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격의 거인 The Final Season/평가 및 반응

 


1. 개요
2. 각 화별 평가
2.1. 60화
2.2. 61화
2.3. 62화
2.4. 63화
2.5. 64화
2.6. 65화
2.7. 66화
2.8. 67화
2.9. 68화
2.10. 69화
2.11. 70화
2.12. 71화
2.13. 72화
2.14. 73화
2.15. 74화
2.16. 75화
3. 총평
3.1. 방영 중
3.2. 방영 이후
4. 기타 반응
4.1. 극성 팬들의 분탕질


1. 개요


진격의 거인 4기의 애니메이션 평가를 정리한 문서.

2. 각 화별 평가



2.1. 60화


전체적인 작화의 평가는 괜찮은 편. 60화 내내 작붕도 없었고, 작화 스타일은 제작사 교체에 따른 어쩔 수 없는 사정을 감안하면 충분히 잘 나와줬다는 반응이 많다. 배경 작화에 대해선 3기의 퀄리티가 넘사벽일 뿐, 마파의 배경 작화도 나쁘진 않다는 반응이다. 다만 WIT에 비해 색이 칙칙해서 거부감이 있을 수 있다.
마파가 실력있는 3D 인물을 여럿 전속으로 두고 있어 3D 분야로는 정평이 나있는 만큼 3D에 대해서는 대체로 위화감 및 부자연스러움이 없고 잘 뽑혔다는 평이다. 단, 거인의 3D 작화는 좀 호불호가 갈리는 편. 이전 시리즈와 달리 갑옷 거인, 짐승 거인, 턱 거인, 차력 거인 등을 모두 3D 처리하였다.[1][2] 후반의 라이너 전투씬부터 위화감이 커진다는 반응이 많으며, 특히 짐승 거인이 제일 심한 편이다. 이전 시즌에서 갑옷 거인의 한 걸음 한 걸음이 묵직했던 무게감이 안 느껴지고, 짐승 거인은 투척 신이 3D로 그리기 어려워서인지 궤도가 부자연스러우며 특히 손에서 투척물이 떨어져나가는 순간은 절대 안 보여준다. 그래도 3기 Part.2의 초대형 거인보다는 위화감이 덜 느껴진다는 평이다.

스토리 부분에선 아직 4기만 떼어놓고 보면 1화에 불과한데도 생략 및 변경된 장면이 꽤 존재한다. 내용 자체는 준수하게 각색된 편이긴 하나, 시작부터 각색이 많은데 앞으로도 괜찮겠냐는 불안과 앞으로 어떤 식으로 오리지널 요소가 추가될지 궁금하다는 기대가 공존하고 있다.
  • 팔코가 콜트에게 구조된 직후, 자신의 동기들한테 "너희들 누구야? 방금 전까지 칼 들고 날아다니지 않았나? 슈웅하면서. 거인을..."이라고 말하는 장면이 추가되었다.[3][4]
  • 자살 공격 부대에 배치된 에르디아 군들이 고통스러워하는 모습[5]을 보여주며 전쟁과 자살 돌격이 얼마나 참혹한 것인지 대놓고 보여주었다.
  • 콜트와 마가트가 국제법을 언급하는 장면이 삭제됐다.
  • 라이너의 거인화 전투씬은 디테일하게 꽤 많이 바뀌었다.[6]
    • 라이너가 거인화 직전, 슬라바 요새의 벽을 보고 훈련병단 시절 동기들의 얼굴을 떠올리는 연출이 슬라바 요새의 벽에 파라디 섬의 벽을 겹쳐보는 연출로 바뀌었다.
    • 라이너와 갤리어드와 함께 싸우는 장면의 분량이 늘어났고 더 자세히 묘사된다.
    • 라이너가 대거인포를 쓸어버리는 부분의 연출이 좀 바뀌었다. 카메라 각도와 사용하는 무기 등이 변경됐다.
  • 장이 신문을 사가는 오리지널 장면을 삽입해서 향후 전개[7]에 대한 복선을 삽입했다.

OST 부분에선 우선 오프닝이 이전 시즌에 비해서 별로라는 반응이 많다.[8] 오프닝 연출에 추상적인 연출을 많이 사용했는데, 이게 전 제작사인 WIT STUDIO의 스타일과는 많이 다르기 때문에 위화감이 느껴진다는 반응이 많다. 이게 생각보다 심각한 게, 일본에선 오프닝이 실트 1위에 올라갈 정도로 논란을 부르기도 했다. 애니메이션만 봐온 팬들 사이에선 링크드 호라이즌에서 바꾼 결과물이 이거냐고 불만이 속출 중이다. 파이널 시즌의 아킬레스건으로 지목받는 상황. 일단 원작을 읽은 사람들로부터는 괜찮아 보인다는 의견도 나오긴 한다. 이전 시즌들의 내용이 '거인에 대항하는 인간의 생존 투쟁'이었다면, 파이널 시즌은 '여러 사상과 이념을 가진 진영들이 충돌하는' 정치극, 그리고 이러한 정치극의 끝에 결국 '서로 타협하지 못하고 싸움을 계속한 결과 파멸에 이르는 인류'로, 작품의 분위기가 완전히 격변하기 때문. 이들은 '이전 시즌과 이질적인 게 당연하며, 오히려 이런 오프닝이 4기에 더 어울린다'고 말한다.
반면, 엔딩에 대해선 호평이 우세하다. 가수 본인의 가창력도 괜찮은 편[9]이고, 특히 엔딩 영상의 연출이 훌륭하다는 평가가 많다. 드라마나 영화에서 볼 법한 세련된 영상미가 매력적이라는 평.
그리고 배경 음악은 평가가 아주 좋다. 특히, 라이너 전투씬에서 사용된 배경 음악[10]이 훌륭하다는 평가가 많다.
디테일한 부분에선 "타이틀과 화수 공개 장면", "현재 공개가능한 정보 코너", "거인화의 연출"[11][12], "이노우에 마리나의 나레이션" 등등 이전 시즌의 자잘한 요소들을 유지해주었다. 새로운 제작진의 기존 팬들을 향한 배려가 엿보이는 부분.
본작의 연출 치프이자 60화의 콘티를 맡은 시시도 준이 그동안 액션에 악평이 많았던 연출가임에도 불구하고 이번에는 상당히 봐줄만한 수준으로 보여줬다는 평이다.
한 화밖에 나오지 않았기에 속단할 수는 없지만 방영 전의 우려를 어느정도 해소시키는 것에 성공했다는 반응이 많다.
이전 시즌들의 감독 아라키 테츠로는 트위터로 60화를 호평했다.#

