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형인-마큐라
유희왕의 하급 효과 몬스터 카드.
1. 원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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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왕 듀얼몬스터즈/배틀 시티 본선 편에서 어둠의 마리크가 쿠자크 마이와의 듀얼 중 사용한 카드. 여기선 발동 조건이 '묘지로 보내진 턴'이 아니라 '쓰러졌을 때'였고, 효과를 발동할 때 남은 패를 전부 버린다[1]는 코스트가 있었다. 이 효과로 처음 묘지로 보내졌을 땐 생명의 줄을 발동해 마큐라를 되살렸고, 두 번째로 묘지로 보내졌을 땐 고문 바퀴를 발동해 아마조네스의 격투전사를 대상으로 지정했지만 마이가 구출극을 발동해 효과를 불발시켰다.
유희왕 듀얼몬스터즈 91화에선 OCG 효과로 나왔지만 작중 행적 자체는 거의 같다. 아마조네스의 검사와 전투한 원작과 달리, 여기선 배신의 여기사와 전투하는 걸로 바뀌어 검은 펜던트를 추가로 장착했다. 이후 만화책처럼 아마조네스의 격투전사를 공격했다가 아마조네스의 주술사의 효과로 전투 파괴됐다. 이에 마리크는 세트한 유언의 패를 발동해 패를 0장에서 5장으로 만들었다. 유희왕 듀얼몬스터즈/도마 편 145화에선 그리모가 마찬가지로 마리크가 사용한 카드이기도 한 복병의 효과로 특수 소환해 오벨리스크의 거신병의 제물로 썼다. 이땐 마큐라의 효과를 안 썼다.
공격명은 원작에선 '여덟 가르기 처형(八ツ裂き処刑)', '단쇄처형(断砕処刑)'[2]. 유희왕 듀얼몬스터즈에선 '심판의 검(裁きの剣)'.
게임보이 어드밴스로 발매된 유희왕 듀얼몬스터즈 7 결투도시전설, 유희왕 듀얼몬스터즈 8 파멸의 대사신에서는 일반 몬스터로 등장하며, '양손에 달린 날카로운 손톱으로 잘게 써는, 처형 몬스터.'란 오리지널 플레이버 텍스트가 있다.
2. OCG
2.1. 에라타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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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점프 2002년 2월호 부록 카드로 등장. 묘지로 보내진 턴의 엔드 페이즈까지 주인이 패에서 함정 카드를 발동하게 해주는 룰 효과가 있다.
왕가의 신전과 비슷한 효과로, 어떻게든 묘지로만 보내면 그 턴엔 패에서 함정 카드를 마법 카드마냥 쓸 수 있게 된다. 사용만 가능하면 덱 갈이 카드들로 묘지를 쌓은 다음 잔해폭파로 두들겨 상대를 끝내버리거나, 함정 카드들을 시작하자마자 써서 원턴킬로 상대를 죽여버리는 전술을 쓸 수 있었다.
특히 이 카드의 무서운 점은 어떻게든 묘지로 가면 효과가 발동한다는 것. 거기에 하급 전사족이라 증원으로 서치할 수도 있고, 전사의 생환으로 퍼올려서 효과를 또 쓸 수 있다. 게다가 룰 효과로 분류되니 막을 수도 없었다.
패에서 함정 카드를 발동할 수 있게 하는 모든 카드에 적용되는 사항이지만, 상대 턴에 묘지로 갔다면 그 턴에 패에서 함정 카드로 반격할 수도 있다.
이 카드가 금지된 건 원턴킬 콤보 때문이다. 리빙 데드가 부르는 소리와 전갈-도주하는 치크를 사용한 콤보 때문인데, 이 콤보 때문에 한때 전갈-도주하는 치크가 준제한이 되기도 했다. 방법은 대략 다음과 같다.
- 어떻게든 마큐라를 묘지로 보내고, 상대 필드를 처리한다.
- 패에서 리빙 데드를 발동, 치크를 묘지에서 특수 소환하고 상대를 공격.
- 공격한 순간 치크의 효과로 리빙 데드를 패로 되돌린다. 이때 치크는 묘지로 돌아간다.
- 함정 카드는 배틀 페이즈 중에 발동할 수 있으니 리빙 데드로 치크를 다시 특수 소환한다.
- 공격한다(새로 소환됐기에 또 공격할 수 있다).
- 이를 무한 반복.
비슷한 카드로 제트로이드가 있다. 이쪽은 공격 대상이 되어야만 발동 가능. 애니메이션 한정으로 후도 유세이가 쓴 와력의 왕도 있다. 이쪽은 묘지의 카드가 30장 이상일 경우에 발동할 수 있다는 조건과 1턴에 1번 제약이 있다.
2.2. 에라타 후(2020. 04. 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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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얼리스트 팩 -명암의 듀얼리스트 편-에 재록되면서 에라타가 발표됐다.
명칭 턴 제약이 생겼으며, 패에서 발동 가능한 함정 카드의 장수는 1장으로 줄었다. 또한 원래 분류가 없는 효과였던 게 몬스터 존에서 묘지로 보내졌을 경우 발동하는 유발 효과가 되며 약화됐다. '몬스터 존에서' 묘지로 보내져야 하는 특성상, 이 카드가 효과로 장착되어 있는 상태거나 필드의 카드로 취급하지 않는 엑시즈 소재일 때 묘지로 가면 효과를 발동할 수 없다. 그나마 전사족이라 성기사의 추상 이졸데로 필드에 쉽게 꺼낼 순 있다.
기존 효과에 비하면 원작을 더욱 반영한 듯한 모양새지만, 참담한 너프다. 특히 엄격해진 조건이 제일 큰 걸림돌이다. 안 그래도 먼저 에라타된 왕가의 신전도 채용률이 낮은 것처럼, 굳이 이런 카드를 채용하면서까지 패에서 발동해야 하는 함정 카드는 별로 없다. 그나마 왕가의 신전은 체인 머티리얼을 쓰기 위한 용도로 쓰지만 이 카드는 그렇게 쓰기도 어렵다.
일단 어찌저찌 예능 영역에선 쓸 수 있다. 예능 콤보로 유명한 SNOO GAMES 채널의 마큐라+현명 덱 같은 게 예시. 물론 이런 예능 콤보 태반이 그렇듯 패 트랩이나 사이딩 1번에 뼈도 못 추릴 정도로 박살나서 실전성은 없다.
에라타와 같이 OCG에서 2020년 4월에 제한, 2020년 7월에 준제한, 2020년 10월에 무제한이 됐다. TCG에선 2020년 9월 14일에 무제한이 됐다.
'''수록 팩 일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