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갈(유희왕)
유희왕/OCG의 카드군.
1. 개요
전사족 / 어둠 속성으로 구성된 카드군. 시리즈 카드로서는 돈 잘우그를 두목으로 둔 '전갈 도굴단'이라 불리는 5인조를 가리킨다. 돈 잘우그와 구성원 4인조는 이하의 공통 효과를 가졌다.
하나같이 두가지 효과를 가지고 있으며, 전투 데미지를 줬을 때 둘 중 하나를 임의로 선택하여 발동할 수 있다. 다만 이들 5인조로 구성된 집단 그 자체를 가리키는 전갈 도굴단은 전투 데미지를 줬을 때 발휘하는 효과가 하나 뿐이다. 효과는 전체적으로 덱 데스 등 상대 덱에 관한 효과가 많지만, 패 / 필드 관련 효과도 몇 가지 보인다.
일본판 발매 기준으로 2003년에 카드군화된 테마지만, 2020년 시점까지도 추가 카드가 나오고 있지 않은 상황이다.[1]
유희왕 GX 세븐 스타즈 편에서는 세븐 스타즈의 일원인 돈 잘우그의 덱 및 부하들로 직접 등장. 잘우그가 탐정으로 위장해 듀얼 아카데미아 섬으로 직접 찾아오기 전까지 부하들은 듀얼 아카데미아의 학생이나 교직원으로 잠입하고 있었다. '그게 바로, 흑전갈 도적단!'이라는 기합 대사나 어디선가 많이 본 듯한 포즈를 선보이며, 조직원들간의 결속력은 강하지만 어딘가 나사빠진 면모를 보인다. 만죠메 쥰과의 듀얼에서 패한 이후에는 전부 카드로 돌아가 만죠메네 방에서 눌러지내게 되었다.
유희왕 ZEXAL에서는 폴 가이즈 3인방이 과거에 사용하던 덱으로 등장. D-게이저에 표시된 덱 타입으로 확인되었다.
유희왕 ARC-V에서는 사카키 유우야가 읽고 있던 잡지 'D 스텝'에서 토마토한데스 덱을 다루는 기사가 실려있었는데, 그 해설로 '토마토를 기점으로, 전갈 몬스터를 전개해 카드&보드 어드밴티지를 확보해 나간다'라는 문구가 쓰여있다.
본래 이들의 집단 명칭은 "검은 전갈(黒蠍)"였으나, 국내판에서는 "전갈"으로 축약되었다. 이 영향으로 진짜 이름이 "전갈"인 카드들은 "스콜피온"으로 번역되고 있다. 유희왕 GX 대원방송 방영판에서는 '흑전갈 도적단'으로 번역되었다.
2. 메인 덱 몬스터
2.1. 하급 몬스터
2.1.1. 전갈-가시의 미네
[image]
전갈의 홍일점이자, 필수 카드.
이 카드 덕에 전갈은 패 어드밴티지를 쉽게 얻을 수 있다. 돈 잘우그를 서치하지 못하는 점은 아쉽지만 자기 자신을 포함한 모든 전갈 카드를 가져올 수 있다. 랭크 4 엑시즈 소환으로 쉽게 연결할 수 있는 점도 나름 장점이다.
이 카드가 나온 시점인 2000년대 중후반 즈음엔 유희왕의 듀얼 속도가 지금보다 상당히 느리고 여유로웠던 때라 잡덱에 3장 기용해 세트해놓고 1800의 수비력을 멋모르고 건드린 상대에게 전투 데미지를 주고 다시 덱에서 미네를 서치해서 패수급을 하는 일도 종종 있었다.
유희왕 GX에서는 오벨리스크 블루의 의사선생님으로 잠입해서 활동하고 있었다. 성우는 에마 유카리/안영아. 공격명은 '가시 채찍'.
2.1.2. 전갈-함정 해제의 클리프
[image]
능력치는 어정쩡하지만 좋은 축에 속하는 카드. 데미지 스텝 중에 마법 / 함정 파괴는 엘리멘틀 히어로 아이스 에지나 데미지 스텝에 나오는 해피정도 밖에 할 수없는 곡예다. 덱 파괴 효과는 듀얼 최종반에 상대를 끝낼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면 쓰면 안된다.
더스트 슛의 일러스트에도 출연했다.