2.2. 61화


60화보다는 비판이 많아졌다. 가장 지적받는 부분은 '''스토리''' 부분인데 60화에서 준수한 각색으로 호평받은 것과는 다르게 '''생략된 부분이 너무 많았다.''' 60화에서 앞으로의 각색도 괜찮을지 걱정하는 의견이 나왔었는데 그게 '''단 한 화 만에 실현된 셈이다.'''
생략된 부분은 다음과 같다.
  • 콜트와 지크, 마가트의 대화[15]
    • 개그신 삭제[13]
    • 빼앗긴 초대형과 여성형의 행방 추측
    • 입체기동장치 언급
    • 아커만 일족의 정체[14] 언급
    • 엘런 예거와 아르민의 거인화를 암시하는 장면
  • 팔코가 라이너와 대화 및 독백하는 장면
    • 라이너가 갑옷 거인을 박탈당할 위기에 처했던 걸 생각하는 장면
    • 라이너에 대해 생각하던 중 가비가 왜 자꾸 이쪽을 쳐다보냐며 추궁하며 옆 병사가 가비 너 때문이다라며 장난치는 장면
  • 갤리어드가 피크의 사족보행 모습을 보고 놀라는 장면[16]
다만, 추가된 장면도 있다.
  • 갤리어드가 가비를 격려하고 팔코에겐 쉬라고 말하는 장면
  • 피크가 편히 쉬라고 말하는 장면
  • 에르디아인 병사가 자살하는 장면[17], 사람들이 병사의 시체를 보고 안타까워 하는 장면.
'''차라리 추가된 장면을 없애고 생략된 장면을 하나라도 더 넣었어야 했다.''' 다음화에서 몇몇 생략된 부분을 보충하는 오리지널 장면이 나올 수도 있지만 다음화가 나올 때까지 왜 이렇게 많이 생략했는지 의문일 수 밖에 없다.
특히 아커만 일족의 정체가 밝혀지는 부분은 스토리를 관통하는 중요한 떡밥 중 하나가 풀리는 부분인데도 불구하고 삭제되었다.
  • 다만 이에 대해선 엘런이 미카사한테 아커만 일족의 본능에 대해 알려줄 때 추가될 것이라고 추측하는 의견도 많으므로 아직은 모른다.
  • 그리고 아커만 일족의 언급 자체가 삭제된 것은 오히려 애니에서 원작의 오류를 수정한 것일 수도 있다. 리바이가 아커만 일족이란 사실은 거밍아웃 이후에 밝혀지기 때문에 마레 측이 리바이의 정체를 파악하는 것은 불가능하다.[18] 그러므로 아커만 일족을 언급하는 게 흐름상 부자연스럽게 느껴질 수도 있기 때문에 그걸 삭제한 게 되려 정답일 수도 있다. 다만 이게 제작진의 의도라면 아커만 일족의 정체가 밝혀지는 부분은 나중에라도 반드시 추가되어야만 한다.
그런데 이에 대해 한 가지 추측이 있다. 지난번 60화에서도 조사병단의 얼굴이 안보이도록 연출을 변경했는데, 61화에서도 조사병단의 얼굴이 나오는 장면이 나오지 않자 '''이전 시즌의 등장인물들의 얼굴이 나오는 장면을 의도적으로 삭제하고 있다'''는 추측이 생겼다.[19][20]
그리고 애니 60화에선 원작 2회분의 분량을 넣었는데, 애니 61화에선 원작 3회분의 분량을 쪼개서 순서를 바꿔서 넣었다. 하지만, 대사 생략과 편집이 지나쳤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원작 2회분도 못채운데다가 오히려 역효과만 불러왔다. 이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게 라이너의 '''나는 또 그 섬으로 가는 건가''' 라는 대사이다. 원작에선 과거 회상 이후에 저 대사가 나오기 때문에 '''라이너의 고뇌가 더 와닿는 대사'''였다. 하지만 애니에선 저 대사로 61화가 끝나고 다음화부터 과거 회상이 나오기 때문에 '''과거 회상 예고용 대사'''로 보여진다. 과거 회상을 본 다음, 저 대사를 다시 보면 다르게 느껴질 수도 있겠지만 원작 팬 입장에선 연출이 아쉬워지는 부분.
다만, 61화의 내용 스킵과 순서 변경이 많았던 이유에 대해서는 다음화부터 전개될 '''라이너의 과거 회상에 한 화 동안 집중하기 위해서'''라는 추측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만약 원작 내용 그대로 진행했더라면 '''라이너의 과거 회상은 중간에 끊기게 된다.''' 라이너의 심리를 더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선 한 화 동안 보여주는 편이 좋으므로 제작진이 고육책을 썼다는 분석이다. 확실히 이 분석대로라면 마침 61화 마지막 장면 직후부터 라이너의 과거 회상이 시작되므로 생략은 이를 위한 빌드업이 된다.
별개로 제작진이 교체되면서 로토스코핑을 사용해 동세 부분이 굉장히 세밀해 졌는데, 이게 너무 과한 나머지 오히려 웃기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정지씬으로 때우고 넘어갈만한 장면 하나하나를 세밀하게 묘사하고, 인물 작화 수준도 높게 나왔기 때문에 작화 관련해서는 호평이 많다.
연출과 바다 작화에 대한 평가도 좋은데 특히 라이너가 전사 후보생들을 과거 자신의 동료들과 겹쳐보는 장면과 카메라 무빙은 호평이 많다. 또한 라이너가 지난간 파라디섬에 대해 예기하던중 라이너을 자세히보면 얼굴과 옷에 뭔가 계속 떨어지는 효과가 있는데 이는 맞은편 창문에 빗방울이 떨어지면서 창문에 맞은편에 있던 라이너에게 그림자가 지는 디테일도 있다.
또한 콜트와 라이너, 피크, 갤리어드, 지크가 얘기하던 장면에 컵을 자세히보면 컵위에 연기가 자연스럽게 움직이는 섬세함도 있었다.
일단 상술한대로 61화의 생략과 편집은 나중을 위한 빌드업일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향후의 스토리 전개를 본 다음에 다시 판단할 필요가 있다.
팬덤에서 호불호가 갈리는 것과는 다르게 이전 시즌들의 감독이였던 아라키 테츠로는 60화에 이어서 61화도 호평하였으며, 특히 해당 회차의 콘티와 연출을 맡은 토쿠도 다이스케의 연출을 칭찬했다.# 또한 3기에서 콘티로 참여했었던 이토 토모히코 감독 역시 61화의 연출을 흥미롭게 보았다는 반응을 보였다.#
라이너가 가족들과 대화하며 훈련병단 동기들을 회상하는 장면에 어느 팬이 이전 시즌 장면을 삽입한 영상이 있다.


2.3. 62화


라이너의 과거 회상 부분이 상당히 많이 스킵되었다.[21] 그러나 필요한 장면은 모두 추가하였고, 적절한 오리지널 편집으로 전체적으로 호평을 받았다. 스킵이 많은 건 아쉽지만, 최고의 압축을 보여주었다는 평.[22]
원작에서 애니메이션화 되지 않은 부분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 통편집된 장면
    • 마르셀, 베르톨트, 애니 등 전사대 후보와 비교해 특출난 점이 없던 라이너가 필사적으로 작문을 통해 충성심을 증명해 전사로 발탁되고 어머니 카리나와 기뻐하는 장면.
    • 월 마리아 파괴 전, 턱 거인과 교대로 가기로 했던 여성형 거인이 체력이 다할 때까지 달리면서 무지성 거인을 불러들인 뒤 벽에 도착하자 라이너와 교대해 갑옷 거인이 탈진한 애니와 위기에 처한 베르톨트를 잡아 벽 위에 올려주는 장면.
    • 전사 3인방이 개척지에서 벽의 왕과 시조의 거인에 접근할 방법을 모색하고 중앙헌병에 접근하기 위해 병사가 되기로 결정하는 장면.
  • 축약, 생략된 장면
    • 테오 마가트가 짐승 거인과 차력 거인은 적국이 넘보지 못하도록 마레에 남아있어야 하기 때문에 시조 탈환 작전은 라이너, 애니, 베르톨트, 마르셀이 맡는다고 설명하는 장면.
    • 테오 마가트와 전사대가 파라디 섬에 도착, 낙원의 경계선에서 작전을 상기시키고 마레군은 보름달이 뜨는 날 정박할거라 알려주며 전원 귀환하라고 말하는 장면.
    • 애니의 독백으로 케니를 미행한 이유가 밝혀지는 장면.
    • 라이너가 104기 잠입 당시 아침 식사 중 시비가 붙은 엘런과 장을 중재하다가 퀭한 얼굴의 애니를 발견하는 장면.
    • 라이너가 자살하기 위해 소총을 장전하면서 과거 월 로제 파괴를 결의, 거인의 뒷덜미에서 나오는 엘런 발견, 마르코의 죽음, 한지가 포획한 소니와 빈을 애니와 살해, 거밍아웃 장면, 시간시나 구 결전 때 베르톨트와 마지막 인사를 나누던 장면이 한컷 한컷 나오는 부분.
    • 기타 일부 대사들.
전개에 영향이 큰 중요한 순간들은 잘 살렸지만 원작을 읽어봤거나 전사대를 좋아하는 팬 입장으로선 디테일과 깊이가 부족해 아쉬운 부분으로 남았다.[23] 생략으로 인해 오해가 생길 만한 부분도 있는데, 애니가 기절하게 된 이유가 생략되는 바람에 마치 라이너가 애니의 목을 졸라서 애니가 기절했고 그 뒤 피난소에서 깨어난 것처럼 보이게 됐다.[24] 또 애니가 케니를 미행하는 장면을 설명없이 바로 보여줘서, 원작을 읽지 않은 팬들 중에서 이 장면을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았다. 노란 머리 여자애가 애니인지 못 알아보는 경우부터, 애니와 케니의 대화를 액면 그대로 받아들여 케니가 애니의 아빠였다고 착각하는 경우[25]도 있었다. 케니가 다른 왕정 간부와는 뭔가 달라서 미행하면 벽의 왕을 찾을 수 있을 지도 모른다는 애니의 생각 한두 줄만 넣었어도 장면에 대한 오해가 크게 줄어들었을 것이다.
그래도 전체적으로 '압축'이라는 점에서는 대성공인 편. 필요한 부분도 다 들어갔고, 적절한 연출이나 편집에서 뛰어난 모습을 보여주었다. 특히 초반부 전사대와 거인의 능력을 하나하나 소개하는 장면과 감각적인 편집에 호평이 많다.[26]
여담으로 문에 부딪치기 직전의 갑옷 거인의 외형이 1기 당시의 모습이 아닌, 2기 이후의 모습으로 나왔다.

2.4. 63화


평가는 매우 좋다. 감각적인 오리지널 연출과 적절한 스킵 및 전개에서 호평을 받았다. 또한 61화에서 비판받았던 과도한 모션으로 인한 어색함이 완전히 사라졌다. 그리고 61화에서 스킵된 피크의 사족보행 장면이 삽입돼서 깨알 같은 호평을 받았다. 특히 라이너가 후보생들에게 먹을 걸 사주는 장면에선 피크와 포르코도 추가되어 무려 '''6인분'''을 사주는 라이너의 얼굴에 음영까지 그려지게 되어 시청자들의 웃음 포인트를 만들어냈다. 여기서도 변경된 부분이 있는데 원작에선 샌드위치, 핫도그, 피자였지만 애니에선 핫도그가 브레드로 바뀌었고 먹을 게 나오는 순서도 브레드, 샌드위치, 피자로 약간 변경됐다.
굳이 아쉬운 점을 꼽자면 팔코가 달리기 경주에서 가비에게 이긴 뒤 콜트가 '그래도 가비가 우위에 있음은 변하지 않는다'라고 한 장면의 뒷부분의 대화가 생략된 점이 꼽힌다. 이 부분은 지크와 콜트의 형제애를 보여주는 장면이자 포르코가 형에 대한 생각에 잠기는 장면으로 이후 전개[27]의 복선이 되는 중요한 장면이기 때문에 생략되어 아쉽다는 의견이 많다.
소소한 부분이지만 엘런과 라이너가 재회할 때 YouSeeBIGGIRL[28]이 흘러나온 것에 대해 센스있다며 호평하는 팬들이 많았다. 거밍아웃 때의 향수가 떠올라 반갑다는 게 주된 반응이다.
또한 끊는 타이밍이 절묘했던 덕분에 이전 회차의 스킵에 대해서도 재평가가 이루어졌다. 64화의 선전포고를 기점으로 스토리가 본격적으로 진행되므로, 스토리 진행이 루즈해지는 걸 막기 위해선 스킵할 필요가 있었다는 평이다.
그리고 1기 4화와 4기 4화의 내용이 비슷한 점이 많아서 노린 게 아니냐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특히, "야, 4년 만이구나. 라이너."라는 대사는 1기의 "야, 5년 만이구나."를 셀프 오마주 한 것이기 때문에 애니에선 화수까지 노렸다는 게 설득력을 얻고 있다.#
여담으로 이번 화에서 배경에 검은 고양이가 지나가는 연출은 독일의 미신[29]을 참조했다는 점에서 센스 있는 디테일이라고 호평받았다.[30]# 스스로 유럽 덕후라고 자칭하는 하야시 유이치로 감독의 유럽 문화에 대한 이해력이 돋보이는 연출이다.

