 전에도 상담을 했으나, 의사가 기침과 발열 등을 물어봤지만 설사만 얘기하였다고 한다. 또한, 인천공항 검역관은 설사만으로는 메르스로 판단하는 것이 불가능하다며 A씨를 통과시켰다고 한다. 입국후 공항에서 바로 리무진택시로 삼성병원으로 직행했다 한다. #기사1, #기사2
보건당국에서도 이 사안을 매우 민감하게 다루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2015년에 초기대응 실패로 한국에 메르스 대유행을 일으킨 전례가 있기 때문에 이번에는 과거의 실수를 반복해서는 안되었다. 메르스 유행사태 이후 그동안 정부는 공항과 항만의 검역을 강화해왔고 중동을 다녀오면 꼭 건강상태 질문지를 작성하고 검역해 협조하고 이상증세가 있으면 즉시 신고해 달라는 홍보를 적극적으로 해왔다.
이낙연 국무총리도 보건복지부장관의 보고를 받고 메르스에 대한 발빠른 대응을 주문했다.
2018년 9월 확진자가 16일과 17일 두 차례 메르스 확인 검사를 실시해 두 번 모두 음성으로 확인되었다. 이에 18일 오후 격리가 해제돼 음압격리병실에서 일반병실로 옮겨졌다. 추가 감염자가 없어 사망자 없이 22일에 완전 종료될 예정이다. #
9월 22일 아랍에미리트에서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한 메르스 의심환자가 발견되어 길병원에 격리했으나 1, 2차 검사 모두 음성으로 판정되어 격리 조치를 해제했다. 당국은 최장 잠복기의 2배인 28일 동안 환자가 새로 나오지 않아 10월 16일에 '''공식적으로 종식을 선언한다.'''#
2019년 8월 25일[16] 쿠웨이트 여학생이 경상도 일대를 견학가던 도중, 독감증상으로 경남 진주의 고려병원에 입원하였는데 메르스 의심 증상이 보여 진주 경상대학교병원에 긴급이송하여 격리조치하고 검사한 결과 음성으로 판정되었다.
2019년 9월 30일 대구에서 2019년 2월 출생한 7개월된 여자 아기가 메르스 의심 증상으로 격리 병동에 입원했다고 밝혔다. #1 #2 검사 결과 음성으로 판정되었다. #
3.2. 국외 발생 현황
2014년 4월 6일, 사우디아라비아 보건부는 현재까지 사우디 내부의 메르스 감염 환자가 167명이라고 발표했다.
2014년 5월 10일, 사우디아라비아 보건부에서 한달 전보다 두 배 늘어난 480명으로 증가하였고, 이 중 139명이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2014년 5월 13일, 세계보건기구가 메르스 사태에 대해 긴급 회의를 소집했다.
2014년 6월 4일, 사우디 국내에서 메르스로 인한 사망자가 281명으로 치사율이 41%에 이른다고 공식발표했으며 5일에는 메르스의 매개동물이 낙타인 것으로 확인됐다.
2015년 박근혜 정부 당시 6월 10일, 사우디 다음으로 감염자 수가 많은 국가가 바로 '''한국'''이다. 사망자 수도 세계 2위다. 사우디를 제외한 중동 국가보다도 감염자, 사망자 수가 많은 것이다. 최초 발생 국가인 사우디를 제외하면 세계 1위로 불명예를 가지고 있다.
2015년 박근혜 정부 당시 6월 12일 한국의 메르스로 인한 사망자 수가 아랍에미리트를 추월하여 아시아는 물론이고 중동에 위치한 국가들까지 포함해서 발병과 사망자 모두 세계 2위를 달리고 있다. 미비한 초동 대처와 대응 미숙이 화를 키운 셈이다.
2015년 6월 18일 태국에서 메르스 확진자가 나왔다. 오만 국적의 사업가로 심장 관련 치료를 받기 위해 태국에 왔다고 한다.
'''<2012년 3월부터의 누적 감염 및 사망자 현황>'''
출처: 유럽질병통제센터 2015년 6월 11일 리포트
대한민국의 메르스 감염자 수는 6월 8일을 기점으로 세계 2위, 사망자 수는 6월 12일을 기점으로 세계 2위를 달성했다.