어째서인지 영판 이름에는 "Dark Scorpion"이 없었다. 프랑스어판이나 독일어판같은 다른 언어판에도 전갈을 의미하는 "Scorpion Noir"나 "Dunkler Skorpion"이 있는데 어째서...... 그래서 영판 카드는 "전갈"을 지정할 때 "Dark Scorpion" or "Cliff the Trap Remover"식으로 지정했는데, 자기들도 귀찮았는지 이 카드를 재록하면서 이름을 "Dark Scorpion - Cliff the Trap Remover"로 바꿨다.
유희왕 GX에서는 경비원으로 위장잠입해 있었다. 성우는 하야시 이오리(林伊織)[2] /. 공격명은 '트랩 나이프'(국내 방영판에서는 '함정의 칼'.)
2.1.3. 전갈-도주하는 치크
[image]
적절하게 좋은 카드. 바운스 능력이 주로 쓰이며, 무한루프도 상당수 존재하는 카드. 전사족이라 서치도 쉽고, 어둠 속성 / 공격력 1000이라는 축복받은 능력치까지 지녔다. 은막의 거울벽이나 빛의 봉인검을 바운스시켜 상대의 공격을 사실상 봉쇄하는 패턴이 있다. 덱확인효과도 굳히기에 들어갈때 유용하다.
과거에 처형인-마큐라, 리빙 데드가 부르는 소리와의 조합이 문제가 되어 준제한이 된 적이 있다. 긴급상황에선 은막의 거울벽으로 일당백의 방어를 해낼수도 있다. 현재는 타점인플레가 너무 일어나 하급 싸움이 불가능해져 사실상 어렵다. 지금도 무한 루프는 가능하다. 패 소모도 많고, 상대가 막을 수단도 없어야하지만... 이 패턴 이외에도 혼을 흡수하는 죽도로 루프를 만들 수도 있다.
1. 치크를 공격 표시로 소환한다.
2. EM 카레이드스콜피온을 소환한다.
3. 블랙 가든을 발동한다.
4. 안개 골짜기의 뇌조를 소환한다. 블랙 가든의 효과로 로즈 토큰(공격력/800)이 상대 필드에 특수 소환된다.
5. 치크로 로즈 토큰을 공격한다. 전투 데미지(200) 유발시 효과로 안개 골짜기의 뇌조를 패로 되돌린다.
6. 뇌조의 효과 발동. 패로 되돌아간 뇌조는 자체 효과로 다시 특수 소환된다. 블랙 가든의 효과로 로즈 토큰(공격력/800)이 상대 필드 위에 소환된다. 치크는 카레이드스콜피온의 효과로 로즈토큰을 나오는대로 공격가능하다.
6. 5~6을 반복한다.
이 이외에 겁쟁이의 일러스트에 출연. 유희왕 GX에서는 오시리스 레드의 학생으로 잠입. 방을 자주 헷갈렸다고 한다. 성우는 나카무라 다이스케/정재헌[3] 공격명은 '원기 망치'.
2.1.4. 전갈 도굴단
[image]
뱀파이어 레이디의 상호 호환. 잭팟 7이 나오기 전엔 사실상 하위 호환이라 아무도 안 썼다.
이 카드는 GX에서 등장하지 않았다. 그리고 전갈 콤비네이션의 효과도 받을 수 없다. 그런데 기나긴 세월이 흐른 뒤 프라이멀 오리진에서 등장한 잭팟 7에 의해 투입을 노려봐도 좋은 카드가 되었다. 물론 강제전이나 시엔의 간첩으로 떠넘기고 이 카드를 약소 몬스터로 들이받아 잭팟 세븐을 묻어버리는 용도(...)
2.2. 상급 몬스터
2.2.1. 전갈-강력한 고그
[image]
능력치만보면 상당히 좋아보이지만, 레벨 때문에 안습한 카드다.
일단 불사 무사를 이용해 쉽게 소환이 가능하고, 전갈단 소집, 트랜스턴 등의 서포트도 받을 수 있다. 야만족의 광연 LV5를 이용한다면 엑시즈 연계까지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문제는 역시 1800이라는 안타까운 능력치. 바운스는 때에 따라선 바람 제왕 라이저 이상이지만 현환경에서 공격력 1800 이상의 하급 몬스터가 넘친다. 일단 성공하면 돈 잘우그, 클리프, 마인드 크러시 등과의 연계로 확실히 묻어버리는 것이 가능하다.
유희왕 GX에서는 오시리스 레드 기숙사 관리인으로 잠입해 있었다. 성우는 마츠모토 시노부/이상범[4] 공격명은 '강력 해머'.