2.5. 64화


전반부부터 분위기를 고조시키는 흐름에서는 대호평을 받았다. 그러나 후반부의 선전포고 OST와 연출 및 일부 대사 스킵에 대해서는 원작 팬과 애니메이션 팬 사이에서 다른 화 보다도 평가가 크게 엇갈리고 있다. 애니메이션만으로만 이번 화를 접한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대부분 호평을 받았으나, 원작을 접한 시청자들에게는 연출이나 구도 등 원작의 느낌을 전혀 살리지 못했다며 상당히 많은 비판을 받고 있다.
  • 생략된 부분
    • 엘런의 대사 중에서 "다행이야, 무사히 고향에 돌아와서.", "맨 먼저 물어볼 게 그거냐?", "아무것도 모르는 어린이 넷이 그 섬으로 보내졌다. 아직 아무것도 몰랐지...", "뭘 할 수 있었겠냐. 그 환경과 역사를 상대로.", "지금의 난 그 심정을 이해한다." 등 여러 대사가 생략됐다.
    • 라이너의 대사 중에서 "엘런... 어떻게 여기 왔지?"와 "뭐 하러 여기 왔지?"가 한 문장으로 압축되었으며, "시대와 환경 탓이 아니라"가 생략됐다.
    • 빌리 타이버가 "에르디아인의 근절을 원했습니다."라고 말할 때 지크가 아니라 관객들의 반응이 나온다.
    • 빌리 타이버가 연설 도중 일족을 바라보며 하던 대사 중 "너를 희생으로 삼아"가 생략됐다.
  • 추가된 부분
    • 빌리가 무대 연설을 하기 전, 옆에 있는 가족들[31]에게 걱정하지 말라는 장면이 추가됐다.
    • 마레 병사들이 엘런, 라이너 그리고 팔코가 있는 지하방 앞으로 모이는 장면이 추가됐다.
이와 같이 엘런이 라이너를 이해하는 대사와 라이너가 엘런에게 사과하는 대사가 일부 생략됐다. 라이너가 얼마나 과거의 일에 대해 반성하고 있는지를 나타내는 중요한 장면인데 생략이 있다는 점에서 원작 팬들은 오리지널 장면을 삭제하고 엘런과 라이너의 대화를 전부 포함시키는 게 좋았을 텐데 아쉽다라는 반응을 내비치고 있다. 중요한 장면에서까지 생략할 거면 지난 4화 동안 있었던 스킵은 뭐였냐며 강하게 아쉬움을 표하는 팬들도 있다.
원작 팬, 특히 라이너 팬 사이에서 비판이 있는데, 라이너가 "시대와 환경 탓이 아니라"를 말한 것은 자신의 잘못을 한 치의 변명 없이 인정하는 장면, 즉 '''라이너가 진심으로 사죄하는 장면'''으로 학살자가 주인공 포지션으로 승격됐음에도 진격의 거인이 '''악역 미화물이 아니게끔 해주는''' 중요한 장면이다. 무엇보다 시대와 환경 탓을 하지 않음으로써 현실의 사례에도 비교하며 생각할 만한 여지를 남겨주는 의미 깊은 대사인데 그걸 생략해버렸다. 그래서 원작을 읽은 라이너 팬들은 라이너의 사죄의 진정성과 그 의미가 얕아졌다면서 불호를 표시하고 있다. 다만, "네 어머니를 죽인 것은 나다", "죽여줘" 같은 대사와 함께 엘런 앞에서 어쩔 줄 몰라하는 표정과 태도 등 죄책감 묘사는 남았기 때문에 애니메이션만 시청한 팬들 사이에서는 비판 요소로 보지 않는다.
그리고 빌리 타이버의 "에르디아인의 근절을 원했습니다."에서 지크가 나오지 않는 것도 지적받고 있다. 이 장면은 지크의 진짜 목적, 그리고 지크와 엘런의 사상적 차이를 암시하는 중요한 장면인데 이게 변경됐다는 것이다. 분량 문제로 어쩔 수 없이 '삭제'한 것이 아니라 그냥 다른 장면으로 '변경'을 해버렸다. 원작을 읽은 시청자 입장에선 굳이 바꿀 필요도 없을뿐더러 바꿔서 손해라는 평이다.

작화에 대해선 초중반 연극 장면에 대해선 호평이나 정작 중요한 선전포고 장면의 작화는 비판이 많다. 선전포고를 울부짖는 빌리의 모습이 입을 조금 뻐끔거리는 거 밖에 나오지 않은데다가 엘런의 거인화를 '''CG'''로 처리하는 바람에 어색함이 크다는 평이다. 그리고 연극 무대를 내려쳐 빌리를 죽이는 장면에서 먼지구름으로 거인의 손을 가려 제대로 보여주지 않고 이후 죽은 빌리를 던지는 장면도 정지컷으로 처리하는 바람에 원작 같은 임팩트를 주지 못했다. 하술할 OST 및 연출과 마찬가지로 선전포고 직전까지는 좋았지만, 정작 선전포고 장면은 별로라는 평가이다.
OST는 호불호가 갈리는 편이다. 빌리 타이버땅울림을 소개하는 장면에선 XL-TT가 삽입돼서 분위기가 고조된다는 호평을 받았지만, 정작 중요한 선전포고 장면에서는 2Volt[32]가 나와서 호불호가 갈린다. 호평하는 측에서는 이후 내용을 생각하면 웅장한 브금이 나오는 게 오히려 이상하고, 긴장감 넘치는 장면이기 때문에 음악만 놓고 보면 2Volt도 괜찮다면서 호평하고, 비판 측에선 원작에서 긴장감 보단 임팩트가 중시되는 장면이었는데 OST 때문에 임팩트가 줄어들었다고 말한다.[33]
그래서 차라리 YouSeeBIGGIRL을 쓰는 게 좋았을 거란 의견이 지배적인 상황이다. 거밍아웃과 대비되는 느낌을 주면서 바로 직전 대사인 '나는 너와 닮았다'와 직결되고 무엇보다 매우 어울린다는[34] 일석삼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었을 텐데 그렇게 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실제로 64화가 방영된 직후, 선전포고 장면에 여러 브금을 넣은 버전들이 많이 나왔다.
그리고 비판 측에선 연출에도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원작에선 '빌리 타이버의 연설' 그리고 '엘런과 라이너의 대화'라는 두 사건이 동시에 진행되다가 하나로 합쳐지는 구성을 취한다. 그 정점을 찍는 게 바로 '선전포고' 장면인데, 동시에 일어나는 두 사건이 하나로 합쳐진다는 점을 애니에서 제대로 살리지 못했다는 것이다. 원작에서는 빌리 타이버가 선전포고를 선언함과 동시에 엘런이 거인화하여 건물을 뚫고 등장하는 모습을 컷 분배 없이 하나의 장면으로 표현해 마치 엘런이 선전포고를 하는 듯한 연출을 보여줬는데, 이와 달리 애니에서는 타이버가 선전포고를 선언한 뒤에 화면 앵글을 올려 엘런이 거인화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한 장면을 두 컷으로 나누어 원작의 연출을 퇴색시켜버린 것. 차라리 줌 아웃을 하는 게 나았을 거란 지적이 많다. 만화의 연출을 따라가지 않고 괜히 애니만의 연출 방식을 시도했다가 크게 손해봤다는 반응이 많다.
실제로 호평받는 부분의 경우에는 빌리 타이버의 연설과 엘런과 라이너의 대화에 같은 OST가 삽입돼서 동시에 진행된다. 서로 다른 두 장면에 동일한 OST를 사용함으로써 동시에 진행된다는 느낌을 부각시키는데 성공했는데, 정작 마지막에 가서 이 흐름을 끊어버린 것이다. 단순히 임팩트의 문제뿐만이 아니라 두 사건을 하나로 묶는 '편집'이 어설프다는 것. 즉, 편집이 원작에 비해 엉성해서 원작만큼의 긴장감이 느껴지지 않는다는 것이 요지이다.
보면 알겠지만 작화, OST, 편집, 연출 등 모든 부분이 선전포고 직전까지는 좋았다가, '''선전포고 장면에서 삑사리가 나버렸다'''. 때문에 비판 측에서는 '''빌드업은 잘 해놓고 정작 포텐은 못 터트렸다'''라며 이번 64화의 한줄평을 내놓았다. 선전포고 빼고 완벽한 선전포고화라는 의견이 대다수일 정도이다.
결과적으로 원작 재현이라는 측면에선 괜찮다는 반응도 있지만[35], 2기 6화의 거밍아웃 장면처럼 소름돋을 정도의 원작 초월을 기대한 팬들 입장에선 기대치에 크게 못 미친다는 평을 받고 있다. 또한 일부 팬들은 거밍아웃 때처럼 거인화 직전에 거인의 얼굴이 겹쳐 보이는 연출이 다시 한 번 나오기를 기대했으나 그러지 않아서 아쉽다는 반응을 내비치고 있다. 이는 팬메이드 영상에서도 나왔던 연출이기 때문에 팬메이드보다 밋밋하게 나왔다고 아쉬워하는 반응도 나오고 있다.
그래서 비판 측에선 원작 팬이 보기에도 만족할 수 있도록 BD에서 선전포고 장면이 대대적으로 수정되길 바라고 있는 중이다. 다른 건 다 놔두더라도 최소한 OST만큼은 변경되어야 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인 상황이다. 실제로 1기 12화의 "내가 이 세상에 태어났기 때문이야" 장면이 BD에서 OST가 교체되었다.