국가별 메르스 발생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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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관련 문서
[1]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의 발원지인 중국만큼 사우디아라비아도 폐쇄적이고 외신에 적대적이다.[2] 임산부, 어린이, 노인, 지병을 앓는 사람(즉, 예를 들면 당뇨병, 고혈압 환자나 투석치료 대상자 등)[3] 말만 고양이지 사실 오소리나 미어캣 등에 더 가깝다. 생긴 것도 개와 여우를 더 닮았다.[4] 메르스는 일본식 발음이 아닌 한국식 발음이다. 일본에서는 マーズ(마즈) 혹은 マーズコロナウイルス(마즈코로나우이루스)라고 한다.[5] 치사율은 병이 발병(발병이란 어떤 병으로부터 증상을 가지기 시작했다는 뜻으로 감염과는 다르다.)된 사람들 중 사망한 사람의 비율을 백분위로 나타낸 것으로, 죽을 확률이 21%라는 것이 아니고 100명이 발병되면 그중 약 21명이 사망했다는 것이다. 즉, 나라마다 보건 서비스나 의료 기술에 따라 치사률을 변동이 있을 수 있다.실제로 코로나19 사태 때 의료복지가 잘 된 편인 한국의 치사률은 2%대에 불과하지만,의료 복지가 열약한 영국 등의 치사율은 15%에 육박한다.[6] 현대의학에서 치사율이 5%정도도 높은 수준인데 5%에서 무려 약 6배나 높다.[7] 해당 항목에 들어가면 미국 인구를 예로 들어서 설명하고 있는데, 약 3억명 중 최소 5%가 매년 인플루엔자에 걸리고 그 중 20만 명이 입원할 정도의 상태까지 간다고 한다. 3억의 5%면 천5백만 명인데, 미국 한 나라에서만 천만을 넘는 사람들이 매년 인플루엔자에 걸린다는 뜻이다.[8] 발생환자 1위국으로 연구가 활발하다.[9] 중동지역에 서식하는 단봉낙타 한정.[10] 즉, 이 기준은 감염위험에 항상 노출되어있는 '''의료진'''에 대한 공고문이다.[11] WHO Advice 부분에서 2번째 문단 전체. #[12] 그런데 낙타 고기는 무진장 비싸기 때문에 아무나 사먹는 게 아니다... 이근호의 인터뷰를 보면 낙타 고기를 1인분만 사먹어도 카타르나 아랍에미리트에서는 우리돈 10만 원 이상을 내야한다.(낙타 소시지만 해도 400그램이 5만원 이상이 넘는다) 하지만 낙타에서 메르스 바이러스가 검출되는 경우가 많고 또한, 어느 인플루엔자나 최초 동물 숙주가 있는데 메르스의 경우엔 낙타이다. [13] 인체 실험에 돌입하기 직전에 통제 가능한 질병으로 분류되어 인체 실험은 결국 해보지도 못하고 백신 개발을 접어야 했는데 이러면 제약회사가 퍼부은 막대한 연구비는 그대로 날아가버리고 헛돈 쓴 것이 되어버린다. 제약회사 입장도 생각해야 한다. 제약회사의 특성상 한 번 성공하면 큰 돈을 벌지만 한번 실패하면 그대로 도산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14] 이 바이러스 명명 후, 이미지 하락으로 인해 아랍에미리트나 당장 2022년 월드컵을 치뤄야 할 카타르 등 걸프 연안 아라비아 국가들의 항의가 잇따르자 2015년 이후 WHO는 '''절대로 병명에 지역 이름이나 사람 이름을 넣치 않는다'''. 메르스의 형제인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도 명칭 논란이 있었으나 라지만 2017년 미국 독감에는 나라 이름을 잘만 붙였다.[15] 중동발인 두바이 국제공항-홍콩 국제공항, 바레인 국제공항- 홍콩 국제공항 간 캐세이퍼시픽항공 여객기는 지금도 100% 전수조사 대상으로 게이트에서 발열체크를 한다. 그리고 홍콩 위생서는 14일 내 중동/중국을 방문 후 호흡기 질환이 있을 시 가까운 정부병원에 찾아가 상담을 받으라고 조언하고 있다.[16] 메르스 의심 증상은 9월 1일[17] 초기 보건복지부는 사태의 심각성을 인지하지 못하고 검진 요청을 거부했다. 첫번째 확진 환자가 5월 18일에 검진을 요구했으나 거부했고, 사실상 환자의 반 협박 끝에 진행된 검사에서 20일에서야 메르스 확진 판정이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