3. 마법 카드
3.1. 전갈단 소집
[image]
대량전개의 키 카드. 하지만 일단 패 어드밴티지를 잃는데다가 전갈 자체가 가벼운 비트 다운으로 조금씩 어드밴티지를 얻어가는 형식의 덱인지라 쓰기 껄끄럽다. 일단 미네로 이 카드 자체는 서치가 쉽다. 돈 잘우그는 쉽지 않지만. 사실 펜듈럼 소환을 사용하는게 나을지도 모른다.
일러스트는 기뉴 특전대의 등장 포즈를 패러디한 것이다.
4. 함정 카드
4.1. 필살! 전갈 콤비네이션
[image]
희대의 로망 카드. 그 난이도는 XYZ 드래곤 캐논에 맞먹는다. 왜냐면 보통 전갈 덱을 구축하면, 상급인 고그는 들어가기 힘들기 때문. 또한 대량전개를 해야되기 때문에, 패를 잃기도 한다. 성공하면 전갈단의 효과가 죄다 발동해서 막대한 이득을 얻지만 공격반응형 함정(대표적으로 성스러운 방어막 거울의 힘)등에 쓸려나가기도 해서 안정성도 떨어진다. 일단 발동하면 미네로 계속 묘지에서 패로 올리면서 계속 우려먹을 수 있긴 하다. '데미지는 적지만 강력한 어드밴티지를 얻는다.'라는 컨셉이지만 그걸 완성시키기 위해 엄청난 소모를 해야하는 주객전도가 된 카드.
원작에서는 돈 잘우그가 전갈단 소집으로 1턴만에 전갈단을 죄다 불러모아 멋지게 만죠메에게 다굴빵을 먹여주었다. 덤으로 자신들의 효과를 발동해 만죠메의 필드와 패를 걸레로 만들어 버렸다.
5. 관련 카드
5.1. 몬스터 카드
5.1.1. 돈 잘우그
설정상 전갈단의 리더.
6. OCG화 되지 않은 카드
6.1. 전갈-사랑의 비극
[image]
전갈단 소집이 방해꾼 트리오에 의해 저지되자 발동한 마법. 미네를 릴리스해 암드 드래곤 LV.7을 박살냈다.
6.2. 전갈단 철수
[image]
암드 드래곤 LV7의 전체 파괴를 피하기 위해 발동한 함정. 전갈단이 부리나케 도망가는 모습이 실로 압권. 상위 호환쯤 되는 카드로 철수 명령이 있다.
7. 궁합이 좋은 카드
- 킬러 토마토 : 고그를 제외한 모든 전갈을 리쿠르트 가능하다. 특히 미네로 서치가 안되는 돈 잘우그를 직접 가지고 올 수 있다.
- 엑시즈 몬스터, 링크 몬스터 : 피니셔가 없는 전갈덱의 구원 투수가 되어줄 수 있다.
- 도블 파세 : 비록 자신의 라이프를 잃지만, 일방적인 손해는 아니고 쉽게 효과의 트리거를 충족시킬 수 있다.
- 수축, 금지된 성창 등 공수 증감계 카드 : 이 덱은 직접 제거보다는 때려잡는 편이 효율이 좋다. 하지만 워낙 타점이 낮아 보조를 받아도 몬스터를 잡아내기는 힘들다.
- 최강의 방패 : 전원 공수밸런스가 적절하기에 고려해 볼 수 있는 카드.
- 일족의 결속 : 킬러 토마토나 범용 비전사족 엑시즈를 포기해야하는 단점이 있으나, 전갈의 만성 타점부족을 어느정도 해결 해 줄 수 있다.
- 요도 죽도 : 기본적으로 '죽도'라는 이름이 붙은 장착 카드라서 모든 전갈들의 혼을 흡수하는 죽도와 황금빛 죽도에 대응한다.
[1] 이는 유희왕 듀얼몬스터즈에 등장한 왈큐레 카드군이 실제 OCG화로 등장하기까지 걸린 세월인 15년보다도 길다.[2] 네오스 성우와 같다.[3] 전작인 유희왕 듀얼몬스터즈에서는 바쿠라 료, 유희왕 GX에서는 아비도스 3세, 유희왕 ZEXAL에서는 아스트랄과 No.96 블랙 미스트를 맡았다.[4] 마루후지 료의 성우이다.