2.6. 65화


초반부 빌리가 가족들과 이야기하는 오리지널 장면이 추가되었다.[36] 4기에서는 시청자들이 마레 측의 인물들에게 감정이입을 할 수 있도록 여러 오리지널 장면들이 추가되었는데 이 장면도 그런 일환인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원작대로라면 64화에서 나왔어야 할 마차에서의 빌리와 마가트의 대화 장면이 순서를 바꿔 65화에 나왔다.
또한 진격과 전퇴가 싸우는 장면에서 원작에서는 부관이 시조를 탈환해야 한다고 말하고 이에 마가트가 마레는 더 이상 거인의 힘에 의존하지 않는다며 시조를 죽여야 한다고 말하는데, 애니에서는 부관이 마가트에게 시조를 해치우자고 하나 마가트는 시조가 사라지면 문제를 뒤로 미루게 될 뿐이니 여기서 전퇴에게 먹이자고 주장한다. 둘의 주장이 반대로 바뀐 것. 이후 전개를[37] 매끄럽게 하기 위해 대사를 변경한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전퇴가 엘런을 아예 죽이려고 하자 마가트가 인상을 쓰는 장면도 추가됐다.
게다가 전퇴의 거인이 에렌을 끝장낼려고 할때의 시선이 원작에선 허공을 향하고 있어 기묘한 분위기를 자아냈었는데, 여기에선 정확히 엘런 예거를 매섭게 노려보는 것으로 수정되었다.
또한 피크가 판처대와 이야기 나누는 장면이 바뀌었는데, 원작에선 밖으로 나오는 과정에서 이야기를 하지만 애니에선 밖으로 나온 후에 이야기를 하는 걸로 바뀌었다. 또한 미카사가 검을 든 전퇴와 싸울 때, 전퇴의 다리를 공격하는 장면이 추가되었다.
OST 같은 경우에는 64화의 선전포고 장면에서 사용한 OST가 혹평을 받았던 것과 달리 환골탈태 수준으로 좋은 곡들로 이루어져 있다. 특히 미카사가 전퇴의 거인이랑 싸울 땐 리바이가 여성형 거인을 잡던 장면에 나왔던 브금이 어레인지되어 나왔다. ost와는 별개로 거인화한 엘런이 전퇴의 거인을 타격할 때의 효과음이 별로다라는 의견도 존재한다.[38]
작화 면에서는 조사병단 쪽 캐릭터들의 외모가 심하게 너프된 부분에서 혹평을 받았다. 예를 들어서 3기의 장과 프록과 이번 화의 장과 프록을 비교하면 살이 찐 것처럼 보인다. 특히 프록은 길쭉했던 얼굴형이 완전히 동그래졌다. 또한 미카사는 안 좋은 의미로 원작재현을 당해 고의로 망친 게 아니냐라는 얘기가 나올 정도로 외모가 매우 나빠졌다.[39] 원작에서도 2부 들어 미카사의 외모가 너프되긴 했지만 그것보다 더 심하다는 평. 그나마 코니와 사샤는 괜찮게 나왔다는 점이 위안이다. 반면 피크와 포르코를 비롯한 마레 측 인물들의 작화는 좋은 편이다.[40]
또한 진격의 거인의 눈 색깔도 초록색에서 흰색으로 변경되었다.
그리고 3D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마파가 이젠 인물의 움직임까지 손대고 있는데 장의 등장씬이나, 입체기동씬 등에 사용되었다. 이 때문에 3D가 너무 남용된다는 지적이 있다.[41] 즉 이번 화는 3D가 너무 많아 뭔가 아쉽고 움직임에 위화감이 심해 적응이 안 된다는 평이다. 그나마 3D 특유의 고프레임 덕분에 입체기동장치를 사용한 장면은 역동적인 카메라 워킹과 함께 준수한 연출을 보여주며 호평을 받았다. 다만 위트의 입체기동장치 씬에 비해서는 확실히 부족함이 많이 느껴지고, 전 시리즈에 비해 3인칭 시점보다 1인칭 시점의 기동씬이 많아져 아쉬움을 표하는 사람도 있었다.
3D를 지나치게 사용한 것에 대해서 일부 팬들은 64화의 연출가를 욕하는 것에 이어 이번 화에 참여한 스텝들을 비난하는 상황이 벌어졌는데 이게 너무 심해져서 같은 진격의 거인 팬들조차 이런 선넘은 짓을 비판하기 시작했고 애니메이션을 보면서 리액션을 하는 서양 유튜버들도 이런 팬들의 선넘은 행위들을 언급하면서 비판했다.
위에서 언급된 비판점들은 PV 때문에 더 까이는 탓도 있다. PV에서 선행 공개됐을 때는 준수한 퀄리티로 주목받는 장면들이었는데 정작 TVA에서는 PV에서 나온 장면들이 쓰이지 않고 그보다 떨어지는 퀄리티로 나왔기 때문에 까이는 것이다.[42] 실제로 65화 방영 이후, 진격의 거인을 애니로만 접한 시청자들 중 일부가 "PV에서 나온 장면들과 다르다"라며 의문을 표하는 상황이다.
다만 PV와 TVA가 다른 이유는 하야시 감독이 유튜브 생방송에서 미리 밝혔다. PV에 나온 장면은 PV만을 위해서 제작한 장면이었다고 한다.[43] 그래서 BD에서 PV의 장면으로 수정해주길 바라는 팬들도 있다.

2.7. 66화


비판과 비난으로 과열되었던 팬덤이 잠잠해질 정도로 저번 65화에 비해 전반적인 평가는 좋다. 감독 본인이 콘티에도 참여했고 작화감독 11명, 원화 애니메이터 56명이 참여해 다른 에피소드에 비해 힘을 주었다.
65화에서 비판받던 조사병단 얼굴 작화는 이번 화에서 개선되었다. 특히 아르민은 이번 화가 첫 등장임에도 작화가 굉장히 좋게 나왔다. 팬덤에선 진격의 거인 여성 캐릭터 중 최고의 미녀라는 농담을 할 정도. 다른 조사병단 멤버들 작화도 65화와는 차원이 다르게 잘 나왔다. 또한 진격의 거인의 눈동자 색깔이 기존처럼 초록색으로 나왔다. 그리고 전퇴의 거인이 먹히는 장면은 원작에선 비교적 간결하게 묘사되었던 반면 애니에선 시간을 들여 묘사하면서 원작 이상의 긴장감을 선사했다. CG 또한 전체적으로 위화감이 덜했으며 특히 짐승 거인이나 턱 거인 vs 진격의 거인 장면은 프레임이 툭툭 끊기던 65화와는 다르게 굉장히 부드러운 움직임을 보여줬다.
  • 추가 및 수정된 장면
    • 차력의 기관총 공격에 장이 건물 안으로 들어가 총알을 피하는 장면.
    • 지크가 등장할 때 원작에선 엘런과 피크가 거인 안에서 그를 보는 장면이 애니에선 거인 상태로 보는 것으로 수정되었다.
    • 리바이가 입체기동으로 짐승 거인에게 날아가는 장면.
    • 원작에선 한 조사병단이 턱에게 공격을 받고 날려가는 장면이 애니에선 등뒤에 턱에 공격을 받고 건물 옥상으로 내동댕이 쳐지는 걸로 수정되었다. 또한 이후 피크가 포르코에게 고맙다고 말하는 대사가 판처대로 옮겨졌다.
    • 아르민이 초대형으로 변신할 때, 해군들이 섬광에 휘말리는 장면.
    • 리바이가 짐승의 목덜미에 폭탄을 던질때 칼 하나를 짐승에게 꽂는 장면.
    • 지크가 당한 다음, 차력이 조사병단과 싸울때 조사병단 한명이 기관총에 맞아 죽는 장면과 차력이 뇌창을 팔로 튕겨내는 장면.
    • 샤샤가 판처대인 카를로를 저격할 때, 애니에선 기관총탑에 샤샤의 총알이 나간 후에 카를로가 기관총을 쏘다가 멈췄으며, 카를로가 죽자 판처대 대사들 역시 좀 더 추가되었다. 여담으로 기관총 탑안을 자세히 보면 피크와 판처대가 찍은 사진들이 붙여져 있다.
    • 원작에선 카를로가 죽자 피크가 차력의 안에서 '잘도'라고 외쳤지만 애니에선 거인 상태로 외쳤으며, 나머지 판처대와 피크가 뇌창에 당하는 장면은 원작에선 판처대들의 턱이 아작나고 피크는 각혈하며 폭발에 휘말리지만 애니에선 수위성 때문인지 전부 멀쩡한 상태로 폭발의 화염에 휩쓸리는 걸로 수정되었다. 또한 화염에 휩쓸리때 판처대 한명이 피크를 부르는 장면이 추가됐다. 근데 남은 판처대들이 당할때 장면에서 세명 중 두명만 나왔다..
    • 뇌창으로 부상을 입은 피크가 차력의 안에서 나온 다음, 팔코에게 도망치라고 말하는 장면과 장이 날린 뇌창이 차력의 증기 때문에 땅에 안 꽂히고 굴러가다 폭발하는 장면이 추가 및 수정되었다.
    • 격분한 포르코가 엘런을 공격할 때, 원작에선 공중에서 공격했지만 애니에선 엘런의 한쪽 팔을 두 다리로 감아 공격하는 걸로 수정되었다.
    • 원작에선 미카사가 턱의 다리 하나를 베고 이후 엘런이 턱의 머리카락을 붙잡고 몸쪽으로 눕힌 다음, 팔 하나를 뜯어냈었는데, 애니에선 미카사가 턱의 두 다리를 잘라버리고 다음엔 엘런이 턱의 머리카락을 붙잡고 바닥에 내동댕이 친 뒤, 양팔을 뜯어내는 걸로 수정되었으며, 엘런이 턱을 사정없이 바닥에 내려치는 장면이 추가됐다.
    • 수정체가 턱의 입에 물릴 때, 라라의 위치와 진격이 수정체를 부수기 위해 붙잡아서 들어올린 턱의 위치가 달라졌는데, 원작에서는 라라의 머리 위쪽, 턱의 입 오른쪽이었지만 애니에선 라라의 머리 아래쪽, 턱의 얼굴 정면으로 수정되었다. 또한 엘런이 턱으로 전퇴의 수정체를 부수는 장면을 미카사가 지켜보는 것도 원작에선 칼을 든 왼손으로 얼굴을 가린 채로 보지만 애니에선 그냥 서서 지켜보는 걸로 수정되었고, 수정체가 부숴지는 과정에서 턱 거인을 들고 입을 벌리는 진격, 수정체 안의 라라의 표정, 턱의 눈[44]이 번갈아 나오는 장면이 추가되었다.
    • 턱의 입속에서 라라의 척수액이 섞인 피가 나오는 장면은 원작에선 피가 한곳에서 한줄기로 쏟아져 나오지만 애니에선 피가 여러곳에서 여러줄기로 흘러 나오는 걸로 수정되었다.
    • 턱마저 엘런한테 당하자 가비, 팔코와 함께 그 광경을 지켜보던 마레 병사가 손으로 눈을 가리는 장면.
  • 생략된 장면
    • 전장에 도착한 피크가 판처대에게 명령을 내리는 장면.
    • 초대형의 거인화로 인한 폭발 이후, 격분한 포르코가 돌진하자 피크가 그의 이름을 부르는 장면.
    • 지크와 피크가 당하자 포르코가 과거를 회상하는 장면.
    • 미카사가 턱의 다리를 공격할 때의 대사.
OST는 65화와 마찬가지로 전반적으로 호평을 받았으나, 66화에서 가장 기대받던 장면인 '초대형 거인의 거인화'에 삽입된 OST의 초반 도입부가 너무 잔잔하다는 비판도 있다. 그러나 선전포고와 비슷하게 '''민간인 대학살'''이라는 점에서 과도하게 웅장한 OST를 삽입하기엔 무리가 있다는 반론도 있고, 마가트 일행이 초대형 거인으로 인한 폭발을 바라보는 장면부터는 분위기에 걸맞게 긴장감 넘치는 OST가 흘러나오기에 그렇게 크게 비판받는 점은 아니다.
스토리에 있어서 이해하기 힘든 부분이 한 가지 존재한다. 포르코가 리바이와 미카사를 보고 아커만 일족이라고 바로 알아차리는 장면이 애니만 보는 팬 입장에선 이해하기 힘들다. 이는 61화에서 지크가 아커만 일족을 언급하는 장면을 생략했기 때문으로 원작에서는 이 장면이 나왔던 덕분에 포르코가 아커만 일족이 파라디 섬 소속이라는 걸 알아차려도 그다지 문제가 없었다.[45] 지크의 추측을 사전에 전달받은 덕분에 알아차렸다고 하면 문제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애니에선 지크가 아커만 일족이 최소 둘 존재한다고 추측하는 장면을 삭제했기 때문에 포르코가 아커만 일족을 바로 알아차리는 부분이 어색하게 느껴진다. 61화의 생략이 이번 66화에서 단점으로 드러난 것이다.
원작에서 '지메식 원근법'이라 놀림받던 초대형 거인의 크기가 수정되지 않았다. 원작의 오류를 수정해주길 기대하던 팬들은 아쉽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다만 원작에서도 임팩트를 중시하여 일부러 원근법을 무시한 연출이었으니 원작 재현이라고 보는 편이 적절할 수도 있다.
전반적으로 하야시 유이치로 감독이 참여해서 퀄리티가 급상승했으나 계속 지적받는 시시도 준의 떨어지는 액션 실력 문제는 극복하지 못했다는 것이 중론이다.

2.8. 67화


인물 작화를 비롯한 전체적인 작화에 대한 평가는 매우 좋다.[46] 진격의 거인과 갑옷 거인의 짧은 전투씬과 입체기동도 호평이 많다. 주요 인물인 사샤의 죽음을 한 화에 전부 집어넣어 상황에 몰입할 수 있게 한 부분에 대해서는 호평이지만 반대로 전개가 너무 느리다는 비판도 존재한다.
OST는 이전 화와 비슷하게 적절한 OST를 사용하여 호평을 받았다. 특히 사샤가 죽은 뒤 동료들이 슬퍼하는 장면의 OST가 매우 호평이다.[47]
  • 추가 및 수정된 장면
    • 원작에서는 엘런이 리바이에게 폭행당할때 아르민이 미카사를 그냥 무표정하게 제지했지만 에니메이션에서는 잠깐 놀라는 표정을 지은 다음에 제지하는 장면이 추가됐다.
    • 조사병단이 팔코와 가비를 폭행하는 장면이 원작에서는 잠깐 지나가는 장면이지만 애니메이션에서는 직접적으로 연출됐다. 더불어 프록이 "이 자식!"이라고 말하는 대사가 추가되었다. 또한 조사병단들의 인상을 매우 험악하게 표현했는데, 이후 프록 등 예거파의 행보를 암시하는 연출로 보인다.
    • 미카사와 아르민이 사샤의 죽음에 통곡하는 장면은 원작에선 한 장면만 나왔지만 여기서는 더 자세하게 묘사되었다.
    • 원작에서는 보이지 않았던 다즈사무엘이 짧은 장면에서 등장한다.
    • 엘런이 사샤의 유언을 듣고 과거를 회상하는 장면에서 당시 벽 위에 있던 엘런, 미나, 토마스, 사무엘이 등장하고 원작에서는 사샤가 품에서 고기를 꺼내며 토지를 탈환하면 식량이 늘어날 것이라 말하지만 이 장면에는 다른 대사가 추가되었고 애니메이션에서는 하늘을 보며 말하는 것으로 변경됐다.
  • 생략된 장면
    • 콜트가 죽은 로보프 앞에서 비행선을 올려다 보는 장면.
    • 사샤가 전사했다는 비보를 들은 한지 조에의 "뭐라고?"라는 장면.
    • 엘런이 사샤의 죽음에 자책하는 것을 지크가 쳐다보는 듯한 장면.
    • 가비가 팔코에게 말할 때 마레인들이 가비를 비웃었던 때와 가비가 전사 훈련을 받고 있던 때를 연출하는 장면.
전체적으로 전투씬이 적고 대화 위주인 회차에서 뛰어난 감정, 표정 연출이 빛을 발했다. 8화 이후로 전투씬이 많이 남아있지 않고 대화하는 장면이 많기 때문에 남은 회차에서도 뛰어난 퀄리티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화의 평가와는 별개로 내용이 상당히 짧게 진행됐기 때문에 분량 문제를 우려하는 원작 팬들의 의견이 존재한다. 대부분의 원작 팬들은 이번 파이널 시즌이 원작 91~122화를 애니화할 것으로 예상했다. 원작 122화는 진격의 거인 2부의 전반과 후반을 가르는 기점이 되는 중요한 화이고 원작 91~122화만으로 어느 정도 내용의 기승전결을 맞출 수 있기 때문에 여기서 끊는게 가장 적절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애니 16화에 원작 32화를 담아내야 하므로 1화 당 원작 2화 분량으로 구성해야 된다. 그런데 이번 화에서는 원작 2화는 커녕 1과 1/2화조차 나가지 못했다. 앞으로 8화 안에 원작 17화의 분량을 담아내야 하는데 이는 상당히 빡빡하다. 앞선 1~8화에서도 생략을 적지 않게 했음에도[48] 원작 2화 분량을 맞추기 버거웠기 때문에, 앞으로도 적지 않은 내용들이 생략될 가능성이 있다.

2.9. 68화


전체적으로는 무난했다는 반응이며 특히 분량에 대해선 이전화와 다르게 매우 적절했다는 평가다. 다만, 대화씬이 많은 회차임에도 일부 캐릭터 작화가 매우 불안정했다. 특히 아르민의 코 부분은 너무 이상할 정도이며, 미카사의 경우는 작게 나온 부분에선 작화가 좋다가도 크게 나온 부분에서는 작화가 안 좋아지는 경우가 많다. 또한, 초반의 한지 장면처럼 프레임이 떨어지는 장면들이 많다는 지적도 있다.
일부 시청자들 사이에서 엘런의 '싸워라' 장면에 대한 비판이 존재한다. 작화에 대한 비판이 많은데, 원작에 비해 엘런의 등이 너무 왜소해 보이고 눈매도 순해져서 원작만큼의 임팩트와 비장함을 못 살렸다는 평이다. 하지만 다른 장면에 비해 중요도가 떨어진다고 생각해서 크게 문제가 되지는 않는다는 의견도 있다.
  • 추가 및 수정된 장면
    • 옐레나가 마레가 침공하지 못하는 이유에 대해 설명하며 배경으로 나오는 춤추는 거인의 무리가 더 추가됐다.
    • 니콜로의 마레 요리를 먹는 사샤 브라우스의 리액션이 추가됐다.
    • 가비가 감옥 안에서 와들와들 떨며 "엘런 예거"라고 말하는 장면이 추가되었다.
    • 니콜로, 코니, 쟝, 미카사와 사샤의 가족이 사샤의 무덤에서 만나는 장면의 순서가 바뀌었다.
  • 생략 및 삭제된 장면
    • 오니안코폰이 가져온 항구의 설계도를 보고 코니, 장, 사샤가 딴소리를 하는 장면이 묵음처리되어 빠르게 지나간다.

2.10. 69화


대체로 무난하게 뽑혔다는 반응이다. 하지만 여전히 작화가 불안정한 게 눈에 종종 보인다. 특히 픽시스의 머리가 어떤 장면에서는 머리가 너무 크게 나와서 '문어머리', '메가마인드'라고 까이기도 했다. 그와는 대조적으로 사샤는 작화가 굉장히 안정적이다.
또 스킵된 대사가 상당히 많은데, 원작을 접하지 않은 시청자들에게는 2화나 3화와 마찬가지로 차후 내용 이해에 문제를 줄 여지가 있다.
  • 추가 및 편집된 장면
    • 지크가 들고 있던 입체 기동 장치가 원작과는 다르게 변경되었다.
    • 원작에서 조사병단 맴버들이 철도를 건설하는 회상 장면은 미카사가 코니를 설득할때 나왔지만, TVA에서는 그 이전에 등장한다.
  • 삭제된 장면
    • 키요미가 침흘리는 장면이 삭제되었다.
    • 히스토리아의 임신에 대한 회상 신에 그녀가 남편으로 추정되는 농부와 만나는 장면에서 후드를 쓴 인물이 뒤에서 보고 있는 장면이 삭제되었다.
원작의 만화책에서는 흑백이라서 색깔이 없기에 누구인지 불명이지만, 애니메이션에서는 색깔이 나오기에, 옷색깔 때문에 누구인지 추측이 가능해질수 있는 스포일러가 되기 때문에 없앤것으로 추정된다. 모자이크로 가려서 등장시키더라도 편집 기술에 능통한 사람이 있으면 밝기 조절로 스포일러가 되기 때문이기도 하다.
  • 미카사가 가지고 있는 히즈루국의 일족 문양 문신은 애니메이션 1기에서 자수로 대체되었으나, 당시 설정을 따르지 않고 원작 그대로 손목 쪽 문신으로 나왔다.

2.11. 70화


이번에도 전체적으로 무난했다는 평이다. 특히 배경 퀄리티의 영상미가 호평받았다. 카야의 작화가 조금 아쉽다는 평을 받지만 전반적인 캐릭터들의 작화도 이전보다 상승했다는 평을 받는다.[49]
다만 프록이 "신생 에르디아 '''제국'''"이라고 말한 것을 한지가 "에르디아'''국'''"이라고 정정하는 부분이 삭제된 게 원작 팬 사이에선 아쉬운 점으로 꼽히고 있다. 제국주의를 부정하는 발언으로 깨알같지만 의미 깊은 대사였는데 이를 삭제해버린 것이다. 그래도 전체적으로 무난한 내용 전개를 보여주었기에 스토리텔링도 호평이다.
이와 별개로 카야의 연좌제 언급이 나오는 화인데 방영 직후 주인공 엘런의 성우인 카지 유우키가 '전 세계 사람들이 진격의 거인을 읽어주었으면. 봐주었으면. 무언가를 깨닫는 계기가 되었으면.'[50] 이라는 트윗을 올렸다가 악질 테러를 당하고, 한 기레기에 의해 우익논란 선동기사까지 쓰여지는 등 이슈가 되었다.

2.12. 71화


이전 화들과 마찬가지로 대화 중심의 회차였으나 이번에는 무난하다는 평가조차 못 받고 있다. 특히 인물들의 동작이 크게 부자연스럽다는 점 때문에 큰 비판을 받고 있는데, 대표적으로 PV보다 퀄리티가 낮아진 엘런의 후드 씬과 미카사의 달리기 장면 등이 있다. 예거파에게 항복하자는 픽시스의 말에 병단 사람들이 몸을 부들거리는 장면도 매우 촌스럽게 연출되어 비판을 받는다.
그 와중에 피크는 역대급 작화를 뽑아내 마파의 딸이라는 소리를 듣는 중이다.

2.13. 72화



2.14. 73화



2.15. 74화



2.16. 75화



3. 총평



''' '''
'''유저 평점 9.5/10'''





3.1. 방영 중


전반적인 퀄리티가 높은 수준이긴 하지만, 원작초월이란 평을 들었던 이전 시즌들에 비하면 아쉬운 느낌을 지울 수 없다는 것이 중론이다. 아라키 테츠로 감독은 원작을 단순히 화면에 옮기는 것이 아니라, 원작을 철저히 연구하고 원작의 느낌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만화와 애니의 차이를 고려한 재해석을 하였다. 그러나 파이널 시즌은 별다른 재해석이 없이 그저 원작의 장면을 애니메이션으로 옮기는 것에만 충실하다.
예를 들어, 선전포고 장면의 경우 빌리 타이버와 진격의 거인의 시선이 화면 왼쪽을 향하고 있다. 원작의 경우, 이는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읽게 되어있는 일본 만화의 특성을 고려하여, 독자와 인물의 시선을 일치시켜 임팩트를 강화하는 효과적인 구도다. 그러나 애니메이션에서는 아무 의미 없는 구도일 뿐인데 파이널 시즌은 원작의 장면을 그대로 가져왔다. 원작의 임팩트를 그대로 살리고 싶었다면 정면 샷으로 구도를 잡아야 했다. 아라키 감독 시절에는 이런 매체의 차이를 고려해서 원작의 구도를 적절히 수정했으나, 파이널 시즌은 그런 고려가 그다지 엿보이지 않는다.
그리고 원작의 내용 이해도 떨어지는 모습을 보이는데, 특히 심리 묘사에 매우 약점을 보인다. 원작은 인물들의 미세한 표정 변화나 컷 배분 등으로 인물의 심리를 효과적으로 표현했으며, 아라키 감독 시절에는 이런 부분을 놓치지 않았고 원작에 없는 묘사들도 추가하였다. 그 덕분에 인물들의 캐릭터성이 풍부해졌고, 액션이 없는 대화 장면도 심심하지 않았다. 그러나 파이널 시즌은 이런 부분들을 대부분 생략한 탓에 인물들의 심리를 파악하기 어려워졌으며 대화 장면이 단조로워졌다. 특히 엘런 예거는 마레 편부터 극단적으로 감정 표현을 절제하고 본심을 숨기고 다니기 때문에, 심리를 파악하려면 이런 세부적인 연출을 살펴야만 했는데 대부분 생략되는 바람에 캐릭터성에 큰 피해를 입었다.[51]
액션의 경우 매우 뛰어난 퀄리티의 3D CG 기술을 2D 애니메이션에 자연스럽게 녹여낸 부분은 호평 받는다. 전반적인 액션의 부드러움과 속도감은 이전 시즌 이상이라고 평가받는다. 그러나 3D 애니메이션이 흔히 마주치는 한계점인 '''임팩트의 부족'''은 피해가지 못했다. 그러니까 적에게 돌격해서 주먹을 날리는 장면까지는 좋으나, 정작 주먹이 적의 얼굴을 짓뭉개는 순간이 너무 심심하다. 이렇게 물체끼리 충돌하는 순간은 자꾸 카메라를 돌리거나 거리를 두고 촬영하는 탓에 임팩트가 살지 않는다. 그러니 보는 중에는 그럭저럭 즐길 수 있어도, 다 보고 나면 좀처럼 기억에 남는 장면이 적다. 이전 시즌은 중간 과정은 심심하게 처리하더라도 하이라이트 부분은 확실히 임팩트를 주어 여러 명장면을 남겼으며, 이것이 절정에 달했던 3기 17화에서 짐승 거인, 갑옷 거인, 초대형 거인을 토벌하는 순간에 매우 뚜렷하게 드러난다. 이렇게 만들어진 명장면들이 유튜브 등을 통해 빠르게 입소문을 타고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던 것이다. 그러나 파이널 시즌은 기존부터 진격 애니를 보던 사람들은 호평하고 있어도, 신규 팬층을 사로잡을 만한 임팩트 있는 액션을 보이지는 못하고 있다.
광원 효과에도 문제가 있다. 음영 처리를 너무 뚜렷하게 해서 너무 밝거나 너무 어두워 인물과 물체가 제대로 눈에 띄지 않는다. 작품의 어두운 분위기와 영상의 현실감을 살리려는 의도 같기도 한데, 의도가 뭐든 간에 시청자들 입장에서는 그냥 보기 어려운 연출일 뿐이다. 특히 야간 전투인 레벨리오 전투는 불빛이 가까이 있는 장면이 아니면 하도 어두워서 알아보기가 쉽지 않다. 2기 4화의 우트가르트 탑 전투가 야간이라는 느낌을 살리면서도 알아보기도 쉽도록 묘사되었던 것과 비교하면 아쉬울 수밖에 없다.
'선전포고'화부터는 호불호가 이어지지만 사실 진격의 거인의 전투씬 스케일을 2D 애니로 다 살리는 건 불가능에 가깝다.[52] 그렇기에 3D가 적극적으로 사용되었고, 전 시즌에 비해 자연스럽게 애니 내부에 녹아들었다.[53] 그 결과 원작을 모르는 팬들은 호평을 쏟아내지만[54], 원작 내용을 다 아는 상태에서 '얼마나 퀄리티 좋게 원작을 애니로 구현하는가'에 초점을 둔 원작 팬들은 상대적으로 반응이 갈리고 있다.
감독 하야시 유이치로에 의해 이전 시즌보다 잔혹한 묘사가 상당히 많아졌다. 하야시 감독은 공포스럽거나 괴기, 참혹한 연출에 정평이 나 있는 감독으로 메이저한 작품인 만큼 특별히 이런 점을 살리려 신경을 쓴 것으로 보인다.
퀄리티 때문에 사실과 다른 온갖 루머가 만들어지고 있기도 하다. 주술회전과 달리 이쪽은 이름도 없는 이상한 스태프가 만들고 있다, 주술회전의 인력의 10분의 1도 안 쓴다는 것인데 진격거 4 시즌은 가로 시리즈, 도로헤도로 같은 작품을 만들었던 마파 도쿄 스튜디오가 제작하는 작품으로 절대 날림 스태프가 만든다고 볼 수 없고 인력도 많이 쓴다. 스기모토 미쉘(杉本 ミッシェル), 야나기 류타(柳 隆太), 마츠이 아키라(松井 アキラ), 카메다 요시미치, 우에다 히토시 등 프리랜서 베테랑 인력도 참가한다. 66화부터는 사이 후미히데를 비롯한 체조 사무라이의 인력 상당 수를 불러왔고, 67화는 명탐정 코난 극장판프린세스 커넥트! Re:Dive 스태프를 불러왔다. 마파가 성의없이 작품에 임했다고 보기는 힘들다.
그럼에도 도로헤도로 수준의 영상이 안 나오는 건 짧은 제작 기한 및 코로나로 인한 차질[55], 예산, 그리고 감독이 콘티를 전부 그린 도로헤도로와 달리 연출 치프로 액션 센스가 취약한 연출가 시시도 준이 참가하는 점에서 문제가 있다고 볼 수 있다. 시시도 준이 기용된 건 그가 어두운 드라마 연출을 잘하기 때문이고, 파이널의 내용이 3기까지와는 달리 이야기 및 드라마의 규모와 정교함이 커지기 때문으로 보이는데, 문제는 '''전투씬 규모도 이야기에 비례해서 커진다는 점에 있다.''' 본작의 영상 연출에는 감독인 하야시의 영향도 크지만 연출 치프라는 직함대로 시시도가 깊게 관여하고 있는데 하필이면 규모가 커지는 전투씬을 비롯해 역동성을 살려야 하는 장면들을 빈약하게 연출하는 바람에 여기서도 그의 약점이 적나라하게 드러나버린 것이다. 비록 비교 대상이 1~3기에서 괴물같은 퀄리티를 보여준 아라키 테츠로 감독과 WIT STUDIO이긴 하나 본작의 액션씬 퀄리티 저하가 너무 두드러지기 때문에 비판은 피할 수 없는 실정이다.
그래서 비판받은 부분들을 BD에서 수정해주길 바라는 팬이 점차 늘고 있는 상황이다. 위에서 언급한대로 짧은 제작 기한이 원인이라면 BD에서는 개선된 모습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56] 특히 TVA에서 생략된 대사 및 장면들이 BD에서 추가되는 경우[57]도 있기 때문에 여기에 일말의 희망을 거는 팬들도 있다. 그리고 액션은 원펀맨 2기처럼 BD 발매일을 늦추면서까지 대폭 개선한 전례가 있으므로 진격의 거인에서도 그런 성의를 보여주길 간절히 바라는 팬들이 많다. 위에서 언급한대로 마파가 성의 없이 제작에 임한다고 보기엔 어려우므로 BD를 기대해볼만 하다.[58]
2021년부터 오카다 토시오는 진격의 거인 붐이 불기 시작하자 이 작품에 관심을 가지고 평론을 하기 시작했는데 오카다 토시오의 말로는 진격 4기에는 크게 나눠 3개의 작화 회사가 참가하고 있으며 [59] 그 중 1개의 회사가 별로 실력이 없으니 1/3 정도 작화가 안 좋은 편이 나올 것이라고 한다. # 오카다는 스토리에 대해서는 호평했다.
각본가 츠지 마사키는 63화 기준으로 원작도 이미 봤고 스태프도 좋아서 기대했는데 이야기에 몰입하기 힘들고 아라키 테츠로 감독의 시원한 연출이 그립다며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 그러나 다시 보니 괜찮았다며 입장을 정정했다.#

3.2. 방영 이후



4. 기타 반응



4.1. 극성 팬들의 분탕질


64화에 대한 비판이 너무 거센 나머지 일부 해외 팬들은 해당 화의 연출을 담당한 오오미네 테루유키(大峰輝之)의 트윗계정 DM으로 비난을 하는 경지에 이르게 됐다. 해당 화의 연출자가 제발 그만해달라고 호소하기도 했다. # 사실 이러한 문제는 콘티나 음향 감독 등 여러 영역에서 문제가 생긴 것인데[60][61] 잡일을 하고 작품을 다듬는 역할을 하는 연출담당자를 공격하는 것은 선무당을 잡는 것이다. 거기다 한국에선 이 사람이 감독이라고 잘못 알려지기도 했다.[62]
65화의 영상이 기대에 못 미치자 분노한 해외 팬이 연출가 오오미네 테루유키(大峰輝之)의 트위터 계정에 가서 또 그를 공격하고 있지만 사실 이건 코미디나 다름 없는 상황이다. 왜냐하면 오오미네 테루유키는 65화에 전혀 관여하지 않았기 때문. 결국 관련없는 생사람을 잡고 있는 것이다.
마파 공식 트위터도 공격을 받고 있으며 주술회전에 참여하는 연출가 아베 히데아키(阿部英明)의 트위터도 "당신은 왜 진격의 거인이 아니라 주술회전을 연출하고 있는가?" 라며 공격을 하기 시작했다. # WIT STUDIO의 트위터에 가서도 "왜 진격의 거인을 버렸는가? 너희들이 버려서 진격의 거인이 망했다." 라면서 테러를 하고 있으며, 1기~3기의 감독 아라키 테츠로, 1기~3기의 캐릭터 디자이너 아사노 쿄지의 트위터에서도 비슷한 테러가 이어지고 있다.
진격의 거인 외의 애니메이션 팬덤에서는 우리는 간혹 중요한 장면을 망치더라도 그냥 욕하고 넘어가는데 진격의 거인 팬덤이 도가 지나쳤다면서 이 사건을 비판하고 있다.
[1] 특히 턱 거인의 모습이 PV때와 크게 다른데, 전체적인 얼굴형이 더 각진채로 나왔다.[2] 3D로 처리한 이유는 2D보단 작업하기 쉽고, 제작비 절감 효과도 있을 것이다. 팬들 사이에서 "어느 회사든 이번 진격의 거인 애니메이션을 2D로 그리는 순간, 파산 절차를 밟는 것"이라는 소리가 나올 정도로 이번 파이널 시즌은 작업량이 많긴 하다.[3] 원작 1화에서 엘런이 미카사한테 "너 머리 짧지 않았던가"라고 말한 것의 오마주로 보인다.[4] 이는 60화가 방영되기 며칠 전에 나온 원작 135화까지 봐도 해결이 안되는 떡밥이기에, 팔코의 대사가 무엇을 의미하는 지에 대해 여러 추측이 오가고 있다. 작품 내적으로는 추가적인 떡밥요소이지만, 작품 외적인 면에서는 입체기동장치로 거인과 싸우던 이전의 이야기에서 갑자기 전쟁터 한복판에서 새로운 등장인물들로 이야기가 진행되자 당황할 시청자를 위한 배려로 볼 수있다.[5] 물을 계속 마셔대는 모습, 얼굴에 벌레가 기어다녀도 멍하니 있는 모습, 죽음을 받아들이듯 팬던트에 입을 맞추는 모습.[6] 라이너의 갑옷 거인이 대거인 철갑탄에 팔이 떨어져 나가는 장면이 추가되었다. 그리고 명색이 갑옷 거인이 중동연합의 장갑열차를 방패로 사용하는 장면에서 갑옷 거인의 갑옷과 달리 장갑열차는 철갑탄을 모조리 도탄 내는 모습을 추가해 거인의 힘의 약화를 더욱 잘 보여주었다.[7] 조사병단의 마레 잠입이 밝혀지는 부분[8] 단, 어디까지나 "이전 시즌"에 비교해서 그렇다는 거지, 노래 자체는 들을만 하다는 감상도 있다.[9] 오프닝을 부른 카맛테가 노래 못 부르는 걸로 정평이 나있기 때문에 더 비교되는 점도 있다(...).[10] PV에서 먼저 사용되어 주목을 받은 OST다. 정식 명칭은 Ashes on The Fire.[11] 4기가 기존에 비해 원작에 가까워졌기 때문에 거인화의 연출도 원작을 따라가는 게 아니냐는 예상이 있었다. 애니에서 번개가 치는 것과는 다르게 원작에선 그냥 크게 빛나기만 하기 때문.[12] 제작진은 현재 거인화를 할때 번개가 치는 묘사를 넣기도하고 빼기도 한다.[13] 지크가 마가트에게 "에르디아의 엉덩이에 관심이 있으십니까? 라고 하는 장면이 삭제되었다.[14] 거인 과학의 부산물[15] 이 장면이 생략된 부분이 가장 많다.[16] 이는 63화에 추가됐다.[17] 라이너가 104기에 대한 이야기를 한 후에 나오는 장면이라 의미심장하다.[18] 하지만 지크는 리바이를 아커만 일족으로 확정짓지 않고 추정하고 있었고, 원작에서도 "아커만 일족으로 예상되는 이들이 최소한 둘 있는 것 같다."는 식으로 말했다. 하지만 그저 강하다는 이유만으로 아커만 일족으로 추정하기엔 석연치 않은 것도 사실이지만 거인들이 일제히 달려들고, 무기를 거의 다 쓴 절망적인 상황 속에서 아무런 부상도 없이 거인들을 전부 죽여 살아남았다는 것을 감안하면 아커만 일족으로 추정할 여지는 충분하다. 실제로 작중에서 지크가 자신들의 승리라고 확정짓고 있던 상황 속에서 살아남은 리바이를 보고 경악하며 괴물 녀석이라고 평했을 정도다.[19] 라이너가 미카사를 떠올리는 장면은 3기에서 라이너가 본 내용을 떠올리는 것이기 때문에 3기의 장면을 그대로 넣어도 문제 없다.[20] 팬덤에선 마레 측 등장인물에게 포커스를 맞추기 위한 연출 방식으로 추측하고 있다. 일종의 선택과 집중인 셈.[21] 61화보다 훨씬 많다.[22] 기본적으로 전개가 빠르다거나 장면 전환이 어색하다는 비판은 '스킵을 많이 한 화'라는 전제 자체를 부정하는 것이기에 적절한 평이 아니다. 원작 전개를 압축하는 부분에서는 최고의 퀄리티를 보여주었다.[23] 이는 스킵이 많아 총집편이 된 화수들의 공통적인 단점이기도 하다.[24] 원작에선 월 마리아까지 원래 마르셀과 애니가 교대로 거인화해 가려고 했다. 하지만 마르셀이 갑작스럽게 죽자 먼 거리를 애니가 체력이 다할 때까지 혼자서, 그것도 무지성 거인들까지 끌고 온 것이라 탈진해버린 것이다.[25] 다만 이건 그냥 스토리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경우다. 애니는 벽 밖 출신, 케니는 벽 안 태생이라는 것만 기억했어도 케니를 애니의 아빠라고 착각하지는 않는다.[26] 여기서 마르셀도 경질화가 있다는 것이 확인되었다.[27] 원작 119화 '형과 동생'[28] 거밍아웃 때 쓰인 음악이다.[29] 검은 고양이가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가로지르는 것은 불길함을 암시한다.[30] 마레의 모티브가 독일인 만큼, 적절한 디테일인 셈이다. 그리고 '''다음 화에서 벌어질 일'''을 생각하면 일종의 복선이라고 해석할 수 있다.[31] 그 가족들 옆에는 그를 전담 호위하던 2m 이상의 어마어마한 떡대를 가진 남성 호위병도 같이 있었다.[32] 리바이 vs 짐승 거인 장면에서 나온 그 음악이다.[33] 이는 리바이 vs 짐승 거인에서도 똑같이 들었던 비판점이기도 하다.[34] 팬메이드 영상 때부터 나온 반응이다.[35] 다만 위의 편집과 연출 문제 때문에 원작 재현조차 제대로 못했다는 반응도 존재한다.[36] 여기서 빌리에게 "피네 타이버"라는 이름의 장녀가 있다는 사실이 나왔으며, 빌리 여동생의 본명 또한 "라라 타이버"로 밝혀졌다.[37] 원작에서 마가트는 레벨리오 전투에서 시조를 죽여야 한다고 말한 것과 달리 시간시나 구 전투에서는 문제를 뒤로 미루지 않기 위해 시조를 탈환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 사이에 생각이 바뀐 것일지도 모르지만 독자들에게 혼란을 줄 여지가 있는 내용이다.[38] 경질화라고는 해도 맞는 상대가 엄연히 살과 근육으로 이루어진 거인인데 연장질을 하는 것 마냥 '깡', '깡' 소리가 나는데, 이 소리마저 너무 가볍다.[39] 이후 인터뷰에 따르면 미카사의 4기 외모는 이사야마 하지메가 오더를 넣은 것이라 한다. #[40] 다만 피크의 작화가 2화에서는 비판받다가 4,5화에서 급속도로 좋아진 것을 감안하면 작화진이 아직 에르디아 측 인물을 그리는 것에 미숙할 가능성도 있다.[41] 하지만 60화 평가 내용에서 서술되었다시피 이후 작업량이 많기 때문에 제작비를 조금이라도 절감하기 위해 3D를 활용한 것으로 보인다.[42] 가장 많이 비교당하는 장면이 '전퇴가 망치 휘두르는 장면'과 '미카사 얼굴'이다. 그나마 미카사는 원작 재현이라는 변호라도 가능한데 전퇴의 거인의 전투씬은 원작의 구도에서 벗어났음에도 기대 이하의 퀄리티로 나왔기 때문에 변호가 불가능하다.[43] PV가 나왔을 때는 이미 60화를 제작하던 중이었다고 한다.[44] 원작에선 턱 거인의 안에 있던 포르코의 눈이었다.[45] 리바이와 미카사가 아커만이라는 것은 라이너의 보고를 통해서도 쉽게 알 수 있었다. 미카사는 대놓고 아커만이라는 성을 달고 다녔고, 리바이는 어머니인 쿠셸이 성을 알려주지 않았기에 풀네임이 없고 그냥 리바이지만, 라이너를 순식간에 기습한 점, 지크를 쉽게 쓰러뜨리고 칼날 한쌍으로 수많은 무지성 거인들을 썰어버린 점 등 그 압도적인 전투력을 바탕으로 추측이 가능하다. 하지만 이 장면을 지크가 특정하기 어렵다는 이유로 빼버린게 문제.[46] 6화에서 비판을 받았던 프록의 얼굴도 개선되었다.[47] Call your name을 편곡한 것. 정확한 이름은 進擊vn-pf20130524巨人. 1기에서 엘런을 데리고 도망가는 여성형 거인을 미카사가 추격할 때도 사용된 브금이다.[48] 특히 3화 라이너의 회상이 가장 생략이 많은데, 여러 장면들이 아예 통편집되었다.[49] 이전 화에서 작화 문제로 외계인 소리를 듣던 픽시스의 작화도 눈에 띄게 개선되었다. [50] 「進撃の巨人」を世界中の人に読んでもらえますように。観てもらえますように。何かに気付くきっかけになりますように。[51] 대표적으로 4화에서 엘런과 라이너의 대화. 이 장면은 엘런과 라이너가 월 마리아 붕괴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5년 동안 쌓였던 감정이 일제히 교차하는 매우 중요한 대화다. 그에 걸맞게 원작에서는 둘이 대화 중간중간에 말을 망설이거나 시선을 돌리거나 눈을 크게 뜨는 등의 표현을 넣어, 겉으로는 차분한 대화를 나누고 있는 둘이 속으로는 굉장히 복잡한 감정이 들끓고 있다는 것을 표현해냈다. 그러나 애니메이션은 이런 표현들을 생략하거나 너무 약하게 표현하여 감정이 원작만큼 살아나지 않는다.[52] 웬만한 애니메이션 영화 수준의 인력과 자본이 투자되지 않는 한 불가능하다.[53] 3기의 경우 초대형 거인의 3D가 어색하다는 비판이 많았다.[54] 특히 애니메이션 팬이 압도적으로 많은 영미권에서는 대다수가 호평을 쏟아내고 있다. 논란이 많았던 64, 65화 조차 imdb에서는 9.9점으로 거의 만점을 받아냈을 정도.[55] 팬들은 특히 이 부분이 심각했을 거라고 추정하고 있다. 하야시 감독이 유튜브 방송에서 "PV가 공개됐을 때는 이미 1화를 제작중이었다"라고 밝혔는데, PV가 공개된 5월 29일에는 이미 코로나가 심각한 상황이었다. 올림픽 연기라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벌어진지라 대다수의 애니가 방영 연기를 발표했는데 진격의 거인은 다른 애니에 비해 그다지 연기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더 제작이 어려웠을 것이다. 연기가 길지 않았던 이유로는 원작의 완결 타이밍에 맞추기 위해서라는 추측이 지배적이다.[56] BD 한 권에 약 20만원, 전부 구입하면 약 40만원을 소비해야 되기 때문에 소비자 입장에선 가격 만큼이나 퀄리티에 민감해질 수 밖에 없다.[57] 페이트 제로가 TVA의 방영 시간 한계 때문에 생략된 내용을 BD에서 추가해주었다.[58] BD를 기대하는 팬들 사이에선 TVA에서 아쉬운 장면이 나올 때마다 농담 반 진담 반으로 "이게 다 BD 판매 전략이다"(...)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그만큼 BD에서나마 스킵과 아쉬운 액션이 보강되길 바라고 있다는 뜻.[59] 애니메이션 제작을 한 회사가 다 하는 경우는 별로 없다. 여러 회사가 모여서 작업하는데 한국에선 한 회사가 다 하는 것으로 잘못 알려져 있다. MAPPA는 제작과 기획을 주도하는 원청 회사일 뿐이다. MAPPA가 특별히 문제가 있어서 그런 것이 아니고 다른 회사 애니메이션도 대부분 이렇다.[60] 컷 분배 문제는 콘티 담당이 문제인 것이며 음악 쪽은 감독, 콘티, 연출, 음향감독 모두 선정에 대한 의견을 낼 수 있는 입장이라 누가 했는지 알 수 없다.[61] 이에 대해서 음향감독을 까는 경우도 있는데 음향 감독은 사운드의 크기, 효과음 제작, 성우연기 보조 등을 담당하는 것이지 본편에 직접 쓰이는 음악을 선정하는 연출적인 작업까지 담당하지는 않으며 음악은 의견을 낼 수 있는 정도가 고작이다. 그래서 음향 감독이 사고쳤다고 보기도 힘들다.[62] 영어로 연출을 Episode Director 라고 하는데 이게 번역기로 돌리면 감독으로 나와서 다들 그렇게 알아버린 것. 이 작품의 감독은 하야시 유이치로이며 이 사람은 SNS를 안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